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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27 22:21
미치오 가쿠의 초공간, 평행우주
브라이언 그린의 엘러건트 유니버스, 우주의 구조 초끈이론과 천체물리학 관련하여 유명한 교양서적들이죠. 솔직히 몇번을 읽어도 '아 신기해, 우왕 신기해' 감탄 뿐 도무지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허허허 하기사 눈이 안좋아 당장 눈앞에 서 있는 2미터도 안되는 사람도 구분 못하는제가 어찌 플랑크길이 수준인 끈을 알겠습니까마는. 크크 이것이 얼마나 대단한 크기인가하면 지금 모니터에 나오는 글자 하나를 100억 광년 밖에서 바라보는 크기랍디다. 비전공자의 입장에서 교양수준으로나마 공부를 하는 것인데, 우주의 시작과 끝을 생각하면 차라리 절대자 초월자를 믿고 싶어 집니다. 아차, 난 크리스쳔인데...
09/09/27 22:27
먼산님// 대우주는 15부 다 보고 시즌2 3편까지도 다 챙겨봐둔 상태입니다. 매우 재밌더군요.
짱구님// 엘러건트 유니버스...는 안그래도 사볼까 했는데 꽤 머리아프다는 소리가 있어서 망설였지만 한번 도전해봐야겠군요.
09/09/27 22:27
얼마전에 스티븐 호킹의 다큐를 보았는데
빅뱅이론 저게 뭐야 결국 계산해내고 증명할수 없는 거잖아? 이렇게 보기 시작했는데 보면서 블랙홀을 발견하는걸 보고 재미있기는 했네요.
09/09/27 22:31
저쪽 관련 책은 역시 우주의 구조가 제맛이죠 흐흐흐
평행우주, 엘러건트 유니버스, 코스모스 등 유명한 명작이 있는데 그 중에 역시 우주의 구조가 킹입니다.
09/09/27 22:33
초끈이론은 일단 이론적으로 문제가 있는 학문이죠.
현상을 증명아닌 가설에 의지하고 있으니 말이죠. 이 초끈이론으로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의 모순성을 증명할수 있다던데....아니 모든 과학현상을 설명할수 있다죠. 만약 이 초끈이론을 확실히 증명할수 있는 사람이 나온다면 그 사람은 과학계의 신으로 추앙받을지도.. 하지만 문제는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이 이론은 절대 증명하지 못한다는게 통설이라..
09/09/27 22:33
저도 우주의구조를 추천합니다. 브라이언 그린이 난해하다 해도 미치오 가쿠 보단 낫습니다...
엘러건트유니버스보다 더 포괄적으로 천체물리를 다루고 있는 것이 우주의구조입니다. 좀 두껍지만 재미납니다.
09/09/27 22:35
미치오카쿠의 평행우주를 이틀밤낮으로 읽으며 마지막장에 나오는 "우주엘리베이터"의 내용에 밤새 가슴 두근거렸었는데 말이죠 ^^
물론 칼 세이건의 작품은 코스모스, 엘러건트 유니버스 다 재밋습니다만, 최고는 역시 "콘텍트"죠 ^^ 영화도 재밋습니다만, 저는 책이 더 좋았던것 같네요 ^^
09/09/27 23:19
럭스님// 이 이론은 절대 증명하지 못한다는게 통설이 아니라...지금 가속기가 없어서 실험으로 확인 못하는건데요...가속기를 만들 돈이...전세계적으로 없으니...절대라는 말이 맞을수도 있지만...기술적으로는 불가능한건 아니죠.
09/09/27 23:23
Callisto님//아시겠지만.. 빅뱅이론에 대한 증거는 더있습니다. 우리가 티비나 라디오의 주파수를 변경할때 쉽게 들을수 있는 지지지~하는 노이즈가 바로 빅뱅의 잔광이죠(물론 물체들의 고유진동수의 잡음의 효과를 배제해줘도 남는 잡음을 말하는겁니다.). 이미 빅뱅이론은 1970년대에 있었다라고 밝혀진 FACT라고 봐도 무방할겁니다. 이로인해 원자의 생성, 시공간의 탄생을 설명할 수 있었으니까요.
09/09/28 00:37
럭스님// 현상을 증명한다...는 건 엄밀히 말해 있을 수 없는 개념입니다. 요컨대 실험적으로 가설을 확인하는 거라면 가능하지만요. 애초에 과학 이론은 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거고, 현상을 잘 설명하기만 하면 장땡입니다. 초끈이론은 현재 자연현상을 매우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는데,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범위까지 실험적으로 증명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죠.
