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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06 17:44:17
Name swflying
Subject [일반] sm의 장기계약 무엇이 문제인가? 이스포츠판과의 비교
sm엔터테인먼트의 장기계약 문제,
그리고 그들과 소속사 가수들과의 계약서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런 현상황 속에서
소수의 어떤 분들은 계약서 읽고 계약한 것 아니냐.
sm의 홍보력, 기획사의 규모등을 보고 그런 조건들을 감수하고도 계약한 것 아니냐?
그러니깐 불공정 계약이 아니다.
라고 주장하기도합니다.

그러나 제 생각을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sm의 장기계약은 사회적으로 그리고 법적으로 강력하게 시정되어야 합니다.

글을 쓸 떄 예를 들기를 좋아하는 저이기 떄문에
조금 무리한 예일지도 모르겠지만
우리가 좋아하는 이스포츠판을 예로 들어봅시다.
이스포츠계의 프로게이머와 연예인은 부분적으로 닮은 부분이 많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연예인이나 프로게이머나 연습생자격을얻고(프로게이머라면 준프로 자격을 얻은 후)
연습생 시절이 존재한다는 것과 연습생이 되고 난 후
데뷔를 한다는 보장은 없다는 점도 비슷합니다.(자기의 노력과 운이 필요하겠죠)

꿈에그리던 데뷔를 한 후(프로게이머라면 정식 프로게이머가 된 후)
쉬는 날은 별로 없으며 매일매일의 연습과 가수라면 공연, 게이머라면 대회 스케쥴에 따라
성실히 이행해야겠지요. 프로게이머들은 밥만먹고 게임하지만
그나마 잠이라도 평균정도는 자는것 같아서 다행입니다만;

조금 무리한 예일지도 모르겠지만 이해가 빠르다고 생각하기에 들어봤습니다.
자, 그럼 조금은 비슷한 두집단의 계약관계를 살펴보죠.

스타 프로게이머의 자유계약 FA가 데뷔 후 5년 정도로 잡혀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만일 이 FA가 제도적으로 정비되어 있지 않고
팀에 따라 다 다르다고 해봅시다. 지금 현 연예계가 그렇죠.
SKT1같은 팀은 명문구단이기에 13년(군복무제외) 사실상 15년
이스트로는(이스트로 팬분들 죄송ㅠ) 조금 소규모 게임단이라 5년정도라고 쳐봅시다.

계약 기간 동안에 연봉협상의 갱신은 거의 불가능하며,
다른 게임단으로의 이적은 위약금이 사실상 어마어마하기에 불가능하다고 합시다.
상금등의 연봉이외의 부수입은 소속팀에게 대부분돌아간다고 합시다.
또한 실력이 떨어지거나 우승가능성이 없다면 언제든지 방출해도 상관없습니다.

자 이런 상황이라고 가정해볼 때
여러분이 프로게이머를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어느 쪽으로 가시고싶습니까?

대답하셨습니까?
이해하시기 쉽게 주구창창 예를 써놓았지만
이런 선택지의 대답은 사실상 무의미합니다.

왜냐면 프로게이머들은 자신이 게임단을 선택한게 아니라
연습생시절 역시 자기를 고른 게임단에게 고용당한 것이기에
프로데뷔를 하는 것도 그 연습생때 고용당한 게임단에서 하는 것이 보통이기 떄문이죠.

프로게이머 연습생 sk에서 하고싶다고 sk로 들어가나요?
이스트로에서 하고싶다고 이스트로로 들어가나요?
아니죠. 뽑아줘야 들어갑니다.

가수되고싶습니다.
yg에서 하고싶다고 yg연습생이되고, sm에서 하고싶다고 sm에서 연습생할수있나요
아닙니다. 연습생도 뽑아줘야 들어갑니다.

그렇게 고생해서 경쟁율 뚫고 그나마 연습생이 된건데
데뷔계약을 하자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막상 계약은 13년 계약에 불공정 계약 내용이었지만
자신은 가수만을 바라보고 가수만을 원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불공정계약이니깐
다른 연예 기획사를 찾아보겠습니까?
말이 안되는 소립니다.
데뷔하기전이라면 어차피 무명입니다.
장기간의 연습으로 실력이 갈고닦아졌다하더라도
네임밸류가 전혀 없는 한 연습생을 어느기획사가 어디서 다시 받아줄 줄 모르는 상황이며,
다시 연습생생활을 몇년 간 더 해야 데뷔를 할 수 있을지 전혀 모르는 상태입니다.

그 상황에서 계약 때려치우고
다른 기획사 연습생자리 알아본다.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프로게임계를 예로들어 비교해왔지만
그나마 프로게이머는 객관적인 실력이 있으면 살아남을 수 있는 분야죠.
즉, 연습생이지만 나 이 프로게임단에서 데뷔하기싫다.
충분히 실력만 있다면 다시 밑바닥 부터 다시해야하긴 하지만 다른 게임단에서 데려갈 확률이 있습니다.

그러나 연예지망생이 데뷔도하기전에 객관적으로 뜰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라?
객관적일 수 없지요. 우리가 소녀시대 9명을 객관적으로 서열 매기기도 힘든데
하물며 그렇게 많은 연습생들 사이에서 객관적으로 두드러지기란 말이죠.

즉 제가 말하고 싶은 부분은
이 부분입니다.
sm연습생들. 그 들에게 선택은 애초에 없었습니다.
sm을 원해서 sm만을 바라보고 오디션을 본 사람도물론있겠지만
상당수는 몇군데 이상의 기획사에 문들두드려서
실패도 해보고 그 중에서 sm에 뽑혀서 연습해온 사람들일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계약내용이 마음에 안드니깐 그만두거나 바꿀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일은 다행히
이스포츠판에 없습니다.
상금을 착취하는 일도 없으며, 연습생시절 실력도 미천했던 너를 우리팀이 키운거니깐
그 정도 리스크를 감수하며 널 데려온거니깐 우리팀에게도 돌아오는 돈이 있어야한다.
라고 말하는 일도 없습니다.

물론 연예게는
투자비용도 많고 크게터뜨릴 확률도 높지만 망할 확률도 높지요.
그렇다고 리스크의 비용을 가수들에게 전가한다?
주식샀다가 혹은 집샀다가 떨어져서 망한 사람은 그 리스크의 비용을 누구에게 전가해야합니까?
자기가 즉 연예 기획사가 책임져야하는 겁니다.
왜 피고용주인 가수들에게 전가하는 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sm의 13년 계약은 분명히 시정되어야합니다.
이스포츠판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에
선수의 권익을 보호하기위해 FA계약 제도가 존재하듯이 말이죠.

고장자연씨 그리고 최근의 유진박 사건 때도 그랬지만
연예인들의 인권을 무시하는 기획사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라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확실히 알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연예인의 화려한 면만을 보고 연예인은 절대로 사회적 약자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pgr에서도 비정규직 문제, 쌍용차 문제 등과 같이 다뤄지지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미 떠버린 톱스타들은 사회적 약자가 아니겠지만
동방신기는 떠버렸음에도 사회적 약자였던 시기에 불공정하게 13년 맺었던 계약때문에
아직까지 사회적 약자인 상황이며, 그런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법원에 소송을 낸것입니다.

pgr에서 계약서의 내용과 거기에 도장찍은 가수들에게도 책임의 문제가 있다라는
댓글들을 보며 글을 남기게되었습니다.
허접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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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06 17:51
수정 아이콘
전 저번에도 이 일 관련 글에 답글을 달았었지만, 13년 계약은 시정으로 끝나기 보단, 처벌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3년의 기간문제가 아니고 세부내용에 관한 것에 대해서요.
차사마
09/08/06 17:51
수정 아이콘
SM이 다 13년으로 계약한 것도 아니고, 5~13년으로 천차만별입니다. 오히려 가능성 있는 경우에 더 연장 계약을 한 건데, 그들도 그런 편이 유리하다고 여긴 거겠죠. 그리고 스타같은 경우는 다른 스포츠 Ent.와 비교해야죠. 생리자체가 다른 분야를 동등하게 놓고 비교하면 어긋나는 부분이 많습니다.
swflying
09/08/06 17:54
수정 아이콘
차사마님// 생리자체가 다릅니다만, 어느 직업이나 노동자의 인권, 권익 자체는 같다고 생각해서 예를든것입니다.

계약은 5~13년 다를지라도 가능성을 보고 그 쪽이 유리하니깐 계약한 것이라고요?
마치 가능성을 보고 그쪽이 더 착취하기에 유리하다라고 싶어 계약한 것과 다를게 없어보입니다.
착취라는 표현이 기분나쁠수는 있겠지만, 실제로 비슷합니다.
즉 다 다르다는 것은 sm의 더 악랄한 착취실태를 말씀해주신 것밖에 되지않습니다.
차사마
09/08/06 17:57
수정 아이콘
swflying님// 인권을 말할려면 그만큼의 부당함이 있어야 된다는 겁니다. 예로들면 이번에 유진박 사건이나 과거에 터보사건이겠죠.
swflying
09/08/06 17:59
수정 아이콘
차사마님// 인권이 목숨이나 폭력과 관련되어야 인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토론이 진행이 되지않을것 같습니다.
페르난도 토레
09/08/06 18:03
수정 아이콘
밑에 글 보면 본인이 먼저 실력을 쌓고 대등한 계약을 해라라는 분들이 계시던데
90년대 초반에 데모테이프 가지고 기획사 돌던 서태지도 아니고,
그냥 춤추는 게 좋고 노래하는 게 좋아서 (혹은 스타가 되고 싶어서) 연예계에 발 디디려는 애들이
기획사 안 들어가고 무슨 수로 실력을 쌓겠습니까. 혼자 독고다이 하기엔 이미 이 바닥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기획사에도 수준차이가 있어서 어디 출신이냐에 따라 실력차가 완연히 보이는데요.
09/08/06 18:11
수정 아이콘
연예계의 진입 시장자체가 극히 한정되어 있는 마당에(메이저로 가려면 SM, YG, JYP나 그에 약간 떨어지는 수준의 기획사 정도가 아니면 죽도밥도 안됩니다.) 다른 선택을 하면 되지라고 말하시는건 좀...

길이 그 것밖에 없기 때문에 저런 노예계약에 서명을 할 수밖에 없는겁니다.

그리고 계약기간이 다른건 기획사에서 가능성에 따라 가치를 매겨서 잘 나가는 연예인을 싼값에 오래 빨아먹으려고 하는 것이죠. 소녀시대의 경우는 5년 이내에 주요 액기스(라디오 스타의 표현을 빌리자면)만 따로 프로젝트 그룹 형식으로 돌리면서 본격적인 착취가 시작될겁니다.
율곡이이
09/08/06 18:12
수정 아이콘
신인이 실력을 떠나서 기획사가 바쳐주지않으면 기회조차 없는게 연예계가 아닌가요?
일반인이 토익점수 올리고,자격증따서 스펙 올려서 대우 좋은 기업 들어가는거랑 무관한 거 같은데..
도도여우
09/08/06 18:13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을 하시고 싶은지는 알겠는데
이스포츠쪽을 예로 드셔서 비교하는 것은 좀 무리인듯 싶네요.
09/08/06 18:15
수정 아이콘
다 뻘소리고 한마디로 이런건 공정거래위원회 같은 곳에서 나서서 시정을 하고 정부에서 처벌해야 하는 사안입니다.
점점 나라가 있는 자 위주로 돌아가는 것 같아 안그래도 숨이 막힌데 없는 분들조차도 그런 생각에 동조하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보니
정말 나라가 어찌 될려나 모르겠네요.
Into the Milky Way
09/08/06 18:16
수정 아이콘
소수의 사람이 되어 버렸군요.
아예 연습생이 안되면 되는것 아닙니까?
SM은 붙어도 안가면 되는 것이고 SM을 제외한 딴데에 갈 수가 없다면 연예인 안하면 되는 겁니다.
그 계약이 그렇게 불공정하면 안하면 되는 거고 모든 준비생들이 그리 한다면
SM도 망하거나 다른 회사처럼 개선하겠죠.
무슨 납치해서 나쁜데는 새우잡이 13년하면 풀어주고 아닌데는 5년하면 풀어주고 하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일반 시민도 다 직업에 따른 선택은 할 수 있는거고.
어떤 회사를 가거나 가지 않거나는 자신이 판단할 수 있는 문제인데 강압이나 사기가 없는이상
자신이 선택한 부분에 대한 리스크는 자신이 책임지는게 맞죠. 그게 시민의 기본 자세 아닙니까?
왜 연예인만 특별 취급을 받아야 하는 거죠?
09/08/06 18:18
수정 아이콘
Into the Milky Way님// 연예인을 하고 싶고 그게 꿈인데 포기하라고요? 특별취급이 아니라 연예인에게도 최소한의 공정한 거래를 보장하는 겁니다. 평범한 셀러리맨이 되고 싶은데 저런 계약서가 제시되면 셀러리맨 포기하고 다른길 찾을까요?
swflying
09/08/06 18:19
수정 아이콘
도도여우님// 이스포츠쪽을 예로든건 생각할때부터 무리라고 생각했습니다만
pgr분들은 이스포츠의 팬분들이 많으시기에
젊은나이에 꿈을 위해 노력하는 젊은이들이란 점에서 좀 비슷한 시각에서 바라보았으면 좋겠다는
감정적인 마음이 더 컸던것 같습니다.
우리가 억대연봉받는 어린프로게이머들을 안좋게 바라보지않고 오히려
협회의 부당함에 대해서 이야기하듯이,
억대돈을 번다고해서 그 가수 벌만큼 벌었네. 근데 왠 소송이야?
라기 보다.
몇몇 연예기획사의 부당한 구조에 대해서 더욱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해서입니다.

즉 그런점을 강조하기위해 예로 든것이니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차사마
09/08/06 18:20
수정 아이콘
koel2님// 연예계는 자유로운 편입니다. 분야도 많죠. 그 중 가장 빠른 길이 아이돌일 뿐입니다. 대부분은 기획사에서 전문적으로 트레이닝을 시키는 게 아니라, 본인들이 스스로 배우거나, 체득한 경우가 많죠.
Ms. Anscombe
09/08/06 18:21
수정 아이콘
Into the Milky Way님// 예컨대, 모든 야구 구단이 담합해서 첫 7년은 무상으로 뛰어야 한다는 조항을 넣는다면? 그냥 야구 선수가 안 되면 되는 걸까요? 아니면 메이저리그를 가던가?

