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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9/08 18:38:22
Name 드라군의 뇌
Subject [일반] 요즘 교권의 모습?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09/08/2009090801607.html

원래 기사의 제목조차도 불쾌해서 그대로 적질 못하겠네요.

이게 학원도 아니고 실제 고등학교의 모습이라니 참...

이거 무슨 코쿠센같은 일본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장면인줄 알았는데

이게 현실이 되는 상황이군요.

저 역시도 아직 학생이고 고등학교를 졸업한지도 불과 몇년이 안됐지만

분명 저 때만 해도 저정도는 아니였던거

같은데 참 새삼스럽게 나땐 안그랬는데 라는 우스갯 소리가 나오네요.

이런식으로 계속 가다가는 어디까지 교권이 붕괴될지 걱정이 됩니다.

과연 저 학생은 저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이렇게 문제가 될지 알았을 까요?

하긴 문제가 될걸 알았다면 저런 행동을 하지도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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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십사
09/09/08 18:40
수정 아이콘
학원이죠 저긴...................
소녀시대김태
09/09/08 18:40
수정 아이콘
얼마전 코갤에서 본기억이있는데.

벌써 기사가 떳군요..

한 학생을 7~8명이서 때리는 동영상도 있던데...

무슨 예고였는걸로 기억합니다. 아 한예고군요.

그나저나 중간중간나오는 여학우 치마가 참 짧네요..
Shearer1
09/09/08 18:41
수정 아이콘
저게 진짜 영상이라면 저 학생은 정신 나갔네요 진짜 비오는날 먼지나게 맞아야 정신을 차릴려나....
戰國時代
09/09/08 18:42
수정 아이콘
교사하는 친구가 그럽디다.
앞으로 남고 교사는 신장 180센치 이상의 힘센 남자만 뽑아야 된다구요.
체벌 금지 이후 남고에서 여자교사(특히 젊은 여자교사)들은 친구랑 동급이라더군요.
09/09/08 18:45
수정 아이콘
저런애들은 진짜 반 죽여놔야죠.

말로 안됩니다.

죽도록 패서 다리 절뚝절뚝거릴때까지 맞아봐야 허세를 안부리겠네요...
꾹꾹들레
09/09/08 18:46
수정 아이콘
이거 참...
戰國時代
09/09/08 18:47
수정 아이콘
Xell0ss님// 몇대 때리면 동영상 찍어서 체벌교사로 파면까지 가는 세상입니다.(실례도 있죠)
먹고 살려면 저러면서도 참고 살아야 되는게 요즘 교사들....
테페리안
09/09/08 18:47
수정 아이콘
학교가 저렇게 좁고 후줄근하게 생겼나요;;; 학생수가 줄어서 그런가... 확실히 저런 문제는 처벌을 크게 해야합니다. 동시에
교육을 주기적으로 해야하구요. 저 때만 해도 10년 전에 중학생이었는데.. 같은 반 애 하나가 교생한테 "선생님 얘가 선생님
xx고 싶대요" 라던가... 또 다른 애는 수업시간에 자위를 하는 등 ... 지금 생각해보면 아찔할 정도로 미친 짓을 하는 애들이
있었거든요. 제 친구나 지인 중에 교직쪽으로 나가는 애들이 있는데 걱정이 됩니다.
세상속하나밖
09/09/08 18:48
수정 아이콘
중고등학교시절까지는 솔직히 체벌이 필요한거 같더군요.
뭐 저야 서울이 아닌 경기도권이여서 때리시는선생님들은 때렸지만..

포스있던 선생님과 그냥 좀 얌전하게 하시는 선생님에 대한 차이가 좀 있더군요..

어쩔수 없던거 같던..
파벨네드베드
09/09/08 18:49
수정 아이콘
후.. 진짜 내가 다 열받는..
여자친구가 임용고시 준비하는데 진짜 저런애들 만날까 걱정됩니다..
프로캐럿
09/09/08 18:50
수정 아이콘
요즘 교직은 교직이 아니라..
서비스업이라고 하더군요..
09/09/08 18:51
수정 아이콘
체벌이 있어야 선생님들과 학생들과 더욱 끈끈해지는것 같습니다. 응?

