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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21 00:19
제가 알기로 인저리 타임은 심판 재량입니다. 대기심이 고지하는 것은 편의를 위한 것일 뿐 그 고지한 시간을 지킬 필요는 없습니다.
즉 대기심이 3분을 고지하였다고 해도 더 줘도 상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결국은, 심판 맘이죠. 그리고 그 상황에서 맨시티가 추가골을 넣었다면? 오히려 맨유가 억울할 수 있는 상황이죠 누구 편을 들었다 할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시티가 이기고 있는 상황도 아니었구요
09/09/21 00:20
글쎄요 개인적으로는 추가시간이 나왔을때 그거보다 1~2분 더 주는 경기는 많이 봐왔기 때문에 크게 상관 없는 경기였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씀하셨지만 오히려 제 생각에는 벨라미의 골이 90분 직전에 나왔기 때문에 추가시간을 더 줄수 있다고도 봅니다 그 후에 나왔다면 글쓴분 말씀대로 시간을 더 못주지만 직전에 골이 나왔기 때문에 더준건 아닐런지요? 인저리 타임 계산시에는 미처 그 골에 의한 시간은 계산 못한 걸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도 되네요
09/09/21 00:24
크크크 자못 심각해질수 있는 주제였는데 노래방 유나이티드 땜에 웃고 갑니다 크크크크
다만,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추가시간이 4분 공지되었었고, 오웬의 골이 5분경으로 알고 있습니다. 7분이라는 시간은 결과적으로 적용된 시간이고, 1분정도의 추가 지연은 캐릭의 교체 등등으로 인해 납득할만 이유라고 생각되네요...
09/09/21 00:24
누가 봐도 맨시가 버티면서 잠구는 상황인데 시간을 더 줬죠 2분이나
말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맨유는 요즘 심판 덕 본게 한두 경기가 아니니 ;; 원래 축구나 야구나 유명팀에 어드밴티지 더 주는 상황이 꽤 되니까요 은연중에 이번엔 너무 티났죠
09/09/21 00:25
크레이크 벨라미의 골은 인저리타임 들어가서 나온걸로 기억합니다...
결과는 이미 나왔으니 어쩔수 없지만 너무 길게 줬다란 생각은 지울수가 없네요.
09/09/21 00:26
로스타임 표시시간은 가이드라인일 뿐이죠. 주심 재량으로 어느정도의 가감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물론 막판에 결정골을 허용한 맨시팬 분들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수 있겠지만 이정도의 일들은 축구하다 보면 흔한 일이고 고작 1분 48초 더 준것에 계속 태클을 거는 것은 이해하기 힘드네요. 이런 것에 대한 엄중한 잣대가 나오고 이번 심판에 대해서 징계는 없을 거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09/09/21 00:27
노래방 유나이티드 쩌네요.
마지막곡은 이걸로 해야지.. 라며 노래 부르는데 티비 화면 왼쪽 상단에 뜨는 30분 추가되었습니다...-_- 다음 맨유 스폰서는 태진이나 금영인가요? 크크
09/09/21 00:29
LowTemplar님// 제가 알기로는 그것이 규정에 어긋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뭐가 맞는지는 확실치가 않군요 그러면...
09/09/21 00:29
여담이지만 예전에 한국 vs 이탈리아 경기에서 토티에게 레드카드를 준 심판은
리그경기에서 추가시간을 30분 정도를 줘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그렇게 주지 않는 이상 추가시간을 가지고 제소를 하지도 않을테고 그냥 감독입장으로 인터뷰에서 억울하다 정도로 끝날 듯 싶어요..
09/09/21 00:30
어쨌든 제 생각입니다만 맨유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마지막에 프리킥을 걷어내는 시점에서는 끝냈어야 한다고 봅니다.
09/09/21 00:31
저도 늦어도 프리킥걷어내는시점에서는 끝냈어야봅니다; 너무길었어요
재밋게 경기보다가 결국엔 의아함만 남는군요.. 결론적으로 첼시 화이팅(응?)
