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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09 00:59
준비하는 1인이요~
이번에 과감히 졸업하고 준비중입니다. 공대라 그나마 나은 편이긴 한데 상반기 면접을 보면서 느낀건데 지방대라는 보이지 않는 벽이 있습니다. 게다가 집까지 지방이라 혼자 준비하고 있네요.. 아...
09/09/09 00:59
저요..저요..~!! 요새 많이 힘드시죠? 전 막상 지금 OPIC하고 자소서 쓰려니까 너무 바쁘네요~ 갑자기 왜 스피킹같은 걸 요구하는지~ 암튼 정신 없습니다.
09/09/09 01:03
Kayfabian님//
그나마 상경계가 좋기는 하지만 경영지원쪽은 좋은 대학 출신분들이 많이 들어가고 계셔서.. 기회가 아주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문이 좁은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지원서 쓸데가 영업이나 영업관리밖에 없어요 ㅠㅠ 영업이 나쁘다는것은 아니지만.. 뭔가 씁쓸한것은 어쩔수 없네요 ㅠ
09/09/09 01:03
본문에.. 서강대 이하라는 말에 한숨만 나오는군요... 뭐 저야 예체능계열이긴 합니다만.. 여자분들은 정말 남자보다 더 취업이 힘들긴한가봐요... 학점 4.0에 토익이900이상인데 힘들다니..... 할말이 없군요 -_- 제친구중에는 이상하게 제가 알기로는 830 넘는사람이 하나도 없는데도 말이죠....... 아무튼 취업준비하시는분들 다 잘되셨으면 좋겠습니다^^
09/09/09 01:12
PoLoman님//
네.. 특히 지방근무자들 우대해줘서 아직까지는 취업문이 괜찮습니다. 또한 저도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큽니다. 하지만 갈수록 어려워질거같아서 걱정이에요. 요즘은 모든것이 전부 서울쪽으로 집중되는 추세라서... 시설이나 교육쪽 투자도 많이하고 교환학생도 많이 보내고 학교에서도 극복을 위한 여러 노력들을 하고 있지만.. 사실 지방대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인것 같습니다. 두산그룹만 하더라도 채용설명회에 회장님이 직접 오는 곳은 SKY와 중대,한대 정도니까요..
09/09/09 01:14
Kayfabian님// 스피킹을 요구해서 오히려 더 편해졌어요~
미리 따놓으면 영어면접(인성,전공,토론면접에 영어면접까지 하려면 어휴~)도 없고 가서 아임쏘리만 해도 컷은 넘기더군요. 그리고 제 주위만 해도 토익 800이하는 찾아보기 힘들고 학벌 보는 기업들은 그나마 900가까이 되어야 서류 통과가 되네요... 그리고 수박이박수님// 말씀대로 여자는 확실히 불리하더군요. 후배중에 전자계열 토익 940, 한자2급에 휴학한번 없이 다이렉트로 스펙 맞춰서 지원했는데 서류컷인걸 보면 안타깝더군요. 머... 취업중 가장 꽃이라 할수 있는 인적성 검사도 있네요. 도데체 어떤 기준이길래 안되는 사람은 정말 안되고 되는 사람은 잘 붙는지 과탑도 인적성에서 좌절하는걸 보니 참.... 먹고 살기 힘드네요
09/09/09 02:12
이런글볼때마다 배재대 다니는 저는 어떻게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여기졸업해서 무엇을 할수있고 살기나 할수있을가 생각합니다. 고딩때 공부안한 제탓이지만 참.. 뭐라해야할지.. 아직 군대도안갔는데.. 입대는 이번달 22일이고 ..
09/09/09 02:23
경북대에 캠리와서 "서강대 이하로는 안뽑는다"고 말하는 분은 뭘까요 -_-;;
글쓴분의 본문 내용이나 항상 웃고 다닌다는 긍정적인 성격을 봐서는 좋은 결과 있을거라고 감히 확신합니다. 덧붙여 경북대면 충분히 좋은 학교 맞으니까 괜히 스스로 '지방대의 한계'같은 생각하지말고 자부심만 가지세요. (저는 경북대생 아닙니다만;;) 기업마다 물론 다르겠지만, 제가 아는 곳들에서는 인서울의 보다 상위권(..) 대학들이랑 스펙, 자소서, 면접 등으로 충분히 경쟁가능합니다.
09/09/09 02:39
저도 이번에 준비합니다. 그렇게 좋은 곳은 아니지만(서울의 마지막 자존심이라 불리는 3곳 중 하나...)
