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7/21 22:31
이런 꿈 기록해서 작품 대박낸 사람도 있다 하니... 나쁜 버릇은 아닌 것 같습니다. ^^;
듣기로는 꿈을 기록하고 그러다보면 꿈을 조절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꿈을 의지대로 꿀 수 있게 되셨나요?
09/07/21 22:36
저도 꿈을 꾸는데... 줄거리가 있는 그런 꿈을 꾸어요 게다가 줄거리도 이어지고 깻다가 꿈 더 꾸고 싶어서 잔적도 있어요 (야할때만 그런건 아닙니다)
09/07/21 22:39
대학강의 레포트중에 프로이드 꿈의 해석을 이용해서 자기 꿈을 해석하는게 있었는데 그 기억이 나네요
꿈을 3개월간 기록해서 분석하니 결과적으로 전 속옷도착과 지나치게 억압된 이성생활을 한다고 결론이 나왔는데 아무렇지도 않은 정상인이라 생각하고 있던 저로써는 씁쓸하고 당황했었습니다. 물론 그 결과 A+받긴했지만 상처뿐이었죠.
09/07/21 22:46
요즘은 군복입고 고등학교 중간고사 이과수학시험을 준비하는 꿈을 꿉니다.
시험이 이틀 남았는데,공부는 하나도 안했고 관련내용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다는 내용입니다. (학교다닐때 가장 싫어했던 과목이었음..) 1달에 한번정도 계속 반복해서 꾸는데, 개꿈도 뭐 이런 개꿈이..-_-;; 뭔가 압박감이 있어서 이런 꿈을 꾸는 듯 합니다.
09/07/21 22:54
제가 최근에 꾼 꿈은 고등학교 시험을 보는 거였는데
과학 시험에 늦게 들어가는 바람에 시험 망치고 문제도 반도 못푼 상태에서 종이 치더군요. 그래서 한번호로 쫙 찍고 빨리 다른 시험을 치러 다른 건물로 이동해야하는데(꿈에서 대학이랑 착각한 듯) 담당 선생님이 기다릴테니 다 풀어라고 하는 바람에 억지로 풀다가 보니 쉬는 시간도 다 지났고 다음 시험이 시작한 상태더군요. 첩첩산중 그 자체라 꿈 속에서 상당히 괴로웠어요 -_-;;
09/07/21 23:07
꿈을 꾸는건 괜찮은데... 꿈을 꿀 때마다 항상 뭔가 현실이 왜곡되어 있어서(학교 진입로가 골목길이 아닌 고가도로;;가 된다던가...) 깨고나면 계속 이상한 기분이...ㅠ.ㅠ
09/07/21 23:10
예전에 어쩌다 꿈꾼걸 메모해두곤했는데 어느날 꿈이 현실에서 비슷하게 일어나더군요. 데자뷰현상인가?
그뒤로 뭔가 꺼림직해서 기록하지않아요...
09/07/21 23:17
흠. 저 옛날부터 이틀에 한번꼴은 맨날 꿈을 꿨고....
데자뷰현상도 좀 많았는데요.. 이글 읽어보니까 저도 꿈을 기록해보는 습관을 가져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뭐 꼭 목적이 필요있나요, ... 뭐 언젠간 좋은일이 있을꺼에요 ^^
09/07/21 23:35
전 꿈꾸고 나면 그냥 기억이 나서 따로 기록을 할 필요가 없는데....
수많은 걸 경험해본듯한 느낌이 듭니다. 꿈이라는건 잠을 잘 때 엄청나게 많은 가지수의 생각들이 스쳐 일어나는데 그중에 기억나는 것들을 말합니다. 아, 나 이거 전에 겪었던 일인 거 같아 예지몽인가봐 하는 것도 그냥 그 수많은 생각중 하나가 상황과 겹쳐 떠오르는 것 뿐이죠. 그래서 예지몽은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09/07/22 00:21
전 다섯살때 어머니가 도망가고 제가 쫓아가는 꿈을 꿨는데
아직도 꿈 뿐만 아니라 꿈이 깬 뒤의 상황도 생생합니다 그때 베고 잤던 베개 빨래하던 어머니가 신으셨던 쓰레빠... 그런데 왜 냉장고문을 열고 왜열었는지 기억이 안날까요?