09/09/21 00:32
ISUN님// 30분이 아니고 12분일 겁니다. 그리고 그 경기를 시발점으로 논란이 증폭되어 결국 심판옷을 벗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09/09/21 00:35
예전에는 부상과 같은 특별한 지연사유가 없어도 로스타임울 10분 가까이 심지어는 이 이상 주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었습니다.
로스타임 적용이 심판의 재량이라는 걸 생각하면 1분 48초는 아무 문제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09/09/21 00:35
줄수 있다고 봅니다. 뭐 대부분은 그렇지 않지만.
분명한건 그건 심판 재량이니깐요. 하지만 오늘경기? 줄만한 껀덕지가 단 한개도 없었습니다.
09/09/21 00:36
전 이해가 안되는게..
부상도 없었고, 끊어진 적도 없는데 애초에 4분이나 준것.. 골 많이 나왔다고 인저리타임이 길어지는 것은 별로 본적이 없는데요.. 또 인저리타임 근처에 골 나왔다고 시간이 늘어나다니요; 물론 규정상, 심판 재량이라니 문제 될건 없습니다. 다만 저는 위법하다고 하는게 아니라 부당하다고 얘기하는 거죠. 그나저나.. 노래방유나이티드는 대박이네요 크크크
09/09/21 00:37
이 심판 맨시티 팬들에겐 정말 몸 사리며 다녀야겠죠...
당분간 맨시 경기는 못 나올것 같고요.. 징계도 필요할거라 생각합니다.. 1분 28초는 스포츠에서 세상을 바꿀수 있는 시간입니다. 고작이 아니죠... 1분까진 참았습니다만 그 뒤에도 시간 계속 줄때는 뒷골 땡기더군요.. 윗분들 자꾸 벨라미 3번째 골 때문에 더 준것 같다고 하시는데. 벨라미 골은 89.55초였고 세레머니 90분동안 5초 남아있었죠... 5초만 더 주면 될걸 왜 1분 28초나 더주냐 이말이죠 맨시팬으로서.. 심판 정말 맘같아선 옷 벗었으면 좋겠습니다. 추가적으로 덧붙이자면 인주리타임에 벌어지는 일들에대한 추가시간은 없습니다...
09/09/21 00:37
피치 분위기를 보면....
로즈타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유리한 팀은 뻔한거 아닌가요? 그사이 골먹는건 그에대한 작은 리스크일뿐.. 맨시가 넣었을수도 있다~~ 라는 변명은 정말 비겁하다고 생각합니다.
09/09/21 00:4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0023678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38&aid=0000167665& 좋은 예가 하나 있네요. 한 번들 읽어보시고 판단해보시길.. 징계는 절대로 안 나올 듯 합니다. 그러고보니 모레노 심판, 리가 데 퀴토.. 익숙한 이름들이네요?
09/09/21 00:51
이게 징계감인가요? 축구에서 1분 30초는 2골도 들어갈 수 있는 결정적 시간일 수도 있지만 아픈 척하며 누워서 보낼 수도 있는 시간입니다.
이제까지 많은 리그 경기를 보면서 인줘리 타임 딱 맞게 지키는 경기도 많았지만 2분 넘게 준 경기 또한 부지기수였습니다. 왜 이번 건이 특별하게 심판이 맨유 편을 들어준 경기였는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인줘리 타임 자체도 심판이 준 겁니다. 스날빠 맨유까인 입장에서 봤을 때도 크게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09/09/21 00:52
큰 문제는 아닌데,
보통 인져리 타임은 딱 맞춰서 끝내는게 보통이긴 합니다만.. 어짜피 애초에 인져리타임이 심판 재량인데, 절대 줄수 없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죠.
09/09/21 00:58
인저리 타임이 원래부터 심판 재량인데...
추가시간을 줄 수 없다는 제목은 뭔가요...^^; 심판이 욕을 먹을지언정... 룰 자체를 벗어난건 아닌듯 하네요... 맨시 입장에서는 억울할지 모르지만 이번 경기는 그냥 억울함을 호소하는 인터뷰 정도에서 마무리 될듯...