계약이라고 해서 모든 게 허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많은 종류의 계약은 완벽한 합의에 근거하고 있지 않죠. '갑' , '을' 사이의 관계는 늘 불균형적임을 잘 아실 것입니다. 예컨대, 사채썼으니 장기 내 놔라라는 계약이 있다면, '안 빌렸으면 되잖아'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건 연예인에 대한 특별 대우가 아니라 계약 일반의 성격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뒤집어 말하면 연예인들은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해서 이제서야 이런 문제가 나온 것입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특별 대우군요, 특별히 대우를 못 받은 것이니. 이러한 형태의 불공정 계약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다는 것이죠. 고 장자연씨 문제가 흐지부지 된 것도 그렇고 말이죠.
swflying
09/08/06 18:22
수정 아이콘
Into the Milky Way님// 정말 죄송하지만 그런 생각으로 살아가는 사회는 발전도 없고
모두 그렇게 산다면 20세기들어서 이뤘던 이만큼의 인권 진보도 전혀 이뤄지지않았을 것 같습니다.
쌍용차 노조들도 사실 님논리대로라면 쿨하게 나가고 다른데서 파트타임 노역 뛰면 됩니다.
09/08/06 18:22
수정 아이콘
차사마님// 연예 기획사가 아니면 방송국 공채 밖에 없죠. 하다못해 연기자를 하려고 해도 기획사에 들어가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설령 안하면 그만이라고 하더라도 저런 불공정 계약이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는게 사회의 수치입니다.
도도여우
09/08/06 18:24
수정 아이콘
swflying님/ 그런뜻이 아니라 다른예로 들면 어땠을까해서 리플달았는데 다른 예로 들만한 것이 떠오르진 않네요;;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올드올드
09/08/06 18:26
수정 아이콘
계약서를 왜썼느냐? 본인이 썼으니 본인책임이 아니냐라고 묻기 시작한다면 이 사회의 많은 일들이 다 쉽게 해결되겠습니다.
다수의 표를 얻은 사람이 선출되는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에 동의하십니까? 각각의 법안이 합의 되지 못할경우 다수결에 의해 결정되는데 동의 하십니까? 그럼 미디어법엔 아무문제 없습니다. 오희려 표결을 가로막은 민주당의원들을 전부 구속시켜야죠.
4대강? 대운하? 다수의 득표를한 대통령과 과반의석을 넘긴 정부여당이 찬성합니다. 아무문제 없습니다.
쌍용차 정리해고? 불법으로 해고한건가요? 아니라면 아무문제 없습니다.

"계약서"라는 하나에 중심을 두면 아무것도 이상할게 없습니다.
Into the Milky Way
09/08/06 18:26
수정 아이콘
koel2님 / 몇번 이야기 했지만 SM이 잘못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빨리 시정되야될 건 맞습니다.
다만 제가 이야기 하고 싶은건 SM 잘못이전에 그 계약에 동의한 "연습생"들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겁니다.
책임 지기 싫으면 다른 기획사를 가는것이 맞다고 했고
비록 판이 좁다해도 SM이 말고 다른 기획사도 있는데 거기도 들어갈 수 없다면 포기하거나 실력을 더 키운후에 들어가는게 맞죠.
이 판에서 가장 큰 SM의 후광은 포기 하기 싫으면서 계약은 불공정하다라고 이야기 하면 그게 더 말이 안맞는것 아닌가요?

반대로 셀러리맨되고 싶은데 가장 가고 싶은 회사가 불공정하다면 다른 회사를 알아보는게 맞고
내가 하고 싶은 분야의 어떤 회사도 들어갈 수 없다면 포기하는게 맞는거 아닙니까?
얻고자 하는게 있으면 리스크 감당도 해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분수님 / SM을 동조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다만 연습생들이 없는자라는데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왜 이문제가 정치와 연관이 되어야 하는지도 모르겠구요.
차사마
09/08/06 18:27
수정 아이콘
koel2님// 단순한 연예 기획사가 아니라, 전문 아이돌 양성 기획사죠. 이런 경우 멤버들의 능력보단 기획사의 전문성이 성패를 좌지우지합니다. 불공정하다는 걸 판단하는 기준이 있어야겠죠? 문제는 어떤 것이 핵심이냐에 달려 있습니다.
Ms. Anscombe
09/08/06 18:28
수정 아이콘
도도여우님// 뭐, 여기가 이스포츠 팬들이 모인 곳이다보니 이해를 돕기 위해 그런 쪽으로 비유를 들어주신 것 같아요.
09/08/06 18:30
수정 아이콘
약간 다르게 생각해봤습니다.
이번에 드러난 sm측의 계약에는 여러가지 불공정조항이 보입니다. 이건 거의 모든 분들이 인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계약을 계약당사자들도 모르고 한건 아닙니다. 알면서도 기회를 잡기위해 감수한거지요.
sm측의 불공정계약은 시정하는것이 좋습니다.
반면, 계약당사자들도 일방적인 노예계약의 피해자라고 옹호받으며 모든 책임에서 자유로울순 없다고 봅니다.
제결론은 sm측의 계약은 시정해야한다. 하지만 그계약당사자들도 자신들의 과오를 반성해야한다라고 생각합니다.
swflying
09/08/06 18:31
수정 아이콘
도도여우님// 아 기분은 나쁘지않았습니다; 오히려 본문에 관한 의견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Ms. Anscombe
09/08/06 18:32
수정 아이콘
Into the Milky Way님// 예컨대, 이건 어떨까요? 나는 흑인인데, 내가 하고 싶은 분야의 어떤 회사도 흑인을 고용하지 않는다면 그냥 포기하는 게 맞는 걸까요? 어떤 리스크를 감당해야 할까요? 흑인이고, 사회가 흑인을 그렇게 대하니 그냥 감수하는 게 맞는 걸까요? A 회사에서 흑인인 나를 채용하는 대신에 이러이러한 불이익을 감수하는 계약을 제시해서 그 계약을 받아들였으면, 그 계약을 수용한 것에 대해 '어떤 식으로' 책임을 지면 될까요?

Into the Milky Way님이 SM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취하는가와 별개로 말씀하신 논리는 위의 논리와 다르지 않습니다. 요컨대, 그것이 불공정한 것이냐가 중요한 것이지, '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다'거나 '없는 자는 아니지 않느냐'와 같은 논의는 끼어들 자리가 없다는 뜻입니다.
Into the Milky Way
09/08/06 18:33
수정 아이콘
알겠습니다. 졸지에 있는자 힘있는자 편이 되어버렸군요.
조만간 한나라당 지지자 소리 듣기 전에 고만하겠습니다.
계약이 공정하다고 한적도 없는데
쌍용차비정규직, 사회발전 이야기까지 가는군요.
한줄만 쓰겠습니다. 계약이 바르니 계약서 썼으면 조용히 짜지고 있어라가 아니라 다른 선택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 불공정 계약을 묵인한 "연습생"들에게도 리스크에 대한 책임이 있다라는 겁니다.

Ms. Anscombe 님 / 님이 드신 예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점에서 이번건과는 틀린것 같습니다. SM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해서 연예인이 안되는 아니니까요.

jc님 / 그게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올드올드
09/08/06 18:33
수정 아이콘
Into the Milky Way님// 그건 서로의 계약이 동등한 힘을 가지고 있을때의 이갸기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산업화초기 영국에서 노동자 평균수명이 40이 채 안되던 시절도 아무문제가 없습니다.
자본가들이 강제로 노동자를을 데려온것은 아니었거든요. 10대 초반의 아이들이 먹을게 없으니 자발적으로 공작에 들어와 착취당했죠.
계약서도 있고 자의도 있으니 아무문제가 없는 일이었습니까??
09/08/06 18:33
수정 아이콘
이거 원.. 불공정하고 시정되야한다면서 그래도 끝까지 연습생들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건 뭔가요..
도데체 사회의 역할이라는 게 뭔지나 알고서 시민의 기본자세를 따지시는 건지..
어느 사회에서는 최소한의 룰이라는 게 있는 겁니다..
성숙된 사회일 수록 시민 개인에게 기본자세를 요구하기보다는
최소한의 룰을 점차 늘려감으로서 시민 개인을 보호하는 쪽으로 가는 게 사실이고요..
본문 작성자분이 스포츠를 예로 들으셨지만.. 다른 스포츠들에서도 이런 비슷한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그 최소한의 룰이라는 것의 기준에 대해선 논란이 분분할 수 있는겁니다..
그러면 과연 몇년정도의 계약기간과 어느 정도의 이익분배가 적당한 가에 대한 의견을 펼치면 될 일입니다..
불공정계약을 한 연습생들의 무슨 책임을 따질 것이며 뭘 어떻게 책임을 지우겠다는 건지 알수가 없네요..
Ms. Anscombe
09/08/06 18:36
수정 아이콘
Into the Milky Way님// 아니죠, 야구를 할 수 있는 길은 열려 있습니다. 한국 프로리그만 야구를 할 수 있는 곳이 아니죠. 중요한 건 그런 류의 논의 자체가 핵심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세상 모든 직장인들은 어떤 식으로든 불공정한 직장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합니다. 전세계에서 오직 그 자리에서만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거든요.
09/08/06 18:39
수정 아이콘
Into the Milky Way님// 제가 하는 이야기는 정치가 아닌데요.
공정한 계약 문제와 공정경쟁에 관한 의문입니다.
연습생에게도 리스크에 대한 책임이 있죠.
이건 아래 쌍용차와도 관계가 있는데 리스크에 대한 책임이 있다.
한마디면 끝나죠.
노조가 회가 망하는데 일조한 책임이 있다.
이 한마디면 끝납니다.
그럼 그걸로 정말 끝나느냐 하면 그 다음을 봐야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임이 있다로 끝납니다.
그건 현상을 보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소리입니다.
그럼 그 다음을 보자고 하는데 책임이 있다로 끝난다면
그냥 비난하는 거 외 아무것도 아닙니다.
책임이 있다 그러나 불공정 계약은 하루빨리 시정되어야 하며
불공정계약을 강요하는 회사나 기업에게는 엄정한 처벌을 해야 한다.
라고까지 가면 그나마 낫습니다.
공정계약에 대한 문제를 정치적인 문제로 제가 봤다고 말씀하셔서
한말씀 더 드립니다.
09/08/06 18:39
수정 아이콘
왜 이렇게들 강요를 하죠 -_-?

"그게 말이됩니까?" 라는 식의 반문만 하면 대화가 되나요?
09/08/06 18:40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단순히 직장인과 비교하기도 어려운 부분이 있는것같습니다.
보통 직장인이 구직을 하는경우는 일할수있는 능력을 이미 갖추고 있죠. 회사는 이미 능력이 있는 사람들중 그안에서 선발해서 쓰구요.
그런데 기획사라는곳은 일할 능력을 회사에 들어와서 키워서 일을 시키기때문에 단순비교는 어려운것 같아요.
09/08/06 18:40
수정 아이콘
1. 전속계약의 계약기간 규정에 따르면 최소한 10년 동안 원고의 연예활동에 관한 모든 권리를 피고가 지니며 처음에 약정한 수익분배의 방법도 계속 유지된다. 원고에 대한 훈련기간을 고려하더라도 지나치기 장기간이다.

2. 전속계약의 손해배상액 규정은 그 금액이 과다해 원고에게 지나친 경제적 부담을 준다. 원고가 싫어도 전속계약을 이행하도록 강제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피고의 계약위반에 관해서는 아무런 손해배상액을 정하지 않고 있다. 피고는 언제라도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원고와 피고의 권리·의무가 지나치게 불균형해 보인다.

3. 연예산업이 초기에 신인을 육성하는 데 큰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고, 신인 중 일부만 인기연예인이 되는 등 그 위험성이 높다고 하더라도, 성공하면 높은 수익이 예상되며, 투자실패의 위험은 투자자(기획사)가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런 이유로 장기간의 계약기간과 과다한 금액의 손해배상액을 정당화할 수 없다.

4. 계약기간과 손해배상액의 예정에 관한 규정은 전속계약의 본질적인 부분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그 부분이 없었다면 전속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을 것이기에 이 사건 전속계약 전부가 무효라고 할 것이다.

SM과 소속 연예인 유민호씨가 벌인 법정 공방의 판결 내용입니다.
이외에도 김지훈씨나, SM소속 가수가 아닌 다른 기획사의 가수도 10년 이상의 조항으로 인해 무효 판정을 받았고요.
이번에도 결국 가처분 신청에 SM이 동의하지 않아 소송이 진행되면 같은 결과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분수님 말씀처럼 법정 공방까지 가기 전에 미리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또 유민호씨는 판정에서 승소하고도 결국 SM과 합의를 했는데 그 이유가 연예활동에 대해 SM측이 보이콧을 해서
자신을 기용해줬던 PD분이 사정 설명 후 잘랐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과거에도 jtL과 관련해서 여러가지 보이콧 얘기가 있었죠.
저런걸 보면 정말...새삼 박진영씨나 양현석씨가 달리 보이네요.
올드올드
09/08/0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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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수많은 연습생들은 그 책임을 지나치게 지고 있다고 봅니다.

sm측 에서 이번에 내세운 논리는 기가막히더군요. 우린 6년간 현금으로만 110억원을 지급했으나 그 기간동안 sm은 적자였다.
제대로된 설명이라면
'그동안 동방신기가 얼마를 벌어다 주었고, 일반적으로 하나의 그룹을 키우는데 얼마정도의 비용이 필요하며, 보통 한그룹의 성공할때 실패하는 그룹은 어느정도가 된다. 따라서 수입분배구조는 이러이러함이 합당하다'
이게 제대로 된 설명 아니겠습니까??
sm이 주식투자로 대박이 나면 아이돌 그룹이 적자를 내도 연봉을 더 지급합니까?? 일괄적으로 자신들이 적자라는건 왜 앞에 내세우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게 먹히는게 사실입니다.

