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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12 06:01
1993년에 소방차가 당대최고??의 댄스그룹 이었나요?
소방차는 80년대 말에 최고의 주가를 올렸었고, 이후로 앨범 안 내다가 95년에 G카페 들고 컴백했었죠. 당시(95년) 가요톱텐 최고순위 3위 한번 찍었었는데요. 이미 서태지와 아이들과 더불어 다른 댄스그룹과 비교해서 그 당시 최고라고 할 수 있을지요.. 그리고 93년에 소방차 활동이 거의 없지 않았나요? 95년에 컴백했었는데 말이죠.
09/09/12 06:01
현 가요계가 퇴색되어만 간다거나, 다리가 이쁜 가수나 팔린다는 식의 표현엔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SES나 핑클은 음악이 좋아서 성공했습니까? 90년대에도 이휘재 같은 개그맨이 가수를 했고, 김민종 같은 가수와 연기자의 병행도 충분히 있었습니다. 진정한 음악인 인지 뭔지가 없어지고 대중성만 쫓는 얼굴 반반한 젊은 것만 늘어난다는 소리는 HOT 전성기 즈음에도 실컷 들렸던 비판인데, 그 시절을 가지고 현재 음악계에게 똑같은 비판을 하다니 아이러니 하군요. 과거에 대한 향수도 좋지만, 미화가 좀 과도하군요.
09/09/12 06:11
년도수 거의 다 틀렸네요...
93년에는 신승훈 3집까지 발매되었는데 아직도 1집곡... 93년에는 이미 서태지와 아이들 2집까지 나왔었구요... 보니까 93년은 거의 다 틀렸네요... 김건모 잘못된 만남도 95년입니다... 그리고 90년대 최고의 발라드 넘버라는 '보이지 않는 사랑' , '천일동안' 은 어디로 가버렸는지... 서태지와 아이들 2집과 3집은 통채로 날아가고 바로 4집인가요?... 신승훈은 1집 이후 전부 버로우... 밀리언 셀러들 다 빼놓고 총정리하나요?... 글쓴이 주관에 맞추어 글의 사실정보가 너무 왜곡되어져 있네요...
09/09/12 06:20
90년대 가요계를 잘 모르는 요즘 청소년들이 이 글을 보고 오해할까봐 겁날만큼 무수한 오류가 있는 글입니다. 총정리, 대정리라는 제목은 수정하셔야 할 듯,..
09/09/12 06:28
93년도 히트곡에 노이즈의 상상속의 너가있는데
95년도 히트곡에도 상상속의너가 있네요 그리고 가요톱텐이라는 당대 최고의 립싱크 가요프로그램이 존재하고 있었고, 그 1등은 이무송 같은 분이 하던 시절.. 이부분에서 이무송같은분이 하던시절은 좀 그렇네요 이무송씨는 1위할만한 자격이 없으신가요... 그리고 젝스키스가 HOT의 팬층을 딱 두갈래로 나눴다고 보기엔 좀 그렇지않나요? HOT의 인기가 훨씬많았던것 같구요..... 뿌요뿌요라는 희한한곡을 발표하기도하고..뿌요뿌요가 좀 특이한곡이였긴하나 인기 많았습니다.아직도 가사가 기억에 남을정도면.... 그리고 GOD가 남긴 가요사의 명곡 '길'은 가요사의 명곡은 아니고 그냥 히트곡인것같네요 다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모십사님 말씀대로 무수한오류가 있는 글같습니다
09/09/12 06:39
글쓴분의 주관에 의해서 많이 쓰여졌네요.
잘 읽었지만 좀 더 자료를 확인하면서 글을 쓰셨으면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연도가 틀린것도 몇개 있지만 인기의 정도 등은 너무 주관적인데요...
09/09/12 07:16
첫번째부터 틀려서 스크롤 내렸음. 서태지와 아이들은 1992년 데뷔, 1993년은 2집 하여가였죠. 노이즈의 데뷔곡은 '너에게 원한 건'이구요, 잼은 '난 멈추지 않는다'였습니다. 그리고 1993년도의 김건모의 대표작은 뭐니뭐니해도 '핑계'였습니다.