무서운 선생님께 귀빵맹이 맞고 툴툴 거리다가, 한번 잘해주시면 감동의 물결이...

결국 졸업한지 7년 지났지만, 찾아뵙는 분은 제게 사랑의 체벌을 한 선생님들입니다 ^^
09/09/08 18:53
수정 아이콘
교대고 사대고 이젠 교사들 중에 여자가 85%이상 차지한다고 하더군요.
특히 초등학교는 여선생이 90%이상으로 정말 심하다고 하죠.

그동안은 이런 폐해가 올줄 몰랐겠죠.

이제 슬슬 (이라고 하기도 뭐합니다만) 문제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듯한 느낌입니다.
물론 정신나간 일부 학부형들의 자기 자식 사랑으로 교권이 바닥으로 추락한 이유도 비중이 있겠습니다만
남성과 여성의 기본적인 성질 차이를 생각해 볼때 아이들이 버릇없어지는것 또한 당연하죠.
게다가 요즘 애들 덩치도 얼마나 큰데..

최대한 빨리 교권에서 차지하는 성적 비율을 그나마 최대한 50 : 50정도로 맞추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09/09/08 18:53
수정 아이콘
남학교에선 종종 여선생한테 몹쓸 장난(치마밑에 거울+수업전 문틈에 지우개 끼우기)하긴 하지만
선생님이 있는데 저렇게 대놓고 "누나 사귀자"+팔을 어깨에 올리다니 ...
영상을 찍어 올린녀석도 문제,저넘은 더 문제

몇 일후면 영상속 저녀석은 학교 남선생님한테나 학교자체에서 린치가 가해질듯 싶군요.
09/09/08 18:56
수정 아이콘
지보다 한살이라도 어린 것이 지 앞에서 저러면 한시도 못참을 놈이죠.
그런데 요즘 학생들 정말 무섭습니다. 말 그대로 무섭습니다.

작년 저희 어머님 계에 속한 분께서 해주시 이야기인데 친구분이 중학교인지 고등학교인지 암튼 선생님이셨다고 하더군요. 당시 40대 중반쯤이었는데 남학생들이 너무 무례하고 버릇이 없어 따끔하게 혼을 내었다고 하셨습니다. 헌데 얼마 뒤 근방의 외진 곳에서 그놈들 몇명이서 윤간을 하고 절벽에서 떨어뜨렸다고 하네요.
어딘고 하니 울산의 울기등대 라고 곳입니다. 몇년 전 일인데 지역뉴스나 신문에서 본 적이 없어서 저는 작년에 듣게 되었네요.

당시 그 이야기를 들으며 여자교사는 물론이거니와 남자교사도 학생들에게 자칫 믿보였다간 무슨 꼴을 당할 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요즘 학생들 전부가 그런 것도 아닐 것이고 일부 학생들 이야기겠지만 그 일부 학생들이 어느 곳에서 나타날지 모르는 일 아니겠습니까.
09/09/08 18:57
수정 아이콘
학교에서 처벌로만 끝나면 다행이겠죠...

신상정보라도 공개된다면 끝입니다 -_- The end....................................................................

