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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9/11 17:53:04
Name 부끄러운줄알
Subject [일반] [군대 이야기] 이등병의 추억
퇴근이 30여분 남았군요. 업무도 다 끝냈고 하니 이등병 시절 얘기를 좀 꺼내보려 합니다.

추억은 한도 끝도 없지만 막상 꺼내려 하니 또 쓸만한 내용이..쿨럭 ;;

1. 이등병 시절 뭐니뭐니해도 가장 추억에 남는건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결코 잊지 못할 2가지가 있군요.

그 첫번째가 바로 눈(SNOW)~!!

입대일이 입대일이니만큼 자대배치를 받고나니 그때가 눈이 가장 많이 올때였습니다.(1월 초)

서울에서만 20여년을 살아왔던 제게 눈이란 그저 많이오면 발목정도?? 그나마도 거의 경험해보지 못했던..

자대 배치 첫 주말 오전부터 쏟아지기 시작했던 그 눈이 1시간여만에 무릎까지 쌓였을땐 거의 경악 수준에 빠졌었죠. 크크

전 대대원이 제설작업을 위해 출동을 하였고 아래 댓글에 쓴 것처럼 소대 막내인 저는 말년병장님의 과잉보호(?) 덕분에

내복, 전투복, 깔깔이, 야상, 스키파카까지 완전무장을 한채 부대를 나서기 시작..

전 그저 눈 치우러 간다길래 부대 앞 도로나 좀 쓸어내는갑다..는 무식한(?) 상념으로 왕고 뒤를 쫄래 쫄래 따라가며

신기한 눈 구경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10-20분이지 이건 뭐..산을 2개나 넘어서도 도착했다는 소리를 하지않으니 속으로 땀은 비오듯이 쏟아지고

그런다고 덥다는 기척도 내질 못하겠고 잔뜩 긴장한 탓에 방광은 터질것같고,,;;

산 2개를 완전히 넘어서야 도착한 대대 담당 구역.

10분간의 휴식 끝에 드디어 제설 작업은 시작되었고 막내인 저는 하늘같은 왕고께서 친히 싸리빗자루질 설명.

그렇습니다. 제게 있어 그 신기할 정도로 많이 쏟아지는 눈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은 그 산을 2개 넘을때까지가 끝.

이후로는 뭐..평일엔 죽어라 안오다가 유독 토요일 내무점검 이후에만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그 웬수같은 눈때문에

지금도 스키장 한번 가본적이 없..응??

2. 두번째 추억은 지금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으며 아마 제가 모부대를 다시 한번이라도 찾게 된다면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바로..

"은하수"!!!

2주간의 적응기간 후 처음으로 맡게 된 야간 경계 근무. 소대에서 가장 무서운,,아니 생각만 해도 fgkdjgdgjdsl라고 욕이 먼저 나오는

그 고참이 하필이면 첫 근무라니..

하지만 다행이도 고참은 스키파카 2개를 뒤집어쓴채 곧 잠이 들어버렸고(그땐 그 추위에 야외에서 잠이 든다는게 상상이 안갔으나

짬밥이 마취약인지 후엔 저도 그게 가능해지더군요 ;;) 저는 혼자서 경계근무는 뒷전이고 언제 있을지 모를 간부들의 순찰에 대비해

후방 경계를..;;

그러다가 아무생각 없이 잠깐 바라본 하늘에서 전 보고야 말았습니다.

책에서나..티브이에서나 나왔던 그 은하수라는 별무리들의 실체를요.

말로는 도저히 설명이 안되는 그 아름다움에 심취되어 한동안 하늘에서 눈을 뗄수가 없었고 그 은하수에 오버랩되어 나타나는

부모님 모습..