뭐가 명곡이었고 뭐가 좋았다는 주관적인 느낌이야 그러려니 하겠는데.. 최소한 사실 여부는 확인해 보고 써야 하는 거 아닌가요?
09/09/12 07:33
일단 서태지는 92년도 데뷔 93년도는 하여가죠..
뭐 신승훈씨는 1~4집까지의 발라드 타이틀들은 90년대 통틀어서 넘버곡들인데 년도수가 각각 틀린.. 넥스트랑 공일오비 등의 노래도 하나도 없는것 같고.. 94년도에는 더클래식의 마법의성이랑 전람회의 기억의습작도 빠진것 같고 95년도에 김건모씨 3집이 나오죠 즉 잘못된 만남의 대히트는 바로 이때입니다. 95년도 발라드 넘버원인 천일동안도 빠졌고.. 그외도 년도가 안맞는 곡들이 꽤 많네요.. 뭐 평가는 그럴듯 하지만 좀 많이 아쉬운 글이네요..
09/09/12 07:49
먼저, 요즘 피지알 자게의 퇴색적 변모(아이돌 관련)를 걱정하며..
요 부분은 어떤 의도로 써넣으신 건지 궁금합니다.
09/09/12 08:17
국내가요사상 아마 최장기간 2위를 기록했다고 생각되는 김국환씨의 타타타가 없는게 아쉽네요.
신승훈,서태지의 보이지않는사랑과 난알아요의 콤보에..... 93년도 김수희씨 애모가 없군요. 93년도에 저노래가 정말 선풍적이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나머지는 뭐 패스하겠습니다^^::
09/09/12 08:47
방대한 양의 자료를 정리해 주신 수고에는 감사드립니다만 글 쓰기 전에 검색 한번씩만 해도 연도상의 오류는 없었을텐데 아쉽군요.
글쓴분은 아이돌 위주로 정리해주신 것 같습니다. 타타타나 애모는 그래서 빠진듯 하군요. 글정리를 90년부터 시작했으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신승훈, 이승환, 신해철이 데뷔한 해거든요. 서태지의 등장과 함께 글을 시작하려 했으면 92년이 좋았을듯 하고요. 개인적으로는 90년대 최고의 발라드곡은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라고 생각합니다. 무수히 많은 발라드곡이 명멸해갔고 저 역시도 많은 노래들을 즐겨불렀지만 세월이 흐른 지금 노래방가면 꼭 부르게 되는 노래는 저 하나네요.
09/09/12 08:54
아. 오류가 너무 많아서 확고하게 기억하던 것들(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 92년) 외에는 제 기억이 이상한건가 했는데... 역시 제가 틀린게 아니었군요. --;;
90년대는 확실히 가요계가 가장 풍성했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90년대 초반에는 굉장히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사랑받았구요. 만남이나 남행열차, 그 외에도 설운도, 태진아, 송대관씨가 부르는 트롯곡들도 굉장한 인기였죠. 발라드, 댄스, 락등 장르를 가리지 않았던 시기였고, 90년대 후반은 댄스가 주류가 되기는 하지만 앨범판매량이 넘사벽이던 시절이구요. 93년이 가요계에서 중요했던 이유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2집이 발매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그게 뭐?'라 할 수 있지만,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거든요. 이 시절까지 가요계는 '인기가 떨어지면 끝'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활동해야한다'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1집내서 히트했으면 1집으로 활동하는 동안 2집을 내고, 3집을 내고 이른바 지금 이야기하는 '앨범 활동을 끝내는' 것이 없었죠.(TV로 활동하지 않는 가수들은 좀 덜 했습니다만, 대신 라디오를 진행하거나 고정 게스트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구요.) 그래서 가수 생명이 짧기도했고, '빤짝가수'가 당시 유명한 말이었습니다. '그냥 걸었어' '내사랑 굳바이' '사랑일뿐야'등 엄청난 히트 후에 후속곡이 없었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서태지와 아이들은 1집활동을 '접고' 잠정은퇴를 선언, 사람들을 놀라게하더니 반년뒤에 2집으로 컴백, 180만장이라는 앨범판매고를 기록하지요.(저 수치는 10년전 수치라 지금은 다를지도...) 가수들로 하여금 앨범과 앨범사이에 이른바 '재충전'이라는 것을 가능하게했고, 가수생명을 길게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90년대 초반 가요계를 이야기할때 절때 빼서는 안되는게 빠졌어요. 환경콘서트 내일은 늦으리...
