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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05 16:36:22
Name 유니콘스
Subject [일반] 두산베어즈의 역사 - 9. 뚝심의 두산, 미라클 베어즈
제가 제일 좋아하는 팀은 현대유니콘스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좋아하는 팀은 두산베어즈입니다. 바로 2000년의 기억에서 비롯된 일이죠. 그렇다면, 2000년의 두산은 어떠한 모습이었을까요? 궁금하십니까?

그렇다면 지금 2000년의 두산의 역사로 들어가보겠습니다.

2000년, 두산은 우동수의 선봉장 우즈와 재계약을 합니다. 그리고 작년에 현대의 김인호와 충돌하며 시즌아웃된 캐세레스 대신 투수용병 파머를 영입합니다.

그리고 작년에 이어서 리그제가 시행된 2000년. 두산은 작년에 같은 리그에 속했던 현대, 해태 그리고 매직리그에서 건너온 삼성과 함께 드림리그에 속했습니다.

이 당시, 두산의 라인업을 살펴보겠습니다.

타자 : 정수근, 장원진, 우즈, 김동주, 심정수, 홍성흔, 안경현, 강혁, 김민호, 홍원기
투수 : 이광우, 조계현, 파머, 구자운, 진필중, 이혜천

타자들의 라인업은 정말 리그 최고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투수들이 약간 모자라 보이기는 합니다.

정수근 - 장원진 - 우동수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은 작년보다도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상대 투수들을 압살했고 하위타선의 홍성흔, 안경현등도 상위타선 넘겼다고 안심하는 투수들에게 확실히 찬물을 끼얹어줍니다.

정수근이 안타치거나 볼넷으로 출루하면 장원진이 투수와 끈질기게 승부를 벌여서 맥을 빼놓은 후에 바가지안타를 때려 1, 3루 또는 정수근이 도루에 성공해 2루를 점령한 다음에 장원진이 적시타를 때려 1점 득점. 이제 우동수가 방망이를 한껏 길게 뽑아쥐고 타석에 들어서면 웬만한 투수들은 저항을 포기했습니다.

그 해에 우동수는 타율 0.320, 99 홈런, 308타점, 244득점, 장타율 0.587, 출루율 0.409, OPS 0.996을 합작합니다.

그렇다고 하위타선에 들어서자니 홍성흔, 안경현등이 대기하고 있었고 9번을 치던 김민호는 출루하면 느닷없이 상대의 의표를 찌르는 도루를 했고, 그리고 그 도루로 인해 흐트러진 상대의 내야는 김민호의 도루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3루까지 내주는 경우도 발생했습니다.

선발진에서는 두자릿수 승수를 거둔 투수가 11승의 이광우와 10승의 파머밖에 없었지만 12홀드의 구자운, 11홀드의 이혜천이 튼튼한 계투가 되어 선발진을 지탱했고 극강의 마무리 진필중이 42세이브로 94년에 정명원이 세운 40세이브의 신기록을 넘어섭니다. 진필중이 2000년에 세운 42세이브라는 2006년에 가서야 삼성의 오승환이 47세이브를 기록해 깨어집니다.

그 해, 두산은 76승을 거두며 드림리그 2위로 오르며 플레이오프에 직행합니다. 그리고 매직리그 1위를 차지한 LG트윈스와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합니다.

1차전에서 김동주가 홈런을 날렸지만 LG에게 2 : 3으로 패배, 2차전에서는 5 : 3으로 승리, 3차전에서는 4 : 2로 패배했지만 4, 5, 6차전에서 내리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심정수를 앞세워 4 : 2로 승리하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합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3개의 홈런을 때려낸 심정수가 MVP로 선정됩니다. 참고로 심정수는 플레이오프에서 단, 3개의 안타를 때렸는데 그 안타가 모두 홈런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에서 만난 팀은 예사팀이 아니었습니다.

단일시즌 정규리그 최다승인 91승, 그리고 최고승률 3위인 0.695를 기록한 팀.

