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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9 11:17
휘리노이에스님// 태그를 잘못 넣으셨겠죠??
저는 강아지를 키우지 않았을때는 마르티즈를 제일 좋아했는데 지금은 시츄를 키워서 시츄가 가장 사랑스럽네요. 그리고 지인이 키우는 미니핀.. 전 미니핀이 싫어요.. -_ - 친구가 키우는 요크셔는 먹는걸 너무 가려서 싫어요.. -_ - 고기반찬 없으면 밥을 안 먹어요.. 크킄
09/08/29 11:22
Zakk Wylde님// html은 어려워요...흑. 시츄는 예나 지금이나 사랑받는 종이죠. 그리고 저도 미니핀은 좀 그래요. 싫다기 보단 무섭다고 해야죠. 말티즈나 시츄나 요크셔 같은 애들하고는 깨물때 무는 법 자체가 달라요. 미니핀은 물고나서 '아드득' 하는 모션이 더 있어서 상처가 크게 나고 안쪽까지 손상을 입혀주죠 -_-
09/08/29 11:29
휘리노이에스님// 네 무서워요.. 예전에 일본어 스터디를 하는 집에서 키우는개가 미니핀이었는데..
저 혼자 남자라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짖고, 막 달려들고 깨물고.. 참 친해지기 어렵더라구요.. 겁도 되게 많은거 같은데 자꾸 그러니깐 발로 한대 차버리고 싶더라구요.. ^^;; 저도 몇번 물렸죠.. -_ -++ 그리고 전 허스키나 말라뮤트 같은 대형종이 참 멋져 보이는데.. 이 녀석들 키우고 싶어서 돈 모으고 있습니다. 이 녀석들 속편히 키우려면 전원주택이 필요할거 같아요.. 이 녀석들은 한마리만 키우면 바보가 된다고 해서.. 2마리를 키우자니 여기선 못 키우겠어요 ^^;;
09/08/29 11:32
저는 미니 슈나우저를 키우고 있는데, 일명 3대 지롤-_-견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개치곤 참 똑똑하고 얌전한 편입니다.
근데 밥을 너무 맥였나본지 미니 슈나우저가 일반 슈나우저가 되버렸네요.;;;
09/08/29 11:38
16년된 미니핀키우고있습니다 주인아니면 진짜 안친한게 미니핀이죠. 강아지 좋아하는 친구들도 우리 강군이는 안착해서 싫다고...
심지어 16년동안 매일아침저녁 우유주시는 우리어머니랑도 안친해요. 남자애인데 겁이 심하게 많고 한여름에도 이불속에서 잡니다.
09/08/29 11:39
Zakk Wylde님// 어떠한 종에 따라 선입관을 가지는게 참 나쁜일이긴 한데 미니핀은 대체로 공격성을 띄는 편이죠.-_- 허스키나 말라뮤트가 참 멋지긴 하죠. 특히나 무늬가 잘 빠진 녀석들은 정말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곤 합니다 :)
09/08/29 11:39
저는 프레사 카나리오란 견종을 키웁니다. 경비견 이며 좀 험하게 생기긴 했습니다만 병원가면 넘 무서워 하셔서^^
도사 투견을 예를들면 투견은 90%가 타고나야 됩니다. 10%정도 호흡 터트리는거죠 또 4족 보행을 하는 생명체를 무조건 물지는 않습니다. 강아지 들이나 상대가 안되는견들은 잘 물지 않거든요.. 어떤개든 짖을때 당황하셔서 넘어지시면 사고 확률이 높지만요 정확한 혈통의 투견들은 사람과 친밀합니다. 성격에 결격 사유가있는 경비견이나. 겁이많은 견 소심한 견들이 사고를 일으키죠. 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도 되지만 아무리 용맹한 진도라도 마스티프 종이나 200근이상의 숫멧한테 치이면 꼬리말고 도망갑니다 ^^
09/08/29 11:39
개를 엄청 좋아하는 저로서는 반가운 글이군요- 저는 포메라니안을 가장 좋아합니다. 생긴 것도 황금색 몸, 뾰족한 귀와 입, 굵은 꼬리가 피카추를 떠오르게 해서 귀엽고, 신경질적이지만 주인에게는 순종하는 그 성격이 마음에 들더군요. 진돗개는 너무 에너지가 넘쳐서 다루기가 좀 힘들고, 말라뮤트는 너무 낙천적이고 친화력이 좋아 주인이나 다른 사람이나 그냥 좋아해서 별로더군요. 퍼그는 냄새가 쉽게 나고 먹을 때 내는 지저분한 소리가 기억에 남는군요.