추위도 모른채 하늘만 바라보며 숨죽여 울다가 고참이 깨어난줄도 모르던 저는 드디어 입대 후 첫 구타를 당하게 됩니다. 쿨럭 ;;


눈과 은하수. 이 두가지는 아마도 제가 군생활을 하며 겪어본 일중 가장 마지막까지 추억에 남을것이며 절대 잊혀지지 않을 두가지가

될것 같네요.

전 강원도 화천의 산골짜기에서 겪어보았지만 다른 피지알 여러분들이 본 눈과 은하수는 어디가 아름답던가요??


다음 글엔 화기소대 M60사수가 되기위한 피눈물나는(은유글이 아닌 직역글;;) 과정을 적어볼까 합니다.
아울러 부모님과의 첫 면회, 그리고 아기다리고기다리던 100일 휴가까지 적어보려 하는데..
재미없다면 언제든 고만둘꼐요 ;;
제 개인적인 추억을 되새기는 의미도 있지만 여러분들 추억또한 공유하고 싶고 앞으로 군대를 가실 분들께도 조금의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그 무겁다는 write버튼을 힘겹게 누르니 과도한 태클은..꿈속에서 10일 연속 군대 다시 가는 저주를 걸테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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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11 17:56
수정 아이콘
화천......

저는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산양리 사서함 12호....

제2포병여단 100포병대대에서 군복무를 했는데..

눈이 정말.....장난 아니게 많이 오죠..

강원도는 여름과 겨울밖에 없는......
09/09/11 18:06
수정 아이콘
입대가 코앞이라 그런가... 내 이야기처럼 들리는... T_T
리오넬메시
09/09/11 18:17
수정 아이콘
저는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 2337부대 27사단 이기자부대에서 군 복무를 했습니다.^^

화천이 많네요^^ 눈 아주 그냥 죽여주게 오더군요 , 훈련때 봤던 별무리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아! 하지만 다시 가라고 하면 안가겠습니다. 크크
후니저그
09/09/11 18:20
수정 아이콘
항상 재미있는건 군 생활 얘기가 나오면 자기 보직얘기를 제외한 내무생활은 다 자기 얘기 같습니다. ^ ^;; 내무생활은 거기서 거긴가요 ^ ^ 전 경기도 양주에서 근무했고 분명 겨울이 끝난 3월이였는데 때아닌 폭설..... 그 이후로 눈이 싫어졌습니다..
DeepImpact
09/09/11 18:21
수정 아이콘
흠....
다른건 모르겠는데 M60은....
주특기가 기관총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분해결합 px내기해서 꽤 많이 얻어먹은 기억은 나네요 ^^
나중엔 한손과 한발만 가지고 하다가 피본경우도...;;;
아카펠라
09/09/11 18:22
수정 아이콘
저는 반딧불이요..

이등병시절, 9월 중순경 중대평가훈련을 했었는데, 중대 거점이 있는 산으로 들어갔습니다.

산 중턱에서 고참이랑 근무를 서고 있었는데, 날이 저무는 때여서 주의가 서서히 어두워지기 시작했더랬죠..

그 순간... 반딧불 한마리가 제 주위를 날고 있더군요... 난생 처음 보는 거라서 신기해 하고 있는데 날이 더 어두워지자

수백마리의 반딧불이 눈 앞에 나타나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장관이었죠... 그 장면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09/09/11 18:23
수정 아이콘
저는 강원도 철원이었습니다. 신기한 동네더군요. 거긴 여름엔 40도까지 올라갔다가 겨울엔 영하 20도 가까이까지 내려가더군요.
뭐 눈은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군요. 5월에도 눈내리는 광경을 보고 난 저로서는..
09/09/11 18:26
수정 아이콘
럭스님//제 기억론 6월초까지 야전상의를 입은것 같습니다...강원도 정말....저주죠...
illmatic
09/09/11 18:34
수정 아이콘
군대에서(특히 근무나가면) 할 일도 없고 주변도 고층건물 같은게 없어서 하늘을 자주 볼수 있었죠. 은하수도 멋지고 가끔식 뜨는 무지개도 멍~ 하니 보았던기억도 있고 구름 흘러가는거만 1시간 넘게 보고있었던 기억도 있네요.