세명의 18승투수 그리고 초유의 다승왕 트로이카 정민태 - 임선동 - 김수경을 거느렸으며 2000년에 처음으로 추가된 홀드기록에서 16홀드를 기록하며 첫 홀드왕에 오른 중간계투 조웅천, 39세이브에 2점대 자책점을 기록한 위재영이 마운드에서 버티고 있었습니다.

타선에서도 수위타자 박종호, 2000년 5월 19일, vs 한화전에서 초유의 4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40홈런을 기록한 홈런왕 박경완, 역시 사상 초유의 30 - 30을 세차례 달성했고, 역시 사상 초유의 3할 - 30홈런 - 100타점 - 100득점 - 30도루를 기록했으며 그 해에는 2번째로 타점왕 타이틀을 차지한 5툴플레이어 박재홍, 김재박 - 류중일 - 이종범의 뒤를 잇는 S급 유격수로서 성장한 박진만, 꾸준한 타자 전준호와 이숭용, 장타력과 강견을 지닌 심재학, 타선에서는 홈런 아니면 폭풍삼진이었지만 3루수비 하나만큼은 메이저리그급이었던 용병 퀸란등이 버티고 있었던 팀.

역대 최강의 팀을 뽑자면 늘 후보에 오르던 팀. 바로 2000년의 현대유니콘스였습니다.

물론, 두산이 절대적으로 현대에게 밀리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현대가 전준호라는 정상급의 리드오프를 보유했다면 두산은 날다람쥐같이 투수 속썩이는데는 1등인 정수근이 있었고, 수위타자 박종호가 현대에게 있었다면 두산에게는 시즌 막판까지 박종호와 수위타자 경쟁을 했던 4번타자 김동주가 존재했습니다. 현대의 홈런왕 박경완에게는 역시 시즌 막판까지 홈런왕 타이틀을 놓고 경쟁했던 우즈가 호적수로 불리웠으며 강견의 우익수 심재학을 상대로는 역시 강견의 우익수 심정수가 맞상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외야진에서도 현대가 전준호 - 박재홍 - 심재학으로 이어지는 외야라인을 자랑했다면 두산은 장원진 - 정수근 - 심정수로 이어지는 외야라인이 일품이었으며 내야진에서도 현대에게 박경완 - 이숭용 - 박종호 - 박진만 - 퀸란으로 이어지는 그물망 수비가 있었다면 두산에게는 홍성흔 - 우즈 - 안경현 - 김민호 - 김동주로 이어지는 또다른 그물망 수비진이 존재했습니다.

마운드에서도 현대가 홀드왕 조웅천을 내세웠다면 두산은 12홀드의 구자운, 11홀드의 이혜천을 내세울 수 있었으며 마무리로 현대가 39세이브의 위재영이 있었다면 두산은 42세이브를 하며 신기록을 세운 진필중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밀리는것이 있었다면 바로 선발투수진.

현대유니콘스가 공동으로 18승을 올린정민태 - 임선동 - 김수경이라는 확실한 선발투수진이 있었던데 비해 두산은 최다승 투수가 11승의 이광우였을 정도로 선발투수진이 현대에 비해 약간 밀렸습니다.

그리고 투수놀음이라는 단기전에서 확실한 선발트로이카를 보유한 현대유니콘스에 비해 두산베어즈는 확실히 선발투수진에서 밀린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1차전 : 수원구장에서 열린 1차전, 현대가 선발투수로 내세운 김수경에게 두산의 타선이 막혀버리며 0 : 3으로 패배합니다.

2차전 : 역시 현대가 선발투수로 내세운 임선동이 두산의 타선을 4회초에만 잃은 2점으로 막는 사이 현대유니콘스는 2회말 2점, 그리고 두산이 동점을 만든 4회초를 지나 5회말 1점을 얻어 달아났고, 8회말 3점홈런을 때린 퀸란과 이어진 백투백 홈런을 날린 박진만을 앞세워 5점을 얻으며, 두산은 또다시 2 : 8로 패배합니다.