09/09/21 00:59
예전에 유벤투스가 리그에서 약팀들이랑 비기고 있으면 추가시간을 5~6분씩 하고 그랬죠. 그러다가 마지막에 골넣고 이긴 경기도 꽤 됐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런 일이 쌓이고 쌓여 2부리그 한번 다녀왔죠.
물론 맨유가 심판을 매수했다거나 그랬다는 건 아니지만, 심판 덕을 보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이상 프로토 무재배를 실패하니깐 괜히 심판이 밉네요.
09/09/21 01:04
프로토 무승부 거셨던 분들은 정말 분노게이지 가득찰 상황이네요.
상황은 다르지만 지난시즌 챔스 바르셀로나 vs 첼시 때가 생각나네요. 심판 욕 무지하게 했었는데..흑흑 날아간 내10만원..
09/09/21 01:30
또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판정의 사소한 시시비비(하지만 경기결과에서는 결정적인)에서 항상 수혜자는 맨유고 피해자는 다른 팀이라는 것이죠..;; 뭐 우연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09/09/21 01:54
솔직히 주심 재량으로 추가시간을 준다고 하더라도 누가봐도 대기심이 공시한 시간보다 1분30초가량을 더 줬는데 그걸 그냥 인정해라 원래 그런거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맨유 팬이시거나 맨시 안티거나 둘중하나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드네요.
맨유 맨시 아무런 감정없고(오히려 박지성선수가 있으니 맨유에 호감이있으면 있지..오웬은 좀 그렇지만) 바르샤 팬으로서 어디 대기심이 추가시간 공시하기 시작한 이후부터 1분을 넘게주는(대기심이 추가시간 공시하고 큰 부상이나 지연한 경우 제외하고)경기를 본적이 있으십니까?? 심판 재량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보신적이 있으시고 그걸 수긍을 하시나봅니다... 이건 바르샤 팬이지만 pk한두개는 줘도 괜찮았을 지난 챔스 첼시전과 맞먹을 참 대단한 심판의 명경기 침공이네요.
09/09/21 02:30
근데 이걸 심판덕에 노래방 유나이티드가 이겼다고 해야 되나요?
똑같이 시간주고 맨시가 이겼으면 상황이 거꾸로인가요? 시간이라는게 누군가에게 유불리로 작용한다는 것 부터가 어불성설인 것 같은데요? 누구의 팬도 아닌 사람으로서 아슬아슬한 경기가 비기고 찝찝하게 끝나느니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끝나서 더 즐거웠습니다만...
09/09/21 03:02
유명팀이 심판덕 많이 보는 것 처럼 보이는 건 당연한거죠. 유명팀이 이기니까요
진팀이 아무리 심판덕 많이 본들 그거 누가 따지고 들어가나요?
09/09/21 03:04
예전에 기사를 봤는데 기억이..
인저리타임 내에서 발생한 지연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시간을 줄 수 있습니다만, 경기를 못봐서 저 판단에 대해 뭐라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09/09/21 03:28
겨우 찾았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208&aid=0000000099& 제가 직접 규정을 찾아 본 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박문성 해설위원을 신뢰하기에; 말씀하시는 바는 잘 알지만 제목은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어보이네요. 그리고 오늘 기사를 찾아봤는데 제 생각은 '가능하나 논란의 소지가 있다'로 압축하겠습니다. 정말로 뒷거래가 밝혀지지 않는 한 규정상의 처벌은 심판에게도 구단에게도 없을것 같군요. 90분 인저리타임 진입 직전에 발생한 골과 세리머니에 대해서는 대기심의 추가시간 고지와는 별도로 연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추가시간동안의 선수교체를 포함하면 실제로는 1분 48초보다 적은 시간이 심판에 의해 추가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죠. 다만 추가시간사이의 선수 교체가 있을 경우의 추가시간 연장은 '가능하지만 드문'일이기에 홈 어드밴티지로 봐야 할지는 모르겠군요.