럭스님// 저도 철원입니다. 큭큭 제기억에 남는 눈도 몇월인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않는데 식목일은 지난 후였으니 4월은 지났었겠네요.
대대장이 갑자기 뭔 생각인지 뒷산가서 나무를 뽑아서 연병장 주변에 심으라 해서 일주일간 나무뽑아다가 심었고.... 눈이 와서 얼어죽은 나무들을 다시 뽑았었습니다.
DuomoFirenze
09/09/11 18:38
수정 아이콘
전 여자인데.. 이런 얘기 너무 재밌어여..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09/09/11 18:41
수정 아이콘
흠/ 제가 있던곳에선 m60 그런식으로 주특기가 아닌 사람이 건드리면 죽음이었는데.. 말년이 되어도 절대 그런 장난은 치지 않았습니다 뭐랄까요? m60에 대한 나름의 자부심, 숭고함 이랄까요... 장담컨데 싸움났을 겁니다..

7월에 해를 3번밖에 못 본적도 있습니다. 항상 구름에 가려 있어서 .. 어떻게 단언하냐면 그때 제가 후방 지뢰밭에 한참 수박 및 참외 상추 시를 뿌리고, 작황을 관찰할때라 정확합니다. 지랄같은 동네죠..
09/09/11 18:45
수정 아이콘
DuomoFirenze님// 자신과는 상관없는 얘기니까 재미있죠. 뭐 전역한 예비군들도 재미있지만 입대 앞둔 사람이라던지 현역 군인들은
절대 재미있다곤 농담으로도 말 못할듯 싶네요. 오빠나 동생이 군대에 가게 되면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역은 언제나 불쌍해요.
09/09/11 18:51
수정 아이콘
전 처음 해 본 5분대기조가 기억에 남는군요.

어리버리하다고 맞고, 하이바 안가져왔다고 맞고, 복무신조 못외웠다고 맞고...

가장 기억하기 싫은 일인데 가장 기억에 남네요.
김민규
09/09/11 18:54
수정 아이콘
저도 도시에만 살던 촌놈이라 훈련을 나가서 훈련이 끝난 야밤에 근무 끝나고
하늘을 봤을때 말로만 들었던 은하수를 처음 봤을때의 그 감동이란....
정말 너무나도 아름답더라구요 그상태로 누워서 약 30분동안 하늘을 감사했던 기억이나는군요...
그리고 산 한가득 아름답게 반짝이런 반딧불이들도 많이 기억에 남네요...
하지만 좋은기억은 그게 끝! 군대는 뭐 하하하
Into_Inferno
09/09/11 19:06
수정 아이콘
강원도에서 근무하신 분들이 많군요 크크 전 인제군 서화리,,,(에 있다가 부대이전하는 바람에 용대리 ㅜㅜ)
잊을수없는 향로봉과 대암산....경치 하나는 정말;;

전 5월에 눈내리던거랑 한여름에 추파춥스만한 우박이 떨어지던게 나름 기억이라면 기억이네요
K-3주특기였는데 역시 분해조립 내기....크크
09/09/11 19:13
수정 아이콘
어 향로봉에 근무하신 분이 계시군요~ 반갑네요

혹시 51연대 소속?
DeepImpact
09/09/11 19:18
수정 아이콘
nuki12님// 그정도인가요;;;; 저흰 동원사단이어서 중대래봤자 완편이 10명, 대대로 해봤자 52명인가 54명... 사단 전 건물 및 병력이 한 울타리 안에 있고 현역완편이래야 1500여명이어서;;; 제가 소총이었는데 통신병이 안와서 21개월동안 통신병노릇했었네요;; 그런데도 전역증엔 소총병.... 중대래봤자 10명이다보니... 왠만한 60m박격포라든지 m60기관총정도는 해당주특기가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아는 주특기가 되버리더군요;;;
오페라유령
09/09/11 19:19
수정 아이콘
은하수를 보셨군요..전 부대가 포천군 영북면 야미리라서...저희 부대 옆을 질러가는 43번국도를 매일 봤습니다.
저길로 가면 집에 가는데...하구요.. -.-
군대란..참... 잊을수 없는곳이지요. 좋은기억이든..나쁜기억이든....