계약당사자들도 책임이 일정부분있다고 하셨죠. 예, 그래서 수많은 어린친구들이 데뷔도 못하고 사라져갑니다. 인생의 중요한 십대 이십대를 날려버리고 있구요. 아무도 그들에 소속사가 책임지길 강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비용을 성공한 그룹들은 내고 있습니다. 그정도면 그 책임을 진듯합니다.
무명으로 끝난 사람들, 성공한 사람들 모두 책임을 충분히 지고 있다고 봅니다.
09/08/0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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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o the Milky Way님// sm에서 연습생으로 가르쳐 주고 가수로 키워줬다고 해서.. 장기간의 노예계약이 합리화 될순 없습니다. 1집 뜨자말자 계약서 고쳐달라는것도 아니고 5년정도 돈벌어준 후에 좀 처우 개선해 달라는건 당연한 요구 아닐까요.
그리고 실력 키워서 다른 기획사 가면 된다라.. 연예인 되는게 그리 녹녹치 않죠.. 많게는 수천대 일의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거고 연습생 발탁 되는것도 마찬가지고요. 객관적으로 실력키운다고 해서 다른기획사에서도 뽑아줄지 않을지도 모르고요. 회사 고르듯이 그렇게 쉽게 골라서 쉽게 들어가고 할수 있는곳이 아니죠. 운도 따라야 되는거고 sm에서 나가서 다른데 간다는건 그 따라온 운을 버리고 다시 올지 안올지도 모르는 운을 기다리면 몇백대 몇천대일의 경쟁을 다시 시작하라는겁니다. 그러기가 쉽나요? 아마 연습생들 입장에선 처음 시작한 기획사에서 노예계약이라도 하는게 유일한 길인것처럼 느껴질겁니다.
Ms. Anscombe
09/08/0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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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님// Into the Milky Way님이 회사원 얘기를 하셔서 그 논리를 이야기한 것입니다. 그리고 '키운다'는 건 왠지 SOS를 떠올리게 해서.. 뭐 근본적으로는 저런 류의 사업 방식이 사라지는 게 좋다고 보긴 합니다..
swflying
09/08/0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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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지않는 말인데요
절이 명백한 잘못을 저지르고있는데도
아무도 바꾸려는 노력을 하지않고 떠나기만한다면
그 절은 계속 그 잘못을 저지를 것이며 그 잘못에 대한 피해는
나는 떠낫으니 그만이지만 그 후의 중들 사람들에게 떠안겨질것입니다.

몇몇 분들께서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논리로 이 사태를 바라보고 계신 것 같아서 조금 안타깝습니다.
Ms. Anscombe
09/08/0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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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flying님// 좀 극단적으로 말하면, '학력 차별이 너무..' -> '공부 하던가!', '우리 사회가 이리이리해서..' -> '이민 가!'
09/08/0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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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님// 글쎄요.. 그렇게 무리한 비교일까 싶습니다..
어떤 회사든 경력직이 아닌이상 혹은 단순업무가 아닌이상 아무리 잘뽑아도 교육기간이 필요한 곳이 더 많을텐데요..
경력직이라도 최소한의 인수인계의 기간은 필요하죠.. 그런데 그 기간동안 월급 안주는 건 또 아니니까요..
물론 그 기간이 많이 길다는 차이점이 있겠지만 연습생으로 가르친다해도 결국 나중에 일시키기위한 준비과정인 건 같지 싶군요..
09/08/0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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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측의 불공정계약은 분명히 잘못입니다. 시정해야죠.
하지만 계약당사자들도 떳떳하고 아무잘못없는것은 아니잖나요?
9:1이든 9.9:0.1 이든 쌍방과실은 쌍방과실이죠.
율리우스 카이
09/08/0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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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의견은.. 13년은 좀 심하다.. 그러나 계약기간 말고 나머지는 큰 상관은 없다고 봅니다. 전..

기획사에서 시키는대로 다 해서 떴는데 연봉 2억원이라.. 전 적정하다고 봅니다.

이런거랑 비교하면 어떨까요?. 외국계 투자사에 인턴으로 입사해서 3~4년간 빡시게 구르고 난후
자기 어카운트를 맡아 1년간 300억을 번 펀드매니저가 있습니다. 이쪽도 업무강도가 장난아닙니다. 동방신기보다 못할이유가 없죠.

근데 그 펀드 매니저에게 300억원중에 몇%를 주는게 적정한 계약일까요?

팬심을 제거하면 답은 나옵니다. 동방신기가 자기 자신의 가치를 위해 (유니크하게) 도대체 무얼 알아서 한게 있다고 연봉 2억이 적다고 징징입니까?

분명 13년이라는 어마어마한 계약기간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건 당시에는 다 그렇게 했으니, 이제라도 계약기간에 대해서는 시정하면 될일입니다. 허나 마치 SM을 무슨 노동착취하는 이블 정도로 묘사하는것은 기가 막힙니다. 실패한 연습생/아이돌에 대한 보전을 성공한 가수에게서 빼는건 너무너무 당연한 일입니다.
09/08/0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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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우스 카이사르님// 동방신기3인의 연봉2억 언플도 전 좀 거슬리더군요.
분명히 4억4천이 맞는것인데 세금을 절반이상이나 떼는것도 웃기고 다른 직장도 세금떼고 연봉계산하진 않죠. 그리고 멤버가 다섯이라 수입이 5분의1로 갈리는데 그점도 교묘히 언급을 안하고있죠.
언플은 sm측만이아니라 동방신기3인도 하고있다고 봅니다.
앵콜요청금지
09/08/0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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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우스 카이사르님 말씀듣고보니 맞는것 같네요.
세레나데
09/08/0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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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우스 카이사르님 // 비유가 맞질 않습니다.
카이사르님이 제시하신 예를 들라치면, 차라리 "펀드매니져가 투자한 상품"을 동방신기로 놔야겠지요.
(물론 어폐가 있습니다만... 투자상품에 보상을 지급하진 않으니까요. 하지만 굳이 님의 비교를 들어야한다면.)
"펀드매니져"를 SM으로 놓고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게 맞다는 말입니다. 뭐, 이렇게 되면 SM의 제품을 구입한 사람들이
fee를 제공했다... 라고 끼워맞춰야 되겠군요.
그리고 300억을 벌었다 하시는데, 얼마를 투자했는지가 중요하겠죠. 299억 5천만원 놓고 300억 벌은거라면요? 의미가 없겠죠.

펀드매니져는 포트폴리오 투자를 통해 타인의 펀드를 구성해주고 수익에 대한 fee를 받는 사람일 터인데,
가수인 동방신기를 대조하고 몇%가 적절할까, 이런 식으로 나오시면 팬심이니 뭐니가 문제가 아니라 아예 비교가 안되는 겁니다.

그리고 하나 더.... 의견을 개진하시는 건 좋습니다. 그게 대다수와 다를지라도 그건 좋습니다.
그러나, "징징입니까" 등등의 공격적인 말투로 의견이 다른 자의 감성을 별다른 이유 없이 공격하는 건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다다닥
09/08/0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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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님//

글을 쭉 읽어봤는데 하나 간과하고 있는 점이 있으신 것 같아서요.
기본적으로 님께서는 본 계약이 불공정 하다는 바에는 동의하시는 것 같지만, 동방신기 멤버들이 해당 계약의 조건에 동의 했기 때문에 동방신기 멤버들도 그 책임은 자유롭지 않다 라고 주장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허나, 일반적인 사적인 계약과 달리 고용관계, 즉 갑과 을이 만나는 노동현장은 조금 다르지요.
따라서 이를 노동법에서의(민법이 아닌) 근로관계로 다루고 있습니다.

갑은 사회적인 강자이고 을은 사회적인 약자라고 볼수 있습니다.
갑이 내놓은 조건에 따를 수 밖에 없는 을에 대해서 동의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너희도 책임이 있어' 라고 하신다면,
현재 존재하는 노동법도 그 의미를 상실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갑과 을의 지위가 어느 정도의 균형이 맞춰져야지만 계약의 내용에 대해 시비를 다툴수 있지 해당계약은 거의 무효라 볼수 있습니다.
본 사건처럼 사회적인 약자가 거의 '착취' 당할 정도의 계약내용(계약기간이 13년이라는 부분과 수익배분)은 그들이 처음부터 이 정도의 지위에 있었다면 '절대로' 동의 하지 않았을 부분이기 때문이죠.

또한 동방신기 측이 처음부터 악의를 가지고 소송을 제기한 것도 아니고, 5년 정도 소속사의 의견에 잠잠히 따르다 이제 와서 처우개선을 요구한 것 뿐인데, 이걸 가지고 동방신기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시는 점은 다소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09/08/0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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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우스 카이사르님// 이미 13년의 계약기간이 문제라고 생각하신다면 다른 부분이 문제 될게 없다해도 실제로는 문제가 됩니다.
초기를 지나 중반기까지, 제 나름대로 잡아보자면 5년에서 7년간은 다른 부분이 문제가 안 될 수도 있습니다.
근데 그게 13년으로 늘어나버리면 처음엔 문제가 되지 않던 부분까지 문제가 되는거죠.
율리우스님이 드신 예에 따르면 300억의 이득을 낸 펀드매니저가 제일 처음 한 연봉협상 그대로 13년간 받는 셈이 되니까요.
하지만 그 펀드매니저는 성과를 올린 만큼 나은 조건으로 연봉협상을 하겠지요?
그리고 그 펀드매니저는 본인이 올린 수익이 300억이고, 그 중에 얼마를 자기가 받고 있는 상황인지 압니다.
그런데 SM은 동방신기에게 본인들의 수익내역에 대해 전면적인 공개를 하지 않아, 동방신기는 얼마를 어떻게 분배받고 있는지
자세히 알지 못하는 상태라서 단순히 2억이냐 4억이냐만 놓고 따질 성질의 문제가 아닌 것 같네요.
세레나데
09/08/0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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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일반적으로 자산 관리자는 연 단위로 수익을 측정받고 높은 수익을 올렸을 경우
보상과 함께 다음의 자산 관리시 더 높은 인센티브를 요구하기 마련 아니겠습니까?
만약 100억을 위임받아 300억을 올리는 특출난 자산 관리자가 있다면,
이런 사람들은 보통 수익의 최소 10% 이상을 fee로 요구 하거나 grand partner로서 자산을 일정 지분 참여하고
엄청난 수익금을 챙겨가겠죠. 그렇게 유능하다면요.

다년계약(이 경우는 엄청난 다년계약이지만서도)을 맺은 동방신기와 비교하면 논리적으로 빈약하다고 생각합니다.
동방신기는 첫해에 아무리 대박을 쳐도 계약은 그대로 존속되니까요. 설령 sm이 100억을 투자해서 동방신기 떄문에
300억을 벌었다쳐도, 계약이 유지되는 이상 이 경우 동방신기가 상대적으로 불리합니다.
저는, 카이사르님 말씀처럼 "너무 길다보니 엄청나게 불합리한 경우"라고 보고요.
율리우스 카이
09/08/0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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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데님// 일단 저도 감정에 치우쳐 '징징입니까' 라는 말을 쓴것에는 사과드리겠습니다. 동방신기가 괘씸해서 쓴말인데 생각해보니 동방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봤을때도 기분이 나쁘실 수 있겠네요.

잘못된 비유라는 말씀에 대해 짚고 넘어가자면, 전 이해가 쉽게 가는 예를 들기 위해 그것을 들었을 뿐입니다.
얼마를 투자했던간에 자기돈으로 투자하지 않았다면, 이 비유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동방신기도 노동자고 SM이 회사라고 생각하자는 거죠. 직원1인당 1천억원 버는 회사도 있고 직원1인당 1억원 버는 회사도 있습니다. 동방신기보다 빡세게 일시키고 연봉 2천만원 주는 회사도 있고, 닐리리 수동적인 일만 하고 칼퇴근하면서 연봉 5천만원 주는 회사도 있습니다.
09/08/0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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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다닥님// 잘 읽었습니다.
맞는 말씀이십니다. 사회적 약자에대한 보호는 마땅히 이루어져야지요.
다만 저와 관점이 약간 다른부분이 있습니다.
계약당시는 약자였으나 지금은 동방신기가 약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당당하게 소송을 건것이겠지요.
강자든 약자든 앞으로 정당한 처우개선을 놓고 책임을 묻는것이아닙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불공정한 부분은 개정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과거 그 불공정한계약을 함에있어서 9:1이든 9.9:0.1이든 과실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레나데
09/08/0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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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우스 카이사르님 // 우선 저는 동방신기 팬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실력있는 아이돌이라곤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그러니 제가 사과를 받을라치면 조금 겸연쩍고요. 그런 공격적인 태도가 옳지 않다는걸 아셨으면 그걸로 됐습니다.
비유 문제는 우선 접어두고 우선 저와 카이사르님의 의견을 분명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13년이 너무 길다고 생각하는건 저나 카이사르님이 같죠?
카이사르님은 "그렇다 해도 2억은 충분한 연봉이다"라는 의견이시기에, 동방신기의 계약 무효화 가처분 신청이 괘씸하다. 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이게 대강 맞죠? 그러니 비유를 통해서 2억의 충분성을 말씀하시려 한 거라 짐작됩니다만...

제 생각은 어떤가 하면, 2억이 충분하든 안충분하든 그건 상관없다는 생각입니다. 동방신기가 그들 스스로 느끼기에 그게 불합리하다,
노동량이나 그들의 네임밸류에 못미친다고 생각할 경우 계약을 무효로 하든, 개선을 요구 할 권리가 그들에게 있고, SM은
13년이라는 터무니없는 계약기간과 110억이라는 금액 등을 들이밀며 "배반이다, 괘씸하다"등의 감정적인 대응을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저와 카이사르님 공통의 의견처럼, 너무 기니까요.터무니가 좀 없죠. 사실 지금이 1,2년 차도 아니잖습니까?
5년이나 지났는데 최초 계약을 앞으로 8년간 더 유지하려고 하는건 한국 연예계의 생리에 근거한
지나친 강자의 논리입니다. "싫으면 처음부터 계약하지 말았어야 한다" "좀 뜨니까 만족못하고 딴소리"라는 논리는 곤란하다는 거죠.
09/08/0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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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면도 있지만 메이저리그에 비교하자면 데뷔후 얼마동안은 아무리 잘해도 연봉에 한계가 있는 서비스타임이라는 게 있죠..
그게 지나면 연봉조정자격이 생기는 거고 또 얼마 지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고요..
그런 제도하에서 팀은 그 선수에 대한 판단을 해서 계약이 끝나기전에 연봉을 높여 연장계약을 시도하기도 하고요..
그런 점에서 지금까지의 동방신기에 대한 대우가 충분했냐 아니냐 자체에 대한 논란의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연습생에 투자해 성공시켰다하더라도 13년보다는 짧은 시점에서 재계약이나 연장계약을 해야한다는 것에 동의한다면..
지금 상황에서 동방신기가 지난 기간의 대우가 불충분했다고 언플을 한다지만..
그렇다고 소송의 내용이 지난 기간의 불충분했던 댓가도 토해내라는 게 아니고서야..
13년 계약서가 존재하는 가운데 이전 계약체결시점에서 동방신기의 잘못을 따지는 건 무의미하다고 봐야죠..
소녀시대힘내
09/08/0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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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의 경우를 봐도 알수있고,
소녀시대나 SM소속가수들도 마찬가지일거라 봤지만..
혹시나 가 역시나 가 되어버린 상황이라 안타깝습니다.

