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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09 16:57
소녀시대권유리님// 노무현 전대통령이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것에 대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았다해서 한나라당에서 맹공을 퍼부었던 역사가 있습니다. 결국, 대통령이 탈당했습니다.
09/09/09 16:59
소녀시대권유리님// 지난 노무현대통령 탄핵의 주요이유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할 대통령이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는 이유였거든요 보궐선거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당대표로부터 한나라당 당원증을 받는건 선거에 영향을 주는 행위라고 볼 수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저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저걸 문제라고 전 대통령을 탄핵했던 사람들이 저러니까 참 뭔가 그렇네요;;
09/09/09 16:59
정치적 중립이 항상 어느때나 중립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선거 때 특정 정당의 이익을 위해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아니할 때를 의마하는 말입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공격 받았던 건 정확히 어떤 사건인지 기억이 나지 않으나 그와 비슷한 맥락에서 그러한 사실이 있지 않느냐고 딴나라당 애들이 걸고 넘어져서입니다.
09/09/09 17:01
The_CyberSrar님// '법적으로 가능하다면' 도와주고 싶다는 말이었습니다. 이게 탄핵까지 갔죠. 사실 논리학에 살짝 발이라도 담궈본 입장에서 정말 어처구니 없는 해석이었습니다.
09/09/09 17:02
소녀시대권유리님// 귀찮아서 옛날 사건이나 블로그 찾는건 포기;
대강 요약하자면 노무현 대통령은 정치적 중립 위반으로 탄핵소추 당한 최초의 대통령이 되었고, 위대한 2MB각하 께서는 정치적 중립 그건 먹는건가요? 스킬을 시전하고 계시다 정도군요.
09/09/09 17:04
노무현 대통령의 이 발언이 문제가 되었었죠
"대통령 뭘 잘해서 열린 우리당에 표 줄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정말 합법적인 모든 것을 다 하고 싶습니다"
09/09/09 17:04
저기. 노무현대통령이 탄핵을 당한것은 열린우리당 당원이라서 그렇게 아니고
공공연하게 선거 전에 열린우리당을 연설하실때 찍어주라고 하였기 때문이 아니었나요. 그리고 이것 저것 비난 받은것도 한나라당이 집권을 하면 나라 망한다는 식으로 애기를 하셔서 그런거요..
09/09/09 17:05
시기가 중요하죠.
고 노무현 대통령 때와는 차이가 있지요. 저도 현정권을 그다지 탐탁치 않게 여기지만 그냥 말만뜨면 나쁜쪽에서 볼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09/09/09 17:05
탄핵이 제가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매체와 단절됬을때 있던일이라 이유를 알수 없었는데 ..
저게 문제였군요 .. 하나 더 알아갑니다. 정보 설명과 함께 글을 올려주신분들 감사합니다.
09/09/09 17:10
노 대통령 탄핵사유는 당적이 아닌 " 국민들이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는 발언이 직접적 단초이고
유용태,홍사덕외 157인이 발의한 사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탄핵소추 사유 첫째, 노무현 대통령은 줄곧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여 국법질서를 문란케 하고 있습니다. 둘째. 자신과 측근들, 그리고 참모들이 국정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덕적, 법적 정당성 상실했습니다. 셋째. 낮은 성장률에 머물러 있는 점에서 드러나듯이 국민경제와 국정을 파탄시켜 민생을 도탄에 빠트렸습니다. 주어만 바꾸면 제대로 걸려들 듯.... 첫째, 국법질서를 문란케 한 전과자이며... 둘째, 친구및 사촌언니까지 먹튀이며... 셋째, 대한민국 헌정사상 세번째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
09/09/09 17:13
9is님// 글쎄요. 당시 노대통령의 발언이 어떻게 열우당을 찍어달라는 표현으로 해석되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제 의견이긴 하지만, 노대통령의 한나라당이 정권잡으면 나라가 망한다고 말씀이 있었다면 혜안이셨다고 밖에.. 훔
09/09/09 17:15
흠 그래도 역시 PGR이구나 하는 생각으로 퇴갤(?) 합니다;;
다른 곳 같았으면 그냥 무작정 까고 볼텐데.. 하여간 저의 어렴풋한 기억을 재충전하고 갑니다.
09/09/09 17:18
당시 헌법재판소에서 중립성 위반으로 판단했던 근거가 되는 사실관계만 옮겨드리겠습니다.
