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07/19 23:32:54
Name 질롯의힘
Subject [일반] 해리포터 혼혈왕자 영화평(스포일러 없음)
토요일날 해리포터를 봤습니다.
아마도 일주일 정도 지나면 입소문이 좌악 퍼지겠지만
제가 왠만하면 영화보고 돈 아깝다고 생각안하는 편인데
이 영화는 정말 말리고 싶군요.
저는 애들 영화라고 생각했지만, 와이프가 워낙 해리포터 팬이라 보게 됐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 3~4번씩 보고 또 보는 와이프도 극장 나오면서 제게 미안해하는거 같더군요.
해리포터 안읽어서 내용은 모르지만 와이프 말로는 책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옮기려고
디테일에 너무 신경쓴 나머지 영화적 재미가 없어졌다고 하네요.
전 보면서 차라리 홍상수 영화가 더 낳겠다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니까요.
영화보고 나올때 사람들 표정이 실망한 표정이 역력합니다.
그냥 책읽으시고 다음편 기다리세요.
멋진 대결 장면이나 그런거 예고편이 정말 다입니다~ 정말~
제가 오죽 화가 났으면 이렇게 여기다가 꼭 영화평을 써야 겠다는 생각까지 했을까?
참 지금도 관객 우롱당한 기분이네요.
지금 예매율 1위라는데 제가 이상한건지 초반 반응인지...보신분들 평 공유 좀 해보아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도훈
09/07/19 23:35
수정 아이콘
헛, 저는 시리즈 중에서 제일 재밌다고 하면서 봤는데요;;
데프톤스
09/07/19 23:36
수정 아이콘
전.. 뭐 워낙 팬이라서 글로 읽던것들이 눈앞에 펼쳐지는데에 의미를 두고 봤습니다만...
그냥 영화로만 보시던 분들에게는 정말 심심했을꺼 같더라구요
한창 미드보다가 중간에 끊고 출근한 기분이였습니다.
09/07/19 23:37
수정 아이콘
저도 시리즈 팬인 여자친구 손에 이끌려 관람했습니다.
예전에 80일간의 세계일주란 영화를 둘이 보다가 여친이 자버린 적이 있는데요(성룡 주연했던)...
이번에는 제가 그럴뻔 했습니다.

다른 무엇보다 영화 자체가 다음작 예고편 정도밖에 안된다는 것이...
영화 내에서 무언가 갈등이 풀린 것도, 이야기 진도가 나간 것도 없고...
결국 주인공들이 뭘 했는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극장에서 해리포터 시리즈는 처음 봤습니다만...
오히려 집에 와서 1편을 여자친구가 보여줬는데, 더 재미있더군요.
특히나 론과 말포이의 어릴 적 모습은... ;;
질롯의힘
09/07/19 23:39
수정 아이콘
딱 하나 건진건~~ 헤르미온느의 아름다움 뿐!
09/07/19 23:40
수정 아이콘
전 어제 챠우봤는데 미친듯이 웃고 왔습니다.

너무 재밌더군요;;;

비꼬는게 아니라 진짜 재밌습니다. 챠우는 예고편이 다가 아니라 예고편은 훼이크같아요.

진지한 괴수영화 기대하신 분들은 실망하셨겠지만 그냥 가볍게 영화보러 오는 분들은 좋을거 같아요.

12세 관람가라서 크게 잔인한 장면은 나오지 않더군요. 조심스레 흥행기대해 봅니다~
홍승식
09/07/19 23:40
수정 아이콘
저도 시리즈 중에선 1편 다음으로 제일 재밌었습니다.

아무래도 시리즈물의 중간을 처음 보시는 거였고,
6편이 해피엔딩이 아니라서 더 그러셨던 것 같네요.

책을 보시고 보시면 더 재밌으실 겁니다.