이공계열에 전자공학을 전공해서 관련된 곳으로 넣어볼려고 하네요. 작년에 공기업, 방송사쪽 준비하다가 상황이 워낙 안좋은지라 바로 휴학하고 토익이랑 스피킹 준비했었는데...(자격증은 못했어요 ㅠㅠ) 올해는 더 절박하네요. 기운내세요! 파이팅입니다! 같이 취뽀해요 ^^
09/09/09 08:40
위에 취업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세요. 저도 같이 힘내겠습니다. 아자아자!!
새벽에 일어나서 이제서야 게으르게 두산 자소서 끄적거리기 시작하는 1인.... -_-;
09/09/09 08:47
매형께서 10대 대기업 어쩌면 5대에도 들어가는 기업 면접을 담담하고 계십니다.
저도 병특업체 면접때문에 조언을 구하니까 일단 남자는 반은 먹고 들어간다. 안경 윗테가 눈과 겹치지 않게 조심해라. 눈매가 날카롭게 보인다. 눈은 웃지만 입은 단정히 하라. 복장을 조심하고 머리를 단정히 해라. 뭐 이런 등등 이야기들을 해주시면서 여자들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여자는 다른거 다 필요없어. 일단 아름다워야돼." 어차피 남자나 여자나 지원자 능력은 거기서 거기야. 다만 남자들이 많다보니 여자는 외모를 보게 되는거고 그 외모 역시 예뻐서 되는게 아니야. 보는 사람이 편안해질수 있는 외모여야돼. 어때? 어렵지?? " 여성분들 면접보기 정말 어려운거 같습니다.
09/09/09 09:14
스카이_워커님//
요새 기업들이 취업난에 기고만장해져서 그런지 그런말 공공연히 합니다. 전 건대였는데 롯데쪽에서 캠리나와서 너희는 냉정하게 말해서 제과, 건설, 호텔 등등은 꿈도꾸지 말고 롯데햄이 그나마 가능성 있다고 대놓고 말했습니다. 냉정한 현실은 햄도 서류탈락.. 크크
09/09/09 10:07
경영학과 온 것을 후회하지는 않지만 제가 만일 자식이 있다면 무조건 이공계로 보내고픈 심정입니다. <- 여기서 뿜어버렸습니다 크크크크크
어디든 쉬운 길은 없죠. 돈많이 주거나 안정적인 쪽은 경쟁이 치열해서 어렵고 안그런 쪽은 사람 안몰리고 대우 안좋아서 어렵고.. 최고의 스펙이 '남자'라는 말이 떠도는 것만 봐도 대한민국 여성분들이 얼마나 인간 취급을 못받는지 새삼스럽게 느끼네요. 아휴... 여성이 다른 쪽에서도 물론이고 취업에서 차별되는 건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윗분들 사고방식도 좀 바뀌어야 하고 여성이 직장생활하기에 불리한 제도도 뜯어고쳐야죠. 글쓴 분도 준비 잘하시고 맘에 드는 좋은 직장 잡으시길 바랍니다~
09/09/09 10:30
WizardMo진종님//
저는 영문과이긴 했지만 과하고는 상관이 없죠. 과에 상관없이 학교 차원에서 취업 설명회 했던건데요. 사실 제가 들은건 아닙니다. 같이 스터디했던 친구들이 참여해서 듣고왔는데 뭐 거짓말 할리는 없고 말이죠.
09/09/09 11:15
대구에 사는 사람이라 경북대라는 이름이 반갑군요 ^^;
비록 경대생은 아니지만 경대 다니시는 분들 보면 정말 부럽거든요.. (전 보건대 방사선과 재학중입니다..) 지방대지만 경대는 다르지요. 자부심을 가지실만 합니다. 우리 모두 열심히 해요 화이팅!
09/09/09 12:01
모 대기업 취업 설명회 중
한 학생이 질문했답니다. 여기 작년도 합격자 스펙이 어떻게 되나요? 인사담장자께서는 학점 4점대에 토익 900 대이니까 여러분 용기 잃지 말고 지원하세요~!! 아...
09/09/09 12:43
뜬금없지만, 예전에 들은 얘기가 생각나네요..
상고출신이 회사를 차리면 4년제 대졸 인재들이 밑으로 들어와 일한다.....는....얘기..... 제 꿈은 회사합격이 아니라 사업자등록증 소유입니다. 그 꿈을 위해 리쓴 앤 스피킹을 더 보강하고 토익 900을 넘기려 애쓰고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것이죠.. 삼성에 입사하는게 목표가 아닌, 삼성같은 회사를 소유하는게 목표... 네.. 꿈(바람)이기에 가능한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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