저기 나온 학생친구들... 신상정보 안밝혀지게 맘졸이고 있겠네요.
서현남편
09/09/08 18:59
수정 아이콘
Xell0ss님// 디씨에서 이미 이름 휴대폰번호 싸이월드주소까지 싹 털렸죠;; 운영자의 삭제 신공으로 흔적은 거의 없어졌습니다만...
저 학생 이름이 네이버 검색순위 2위까지 올라갔는데 어느 순간 뿅 하고 사라지더군요.
원시제
09/09/08 19:07
수정 아이콘
더 문제는 일부 개념없는 학부모죠
자기 자식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고 그저 조금만 자식들을 건드린다 싶으면
학교 달려와서 육두문자 남발하는 학부모들 많습니다.
09/09/08 19:08
수정 아이콘
저놈 집안이 좀 빵빵한가 보군요.
하긴 믿는 구석이 있어야 저런 개망나니 같은 짓을 할 수가 있겠지요.
저런놈들 보면 부모가 쓰레기라는 말밖에 안나옵니다.
비호랑이
09/09/08 19:15
수정 아이콘
저는 참 이런 영상 볼때마다 체벌이 없는 서양에선 이런 학생을 어떻게 처리할까 궁금할 뿐입니다.
서양인들은 체벌이 없어도 다들 알아서 교사의 말을 순순히 듣는건지...
김영대
09/09/08 19:17
수정 아이콘
근데 저도 참 학창시절 때 할 짓 못 할 짓 다 했었는데..
선생님들께 참 죄송하네요.. -_-;;
戰國時代
09/09/08 19:18
수정 아이콘
비호랑이님// 때리지 않는 대신 근신-정학-퇴학 등의 교칙 적용이 좀 더 엄격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위의 동영상 같은 성추행은 그냥 퇴학이겠죠.
유럽의 경우 퇴학 무지하게 많습니다. 오죽하면 각 지역마다 퇴학자만 모아서 운영하는 학교까지 있더군요.

반면, 한국의 경우 온정주의가 아직 많이 남아 있어서 왠만하면 교칙적용 안하죠.
greatest-one
09/09/08 19:18
수정 아이콘
부모 얼굴이 보고 싶군요...넌 끝났다 임마...
09/09/08 19:34
수정 아이콘
체벌만 빼면 어떤 처벌을 받아도 합당하다고 생각...
술로예찬
09/09/08 19:36
수정 아이콘
훗... 요즘이 어떤세상인데 저런 짓거리를 하나요. 쳐 맞아도 모자르죠.
자식이 못나면 부모가 욕먹는다고 하죠. 부모한테 욕지거리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문댄서
09/09/08 19:37
수정 아이콘
학원이라도 심하네요. 이런 어린노무 시키들이~
09/09/08 19:39
수정 아이콘
칠판이나 여러가지로 봤을땐 학원같은데
학원강사들이 여러가지로 곤란을 격는 경우가 많죠.
학원이란데가 원생들을 상대로한 직접적 이윤추구기때문에 어쩌면 고객이라부를수있는 학생들을 상대로
선생을 권위를 내세우기도 뭐한면이 있구 학생입장에서도 안다니면 그만인 학원이다보니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구는 경우가 많죠.
학원이나 학교를 떠나서 저학생놈은 기본적인 소양자체가 글러먹은 놈이군요.
보는 제가 이리 화가나니참.
비호랑이
09/09/08 19:39
수정 아이콘
戰國時代님// 그러니 한국에서도 체벌없이 그렇게 적용하면 될텐데 참 답답하기만 합니다.

하기사 한국에선 파출소에서 깽판을 쳐도 그냥 타이르고 돌려보내는게 다반사니...
戰國時代
09/09/08 19:44
수정 아이콘
cta님// 대 놓고 막나가면 수가 없습니다.
정색을하고 교실에서 나가라고 해도 웃으면서 [니가 나가지 왜 나를 나가라 그래]하면서 책상에 발 올리고 있으면 되려 교사의 이미지만 더 실추될 뿐이죠.
뭐, 예전 같았으면 즉시 [몽둥이를 든 학주]를 소환해서 반죽음 시켜놓겠지만, 요새는 그것도 안되죠.