가.기자회견에서 특정정당을 지지한 행위(2004. 2. 18. 경인지역 6개 언론사와의 기자회견, 2004. 2. 24.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기자회견에서의 발언) 대통령이 2004. 2. 18. 청와대에서 가진 경인지역 6개 언론사와의 기자회견에서 "…개헌저지선까지 무너지면 그 뒤에 어떤 일이 생길지는 저도 정말 말씀드릴 수가 없다."고 발언하였고, 2004. 2. 24. 전국에 중계된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정동영 의장은 100석 정도를 목표로 제시했는데 기대와 달리 소수당으로 남게 된다면 어떻게 정국을 운영할 것인지' 등 총선전망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하여, "국민들이 압도적으로 지지를 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대통령이 뭘 잘 해서 열린우리당에 표를 줄 수 있는 길이 있으면, 정말 합법적인 모든 것을 다하고 싶다.", "대통령을 노무현 뽑았으면 나머지 4년 일 제대로 하게 해 줄 거냐 아니면 흔들어서 못 견뎌서 내려오게 할 거냐라는 선택을 우리 국민들이 분명히 해 주실 것이다."는 등의 발언을 한 사실
09/09/09 17:22
노통의 탄핵의 명분은 행정부의 수반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깨고 선거에 관여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중에 뭐든 도와주고 싶다라던가 합법적인 모든걸 해서 도와주고 싶다라던가 이런 말은 사실 김영삼부터 김대중 전 대통령까지 그 정도 립서비스는 용인되는 분위기였죠. 쉽게 말해 여당 밀어달라 그럼 야당에서 정치적 중립지켜라 같은 성명 한번 내고 땡치는 뭐 이런 수준이었습니다. 근데 노통의 발언이 문제가 된건 일단 자신을 밀어줬던 민주당을 버리고 열우당을 창당하면서 일단 국회에 전부 적군을 만든 상태에서 저런 발언과 더불어 자신의 정치적 생명까지 걸면서 까지 강행하는 발언을 했는데 그중 하나가 자신의 중간 평가와 함께 해달라는 것이었죠. 여기서 민주당이 발끈했고 한나랑과 의견이 맞으면서 탄핵까지 가게 된거구요. 그때 제가 관심이 많아서 이런저런 자료를 찾아봤는데....... 당시 대세가 대통령은 행정부의 수반보다도 정치인으로 해석되는게 맞다는 것으로 기억하네요. 제 생각도 그렇구요. 왜냐면 다른 관료와 달리 대통령은 선거로 뽑히기 때문이죠. 아주 특수한 행정부 관료가 대통령입니다. 그래서 대통령은 유일하게 당적을 가지고 정치적 활동을 할 수 있어요. 정치적 중립을 지키라는것은 행정부 수반의 권력을 가지고 정치에 개입하지 말라는 의미인건데, 선거로 뽑힌 정치적 인물의 정점에다가 정치적 중립을 지켜라? 그래서 노통의 합법적으로 밀어준다던가 뭐 이런건 사실 아무런 범법 행위도 아님에도 열우당 창당으로 인한 국회내의 지지세력을 모두 잃은점 그리고 자신의 중간평가와 연결짓는 무리수를 던지면서 그 사태가 왔죠. 고로 제 생각은 이명박 대통령이 당원증을 받던 뭘하던 사실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겁니다. 저 이명박 정말 싫어하는데요. 정말정말 싫어하는데요. 전 이명박이가 오히려 지금처럼 선례를 남겨서 다음 대통령은 이런 말도 안되는 굴레에서 자유로워졌으면 좋겠네요. 그래서 더더욱 노통의 억울함이... 아 놔 이런 신발끈들 ㅠㅠ
09/09/09 17:23
정치인인 대통령한테 정치적 중립을 지키라는 것 자체가 코메디죠.
당연히 당적을 갖는것도 아무 문제가 아니지만... 이 말을 저것들이 한다면 정치중립 따위를 떠나서 인간이 부끄러움을 모르는거죠.
09/09/09 17:29
참고로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중립을 안 지켜서 잘못은 했지만 탄핵할 정도는 아니다"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물론 헌재 판결도 그런식으로 났습니다만.) 전 당시 대통령이 정치인 대통령으로서의 당연한 권리이자 또한 의무를 다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혀 잘못이 없다는 거죠. 당시에 100분토론에서 연세대 김종철 교수님이 너무나 명확하게 설명해주셨는데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찾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09/09/09 17:35
Ms. Anscombe님// 글고보니 저들은 영어를 그렇게 좋아하면서 가정법은 일어나지 않은 사실을 말하는 거라는 것도 모르나 봅니다..?;
09/09/09 17:49
최근들어 이 정부가 기가 막힌 것은,
하나부터 열까지 욕먹을 짓만 하니까, '맨날 욕먹는게 불쌍하다' 혹은, '욕만 하는 것은 객관적이지 못하다'는 판단하에 조금 잘못한 것은 그냥저냥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시기상 문제라 하더라도, 바로 직전 대통령이 탄핵소추까지 받은 사항을 아무렇지 않게 했다는 겁니다. 솔직히 별 문제는 아니라 생각합니다만, 전임대통령이 탄핵소추를 받은 일이 있다면, 자제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시기가 다르니 탄핵소추까지는 아니더라도 욕먹을 짓이기는 한 것이죠.