그리고 학창시절의 볼드모트경은 왜 이리 꽃미남인 겁니까.^^
09/07/19 23:43
수정 아이콘
영화에 집중하고 싶어서 일부러 책은 하나도 안읽고 있는데,
조금 허무하기는 했습니다.

흠.. 뭐랄까 5편부터 느끼지만 이제는 어른이 되어가는 포터의 모습과 7편의 최후의 대결을 위해 성장하는 주인공의 모습에 치중한 느낌이 강한 편입니다. 요다한테 수련받는 루크의 이야기를 보는 기분이랄까..
날아라드랍쉽
09/07/19 23:45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차우 정말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강추드려요~
videodrome
09/07/19 23:49
수정 아이콘
해리포터 다음작 나오나요? 이게 마지막인 줄 알았는데..
09/07/19 23:50
수정 아이콘
전 재밌게 봤습니다. 다만 너무 떡밥이 많아서 책 안읽은 사람들은 바로 죽음의 성물을 읽고 싶게 만들더라구요.
도시의미학
09/07/19 23:54
수정 아이콘
videodrome님// 마지막인 7편은 무려 상하로 개봉한다고 합니다. 덜덜덜.;
엠씨더맥심
09/07/19 23:56
수정 아이콘
저도 차우 강추입니다.해리포터는 기대에 비해 실망이 좀 크더군요.
09/07/20 00:02
수정 아이콘
감상이 굉장히 엇갈리는 6편이었지만, 저는 외려 소설의 에피소드들과 디테일한 부분들이 잘 드러나는 그 점이 좋았습니다. 적어도 여태껏 본 해리포터 시리즈보단 훨씬 재밌더군요. (5편은 보지 않았기 때문에 제외합니다) 비주얼도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09/07/20 00:03
수정 아이콘
차우는 정말 예고편은 훼이크입니다.

보는 내내 풉- 풉- 거렸어요.
저도 한 표 추천
BraveGuy
09/07/20 00:05
수정 아이콘
저도 책보고 나서 봐서인지는 몰라도 책 4권짜리를 영화로 낸것중엔 가장 낫게 봤습니다...

그런면에서 2권짜리를 영화화한 아즈카반은 진짜....(제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인데 영화는 이유없이 걍 막 흘러가죠)
장진혁
09/07/20 00:12
수정 아이콘
저도 괜찮게 봤습니다. 평론가 평이나 외국 평들도 나쁘지 않다 정도의 평정도는 되는 것 같네요.
참고로 2010년 7편 2011년에 7편 하(완결편)가 나옵니다.
촬영하다가 론이 신종플루에 감염되었다는 기사도 나오곤 했지요.
오늘부터나는
09/07/20 00:12
수정 아이콘
저는 책을 다 본 입장에서 꽤 재미있었습니다. 저랑 같이 본 친구도 그렇고 제 주변은 대체적으로 좋아하던데..
09/07/20 00:16
수정 아이콘
소설을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괜찮을거 같은데요?