09/09/21 07:36
전 도가 지나쳤다고 봅니다. 전 납득하고 계시는분들은 사실 이해하기 힘들정도군요. 왜냐면 추가시간동안 특별한 부상자가 있거나 싸움이 났거나 하는경우 외에 단순히 골이 터졌다는 - 그것도 추가시간 전에 - 이유만으로 1분이상을 더 주는 경기는 흔치 않거든요.
뭐 추가시간에 골이 터지거나 교체를 하고 해서 추가시간이 늘어난 경기도 분명 있긴 있습니다만, 그런 경기를 찾아낼 시간이면 제대로 끝낸 경기를 10배는 찾아낼 수 있을 겁니다. 그만큼 자주 있는 일은 아니란얘기죠. 특히나 이런경기는 민감한 경기라 더더욱 이런 시간적용에 엄격해야하죠. 많은분들이 심판 재량이다 그럴수도 있다라고 하지만, 일반적으로 일어나지 않는 일에 재량이란 단어를 붙이는건 너무 가혹한 얘기인거죠. 비슷한 얘기를 덧붙이자면 경기를 이기고있는 수많은 축구감독들이 추가시간에 선수교체를 하는건 완전 뻘짓이라는겁니다. 어차피 시간 늘어나서 심판재량으로 경기시간은 그대로일지도 모르는데 뭐하러 시간을 더 끕니까. 지고있는 팀의 선수들이 추가 시간에 공 밖으로 나간거 뛰어가서 찾아오고, 빨리 인플레이할라고 땅에다 부리나케 꼽고 이런짓 역시 뻘짓이라는거죠. 어차피 늘려줄건데 뭐하러 힘을 씁니까. 여러분들 역시 다 알고 있습니다. 심판의 재량이지만 추가시간엔 적용을 미미하게 시키고 정해진 시간을 크게 벗어나지 않게 끝낸다는 걸요. 아마 대부분 봐왔던 경기들이 그랬을겁니다. 이런걸 재량이라는 단어로 묵인하니 옛날에도 지금에도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나오는겁니다. 축구는 이런부분에서 점점 뒤쳐지는 것 같아요. 특히나 시간같은건 축구에서 심판 개인의 판단이 가장 안들어가는 부분인데 이런 경기에서 심판 개인의 판단을 줄이다못해 오히려 늘리다니. 전 위에서도 말했듯 정말 납득하기 힘들군요.
09/09/21 08:55
분명히 심판이 좀 과한 부분이 있긴 했었죠. 일례로 감독들은 그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선수교체 같은 것을 감행하기도 합니다.
추가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여야 경기에서 유리하니까요. 물론 주심의 재량이라는 것도 있겠지만 결과적으로 그 재량 때문에 골이나고 승패가 갈렸기 때문에 문제가 불거지는거죠. 축구의 묘미는 그것에 있는 것이다 라고 할 수도 있지만 비길 수 있는 경기였기 때문에 맨시티 입장에서는 무척이나 아쉽겠죠. 제가 맨시팬이었다면 난리났을 겁니다. 94월드컵 볼리비아전 때 우리나라 추가시간을 보시면 심판의 관대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09/09/21 09:22
전 아스날 팬이라 크게 경기 결과에 상관하지 않고 보고 있었습니다만
끈질긴 맨시티의 근성을 보고 2:2가 되던 순간부터 맨시티를 응원했습니다. 벨라미가 3:3 만든 상황에서 놀라워서 자지러지는 줄 알았죠. 그때까지는 정말 명경기였고 왠만하면 그 상황에서 끝나길 바랬습니다. 벨라미가 동점골을 만들었으나 상황은 확연히 맨유가 좋았고 시간이 길어질수록 맨유에게 더 좋아질 수 밖에 없었으니까요. 맨시티를 응원했으니 당연히 인저리 4분부터 얼른 휘슬을 불리기를 고대하고 있었습니다. 인저리 타임이 5분쯤 되는 순간부터 엄청 불안하더군요. 뭔가 아다리가 맞는 기분이랄까... 시간이 길어지면 맨유가 한골 더 넣을 것 같은... 결국에는 휘슬을 불어도 되는 시간이 한참 지난 후(1분 30초를 고작이라고 하실 분은 없겠죠.) 오웬이 넣어버리는군요. 그때까지의 즐거움을 심판에게 도둑맞은 기분이었습니다. 화나고 어처구니가 없고 명경기를 보고난 후의 기쁨이라는 것이 싹 사라지더군요. 전 심판의 재량이지만 심판이 너무 맨유에게 봐줬다라고 생각했는데 맨유를 응원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아래 라이브글을 봐도 엄청 관대한 반응이네요. 어제 디씨는 맨유까는라 엄청 바뻤는데 말이죠.
