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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9/09 01:56:16
Name aura
Subject [일반]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 행복은 무엇일까? 행복론? <-수정, 쟁점추가>
안녕하세요.
aura입니다.

새벽이어서 그런지 감수성이 말랑말랑해진 이때에,
문득 행복이란 무엇인가 고찰하게 됩니다.



과연 여러분에게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쟁점 1, 행복에 객관적인 것도 있나? 보편적인 행복은 과연 있을까?


똑같이 가난한 상황이라도 누군가는 행복하다고 말하고, 누군가는 불행하다고 합니다.
똑같이 부자여도 누군가는 행복하고, 누군가는 불행합니다.
왜그럴까요?



혹자는 말합니다. 행복은 주관적인거야. 사람은 모두 다르고,
다른 사람들이 각각 행복하다고 느끼는 건 같을 수 없지.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랑하는 여자, 남자와 사랑을 하면 대부분은 행복하다고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것은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행복의 기준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을까요?


저 역시 여기에 대해서는 뚜렷한 확답을 내리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행복은 주관적이면서도, 일부는 보편적이고도 객관적인 부분도 있다고 믿습니다.



쟁점 2, 행복은 절대적인가? 상대적인가?


혹자는 말합니다. 행복이라는 것은 일종의 우월감이 가져다 주는 효용이라고.
즉, 인간, 사람 사이에 있어야 사람다운 인간들은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여,
자신이 좀더 나은 상황에 있다는 우월감을 통해 행복을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이부분에 있어서 저는 동감합니다.
행복도 일종의 보존법칙이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행복의 수가 100이고, 사람의 수가 120명이라면, 어떤이는 행복을 여러개 가지고 있고,
어떤이는 하나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꼭 물질적인 우월감만이 행복이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저들보다는 좋은 친구를 가졌다, 좋은 아내를 가졌다, 좀더 스트레스나 중압감에서 벗어난 삶을 살았다 등,
사람은 항상 자신과 누군가를 비교하고, 한명이 우월해지면, 다른 한명은 조금 더 불행해지는 것입니다.
(물론, 물질적인 것때문에 오는 행복의 불균형도 있다고 절대적으로 믿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것이 진리라고 단언하지 못합니다.
그저 많은 부분을 동감할 뿐이지 누군가는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겠지요.




쟁점 3, 행복은 영속적인 것인가? 일시적인 것인가? 아니면??



행복은 과연 영속적인 것일까요? 아니면 일시적인 것? 그것도 아니면, 어떤 기간제일까요?
이것에 대해서는 저도 어떤 뚜렷한 주관을 갖기가 힘듭니다.
일시적이라고 했다가는, 쾌락과 행복의 차이를 가리지 못하는 우를 범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행복이 영속적이라고 하기엔, 우리는 행복한 날보다 불행한 날이 많습니다.(아마도 대부분의 인간들이)
그렇다면 일정 기간동안 행복한 것일까요?
어느정도 맞다고 봅니다. 그나마 제가 생각하는 것은, 행복이란 것은 일시적인 우월감, 쾌락(좋은의미의), 즐거움따위들이
모여 일정 기간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에서 점이 모여 선이 되는 것처럼 말이죠(초끈이론은 달리 생각하지만)




쟁점 4,  쾌락과 행복은 무엇이 다르지?



그런데, 행복이 무엇인가를 탐구하다가 보면, 흔히 쾌락이라고 말하는 것과 차이를 두기 힘듭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한가지 맹점이 존재합니다. 한 개인에게 행복이 객관적이냐? 주관적이냐? 바로 이 질문과 연계가 되기때문이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떤 사람은 쾌락을 행복으로 여기어, 마약을 즐깁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만류합니다. 왜냐하면, 결국 이 사람이 마약으로 말미암아 망가질 걸 알기때문이죠.
그런데, 말려서 못하게하니 너무 고통스러워 합니다. 차라리 마약을 해서 잠시나마 행복해지는게 낫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사람의 마약쾌감을 행복으로 봐줄 수 있을까요?
확실히 이 문제는 생각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정부가 이것을 막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행복추구권을 찾기 이전에, 마약으로 인해
다른 이들의 행복추구권을 파괴시킬 염려가 크기 때문이지요.(다른 이유도 많지만,일단 이렇게 해둡시다.)



그러나, 만약 이런 것이 없다고 가정한다면, 그때는 여러분은 이 사람에게 마약을 권하겠습니까? 막겠습니까?
저 역시 곰곰이 생각해보지만, 쾌락과 행복의 차이는 단순히 '말'의 차이가 아닐까 의심도 했습니다.
또는 그게, 사회적으로 용인이 되냐 안되느냐에 따른 차이, 또는, 그것을 다른이들이 우러러보고 상대의 우월감을 부러워하느냐 안하느냐의 차이는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쟁점 5, 행복의 비중은 과연 물질적인 것이 큰가? 정신적인 것이 큰가?


