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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0/12 23:29:40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인터넷 사기를 당했습니다..(부제: 듣보잡의 생존신고..응?)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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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영
09/10/1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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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플입니다만 이미 사족의 바램은 안드로메다로 간듯...........;
09/10/12 23:34
수정 아이콘
역시 랜선 너머는 믿을 게 못 됩니다. 안전거래나 직거래를 제외한 것은.. 생판 모르는 남에게 너무 많은 신용을 줘야 하죠.

다음부터는 직거래/안전거래만 이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잔다르크
09/10/12 23:38
수정 아이콘
저럴 떈 높으신분들의 전화한통이면 경찰분들이 친절히 일 처리 해주실텐데...
토레스
09/10/12 23:46
수정 아이콘
헐..요근래에 직거래로 10번정도 샀는데..진짜 다행이네요..;;
루드비히
09/10/12 23:47
수정 아이콘
소액이라고 포기하라니...아아 소액은 돈도 아니었던 거신가...
어렸을 때는 무슨 일 생기면 전부 경찰서 가서 다 해결해주라고 해야지. 민중의 지팡이 우왕 킹왕짱 이랬었는데 말이죠.
의외로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진심으로 슬펐습니다...내 동심에서 경찰아저씨는 만능슈퍼맨이었는데 ㅠㅠ
아무튼 사기꾼들 나빠요~
09/10/12 23:51
수정 아이콘
흑..사족이 이글의 핵심인데..안드로메다로 간건가요..ㅠㅠ

성비 불균형 해소에 약간의 도움을 드릴수 있건만..수능이 코앞이라 나갈수는 없고..

11월 12일날 정모합시다....(어이)
09/10/12 23:54
수정 아이콘
아 참고로 오늘 담당경찰서에 전화해보니 저 사기꾼 미성년자고 초범이면 합의안봐도 벌금도 안나온다는 군요...-_-

우리나라 법 참 약합니다. 저러니 열심히 떳떳하게 돈버는 사람들만 병x되는거 아닌가요

사기꾼 손모가지 자르지는 못해도 법을 좀 엄격하게 적용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피지알에 높으신분 좀 안계신가요..
09/10/12 23:56
수정 아이콘
꼭 소액만 그런것도 아니죠.
잘 아는 사람에게 받아야 할 법적으로 증명되는 고액의 채무도 법으로는 받아내기 어려운게 돈문제입니다.
곤란한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고 피하는것이 최선입니다.
지금 당장은 아까운 돈이지만, 수업료라고 생각하시고 앞으론 더 조심하세요.
한번 두번 더 생각하는 습관 덕분에 큰 낭패를 피해갈 수도 있게 될겁니다.
루드비히
09/10/13 00:07
수정 아이콘
아아, 돈문제가 그렇군요.
결국은 안당하도록 조심하고 또 조심하는게 상책일 뿐..이라는 것이네요.
괜찮습니다. 쓸 돈도 없으니까...ㅠㅠ 아 슬프다.
Naught_ⓚ
09/10/13 00:34
수정 아이콘
julia85님// 비록 이번이 초범이라도 다음엔 재범이니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
전 정말 성격이 삐뚤어져서 저런 사람 있으면 끝까지 족칠듯.
스피넬
09/10/13 00:35
수정 아이콘
미성년자면 더 따끔하게 혼내거나 겁줘야 다신 안 그럴텐데 말입니다.
점점 더 큰 도둑이 될꺼 같아서 씁쓸한 마음이ㅠㅠ
그나저나 수능이 있었네요;;
영어 공부하신다는 얘기는 들은거 같은데 그럼 모임은 못 나오시나요ㅠㅠ 저도 미지수지만;;
09/10/13 00:48
수정 아이콘
스피넬님/ 앗 스피넬님~! 오랜만에 뵙네요 ^-^ 오실건가요?
정말 나가고 싶은데..12일 남기고 나가자니 아무리 공부를 안했어도 나이로는 장수생인지라..
나가자니 마음 편히 못놀거 같고..안나가자니 눈팅족에서 벗어날 기회인데 언제 다시 정모할지 몰라 아쉽고..이래저래 ㅠㅠ
네오크로우
09/10/13 01:10
수정 아이콘
제가 한 5년 전인가 루x웹 중고장터서 플스 시디를 거래하다 사기를 당했었습니다. 3만5천원 정도 였죠. 친구가 현역 경찰이고 해서
물어봤더니 아우 야 그거 오래 걸려 그냥 재수없었다 생각해~ 하고 하고 저 역시 운 없었구나 하고 넘어가버릴려고 했었는데

사기친 녀석이 살살 놀리는겁니다. '신고? 해봐 어디', '아 됐다 됐어 고만 연락해 귀찮아' 뭐 이런식으로 결국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신고를 했습니다. 많이 번거롭긴 하더군요. 경찰서 두 세번 들락거려야하고 사기친 녀석 주소지 경찰서로 넘어간거 까지 확인하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집을 비운채 다른곳에 한 두 어달 가있었습니다.