교칙을 적용하려고 해도 보통 저런 애들은 다 믿는 게 있죠. 바로 학교 육성회에 거액을 기부하시는 부모님 등등....
그래서 학교측에서는 불량학생 교칙적용은 안하고 되려 선생한테 참으라고 회유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09/09/08 20:04
수정 아이콘
위의 동영상은 안 봤지만 한국예고....라는 dc인들의 조사가 있던 것 같네요.
죽은곰
09/09/08 20:22
수정 아이콘
저런 놈들은 mb가 말하는 법치를 맛봐야 합니다. 여교사분께서 성희롱으로 고소해주셨으면 하는 소망이 생기네요...
엘도라도
09/09/08 21:04
수정 아이콘
참 할 말이 없군요...예전엔 스승 그림자도 밟지 말라고 했거늘...
다들 자식교육 잘 시킵시다.
09/09/08 21:14
수정 아이콘
길게 쓰다가 읽는 분들도 덩달아 기분 나빠지실 까봐 차마 쓰기 버튼은 못 누르겠네요.
실제로 '100미터 왕복 10회 끌려다니며 맞기' 스킬 시전을 당하고 새사람(인지 뇌가 자기 방어를 시전한건지)이 된건 봤지만 선생에게도 제자에게도 리스크가 큰 방법이니..
체벌 포기할것이면 처벌 강화하면 되겠다.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되도 않는 이유로 제 자식 감싸기에 여념없는 부모들 속을 집에서 원없이 썩이게 만들면 부모와 자식 둘 중 하나는 생각이 바뀔지도..
하우스
09/09/08 21:24
수정 아이콘
이런놈은 당장에 퇴학시켜야 됩니다... 선생님들한테 인성교육 체벌을 원하는 시대는 지났고 저런 애들은 더욱더 사무적 논리적으로 징계시켜서 퇴학조치 시켜버려야죠.
09/09/08 21:34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 우리 나라는 패자부활의 기회가 충분하지 않으니까요.

교사들이 학생들을 애써 어떻게든 끌고 가려는 이유는 학교마저 못 나오는 학생들이 사회에서 어떤 꼴을 당하고 어떤 일을 하게 될지 눈에 뻔히 보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어떻게든 학교라도 나오게 하려는 것이지만.. 뭐 그 학생들은 잘 모르죠.
09/09/08 21:35
수정 아이콘
흠 미국처럼 경찰을 학교에 상주시켜야하나요... 지금처럼 교권이 힘이없고 존경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진짜 학교에 경찰이 상주하고 소년법정을 활성화 시키는것 말고는 방법이 없어보이네요.
Astral_폭풍
09/09/08 21:35
수정 아이콘
강한 체벌이 안된다면 강한 처벌이라도 가능해야죠.
저런... 아오 열받네
戰國時代
09/09/08 21:37
수정 아이콘
배회님// 미국에 경찰이 상주하는 건 다른 이유도 있죠.
뭐.... 콜럼바인 사건도 있고...
09/09/08 21:48
수정 아이콘
뭐 이런일이 벌어진다고 체벌이 합리화 된다는것은 제 생각으론

말도 안되는 소리 같고요...

대신 합리적인 규칙이 있으면 냉정하고 철저하게 집행해야 합니다.

자신이 존중받을려면 남을 존중해야 한다는것을 뼈저리게 가르쳐줘야죠...

뭐 이런 일이 발생한다는게 사회의 영향이긴 하지만요... 한가지만 고쳐서 되는게 아니죠..

여러가지가 맞물려 있으니...

더 이상 구시대적 온정주의는 쓸모가 없을뿐만 아니라 있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09/09/08 21:59
수정 아이콘
과거로 시간을 돌려 몽둥이로 때린 다거나 하는 일은 허용하면 안 됩니다.
엄연히 폭력입니다.
다만, 두들겨 패서라도 사람만들어 보겠다는 마음도 접어야겠지요.
동영상에 담긴 것같은 교사에 대한 모욕은, (팔을 두른 놈도, 동영상 촬영하는 놈도)
징계위원회에 회부해서, 사건에 따라 정학, 유급, 퇴학의 처분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이제동네짱
09/09/08 22:04
수정 아이콘
때리는 선생님의 손이 아깝습니다. (체벌에 반대하기도 하지만...)
퇴학처분이 가장 합당해보이네요.
선생님이 성희롱으로 고소하면 더 좋겠구요.