이것은 정말로 답이 없죠. 주관적이라고 봅니다.
혹자는 물질적인 것이 중요하다고 할 것이고, 누군가는 정신적인 것이 중요하다고 여길 것입니다.


저는 대체적으로 그 비율이 3:7이라고 봅니다. 물질 3 정신 7이지요.
실제로 물질이 많은 사람이 정신때문에 불행한 경우가 많습니다. 즉, 물질은 행복을 위한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신 역시 완벽한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물질보다는 더 충분조건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가난해도 마음가짐을 통해 만족을 얻고 행복을 찾는 이들도 있지요.
(그러나 이 역시 저의 잣대에 불과합니다.)



쟁점 6, 주어진 것에 만족하면 행복하다???


옛 선현이나 혹자들은 말합니다. 안분지족하고, 주어진 것에 만족하면 그곳에 행복이 있다고.
그러나 이것 역시 진리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이것 역시 행복의 주관성을 피해갈 수 없습니다.



만약 방탕한 생활을 하는 사람이 그 생활에 대해 만족한다면(어쨋든 그것이 주어진 것이라면)
이것도 행복으로 인정해야할까요? 글쎄요, 역시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극단적인 예를 하나 더 들자면, 너무나도 만족을 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여자가 없어도 되고,
거지로 살아가도 행복하고, 어찌되었건 행복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남들이 보기에는 아주 비루하기 짝이없습니다.
어떻습니까? 행복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물론 이것에는 사람마다의 상대성이 반영되며, 자신이 아닌 타인이 매도하는 행복이라는 위험이 있습니다만.)




마지막 쟁점 7, 행복은 과연 인간만이 느낄 수 있는것인가? 그리고 행복은 또 다른 감정이라고 볼 수 있을까?


과연 행복은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권리일까요?
맞다면, 행복은 인간 수준의 자각능력과 지각능력등 외에도 인간적 능력(인간만이 거의 오롯이 가지고 있는 능력, 사회력, 언어능력등)을
갖추어야만 느낄 수 있는 것일 겁니다.


그렇다면,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어떤 것이라면 이 역시 감정으로 간주해도 될까요? 아니면 다른 것일까요?


그리고 행복이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아니라면?
행복은 뭔가 조금 더 다른 것이 되겠지요.
단순히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이냐 아니냐의 질문의 대답에 따라, 행복에 대한 관점 정의도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인간적인 것들을 갖추지 않고, 동물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행복은 뭔가 좀더 초월적인 것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그런데, 행복은 대부분 인간이 느낀다고 봅니다. 또는, 감정을 느낄줄 아는 고등생물만이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행복역시 감정과 크게 멀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





여러분,
여러분의 행복은 과연 무엇입니까?
여러분은 과연 행복을 무엇이라고 정의내리시나요?
그리고 여러분은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오늘도 살아갑니까?




행복론?
< 행복객관론, 주관론 >
< 행복만족론, 우월론 >
< 행복상대론(절대론)>
< 행복기간론 >
< 행복비중론 >
< 행복범위론 >


자 여러분. 끊임없이 행복에 대해서 생각해봅시다~
그런데... 이 생각을 해서 머리가 아프다면, 그것은 또 불행한 것이고,
해선 안될 일일까요? ^^ 우스갯소리이며, 말장난입니다.
















저는 오늘도 스스로의 행복을 찾아가고,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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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yuna
09/09/09 02:18
수정 아이콘
개인적이고 주관적으로 댓글을 달아보려 합니다.
마지막 문장이 많은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군요.
쟁점에 대한 얘기는 제 머리에 남겨두나, 행복에 관한 정의는 써 볼까 합니다.
인간은 행복해지기 위해서 사는 동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복하기' 보다 '행복해지기' 라고 표현하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이 또한 말장난이지요..)
행복의 관점은 절대적이어야 하나,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상대적 행복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그 행복이라는 것이 상황이나 배경에 편중되 느껴지는 경우도 많구요.

정의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삶의 이유 혹은 목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예. 앞으로는 '행복하기' 위해서 살아갈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KnightBaran.K
09/09/09 02:33
수정 아이콘
'행복에도 여러가지가 있다.' 가 답이 되지 않을런가 싶습니다.
불교적인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아직 초심자라 틀린 부분이나 잘 못된 부분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우선 1, 2, 3에 대해 말씀드려 보자면
어떤 물질, 사람, 감정, 쾌감에 집착하여 탐닉하고 그것이 충족되었을 때 느끼는 행복은 일시적이면서 상대적이고 보편적이지 않겠지요.
이런 행복은 익숙해지면 못 느끼는데다가 사람에 따라 느끼는 바가 다르고 충족이 되어있으면 행복하지만 반대로 충족이 되지 않을때는
불행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그런 집착을 싹 버려버리면?? 그것때문에 골 썪이고 괴롭고 할 일이 전혀 없어지지요. 편해집니다.
모든 집착을 버리면? 불행할 일이 없겠지요. 그럼 그 상태는 완전한 편안함, 완전한 행복, 해탈이 됩니다.