09/09/21 09:35
아주 예전 2000년대 초반 심판강습회도 갔었고, 현재는 계속해서 3급 시험에 접수는 해놓고..
이상하게 계속 일이 생겨서 가진 못하고 있는.. 축구심판쪽에 관심 많은 사람입니다.^^; 현재 뛰고있는 팀에서도 일명 'A'매치라는 다른팀과의 경기때 자주 심판을 보고, 친구 팀에서 'A'매치를 가질때도 자주 심판 봐주러 가기도 합니다. 우선 대기심이 들어주는 추가시간은 일종의 가이드라인입니다. 대기심도 2개의 시계를 들여다 볼겁니다. 즉, 계속 인플레이 되고 있는 시간과 일종 시점에서 파울등으로 인해 경기가 잠시 지연될때 스톱워치처럼 누른상태로 놔두는 것이지요. 그 시간의 오차가 즉, 추가시간이 되는겁니다. 물론 대기심도 그걸 재고, 필드에 뛰고있는 주심도 그걸 재고 있습니다. 보통 주심들은 시계를 2개차고 나가고, 주심들이 쓰는 시계들은 100이면 100 전부 45분 자동 카운트 다운 되는 시계를 씁니다. (저역시나 SEIKO 레프리 전용 시계는 아니지만, G-SHOCK 꺼 카운트 다운 되는 시계 쓰고 있습니다. 45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되어 시간이 더 올라갑니다.) 그리고 어제의 논란거리는 분명 심판의 판단여부입니다. 우선 3:3 동점을 만드는 벨라미의 골때 세레머니 시간이 생각보다 길었고, 그것을 아마 30~60초 정도 더 추가로 생각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시점의 문제인데요. 마지막 맨유가 파울을 얻고 프리킥을 찰때, 그때가 아마 심판 역시나 마지막 공격으로 생각을 했을겁니다. 이때 맨유가 전부 다 맨시티 진영으로 올라간 상태에서 프리킥을 맨시티 선수가 헤딩으로 차단했을때가 문제인데요. 이 헤딩한 공이 맨유의 선수에게 다시 갔는데.. 이건 아마 심판마다 전부 다 그날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을 할 겁니다. 분명히 제가 심판이였어도 그 시점에서는 맨시티의 홈이였다면, 헤딩직후 바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을겁니다. 맨유 선수가 공을 잡았던 말던간에 시간은 이미 다 흘렀고, 분명 클리어 했으니까요. 하지만 어제 경기의 경우 심판이 계속 진행을 한건, 맨유의 홈이기도 했고 헤딩 클리어볼을 맨유선수가 잡았으므로, 마지막 공격의 기회가 한번 더 이어진다고 생각을 했겠지요. 저 역시나 어제의 분위기였다면, 제가 심판을 봤어도 맨유의 홈이라면 헤딩 클리어 후 맨유 선수가 공을 잡았다면 뒤로 백패스 하지만 않는다면이야, 마지막 마무리 지을 때 까진 아마도 불지 않았을 겁니다. 축구라는 스포츠가 시간의 스포츠는 맞지만, 사실 공격 시점이라는 판단 여부는 심판의 재량에 달린 것 맞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시간을 재가면서 축구를 본게 아니라 모르겠는데, 벨라미의 골 이후 세레머니 후 플레이되기 까지의 시간과 오웬의 골 이후 세레머니 시간을 합쳐보면, 얼추 어제 인져리 7분가까운 시간 중에 1분30초~2분정도는 빠지는 듯합니다. 경기가 맨시티 입장에선 너무나 가혹한 부분은 맞지만, 이정도의 적용도 그다지 무리수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뭐 전 심판의 판단하에 잘 진행되었다고 생각합니다.
