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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04 18:38:32
Name 마음을 잃다
Subject [일반] 2009년 32주차(7/27~8/2) 박스오피스 순위 - UP된 국가대표를 쓸어버린 쓰나미
* 이 글의 Data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통합박스오피스를 따릅니다.
* 포스터 및 기타 사진은 네이버 영화에서 가져왔습니다.
* 수치에 대한 설명입니다.
  - 금주 주말 관객 수 : 금~일 3일간의 관객 수. 박스오피스 순위의 기준이 됩니다.
  - 금주 총 관객 수 : 누계 관객 수 - 지난주 누계 관객 수
  - 누계 관객 수 : 개봉일~금주 일요일까지의 총 관객 수
  - 스크린당 관객 수 : 금주 총 관객 수 / 스크린 수 (소수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
  -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100 - {(금주 총 관객 수) / (지난주 총 관객 수) * 100} (소수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
* 편의상 개봉 전 시사회 등에 의한 관객 수는 별도로 치지 않고 개봉 첫주 관객 수에 포함합니다.
  (단 TOP10에 진입하면 글에서 다루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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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해운대(-)

개봉일 : 2009/07/23 (2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1,566,802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3,219,536명
누계 관객 수 : 4,793,096명
스크린 수 : 875개 (스크린당 관객 수 : 1790.6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28.71198786%

해운대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습니다. 2주 만에 50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불러들이며
트랜스포머의 흥행기록마저 갈아치울 분위기입니다. 기대 신작의 러쉬에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관객 수를 개봉 첫주보다 늘리며 1위 독주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이 흥행 돌풍이 어디까지 지속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위 - 국가대표(NEW)

개봉일 : 2009/07/29 (1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687,733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953,325명
누계 관객 수 : 953,325명
스크린 수 : 743개 (스크린당 관객 수 : 925.6명)

해운대와 치열한 1위 다툼을 할 것으로 예상했던 국가대표는 예상외로 해운대의 돌풍에 힘을 못 쓰고
박스오피스 2위로 첫 진입 했습니다. 하지만, 미녀는 괴로워와 오브라더스를 감독한 김용화 감독님의 작품답게
곳곳에 숨어 있는 유머코드와 감동적인 스토리 그리고 마지막 스키점프 신의 스펙터클함등으로 관객들의 평가가
좋은 편이라 앞으로 해운대와의 맞대결이 어떻게 진행이 될지 기대됩니다



3위 - UP(NEW)

개봉일 : 2009/07/29 (1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288,188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411,847명
누계 관객 수 : 411,847명
스크린 수 : 483개 (스크린당 관객 수 : 596.7명)

미국 개봉 시에는 2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괴력을 발휘했던 UP이 국내에서는 개봉 첫주에는
폭발적인 관객몰이는 하지 못하고 무난하게 3위로 첫 진입 했습니다. 하지만, 영화 자체에 대한 평가는
여타 PIXAR영화처럼 매우 좋은 편이고 의외로 더빙판도 생각이상으로 괜찮은 편이라
Wall-E나 라따뚜이에서 보여준 PIXAR영화 특유의 뒷심을 발휘하며 롱런을 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4위 - 명탐정 코난 극장판 13 - 칠흑의 추적자(NEW)

개봉일 : 2009/07/30 (1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182,633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250,205명
누계 관객 수 : 250,205명
스크린 수 : 284개 (스크린당 관객 수 : 643.1명)

일본에서 올해 4월에 개봉해 300만 관객을 모으며 상반기 최고 흥행작의 자리에 오른 명탐정 코난 극장판 13 - 칠흑의 추적자가
이번 주 4위로 박스오피스에 첫 진입 했습니다. UP이나 도라에몽 같은 애니메이션 영화가 이미 개봉하거나 같이 개봉했기 때문에
얼마나 흥행을 할 수 있을지 미지수였는데 첫 주에 25만 관객을 동원하며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전체 관람가라는 메리트에 성인 팬도 다수 거느리는 코난이기에 앞으로의 흥행 추이가 기대됩니다



5위 - 차우(▼2)

개봉일 : 2009/07/15 (3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157,927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423,645명
누계 관객 수 : 1,569,227명
스크린 수 : 425개 (스크린당 관객 수 : 371.6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22.22%

코믹 괴수영화(이제는 이렇게 정의해도 될 것 같습니다) 차우도 신작에 밀려 2계단 순위 하락하며 이번 주 5위를 차지했습니다
신작러쉬에도 -22.22%의 괜찮은 관객 증감률을 보이며 15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으니
222만은 돌파할 수 있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동물학 조교로 나오는 정유미 씨가 상당히 매력 있던데 곧 개봉할 10억에도 캐스팅된 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로 앞으로가 참 기대되는 여배우입니다^^