야구로 한번 비유해보겠습니다.
한 메이저리그 신인선수가 있습니다. 처음 메이저 데뷔후부터 몇년동안
그 능력을 폭발(연평균타율 3할3푼, 연평균홈런 40홈런, 한시즌 최다홈런 60홈런이상 수차례 달성)시켜
연봉조정자격(FA)신청을 갖춰 소위말해 대박계약(13년 장기계약, 연봉 2700만달러=270억)을 맺습니다.
※ 물론 아무리 몇년간 검증되었다고는 하지만 '13년이라는 초장기계약'을 제시하는 구단은 없습니다. 예를들기위해 편의상 13년이라고 표현

허나 그 어떤 메이저 구단들도 SM처럼 검증조차 되지않은 새파란 신인(연습생)에게
처음부터 13년이라는 장기계약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검증기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죠.
여기서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십니까?
한마디로 SM은 처음부터 '한 사람의 인생에 족쇄를 걸어놓고 마음대로 하겠다' 라는 것입니다.
물론 사업역사 100여년에 가까운 메이저 구단과 이제 매니지먼트 사업역사 15년에 불과한 SM...
두 사업체를 비교한다는것 자체가 그렇지만 메이저와 같은 우수한 전문성을 SM에게 바라는건 진정 무리일까요?

저역시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이거 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입니다.
어떻게 해서든 문제점이 있으면 다같이 합심해서 절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고쳐나갈 생각을 하지않고...
문제를 피하기만 하라니...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있는,
'생짜신인 초장기(10~13년)계약족쇄' , '계약기간내 처우개선'
큰 틀에서 앞으로 이 두가지는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제 생각은...
신인계약기간 5~7년이 적당하며, 이 계약기간이 끝나는 시점에서 자유계약으로 풀어주고
1차 계약기간(5~7년)동안의 성과를 반영해서(성적이 좋으면 조건을 올려주고, 안좋으면 내리거나 동결 또는 계약해지)
연봉조정계약(FA)같은 규약을 기획사측에서 마련해서 '계약기간조정, 연봉현실화, 처우개선' 등을
시행한다면 이후 이같은 'HOT를 필두로한 제 2의 동방신기' 문제는 없을것입니다.
카오루
09/08/06 20:38
수정 아이콘
아마 여기 있는분들의 90프로 이상이
이 사회에서 살아가면서

'약자의 입장'에서 무수히 많은 계약을 해야할텐데..
죽은곰
09/08/06 20:56
수정 아이콘
소녀시대힘내님// 메이저의 경우와는 다릅니다. 메이저의 경우 직접 구단에 어린 선수를 키우지 않기 때문에 비교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동방신기라는 그룹이 절대약자인것 처럼 묘사되는데 그들은 약자가 아닙니다. 오히려 강자이거나 sm과는 동등한 입장입니다. 계약은 언제 상호합의 하에 변경 될 수 있는것이고 그것의 대표적인 예들은 유럽 축구 리그에서 많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양방의 언플이 난무 하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sm의 과거 사건을 이유 sm은 악 동방신기가 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 이 상황 자체만으로도 이미 그들이 강자임을 증명하는 상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집니다. 백십억의 보수도 작다 얼마를 벌어 줬는데 상장 회사인데 매출도 못믿겠다 내역을 공개해라 이러한 글과 보도 자체가 그들을 도아 주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hot때와는 또 다른 문제인 이유는 sm은 그룹을 해체 시키기 위해서 둘에게만 새로운 조건의 계약을 했고 나머지를 무시 했기 때문에 발생황 문제입니다.

그리고 처음 계약이 계속 간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이미 그들이 말했듯이 조정이 몇번 있었죠 만약에 계약에 대한 불합리성을 말하려 했다면 조정안에 합의를 하지 않았어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나머지 두멤버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들은 이번 사건에서 아무런 언급 자체가 없고 실제 소송에도 참여 하지 않았습니다. 측근또는 부모님 또는 나머지 멤버들이 그들에 관한말을 하지만 본인들에 입에서는 아무런 말이 없다는거 자체가 이상합니다.

또 한가지 계약기간에 관한 문제도 계약기간의 문제보다는 보수의 문제로 인해 파생된 문제라 생각하는 저로써는 솔직히 말해서 계약기간의 문제에 관해서 많이 길다라는 느낌이 들 뿐입니다.

ps. 이런 기사도 올라 왔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143&aid=0001998975
점점 갈등을 봉합하기 어려운 상태에 온거 같습니다.
율리우스 카이
09/08/06 21:10
수정 아이콘
세레나데님// 네.. 그래도 저도, 13년이라는 계약기간은 너무 불공정하니 지금 상황에서 계약기간을 수정하거나 남은 계약기간동안의 계약내용을 조정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앞으로가 아니라) SM이 동방신기를 착취나 한것처럼 성토하는 데에는 매우 큰 불쾌감이 있습니다. 쩝.
09/08/06 21:11
수정 아이콘
죽은곰님// 메이저리그에서도 어린 선수를 키웁니다..
차이점이라면 연예인처럼 오디션이 아니라 주로 전면드래프트를 해서 선수를 뽑는다는 점이죠..
해외에서 자유계약으로 데려오기도 하지만 중남미 같은 경우는 야구캠프에서 눈에 띈 선수들이 많고..
일본이나 쿠바에서 오는 경우는 연예인으로 따지면 UCC스타니 얼짱이니해서 유명세를 이미 얻고 계약하는 드문경우고요..
물론 아마추어에서 완성된 선수라면 프로에서 성공 가능성도 높은 게 사실이지만..
아무리 완성된 선수라도 메이저리그 관리하에 마이너리그에 위탁되어 단련을 받아야 합니다..
보통 이 기간을 2~3년정도는 잡아야 하고요.. 가끔 괴물급 선수들이 1년도 채 안되서 고속상승해오기도 하지만..
그런 건 말그대로 가끔이라고 봐야죠.
그런데 중간중간 계약의 조정이 있었다면 그건 또 다른 쟁점이기는 하네요...
HalfDead
09/08/06 21:15
수정 아이콘
유럽축구도 예전엔 노예계약이 꽤 있었죠.
이후에 각종 소송으로 보스만 룰이나 이런저런 룰이 생겨서 2000년대 초반부터 만 28세인가 이하 선수는 4년, 넘는 선수는 3년으로 계약기간을 정했습니다. 그 이상으로 하는 계약은 그냥 루니나 토티같은 선수들에게나 하는 상징적인 의미일뿐 기간 지나면 다른 클럽이랑 계약하고 뜨면 됩니다.
당연히 연봉도 오르고, 선수 권리도 많이 오르게 되었고요.
그냥 돌아가는게 아니에요.
09/08/0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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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곰님// 그들이 말한 계약 조정 중 밝혀진 것의 구체적인 내용이 뭔지 알고 계시다면 말씀 좀 부탁드릴게요.
조정 된 사안이라고 드러난 것은 제가 알기로는 딱 한가지 뿐이라서 말입니다.
정규앨범(라이브 앨범 등 기타앨범 제외)이 50만장 이상 판매되었을 때만 멤버당 천만원씩 지급 되던 음반수익 계약조항이
판매 수익의 0.4%~1% 지급으로 바뀐 것 말입니다. 이 것 이외에 다른 알려진 조정 내역이 있는지요?
물론 저것은 이전 계약에 비해서는 나아졌고 그 부분을 2009년 2월 멤버들의 동의하에 조정했습니다.
하지만 계약기간에 대해서는 언제 어떻게 변경됐다는 발표를 본 적이 없습니다.
올려주신 화장품 관련 기사는 6일 오늘자 기사 말고도 멤버들이 가처분 중지 신청을 한 당일에 이미 SM측이 발표한 내용입니다.
09/08/0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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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는 인기 있는 연예인이 되어서 꿈을 이루고, 사람들에게 인정 받고 사랑 받는것 만으로 행복을 느끼다가
한살 한살 나이가 들어갈수록 가치관도 바뀌고, 자기 자신의 권리나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댓가 등을 생각하게 되겠죠.

개인적으로는 멤버중 3명만 발표한 것으로 아는데, 나머지 2명이 어떤 식으로 말 하느냐에 따라서 그룹의 존속이 결정 될 듯 싶네요.
행여나 2명은 만족 한다는 식으로 발표 해버리면 또 한번 난리가 날 듯 합니다.
차사마
09/08/0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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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나 다른 곳에선 노예계약 얘기가 나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건 시작이 다르거든요.
보통 다른 스포츠에서 인정받는 건 당장 프로에서 효과를 볼 수 있는 선수와 계약하는 것이고
육성 아이돌같은 경우, 그 기획사가 전문화한 음악과 안무 컨셉들을 소화하는 연습을 시켜서
써 먹을 수 있게 만드는 거죠.
계속 반복해서 얘기하지만, 다른 스포츠의 경우엔 핵심은 선수 그 자체입니다.
하지만 가요계에서 육성아이돌 부분의 핵심은 기획사죠.
이 차이를 인정하고, 노예계약 운운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기획사의 힘이든, 본인의 힘이든 막상 무대에 나왔을 때는 그 차이가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착각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분명 그 차이는 크고, 그 차이에 의해서 파이를 차지하는 비중이 결정되는 게 옳은 일이라 봅니다.
소녀시대힘내
09/08/0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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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곰님// 동방신기가 강자의 입장이라면, 애초에 이런 소송도 제기하지 않았을것이며,
동등한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이며, 말씀하신대로 동등하거나 강자의 입장인 동방신기 였다면 불공정계약자체를 하지 않았을것입니다.
물론 초반에는 동방신기가 연습생 신분이니 약자에서 지금은 초고속 성장해서
지금은 '최소 동등하거나 강자'의 입장인 동방신기라고 반박하실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렇다 한들 고용된 사람이 '동등 또는 강자'의 입장이라... 수긍하기 어렵습니다.

메이저와의 비유는 물론 다른부분이 있습니다만,
'사업' 즉 비즈니스라는 측면에서 동일하게 다뤄보았습니다.
또한 '어린선수' 문제를 이야기 하셨는데 제가 MLB에 관심이 많고 추신수 선수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10년전 찬호형님 경기부터 시작해서 소위 말하는 매니아 수준입니다만..
어린선수들 자체팜에서 많이 키웁니다. 심지어 가능성이 보이는 선수들은 10대초반부터 키우기 시작하며
보통 10대초반부터있고 10대중후반 선수들이 가장 많습니다. 중남미 선수비율또한 높은편이며,
최근 10년동안 스카우터들 장난아닙니다. 원래 자체시장처럼 생각해온 중남미뿐 아니라,
박찬호, 노모 선수의 성공이후로 아시아 시장에도 눈독들여서 아시아 중학교선수들부터 고교야구 선수들도 표적이 되고있습니다
고교졸업후 바로 마이너에서 연습생(마이너 싱글A, 더블A, 트리플A)과정을 거치는 선수들 또한 부지기수입니다.

기사링크를 걸어주셨는데, 국민일보 과자뉴스라 신빙성이 들지않으며
제가 다른 게시물에서도 수차례 말했지만 '화장품사업'은 사건의 본질이 아닙니다.
이는 이번 소송을 제기한 동방신기 3인이 직접 언론에 발표한 사실이며 보셨을거라 봅니다.
동방신기 3인이 말하는 소송의 이유는 지난 '5년간의 불공정계약과 이에따른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이것뿐입니다.

끝으로 최소한 저는 SM을 '악'으로 보지않으며 '악'으로 볼 필요조차 없습니다.
다만 이러한 불공정계약을 수정해서 앞으로는 이러한 사건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글을 올렸습니다.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잘못된 부분을 고치고 다시 시작하면 되는것입니다.
09/08/0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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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사마님// 그렇게 간단하게 다르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프로에서 신인을 즉전으로 사용할만한 스포츠는 농구나 배구같이 운동능력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야로 야구 축구와는 좀 다르죠..
위에도 적었듯이 메이저리그같은 경우는 마이너에서의 단련되는 생활이 연예인들 연습생기간 만큼 깁니다..
2~3년정도에 상위리그로 도약하지 못하면 아무리 아마추어때 나르던 선수라도 도태되기 쉽상이고요..
축구 역시 어린나이부터 유스팀을 통해 체계적으로 단련시켜 키우는 경우가 많죠..
아무리 육성 아이돌의 핵심이 기획사라지만 기획사에서 내놓는 아이돌마다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 동방신기가 SM을 떠난다고 해서 전혀 활동을 못 할정도로 연예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지요..
(물론 5명이 분리된다면 또 이야기가 다르겠습니다만..)
인하대학교
09/08/06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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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사마님//

아까부터 가수를 기획사에서 만들어낸 말잘듣는 기계로 생각하시는거같네요
적당히 전기만 공급해주면되는... 스포츠같은 다른분야보다 기획사에 영향력이 강한건 사실이지만
그걸 너무 절대적으로 생각하시는거 아닌지요?

결국에 노래부르고 춤추며 대중들에게 어필하는것의 핵심은 가수의능력 아닌가요?
연예인으로서 가장 중요한 능력은 대중의관심을 받는것이죠 기획사가 정말 잘 받쳐준다고해도 장담할수있는게 아니죠
SM이라고 무조건 뜬것도아니고 (블랙비트, 밀크, 이삭N지연, 트랙스, 신비 등등)
회사안에서도 많은 연습생중에 멤버로 몇명씩 선택될뿐이구요

SM에 인재공급이 많다고해서 너말고도 할사람많다는 식으로... 소위말하는 많이 떴을때도 그에 걸맞는
제대로된 보상이없는 13년짜리 계약을 들이미는건 아무리봐도 노예계약으로 보이는데요
HalfDead
09/08/0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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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는 우리나라야 학원축구라지만, 유럽 예를 들면 유스 시스템에서 돈 들이고 주급 주면서 키웁니다.
정식 계약을 할 수 있는 나이는 나라마다 차이가 좀 있는데, 정확하게 나라별로는 모르겠지만 대게 만 16세 ~ 18세 정도입니다.
예를 들어 이번에 화제가 된 마체다의 경우는 라치오 유스였는데,
양국간의 법률차이를 이용해서 정식계약 맺기 전에 맨유가 홀라당 낚아채갔죠.
물론 공짜는 아닙니다. 명목상의 선수 육성금이란게 있고, 앞으로 이적하게 된다면 다시 일정금액 가량을 라치오에 줘야합니다.
마체다가 활약하자마자 맨유는 바로 인상된 금액에 재계약했고요.

