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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05 10:52:40
Name Zergman[yG]
Subject [일반] 대충 휘갈겨 쓰는 국가대표 리뷰(스포 無)
때는 바야흐로 7월의 마지막 토요일

한x대 무용과에 다니는 20살 처자와의 약속은 12시간 앞으로 다가오고..

회사업무가 바쁘다는 말도 안되는 이유와 귀차니즘이 겹쳐 보기로 약속했던 뮤지컬은

자리가 한자리도 없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상황.

그 난국을 타개하고자 빛의 속도로 현재 개봉작들을 네이x에 검색하기 시작했고

전 9.57이라는 엄청난 평점을 가진 영화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죠.

그 이름하여 " 국 가 대 표 "

쏟아지는 칭찬 일색의 영화평을 보며 이게 왠 횡재냐 하며 황급히 예매를 하고 그 처자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은근슬쩍 영화 얘기를 꺼내면서 보고싶은 영화를 물어보았죠..

하지만 이게 무슨 대략 난감한 상황인가요..

블러드 발렌타인, 메디엄 등등을 보고싶다며 국가대표는 별로 안땡긴다며 거부를 하는겁니다 .흐흐

그렇게 한참의 실랑이 끝에 반 강제적(?)으로 국가대표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영화는 어땠냐구요?

중간중간 터져주는 적당한 웃음코드와 마지막의 감동적 마무리 그리고 스키점프를 할때의 장면연출등은 매우 좋았습니다.

하지만 무언가 어색한 케릭터 설정과 웃음코드 다음의 과도한 감동끼워넣기등은 굉장히 아쉽더군요.

그래도 이번 여름에 본 영화중에 단연코 최고라고 평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 2시간 40분정도의 런닝타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으니까요 게다가 영화가 끝난후 옆 처자는 눈물 범벅이더군요..

결론 : 평점 10점 짜리 영화는 아니지만 재미는 10점을 줄수 있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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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찐개미
09/08/05 10:55
수정 아이콘
적절한 두괄식. 후후

안그래도 재밌다해서 보려가려던 참인데
킹콩을 들다 와 비슷한거겠죠?
우생순 킹콩과 더불어 기대됩니다.
와룡선생
09/08/05 10:58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한x대 무용과에 다니는 20살 처자와의 약속 <== 여기서 내렸습니다. ㅜ.ㅜ
09/08/05 10:59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보는 두괄식 아.. 두야..
sAgoChiNdA
09/08/05 11:11
수정 아이콘
저도 블러드 발렌타인 이나 메디엄이 보고 싶습니다.

어서 한x대 무용과에 다니는 20살 처자와의 영화관람 추진을 요청합니다. 응???
LoveBoxer
09/08/05 11:28
수정 아이콘
저도 재밌게 봤지만 구성이 '쿨런닝'이랑 너무 비슷해서요.
자메이카 사람이 봅슬레이하는~
옛날 영화지만 2달전에 봤서ㅠ
안보고 봤으면 좋았을걸ㅠ
09/08/05 11:30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한x대 무용과에 다니는 20살 처자와의 약속 <== 여기서 내렸습니다. ㅜ.ㅜ (2)
꺼먼안개
09/08/05 11:46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한x대 무용과에 다니는 20살 처자와의 약속 <== 여기서 내렸습니다. ㅜ.ㅜ (3)
09/08/05 12:08
수정 아이콘
2시간 40분이나 되나요???
전 한 2시간 되는줄 알았네요.
마바라
09/08/05 12:19
수정 아이콘
과연 이분이 글을 올린 목적이 국가대표 리뷰를 쓰기 위해서 일까요..
하늘바다
09/08/05 13:19
수정 아이콘
저도 국가대표 영화보고 주위에 추천하고 있죠.....

한x대 무용과에 다니는 20살 처자와의 약속 <== 여기서 기분이 나빠졌습니다. -_-
다다다닥
09/08/05 13:23
수정 아이콘
전 정말 최악의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은 재밌게 보셨군요 ^^;;

개인적으로는 어디서 웃어야할지.. 스토리는 왜 이리 엉성한지.. 너무 억지 감동이 묻어나는 건 아닌지..
혼자 투덜거리면서 보았습니다;;
09/08/05 13: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이영화 뮤직비디오(클래지콰이가 불렀던)를 보고 느낌이 확와서 볼까 했는데...

왠지 영화를 다 봐도 그 뮤비와 별반차이없을것 같아서-_-; 고민중이네요.
술로예찬
09/08/05 14:19
수정 아이콘
대충 휘갈겨 쓰는 데이트 자랑
율곡이이
09/08/05 14:57
수정 아이콘
무용과에 다니는 처자랑 같이 보는데 어떤 영화라고 재미없었을까요...아...
09/08/05 17:22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한x대 무용과에 다니는 20살 처자와의 약속 <== 여기서 내렸습니다. ㅜ.ㅜ (4)

무용과에 다니는 처자랑 같이 보는데 어떤 영화라고 재미없었을까요...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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