6위 -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4)

개봉일 : 2009/07/15(3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143,171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432,372명
누계 관객 수 : 2,836,611명
스크린 수 : 395개 (스크린당 관객 수 : 362.5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129.82%

신작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인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가 지난주보다 4계단 하락하며 이번 주 6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미 해리포터 시리즈 국내 누적 관객 2000만은 돌파한 상태이고 3편 아즈카반의 죄수편(273만)을 제외하고 쭉 이어온
300만 관객동원도 이어갈 것으로 보이니 이 정도면 이번 편도 성공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으로 보입니다



7위 -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3)

개봉일 : 2009/06/24 (6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32,578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120,270명
누계 관객 수 : 7,400,482명
스크린 수 : 190개 (스크린당 관객 수 : 171.5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182.05%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이 6주차에 7위를 차지했습니다. 순위는 7위지만 관객 수는 6위와 4배이상 차이가 나는지라
이제는 트랜스포머도 끝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종관객 750만 언저리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3편도 당연히 나올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제는 차가 로봇으로 변신한다는 사실만으로는 관객의 기대치를 충족하기 어려운 시점에
어떤 새로운 것을 보여줄 것인지..베이씨는 머리가 좀 아프실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합체 로봇을 보고 싶네요. 이번에 그 합체 진공청소기는 그저 시망!!



8위 - 메디엄(NEW)

개봉일 : 2009/07/30 (1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31,300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45,623명
누계 관객 수 : 45,623명
스크린 수 : 202개 (스크린당 관객 수 : 155.0명)

실화를 바탕으로 강령술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공포영화 메디엄이 이번 주 8위로 박스오피스에 첫 진입 했습니다
유혈이 낭자하거나 비명이 난무하는 공포영화가 주를 이루는 요즘에 초자연적인 현상과
심리적인 공포를 자극하는 영화로 미국에서는 첫주에만 2천만 달러가 넘는 흥행수익을 올렸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영 힘을 못 쓰고 있네요. 올해 공포영화는 이렇게 다들 무기력한지..뭐 현실이 더 공포스럽긴 합니다;;



9위 -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공룡대탐험(▼3)

개봉일 : 2009/07/15 (3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13,266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66,028명
누계 관객 수 : 206,026명
스크린 수 : 82개 (스크린당 관객 수 : 161.8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186.12%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공룡대탐험이 이번 주 9위로 TOP10의 한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개봉 3주 만에 20만 관객을 동원하며 방학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방학을 맞은 가족단위 관객이 보기에 적절한 영화로 앞으로도 꾸준히 관객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10위 - 킹콩을 들다(▼4)

개봉일 : 2009/07/01 (5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12,556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69,575명
누계 관객 수 : 1,259,060명
스크린 수 : 115개 (스크린당 관객 수 : 109.2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321.94%

과연 기존 개봉작 중에 이번 주 살아남을 작품은 무엇이 될 것인가가 관심사였는데 최후의 생존자는 킹콩을 들다가 되었군요
5주차에도 TOP10에 살아남으며 이번 주 박스오피스 10위를 차지했습니다
소녀시대의 공포영화제작소에서 이범수 씨가 절대 망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슈퍼스타 감사용이 80만 정도의
관객을 동원했으니 이 정도 성적이면 어느 정도 만족하시려나요??^^




- 박스오피스 총평
치열할 것으로 생각했던 해운대와 신작들의 1위 다툼은 의외로 싱겁게 해운대의 압승으로 끝난 한 주였습니다
꺾일 줄 모르는 해운대의 흥행 기세와 국가대표, UP 등의 뒷심 대결이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그리고 방학을 맞아 가족영화가 두각을 나타낸 한 주였습니다. TOP10에 애니메이션이 3편이나 자리하는 데다가
그 외 TOP10에 있는 영화도 가족이 다 같이 보기에 좋은 영화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동안은 가족이 같이 볼 수 있는 영화들이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 다음 주 개봉작 및 흥행 예상
다음 주 개봉작 중에 우선 눈에 띄는 작품으로는 이병헌 씨가 출현해서 화제를 모으는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과
10억 상금을 두고 벌어지는 어드밴처 스릴러 10억이 있겠습니다.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은 국내에는 '지.아이 유격대'로
알려진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트랜스포머로 시작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차우, 해운대, 국가대표의 뒤를 잇는 한국형 블록버스터 10억도 서바이벌 스릴러라는 독특한 소재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어서 다음 주 성적이 기대됩니다
이 외에도 미어캣의 모험과 룸바가 개봉예정이고 부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방영된(PGR에 소개된 적도 있는) 마터스가 정식으로 개봉될 예정입니다
호스텔+살로소돔 합친 거 보다 지독하다는 평가가 기억에 남는군요..;;