p.s 그래도 다른분들이 경험하지 못한 일을 전경험했습니다.
상병때 부대가 해체되었거든요...^^
09/09/11 19:28
수정 아이콘
저는 인제 현리에 603 수송대대 영외2중대에 근무했었습니다^^
향로봉대대 몇 번 갔었는데..-_-;; KCTC훈련건이랑 부대 자체 훈련이랑 유류 수령 등등..

저희 부대는 아니지만 아는 부대라 반갑네요.
09/09/11 19:33
수정 아이콘
야간 근무 무대라서, 밤하늘은 매일 봤는데 운 좋게도 제가 근무하는 시간에 일명 '우주쇼'가 펼쳐지더군요.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겁니다. 그 이후로 제 꿈 중에 하나가 심즈에 나오는 것처럼 천체망원경 가서 밤하늘을 쳐다보는 취미를 갖는 것이죠
Into_Inferno
09/09/11 19:41
수정 아이콘
Nerion님// 헛, 12사단이시군요. 반갑습니다
전 37연대 2대대요~ 말년에 부대 이사가면서 향로봉 담당대대로 바뀌는 바람에 ㅜㅜ...
51연본도 파견근무땜에 많이 갔었는데 말이죠 크크

caroboo님// 현리면 3군단소속이신가요?
말년에 KCTC뛰느라 정말..;;
KCTC끝나고 일주일후에 말차나갔었어요 -_-;;
09/09/11 19:46
수정 아이콘
아니 37연대 2대대 셨으면 제가 바로 그 부대 옮기던 51연대 3대대였어요

GOP올라가는 동측대대요 ^^ 37연대의 책임 구역이 바뀌면서 용대리로 오셨다니 안습...

아무튼 반갑네요, 전 51연대 3대대에서 용대리에 1년 있다가 GOP에서 전역을 해서요 ^^;
술로예찬
09/09/11 19:53
수정 아이콘
전 27사 2617부대요
혹한기 훈련 중 탈영한 놈 때문에 혹한기 연장된거 생각하면 치가 떨립니다.
금마가 탈영한 이유요?
"너무 추워서요" 입니다....
드래곤플라이
09/09/11 20:00
수정 아이콘
전 계룡대 육군본부 인대요
여기도....gop처럼 전반야 후반야 소초 교대 하며 경계근무 합니다....-_-;
악질 혐오 더티 한 고참과 의 근무명령서 확인할땐 심장이 덜컹 하죠...........
구타 갈굼은 근무때 (약6시간) 주로 이루어졌죠...
눈.....저있을때 기상관측 이래 가장 많은 눈이 왔습니다....
자갈치
09/09/11 21:05
수정 아이콘
저는 27사 2337부대입니다. 첫경계부터 지대로 꼬였죠... 탄띠에 대검을 한 달 넘게 못 걸어서 선임한테 무지막지 하게 욕먹었던 기억이...
야간근무의 가장 피크(?)는 겨울입니다. 후문초소 경계 근무 할 때 차가 오면 어쩔 수 없이 신원 확인하고 확인 끝난 다음에 대문을 여는건데 이게 쇠로 둘러져있는 자물쇠라서 밤이면 장갑으로 잠그고 열고를 못해서 어쩔수 없이 맨손으로 해야되는데 그 때 손끝의 추위는 아~~ 지금도 상상하기 싫습니다. 손가락 잘릴 뻔했던 느낌입니다.
09/09/11 21:13
수정 아이콘
12사 출신 손이요!~