저는 시간 가는게 아까울 정도였습니다.
videodrome
09/07/20 00:23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해리포터를 안보다보니.. 감사합니다.
09/07/20 00:39
수정 아이콘
차우는 스릴러의 탈을 뒤집어 쓴 코메디이고,
해리포터는 판타지의 탈을 뒤집어 쓴 학원물인 것 같더군요.
헤르세
09/07/20 00:41
수정 아이콘
저는 책 광팬이고, 같이 본 친구는 영화 광팬입니다. 그 친구랑 여태 나온 해리포터 영화 모두 같이 보았는데, 저는 항상 책을 모두 읽고 봤고, 제 친구는 책은 잠깐 읽다 말고 영화만 봤는데요. 이번에는 영화 끝나고 친구한테 물어 봤습니다. 영화 내용이 이해가 다 되냐고;;; 책으로 읽어서 기본적인 정보를 어느 정도 알고 보다 보니 생략된 부분에 대해 이미 알고 이해하고 있는데 책을 안 읽은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까 싶더라고요. 친구는 얼추 이해된다고, 재미있었다고 하는데 저는 백퍼센트 만족은 아니었네요. 매번 비슷한 거 같아요. 책은 정말 재미있는데 그 긴 내용이 전부 영화에 들어갈 수 없으니 책의 재미를 못 따라가는 느낌. 영화 자체로만 볼 수 없는 원작의 팬의 운명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번엔 특히 그랬는데 앞 부분에 주인공들 연애 얘기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다 보니 호크룩스에 대한 이야기나 마지막 반전(스포일러가 없다고 써 주셨으니 언급할 수는 없겠네요)에 대한 기본적인 언급이 너무 적었던 게 가장 큰 불만이었네요. 근데 아쉬운 면이 있어도 영화 자체는 보면서 빠져 들더군요. 이것도 매번 반복. -.- 이야기의 매력이 저에게는 너무 큰 거 같아요. 어딘가에서 아예 드라마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댓글을 봤는데, 현실성은 없지만 대단히 동감했습니다. 론의 빛나는 개그가 고스란히 살지 않을까요. 흐흐~
superigel
09/07/20 00:55
수정 아이콘
저는 책을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재미 하나도 없더군요.
셧업말포이
09/07/20 00:55
수정 아이콘
해리포터 책으론 1~2권까지 밖에 안보고 그 이후엔 영화로 밖에 안 봤지만,
영화 무척이나 재밌었지 말입니다..

혹시 3,4,5편을 건너 띄고 보신 건 아닌지?
스토리 쭈욱 진행 되는 거 보면 정말 해리포터 자체가 대작이라는 느낌이 들면서
감탄이 나오던데요.

이번편도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제가 책 보지 않고
3편 아즈카반의 죄수 봤었을 때 딱 님 같은 느낌이었던 것 같네요.
스토리 진행이. 잘 이해가 안되죠.
09/07/20 00:57
수정 아이콘
아..저 오늘 보고 왔는데 함께 간 친구에게 몰매맞을 뻔 했습니다;; 책을 읽고 봐야 좀 더 재미가 사는 영화군요. 책을 읽고 지금까지 나온 포터 시리즈를 재탕해볼까..
아레스
09/07/20 01:04
수정 아이콘
감독이 ' 데이빗 예이츠'란 놈인데... 이놈이 x맨입니다..
'불사조기사단' '혼혈왕자' 에 이어 '죽음의성물'까지 감독한다고하네요..
'마법사의돌''비밀의방''아즈카반의죄수' 감독한 크리스 콜럼버스가 그래도 훨씬 나았죠..
(차라리 피터잭슨 이나 마이클베이한테 맡기지..)
09/07/20 01:10
수정 아이콘
보고 나오는데 느낌이 딱 ....@_@ 이었네요..

도대체 왜 그 분은 ????? 지도 모르겠고
왜 그 분이 ??????????? 하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예전에 아즈카반의 죄수는 진짜 책으로 재밌게 읽었었는데 중간에 좀 안보고 건너뛰었더니 혼란스럽더군요..

사전 지식 없으신 분들께는 비추입니다..ㅜㅜ
장진혁
09/07/20 01:18
수정 아이콘
아레스님 // 아즈카반의 죄수의 감독은 알폰소 쿠아론입니다. 전작보다 조금은 음침하고 어둡게 시리즈를 이끌어 가는데 큰 역활을 하신 감독이죠. 이분이 해리포터 3탄을 찍고 많은 일반 관객들에게는 희대의 낛시 판티지 영화가 되어버린 걸작 판의 미로의 감독 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해리포터 영화에서는 3탄을 최고로 그리고 그다음을 5탄을 꼽는 팬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3-5-1-4-2의 순으로 좋아합니다.
아레스
09/07/20 01:49
수정 아이콘
장진혁님// 네 아즈카반에선 크리스 콜럼버스가 감독에서 기획으로 갔었네요.. 크리스 콜럼버스 이름이 있어서 제가 착각했나봅니다.. 그리고 제가 다녀본 게시판들이나 주위에선 3편부터 점점 이상해져가더니 흡혈왕자에서 정점을 찍는구나라는 반응이 많더군요.. 저역시 마찬가지구요.. 아무래도 책을 읽고의 여부도 차이가 많은것같습니다..
동료동료열매
09/07/20 01:50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해리포터 책 재밌나요?