09/09/12 09:24
信主SUNNY님// 그쵸. 내일은 늦으리라는 행사 자체는 가수협 비슷한 단체에 의해 일방적으로 주도되긴 했지만, 어쨌든지간에 내일은 늦으리에 나왔던 가수들에 대해서는 왠만큼의 재조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15B 나 신해철, 이승환, 어떤날(조동익/이병우) 가 단순한 인기 말고도 음악적으로 가요계에 끼친 영향이 좀 과소평가되는 경향이 있죠.
09/09/12 09:48
그래도 글 자체는 재밌게 잘 쓰신 것 같애요. 그만큼 90년대 가요계는 대단했었습니다. 밀리언 셀러가 수십장이었죠..당시 다른 나라 음악 시장과 비교해도, 정말 호황인 시장이었습니다. 그래서 황금기라 불리는 것이고요. 년도 같은 수치들이 꽤 틀리신 것 같은데, 그래도 글 자체는 좋다고 생각됩니다.
09/09/12 09:58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말씀하시고자 싶으신 요지는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하나..오류가 좀 많긴하네요. 철저히 사전검증하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살짝 아쉽습니다. 그래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09/09/12 10:52
확실히 유승준이 이렇게까지 추락하리라고 예상한 사람은 당시엔 아무도 없었을 겁니다. 외모에 성격에 사투리까지 구사하는 정말 훈훈한 청년이었는데...사람은 역시 겉만 보곤 몰라요.
09/09/12 11:02
20대 후반 남성들을 위한, 추게를 겨냥하고 만들 글이 오류들로 인해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진 못하네요.
글쓰신분의 타겟과는 꽤 동떨어진 40대초반이 추천하나 날립니다. 제가 아는 노래가 딱 저기까지라는..
09/09/12 11:57
96년도부터 쿨은 꾸준히 껴줘야 할텐데요. 조조할인의 이문세씨나 영턱스클럽의 정도 빼놓을 순 없죠. 임창정씨도 98년 별이되어 이후에 늑대와 함께 춤을, 99년 러브어페어가 있는데요.. 김민종씨도 추가해야겠네요.
09/09/12 12:13
81년 생으로 라디오 들으며 자라서 그런지 공감이 많이 가는 글이군요..
신문에 연보 정리하는 글이 아니라면 년도별 오류가 아쉬울수는 있으나 가요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재밌는 글이네요 오랜시간 들여서 뜬 정성은 보이는 글이네요 수고하셨어요~
09/09/12 12:16
역시나 미친 듯이 써내려간 글은 미친 듯이 오류를 불러일으키게 마련이군요.
지금 생각하니 내가 이 글을 왜 써내려갔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어제 글을 다 쓴 다음에 적어놓은 노래에 대한 것만 연도를 확인하는 작업을 하려 했습니다만, 본문에 적힌 것처럼 워낙 늦은시간이라 그 작업은 하지 못했네요. 그리고 위에 빠진 곡들이 많은데, 대부분 당시 아이돌 위주로 제 생각들을 적은 것이구요. 발라드쪽으로 저도 굉장히 관심이 많았고 흥미도 있었지만 모두 다루기엔 시간이 하락치 않았고, 제 한계가... 또한 물론 표현상의 문제로 '이무송 같은 분'이라는 문맥의 의미 전달이 잘못되어 질수도 있다고 보여지네요. 이런걸 퇴고할 때 다시 한 번 해야하는데, 그 작업을 못했네요.. 그리고 8번 2000년 이후...는 윗 본문과 상관없이 다른 이슈를 적은 것입니다. 가요계의 시장성으로의 퇴색과 그에 따른 음악성의 저하는 물론 90년대 아이돌의 출현으로 시작되었지만, 그 시대를 옹호하며 현 시대를 비판하는 입장에서 쓴 글이 아님을 본문을 보면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아무튼 제목부터 너무 거창하게 잡아서, 내용은 죄다 뭐...라는 비판을 받는 걸 보니, 제 글의 수준을 알 것 같군요.. 제목에 대정리, 총정리는 빼야겠어요.. 스스로 부끄러워지네요..후후후 대체 이 글을 왜 쓴건지....하하핫
09/09/12 12:34
년도수가 조금씩 오류가 있을 수도 있고 빠진 곡들과 가수도 있지만
글쓴이의 의도는 어느정도 읽혀 집니다. 괜찮습니다. 글을 쓰다 보면 이정도의 실수도 있을 수도 있죠. 다만 문제는 여기가 pgr21이라는 거대 지식인들의 집합체? 라는 거죠! ^^; 다음에는 조금 더 수정한 글 기대 하겠습니다.