- 잡설
뭔가 박스오피스에 관한 글을 쓰려면 영화를 자주 보고 그래야 할 터인데 이건 야근에 주말근무에 치여서 이번 주에도
본 영화가 UP 한편 밖에는 없네요..영화도 안보고 영화에 대한 평을 하려다 보니 제가 봐도 영 허접스럽네요
보기에 거슬리셔도 넓은 마음으로 양해 부탁합니다. 이번 주에는 5위안의 영화는 꼭 보도록 해야겠네요
AnDes님의 조언에 따라서 화요일 17시 자료를 근거로 작성했습니다. 지속적인 feedback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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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순
09/08/04 18:44
수정 아이콘
우와 해운대가 압승했군요;; 피지알에 국가대표 재밌다 재밌다해서 저도 국가대표 봤습니다만..

해운대도 한번 보러가야 겠군요.. 그런데 이번주에 10억도 봐야하는데..
09/08/04 18:54
수정 아이콘
해운대 악평이 자자하던데, 500만명이나 봤군요. 허허
전 이번 이직 기간에 마눌님 모시고 국가대표나 봐야겠습니다.
09/08/04 18:54
수정 아이콘
해운대 갠적으로 정말 저질입니다.
윤제균 감독인걸 알았으면 안봤을텐데..
09/08/04 18:57
수정 아이콘
국가대표 평점이 9.6이나되던데...
가치파괴자
09/08/04 19:04
수정 아이콘
해운대 정말 별로 입니다..
내용이 없다는.. 주연의 비중도 그다지 크지도 않고, 영화가 전할려는 내용도 불분명하고,
박중훈의 연기는.. 오히려 몰입이 안댈정도로 배역과 매치가 안됩니다..
사건과 사건의 개연성이 별로 안느껴지고.. 스릴도 없고.. 단지 설경구와 하지원의 이름값에 대한 기대가.. 드러나지 않았나..싶네요
담주는 역전 될거라 생각합니다.
아.. 어쩔수 없이 국가대표 다시 보러갑니다.
09/08/04 19:19
수정 아이콘
저도 해운대의 선전은 좀 의아하네요.... 중고생의 러쉬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국가대표나 보러 가야겠습니다.
run to you
09/08/04 19:26
수정 아이콘
해운대 아아아아아앜아아아앜아아앜 내돈 ㅠ
09/08/04 19:30
수정 아이콘
아아아아 코난 극장판 보고싶은데.......초딩들이 득실득실 거릴듯한....
09/08/04 19:32
수정 아이콘
해운대 안봤지만 댓글을로 봐선 마케팅의 승리라고 보여지네요.
마음을 잃다
09/08/04 19:43
수정 아이콘
Seony님// 그나마 초글링을 피할수 있는 방법은 자막판을 골라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윤하파이아!
09/08/04 20:05
수정 아이콘
메디엄 정말 재밌게 봤는데 말이죠
위원장
09/08/04 20:29
수정 아이콘
국가대표와 코난보러 가야되는데... 아 제발 8월말까지 개봉해주렴..ㅠ.ㅜ
닥터페퍼
09/08/04 20:31
수정 아이콘
해운대는 정말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크더라구요.ㅠ
국가대표와 해운대를 놓고 갈등하다 후회막급.ㅠ 이번 주말엔 국가대표를 봐야겠군요-
의외로 UP이 롱런할것같아 천천히 초딩들 빠진 다음에 봐야겠어요^^
바카스
09/08/04 20:34
수정 아이콘
해운대랑 국가대표 다 봤는데요.

해운대는 뭔가 짜내기식 감동인반면 국가대표는 캐릭터 하나하나에 몰입할 수 있는 메이킹과 마지막 점프신에서 자연스러운 감동을 선사하더군요.

개인적으로 국가대표 > 해운대 입니다.



그나저나 요즘 극장가 사람 정말 많더군요. 해운대를 금요일 아침 조조로 봤는데도 인파가 많았고 어제 월요일 저녁에 국가대표를 봤는데 이 역시 사람이 많더군요. 참고로 부산입니다.
DuomoFirenze
09/08/04 20:36
수정 아이콘
국가대표 봤는데 뭔가 2% 부족함이.. 그래도 감동적이더군요..
전 왜 하정우만 보면 아직도 누군가 죽일거 같은 느낌이 드는걸까요?
추격자의 이미지가 너무 큰가봐요.. 이번주에는 해운대 볼 생각입니다..
한국 영화 화이팅..
국제공무원
09/08/04 20:43
수정 아이콘
국가대표 감독님의 연출력이 조금 앞서지 않았나 싶어요..