제친구들이 교대에 가서 그나마 다행인가요.
요즘 고등학생 무섭네요.
제가 21살인데...; 제 고등학교에선 저런 일 있었으면 아주그냥..-_-;;
09/09/08 22:06
수정 아이콘
체벌로 애들을 다스리니까 여교사가 만만해 보이죠.
퇴학도 필요없고 그냥 형사처벌하면 됩니다.
Surrender
09/09/08 22:18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 교사라 그럴까요? 저건 좀 심한 경우 아닙니까? 선생님과 사전에 합의하고 촬영한 장난도 아닌 듯 한데요.
모범시민
09/09/08 22:22
수정 아이콘
그냥 간단합니다
온정? 저녀석의 미래? 그런건 강아지 먹이로도 쓸데가 없는 그런 하잘것 없는겁니다 저런녀석에게는 그런건 악용의 대상일뿐이지요
그런고로 오히려 더욱 간단해집니다 퇴학! 오로지 그 방법만이 학교의 강아지들을 치울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겁니다
09/09/08 22:30
수정 아이콘
가장 걱정이 되는건 저 아이들이 커서 학부모가 되었을때입니다.
이번에 우리교육 기사를 봤더니 일본에서 80년대 교권이 추락했을때의 학생들이 지금 학부모가 되어서
학교가 완전히 난리라고 하더군요
戰國時代
09/09/08 22:44
수정 아이콘
SaiNT님// 일본은 엉망진창이죠. 선생한테 반말쓰는 학생도 수두룩합니다.
조금 다른건 철저한 양극화로 귀족학교는 선생도 학생도 모두 수준이 높고, 일반학교는 엉망이라는 거?
낭만서생
09/09/08 22:45
수정 아이콘
체벌은 반대합니다. 그런데 저렇게 막무가내인 학생들은 제제 방법은 있어야 겠죠 얼핏 서양 드라마나 영화 보면 문제아들 교장실로 보내던데 우리나라는 이런제도 도입안하나요 문제학생은 벌점을 줘서 유급시킨다던지 제제방법이야 생각해보면 많이 있을텐데요
09/09/08 22:47
수정 아이콘
학교 일선에서 벌점이라던지 유급이라던지 퇴학이라던지...

이런 방법을 도입하지 않는 이유는

저런 학생들이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면 갈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면 갈 곳이 없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사 입장에서도 그런 벌점이라던지 퇴학과 같은 제도가 있기를 바라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힘들 것 같습니다.
모범시민
09/09/08 22:48
수정 아이콘
karlla님// 그때는 그냥 감옥에 쳐넣으면 됩니다 갱생의지 없는것들은 사회에서 격리시켜주는게 자비로운 일입니다
09/09/08 22:59
수정 아이콘
karlla님// 제가 좀 까칠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님이 말씀하신 그런 교육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퇴학하는 학생수가 생기고 그러면 학교이미지라든가 승진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어서 그냥 유야무야 넘어가려고 하는 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군대와 비교하면 좀 그렇긴하지만 군대에서도 문제사병을 그냥 보직뺑뺑이시키면서 어떻게든 정식보고 안하고 좋게좋게 넘길려고 하거든요.
저는 체벌 찬성주의자라 그런지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09/09/08 22:59
수정 아이콘
모범시민님// 패자 부활의 기회가 없는 이 사회에서 그런 식으로 일찌감치 탈락되는 자들이 많아지는 것이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것인지 저는 의문스럽습니다.
모범시민
09/09/08 23:02
수정 아이콘
karlla님// 어차피 거의 모든 사회에서 패자부활 그런거는 없습니다 자기 살길은 스스로 마련하는게 진리죠
Surrender
09/09/08 23:03
수정 아이콘
혹시 중,고등학교 교사분 계신가요? 정말 요즘 고등교육의 현실이 과거에 비해 암담한가요?
초등은 아직(?) 괜찮습니다.
09/09/08 23:04
수정 아이콘
강량님// 그런 면도 없다고는 말하지 못하지요. 학교 이미지라던가 승진과 같은 것 때문에 반대하는 사람 많을 겁니다. 그런데 학교 쪽에는 그런 사람들만 있는 것이 아니거든요. 그런 거에 신경쓰지 않는 교사나 힘 있으신 분들도 많은데... 그런 분들이 오히려 퇴학 같은 것을 안 시키려는 경향도 있거든요. 뭐 이런 상황이니 양쬭(?)에서 다 깨름칙해 하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죠.
09/09/08 23:26
수정 아이콘
모범시민님// 제가 생각하기에는 우리 나라가 유독 심하고 나라에서도 아무런 대책이 없습니다. 미국 같은 나라도 있는(미국은 그야말로 빈부차가 심한 교육제도를 가지고 있죠.) 퇴학자 학교라던가 그런 시스템이 전무하니까요. 패자가 살 길 마련하려고 해도 살 길 자체가 거의 없는 것이 우리나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FuroLeague
09/09/08 23:52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의 분위기?