09/07/22 00:38
저도 한동안 루시드 드림을 노리고 꿈 일기를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 와일드(꿈 속에서도 자아가 유지되고 스스로의 의지가 꿈에 반영되는 것)에 딱 한 번 기적처럼 진입한 적이 있네요.
무척 신기한 경험이라 지금도 기억을 떠올리면 방금 일처럼 생생합니다. 내용은 길어서 여기 자세히 못 쓰지만, 한 순간 한 순간 모두 또렷이 기억이 나네요. 노파심에서 미리 밝히지만 18금적인 내용은 없었습니다. 고수분들은 그것도 마음껏(?) 가능하다고들 하시던데 제 경우는 막상 와일드 중에는 성욕을 자각하지 못했습니다. 무척 나른하고 피곤할 때 그 생각이 안나는 것처럼요. 그런데 마침 그 때쯤 해서 결혼도 하고 자식도 낳고 하다보니 총각 때처럼 루시드 드림에 정진(?)하지 못하고 중단해버렸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좀 아쉽네요.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세계인데 말이죠. 그 속에서는 시간제한 없는 사색에 빠질 수도 있고, 무한한 자유 속에서 공중을 비행할 수도 있고, 현실에서는 꿈도 못 꿀 화려하고 신비한 색채나 예술적 영감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비록 제가 그런 경지가 가 본 것은 아니지만 와일드를 경험해본 분이라면 이것이 분명 가능하다는 데 공감하실 겁니다. 제 생각에 이런 걸 손쉽게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라면 바로 마약입니다. 바로 그래서 마약중독자들이 마약을 못 끊는 것이겠죠. 하지만 마약은 절대 손을 대서는 안될 물건이고 삶을 황폐하게 만드는데 반해 루시드 드림은 금단증상이 없고 부작용이라면 오직 수면마비(가위눌림) 뿐이며, 그나마도 체질적으로 안맞는 분께만 문제가 될 뿐 대부분의 경우는 아무런 부작용이 없지요. (수면마비 대처하는 건 훈련하면 별 거 아닙니다. 원하는 만큼 수면마비가 오질 않아서 오히려 문제죠) 켈로그김님은 본문 글로 보아서는 루시드 드림을 위해 꿈 일기를 쓰지는 않으시는 것 같은데, 어쨌든 그렇게 꿈 일기를 꾸준히 쓰시고 수면마비와도 친해지시면 그 세계로 가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다만, 가위눌림이 무척 괴롭고 몸에 안좋은 영향을 준다는 느낌을 받는 체질이라면 시도 안하시는 게 좋습니다)
09/07/22 00:50
저도 하나의 스토리를 가진 꿈을 굉장히 자주 꾸는 편이고, 지금은 좀 덜하지만 예지몽 비슷한걸 몇번 꾼 이후로 꿈을 계속 기록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그냥 핸드폰 메모장에 간단하게 잠에서 채 깨기전에 적어놓는 편입니다. 어쩔 땐 자다가 중간에 깨서 꿈만 기록하고 다시 잔 적도 있네요^^;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자마자 꿈을 메모했는데 핸드폰 메모장 세개를 꽉꽉 채운 꿈인거 보니 꽤나 길었던 거 같네요; 메모해놓은 꿈이 현실에서 똑같이 일어나면 신기하기도 하고.. 꿈에서 꿈인걸 알아채고 미리 무서운걸 회피하거나 상황을 돌려놓거나 해본것도 여러번있구요. 저도 메모해놓은게 50개쯤 되어가는 중입니다' ';
09/07/22 01:25
이 글을 보니까 저도 적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
근데 댓글 달다가 본건데 루씨드 드림(?) 이게 꿈속에서 자아를 느끼는 그런 건가요? 지금은 해도 안되지만 어렸을때 제가 꿈꾼다는 사실을 자각해서 거의 몇년간은 매번 꿈에서 별거 다해보고 그랬는데.... 전 사실 유년기에는 다 되는 건지 알았네요...헐 저 이상한 거 아니죠? ㅠㅠ 지금 생각하니 별 기억이 다 나네요. 일단 저절로 꿈이 안깨어진 적이 많아서 꿈 안에서 손을 목안에 넣으면 꿈이 깨더라구요. 꿈이 안깨어지면 거의 그런식으로 깨고, 가끔 꿈속에서 무서운 장면이 나오는 것이 있습니다. 그럴때면 항상 "아 꿈안이니까 죽으면 깨겟지 하고 칼맞고 즉사해야지~" 하고 이런식으로 깨기도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제가 좀 이상하게 보이네요...ㅠㅠ
09/07/22 01:27
저는 계속 꿈에 대해서 생각하다보면 내가 꿈을 꾼 것인가 아니면 꿈 속의 내가 지금을 꾸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꿈 속의 내가 꾼 꿈 속에서 내가 있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계속 이어지면서 무한 루프가 반복됩니다. 내용 자체도 기억 속에서 많이 변형되기도 하구요...