전 1편 상하로 나뉜거 2번이나 시도했는데 도저히 못읽겠습니다.
그렇다고 판타지 울렁증이 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닌게, 전민희나 이영도씨같은 유명한 작가들의 판타지는 거의 탐독수준으로 읽는데...
해리포터는 뭐랄까요... 뭔가 동화책같은 느낌이고 무엇보다 작가의 수많은 입상경력을 책앞에 죽~ 늘어뜨린게 왠지 밉상이더군요 -0-

다시 도전해볼까 생각하고있어요
09/07/20 01:53
수정 아이콘
동료동료열매님//
저같은 경우도 그랬습니다. 이건 뭐 오글오글해서 읽기도 힘들었어요.
근데 고2때 친구가 학교에 혼혈왕자를 가져왔는데.. 겨울방학 들어가기 전이라 학교에서 영화보고 난리도 아니였었죠.
그때 잠깐 빌려 읽기 시작했는데... 진짜 저로선 신세계였습니다.-_-; 해리포터가 이렇게 재밌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래도 1,2,3권보다 특히 4권과 6권(5권인 불사조 기사단의 경우엔 평이 너무 엇갈려서요.)은 굉장히 세련된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화를 통해 1,2,3권의 내용을 대충 아신다면 4권부터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4권의 경우 123권과 567권의 사이에서 적절한 안배를 보여주거든요.
123권이 호그와트와 해리에 관해 소개하는 내용이라면, 567권은 아무래도 볼드모트와 관련된 일이 주를 이루는데, 4권은 퀴디치 경기를 포함해 무겁지 않으면서 흥미로운 얘기가 많이 있죠. 불의잔 자체가 아무래도 그런 요소니까요.
susimaro
09/07/20 02:36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영화화 한 해리포터중 5편이 가장 수작인거 같습니다.
물론 시간상의 부족으로 디테일적인 면은 약했지만 스토리 전개는 정말 탄탄하더군요.
09/07/20 02:37
수정 아이콘
저도 4권이 베스틉니다.

책 내용을 모르고 봤으면 좋았을 영환데
책 내용을 알고 봤으면 - 다수의 관객이 이 경우에 속하겠죠 - 한숨만 나옵니다.

그런데 책 내용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같이 본 여자사람님께서 결말의 중요한 부분을 30분 전부터 예측하더군요.
책 내용 알아?라고 물어봤더니, 혼혈왕자는 모르는데
원래 반전이 있는 시리즈에다가 전편들을 아니깐 왠지 이쯤에서 뭔가 하나 터질것같은 삘이 팍팍 꽂혔다고 하더군요...

감독을 무조건 욕하고만 싶지는 않은게,
책분량이 4권부터는 미칠듯이 늘어납니다.
그걸 용캐도 러닝타임안에 다 쑤셔박았군요.

...아쉬울 뿐입니다.
이제동네짱
09/07/20 02:50
수정 아이콘
전 막판에 그 불꽃 CG 외에는 괜찮게 만들었다- 싶네요.
그 엄청난 양을 일단 2시간 30분안에 압축한 것에 대해서 ...