웃기죠. 15년전만해도 인성교육, 열린교육 교육부에서 줄창 떠들다가 이제는 학력향상교육이랍니다.

그러니 다들 관리자 시험에 목을 매죠...
09/09/08 23:58
수정 아이콘
영상을 못봤는데 기사보니 대충 알겠네요. 형사 처벌만이 살길입니다. 엄연히 강제추행입니다. 그놈의 온정주의 용서주의 좀 버려야 합니다.
戰國時代
09/09/09 00:01
수정 아이콘
생각해 보니, 선생이 학생한테 저랬다면 바로 성추행으로 파면에 형사처벌 당했을 텐데,
학생이 선생한테 가한 (어쩌면 더 어처구니없는) 성추행은 어째 유야무야 넘어가는 분위기네요.
이게 말이 되는 건지 모르겠네요.
바나나맛우유
09/09/09 00:37
수정 아이콘
전 벌에도 정신적벌과 육체적벌이 공존해야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지라..
체벌을 찬성하는 입장이지만(물론 미리 정해진 규칙을 가지고 가하는 합리적 체벌에 한해서)
체벌을 극도로 싫어하는 분들이 많은지라..
그냥 저런 학생은 짤랐으면 합니다...
때리지도 못해.. 성적 나쁘게 주면 부모 쫓아와.. 놔두면 더 심해져.. 방법이 없네요..
우리나라는 왜 서양 따라한답시고 체벌은 다 없애면서..
서양에선 잘하는 엄격한 교칙적용을 통한 유급, 정학, 퇴학은 안 따라 할까요.
이무라
09/09/09 04:07
수정 아이콘
이런 놈들은 뭐 답이 없네요.. 죽도록 맞고 정신차리던지 아님 그냥 퇴학시켰음 좋겠네요.
09/09/09 09:35
수정 아이콘
저런 학생을 학교에 남겨두었을 때,
사회에 버려져서 잉여 인간이 되었을 한 사람을 구제할 수 있게 될런지 모르겠지만,
저런 애하고 같이 학교를 다니면서 열악한 학습분위기때문에 피해를 보게 될 다수의 다른 학생은 어쩌란 말입니까?
저런 애들이 선생님만 괴롭힐 것 같습니까?
발가락
09/09/09 09:54
수정 아이콘
문제아라 불리는 중1 학생들을 모아다가..
저 나쁜놈들을 담당교사로 놓고 한달정도 지내게 해보고 싶네요;

자기보다 대여섯살 정도 어린 아이들이.. 자기에게 저러고 다니면.. 꼭지가 돌겠지요. 하하
이렇게 웃어야 한다는게 씁쓸하네요.

