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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12 21:15
마지막.. 용찬 선수.. 정말. 오랜만에. 잘 던져줬네요ㅠ.ㅠ
2-3에서.. 결정구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보통 같으면.. 볼넷인데..) 재밌게 잘봤습니다.. 기아 선수들도 수고하셨구요..
09/09/12 21:21
하악 롯데 내일도 이겨서 희망을 이어갔으면 좋겠어요ㅠ
그리고 롯데경기 끝나고 한화를 응원하면서 보고있는데 오오오 이도형의 역전 끝내기 3점홈런 오오오오 소름돋더군요
09/09/12 22:33
이녜스타님// 기아 경기 분석해 봤는데 SK전 두 경기 빼고는 딱히 타격에서 힘이 부쳐서 진 건 아니죠.
9월부터 투수진이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유동훈선수 빼고는 전부 다 부진에 빠져 있죠. 이미 팀 방어율은 지난주에 2위로 밀려났습니다. 김상현선수가 부진해 보여도 8월이 워낙에 괴물같은 성적이라서 나빠보일뿐 7월정도의 성적은 꾸준히 내주고 있습니다. 최희섭선수도 그렇고..... 그런데 문제는 선발이 지속적으로 털리고 있네요. 조범현감독이 일단 털리더라도 선발을 무조건 길게 끌고가는 편이라서 불펜 소모는 적긴 한데 선발뿐만 아니라 불펜쪽에서도 사단이 많이 나고 있습니다. 더불어 야수쪽에서 실책이 상당히 많이 늘어났죠. 8월에 실책도 가장 적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한 게임 차라고 해도 기아가 SK한테 상대전적에서 앞서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두 게임 차라 웬만하면 코시 직행하겠지만 구로윤 트리오가 빨리 살아나지 않으면 이대로 가면 코시에서 힘들 수도 있겠습니다.
09/09/12 22:43
독수리의습격님// 공감입니다.
기아는 선발이 부진하면 그냥 무너지는듯 합니다. 기아가 꼬인건 윤석민선수가 두산전에서 완전 털린날부터 잘 안풀렸습니다. 물론 그날 몸상태가 별로 였다지만 1선발이 무너지고.. SK전에서는 서재응 선수 내려가니 그대로 무너지고.... 구톰슨도... 그리고 불펜쪽 문제가 시급하네요. 손영민 선수 말고는 그렇게 한국시리즈 가서 믿을만한 선수가 안보여요... 한화전에서는 첫날은 양현종 선수가 너무 잘해줬고 다음날은 이대진이후 손영민 유동훈이 워낙 잘해줘서...
09/09/12 23:20
단순히 투수진이 무너졌다고만 할 수 없는게.
오늘 기아선수들 중요한 순간 에러가 많았죠.. 당장 만루 홈런만 해도, 수비 실수 아니었으면 무실점으로 막을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주루 플레이 자꾸 미스나고... 걱정입니다. 무엇보다도 선수들이 이 압박감을 이겨 낼 수 있을 만큼 강해지는 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09/09/12 23:30
사실 전 SK가 4강권도 가물가물해 보일 때도 쉽게 무너지리라고 생각안했습니다.
주루플레이와 수비 같은 기본이 탄탄한 팀이기 때문이죠. 오늘 기아가 두산에게 진 이유도 따지고 보면 위의 두가지 차이점 입니다. 기아가 최강선발과 타선의 짜임새에 비해서 아래 순위인 SK, 두산보다 약한점으로 꼽을 부분도 위의 두가지죠. 마찬가지로 한화가 꼴찌인 이유도 위의 두가지가 크다고 봅니다. 물론 한화는 선발도 털렸지만, 2, 3점 내야할 기회에서 한점내고, 수비불안으로 점수 내주는거 보면 투수진 무너진 것은 그 다음 이유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09/09/12 23:30
오늘 사직 직관 갔는데,
가을 잔치가 많이 멀어진 것 같아서 많이 안 올 줄 알았는데, 그래도 좌익수 방면 자유석 쪽이 반쯤 비고 지정석 쪽은 거의 찼더군요;; 3회까지 점수가 안나서 많이 심심했는데, 대호의 3런이 터지고 부터는 그냥 열광의 도가니 ㅜ.ㅜ 오늘 경기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그래선지 목은 또 맛이 갔군요ㅠ.ㅠ
09/09/12 23:37
INFINITI님// 동감합니다. 두산/SK내야진의 수비는 정말..-_-;; 오늘 최정선수 수비보고 좌절했던 LG팬이라..ㅜ_ㅜ
에러가 많다고들 하지만, SK수비진들의 적극적인 플레이가 에러로 기록되게끔 만든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뭐, 글로버 선수 선발이라고 할때 이미 포기하고 보러 간 경기라서.. 경기내용에 대해 할말이 많지는 않네요. 한점도 안내고 진건 아니니까.. 그래도 나름 전병두선수한테 안타를쳤으니 만족은 할려구요 어째 야구 경기는 기억이 벌써 흐물흐물해지고.. 울 응원단장님의 '핫이슈'와 불꽃놀이만 기억나네요. 쩝
09/09/12 23:56
3회까지 또 꼴닭야구 하고 있길래 "이놈들이 민철옹 은퇴식 있는거 까먹었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하지만 4회부터 정신을 차리더군요. 5회 끝나고 민철옹 은퇴식을 보는데 왜 이리 가슴이 미어지던지...ㅠ.ㅠ 이후 한화는 계투진이 히어로즈는 김영민선수가 역투하면서 한동안 투수전이었다가 결국 피자신의 한방으로 대역전극을 이뤄내는군요. (이런 모습 자주 좀 보여주질 그랬니~~ ㅠ.ㅠ)
09/09/13 00:00
후..오늘 2아웃에서 최희섭선수의 실책 때문에 로페즈선수가 너무 흔들려 바로 홈런을 맞은게 컸죠.