우월감은 집착하는 감정의 일종이지 않나 싶습니다.

4. 쾌락은 행복의 일종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일시적이면서 상대적이고 충족이 되지 않는 순간 불행해지게 되지요.

5. 물질적인 부분이 약간 있지만 정신적인 부분이 훨씬 중요하다고 봅니다.

7. 개만 되더라도 행복을 느낄겁니다. 곤충이나 식물은 못 느끼지 않을까 싶지만...
KnightBaran.K
09/09/09 02:47
수정 아이콘
6. 주어진 것에 만족한다는 것이 가능한가 모르겠군요.
만족이라는 생각을 할 때에 이미 불만족은 존재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09/09/09 04:14
수정 아이콘
결국 보편적인 행복도 주관적인 거라고 생각합니다.
느끼는 사람, 보는 사람에 따라 보편적이라는 개념 자체가 흔들리죠.
09/09/09 05:22
수정 아이콘
저도 행복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개인의 가치관과 행복관은 조금씩이라도 다를테고,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큰 것에도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니까요. 돈이 행복의 전부가 아니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자신도 모르게 돈 = 행복이라는 가치관을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신앙을 행복의 척도로 삼는 사람들도 있을테구요. 자신의 미래의 성공여부를 논할 때에도, 자신이 하고싶은 것을 하는 것이 최고라고 말하지만 언제나 물질적인 성공은 부수적으로 따라오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살아야 행복을 누리든지 말든지 할테니까 말입니다. 물론 그런 것에 전혀 얽매이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과 행복을 무조건적으로 따로두지는 않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09/09/09 10:58
수정 아이콘
너무 어려운 주제군요. ㅠㅠ 잠 안올때 생각할 떡밥거리 하나 던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으하하하-
엷은바람
09/09/09 16:57
수정 아이콘
생각이 많이 들어간 참 좋은 글인데 댓글이 얼마 없네요..
이슈가 되는 게시물들이 많아서 그런가..
군대생활하면서 가장 빈번하게 했던 고민이었네요. (군대는 가만앉아서 생각할 시간이 참 많죠)
그리고 그 때 이 부분에 대해 나름의 확고한 정의를 내린 케이스입니다.

행복이 뭔가? 이건 다른 사람에게 물어봐도 답이 나올 수가 없는 극히 주관적인 질문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행복이 무엇인가?'가 에 대한 정의가 확고하다면 그 외 논의는 그닥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나비가
09/09/09 19:20
수정 아이콘
쟁점 1, 행복에 객관적인 것도 있나? 보편적인 행복은 과연 있을까?
- 없다.
쟁점 2, 행복은 절대적인가? 상대적인가?
- 상대적이다. 행복이란 자신이 원하는 그릇에 얼마만큼을 채웠냐 하는것이라고 생각하죠.. 원하는 그릇이 다들 다르기에..
쟁점 3, 행복은 영속적인 것인가? 일시적인 것인가? 아니면??
- 행복은 감정적인 문제이고 감정은 일시적이죠. 그 일시적인 감정들이 모여서 길게 가기도 하지만..
쟁점 4, 쾌락과 행복은 무엇이 다르지?
- 쾌락은 자극적인 것이고, 행복은 안정감,만족감에 기초를 둔다고 할까요..
쟁점 5, 행복의 비중은 과연 물질적인 것이 큰가? 정신적인 것이 큰가?
- 사람마다 다르죠. 행복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굳이 따지자면 물질적인 것도 그것으로 인한 정신적 만족이니. 정신적이라고 볼수도 있고요.
쟁점 6, 주어진 것에 만족하면 행복하다???
-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라는 말이 있죠.
여기에서 낫다라는 의미는 복합적이라 이말에 대해서 부정하고 싶지은 않지만.
배부른 돼지가 배고픈 소크라테스보다 행복하다라고 주장하고 싶네요.
위에서 말했듯이 원하는 그릇을 다채우면 행복한거죠. 다만 그릇이 계속 커진다는게 문제..
마지막 쟁점 7, 행복은 과연 인간만이 느낄 수 있는것인가? 그리고 행복은 또 다른 감정이라고 볼 수 있을까?
-인간이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지구상에서 가장 고등동물이라 지구를 지배하는 것뿐.
저는 식물까지도 행복을 느낀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사춘기 시절 밤을 새고 노트 몇권을 채우며 고민했던 주제라 생각할 것도 없이 그냥 주륵 적어봤습니다.
그 시절 굳어진 생각이라, 죽을때까지 변하지 않을 듯하네요.
09/09/10 01:15
수정 아이콘
뉴로 링귀스틱 프로그래밍이나 두뇌신경학적인 견해에서 대답하겠습니다.
제 대답은 일종의 경험에서 나온 모델이기에 주관에 따라 다른 모델로 설명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덧붙여 설명하면 최근의 연구 결과로는 감정이라는 자체가 오감으로 느끼는 몸의 엔도르핀 등 호르몬, 심박수의 변화 등 느끼는 변화에 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마약이나 엔도르핀을 주사하면 일반적으로 말하는 행복이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참고로 몸의 오감 즉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을 느끼지 못한다면 감정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대답에선 행복이란 신경반응의 일부일 뿐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1. 행복에 객관적인 것도 있나? 보편적인 행복은 과연 있을까?