저희 누님이 초등교사인데.. 누님말씀은 어린학생들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단지, 우리세대인 부모들이 바뀌었다.

지금 저런짓을 하면서 웃는 저놈들이 부모가 되는 세대는 가관이겠네요 ㅡㅡ;
09/09/09 10:44
수정 아이콘
성적만 중요시하고 인성교육은 저멀리 가버린 결과가 이거죠.
엄한 성적 줄세우기나 하지 말고 차라리 인성으로 줄세우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공부야 나중에 해도 되는 거지만 인성은 어릴 때부터 제대로 교육해줘야죠.
퇴학보다는 소년원 같은 걸 많이 만들어서 저런 학생들만 모아다가 정신교육 제대로 시키고요.
그렇다고 교육자 입장에서 무조건 육체적인 체벌을 한다기보다는 외국처럼 학생이 자신의 잘못을 이해하고 납득하고 고쳐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게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청소년에게도 법을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부터 법과 규칙을 우습게 알게 되면 성인이 되어서도 똑같이 법을 우습게 알죠.
감옥에 갈만한 일을 저질렀다면 감옥에 가야 되고 벌금을 낼 일을 저질렀다면 벌금도 부과해야 합니다.
아니면 강제사회봉사를 활성화하는 방법도 있겠죠.
Surrender
09/09/09 11:47
수정 아이콘
요즘 초등학생들이라고 모두 예의범절 엄격하게 따르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저 정도 행동을 하는 학생은
제가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습니다. 초등학교는 중,고등학교에 비하면 천국인가요?
목동저그
09/09/09 12:14
수정 아이콘
Surrender님// 초등학생이 여교사 성추행하면...
초등학생은 그래도 아직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어리기 때문에 좀 낫죠.
저야 대학 들어온 지도 한참 지났지만, 요즈음 중고등학교는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모범시민
09/09/0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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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lla님// 학교에서 잘리더라도 자기가 갱생할 의지가 있다면 검정고시든 뭐든 방법은 있습니다
꼭!! 사회에서 그들을 구제해줘야만 하는 이유가 대체 뭔지도 모르겠고요
자신이 제대로 살아볼 의지가 없는 인간을 억지로 끌어올린다고 그게 그 사람을 구해주는거라고 믿는건가요?
말을 물가에 데려다 놓아도 자기가 물을 마시지 않으면 아무짝에도 소용없는 짓이 되는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리고 위에 어떤분께서 말씀하셨듯이 선생님을 우습게보는놈이 같이 수업받는 학우들을 그냥 두었을까요?

사과상자의 썩은사과는 버리는게 정답입니다
09/09/0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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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시민님// 학교에서 짤릴 정도의 학생의 가정이 검정고시 볼 정도로 괜찮은 가정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문제 학생들은 가정이 먼저 문제입니다. 학교에서 짤리면 가정이 그 학생을 맡아야 하는데 제대로된 가정이 없는데 어떻게 갱생할 의지가 생긴다는 것인지요. 현 사회에서는 학교가 "사회 시스템"에서의 마지노 선입니다. 막말로 학교에서 잘린 놈을 받아줄 때가 아무데도 없습니다.

사과 상자의 썩은 사과를 거실에 버릴 수는 없습니다. 지금은 음식물 쓰레기통이나 비료통도 만들지 않고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거실에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는 썩어서 그 악취로 사람들을 괴롭힙니다. 썩은 사과를 걸러서 버리는 것은 좋습니다. 사회 합의에 따라 가능한 일입니다. 그와 동시에 그 썩은 사과가 음식물 쓰레기통에 들어가서 제대로된 비료가 될 수 있도록 한 다음에 버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사회의 또다른 악취가 되어 우리의 코를 괴롭힐 것입니다.
Surrender
09/09/0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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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저그님// 그런가요? 제 동생도 현재 중,고등학생인데...저런 친구들은 거의 없다고 하더라고요.
목동저그
09/09/0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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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render님// 물론 저런 학생이 다수는 아닙니다만, 사실 저런 학생이 일부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문제가 심각한거죠.