하지만 외모 본좌는 토종 잡종 바둑이의 강아지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귀엽죠...ㅠ.ㅠ
09/08/29 11:41
legend님// 사실 어느정도까지 자라는지는 유전자가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많이 먹였다고 해서 더 크게 자라거나 하진 않는데요 어릴때 적게 먹여서 덜 자라게 하는것은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만들면 크기는 작아지지만 배고픔에 시달리면서 스트레스를 받아 식탐이 커지고 나중에 나이먹어서 온몸에 다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젊을땐 아침을 잘 챙겨먹고 다녀야 합니...응?-_-
09/08/29 11:45
강군이님// 16년이면 꽤 장수하고 있네요. 여름에도 이불속에서 자서 건강을 보호해서 그런가요? :)
Presa canario님// 사실 병원에서도 되려 제대로 된 사냥견이나 투견등은 진료하기 편합니다. 사람, 즉 공격해서는 안되는 대상이라는 인식만 확실하게 박히면 마취를 안하고 상처 꿰메고 소독하고 뭘 하든지간에 그냥 쳐다보고 있더군요 -_- 조그만 녀석들은 만지지도 못하는 녀석들도 종종 오는데 말이죠. MoreThanAir님// 저도 잡종견이 좋아요. 이녀석들은 왠만해선 아프지도 않더군요. :) 그리고 포메라니안도 그 동글동글한 외모가 참 귀엽습니다.
09/08/29 11:48
4k 닥스 여아를 키우는데, 7년 키우면서 피부병 1번 있었던거말고는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에요.
유기견이었고 얘를 키우는 것을 집에서 그닥 반가워하지않는터라, 새끼를 감당할 자신도 없고 분양은 믿음이 안가고해서 교배를 한 번도 하지 않았는데 여아인 경우 자궁쪽이 문제될 소지가 많다고 하는데 이제라도 불임수술을 해줘야하는지 고민중입니다.. 조카네 강쥐가 병원서 잘못된 경우도 있었고 남아와 달리 큰수술이고 사람으로치면 자궁들어내는 수술이라는데 잔인한것 같아서 차마.. 물론 큰 병에 대한 예방인것도 알지만요..
09/08/29 11:52
강군이님// 16년이면 장수하고 있네요. 우리집 시츄도 그정도 살아주면 참 좋겠는데 아직 4살인데 강아지 수명이 보통 10년이라고 해서..
강아지도 사람이랑 수명이 비슷하면 참 좋겠는데 말이죠..
09/08/29 11:54
교배를 하지 않으면 자궁쪽에 문제가 되나요?? 우리 강아지도 수술 하는건 좀 아닌거 같아서 수술은 안 시켰는데..
교배를 시켜야할지.. 나중에 새끼가 생기면 분양 하는게 쉽지 않을거 같은데.. 꼭 끝까지 책임지지 않을거면 애초에 키우지 말아라!!를 외치는 주의라서..
09/08/29 11:57
산이님// 이후에 불임수술에 대해서도 기회가 되는데로 글을 한번 써볼까 하는데, 나이가 들어서 하는 수술에 득이 많은지 실이 많은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데이터가 없지만 적어도 어린시절에 수술에 관해서는 건강과 수명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장점이 많은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초경이전에 불임수술 시행시에는 암발생율이 급격히 낮아져서 어린시절에는 권해드립니다만 4회이상 발정기가 지나고 나면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7년째 키우시는 중이라면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거기다가 7년째라 하시면 이전에 유기되기 전 기간까지 합쳐 꽤 나이가 많을 것이기 때문에 간이나 신장등의 문제로 인해 마취에 대한 안전성도 보장되지 않구요. 걱정이 되신다면 일단 수술부터 하기 보다는 가까운 병원에서 한번 검진을 받아보시고 상담을 거쳐서 결정하셨으면 합니다.
09/08/29 12:08
고향집에서 진도개 잡종을 키우고 있는데,
3년동안 이 놈이 해치운 짓을 적자면 염소 3마리, 닭 10마리, 고양이 7마리, 다른 집 개 2마리... 사람 1명 공격...그냥 동네 깡패입니다. 그런데 웃긴건 우리 집 식구들 말 잘듣고 잘 따르기 때문에 버리기도 그렇고, 진돗개 특성상 다른 집 준다고 해도 따를 리도 없고... 참 애물단지 입니다.
09/08/29 12:15
내일은님// 진돗개 무서워요. 다른데 입양시킬수도 없다는것도 참 힘들고...그래도 주인입장에서 자기만 따르는걸 보면 참 기특한 녀석입니다.
초코와풀님// 둘이 싸우지는 않나요? 잘 지내기만 한다면 둘이 참 예쁘겠네요 :)
09/08/29 12:28
얼마전에 말티즈가 출산을 하는데 한마리를 낳고 그다음 새끼가 반쯤 나오고 걸리더군요.새벽에 부랴부랴 병원에 가서 제왕절개를 해서 꺼냈는데 결국 죽었습니다.ㅜㅜ 총3마리인데 그뒤에 새끼도 꺼낼당시에 숨을 안쉬었는데 응급조치로 어찌어찌 살려내고 지금은 아주 건강합니다.