참고로 이 2000 한국시리즈 2차전에는 관중이 단, 4565명만 모이며 한국시리즈 역대 최소관중기록을 세웠고 두산의 포수 홍성흔은 뼈아픈 3번의 실책을 기록하며 한국시리즈 최다실책의 불명예를 안습니다.

3차전 : 잠실구장에서 열린 3차전. 현대유니콘스가 이번에 내세운 투수는 5년간 83승을 올리며 5년 연속으로 200이닝 이상을 던진 에이스 정민태. 현대는 1회초 2점, 5회초 1점을 올렸고 두산은 4회말, 우즈가 1점 홈런을 날리며 반격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1 : 3으로 또다시 패배.

87, 90, 91, 94한국시리즈에 이어서 5번째로 한국시리즈 스윕이 나올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때부터 두산의 반격이 시작되었으니

4차전 : 해태 - 삼성을 거쳐 두산에 온 90년대 대표에이스 조계현이 현대유니콘스의 타선을 역으로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으며 두산의 타선이 5회, 6회, 7회 연속으로 2점씩 올리며 6 : 0으로 승리.

그리고 조계현은 한국시리즈 역사상 최고령 승리투수가 됩니다.

5차전 : 4회말, 우즈의 2점 홈런을 앞세워 3점을 선취한 두산. 비록, 5회초 현대에게 타자일순을 허용하며 5점을 잃어 역전을 허용했지만, 역으로 7회말 타자일순을 하며 도로 5점을 갚아주었고 8회말 심정수의 쐐기 축포까지 터지며 9 : 5로 승리합니다.

6차전 : 수원구장에서 열린 6차전. 1회말 수비에서 현대에게 1점을 허용당했지만 4회초에 3점을 얻으며 역전에 성공했고 6회말 현대가 다시 2점을 얻어 동점을 만들었지만 7회초 심정수가 솔로홈런을 때리며 달아납니다. 하지만, 현대 역시 8회말에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다시 두산이 9회초 공격에서 1점을 얻으며 달아납니다. 그리고 9회말 현대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5 : 4로 승리합니다.

이번 6차전에서 돋보였던 선수는 장원진. 현대의 김인호가 때린 홈런성 타구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두산쪽으로 돌려놓았습니다.

0 : 3으로 스윕의 위기에 몰렸다가 4, 5, 6차전을 연속으로 따내며 3 : 3으로 동률을 만들어낸 두산. 현대의 팬이건 두산의 팬이건 아니면 또다른 팀의 팬이건 모두가 머릿속에 "미라클 베어즈"를 떠올렸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 0 : 3으로 위기에 몰렸다가 3 : 3으로 동률을 만든 상황에서 맞는 최종전에서는 추격하는 팀이 추격당하는 팀을 이길 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두산은 최초 한국시리즈 역스윕 우승에 성공했을까요?

7차전 : 승부를 원점으로 만든 데 이어 이제 역스윕으로 마무리 지으려는 두산과 승부를 여기서 마무리 지으려는 현대가 격돌했습니다. 그리고 현대가 내세운 선발투수는 김수경. 하지만,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그랬듯이 두산은 선발투수로 내세울 선수가 부족했고 최종전 선발의 중책을 노련한 "싸움닭" 조계현에게 맡깁니다.

드디어 최종전.

위기는 두산에게 먼저 찾아왔습니다. 2회말, 연속으로 주자를 내보낸 조계현은 유독 한국시리즈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른 퀸란과 부딪힙니다. 그리고 퀸란의 주자일소 2루타가 터지며 0 : 2로 뒤집니다.

반격의 기회는 4회초. 유난히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했던 우즈가 김수경의 공을 받아쳐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고 그 후에도 주자가 출루한 상황.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강혁.