그래도 좀 더 디테일하게 들어갔으면 좋았을 것을 ㅠ_ㅠ
사실 쓸모없는 연애이야기에 많이 치중(ㅠㅠ)한거 같아서 좀 그렇긴 해요T_T

그렇지만 5편과 7편을 잇는 다리의 역할은 충분하다고 생각되네요!!
09/07/20 06:31
수정 아이콘
책 다 읽은 저로선
클라이맥스가 없고 덤블도어가 죽은것에 대해 해리가 너무 쿨한거 같았던거 빼고는 괜찮았습니다.
원작에 충실했던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책 안 읽으신 분들은 이해하기 어려웠을수도 있었겠네요.
09/07/20 06:58
수정 아이콘
Dara님// 글 자체에 스포가 없다고 되어있는데 그렇게 댓글로 결정타를 날리시면 아니되옵니다.
반니스텔루이
09/07/20 06:59
수정 아이콘
제 친구는 영화 재밋다고 아주 난리던데 (참고로 소설책은 아예 안읽습니다.) 나중에 영화 한번 더 감상하겠다고 할 정도. 이유가 모냐고 물으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사랑이야기가 많이 나온다고. .

영화 도중에 2번이나 울었다고 -_-


저같은 경우는 뭐 그저 그렇던데.. 역시나 소설 내용중에 빠진 내용이 많은건 어쩔수없지만..
그래도 해리가 스네이프한테 레질리먼시 수업 받는 장면이 통 편집되서 참 아쉽습니다. 그래도 명색이 제목이 혼혈왕자인데
사실 소설부문에서 가장 많이 기대한 부분이었더라 ;; 릴리와, 시리우스, 제임스, 루핀, 페티그루, 스네이프의 어린 장면이 안나왔네요 쩝;

전 영화중에선 5편이 그나마(?) 가장 볼만했던듯.

소설로 읽은 친구랑은 2이서 까대기 바빳지만;;

소설에서는 역시 4,5권이 가장 재밌게 읽은것 같네요..
로즈마리
09/07/20 07:49
수정 아이콘
저는 굉장히 재밌게 봤어요 ^^;;
지금까지 다섯번이나 봤네요 -_-a 해리포터는 개봉하면 10번이상은 영화관에서 보기때문에 +_+;;
그런데 앞의 내용과 책 내용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보면
좀 쌩뚱맞고 이해 안가는 부분이 많을것 같긴 해요.
벌써 7편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언제나남규리
09/07/20 09:29
수정 아이콘
저도 굉장히 재밌게 봤어요. 제가 영화 보는 눈이 없는가요?
저도 나름 영화 많이 보고 영화보는 눈이 저 나름대로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부족한가봐요. 전 이번시리즈가 다른 시리즈 보다 더 재미있었다고 생각됐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건 헤르미온느의 아름다움 전작들에서는 아 이쁘네.
이정도 였는데 이거는 여신 급으로 성장해버렸더군요.
반니스텔루이
09/07/20 09:42
수정 아이콘
댓글 보니까 평이 극과 극인듯. 흠..
Vacant Rain
09/07/20 09:52
수정 아이콘
해리 시리즈의 마니아는 아니지만 그래도 꾸준히 봐왔는데,
저도 이변편은 무척이나 졸리더군요. 가뜩이나 영화시간이 긴데 중간 이후부터는 보는게 곤혹스러웠습니다.

정말 마니아인 여자친구도,
식탁위에 맛있는 밥과, 국과 반찬이 즐비한데 왠지 휑한 느낌 이라는 나름의 악평을 남겼습니다.