09/09/12 12:57
모든 글은 주관이 들어갈 수 밖에 없죠. 주관이 없는 글은 그게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인가요?
아무 생각없이 (1)...(10)까지로 리플 다는 것보다 이런 글이 훨씬 좋습니다. (물론 연도 틀린 건 수정할 필요는 있겠지만요.) 소방차는 제대로 기억은 안 나지만 그 외에는 기억이 아주 잘 나네요. 그 때는 테이프를 사서 들을 때라서, 테이프 하나 사기도 힘든 나이라서 가수가 나오고 살 때까지 2~3달이 걸렸죠. 그리고 일요일날 라디오에서 나왔던 인기가요에서 녹음하려고 애쓰던 기억... DJ가 노래 나올 때 멘트하면 '야 임마!' 했던 기억도 나네요.
09/09/12 13:54
큰 도움이 안되겠지만 그래도 예전이 생각나신다면
가요탑10 연말결산 출연진 http://blog.naver.com/kirk2580?Redirect=Log&logNo=80016020393 역대 가요탑10 1위 횟수 순위 http://gall.dcinside.com/list.php?id=memory&no=20631 근데 가끔 90년대 가요 정리하시던분이 많지만 그중에서 가장 손해본 가수가 아마 이상우씨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장 언급이 적은 ....
09/09/12 13:59
참 다시생각해봐도 유승준이라는 가수는 아쉬운가수네요....
정말 가수라는 하나의 방향만 놓고보면 참 지금까지도 계속 인기를 구가할가수였는데말이죠... 하나의 선택이 인생을 결정하게됬네요
09/09/12 14:11
글 잘 봤습니다. 근데 요즘 가요계가 뭐가 퇴색된다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위에 언급해주신 가수중에서 지금 활동하고있는 아이돌보다 실력 없는 가수도 많은거 같은데... 그래도 유승준에 대한것은 공감합니다. 국내로 한정짓자면 비조차 유승준의 아성에 도전 못하죠.. 빅뱅이 5명이서 이뤄낸것을 혼자서 다 이뤄냈으니깐요...
09/09/12 14:23
음..유승준 미국 가기전에 이미 6집 가수였죠. 2집때 피크였고, 4집이후로는 계속 하향세였습니다..아마 지금까지 잘하고 있을 거란 생각은 안되네요.
09/09/12 14:29
예전에도 외모로 승부하는 아이돌이 많았지만,
학생들을 타겟하는 아이돌이 지금처럼 섹시함을 무기로 나오는 것은 어느정도 퇘색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어릴때 보고 자라오면서 섹시어필했던 10대 가수는 그다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핑클이나 SES는 요정 혹은 천사등의 수식어가 붙었고, 이효리, 바다씨도 솔로 나오고 나이가 들어서 10대에 어필이 사실상 힘드니 섹시한 컨셉을 잡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 게다가 90년대에 섹시함을 무기로 장착했던 가수들도 지금처럼 야한 옷을 입는 가수는 많지 않았습니다.) 요즘에는 어린 학생들이 TV를 통해 많이 볼텐데, 아이돌이 너무나 짧은 옷들을 입고 춤도 너무 섹시하게..... 실력은 아이돌 기준 상향 평준화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느낀 퇴색은 이런 부분이네요. 워낙 제가 그런 쪽으로 보수적인 놈이라 그런지...
