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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9/28 05:22:01
Name NecoAki
Subject [일반] [잡담] 연동 되어지는 사이트 및 프로그램 예찬
MSN 메신저 얼마나 사용하고 계신가요?

제가 MSN을 사용 하기 시작한건, 2000년도 부터 였던것 같습니다.
그해에  다음 메신저라는게 있었고, 드림위즈의 지니라는 메신저가 있었습니다.
2000년도 7월 정도부터 엄청 불안했던 다음 메신저를 사용하다, MSN으로 옮겨 갔던걸로 기억합니다.

2001년 쯔음엔 MSN과 지니를 같이 사용했던것 같았는데, 그당시 지니의 사용자가 꽤 많았습니다.
지니의 유행이 어느정도 지나고 나선 거의 MSN으로 넘어갔죠.

군대가기 얼마전쯤 해서 네이트온이라는 메신저가 나오더니, 싸이월드 대유행을 타고 모두 네이트로 넘어가더군요.
게다가 MSN은 군대 갔다오니, 6개월 접속 안해서 친구 리스트가 모두 날아간 상태....

전역 후에 어쩔수 없이 네이트를 썼었지만 이 메신저는 정말 안좋습니다.
싸이 월드 연동을 제외하곤 기능을 갖춘게 없었는데, 점점 부가기능이 늘어나더니,
점점 귀찮은 플러그인들만 설치하라고 하더군요.

여튼 주변에도 MSN을 쓰는 친구들이 점점 줄어들었고, 결국 저도 잘 안쓰게 되었었지만,
지금은 뭐 외국에 나와있으니, 가장 많이 쓰는 메신저이기도 하고, 일단 다국어 지원이 되는 메신저니까요.
네이트는 터키어나, 스페인어 타이핑시 글자 표기가 안되니까요.

MSN의 장점은 많은 사이트들과의 연동 이라는게 있는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Facebook이죠. 전세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소셜 커뮤니티 사이트 입니다.
My space도 연동 가능, Sayclubme도 연동이 가능해졌구요.
그리고 최근에 다음이 MSN과 손을 잡은건지 티스토리와 다음 블로그 피드 연동이 가능해졌습니다.
현재 한국뿐 아니라 외국 51개의 타 소셜 커뮤니티와 연동 가능하며, 단지 MSN만이 아니라 이 사이트들 끼리도 얽히고 섥혀서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사이트가 꽤 많습니다.

MSN을 계속 사용하다 보니 이게 MSN을 떠날수 없게 만든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실속 없는 네이트 접속도 좀 줄이고, 일단 네이트에 한국 친구들은 당연하다는 듯한 접속이기 때문에 말거는 사람도 극소수...
MSN은 해외 친구들하고도 자주 이야기 할수 있는 방편이기 때문에 어학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더군요.
외국과 업무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쓰고, 글로벌 표준화 시대다 보니 가장 많은 사람들이 쓰는걸 쓰게 되더군요.
오피스도 그렇고, 메일이나 메신저도 그렇고...

페이스북은 외국에 사는 사촌들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와서는 페이스북에 접속하더니 "이거 싸이월드 같은거야" 하면서 "유럽애들은 전부 이거야"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나도 만들어 볼까, 하고 만들었다가 주변에 아무도 사용하는 사람이 없기도 하고,
그냥 계정만 만들어둔 상태였는데, 이쪽에서 친구들을 만들다 보니까 자연히 필요 해지더군요.
사진 공유나 문화 홍보, 친목도모, 다양한 분야에서 말이죠.
한국 분들도 제법 있습니다. 다만 외국에 거주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요.

페이스 북에는 부가기능이라는 것들이 있는데, 이것은 타 사이트와 연동, 꼬리에 꼬리를 무는 확장을 가능케 해주기도 하고,
전세계 모든 사람들과 특정 인물 (가수, 축구선수, 배우 등등)의 팬클럽 활동으로 정보 공유도 이루어 지고 있고,
소셜 그룹은 취미나, 관심거리가 비슷한 사람들을 한데 모아줍니다.
물론 주 언어는 영어지요..... 이게 압박...
뭐 상관안하고 자기 언어를 마구 난사하는 사람도 있지만,
전세계 65개국어 사용가능에 번역 서비스까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인물들의 팬클럽도 제법 있습니다.
김택용 선수의 단일 팬클럽 인원수가 가장 많은 곳은 206명 정도고, 이제동 선수의 팬클럽은 316명입니다.
이제동 선수 팬클럽엔 팬미팅에서 춘 테크토닉 동영상도 전문이 번역되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외국쪽은 이제동선수의 팬층이 김택용 선수보다 다소 많은것 같습니다.

영화 정보를 제공하는 Flixster 같은 사이트, ilike music 사이트 같은 곳도 부가기능으로 연결되어서
손쉽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트위터 붐이죠,
한국은 또 미투데이 라는 한국만의 트위터를 만들어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제공하고 있는데, 저는 네이트나 네이버의 방식은 매우 싫어합니다.
일반적으로 자기들끼리만 놀자 같은 느낌이 심해서...
다음은 오픈 마인드 같다고 할까, 테더툴즈 기반의 티스토리를 제공하고, 다음이 제공하지 않는 타 사이트와 연동도
현재 한국내에서 가장 잘되어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걸 컴퓨터가 아니라 들고다니면서 조금 좋은 기종의 핸드폰이라면
모두 플러그인이나 OS에서 지원을 해준다는 것이죠.
노키아의 OS도 매우 뛰어난 편이고, 아이폰은 말 할 필요도 없죠.
삼성의 한글 미탑재 및 한글 인터페이스를 설치해도 반쪽짜리 기능밖에 못하는 옴니아를 보고 경악 했습죠.
한글이 써지질 않던가, 디스플레이 되지 않는, 같은 기기임에도 각기 다른 오류를 보여주기도 하고...
아이폰도 한글 인터페이스가 기본으로 들어 있는데...