하늘에서 떨어지는게 아닙니다. 돈 들여서 사오는 선수는 누군가 돈 들여서 키운 선숩니다.
Anti-MAGE
09/08/0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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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중 한사람이 모 유명 기획사 연습생으로 있습니다.
벌써 나이가 24살.. 16살때 오디션 합격해서 연습생으로 들어갔죠..
그런데... 아직도 데뷔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 8년동안 놀기만 했느냐??

죽어라 연습을 했죠. 그녀의 부모님들도 다들 인정하고, 주위에 친구들도 인정할정도의 노력파입니다.
자기보다 먼저 들어온 연습생들은 몇몇 데뷔를 했다고 하는데.. 그녀는 아직도 연습생이죠.
그만큼 연습생에서 데뷔까지는 무척이나 힘든일입니다..

그만큼 했으나.. 안되니 어쩔수 없다.. 포기해라라는 주위에 걱정어린 말이 많았지만..
그녀는 포기할수 없다고 합니다. 8년동안 데뷔만을 위해 끊임없이 갈고 닦았는데.. 이제와서 그럴수 없다는거죠.

SM의 불공정한 계약서에 싸인한 연습생들 심정이 이해가 가더군요.
차사마
09/08/0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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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님// 가수의 능력 중 그 멤버들은 어떤 걸 갖추었나요? 그들이 하는 음악이 그들의 음악도 아니며 그들의 춤도 아니며 동방신기란 그룹의 아이디어를 그들이 만든 게 아닙니다. 스타일리스트가 다 코디해 주고, 다 만들어 준 걸 그대로 소화하는 거죠.

간단하게 비교하자면, 예전에 터미네이터2 아시죠? 거기서 가장 큰 흥행요인은 액체인간인 로버트 패트릭이었습니다.
하지만 로버트 패트릭이란 사람이 과연 다른 연기자만큼의 대우를 받았을까요? 그는 단순히 컴퓨터 그래픽하기 좋은 얼굴형 때문에 뽑힌 거지,
그 사람 자체의 가치가 높아서 쓴 건 아닙니다. 당연히 묵직하고, 기계인간 느낌이 트레이드 마크인 아놀드보다 훨씬 못한 대우를 받았죠. 결국 핵심은 그 연기자가 아니라 컴퓨터그래픽이었습니다. 그게 액체인간 로버트 패트릭과 아놀드와의 차이입니다.
마찬가지로 동방신기는 그 로버트 패트릭이란 배우고, 컴퓨터 그래픽이 기획사의 노래, 코디, 안무라고 할 수 있죠.

육성 아이돌 가수의 성망은 기획사의 기획력이 크게 좌우된다고 할 수 있죠. 만약 해당 아이돌가수가 위에 요소를 다 갖추고 했다면 마찬가지로 대우가 틀려지는 겁니다.
차사마
09/08/0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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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님// 핵심이란 게 아까 선수냐 기획사냐 말씀을 드렸는데, 축구같은 경우 물론 트레이닝을 잘 시켜준 덕분이란 걸 내세울 수 있지만, 중요한 건 트레이닝 되서 그 선수가 성적을 내는 것과 동방신기처럼 트레이닝을 거쳐 여전히, 모든 음악과 안무, 코디를 기획사에서 만들어 준 것과 다르다는 걸 인식해야 됩니다. 육성 아이돌가수같은 경우엔 지속적으로 그런 조건들을 기획사에서 충족 시켜야 하고, 그것이 아이돌가수의 가치가 되는 겁니다.
결국 축구에서 핵심이 되는 건 선수고, 육성 아이돌 가수에서 핵심이 되는 건 기획사죠. 망하는 그룹 같은 경우도 기획사의 의도와 벗어났을 경우가 크지. 멤버 자체가 크게 변수가 되지 못 합니다. 왜냐하면 음악 춤 뿐 만 아니라, 캐릭터까지 기획사에서 관장하기 때문이죠
09/08/0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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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사마님//여담이지만 제임스 카메론의 원래 생각은 터미네이터2의 액체인간을 마이클 빈으로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경우 관객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무명에 가까운 로버트 패트릭이 된것이죠..
마찬가지 경우로 터미네이터1 역시 흥행했는데 주시사님은 스타로 떠올랐지요..
그게 과연 대사라고는 몇줄 있지도 않았던 주지사님의 가치가 높았기 때문에만 인기덤에 올랐던것 일까요?
터미네이터1의 가장 큰 흥행요인은 역시나 감독의 역량이었습니다..
그런데 주지사님은 떳고 로버트 패트릭은 그 정도까지 오르지 못했습니다..
동방신기가 주지사님일지 로버트 패트릭일지는 님 마음대로 장담 할 수 있는게 아닌겁니다..
결국 동방신기는 스타덤에 올랐고.. 주지사님이 제임스카메론 영화에만 출연해 인기를 끄는 게 아니듯이
지금 상황에선 꼭 SM에 남아 있어야만 연예활동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요..
09/08/0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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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사마님// 트레이닝을 잘 시켜준 덕분이란 걸 내세울 수 있으면 그걸로 된겁니다..
동방신기는 트레이닝을 거쳐 데뷔후에도 여전히 기획사의 도움을 받는 다지만..
축구선수 역시 데뷔후라도 꾸준히 팀 전술면등에서 관리는 필요한 일입니다..
그리고 아이돌 역시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키워준 기획사를 떠나서도 자기 실력을 발휘할 수도 있고요..
그렇게 축구는 선수가 핵심이고 아이돌은 핵심이 기획사니 둘 사이가 천지차이가 난다고 보기는 어렵죠..
죽은곰
09/08/07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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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힘내님// 계약 당시에는 약자였겠죠 지금 보죠 동방신기가 약자인가요 상장기업이 언론과 사람들에게 나쁜놈으로 찍혀서 욕을 먹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상황에서 동방신기가 약자라 보기는 힘들죠 동등또는 여론을 뒤에둔 강자입니다. 계약서 역시 지금 떠도는 계약서가 언제의 계약서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확실한것은 계약서를 조정했었고 거기에 따라 합의를 한적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sm이 주장한 다섯번이니 동방신기가 주장한 약간 오른 앨범 분배만 바꾼 것이던간에 그들의 계약은 최초의 계약과는 다르게 서로 합의해서 조정을 했다는것 입니다. 만약에 그 당시에 계약의 문제가 있었더라면 그들이 주장을 했어야했고 조정안에 합의를 하지 않았어야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심지어 Ciel님이 알고 계신거 같은 올해 2월에 조정한것이라면 당연히 그 당시에 주장을 했어야 정상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 물론 팜이라해서 선수를 키우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팜에 들어가는 선수는 극소수이고 대부분이 고교야구 또는 대학야구를 거쳐 대부분이 어느 정도 완성된 선수의 형태에서 계약을 맺는것입니다. 아이돌은 다릅니다 재능있는 아이들을 모아놓고 기획사에서 만드는 것입니다. 물론 그들의 재능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보여지는 형태 기획사에서 만든 이미지가 더욱 크다고 생각합니다.

보상에 관한이야기를 하자면 보상이 적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역시 언론에서 말하거나 pgr에 올라온 계약서를 보고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에서 동방신기는 제대로된 대우를 못받았다고 주장했고 거기에 반박해서 sm은 110억가량의 돈을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동방신기 측근은 그들이 15억+@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양쪽이 공통으로 인정하는 액수는 100억원가량의 돈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이 금액에서 적다와 적절하다고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쪽에서는 언론에서 말하는 동방신기가 올해 벌어들인 수익 얼만데 오년동안 그것뿐이 안주냐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언론에서 추측한 금액일 뿐이고 아직 완벽하지 않은 집계일 뿐입니다. sm은 상장기업이고 적절한 감사와 보고서를 작성한다면 거기에 나오는 매출을 믿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역을 못믿겠다 공개해라고 하면 법원에서 요구해서 제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거기에 요구되어서 올라는것 역시 감사를 받았을때 사용한 재무자료일것입니다. 모든 매출과 비용이 거기에 기록되게 되어 있기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공시된 자료가 맞다면 다른 글에서도 적었지만 약 매출에 8%정도를 동방신기에게 지급한것입니다. 순수익도 아니고 매출에 그정도면 동방신기의 이름에 비추어 볼때에 적절하게 지급한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동방신기가 주장하는 오년 활동도 언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데뷔후 오년이었겠지만 실제 수익을 내기 시작하면 활동한것은 사년 내지 삼년 정도 일것입니다. 그렇다면 삼년에 백억을 지급했다 생각한다면 절대 작은 금액이라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화장품 사건이 본질이던지 아니던지 이미 패가 갈렸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차이나는 점이 있다면 둘의 드라마를 하고 화장품 사업과 연관 없다는것이 사실입니다. 더구나 올해 2월에 계약을 조정에 합의를 하고 지금에와 불공정 소송을 낸다는 사실에서 소송을 낸 멤버와 아닌 멤버와의 차이를 살펴 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09/08/07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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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곰님// 다른 분과의 대화중에 제 얘기를 언급하긴 하셨지만 결국 제가 여쭤본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이 없으시네요.
여러차례에 걸친 계약 수정이 있었다는 SM측의 발표에 대해서 구체적으론 알고 계신 내용이 없다고 생각해도 되겠습니까?
그렇다면 단지 계약 수정을 한 적이 있다는 사실만 가지고 동방신기가 지금 낸 가처분 신청이 정당하지 않다고 할 순 없습니다.
수정 된 계약 조건 이외의 다른 부분에 대해서 여전히 부당하다고 여길 만한 것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두가지 부분에 대해서 죽은곰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13년이라는 장기계약에 대한 의견과, 본인들이 낸 수익에 대한 내역을 통보받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의견이요.
사실 저 두가지가 해결되지 않으면 금액 부분에 대한 공방은 계속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매출 자료로 삼아야 할 것은 SM전체 수익에 대한 부분이 아니라 동방신기에 한정되어야 하고,
한국에서의 수입 뿐만 아니라 일본측 (에이벡스 기획사)과의 계약 내역에 따른 수익과
SM의 일본 현지 기획사인 SM재팬의 수익까지 확대해서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09/08/07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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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이 기형적인 이유는 그들이 아이돌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그 위치에 서기까지 기획사에게 의존하는 부분이 너무 많죠.
그 의존부분의 몫이라는 의미에서 적은 금액을 받는 것이라면은 수긍할 부분도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계약기간은 좀 길다고 느낍니다.


펀드에 가입하면 수수료 기타 여러가지 명목으로 투자자에게 돌아가는 금액은
직접 투자에 비하면 적습니다.
다만, 전문가의 관리를 받는다는 점에서 유리한 면이 있기에 주식에 정통하지 않는 사람들은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겠죠.

동방신기와 같은 아이돌가수는 '펀드가입형' 이라고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자신들이 연습생으로써 피나는 연습을 한 것만은 사실입니다만은
인디에게 맨땅에 헤딩하고 있는 가수들에 비하면 고생도 아니겠죠.
적어도 그들은 관리라는 것을 받습니다. 그것을 전문으로 하는 기획사라는 곳에서 말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자신의 인기에 맞는 금액보다 적은 금액을 받는 것은 이해할 구석은 있는 겁니다.

아이돌 가수는 속성상 소모품의 성격을 가집니다.
죽은곰
09/08/0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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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el님// 저는 분명히 말했습니다. sm이 주장한 다섯번이던지 동방신기가 주장한 한번의 앨범 수익의 조정이던지 서로의 합의하에 조정을 했었다는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면 설마 계약서의 수정을 sm의 일방이 한것이 아니라면 쌍방의 합의가 있었고 그 시점이 님이 언급했던것과 같이 올해 2월 이었다면 그 당시에 주장을 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수익에 관한 내용입니다. 다른 회사의 계약의 경우에는 회사의 영업의 비밀일 수도 있고 솔직히 제가 알 수 없는 부분입니다. 아니 실제 자료를 다보여주고 분석해라 해도 알 수 없는 것입니다. 동방신기의 매출 역시 제가 알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투명해야죠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판단해서 공시된 매출을 자료를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sm의 재무제표에서 매출은 비용이 포함된 금액이 아닙니다. 회사로 말하자면 상품을 만드는데 드닌 모든 비용을 제외 시키지 않은 회사의 상품 판매액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수익으로 나타낼 경우 다른데 쓴 비용역시 포함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수익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sm의 전체 매출이 동방신기 하나가 올린것도아니고 슈퍼주니어 보아 소녀시대등의 가수들이 뭉쳐서 올린것에 8%를 지급한것입니다. 절대 작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3년의 계약 역시 저는 보상에 문제에서 바라 봤을때 적절한지 안한지 판단하고 있습니다. 보상이 적절저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은 노예계약이라 생각하겠지만 보상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저 같은 경우에는 무진장 길기는 하지만 노예계약이라고 할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9/08/07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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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곰님// 제가 여쭤본 것은 제가 말한 2월에 있었던 음반수익 분배 관련 계약 수정이 있었다는 발표 이외에
다른 추가적인 계약 수정에 대해 혹시 아시는 것이 있냐는 거였습니다. ^^; 달리 말씀이 없으신걸보니 구체적인건 모르시는걸로 알겠습니다.

2월에 있었던 계약 수정시에 동방신기가 계약기간 부분에 대한 수정 요구를 했는지 안했는지는 죽은곰님이나 제가 알 수 없는 부분이지요.
실제로 멤버측에서는 수차례 소속사와 합의를 시도했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말씀하시는것에 동의하기가 어렵네요.
그리고 그때 주장을 했건 안했건 누가봐도 불공정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만 있다면 언제든지 시정을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수익에 관해서는 이런 공방이 없었고 피고용인측에서 별다른 항의가 없었다면 이제까지처럼 소속사에서 알아서 주는대로 받으면 됩니다만,
지금의 상황은 가수 본인들이 수익내역에 대해 아는 바가 없어서 자신들이 정당한 금액을 받았는지의 여부가 알고싶다고
증거 보존 신청을 법원에 낸 상태이기 때문에, SM의 총매출 현황 이외의 '동방신기 활동'의 수익내역이 별도로 필요합니다.
상식적으로 그 내역은 원래 소송 없이도 피고용인이 통보를 받았어야 할 부분이지만 그들은 못받았다고 주장하기 때문이지요.

저는 동방신기가 SM으로부터 받은 돈의 액수가 많다 적다 말씀드린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
그런 판단을 하기에 앞서 선행되어야 할 부분(수익내역과 그에 따른 분배현황)이 빠졌기 때문입니다.
SM은 우선, 데뷔 후 총 110억의 현금을 지급했다는 결론이 아니라 그런 금액이 나오게 된 배경과 근거에 대해 밝혀야 합니다.

