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9/28 00:24
이야 가덕도 관련글이 올라오다니 정말정말 반갑네요 ^^
제 아버지가 가덕도에 거주하고 계셔서 한번도 가보진 못했지만 사정을 조금이나마 알고 있습니다. 혹시 pgr에도 신공항에 관심있는 분이 계신가하고 질게에 글을 올렸는데 반응이 전혀 없어서 아쉬웠었는데;; 저도 패트레버님 블로그에 매일 들르고 있는데 요즘 분위기가 밀양지지자들 vs 패트레버님이 된거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전 영남권거주자가 아니라 사정은 잘 모르지만 밀양은 접근성외에는 전혀 좋은 구석이 없다고 들은적이 있네요. 일단 자연조건부터가;; 디씨 철도갤에서 자주 까이는 떡밥이 오송역이라면 항공기갤의 떡밥은 밀양신공항이란 말이 있을 정도라는군요.
09/09/28 01:24
밀양에 신공항을 지을거면 지금의 김해나 대구공항 확장으로도 충분히 대체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신공항을 짓는 이유가 24시간 오픈된 공항에, 주변지형에 영향을 받지 않을 동남권의 공항을 짓자는게 첫번째 목표였는데, 그네들의 정치논리에 점점 더 원래의 목표는 희석되어가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 김포공항시절 그렇게 해외에선 들어오지 않던 비행기들이 국내에 그렇게 많이 들어올 수 있게 되었던 이유도 24시간 공항이 열려있었기 때문입니다. 소음때문에 야간에는 공항 문을 닫아야한다면 해외에서 날아오는 비행기들은 발길을 다시 인천으로 돌릴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합니다-
09/09/28 10:14
가덕도에 지으면 부산-가덕도 한시간이상, 대구경북-가덕도 2~3시간이상, 울산-가덕도 2시간이상... 차라리 ktx타고 서울가는게 더 낫지 않나요?
09/09/28 12:52
제가봐도 국제공항이라면 밀양보다는 가덕도가 나아보입니다. 그리고 공항은 어느정도 교통시간은 감수해야 하는 것이 시내에 가까울수록 소음문제는 커지기 때문에 야간에 공항을 운영하기 어렵습니다. 서울도 시청에서 인천공항까지 60-70분은 걸립니다. 부산역에서 KTX타고 광명에서 내려 인천공항을 가더라도 세시간 반은 더 걸릴 겁니다.
09/09/28 19:52
NTS님// 가덕도가 좋은 이유는 철도-도로 인프라 구축이 가덕도 신공항과는 상관없이 이미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바로 부산 신항 때문이죠. 신항만 배후철도 인프라가 구축된다면 마창진에서는 30분 가량, 대구 울산은 1시간 가량 걸리고, 부산에서는 경전철 가덕선(이것만 신공항과 상관있습니다)이 만들어지면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기 때문입니다.
도로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신항만 배후도로 2곳이, 모두 대구-부산 고속도로와 연결됩니다. 하나는 김해, 다른 하나는 밀양과 바로 연결되죠. 부산 쪽에서는 광안대교와 같은 해안 대교를 여러 개 건설중이라, 다 만들어진다면 울산 시민들도 부산-울산 고속도로와 해안대교 콤보로 1시간만에 신공항에 도달할 수가 있습니다. (게다가 거의 공짜라죠)
09/10/04 12:43
사실 밀양이 (조금 거슬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낙후내지 망해가고 있기 때문에 궁여지책으로 공항을 거기에 짓자는 거죠.
밀양시가 (특별시나 광역시에 딸린 구도 아니고) 부산위성도시인 김해시안의 장유면보다 인구가 더 적습니다. 그냥 낙후된 지역에 균형발전하자는 논리죠. 그런다고 될진 잘모르겠습니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