신일고시절 고교야구를 지배한 강타자였지만 OB와 먼저 계약을 했으나 나중에 한양대에 계약하면서 터진 스카우트 파동으로 프로야구선수명단에서 영구 제명된 선수. 한양대에서 4년을 보낸 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병역 면제를 받고 동정론에 힘입어 영구 제명이 풀리기는 했지만, 등장한 프로무대에서는 부상등으로 인해 슬럼프에 빠지며 자신의 재능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던 선수.

처음으로 100경기 이상 출장했던 2000년에도 홈런은 단 6개에 타율도 0.266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마지막 순간이 될 수도 있던 그 상황. 강혁의 집념어린 스윙은 김수경의 공을 받아치며 적시타를 때려냈고 두산은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합니다.

그렇지만, 결국 상황이 여기에서 끝을 맺도록 맺어졌을까요? 이어진 4회말, 조계현은 또다시 주자들을 내보냈고 다시 한 번 퀸란과 마주칩니다. 그리고 이어진 재대결에서 퀸란은 3점 홈런을 때려내며 기나긴 한국시리즈의 마침표를 찍는 한방을 날렸고 이어진 8회말에도 쐐기 축포를 쏘아올리며 혼자서 6타점 2득점.

결국, 두산은 2 : 6으로 패배하며 아쉽게, 정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르고 맙니다.

하지만, 정말로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을 야구팬들의 마음속에 새겨주었습니다.

그러면 이제 "미라클"로 불리던 2000년의 두산베어즈의 선수들의 성적을 알아보겠습니다.

타자

정수근 : 127경기 출장, 타율 0.277, 567타석 502타수, 139안타, 3홈런, 50타점, 82득점, 47도루
장원진 : 133경기 출장, 타율 0.323, 579타석 527타수, 170안타, 7홈런, 59타점, 94득점
우즈 : 127경기 출장, 타율 0.315, 565타석 479타수, 151안타, 39홈런, 111타점, OPS : 1.020
김동주 : 127경기 출장, 타율 0.339, 539타석 469타수, 159안타, 31홈런, 106타점, OPS : 1.017
심정수 : 126경기 출장, 타율 0.304, 542타석 454타수, 138안타, 29홈런, 91타점, OPS : 0.951
강혁 : 110경기 출장, 타율 0.266, 381타석 342타수, 91안타, 6홈런, 34타점
홍성흔 : 127경기 출장, 타율 0.290, 484타석 438타수, 127안타, 10홈런, 59타점
안경현 : 114경기 출장, 타율 0.277, 377타석 328타수, 91안타, 9홈런, 48득점
김민호 : 99경기 출장, 타율 0.250, 328타석 288타수, 72안타, 3홈런, 40득점, 23도루

괴물 클린업 우동수. 그리고 절대 쉬어가는 곳이 없었던 타선들입니다.

투수

이광우 : 29등판, 24선발, 150.2이닝, ERA : 3.70, 11승(11선발승) 3패 1세이브, 76K
파머 : 27등판, 26선발, 152.2이닝, ERA : 4.54, 10승(10선발승) 9패 1홀드, 92K
조계현 : 16등판, 16선발, 89이닝, ERA : 3.74, 7승(7선발승) 3패, 53K
구자운 : 42등판, 6선발, 98.1이닝, ERA : 2.01, 6승(1선발승, 5구원승) 6패 12홀드 3세이브, 99K
이혜천 : 78등판, 2선발, 84.1이닝, ERA : 5.02, 5승(5구원승) 6패 11홀드 1세이브, 76K
진필중 : 59등판, 73이닝, ERA : 2.34, 5승(5구원승) 5패 42세이브, 61K

이제 주요부문 순위를 알아보겠습니다.