그리고 일본활동에 대해서 말씀드린 이유는 최근들어 일본에서의 앨범 판매량 및 공연 수익이 국내에서의 그것을 뛰어넘으려는 수준이라
SM이 일본진출시 에이벡스와 맺은 계약관계에 대해서도 밝혀져야 할 것이며,
에이벡스라는 현지 기획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SM이 일본에 만든 SM 재팬의 동방신기 관련 수익상황도 밝혀져야 합니다.
그 이유는 동방신기측이 주장하는 일본수익분배가, SM재팬과 에이벡스가 먼저 수익을 나누고
그 이후 SM재팬과 SM한국이 몫을 나누며, 동방신기 본인들은 SM한국에게 수익을 분배받는 상당히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계약기간 13년에 대해서는 곰사마님과 저의 생각이 무척 다르네요. 다 같은 생각을 할 순 없겠지요.
다만 10년 이상의 계약을 맺은 다른 연예인들이 이미 법정에서 전속계약무효판정을 거듭 받은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사마
09/08/07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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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님// 비슷한 아이돌인 서태지와 아이들같은 경우 그들이 스스로 음악을 만들고 안무를 짰습니다. 분명히 같은 아이돌 이미지로 데뷔했지만, 동방신기와 서태지와 아이들은 차이가 납니다.
그럼 ph님은 그 둘의 사이의 전문성 차이를 인정합니까?
만약 그렇다면 그들 둘 사이의 기획사와의 수입 점유율이 달라야 한다는 것도 인정하십니까?
제가 예로 든 게 그런 전문성의 차이입니다.
터미네이터2를 예로 든 이유를 이해 못하시길래, 이렇게 분명한 차이를 말씀드렸습니다.

동방신기가 여러 인지도에 비해 적은 페이를 받을 밖에 없는 이유는 거기에 있는 겁니다.

착취와 같은 단어를 사용하며, 마치 기획사 측이 부당이익을 본다는 뉘앙스의 단어를 사용해선 안된다는 겁니다.
분명 전문성은 기획사에 있고, 액수에 대해 불만 있다고 해도, 그 점은 감수해야 합니다.
결국 따져야 할 점은 13년의 장기계약인데, 다른 기획사로 간다고 해도 동방신기 멤버들의 메리트는 팬수와 인지도 외에는 이들의 이점은 없는 것 같군요.
아이돌 특성상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더욱 후발주자에 의해 가치가 떨어질 겁니다.
만약 5년 계약해서 다른 기획사를 찾는다고 해도, 이들이 스스로 음악을 만들고, 안무를 짜지 않는다면 마찬가지로 이들의 가치는 현재와 동등하게나
떨어지게 될 겁니다. 그건 이미 HOT, SES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장기간의 계약이 그들의 발목을 잡는다는 것도 그들이 전문적인 분야를
담당해 오지 않았기에 큰 리스크라고 할 수 없습니다.
09/08/07 04:33
수정 아이콘
............. 장기계약했는데 활동 3년하고 계약 끝나는 가수도 있는데요.
아무리봐도 꼭 기획사가 착취라고 할만큼 심하다고 생각되진 않네요.,
죽은곰
09/08/07 07:54
수정 아이콘
Ciel님// 계약의 기간의 조항은 아마 계약서 처음 작성때부터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조정을 했을때 주장을 했다면 조정안 제시했을때 강력히 주장해야 했고 아니면 당시에 합의를 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Ciel님 다른 사람과 계약을 했고 그 사람이 초기 계약보다 못한 조건의 계약을 조정하던지 좋은 조건의 계약을 조정하던지 간에 일단 조정 과정을 합의 하에 했다고 하고 생각 보세요 그 사람이 백을 주장했지만 님은 오십을 주장했고 합의 하에 65쯤에서 합의를 했다면 어떻게 생각하시겟습니까 아 이사람이 이런 생각을 했지만 이정도 선에서 합의 한것은 어느정도 수긍을 했구나 하고 생각하는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그것도 올해 조정을 했다면 말입니다. 그리고 불공정 계약에 대해 시정할 권리도 있지만 거기에 이행할 권리도 있다고 생각한다면 올 초에 조정에 합의를 했다면 조금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많이 흐른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수입내역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기본적으로 계약의 당사자가 서로를 믿는 것이 원칙입니다. 실제 법정 소송에 가기전에는 대부분 수입과 지출의 내역은 보여주지 않습니다(언론). 님의 이야기에 따르면 기획사가 동방신가 공연 할때마다의 비용을 정산하고 수익을 정산하고 해서 동방신기에게 보고를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거기에 드는 비용은 누가 부담해야 하는건가요 당연히 기획사에 부담해야 된다고 말하시면 기획사에게 과중한 부담을 지우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수입내역을 보지 못했다 역시 동방신기의 주장이고 모든 포커스를 거기에 맞춰서 보면 당연히 이상하겠지만 계약서에 보면 분명히 6개월 단위로 정산한다고 하였으면 지금과 같이 언플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계약서 상에 정산의 과정이 있었다라는 사실 정도로 인식해야 하지 sm에서 보여주지 않았다는 내용으로 인식하는거 역시 문제가 있는거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동방신기가 생각하는 정산과 sm이 생각하는 정산이 다를 수 도 있습니다. sm에서는 그들의 수입내역을 그냥 매출 xxx 비용 xxx이니깐 수익이 얼마고 너희가 받을 돈이 얼마다 이정도로 했다면 동방신기는 그것을 못 믿겠으니깐 매출에서 공연매출은 얼마 티비출연 매출은 얼마로 비용에서는 대관비는 얼마 댄서비는 얼마 식비는 얼마 등등 세부 내용을 요구하는 수입내역을 요구 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의 정산을 요구하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조건의 공개는 말이 안되는 이야기 아닐까요 위에서 언급한거와 같이 sm의 모든 가수들의 정산이 이와 같다면 그 비용은 엄청날것인데 이것을 기획사에 부담하는 비용도 비용이지만 시간을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분배가 문제 되는 것은 그들이 적다고 생각해서 소송을 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들의 분배에 대해 만족했다면 굳이 그것을 외부에서 알려할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지금 이상황에서 sm이 내역을 공개할 생각도 안할꺼 같습니다. 만약에 매출이 언론의 이야기 대로 나오고 비용이 상상을 초월 할 정도로 나왔다면 세부 내역을 하나하나 공개 못하는 이상에는 뻔히 욕먹을께 뻔할것이고 어차피 소송에 가면 법원 제출해서 판단을 받을 문제를 지금 공개해서 언론에 안좋게 찍힐 필요도 없기때문입니다. 세부 내역의 공개가 힘든것은 영업에 대한 비밀도 있을 뿐 아니라 양도 방대하기 때문입니다. 계약관계 역시 외국 스포츠에도 많이 나오듯이 외부에 공개 안하는 내용역시 포함 될 수도 있고 영업비밀에 관한 내용이 공개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세부사항까지 언론에 공개하기는 힘든 점이 많을꺼 같습니다.
09/08/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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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곰님// 죽은곰님이 '강력히' 주장했어야 했다는 가수측이 '약하게' 항의를 했는지 '강력히' 항의를 했는지는 저희가 판단할 부분이 아닙니다.
관련 부분에서 죽은곰님의 추측이 많이 들어간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기존에는 지나치게 SM측에 유리하게 작성되었던 음반수익에 대한 계약내용을 약간 나은 처우로 개선됐다고 해서,
다른 계약부분에 대한 항의를 할 권리가 사라지는 것이 아닌 다음에야 그런 말씀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저 말씀대로 시간이 많이 흐르기 전의 '약간의 수정'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가수측의 주장은 전속계약의 효력을 무효화해서 남은 계약으로부터 자유롭고 싶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 중요하게 작용하는 계약 조항은 '계약 기간'과 계약 해지시의 '위약금' 부분이지요.
두가지가 해결이 되지 않고 있는데, 이건 사실 가수측이 아무리 '강력히' 항의를 해도 쉽게 소속사가 합의해 줄 부분이 아니긴 합니다.

[13년 동안의 전속계약, 해지시 가수는 위약금을 내야 하지만 소속사의 위약금 조항은 없음]
저 두가지 조항이 지나치게 소속사에게 유리하게 작성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
제가 위의 쓴 댓글에도 나와있지지만 같은 조건의 계약에서 위와 같은 내용 때문에 결국 계약내용 전체가 무효화 판정을 받은 바가 있습니다.

수익에 대해 밝히라는 것은 언론이나 대중에게 공개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당사자들끼리 밝히라는 거죠.
SM이 동방신기에게 110억을 줬다고 하지요. 그 110억이라는 액수가 어떻게 나왔을까요.
대충 얼마~같은 주먹구구식은 아닐테고, 동방신기 매출만이 아닌 다른 부분까지 포함해서 정산해줬다고 생각하시지도 않을 겁니다.
분명 소속사측은 부분별 소득에서 계약서상에 돈을 주기로 한 부분과 주지 않아도 되는 부분을 나눠서 분배금액을 정산해내야 합니다.
가수에게 수익내역과 분배현황을 통보하는데 별도의 추가비용이 들지 않고 자신들이 금액을 산출해 낸 근거를 보여주면 되는 일입니다.

끝으로 죽은곰님께선 금전적인 부분에서 적당하기 때문에 13년이란 장기계약을 노예계약까진 아니라고 보시는 입장이신듯 합니다.
저는 반대로 장기계약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금전적인 부분의 계약까지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헌데 일본활동 관련 말씀은 매번 없으시네요. 수익과 관련해서 일본활동을 빼놓고는 얘기가 안됩니다.
소속사 SM이 2중으로 수익분배를 받는 저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소녀시대힘내
09/08/0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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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곰님// '상장기업이 언론과 사람들에게 나쁜놈으로 찍혀서 욕을 먹고 있다'
저는 이부분을 보고 마치 SM대변인이 아닌가 하는 착각마저 들어 순간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느닷없는 강자약자논리를 들고나오셔서 저역시 같은논리로 대응하겠습니다.
저는 그런말씀을 들으니 더욱 동방신기가 약자라는 사실을 알게되는 계기가 되는군요.
앞서말했듯 고용주 즉 기업은 그 산하에 소속된 고용인에 비해 어떤식으로든 강자의 입장일수밖에 없습니다.
이 사실을 인정 못하시겠다면 저와의 토론은 무의미합니다.
한편 '여론을 등에업은 동방신기'라 하셨는데 참으로 의아하군요..
사람들은 느끼는대로 행동합니다. 각자 자기 판단이 있는것입니다. 무엇이 옳고그른지 판단하는 그저
'평범한 사람들'입니다.(무조건적인 양쪽의 악플러들제외) 이것이 여론일지인데,
굳이 이 평범한 사람들이 뒤에있다고 표현하신건지 궁금합니다.
민심은 천심이라 했는데, 여론이 뒤에 있건없건 상관없으며 마찬가지입니다.

한가지 얘기를 덧붙이자면...
지금 흘러나오는 기사들은 거의 95% 친 SM편향성 보도기사들입니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등등.. 거의 전 포털들을 지난 며칠동안 돌아다녀본 결과입니다.
화장품(소송의 주된 이유를 빼놓은채 화장품 때문에 소송을 걸었다는내용) 관련기사들이 주를 이루었고
동방신기가 3:2로 갈라져 마치 이번소송에 참여안한 멤버는 마치 동방신기라는 그룹자체에서 이미
마음이 떠난것 마냥(멤버가족들 이니셜까지 동원)표현한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전 포털기사들을 이잡듯 뒤졌는데도 동방신기측에게 유리하게 나온 기사 거의 못봤습니다.
소송의 주된이유인 '불공정계약 때문에 소송을걸었다'라는 기사는 메인보도역시 되지 않았습니다.
'화장품 사업 때문이라는 SM , 화장품사업이 주된소송이유라는 언론' 이 둘은 같은배를 탔습니다.
SM의 뒤에 이렇듯 든든한 언론이 있군요,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110억이라... 제가 SM이라면 그러니까 제가 SM 입장이었으면 좀더 머리를 굴려서
저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뜬금없는 110억 얘기를 언론에 흘려보내지 않았을것입니다.
전문기획사라는 자부심과 전문성에 흠집을 낼수있는 이미지를 사람들에게 각인시킬수 있기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엘리트집단이라는 기획사에서 이미지에 흠집을 낼수있는... 110억 발언 저렴해보이는게 사실입니다.
저라면 직접적인 110억 언급이아닌 세세하게 일목요연하게 동방신기와 여론이 철저히 수긍할수밖에없는
그간의 계약내용과 동방신기에게 남부럽지않게 대우해줬다는 증거들을 차례차례 제시한후 110억 얘기를 꺼냈을것입니다.
(물론 그 세세한 지표들을 언론에 공개하는것이 아닌 좀더 세련된 방법으로 언론플레이를 했을겁니다.)
그런후 여론의 추이를 살펴본후 소송에서 승소하는 전략을 썼을겁니다.

그리고 공시된 자료를 맞다고 가정하고 쓰셨기에... 그 이후내용은 추측일뿐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화장품사건이 본질이 아닌것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이 사건의 핵심이고
재판에서도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패가 갈렸다고 극단적으로 표현하셨기에 말씀드린것입니다.
또한 이미 해체라고 생각하고 계시군요.. 사람들의 생각은 다향하기에 하나의 의견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소송시기의 문제또한 제 생각은 다릅니다.
Ciel님 의견에 대부분 공감합니다. 우리가 모르는 여러가지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조정해놓고 이제와서 왜그러냐? 그런식으로 볼 문제는 단언컨데 아닙니다.
그당시 그렇게 했다고해도 '그 계약을 불공정 계약'으로 본다면 소송시기는 전혀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시점뿐 아니라 내년이나 더 늦어졌다해도 소송시기는 상관없습니다.
물론 그로인해 발생하는 모든 손해를 감수하고 소송을 진행하니까 말입니다.