09/09/09 20:56
윗윗글 아랫글에도 뭔가 비슷한 내용을 쓴 것 같지만...
양심에 털나고 하는짓에 비해서 처벌 덜 받는 꼬락서니는 그분이나 쥐드래곤이나 아래 가해학생들이나 똑같군요. 무울론~! 주어따윈 없습니다.
09/09/09 21:15
피지알에선 쉽게 글을 쓰기도 댓글을 남기기도 고민이 됩니다. 특히 정치적인 부분이 더 그렇구요.
조금이라도 한나라당 까는 글에 반론이라도 제기하는 날에는 바로 여러분들의 댓글공세가 이어지니까요. 전 현정권을 지지하는것도 전정권을 지지하는 편도 아닙니다만. 한나라당이 하는 일이면 일단 색안경부터 끼고 보는건 잘못된거라고 봅니다. 게다가 더 나아가서 몇몇분들은 마치 노통 시절은 말 그대로 아무런 문제가 없던 선정이 베풀어지던 시절이라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는것 같습니다만. 당시에 제 기억엔 대통령으로써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을 가지고 있는 신분으로써 적절치 못한 언행을 한적이 있었는데 말이죠. 현 상황에서 모든 정부 정책에 동조한다거나 옹호하는 입장은 아닙니다만 마치 한나랑당과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말아먹자고 작정한 사람들처럼 묘사하는건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언론법 통과 문제도 국회를 점거하고 표결 자체를 못하게 했던 민주당이나 그걸 뚫고 앞뒤도 안 맞는 방법으로 날치기 통과시킨 한나라당이나 양쪽 다 책임이 있다고 보구요. 제 바램은 우리나라도 정말 인간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존경할만한 대통령 한명쯤은 나타나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정권 교체될때마다 측근들은 각종 게이트에 연루되서 구속되고 친인척도 항상 예외는 아니죠. 그렇게 도덕적이라던 전정권도 마찬가지구요.
09/09/09 21:20
전 노무현대통령의 당시 발언도..
대통령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치적 견해를 가질 수 있다는 말로 해석해서.. 문제 없다고 봤고.. 이번일도 같은 견해로.. 문제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이번 정권은 워낙 놀라운 일을 많이해서 그런지... 별일을 해도 별일 아닌 것처럼 느껴지고, 별일 아닌 일을 해도 별일처럼 느껴지네요.
09/09/09 23:04
이명박 대통령이 한나라당으로 부터 당원증 받은것이 도대체 뭐가 잘못이죠?
무조건적인 비판은 비판이 아닌 비난입니다. 뭐 싸이월드에서도 이명박 까면 다 베플되더군요 전정권의 `이게 다 노무현때문이다` 참 듣기 거북했는데 이젠 `이게 다 이명박때문이다`로... 바뀐것이 뭐가 있죠? 건설적인 비판, 대안있는 비판을 합시다
09/09/09 23:18
진진님// 일관되게 (과도한 정도의) 중립성을 강조한 분들이라면 충분히 깔 내용일테고, 그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은 이전에 그들이 행했던 태도와 비교해서 '잣대 적용의 문제'를 근거로 삼아서 깔 수 있겠죠. 물론 두 근거를 '동시에 가지고' 깔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러면 왜 이래도 까고, 저래도 까니까, 나쁜 거 아니냐.. 고 하시면.. 애초에 그 괴상한 중립성 개념을 들이댔던 게 문제였던 겁니다. 쓰레기를 넣으면 쓰레기가 나오는 법이죠.
09/09/09 23:24
anscombe님/
만약 한나라당이 노 전대통령이 열우당으로부터 당원증받은것을 문제 삼아 탄핵 발의 했다면 글쓴이 의견에 동의 하겠으나,, 그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노무현대통령도 재임중 열우당당원이었죠 김대중 대통령도 재임중 민주당 당원이었고 김영삼 대통령도 재임중 신한국당 당원이었죠 이명박대통령은 현 한나라당 당원이고요 당원이 당원증 받는것이 도대체 뭐가 잘못인가요? 전 이해하질 못하겠네요
09/09/09 23:34
진진님// 당원증 받는 거 별 잘못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노무현 대통령은 이전에 그 논리로 공격받고 탈당한 것으로 압니다만.. 사실 이들이 사용했던 중립성 개념이 굉장히 괴상한 것이었던 것에 문제가 있죠.