연출력: 국가대표 >> 해운대
스케일: 해운대>= 국가대표
시나리오: 국가대표>>>해운대
CG: 해운대>국가대표
연기력: 국가대표>=해운대
재미:국가대표>해운대
감동:국가대표>해운대
OST:국가대표>>해운대

이정도 느낌인가..? -_-;
땅과자유
09/08/04 20:58
수정 아이콘
너무 고마워요. 항상 정보 잘 보고 있습니다. 이번주말엔 저도 영화 봐야겠어요 :)
TWINSEEDS
09/08/04 21:25
수정 아이콘
오늘 해운대 보고 왔는데..
이건 뭐 코메디도 아니고, 손발리 오그라들정도던데요?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허허..
09/08/04 21:35
수정 아이콘
킹콩을 들다가 120만 밖에..ㅠ.ㅠ..... 아 너무 아쉽네요..
아직 못 보신 분들 있으면 꼭 보세요~~~
할수있다
09/08/04 21:42
수정 아이콘
어.. 전 해운대를 굉장히 재밌게 봐서 댓글 분위기에 고개를 갸웃할 수 밖에 없네요.
내가 잘못본 건가.. ;;
전 한 번 더 보고 싶더라고요 ;;

뭐 취향차이니 그렇다치고, 제 생각에 해운대 흥행 원인은 넓은 연령대에 어필한다는 점인거 같아요.
물론 국가대표도 넓겠지만 해운대는 장년층 관람객도 많다고 하네요.
억지로 갖다 붙이자면 무한도전과 1박2일의 다른 점이랄까요..

500만이 가까운 관람객이 봤다는 건 단순한 낚시, 저질 영화는 아니라고 보는 게 맞지 않을까요~~
관중 동원 500만이 넘은 역대 국내 영화 가운데 실망한 영화는 없었던거 같아요. 디워는 안봐서 모르겠어요.
분위기를 보니 다른 분들에게는 해운대가 그 처음이 될 수도 있겠네요 ^^;

재밌게 본 영화가 혹평을 받고 있다니 살짝 아쉽군요~
09/08/04 21:42
수정 아이콘
태클은 아닙니다만 해리포터 부분의 국내 누적관객 2000만 -> 200만으로 수정해주세요^^;; 읽다가 순간 식겁했...;;
연아동생
09/08/04 21:45
수정 아이콘
별비 // 해리포터 전체 시리즈 1편부터 6편까지의 국내 누적관객을 말하는건데요.. 2000만 맞습니다..
Anti-MAGE
09/08/04 21:54
수정 아이콘
국제공무원님// cg도 국가대표가 앞서지 않나요?? 크크..
천재여우
09/08/04 22:27
수정 아이콘
다들 재미없다는 영화에 뒤로 갈수록 보는 사람이 많아지는 건 미스테리군요.............
태바리
09/08/04 22:50
수정 아이콘
UP을 3D 상영관에서 봤습니다.
픽사 이친구들은 도대체 끝을 알수가 없군요.
기술력에 스토리, 위트까지...
영화계의 엄친아 모임같습니다.

해운대는 먼가 안땡겨서 안봤고
국가대표는 스토리에 무리수가 조금 있지만 잘 끌고 갔으며 마지막에 점프씬들은 정말 압권이더군요.
임이최마율~
09/08/04 23:57
수정 아이콘
국가대표 오랜만에..다시 보고싶은 영화를 봤습니다..
특히 마지막 스키점프 대회 장면은 정말 감동+재미를 모두 주더군요.......
네이버평점이 헛되지 않을정도의 영화입니다
Presa canario
09/08/05 00:14
수정 아이콘
국가대표도 봐야겠군요 ..다만 해운대도 감독 특유의 코드가 있지만 볼만 하던데요..
설레임
09/08/05 00:51
수정 아이콘
원래 더빙은 싫어하고 초딩크리도 피하기 위해 코난 자막판을 보러갔는데요, 주말이라 역시 피할수가 없더군요ㅠ
코난 자체 상영관도 많지 않지만 자막판은 더 적고 시간대도 낮아니면 심야라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어요.
개인적으로 극장판 6기를 최고로 치는데 그거에 비한다면 만족도는 MAX 80% 정도.. 11,12기에 비하면 최고죠^^;
09/08/05 01:34
수정 아이콘
해운대는.... 영화보는 내내 쓰나미는 대체 언제 오는거냐?
이런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_-; 재난영화를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해서 큰기대를 걸고 봤는데..
현실은......후
그래도 첫 도전인 만큼 다음번에 한국형 재난영화를 제대로 만나보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국가대표는 그냥 별로일거라고 생각했었는데 평이 굉장히 좋네요.
아직 보지 않았는데 이번 주말에는 꼭 봐야겠습니다.
케타로
09/08/05 02:12
수정 아이콘
저는 해운대, 국가대표 둘다 봤습니다.