집에 와보니 법원서 날아온 통지가 몇 개 있더군요. 이래 저래 해서 그 사람을 잡았다. 재판 넘길꺼냐, 합의할꺼냐 합의 할꺼면
그쪽 가족과 연락취해서 합의금 산정하라 뭐 그런식의 통지였습니다. 당연히 전 집에 없었기에..;; 그냥 재판 넘기라는 의사로
받아들였겠죠.

그리고 한참있다가 그 녀석의 아버님이란 분에게서 전화가 오더군요. 알고보니 여러 사람 그렇게 사기쳤는데 (전부 소액) 다들
합의해줬는데 나만 안해줬다고... 구치소에서 한 보름 있고 뭐 이래 저래 통사정을 하시더군요.

사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열받았던 것도 다 풀리고 별 감정이 없었길래 합의는 됐다고 그냥 용서한다고 했더니 뭐 절차상
최소한 제가 입은 피해액은 물어줘야 한다고 하길래 결국 일터진후 근 6개월 만에 3만5천원 돌려받긴 했습니다. ^^;;;

저 같은 경우는 첫신고로 온라인상으로 했고 한달 넘어서 연락와서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귀찮아서 소액포기하라고 하는거지 신고하시면 처리는 아마 될껍니다.
09/10/13 01:30
수정 아이콘
현실에서의 공권력이 미치는 정도는 개개인마다, 사건의 경중에 따라 다릅니다.
아쉽지만, 이게 현실이고 이게 공권력의 한계입니다.
공권력에 불만이 있으면 그걸 해소해주는 공권력을 찾아야 합니다.

엮이지 않는게 가장 최선의 방법입니다...만 그건 맘대로 안되죠..

소액 사기사건이 아무것도 아닌것만큼 우리나라 사회가 흉흉해져가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요......
불륜대사
09/10/13 02:11
수정 아이콘
저정도 문자 2개는 수사해서 보내봐야
협박죄 성립안할 가능성이 높으니
수사할 필요도 없다는 거죠.
09/10/13 02:57
수정 아이콘
우리들을 지켜줘야 할 공권력이 정작 강자들만 지켜주기에 바쁘니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죠.
모든 것을 스스로 지켜야 하는 골치아픈 시대가 아닌가 합니다.
사족: 수능보는 학생분들 많으시면 수능끝나고 학생분들 주축으로 피지알 정모 따로 하시면 될듯 ^^;
Rocky_maivia
09/10/13 03:30
수정 아이콘
인원이 부족하고 예산도 부족합니다.
정지율
09/10/13 07:17
수정 아이콘
어디 머리에 피도 안마른 아그가 저딴 문자나 보내고 말이죠.. 정 억울하시면 네오크로우님 말씀대로 신고하세요. 세상에 사람상대로 사기치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줘야할 필요도 있으니까요. 떱. 저도 네이버 중고나라에서 PMP를 샀는데 직거래로 사서 이런 피해는 입지 않았지만.. 흐음.;; 뭐니뭐니해도 직거래 아님 안전거래로 해야지.. 조심해야겠어요. 여러모로.;

그리고 수능보시나요? 파이팅입니다. 아자아자.:D//
09/10/13 09:13
수정 아이콘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경찰서 계속 가셔서 진상 부리시면 다 해줍니다. 역시 진상이 킹왕짱. 민원 넣고 당신 계급 뭐냐 이름 뭐냐 시작해서.. 정당한 형식과 절차를 통한 괴롭힘을 지속해 보셔요..

단 상처뿐인 승리 일뿐 -_-;;

전 몇 만원짜리 사기는 신고할 생각조차 안합니다. 그냥 수업료라고 생각하죠..

ps. 아.. 근데 그 놈이 친 사기 총액수가 크다면, 진상짓 안해도 알아서 잡아 주시더군요.
09/10/13 12:30
수정 아이콘
경찰서 보다는 상급기관(검찰청)에 접수하는게 나을듯 싶습니다.
http://i-minwon.spo.go.kr/petition/user.tdf?a=epeople.EpeopleApp&c=1001&bbs_cd=1001#epeopleFrameFocus
09/10/13 13:34
수정 아이콘
동종 피해자를 더 찾아서 죄명을 사기에서 상습사기로 만들면 좀 나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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