09/09/09 23:38
이명박 대통령이 당원증을 받은 것은 정치적 중립성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원증을 받으면 그것을 보는 사람들이 대통령이 한나라당을 찍으라는 말을 하는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당원증과 선거와의 연관성이 조금은 있지만 자기세력의 결집력 강화정도입니다. 당비를 납부하는 진성 당원들에게 주는 당원증으로 까는 것은 좀 그렇습니다.
09/09/09 23:40
적어도 이명박 대통령은 선거 시기에 선거 결과에 영향을 줄만한 발언을 하지는 않았죠?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이 선거에 영향을 주었다는 뜻이 아닙니다. 영향을 주었는지 안주었는지는 헌법재판소에서 판단하였고 어찌되었건 노 전 대통령의 발언이 위헌 논란의 여지를 불러일으켰다는것만큼은 사실이니까요) 그렇다면 문제되는것은 당원증 받고 사진찍은 행위 인데 저는 이것이 뭐가 잘못인지를 모르겠다는 겁니다. 당원증받고 사진찍은행위 = 재보선 선거때 한나라당을 찍어달라 이렇게 해석 하시는 것은 아닐테고요
09/09/09 23:41
진진님// 그 시점이 참... 절묘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곧 있을 10월 재보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한나랑당 대표였던 사람은 국회의원 한 석을 차지하고자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지역구 출마선언했죠. 그리고 새로운 당대표가 나왔고, 그 당대표가 대통령에게 당원증을 줬습니다. 그것도 당, 청 첫 만남에서요. 정말 꼴보기 싫은 행태입니다. 네... 물론 현 한나라당 당원인 명박씨에게 당원증을 준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재보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그런 퍼포먼스를 굳이 했고, 그것이 선거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란 겁니다. 지난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시절 나왔던 발언으로 탄핵까지 몰고갔던 그들이기에 이런 행태 자체가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 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것이죠. 현 명박씨를 지지하지만 한나라당은 지지하지 않는 국민들이 명박씨가 한나라당의 당원증을 받았다. 그래서 한나라당을 지지하지 않던 자신의 지지자들을 이번 재보선에 한나라당을 지지하도록 만드는 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금 명박씨와 한나라당은 하나다라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말이죠. 지금의 한나라당과 명박씨 정부는 지난 10년동안 자기들이 여당과 정부에게 절대 허용할 수 없다는 것을 지금은 그것들의 허용자체가 당연한 것이며 그것들의 허용을 막으려는 야당과 시민단체등에게 정치공세를 하지 말라고 물타기를 합니다. 괜히 비난하고 까는 게 아닙니다.
09/09/09 23:43
양정인님//
그러니까 선거에 구체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가가 문제가 되는데 '대통령이 당원증을 받으면 선거구민들이 한나라당의 찍으라는 것으로 이해하는 가' 가 증명이 전혀 되지 않는 것 아닙니까?
09/09/09 23:44
당원증 받고 사진찍는것이 어떻게 선거운동이 될수있죠?
저의 짧은 지식으로는 도통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선거 운동하려면 그런 활동을 하면 안되죠 지금 인터넷상에서 반mb열풍인데 오히려 표를 깍아먹겠죠 그 행위가 정치적 퍼포먼스라는것에는 동의 합니다만, 재보선 선거의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다는데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09/09/09 23:45
zigzo님// 맞습니다. 대통령이 한나라당 소속이라는 걸 상기시켜주는 효과는 분명히 있겠지만요.. 다만, 이들이 갖고 있던 중립성 개념이 워낙 괴상망측했을 뿐이죠..
09/09/09 23:47
진진님// 반mb라기 보담은 오히려 지지율은 오르고 있죠..^^ 그리고 여기서(혹은 제가) 사용되는 중립성 개념은 '중립적인 중립성' 개념이 아니라 한나라당의 중립성 개념입니다. 온건한 중립성 개념이라면 상관 없습니다. 고지식한 분들이라면 모르겠지만.. 제가 위~~ 댓글에서 지적한 부분입니다.