타자

홈런 : 우즈(2위), 김동주(8위), 심정수(9위)
타점 : 우즈(2위), 김동주(4위), 심정수(11위)
타율 : 김동주(2위), 장원진(8위), 우즈(11위), 심정수(15위), 홍성흔(19위)
도루 : 정수근(1위), 김민호(5위), 홍성흔(20위), 장원진(20위)
득점 : 장원진(5위), 우즈(7위), 정수근(13위), 김동주(16위), 심정수(17위)

투수

다승 : 이광우(10위), 파머(12위), 최용호(19위)
탈삼진 : 구자운(20위)
평균 자책점 : 이광우(9위), 파머(13위)
세이브 : 진필중(1위), 구자운(18위)
홀드 : 구자운(2위), 이혜천(3위), 김유봉(8위), 장성진(12위), 차명주(19위), 한태균(19위)

이제 각 팀에게 거둔 상대전적을 알아보겠습니다.

vs 현대 : 7승 12패, vs 삼성 : 9승 10패, vs LG : 9승 10패, vs 롯데 : 8승 11패, vs 해태 : 13승 6패, vs 한화 : 13승 6패, vs SK : 17승 2패

도합 76승 57패를 거두었습니다.

이제 팀 성적을 살펴보며 마치겠습니다.

득점 : 694(3위), 실점 : 616(6위), ERA : 4.22(3위), 타율 : 0.289(1위), 홈런 : 150개(4위), 도루 : 115개(1위)

그렇다면 다음해의 두산은 어떤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줄까요?

다음회에 계속됩니다.

모든 기록은 아이스탯(www.istat.co.kr)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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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05 16:41
수정 아이콘
미라클이 시작된 해.

저에겐 우승한 2001년보다 기억에 남는 한국시리즈였어요.
난다천사
09/08/05 16:46
수정 아이콘
아~ 저때 퀸란...이라는 왠 듣보가..ㅠ.ㅠ
유니콘스
09/08/05 16:48
수정 아이콘
난다천사님// 듣보는 아닙니다. 현대 프론트가 퀸란을 뽑은 이유가 3루 수비 하나만큼은 정말로 메이저리그급이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시범경기에서 후덜덜했던 홈런포까지 있었으니, 단 폭풍삼진이 문제였지만
키타무라 코우
09/08/05 16:56
수정 아이콘
98년 4위 99년 3위 00년 2위....
그러면 01년에는...
유니콘스
09/08/05 16:57
수정 아이콘
키타무라 코우님// 5 - 4 - 3 - 2 - 1이죠.

97년 5위, 98년 4위, 99년 3위, 00년 2위, 01년 1위.
달덩이
09/08/05 16:58
수정 아이콘
00년 플레이오프 직관하고 상처받았던 엘지 팬.......ㅜ_ㅜ
파비노
09/08/05 17:32
수정 아이콘
미라클 미라클.
정말 너무나도 감동적인 한국시리즈였죠. 포기할만한 순간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7차전까지 간 뚝심에는 정말 감동하고.
하지만 상대방은 너무나도 강했던 현대...ㅠ.ㅠ 마지막 경기가 생각보다 쉽게 끝나자
'에이~ 현대 한국시리즈 재밌으라고 4,5,6 바줬네'라는 소리가 마구마구 들려왔죠...ㅠ.ㅠ
키타무라 코우
09/08/05 17:38
수정 아이콘
유니콘스님// 아.. 97년부터 시작이 되었군요^^
09/08/05 17:39
수정 아이콘
이제 심정수가고 .......심재학이 오내요
DuomoFirenze
09/08/05 19:15
수정 아이콘
이 해 부터 전 두산팬이 되었습니다..벌써 십년이군요..
지금도 역시나 두산~~~
올해 우승합시다..!!
09/08/06 00:20
수정 아이콘
난다천사 님 / 퀸란은 오직 '수비'하나만을 보고 뽑은 용병입니다.

권준헌이 투수전향하고 나서 3루가 항상 구멍이었던 현대였는데..이래저래 돌려막다가 퀸란으로 재미좀 솔솔히 봤죠. 한차원 높은 수비에 간간히 터지는 홈런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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