13년계약을 그렇게 생각하신다니 유감이군요..
'단순히 길다' 정도의 느낌만 받으셨다는건 역시나 생각하는건 모두 다른가봅니다.
'수익을 적당히 분배받았으면 상관없다'라는 논점이시군요..
제 생각은 다릅니다. 13년 어떻게봐도 이해할수없는 초장기간입니다.
3대가 먹고놀아도 될정도로 수익을 받았다해도 13년계약은 아닙니다.
그리고 한가지 간과하신게 있습니다. 군대 2년입니다.
동방신기 3인이 발표한 전문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13년계약기간중 군대 2년은 제외입니다.
즉 실질적인 계약기간은 무려 15년입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09/08/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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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사마님// 누구도 동방신기가 서태지와 같다고 하지 않습니다..
아니 회사를 차리고 모든 걸 알아서 하는 만큼 서태지는 그만큼 수익을 가져갑니다..
그렇다고 지금 동방신기보고 서태지와 비교하는 사람도 없고 그만큼 모든 수익을 가져야 한다는 사람도 없는데..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만큼 그렇게 무의미한 이야기를 하실 필요가 없지요..
추후 동방신기가 서태지처럼 스스로 회사를 차린다면 모든 수익을 가져가는 방식이 되겠죠..
그때는 주지사님이 될지 로버트 패트릭이 될지는 동방신기에게 달린 겁니다..
13년이라는 계약기간은 그것 자체를 봉쇄하는 겁니다.. 그걸 님이 되네 안되네 장담하실 일은 아닌듯 하군요..
팬과 인지도외에 다른 메리트는 없다지만 그게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메리트고
5년이 경과되었고 동방신기의 나이가 들었다고 지금 자유계약으로 풀린다는데 관심 안가질 기획사 적지 않을 겁니다..
홍제헌
09/08/0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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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으로 계약기간 외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기획사에서도 데뷔하는 가수가 무조건 대박치리라는 보장도 없고, 수익창출을 해야죠.. 하지만 계약기간 13년은 어떤 이유에서든 용납될수 없겠죠..
자유지대
09/08/07 14:45
수정 아이콘
계약이 불공정하네마네 어쩌고에는 관심이 없는데 기획사하고 동방신기의 역학관계에는 좀 다른 생각이 있어 적습니다.

보통 누가 큰힘을 가졌네 어쩌고하면서 약자와 강자를 선택하는데 그렇게 고르면 안되고 누가 더 더 큰 피해를 받냐로 택해야합니다.
제벌그룹 총수라도 기자들한테 쩔쩔매면서 촌지 돌리는 이유죠.
또한 그래서 제일 무서운게 막다른 길에 몰린 사람이죠.

에스엠측에서보면 만약 이번 소송을 패하면 동방신기 해체나 다른 추가 계약들이 줄줄이 문제가 될수 있는데다가 여론에서도 나쁘게 찍힐 확율이 높죠.
그에반해 동방신기측에서는 지더러도 그냥 그 계약 그대로 활동하면 됩니다.
더구나 에스엠측에서는 이기더라도 동방신기자체가 자기네 상품이기때문에 여론을 악화시키는 어떠한 행위도 할수없습니다.
즉 동방신기를 비난하기보다는 우리는 잘못한게없다고 밖에 말할수없습니다.

따라서 제가보긴 동방신기는 강자이고 에스엠이 약자입니다.
죽은곰
09/08/07 15:03
수정 아이콘
소녀시대힘내님// 그러면 계약의 조정에 올해 합의 해놓고 불공정 계약이라고 다시해도 상관없다면 조정을 왜 한겁니까? 바로 소송에 들어가지님이 그런 식에 소송을 당한다면 어떤 생각이 들겠습니까? 왜 언론이 sm편이라고 말하시는 전혀 이해 할 수 없군요 이런 소식쪽으로는 메이저 언론 보다는 인터넷쪽이 훨씬더 파급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sm은 상품을 만들어서 파는 기업이랑 다릅니다. 단순히 상품을 만들어 파는 기업과 이미지로 먹고 사는 기업 어느 쪽이 소문에 타격이 큰지는 뻔한 이야기 아닌가요.. 패가 갈렸다는 말이 잘못된 말은 아니지 않나요 멤버 전원이 소송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문제일 수록 내부에 의견을 합쳐서 강력하게 주장해야지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13년에 대해서 말하면 13년 무지하게 긴 시간입니다. 전 절대 기간이 짧다고 생각안합니다. 아니 그 이전에 님이 생각하는 소송의 핵심이 먼가요 대우 아닌가요 동방신기가 일하는것에 비해 소득이 적다 그래서 불공정 하다 이것이 주입니다. 동방신기에게 그들이 원하는 보상을 다해주고 나면 계약기간이 13년인게 문제가 될까요? 전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자기가 원하는 보상이 다이루어지면 단기보다는 장기계약이 나은거 아닌가요 지나치게 물질적으로 보일 수 도 있지만 그들이 말하는 주도 자기들이 보상이 적다는 것입니다. 계약기간이 긴거는 이렇게 보상도 적고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부정확한데 계약기간마저 길어서 나올 수가 없으니 불공정계약이라는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언플에 관해서도 이야기 하겠습니다. 동방신기가 불공정 계약이다 노예계약이다 하면서 여론을 터트렸습니다. 그런 와중에 pgr처럼 토론하고 존중하는 곳만 있는곳이 넷상이 아닙니다. 이미 벌써 일부 팬들과 sm을 실어하는 사람들 까지 sm을 악으로 몰았습니다. 세련되게 대응해야 한다고 하였는데 어떻게 대응하는게 세련된거 일까요? 이미 낙인이 찍혔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저역시 대부분의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기사를 봤지만 비슷했으면 비슷했지 절대 sm의 기사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쿠키신문에서 화장품에 관한 기사를 올린 이후에 네이버는 친절하게 스타신문인가 화장품 소송의 본질이 아니라 하는 기사를 올려놓았는데 이것이 여론이 sm에게 유리하다는 건가요 다음도 비슷한 상황이 었습니다. 포탈을 통안 언론이 비슷하다면 네티즌들의 반응 어떤가요 절대 오대오가 아니지 않나요

자꾸 소송의 시기가 상관없다고 하시는데 계약이 계속 되었고 조정이 없었다면 상관없습니다. 그들은 계속 부당하다고 생각한 대우를 당해 왔다는 말이니깐요 계약서를 조정해서 새로 작성하는데 자기들 주장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 계약서에 합의 했다는 것이 말이 되는건가요 그것도 올해 2월에 조정을 했는데 말입니다. 동방신기가 말하는데로 회사측에 요구를 했는데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라고 이야기 할려면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는 이야기입니다. 만약에 지금의 상황이 우리는 올초에 계약서 조정할 때에도 계약기간과 배분에 관한 부당함을 주장했지만 받아 들여 지지 않았다 그래서 기존의 계약안으로 계속 활동 하다가 더 이상은 안되겠다 생각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소송에 이르게 되었다라는 상황과 지금의 상황은 분명히 차이있는 경우 아닌가요
09/08/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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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곰님// 자꾸 같은 부분에 대한 얘기가 서로 반복되는 느낌입니다. 서로 생각이 다를 순 있지만 보편적인 상식선에서 생각해봅시다.
죽은곰님은 계약서에 대해 조정한 사실이 있다는 팩트를 가지고 이번 계약효력정지신청이 마치 부당한 것인냥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제가 여쭤봤지요. 죽은곰님은 그 조정했다는 계약조항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알고 계시냐고요.
죽은곰님은 그 부분에 대해 답변이 없으셨고 심지어는 제가 거듭 말씀이 없으시면 모르시는걸로 알겠다고 해도 침묵하셨습니다.

가수측이 단순히 보상이 적어서 장기계약을 부당하다고 한다는 죽은곰님의 말씀은 다분히 개인적인 의견일 뿐입니다.
죽은곰님 말씀처럼 계약서를 상호합의 조정했기 때문에 그때 합의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지금에 와서 소송하지 않아야 옳은 것이라면,
계약 조정 당시 남아있는 계약기간에 대한 조정과, 계약해지시 위약금 조정이 있었는지의 여부를 알아야만 합니다.
하지만 죽은곰님은 그 부분에 대해서 모르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다른 계약조항에 대한 수정이 있었다는 것 하나로, 나머지 부분에 대한 항의가 부당하다 항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계약서는 난 100을 원하고 넌 50을 원하니 75정도로 합의하자란 예를 들 정도로 단순하지가 않습니다.
죽은곰
09/08/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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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el님// 보편적 상식이라고 하면 자기가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 계약이 있으면 당연히 안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어느 계약을 수정하는데 이 부분만 수정할꺼니깐 다른 부분의 손대지마 이러한 수정이있나요 단순히 친구들 끼리 식사약속도 아니고 법적 구속력이 있는 계약에 저는 최소한 그러한 계약의 조정과정 들어 본적이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계약의 수정은 전반적인 면에 걸쳐서 이루어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올해 2월에 합의해서 조정한 계약이 불공정하다고 여겨서 소송을 할 정도였으면 그때 당시에 강하게 나가서 합의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주장은 훨씬 더 설득력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구체적인 계약의 내용역시 저는 모릅니다. 제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동방신기측에서도 sm측에서도 발표하지 않는데 무슨 수로 알겠습니까 제말은 조정의 내용이 중요하지 않다는 겁니다. 무슨 이유로 해서든지 조정을 했습니다. 거듭 말하지만 일반적으로 계약의 조정을 할때 양측은 자기들의 불편한 사항을 다 이야기 한다는 점입니다. 선수들의 계약 갱신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연봉에 합의 했다고 나머지 조항을 무시하고 계약하지는 않습니다. 보너스 부상시 치료 기타 수익등등 모든 사항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기본적으로 조정이 발표 났던 사항만이 그 당시에 의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해야 한는 것입니다.
죽은곰
09/08/07 16:45
수정 아이콘
Ciel님// 그리고 보상이 문제라는 점은 이글과 이전 관련글에서 부터 제가 생각하는 관점이라 말했습니다. 어째보면 물질만능주의에 물들어 버린거 같은 발언이지만 보상의 문제가 발생해서 계약기간이 길거나 위약금이 과다 하고 생각되고 이로인해서 불공정 계약이라고 주장하는 것이고 저는 이러한 보상이 적절하기 때문에 계약 기간이 긴거는 인정하나 그렇게 노예계약이니 할만큼의 불공정 계약은 아니라고 생각 한다는 점입니다. Ciel님// 소녀시대힘내님// 두분과의 가장 큰 관점의 차이는 아마 여기서 오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09/08/07 16:46
수정 아이콘
죽은곰님// SM과 동방신기는 이미 6년전에 13년 전속계약을 맺었습니다.
그에 대한 책임이 동방신기에게도 있다는 말씀을 하고 싶으신거면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미 그 계약이 효력을 발생하고 있는 이후의 상황에서 '일부분'에 대한 계약 수정이 있었다고 하여도
그 '나머지'에 해당하는 계약의 부당성을 덮을 수는 없습니다.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보편적인 상식인겁니다.

기본적으로 계약의 수정은 전반적인 면에 걸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건 죽은곰님이나 저의 바람일 뿐,
실질적으로는 전반적이 아니라 일부만 수정되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 일부가 아니라 전반적으로 수정 됐다는 사실을 증명할 수 있으십니까?
그것을 증명하실 수 없다면 단지 이러는게 바람직하다는 주장만으로 한쪽을 비판하실 수는 없습니다.
말씀대로 본인들이 부당하다고 생각해서 무슨 수를 쓰던지 조정을 하기 위해 이번에 법에 도움을 요청한겁니다.
죽은곰
09/08/07 16:54
수정 아이콘
Ciel님// 계약의 수정은 일방의 요구에 의해서도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수정된것은 하나가 수정되었더라도 계약서의 잘못되었다고 여겨지는 전부를 이야하기 하는것이 일반적이라는 이야기입니다. ciel님이 저랑 계약을 했습니다 저는 님과 전속계약을 맺고 용역 매출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제가 일을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해서 계약을 조정하고 싶습니다. 그렇게되면 저역시 님에게 말을 할 것입니다. 이런 부분은 고치고 싶다 돈을 더 받고 싶다 등등 계약의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서로조정이 안될경우에는 일반적으로 합의를 하지 않거나 얼마뒤에 나머지 부분에 대한 의논을 다시하자고 하면서 협상 시간을 연장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는 합의를 했을 당시에는 기간이 부당하고 여겼을 지라도 수긍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계약이 불공정하다고 생각했다면 거기서 합의를 하지말고 소송에 들어 가야 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09/08/07 16:57
수정 아이콘
죽은곰님// 죽은곰님이 13년 계약의 공정성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시던지 그것은 죽은곰님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죽은곰님이 그런 판단을 내리게 된 근거가 보상이라고 해서 남들도 보상에 의거해서만 판단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더불어 가수 본인들이 '보상'때문에 전속계약을 해지하려고 한다고 넘겨 짚는 것도 곤란합니다.
보상 문제를 떠나서도 초기 계약이 13년이라는 것은 법원이 무효판정을 내릴 만큼 그 자체로만도 불공정한 계약입니다.
그 사실을 보상과 관련해서만 생각하신다면 관점의 차이로만 치부할 문제가 아닌 듯 싶네요.
09/08/07 17:04
수정 아이콘
Ciel님// 계약의 내용이 정말 의미가 없을까요?
지금까지 수정됐다고 드러난 계약내용을 한 번 살펴봅시다. 과연 아무 의미가 없을지요.

수정 전 계약사항입니다. [50만장의 정규앨범 판매시에만 멤버당 1000만원 분배, 그 이하는 분배없음]
SM과 동방신기 어느쪽에 유리한 계약입니까. 말할것도 없이 가수에게 엄청나게 불리한 계약 내용임에 틀림없습니다.

수정 후 계약사항입니다. [판매량과 관계없이 0.4에서 1%의 수익 분배]
SM과 동방신기 어느쪽에 유리한 계약입니까. 저는 이전상황에 비해서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99대 1의 분배이므로 정도가 지나치다고 봅니다.

한쪽이 극악하게 불리한 조항은 단지 저 음반수익관련 조항만이 아닙니다.
가수측이 전속계약을 해지를 요청 할 경우 일방적으로 위약금을 물어야만 합니다. SM은 전속계약 해지를 위약금 없이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여전히 불리한 조항이 남아 있는데, 하나를 개선하면서 다른 하나까지 개선하지 못했다고
그 책임을 피고용인에게만 물을 수 있는 법이 세상에 어딨습니까. 개선을 하기 싫어서 안한 것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수정할 수도 없습니다.