09/09/21 09:40
안녕하세요 대한축구협회에서 심판활동하고있습니다 .
어제 경기를 중간에 보다가 안봐서 결과만 확인 했는데 이런일이 발생했군요 .. 중요 논점만 짚어보겠습니다 . 인저리타임이 적용된후 더이상의 추가시간을 주면 규칙위반이다 ?? 이런 규정은 어디에도 나와있지않습니다 . fifa규칙서에는 심판은 판정을 내리는 사람이 아니라 조력자의 역할을 하도록 명시되어있습니다. 물론 고의적으로 시간을 늘렸을때는 문제가 있겠지요 .. 순전히 진행과 판정에 있어서는 심판의 재량입니다 . 물론 어제경기 주심의 재량이 잘했다고도 할수없고 잘못해서 징계를 받아야된다고는 할 수없습니다 . 주심 자신이 생각하기에 지금 순간에 최선의 판정을 내렸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진행했겠지요 .. 다시 정리해보면 인저리타임이 적용된 이후에 다시추가시간이 주어질 수도 있다 ! 규칙서에는 위반이라고 나와있지않다!이것이구요 fifa 규칙서에 명시되어 있지않은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주심의 재량대로 경기를 진행시킵니다 . 궁금하신것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
09/09/21 09:44
노래방 유나이티드에서 뿜고 갑니다 크크크크크크
...그래도 맨시 팬분들 입장에서는 확실히 억울하고 심판 패버리고 싶긴 하겠네요 ㅠㅠ
09/09/21 09:47
Shearer1님//풍년가마님// 아마도 아직 챔스에 대한 격정이 사라지지 않으신것 같으신것 같아 송구스럽네요. 비교가 불가능할까요;;
하지만 저는 어제 경기 심판 참..그냥 대놓고 맨유가 몰아붙이니 시간 좀 더 주면 한골 더 넣겠지 어서 넣어라 어서 이렇게 밖에 해석이 불가능해보였거든요ㅠㅠ
09/09/21 10:29
Rookie-Forever님// 께서 정리를 해 주셨네요.
캐스터 : 대기심 추가시간 팻말을 들었습니다. 엇, 좀 이상한데요? 팻말에 "맨유가 골 넣을때까지~" 라고 씌여 있습니다!!
09/09/21 12:31
저번 챔스 첼시vs바르샤 경기와 비교하시는 분들은 뭐죠;; 그 경기는 눈에보이는 오심이 5~6개 정도였고 어제 경기는 아예 포커스가 다른데..
09/09/21 16:57
비야레알님//제가 그랬는데요. 비교자체가 심하게 비약이 된거라면 참 송구스럽습니다만. 포커스는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런 비교를 해봤습니다. 첼시와 바르샤는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심판이 '망친'거고 어제 맨유와 맨시 경기는 명경기를 심판이 역시 '망친'거기 때문에 비교를 해봤습니다.
너무 몰아붙이시지 마세요ㅠㅠ 제 나름대로의 포커스를 맞춰서 비교를 한거였습니다.
09/09/21 19:37
그런데 오웬에 대해서 언급하지않는거는 좀 그렇네요
실제 본토리버풀팬들은 그냥 거기서 잘하길 바라는데 우리나라팬들만 눈뒤집고 오웬을 까대는 것 같더라고요(님 말하는건 아닙니다). 괜히 오버한단말입니다. 피구와 같은경우도 아닌데 피구운운하는것도 못봐주겠고 그냥 그렇게하면 뭔가 축구에 많이 녹아있는 사람처럼 보이는것처럼 착각하고있는거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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