09/07/22 02:06
저 여자친구한테 키작다는 이유로 차이는 꿈 꿨어요. 정말 현실인줄 알고 일어나서도 정신이 멍했습니다.
좀비 꿈 자주 꿔요 술먹다가 갑자기 다들..
09/07/22 02:53
abyssgem님// 우와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루시드드림 카페에서 꿈일기를 쓰다보면 와일드가 가능해진다고 들어서 한달정도 쓰다가 딱 한번 성공했습니다. 날고싶다라는 제 의지에 갑자기 제가 베트맨 복장으로 변신해서 날았던적이^^;
09/07/22 03:04
음;; 술 한잔 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많은 리플들이;;
먼저, 루시드 드림이라는건 찾아보니 [ 꿈 속에서의 사고하는 자아 ] 정도가 되려나요? 가끔, 원하는 방향으로의 진행..이랄까, 중간에 깨지 않고 꿈 속에서 느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언젠가부터 3인칭이 아닌,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어 느끼고 움직이는 식의 꿈을 많이 꾸는데.. 이게 좋은건가 보네요;; 다들 주무시고 있을 시간인데; 좋은 꿈들 꾸세요;
09/07/22 03:39
저는 어제 밤에
미디어법이 통과되는 꿈을 꾸었습니다 -_- 농담이 아니고, 정말 진지합니다. 많은 것이 기억나지는 않는데 확실한 것은 미디어법이 통과되었다는 것과 뭔가 만화에서 악당들이 너희는 이것을 막을 수 없다!라고 하는 것과 비슷한 분위기와 절망적이었던 제 심정이 기억나는군요(...) 아 꿈은 반대라는데, 제발
09/07/22 04:05
저는 요즘 좀 불안한지 쫒기는 꿈을 꾸더군요..
남자들 몇명이 절 추격해오고 전 차뒤나 건물뒤로 숨으면서 다고오는데 정말 코 앞에 있어 들킬것 같으니까 '온라인게임'처럼 현실세계에서 나와 인벤창으로 잠시 피신을... ㅡ,.ㅡ;;;; (리니지에서 몹 몰리면 리스하다가 다시 접속하는 것처럼;;) 하더군요... MMORPG 끊은지 6년은 되어가는데...
09/07/22 05:59
저도 한번씩 기록 하는데.. 충격적인 것만 기록합니다 큭..
그중 하나가 정말 특이한 꿈들인데 학교 도서관에서의 총기난사 사건을.. 몇달 간격으로 다른 시점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처음 꾼 꿈은 3인칭, 몇달 후에는 1인칭으로요-_-; 완전히 같은 사건이었다는게 놀라웠고.. 거기서 헤드샷;을 맞은 학생을 봤었는데 몇달후엔 그게 저였다는 점. 당혹스러웠어요. 여자친구의 친구와 바람을 피다가 다른 친구에게 걸린 꿈이 기억나네요. 현실은 여자친구와 헤어진 상태였는데 말입니다........
09/07/22 06:18
전 제가 꿈을 꾸다... 스토리가 마음의 안들면.. 이건 아니자나 다시다시~
억지로 내용을 변경합니다. 물론 자각을 할때만 그렇고요
09/07/22 10:29
꿈에서 스스로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게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었나요? ;;
전 꿈을 잘 안 꾸는 편인데 꿈을 꿀 땐 언제나 제 의지대로 진행을 시키거든요. 아 물론 꿈 초기에는 이게 꿈인지 모르는 상태고 조금 지나야 인식이 되며, 꿈의 마무리 (잠에서 깨어나는) 는 제 의지대로 되지 않고 어느 순간 문득 정신이 돌아와서 이야기가 알맞게(?) 마무리되는 적은 잘 없지만요..
09/07/22 10:54
저도 꿈을 기록하는편인대.. 두개정도는 정말 소설이나 영화화 해도 될것이라는 확신에 차있습니다..
다만 제가 글쓰기 능력이 안되 답답할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