죽은곰님과 제가 전속계약을 맺었다는 그 예가 맞으려면 한가지가 추가 되어야 합니다.
죽은곰님은 저와 임의로 전속계약을 해지하실 수 없지만, 저는 계약 내용이 맘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지 해지할 수 있고,
제가 동의하지 않았는데 죽은곰님이 계약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중간에 해지를 요구하실 경우
원금과 예상 수익금 2배를 위약금으로 줘야 하는 그런 상황이여야 말이 맞습니다. 얼마나 부당한 상황인지 이제 아실런지요.
죽은곰
09/08/07 17:07
수정 아이콘
Ciel님// 우리나라는 미국과 다르게 판례에 의해 결정되는 국가가 아닙니다. 조문화된 법이있고 실제 공정계약위원회 인가에서도 해외진출을 고려하는 가수에게는 계약기간 제한하지 않는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판결이 실제 재판에서 그대로 적용되는것 또한 아닙니다. 그리고 자유게시판에는 당연히 제가 생각하는것을 쓰고 제가 생각하는것을 기준으로 반대하고 제가 생각하는것을 기준으로 남을 설득하는것이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렇다면 님이 생각하는 불공정계약이로고 주장 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떠한 이유로 계약이 불공정하다 여기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친구들과도 이야기 중이지만 서로 차이나는 점이 많아서 님의 불공정계약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ps. 친구들 이야기를 추려보면 방금 언급해주신거처럼 초기계약 기간이 길다. 동방신기 측에서 sm에게 계약불이행시 제제 조치가 없다. 고정 출현이 아닌 방송 출연은 sm의 비용으로 편입된다. sm의 인터넷 방송에 무료 출연은 잘못된 것이다 등등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죽은곰
09/08/07 17:14
수정 아이콘
Ciel님// 님의 일방의 계약해지를 했다고 그걸로 끝난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그렇다면 우리나라 법을 무척이나 엉성하게 본것입니다. 그럴 경우에는 반드시 소송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님이 비교 그렇게 하신다 저역시 계약서에 있는 문구 중에 공연 광고등에 계약에 관한 문구도 있을 것입니다. 거기서는 분명히 40%를 소속사가 먹고 60%를 동방신기가 먹게 되어있습니다. 이것은 누구에게 유리 한건가요 가수측이 유리한거 아닌가요 cf출연 역시 감독이 선택 할 수도 있지만 기획사에 섭외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09/08/07 17:21
수정 아이콘
죽은곰님// 제가 판례를 예로 든 것은 그것이 재판에서 통용 될 정도로 일반적으로 생각했을때 잘못이다 라고 여겨질 정도의 부당함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입니다. 아직까지 동방신기와 SM은 정식으로 법정 소송까지 간 것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그것을 바라지도 않습니다.

제가 계약이 불공정하다고 여기는 이유는 이제까지 여러번 말씀드렸는데 뭐 또 말씀드리지 말란 법은 없지요.
[13년 이라는 계약 기간과 그 해지에 따른 위약금 조항의 부당함] 때문입니다.
금전적인 모든 부분은 저 두가지 대전제 때문에 연쇄적으로 부당하게 바뀐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SM이 아닌 타 기획사, 가까운 일본의 연예 기획사 그 어디에서도 13년의 장기 계약을 초반부터 맺지 않습니다.
13년이 왜 소속사에만 유리하냐, 가수도 13년동안 대형 기획사 소속이면 좋지 않느냐 라는 이야기가 정당화 되려면,
소속사가 일방적으로 가수와의 계약을 해지할 수 없다는 계약내용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소속사는 잘 됐을 경우 데뷔전 신인과 맺었던 계약을 13년간 끌어갈 수 있고, 실패했을 경우 임의로 계약을 해지해버리면 그뿐입니다.
법을 엉성하게 보기 때문이 아니라, 계약서가 그렇게 작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그토록 불공정한 계약서가 법에 의해 무효화 판정을 받을거라고는 생각합니다.

계약 내용에 대해 죽은곰님이 임의로 있을 것입니다 등의 추측을 한 다음 어느쪽이 유리하다고 결론내시면 곤란합니다.
있을 것 아닙니까? 로 시작해서 이야기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있는지 없는지 확실히 아는 내용만 말씀해주세요.
죽은곰
09/08/07 17:35
수정 아이콘
Ciel님// 아니 제가 방금 말한것은  3. 연예활동으로 발생하는 모든 수입(9조와 10조 1, 2항은 제외) 중에서 누적된 모든 운영비를 제외환 순수수입의 50%를 피신청인의 수입으로 한다. 단 그룹(팀)인 경우는 순수수입의 40%가 피신청인에 귀속되며, 신청인의 각 개인 수입은 다음과 같다.(듀엣 30%, 트리오 20%, 4인조 15%, 5인조 12%, 6인조 10%) 이 조항에 관한 내용입니다. 구조의 내용이 음반이고 제10조(이익금 분배-방송, 행사, 광고, 초상권 등) 이것에 관한 내용인데 그중 일이조가 고정이 아닌 프로에 대한 게스트일 경우게 관한 내용입니다. 재판이 결과역시 일반적으로 통용된다면 표준공정거래약관역시 정부에 권하는 일반적인 계약 약관입니다. 그리고 그 부당계약 판결의 경우 표준공정거약관 생성 전의 판결이고 또한 해외진출 그룹의 경우는 전속기간의 제한을 두지 않는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11조에 관해서 정확하게 법률전문가가 아닌이상 잘 모르겠지만 일방의 해지 할 수 있다고 보기는 힘든거 아닌가요 3.해약을 원할 때에는 피신청인과 신청인 쌍방이 합의한 경우 신청인은 제11조 제2항을 지켜야 한다 쌍방의 합의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임의 해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09/08/07 17:47
수정 아이콘
죽은곰님// 말씀하신 11조가 바로 위약과 손해배상에 관한 조항입니다.
그 중 예로 드신 제 2항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2. 손해배상으로 총 투자액(음반제작비 및 기타 어떤 형태로든 지급되거나 사용된 제반비용의 3배, 잔여 계약기간 동안의 예상 이익금의 3배되는 금액, 그리고 일금 1억원을 별도로 신청인(가수)은 피신청인(SM)에게 배상해주어야 한다.)

반대로 연예활동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피신청인(SM)이 판단하는 경우 신청인(가수)의 활동을 중지시킬 수 있다는 조항에 관해서는
피신청인이 신청인에게 배생해야 할 위약금에 대해 나와있지 않습니다.

쌍방의 합의하에 계약해지가 이루어져도 한 쪽은 어마어마한 배상금을 내야하고 한 쪽은 내지 않는 불공정한 계약입니다.
죽은곰
09/08/07 17:55
수정 아이콘
Ciel님// 제11조(위약과 손해배상청구)
 1.신청인이 본 계약을 위반하였을 경우, 그로 인하여 발생하는 손해는 배상하여야 하며, 신청인이 연예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건이나 행위를 일으켰을 때 그에 대한 전체의 책임을 신청인이 지며, 그로 인하여 연예활동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피신청인이 판단하는 경우 신청인의 활동을 중지시킬 수 있고, 신청인은 피신청인에게 손해배상하여야 한다.(손해배상을 하여도 해약되는 것은 아니다.)
 2. 손해배상으로 총 투자액(음반제작비 및 기타 어떤 형태로든 지급되거나 사용된 제반비용의 3배, 잔여 계약기간 동안의 예상 이익금의 3배되는 금액, 그리고 일금 1억원을 별도로 신청인은 피신청인에게 배상해주어야 한다.) (주석:2007.12 경 부속합의를 통해 위 내용이 투자액의 3배, 예상 이익금의 2배로 변경됐습니다.)
 3.해약을 원할 때에는 피신청인과 신청인 쌍방이 합의한 경우 신청인은 제11조 제2항을 지켜야 한다

1항을 보시면 알겟지만 신청인 연예인 활동에 영향을 미칠만한 행위와 사건이 있어야 하며 그로인하여 연예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판단 했을때 계약을 해지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임의가 아닙니다 행위와 사건이 발생하면 해지 하겠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게 왜 임의해지 인건가요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배상금의 문제 진출 리스크의 부담은 기획사가 대부분 지는 경우에서 보상금의 경우 일방의 유리함으로 지정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9/08/07 18:03
수정 아이콘
Ciel님// 신청인이 본 계약을 위반하였을 경우와, 신청인이 연예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건이나 행위를 일으켰을 경우는 별도입니다.
별다른 사건이나 행위를 일으키지 않았을 경우에도 계약해지를 요구하며 계약을 이행하지 않으면 배상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3항에 따르면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어도 해약하기 위해선 여전히 배상을 해야 합니다.

게다가 1항에 명시 된 그 사건이나 행위의 판단 기준도 몹시 모호하지요.
명확하게 어떤 때라는 기준 없이 단순히 피신청인, 즉 SM이 판단하는 것에 달려있습니다.

소속사는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 할 수 있다는 저의 말은 틀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과도한 위약금이 한 쪽에만 부담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소속사가 가수와 계약해지를 원할 경우나, 소속사의 잘못으로 인한 손해보상에 대한 계약내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투자금을 소속사가 부담하고 그 리스크를 안고 있기 때문에 이미 수익분배 부분에서 소속사가 더 많은 파이를 가져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그걸로만 설명하기에는 가수가 부담해야 할 위약금의 금액이 너무 큽니다.

그리고 소속사의 입장에선 한 가수와 1:1 계약을 맺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A라는 가수와의 전속계약에 대한 마찰이 있어 A에 대한 지원 없이 계약 관계만 유지한 채 B라는 가수와 여전히 사업을 해나갈 수 있습니다만
A는 소속사와 전속해지를 하지 않는 이상 다른 소속사와 계약한 후 활동을 이어나갈 수 없기 때문에 여전히 불합리하다고 봅니다.
게다가 독자적으로 활동을 해나갈 수조차 없는 것이 연예활동에 대한 권한은 여전히 소속사에 귀속 된 상태입니다.
수많은 SM소속의 이른바 뜨지 못한 가수들이, 소속사를 나가지도 못하고 활동을 하지도 못하는 이유지요.
죽은곰
09/08/07 18:27
수정 아이콘
Ciel님// 마지막 부분에 고의적인 계약유지로 가수들의 활동을 못하게 하는 경우와 사건이나 행위라는게 sm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다는 조건에 대해서는 납득하는 부분입니다. 저도 방금 친구한테 들었는데 그 부분은 우리나라 계약의 전체적인 문제 이기도 하다네요 외국의 경우에는 정말 사소한거 하나까지 다 규정을 한다고 하더군요 특히 일본의 경우는 무척이나 심하다고 합니다. 사건이나 행위의 경우 계약서상에 포괄적이어서 정의하기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라더 군요 그리고 고의적인 활동의 방해의 경우는 계약으로 규정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의 판단을 외부 인사에게 부탁 할 수 없고 가수의 주관적 판단에 의지하도 못하는 기획사의 고유의 업무영역과 겹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경우는 소송또는 중재위원회 같은 곳에 신청하는 수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상 우리나라의 계약 관례상 제품의 경우에는 세부조항으로 정해진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연예분야 쪽에서는 저런게 어떻게 정해져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부속서 조항이라는 단어가 눈에 보이던데 혹시 거기에 정해져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상황에서의 문제는 계약서 전부를 봐야지 불공정인지 아닌지를 판단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9/08/07 18:34
수정 아이콘
죽은곰님// 그렇군요. 외국과 같은 경우엔 그렇게 자세한 내용까지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다는 것은 저도 미처 몰랐던 사실입니다.
하지만 납득할 수 없으면 소송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하여 계약서가 불공정하지 않다고 볼 순 없습니다;
계약서가 불공정 하기 때문에 소송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지요. 순서가 완전히 반대아닌가요?
계약서가 공정하면 소송할 필요도 없고, 설령 한 쪽이 불만을 갖고 소송을 할 지라도 공정하다면 승소하지 못합니다.
+
까지 적었는데 관련 내용을 수정하셨군요. ^^;
현재 계약서 전문은 공개 되지 않았고, 가수측이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서에 포함 된 일부만 공개 된 상태입니다.
또한 가수측의 주장에 따르면 계약 당시 두꺼운 계약서를 자세히 살펴보지 못했고 이후 서면으로 받지 못한 상태라고 하는데
과연 그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진 저도 잘 모르겠네요. ^^;
죽은곰
09/08/07 18:43
수정 아이콘
Ciel님// 죄송합니다 친구한테 소송 이야기 했다가 바보소리 듣고 고쳤습니다. 밑에 계약서에 관한 내용은 친구가 해준 말입니다.
차사마
09/08/07 19:02
수정 아이콘
ph님// 동방신기가 처음 계약조건 그대로 5년동안 이행해 온 건 아닙니다. 그 의미는 충분히 조정이 가능했다는 얘기겠죠.
그리고 동방신기는 서태지가 되지는 못합니다. 그들은 음악을 만들어 오지 않았습니다. 음악 만드는 게 쉬울까요? 거기다 흥행할 수 있는 음악 만들기는 단순히 음악실력만 가지고 되는 건 아닙니다. 기획사만 바꾸고, 자신들이 음악하면 서태지처럼 못 될 건 뭐냐는 믿음은 종교에 가깝습니다. 그렇게 믿기에 그들은 지금까지 계속 기획사의 전문성에만 매달려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13년 계약이란 건 동방신기 멤버들 입장에서 꼭 억울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09/08/08 02:02
수정 아이콘
차사마님// 조정을 했다는 것을 알고는 제가 새로운 쟁점이라고 인정을 했죠..
하지만 조정을 했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히' 조정이 가능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동방신기가 서태지처럼 못 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서태지처럼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라도 성공할 수도 있는 거죠..
제가 동방신기가 서태지가 된다고 하지도 않았는데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걸 보면..
주지사님과 로버트 패트릭의 예를 이해하지 못하신 모양이네요.. 주지사님이 처음부터 연기 잘해서 배우로 성공했나요..?
서태지처럼되던 못되던 이런 저런 가능성을 따져보고 선택할 권리는 동방신기에게 달려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물론 SM으로서도 투자해 키운만큼 무조건 동방신기의 권리만을 인정해 줄수는 없기도 하죠..
그래서 그것을 얼만큼 인정해주어야 하느냐의 문제때문에 지금까지 열심히 타스포츠의 예를 들며 설명해 드린거고요...
그렇게 비교해보았을때 13년 계약이라는 것은 그것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을정도로 터무니없다는 것이지요..
차사마
09/08/08 06:25
수정 아이콘
ph님// 제가 서태지처럼 못 된다는 건 인기가 아니라, 그들이 맡는 분야에 대한 얘기입니다. 다른 방식이라는 추상적인 말로 밖에 표현이 안 되시는 게 종교와 같은 믿음이죠.
그리고 여전히 이해 못하시는 게, 아놀드의 연기력을 말한 게 아니라, 그 만의 강한 근육과 기계나 전사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말한 겁니 다. 그런 그 만의 전문성은 다른 배우가 대신할 수 없죠. 전문성은 로버트 패트릭이 아니라, CG에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그걸 이해 못하시고, 로버트 패트릭의 성공 여부를 따지는 식으로 잘못 이해하시네요. 중요한 건 전문성입니다.
또한 타 스포츠와 비교하면서 열심히 설명해주셨지만, 동방신기 멤버들은 타 스포츠에 비해 거의 핵심적인 것들을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타 스포츠와 비교할 게 못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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