다만 헤르미온느가 훌쩍훌쩍 이쁘게 커나는 모습을 보고 그저 흐뭇...하네요.
멀면 벙커링
09/07/20 10:01
수정 아이콘
책이랑 영화랑 둘 다 본 저로선...
3시간 30분으로 잡아도 모자랄 영화를 2시간 30분으로 잡아놓으니까 책 내용 반은 짤라먹은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무엇보다도 해리부모랑 스네이프의 학창시절이 안나온 게 너무나 충격적이었죠.
마지막편을 위해서도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했거든요.
Lunatic Heaven
09/07/20 10:16
수정 아이콘
토요일에 친언니와 봤습니다.
저희 둘 다 7권 죽음의 성물까지 책을 구매해서 다 읽은 상태로, 영화가 나올 때마다 보는 사람들인데
이번에 영화를 보고 나서 공통된 의견은 '혼혈왕자는 책도 재미없더니 영화도 재미없네-_-'였습니다.
게다가 아주 기술적으로 7권의 앞부분을 살짝 끼워넣는 센스까지.....
7권의 내용이 워낙 많아서(대체 대본작업하면서 무엇을 뺄지 감도 안 잡힐 정도로) 상하로 만든다고
그걸 다 우겨넣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_-;
09/07/20 10:17
수정 아이콘
멀면 벙커링님// 해리부모랑 스네이프의 학창시절이 안나온다고요...? 하긴 지난 작품들에서도 과거 옅보는 장면들이 죄다 빠져서 '대체 뒤에 전개를 어쩌려고 저러나'싶긴 했습니다만 6편에서까지 그러는건 좀 심하군요;;
동료동료열매
09/07/20 10:21
수정 아이콘
起秀님// 으흠 그렇군요. 역시 한번 다시 도전해봐야겠네요
바카스
09/07/20 10:45
수정 아이콘
6편 저는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7편 다음으로 스케일이 큰게 6편인데 그런 웅장함을 나름 잘 살린것 같구요.

무엇보다 7편은 원작을 최대한 살린다는 취지하에 310분짜리 러닝타임을 상, 하편 둘로 쪼개서 낸다고해서 정말 완전 기대 중입니다.
DuomoFirenze
09/07/20 10:48
수정 아이콘
저도 괜찮게 봤습니다. 책내용에 제일 충실한 영화인듯합니다..
물론 제가 원하는 장면들이 빠져서 아쉽긴 했지만.. 전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해리포터는 책으로 읽는게 훨씬 재밌는거 같습니다..
엘렌딜
09/07/20 11:35
수정 아이콘
해리포터는 책으로 읽는게 훨씬x100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4편부터는 분량이 방대해지기 때문에 3시간도 안되는 영화로 만들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차라리 시즌제를 도입해서 1부터 7까지 드라마로 만드는게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스토리가 많고 인물간의 관계도 복잡하며 반전도 넘치는게 해리포터 시리즈의 매력입니다.
09/07/20 12:3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어짜피 스네이프의 과거는 죽음의 성물에서도 나오는 이야기 아닌가요?
마지막에 볼드모트에 의해 스네이프가 죽을 때, 릴리에 관한 이야기들이 쭈루룩 나오면서 스네이프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가 다 나오지요.
어짜피 중복될 내용이기 때문에 감독이 과감하게 삭제한게 아닐까 합니다. 물론 레질리먼시 수업이 빠진건 저도 의외이긴 합니다만..
09/07/20 15:58
수정 아이콘
헉... 이건 좀 아니다 싶을 정도의 실망감이였다니...참고해야겠군요 -_-a
09/07/20 16:12
수정 아이콘
세세한 개그나 디테일 살리려다보니 기승전결을 놓친 느낌이 들더군요.
서론만 길고 본론, 결론은 한줄 요약으로 끝내버린 느낌이랄까요..?