너무 쉽게 가전 기기나 사이트, 프로그램들을 쉽게 연동해주는 것들이 많습니다.
생활의 편리화란 정말 이런걸 두고 이야기 하는 것이겠죠.

물론 한국인에겐 한국 프로그램이나 사이트가 더 장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한글이니까요.
어쩌다보니 외국 사이트 예찬론을 펼친것 같아 참 민망하군요.


곁다리 - MSN 쓰시는 분, 페북하시는분 친추 합시다~ 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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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28 05:31
수정 아이콘
네이트온 친구 168명을 모두 데려갈 수만 있다면 예전에 쓰던 미소년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텐데 말이죠 흐흐..
MSN 계정 오래 안 쓰면 친구 목록이 다 날아가는 거였군요. 저번에 로그인 했는데 아무도 없어서 적잖이 놀랐던 기억이 나는데..
( Pidgin 메신저를 잠시 썼었습니다. 지금도 fedora가 깔려있는 제 연구실 컴퓨터에서는 사용중.)
이거 아마 복구는 안 되겠죠? ㅠㅠ

* 그나저나 이 새벽에 저는 잠도 안 자고 뭐하는 짓이랍니까...
09/09/28 06:00
수정 아이콘
지니도 그렇고 네이트온도 그렇고 결국엔 광고로 뒤덥고 UI가 더러워져서 옮긴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깔끔한 MSN을 굉장히 좋아하긴합니다. 광고니 탭이니 거의다 없애고 이젠 제일 하단의 배너하나만 남겨놓고 씁니다. Pidgin이란 통합 메신저에 네이트온 플러그인을 깔아서 AOL 메신저/구글챗 까지 통합시켜서 쓰고있습니다. 참 편하긴 한데 MSN만큼은 옮겨가기가 싫더라구요.
09/09/28 06:11
수정 아이콘
Shura님// 구하라양이 이쁘게 나온 독사진 주세요
09/09/28 06:18
수정 아이콘
FlyZerg님// Pidgin은 터키어 지원이 안되서...저는 못쓰겠더군요
테페리안
09/09/28 08:23
수정 아이콘
Shura님// 연애특강 니콜ver mp3 파일 없을까요;; 방송에서 딴거라도 있으면 좋을텐데요;;
Zakk Wylde
09/09/28 09:46
수정 아이콘
회사에서 MSN이 안되서 그냥 네이트온 쓰고 있습미다.
MSN 접속해도 온라인으로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시망 ㅠ_ ㅠ
09/09/28 09:53
수정 아이콘
최근 Skype 사용자가 MSN사용자를 추가하면서 국제 메신저의 표준이 되어가는 추세라고 들었습니다.
MSN이 윈도우 기본으로 설치되어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겠지요.
페르난도 토레
09/09/28 09:53
수정 아이콘
하드코어 유저들에게는 어쩔지 몰라도 네이트온에 딱히 불만도 없고
네이트온이 워낙 대중적이라 네이트온 쓸 수 밖에 없네요.
메신저라는게 친구들이 안쓰면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거라......
달덩이
09/09/28 10:07
수정 아이콘
결정적으로 네이트 온은 창을 작게하고 글을 쓸 수가 있어서..흐리게 설정도 되구요.. 그게 좋네요. (대놓고 하는 날이 많긴 하지만-_-)
루뚜님
09/09/28 11:14
수정 아이콘
일본에 있을때 아이폰을 잠깐 썻었는데..
아이폰;; 생각보다 불편합니다. 뭐 잘쓰시는분은 잘 쓰시지만;;
그리고 옴니아;; 한글인터페이스 잘 되어 있어요;; 투데이도 질리지 않구요.
추가로 네이트온은 잘 만들어진 메신저라고 생각해요.
안정적인데다가, 한국사람들이 편하게 쓸수 있는 기능들도 많구요.
괜히 일등하는 메신저가 아니죠.
물론 -_- 14:00 15:00 이러면서 뜨는 광고창은 짜증나긴 합니다.;;
소인배
09/09/28 11:47
수정 아이콘
저는 주위에 네이트온 쓰는 사람이 별로 없고 거의 다 MSN을 써서요...
09/09/28 12:06
수정 아이콘
이제봤는데 NecoAki님 리플 수가 적절하네요. 아.
09/09/28 14:04
수정 아이콘
루뚜님님// 옴니아 유럽 버전은.... 한글 인터페이스가 설치가 안됩니다... 설치해도 버그 투성이..
개인적으로 네이트는 시작시 뜨는 광고도, 투데이도 정말 맘에 안듭니다.
09/09/28 16:41
수정 아이콘
Shura님// 슈라님이 보셨을때 2222개셨겠군요[...]
09/09/29 02:52
수정 아이콘
원래 그런지 몰라도 옴니아 일본버전은 또 윈도우가 아니었던..
저는 마이스페이스나 조금 건드려보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은 안합니다만 온리 MSN만 사용합니다.
저도 지니에서 msn으로 갈아탄 케이스네요. 과거에는 억지로(;) 광고와 탭을 모두 제거한 패치버전을 사용했었지만 라이브로 넘어오면서 나오고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그래도 연동의 이득을 취하는 분들께는 탭은 제거하지 않으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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