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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05 01:09
수나라의 멸망은 위에서도 나왔지만 크게 두가지 원인에서 그 문제를 찾을수있습니다.
바로 무리한 토목공사와 고구려정벌이었죠. 이 두가지에서 큰 타격을 입은 수나라는 결국 나라를 유지할수 없었구요.. 현재 우리나라는.. 대운하와 북한에 대한 강경정책 으응?? 역사는 괜히 공부하고, 보고, 배우고 하는게 아니죠.. 뭐 그렇다고 우리나라가 망할거라고는 생각안하지만..
09/08/05 01:49
운하자체만으로 본다면 수양제의 운하는 성공이죠...단, 운하를 만듬으로서 일어난 국민들의 분노, 국고낭비 등을 생각하면 실패작이지고요
09/08/05 02:24
네 운하는 굉장히 성공적이었을것 같습니다.
아마 한반도를 가로지를 대운하보다는 훨씬 성공일겁니다. 제가 전공이 조선쪽이라서 공부하다가 알게된건데.. 대운하를 파고 그 운하를 따라 다니는 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느린 속도로 움직인다더군요 막말로 그냥 물에 화물을 흘려보내는게 더 나을겁니다-_-; 이유는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적긴 좀 그렇네요;; 물론 중국의 운하는 어떤건지 잘 모르지만.. 이렇게 실패할정도의 운하가 저런 다리가 놓여질 시기에 만들어질거같진 않군요.. 중요한건 민심을 버린 토목은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는겁니다 그 어떤 목적이 있더라도 수단이 비열하다면 결코 정당화 될수없습니다 라고 체게바라가 그랫답니다 -수단이 비열하다면 목적을 정당화시키지 못한다- 어차피 누가 말했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 이 말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거든요. 토목은 결국 국민이 하는건데.. 솔직히 그 국민과 관련된 수단은.. 그닥 깨끗하다고 생각되진 않네요..
09/08/05 08:42
수나라에 대해선 대운하와 고구려침공만 알고 있었는데,
수문제가 저렇게 뛰어난 인물이었군요. 오늘도 재밌는글 잘 읽고 갑니다. 임이최마판해!!(2)
09/08/05 09:49
사실 대운하는 꼭 필요한 사업이었습니다. 중국은 이미 송나라때 강남지방이 경제력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당나라때도, 명나라때도 결국 수도를 중원으로 옮겨야만 했습니다. 바로 북방민족 때문이죠. 군사력의 중심이 북쪽에 위치하다보니 강남의 부를 북으로 옮길 수단이 필요했었고 가장 유용했던게 대운하였습니다. 실제로 유럽에서도 운하는 중요한 물류수단이었습니다. 산업혁명시대마저 해운의 효율성을 육로수송이 따라갈 수가 업었지요.
철도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그런데 2009년 대한민국은 KTX가 다니는 나라란 말입니다.
09/08/06 09:25
건축&구조가 업이고 전공인 저로써는.. 다르게 와닿을수도 있었는데..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다르게 와닿아야 한다는게 슬프네요. 성군 뒤의 폭군은 항상 반복된 수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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