이제 3달째 되었네요. 새끼 두마리중 한마리 분양시키고 지금은 말티즈엄마,아들,요크셔 1마리 이렇게 키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말티즈 한마리만 키우려고 한건데 혼자 심심할까봐 요크셔 데려왔고 출산까지 하니까 지금은 집이 약간 DOG판이네요...허허 새끼하나를 두달키우고 보내는데도 마음이 아주 안좋았는데 10년넘게 키운 개들을 보내는 심정이 어떨까 하고 가끔 쓸데없는 상상을 합니다. 물론 저는 제일 나이많은 놈이 5살이라 아직 멀었지만요.....
09/08/29 12:39
휘리노이에스님// 사상충약 사러갔을때 데리고 가서 상담 받아보긴 했는데 나이가 있으니 선택의 문제라고 하시더군요.
애가 총총하니 활달하고 영리하고 팔팔해요. 처음 왔을때부터 배변도 가렸고 아직도 장난감주면 신나서 물어뜯으면서 잘 놉니다. 허리가 길어 디스크 위험이 있다고 해서 소파나 계단 못 올라가게하는데, 한 두번 교육하면 정말 금방 숙지할 정도로 똑똑하고 그 큰 목청으로 컹컹 짖고 같이 놀자고 덤벼?들고하니 건강에 의심이 들지않아서 그냥 병 생길 일 없을거 같다는 마음이고. 솔직히 구찮을 때도 있지만 똘망똘망한 눈망울로 너 밖에 없어, 눈빛으로 쳐다보면 참.. 아 여튼간에 답변 고맙습니다..m.m
09/08/29 13:39
제 꿈이 나중에 마당이 있는 큰 집을 마련하면
밖에서는 골든 리트리버 암수 2마리, 실내에서는 퍼그 암수 2마리 키워서 강아지들을 순풍순풍..
09/08/29 16:51
미니핀, 골든리트리버, 진돗개.... 이렇게 키워봤네요.
성격더러운 미니핀, 착하디 착한 골든리트리버, 똘망똘망한 진돗개... 그래도 가장 오래키우고, 첫정인 미니핀이 제일 좋네요. 집나간지 4년돼었지만...... "페니야... 햄 구워놨다. 이제 들어와라."
09/08/29 20:51
??님// 저도 개는 그저 다 좋습니다!!
어렸을 때 제 손을 가볍게 한번 물었다는 이유로 좀 심하게 대해서 집을 나가버려서 돌아오지 않았던 너무나도 평범한 이름 재롱이가 눈에 어른거리네요..ㅠ.ㅠ
09/08/30 01:46
11년차 포메라니안 계집애를 키우고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심장 판막 기형인 심장병 어린이지만, 골골 팔십의 기세로 잘 살아주고 있습니다. 정말 오래 살아주는 것만으로도 눈물 날 정도로 고마와요.. 요새는 가는귀도 약간 먹고, 눈에 백태도 조금씩 끼고, 평생 해오던 경기 일으키는것도 좀 잦아 졌지만, 그래서 하루 종일 잠만 자지만, 그래도 고맙습니다.. 오래 오래 살아주렴, 우리 미로야!!
09/08/30 01:49
저는 개를 한번도 키워본 적이 없었는데
얼마전 미국에서 '카커푸' 라는 종을 키우게 됐습니다. 코카스 패니얼과 푸들의 교배종인 녀석인데요.. 겉모습은 코카스패니얼이라 하기도 푸들이라 하기도 어려운데 털은 푸들에 가깝고, 성질은 온순하나 코패의 사냥 본성을 가지고 있어 항상 테니스 공을 사냥하고 있죠. 귀여운 녀석입니다. 이름은 Teddy입니다. 테디베어를 닮았거든요. 어쨋든 이 녀석을 키우면서 개에 관한 제 생각이 360도 변했고..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국내에서는 교배종에 관해 많은 선입견이 있더군요. 고객(분양자)분들이 워낙 순종만을 고집하는터라.. 취향은 존중되어야 하나 좀 더 많은 개들이 사랑받기 위해선 그들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본문과 어긋난 주제의 질문이지만 작성자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09/08/30 03:01
자유감성님// 안타까운 일이네요. 그렇지만 다른녀석을 키워보는것도 나름 도움이 된답니다.
lunaboy님// 선천성 기형임에도 그정도로 오래 살아오고 있다는건 주인분이 꽤나 세심하게 신경을 써주시는 듯 하네요 :) loveyuna님// 제가 나가본 병원에 한해서는 순종 아닌 녀석들도 키우시는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요즘은. 그리고 사실상 분양시에 순종을 고집한다기보다는 좀 더 보기에 좋은 녀석?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죠. 잡종견이라도 왠만한 순종들보다도 이쁘게 나온 녀석들은 되려 순종보다 더 인기가 좋더라구요. 수의학도의 입장에서는 다들 좋은 녀석들이죠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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