그리고 저런 문제는 사실 학교에 따른 차이가 꽤나 크죠.
이런 말 하는건 좀 그렇지만, 과학고(또는 외국어고) 학생과 실업계고 학생들의 사고방식과 행동이 비슷할까요?
Surrender
09/09/0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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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저그님// 예전부터 뭐 장난이나, 일명 개기고 버티는 학생들은 종종 있었는데, 저 정도 행동은 좀 수위가 넘어선 것 아닌가요?
목동저그
09/09/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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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render님// 수위를 좀 넘어선게 아니고 많이 넘어선 겁니다(어차피 제 기준이지만).

갈수록 저런 일이 늘어나고 있고, 우리가 점점 무감각해지는 것도 문제겠지요.
Surrender
09/09/0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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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저그님// 그러게요;; 요즘 여교사분들이 중,고등학교 선생하기 힘들더라는 소문 자주 듣는다고 하던데 사실일지도 모르겠네요.
모범시민
09/09/09 20:26
수정 아이콘
karlla님// 처음부터 갱생할 의지가 없는 자는 가정환경이 이렇든 저렇든 상관없어요
집이 겁나게 부자집이라 해도 변하지 않는다는겁니다

가난한 집 아이라 해도 학교 잘리더라도 뭘 해서든 자기 먹고살 길은 만들수있는겁니다

변할수 있는 뭔가의 계기가 있을수는 있겠습니다만 확률이 매우 낮다는것 또한 사실이긴 합니다

그리고 그들과 같이 학교를 다니면서 멀쩡히 자랄 수 있는 아이들이 망가지게 되는 확률이 클까요
님 생각처럼 그들이 갱생할 확률이 클까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시면 아실테지만 멀쩡히 자랄 아이들이 학교가 싫어질 확률이 훨씬 클겁니다
대안학교? 소년원? 어차피 저쯤 간 녀석이라면 그런데 가도 별로 자신의 길을 바꾸려 들지 않습니다
게다가 더욱 그럴 확률을 크게 하는것은 저런 아이들의 부모도 역시 아름다운(?)마인드의 소유자일 확률이 굉장히 높다는거죠

저런 굉장한 녀석 하나 살려보자고 멀쩡히 잘 자랄 아이들 수십 수백명을 조져보겠다면 저는 더 이상의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런 녀석들은 사실 퇴학을 당하더라도 반성안할 확률이 거의 100%라는거...
09/09/1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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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시민님// 그럼 그 갱생 안 하는 애들은 어떻게 하실건데요? 그냥 썩은 사과 버리듯이 죽일까요? 그 어떻게든 갱생 안 하는 학생들도 크면 사회의 일원이 됩니다. 그런 사람들이 "분노 범죄"를 일으키는 거죠. 그 사람들이 어릴 적에 갱생할 기회가 받지 못한체 사회에 관한 분노만을 가슴에 담고 커서 좋은 시민들에게 피해를 준다면... 그것이 사회적으로 좋은 일인가요? 그런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도 사회적으로 부담이 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지금은 저 학생들을 다른 정상적인 학생들과 분리하고 싶어도 분리할 방법이 없어요. 그냥 버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분리하고 싶으시면 분리수거함을 먼저 만들자고요. 분리수거함도 없이 한 쓰레기통에 이것저것 다 버리면 재활용할 수도 없을 뿐더러 그냥 썩어서 악취를 풍길 뿐입니다.

교사로서의 사명감으로는 다 좋은 학생으로 만들고 싶지만, 사회적으로 분리해야 할 학생이 있다고 합의된다면.. 분리해서 가르쳐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지금 현 상황에서는 분리가 아니라 그냥 버리는 것 뿐입니다. 그냥 버려진 학생들이 사회에 어떤 불만을 가지게 될지 참으로 걱정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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