많이 따라잡았으나..아쉽게 졌네요. 정말 역전했으면 대박이었을텐데.. 잠실 가신분들 재밌었겠네요.~
09/09/13 00:01
히어로즈팬으로서 오늘 경기보고 1%정도 남아 있던 4강행의 꿈 접었습니다..ㅠ 9월까지 4위 다툼의 한 축으로서 4강행의 꿈을 가질 수 있게 해준 것만으로 만족하고 다음 시즌을 기대해봐야겠네요. 김영민, 강윤구 등 신인 투수들의 성장과 조라이더의 완벽한 부활을 기대하며 이번 겨울을 보내야 겠습니다 ㅠ.ㅠ
09/09/13 00:14
참고로 내일 기아 대 두산 경기는 1시 30분에 시작합니다.
공중파에서 해줄만큼 야구 인기가 올라간 건 좋습니다만 경기를 1시 30분에 하다니.. 관중들은 어쩌라고!!! 내일 잠실 갑니다. 내일은 기아가 좀 이길께요 유_ 유
09/09/13 00:29
패배의 직관 하고왔습니다...ㅠㅠ 관중 정말 많더군요.
9:3에서 9:9까지 갈때는 진짜 잠실을 부숴버릴듯한 응원이었으나 김기계의 똑딱 한번에 한숨만... 추격전 한번에 목만 제대로 쉬었네요 ㅠㅠ 그나저나 계투진이 큰일이네요. 오늘 곽정철이 꾸역꾸역-_-던지는데 텅비어있는 불펜. 생각해보니 박빙에 나올 투수가 없더라구요... 제발 내일은 이겨서 매직넘버 6으로!!
09/09/13 00:49
잠실 직관하고 왔습니다.
7:0까지 갔을때는 2차 어디로 가지 라는 생각만 들다가 9:9 까지 갔을때 제 목이 남아나질 않게 만들더군요. 같이 간 친구들도 제발 경기좀 편하게 보게 해줘~~~~~를 얼마나 외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내일 또 갑니다........ 응원할 목은 없어도 흔들어줄 손은 남았기에 말입니다....
09/09/13 12:43
잠실 직관 다녀왔습니다.
아..수비 실책에 발목 잡혔네요. 희섭이형 수비 잘하면서 왜 그랬음..ㅠㅠ 만루홈런 맞고 나서 1루 땅볼때 로페즈 뛰어가서 1루 커버 하는거 보고 '로페즈 화났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보통 1루수가 처리할거였는데 정말 주루플레이랑, 수비 불안이 큰 문제인거 같더군요 기아는.. 우승하려면 이 부분에 대한 보강이 있어야 할텐데.. 하루 이틀에 고쳐지는것도 아니고.. 김상현 선수 수비도 좀 불안했던게, 만루 홈런 맞은 다음회였던가 주자 1루상황에서 3루 빠지는 안타까지는 그렇다 치겠는데 그 후에 3루베이스 커버 안 들어가서 주자 1,3루 만들어준건 참 아니다 싶더군요. 거기도 로페즈가 가서 커버하고.. 어려운 일이긴 하겠지만 수비할때 생각좀 하면서 했으면..;; 아쉬운점은 많았어도 경기는 무척 재밌었습니다. 초반엔 우울해서 술만 펐지만;; 막판 추격!! 그리고 장성호 선수 홈런때는 일어나서 박수치면서 봤다는.. 동점까지 가고 한점 더 내줘서 지다니.. 엘지팬들 심정이 아주 조금..이해가 될것 같았어요. ㅠㅠ 어쨌든 경기 후반에 타격 리듬이 살아나는 분위기였으니 이 분위기 잘 살려서 오늘 경기도 잘 치뤘으면 좋겠군요. 그나저나 sk는 지는 법을 잊었나요. 왤케 안 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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