다른분들 평을 잘 보시면 해운대만 보신분은 '해운대 별로네' 내지 '괜찮더라 재밌던데'
정도 평이지만 국가대표만 보신 분은 '재미있다', '감동이다' 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물론 둘다 관람한 분이나 저는 국대대표 >> 해운대 입니다.

알바라고 생각하실지 모를 정도로 극찬을 해버렸는데, 올해 영화를 꽤 여러편 봤는데 국가대표가 제일 재미 있었습니다.
해운대만 보신 분들 한번 가서 비교해 보세요.
09/08/05 06:36
수정 아이콘
해운대 몇몇 억지스러운 부분 제외하면 괜찮았던것 같아요.
王天君
09/08/05 08:25
수정 아이콘
글쎄요. 국가대표 보고 왔지만 그렇게 재미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초반에 너무 캐릭터 설명에 스토리가 몰입된 경향이 있고 현실감이 좀 떨어지더군요. 스포츠 영화라기에는 성장 스토리가 좀 부족해보였습니다. 굉장히 열악한 환경에서 그냥저냥 훈련하더니 실전에서 기록은 거의 금메달 급...저게 말이 되나 싶더군요.
한국판 쿨러닝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쿨러닝이 훨씬 더 재미있습니다.
하정우의 연기는 말이 필요없고, 연기는 전체적으로 다 괜찮습니다. 코치분(성함이...)의 연기가 인상 깊더군요. 자신에게 딱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랄까요. 감칠맛이 제대로입니다. 그러나 이은성 양의 연기는 정말 손발이 오그라들더군요...뮤직비디오 용 연기를 하는 느낌입니다.
올림픽에서 스키점프 할 때의 스릴감은 여타 오락영화 못지 않습니다. 굉장히 씬이 잘 뽑혔더군요.
초반 캐릭터들의 좌충우돌 때문에 굉장히 산만해져서 이야기가 좀 억지로 흘러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재미있다고 하더군요...전형적인 한국영화??? 의 삘이 납니다. 전체적 완성도에 큰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그럭저럭 볼만 합니다.
백독수
09/08/05 09:34
수정 아이콘
해운대는 부산 홍보 영화입니다.
부산이나 경남 사람들은 다들 재밋게 봤을거에요.. 저도 그렇습니다.
재난 영화는 아니고 그냥 코믹 영화라 생각하고 봐야 그나마 덜 억울합니다.
09/08/05 11:52
수정 아이콘
오이시맨, 잘알지도 못하면서, 그리고 차우..
정유미 존재감 상당하던데요 요즘 단연 돋보이는 신인배우라고 생각해요.
09/08/05 13:02
수정 아이콘
이대호 선수가 나온다, 라는 정보만 알고 (사실 그게 관람 이유?;) 해운대를 봤는데 저는 재밌게 잘 봤습니다. 영화에 대한 정보라고는 배경이 부산이고 야구선수 카메오 정도를 알고 있던 저는 많이 웃고 많이 울고 나왔습니다. 순위에 있는 영화 중에 유일하게 해운대를 봤네요. 관람 예정작은 없고; 개봉예정작 중에서는 10억은 필히, 지아이조는 기회 되면..정도의 기대감이군요.
GoodSpeed
09/08/10 22:55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국가대표를 꽤나 낮은 완성도의 영화로 봤습니다.
지나치게 상업적 성공 공식을 따르려고 한듯, 스토리전개가 너무 대충대충넘어가더군요.
하정우분은 열심히 연기하시는데 스토리전개가 이상하다보니 캐릭터가 붕~ 뜨는 느낌,
이은성분은 너무 뜬금없는 캐릭터, 이 캐릭터가 굳이 필요했을까요.
이 영화에서 베스트 플레이어(?)는 성동일분이였죠. 역시 연기경력이 오래된 분들은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베스트 장면은 역시 스키점프!! 촬영팀,CG팀 상줘야죠.
개그에 너무 치중하지 않고 조금만 스토리 자체에 진중했으면 좋았을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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