- 감정이란 몸의 신경반응응 경험하고 느낀 것일 뿐이기 때문에 보편적인 경험이란 없습니다. 각자 타고난 환경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2. 행복은 절대적인가? 상대적인가?

- 역시 몸의 신경반응을 오감으로 체험한 것이기에 절대적이란 없습니다. 객관적 수치로 표현한다면 높고 낮은 사람이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3. 행복은 영속적인 것인가? 일시적인 것인가? 아니면?

- 이 질문에 대답은 지금 제 방에 흔들리고 있는 시계추는 영속적인가? 하는 질문과 같습니다.
행복을 위한 에너지, 정보장이 계속 더해진다면 영속할 것이고 계속 차감된다면 일시적인 것이 될 것입니다.

4. 쾌락과 행복은 무엇이 다른가?

- 쾌락은 일시적인 것, 행복은 지속적인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마약을 자주 하게 되면 과도한 엔도르핀 등 호르몬의 과다투여로 인해 자가적인 생산이 중단됩니다.
그렇기에 자가 생산이 안돼는 엔도르핀 등 호르몬이 생산이 안돼서 금단현상이 나오는 것이고요
단지 지속적인 엔도르핀 생성을 위한 좋은 전략이 아니기에 친구라면 스스로 안하는 걸 선택하게 유도하고 그 선택을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습니다.

5. 행복의 비중은 과연 물질적인 것이 큰가? 정신적인 것이 큰가?

- 몸의 신경반응을 오감으로 느낄 뿐이므로 사람마다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행복이라는 신경반응이 나타나는 프로세스가 다릅니다.
보통 학습된 과거의 경험을 따라가게 됩니다.

또 하나 물질을 얻었다는 것 자체만으로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은 없습니다.
스포츠카나 현금이 있어야 행복하다고 하는 사람도 다른 사람과의 정신적인 유대감을 확립하기 위한 전략으로써
물질을 택했을 뿐입니다.

예를 들면 금전적으로 집착하여 돈 모으기에 성공한 사람들의 이면에는 어린 시절 돈때문에 정신적인 유대감이 끊겼다고
예를 들어 친구에게 무시당했다던지 돈이 없어서 모든 사람(즉 죽을뻔)과의 정신적 유대감이 끊길거라 생각하여,
돈을 모으는 걸 전략으로써 선택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모든 물질적인 만족은 정신적인 만족을 위한 것입니다.

6. 주어진 것에 만족하면 행복하다?

- 소셜 엔지니어(사회공학기법가) 의 관점에서 적자면 사회라고 불리는 네트워크와 연결이 강할 수록 행복감을 느끼고
연결이 약할 수록 행복감을 느끼지 못한다고합니다.

예를 들어, 빌게이츠나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이 네트워크와의 연결이 강하다는 것을 계속 체험하고 있으므로 행복하다고 느끼며 길거리 거지는 네트워크와 연결감이 약하다는 걸 계속 체험하므로 행복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인간이 혼자 살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며 사회적인 동물이라고 부르는 이유이지요^^

인간은 누군가에게 인정을 많이 받았을 때 행복감을 느끼게 프로그래밍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인류 전체를 진화론적인 시각으로 봤을 때 종족이 번식할 수 있는 확률을 높여주기 때문에 채택된 전술입니다.^^


7. 행복은 인간만이 느낄 수 있는 것인가?

- 위에 답이 되었을 듯 하네요 ^^ 신체반응을 느끼고 있을 뿐이므로 동물도 느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단지 동물은 지금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 자각 할 수 있는 프로세스가 작동하지 않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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