09/09/09 23:50
만약 이명박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열어서 기자들에게
개헌저지선까지 무너지면 그 뒤에 어떤 일이 생길지는 저도 정말 말씀드릴 수가 없다, "국민들이 한나라당을 압도적으로 지지를 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대통령이 뭘 잘 해서 한나라당에 표를 줄 수 있는 길이 있으면, 정말 합법적인 모든 것을 다하고 싶다.", "대통령을 이명박 뽑았으면 나머지 4년 일 제대로 하게 해 줄 거냐 아니면 흔들어서 못 견뎌서 내려오게 할 거냐라는 선택을 우리 국민들이 분명히 해 주실 것이다."는 등의 발언을 한다면 대통령으로서의 정치적 중립성 위반입니다. 당대표에게 당원증을 받고 기념사진 찍은것만으로는 정치적 중립성 위반으로는 볼 수 없습니다.
09/09/09 23:51
무조건 깐다기보다는 같은 일을 해도 한쪽은 민간인 한쪽은 양치기 소년이라는 핸디캡이 있다는 정도는 되죠.
거짓말만 일삼던 사람이 주는 사탕에 독이 들어있는지 아닌지 검사해 보는 거 나쁘지 않잖아요?
09/09/09 23:53
세우실님/
그렇다고 해서 매번 아무런 잘못이 없는일로 색안경 끼고 보고 생트집 잡는 다면 곤란하겠죠 이건 모 심리학 시간의 낙인 이론을 보는 듯 하네요
09/09/09 23:58
진진님// 낙인 이론은 심리학 이론이 아니라 사회학자 하워드 베커의 이론입니다.. 계속 말씀드립니다만, 저게 '표준적인 의미의 중립성'이 아니라 한나라당식 중립성 개념에 따르면 이상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09/09/10 00:05
Ms. Anscombe 님/
저는 어떠한 잣대로봐도 전혀 이상해 보이지 않습니다. 저도 아까부터 말씀드렸듯이 노무현대통령도 재임중 열우당당원, 김대중 대통령도 재임중 민주당 당원, 김영삼 대통령도 재임중 신한국당 당원, 이명박대통령도 한나라당 당원인데, 왜 이명박 대통령은 당원증도 받지 못하나요 앞의 세 분의 전임 대통령분도 당원증 하나 없었을까요?
09/09/10 02:45
이편도 저편도 아님을 강조하며 그럴듯한 중립성을 내세우면서도
다른 사람들을 색안경끼고 무조건 까는 사람들로 몰아가는 편향성은 어찌하면 바로잡을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지금까지 해온 일들을 보고도 아직도 대한민국을 말아먹으려고 하는 건 아닐거라고 믿는 근거는 뭔가요.. 정말 대한민국을 위한다면 정신 똑바로들 차리시고 감시하세요.. 국방을 입에 올리면서 정작 자신과 자손들은 병역회피에 골몰하듯이.. 국익을 입에 올리면서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대한민국을 말아먹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입니다..
09/09/10 04:19
당원증 받는 퍼포먼스정도야 일도 아니죠....뭐 그게 중립성을 훼손했다고 보긴 힘들겠습니다만...
과거 한나라당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한 것은 진짜 뻘짓이었습니다.. 그네들 당의 전씨, 노씨는 아예 청와대로 불러다가 공천장을 주곤 했었는데요 뭘..흐흐.. 대통령의 자격으로 공천장을 준걸까요, 당의 당수 자격으로 공천장을 준걸까요? 근데 그걸 왜 청와대에서 줬을까요? 이런 일들에는 입다물고 있던 언론이고 한나라당입니다..그떄는 민정당? 민자당? 이것들은 툭하면 정체가 변하니 이름도 뭔지 기억도 안납니다. 그저 노무현이기 때문에 탄핵사유가 됬던 겁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이명박이기 때문에 까이는거구요...풉;;
09/09/10 08:25
물론 법적으로는 전혀 하자가 없는 행동일 수는 있겠습니다만..
어떤 면을 보면 '나 한나라당 당원임'을 만 천하에 공개적으로 과시한게 되죠. 이명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출신임을 모르는 사람이 없으므로 이게 무슨 선거를 도와주는 행위가 되냐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조금만 달리 생각해 보면 내가 한나라당 당원이니까 나 지지하는 사람은 한나라당 밀어주세요라는 것과 뭐가 다르답니까. 단지 말을 했느냐 간접적인 행동으로 보여줬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죠. 한 분은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하겠다고 했는데도 탄핵을 맞았습니다. 불법적인 행동을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합법'적인 행동을 통해서 말이죠. 이런 말을 했음에도 정치적인 중립을 이유로 탄핵으로 몰아 넣은쪽이 바로 한나라당인데요 (물론 민주당도 동조 했습니다만) 바로 그 행동을 했던 쪽이 보궐선거를 앞두고 저런 퍼포먼스를 벌이니 이런 이의 제기가 당연히 나올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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