좋았던거 하나 뽑아보면 저도 풍경이 생각나네요
그래봤자 사방 모두 산밖에 없다지만 쩝;;
공기는 정말 좋아서 저 같은 경우에 휴가갈 때 동서울에 내리면 순간 목이 칵 막혔였죠
복귀할 때 원통터미널 공기는 정말 좋지만 마음은 그저 눈물만...
밀란홀릭
09/09/11 21:47
수정 아이콘
저도 화천에서 복무했었습니다. 훈련때 밤에 봤던 은하수는 잊혀지지 않네요~
리오넬메시
09/09/11 22:04
수정 아이콘
자갈치님// 후문경계면 교회나가는 그쪽 테니장있고 거기 말하는 건가요? 저는 전투지원중대였습니다(k-532운전병)^^ 아무튼 27사단 같은부대분 뵈니까 반갑네요~ (참고로 영화관리병도 했었습니다. 혹시나 주말에 영화보러 오셨다면 저를 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루크레티아
09/09/11 23:20
수정 아이콘
화천 15사단 사령부에 있었는데...무슨 사령부가 예하 연대보다 눈이며 비며 더 많이 오더군요.....;; 우스갯소리로 실내고개는 정말 외계인이 살고 있는 고개라고 했지요. 저도 위병근무 서다가 본 은하수와 gp공사 하던 시절에 본 구름의 바다(속칭 해운대였는데 정말 왜 해운대인지 짐작이 갈 정도로 엄청난 풍경이었습니다.)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네요.
09/09/11 23:48
수정 아이콘
수방사 헌병단..7대대...노량진소방서 뒤에자리잡고있는...갑자기 군기순찰 나고싶어지네요
테란의 횡재
09/09/12 00:50
수정 아이콘
7사단 5연대 GOP에서 2년 내내 군생활 하였는데 은하수와 반딧불 그리고 멧돼지는 잊을수가 없습니다!
the hive
09/09/12 08:26
수정 아이콘
군부대 5대 파라다이스중 하나라는 종합군수학교에서 군무중입니다.(지금 휴가...)
글들을 보아하니 전방쪽 군부대는 정말 추운(...)모양이군요
저는 멧돼지 대신 사슴보고 삽니다(퍽퍽)
김착한어린이
09/09/12 10:32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27사단 분들 뵈니 반갑네요
저는 직할대대 통신대에서 근무 했습니다. (사창리 이기자교회 바로옆에 위치)
위병근무 시절엔 사단 내 웬만한 부대 번호는 다외웠는데
2337부대가 79연대 ..2617부대가 쌍칠 이었던가 ...하~ 9년이 지나니 직할대 빼곤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
09/09/12 11:19
수정 아이콘
자 이제 적절한 타이밍에 2기갑을 모아봅시다 - _-)!
고랄라
09/09/12 12:17
수정 아이콘
역시나 27사분들이 계시는군요 흐흐
저는 화학지원대였지만 소속만 그랬을뿐 사단 영외 BOQ관리병이었습니다.
위에 통신대대셨던분은 이기자아파트 5동 옆에있던 관리실이 어딘지 아실꺼같은데
말씀드렸듯이 전 영외 BOQ관리병이라 저랑 제 맡후임포함 2명밖에없었거든요 그래서 BOQ근처는 저희 둘이서 새벽 5시부터 출근해서
눈을 쓸었습니다....장난 아니었죠...후....
근데 2617이라는 숫자가 있었나요 제가 알기론 2316이 77연대, 2337이 78연대,2799가 79연대인데;;;
포병이셨나 ;; 아무튼 저는 07군번이어서 선배님들 반갑습니다~~~하하
살인의추석
09/09/20 18:05
수정 아이콘
전 국방부에서 근무중인데요

신병위로휴가 나가는 당일날 새벽에 눈이 와서 제설작업 하고 나갔습니다..... 젠장..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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