개인적으로는 벨라트릭스가 몹시 맘에 들지 않네요.
원작에서는 지나치게 도도해서 건방지고 오만한 느낌이라면(키도 큰 걸로 설정되어 있죠. 욕심 같아서는 안젤리나 졸리가 참...), 영화에서의 헬레나 본햄카터는 그냥 실성한 여자 같더군요.
Sucream T
09/07/20 18:59
수정 아이콘
전 굉장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전 책 내용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모르는 사람보다 재미있게 볼거라고 생각했는데 여기 댓글보니 그렇진 않은가 보네요... 워낙 짤려먹은 내용이 많아서 원작 내용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약간 부실한 스토리라인이라고 생각할 여지가 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다 알고 있는 상태에서 봤기때문에, 재미있더군요. 엄청난 분량을 잘라먹은 것 치고는 분위기를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영화판 해리포터 개인적인 평은 3,4,6편>>>>>>>>>>>>>5편>>>>>>>>>>>>>>>>>>>>>>(넘을수없는4차원의벽>>>>>>>>>>>>1,2편 이렇게 생각합니다 흐흐
유나얼
09/07/20 19:07
수정 아이콘
제가 항상 해리포터 영화가 나오면서 느낀것이
책을 읽지않고 영화를 보는 사람들은 욕나올만하게 나오더군요
사실 연결고리가 굉장히 많은 내용인데
영화에는 내용조차 이해가지 않을 정도로 나오니 말이죠

특히 3편부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594 [일반] [홍보글] 대학생 대안포럼 [7] 스타바보2853 09/07/21 2853 0
14593 [일반] [쓴소리] 방송통신위원회 분들. PC가 무슨 뜻인지는 아십니까? [62] The xian4082 09/07/21 4082 1
14592 [일반] 광주시 야구장 지을 돈은 없고, 조형물 지을 돈은 있네요. [12] swordfish3502 09/07/21 3502 0
14591 [일반] [야구] 가장 완벽한 선수 [40] 물맛이좋아요5478 09/07/21 5478 0
14590 [일반] Bestiz가 폐쇄됐네요... [37] hydebleu7390 09/07/21 7390 0
14587 [일반] [야구] 역대 최고의 신인왕은? [129] 독수리의습격5629 09/07/20 5629 0
14585 [일반] 거금을 주고 산 'KOF 98 UM' 이 썩고 있습니다. [30] 별마을사람들6439 09/07/20 6439 0
14583 [일반]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07/21(화) 프리뷰 [39] 돌아와요오스3074 09/07/20 3074 0
14582 [일반] 다시 돌아왔습니다. [10] 유니콘스2820 09/07/20 2820 0
14581 [일반] 요새 즐기시는 게임 있으신가요? [88] aura8629 09/07/20 8629 0
14580 [일반] 오오,, 맨시티 존테리에 4000만 파운드 이적료 제의 [30] 네오마린4109 09/07/20 4109 0
14579 [일반] [야구]경기없는 월요일에 보는 뉴스 [27] 달덩이3424 09/07/20 3424 0
14576 [일반] 부천 영화제 다녀왔습니다. [10] Who am I?3201 09/07/20 3201 0
14575 [일반] [경제] 자신의 신용등급을 알고 계신가요? [50] 용의나라12104 09/07/20 12104 0
14574 [일반] 이것이 장례식은 아니잖아요? [6] Ace of Base4802 09/07/20 4802 0
14573 [일반] [야구] 올시즌 신인왕은 누구에게? [41] KanRyu3496 09/07/20 3496 0
14572 [일반] 아버지 [4] 시지프스2946 09/07/20 2946 0
14569 [일반] 드라마 선덕여왕과, 화랑세기 선덕여왕 -3- [4] 교회오빠4002 09/07/20 4002 0
14568 [일반] 삼성 선동열 감독이 재계약에 합의했습니다 [79] 영원불멸헬륨5084 09/07/20 5084 0
14567 [일반] [인증해피] 1995년 과 2009년 에어포스는 어떤것이 다를까요?! [14] 해피5226 09/07/20 5226 0
14566 [일반] 영화 오감도 감상평(스포 無) [21] Zergman[yG]5228 09/07/20 5228 0
14565 [일반] 그것이 알고싶다. `택시 역주행의 미스테리` 정말 소름끼치네요. [19] 홈런볼9062 09/07/20 9062 2
14564 [일반] [인증해피] 간만에 영화이야기 하렵니다. 디파이언스. [3] 해피3475 09/07/20 347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