09/09/28 01:24
과학철학책을 보면 과학이라는것은 자연현상을 설명하는 절대적 진리가 아니죠 단지 잠정적인 설명체계일뿐..
우주의 탄생과 관련해서 현재는 빅뱅이론이 그나마 가장 잘설명해주고 과학자들이 합의한 내용이죠.. 물론 이것도 후에는 더 나은이론으로 대체가 되겠지만.. 지금 그과정을 지켜보는것은 상당히 흥미있는 내용인데 상당히 어렵네요 과학이론도 여럿으로 나눌수 있죠 박물학이나 식물학 이런거는 어차피 누적적으로 발전하는거라 그자체에 모순을 찾는그런건 필요없는 영역이고 열역학이나 분광학은 이미 완성된 학문이라 거기에 모순을 찾는것도 의미가 없죠 단지 우주의 탄생이나 유체의 확산등은 아직도 완벽히 설명하는 이론이 없는 발전해 나가는 가정이니 잠정적이라는 표현이 적절하죠 현재는 빅뱅!
09/09/28 01:42
입자가속기 실험이 성공해도 증명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는 확실치 못하죠. 99프로가 확실시 되어도 100프로가 아니면 확신할수 없는 것이 과학입니다. 하지만 이런 실험이라도 힘을 모아 추진하고 있는 나라들과 과학자들은 진정 밸류어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비록 정치적일지 몰라도요..
09/09/28 02:12
여기서 이런걸 '토론'한다는게 조금은 웃깁니다.
과학이란게 본래 토론할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현대물리학의 화룡정점인 끈이론과 빅뱅이론을 '논'한다는게... 빅뱅을 믿고 안믿고는 현재 물리계에서 찾아볼수 없습니다. 허블망원경의 증거와 여러가지 많은 증거들이 뒷밧침하고 있기때문에 이걸 뒤집을수 있는 물증이 있지 않는한 현존 우주태생의 이론중에는 제일 확실한거라고 볼수있습니다. 고로 빅뱅을 믿고 안믿고를 떠나서 빅뱅에 대한 증거를 받아드릴수 없다면 스스로 과학적이지 않다 라는걸 말해주는거죠. 질문은 빅뱅초기의 상태는 어떠했나, 우주의 미래는 어떻게 될것인가 정도이죠. 초끈이론의 케이스는 이 이론이 애초의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너무 일찍 받았다는게 문제입니다. 아직 수학적으로 모자란것도 많고 이론이 현재 실험수준을 월등히 넘어섰기때문에 미래가 불투명합니다. 혹 이 이론을 가지고 예측할수있는 현상을 잴수있는 실험을 누가 만들어낸다면 좋겠지만 그것도 불투명한 상태구요. 이걸 빠르게 해내지 못한다면 사장될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 맞다고 혹은 틀리다고 증명할수도 없기 때문이죠. 그럼 그건 과학이 아닌 종교혹은 철학이구요.
09/09/28 03:01
상대성 이론 이후부터는 이미. 양자역학등을 포함해..
중.고등학교 과학에서 다룰 수도 없는 내용일뿐더러.. 그러다 보니 어느새 과학은 소수 과학자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엘리트만을 위한 지식이 되지않았나 싶습니다. 저 같은 범인은 초끈이론의 생성배경과 그 개괄 적인 정보만을 보고 상상하는거지. 그 깊은 내용까지는 알 수도 이해할 수도 없습니다. 많은 이들은 현재 많이 사용되고있는 LCD텔레비전이나 핸드폰의 액정이 어떻게 작동되는지도 잘 모를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달착륙음모설. 지구공동체설등이 나오는거지요;; 창조신화도 개인의 믿음의 문제가 아닌(굳이 믿는데 비판하고 싶진않습니다만) 진화론에 대립적인 과학이론인양 포장되어 나온다는 것도 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들은 현대의 과학자들에게도 큰 숙제라고 하더군요. 어떻게하면 너무 어려워진 과학을 일반인에게도 이해시킬 수 있을까 하는 점 말이죠.
09/09/29 13:56
Dara님// 화룡정점...은 오타겠지요?
화룡정점하니 CCB 저번시즌이 생각나네요 내가 카오스계의 정점 '화룡정점'이 되겠다고 했던 선수가 있었는데 혹시나 하고 네이버에 화룡정점을 검색했더니 다양한 글이 뜨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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