09/09/12 15:24
메를린님//
당시에는 지오디라는 이름이 결정되지 않은 남성그룹 멤버를 모집하고 있었는데, 공중파 연예PD에게 발탁이 되어 제 의사를 물으면서 하는 말씀이, 1. 대학을 포기하라, 공부를 포기하라, 사생활은 접어라. 2. 당시 한 해 1천여장의 음반이 발매되지만 약 5장정도가 그나마 뜬다. 3. 자기 친척들도 모두 자기에게 연줄을 논하곤 하지만, 내 가족이나 친지라면 이런 상담조차 하지 않고 퇴짜놓을 것이다. 4. 1주일간의 시간을 주겠다. 연락하라. 1주일의 시간 중 저는 약 2시간 정도 생각을 하곤 결론을 내렸죠. 그런데 그 그룹이 지오디라는 이름을 달고 데뷔하고 활동하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결정에 후회는 없지만, 그들의 삶을 살아보는 것도 괜찮았을거라는 생각은 어렴풋이 듭니다...
09/09/12 15:34
흠... 예전관 다르게 아이돌의 나잇대가 천차만별이다보니... 그래도 대부분 20대인 상태에서 섹시함(?)이 포인트가 되는 것 같은데요. 아직까진 걸그룹은 섹시함보다는 귀여움이 더 먹히는 것 같은데...
'아무것도 몰라요'를 부르다가 20살이 되자마자(빠른 생일이라 정확히는 19) '성인식'을 불렀던 박지윤씨도 있고, 김완선씨도 검색해보니 86년데뷔니까 18살에 '오늘밤'으로 데뷔한 것이네요. 90년대에 비해선 가요프로그램 시청층의 연령대도 달라지고, 앨범 판매량등에서는 넘사벽인 면은 있지만 '퇴색'까지 이야기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09/09/12 17:30
94년에 원히트원더계의 전설인 임종환 - 그냥 걸었어가 빠졌군요.
이전에도 이후에도 앨범을 꾸준하게 냈지만 아웃 오브 안중이었는데 저 단 한곡만은 신비스러울 정도로 인기가 폭발했죠 -0-;
09/09/12 19:21
96년의 패닉과 97년의 임창정도 엄청나게 떴죠.
패닉은 처음 내놨던 아무도가 완전 묻히면서 -0- 메이저보단 언더쪽으로 오는가 싶었는데 달팽이가 메가히트를 쳐버렸죠;;; 임창정도 1집은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셀프 프로듀스 2집이 완전히 버로우를 타면서 -0- 가수는 접는가 싶었는데 영화 비트와 시트콤 금촌댁네 사람들에서 얼굴을 알리더니 3집 그때또다시-결혼해줘로 HOT의 천하통일을 막아냈죠;;;
09/09/12 20:44
90년대 노래들이 좋았었죠
가끔씩 생각하는게 그 당시의 아이돌들이 지금 방송에 나와 그때는 말할 수 없었던 비밀들을 웃으며 말하듯이, 지금의 아이돌들도 몇년 지나 지금의 말할 수 없는 비밀들을 웃으면서 얘기하는 때가 오겠거니 하는 생각이 드네요
09/09/13 01:44
재밌네요 크크 예전기억이 새록새록
ses 데뷔앨범 나왔을때 동생이 그 씨디를 사오더니 하는말이 "형 얘들이 여자 hot라는데?" "........" 그때는 가수고 연예인이고 아무 관심이 없었네요 왜 그런지는 몰라도. 그래서 그때를 뉘우치면서 요즘은 이순규양을 찬양하는 중입니다...컹
09/09/13 11:01
오류는 많은 분들의 댓글을 참조로 수정하면 되는 것이니 크게 문제는 안되고, 방대한 양을 정리한 글쓴이의 정성이 느껴지네요.
참고로... 1집 활동하다가 잠깐 쉬고 컴백해서 2집 활동하고... 하는 패턴은 서태지와 아이들이 국내에 처음 도입한 것이죠(외국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전까지는 앨범 중간에 쉰다는 개념이 없고 그냥 쭉~ 가는 거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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