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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13 08:10:44
Name 해피
Subject [일반] [인증해피] 덩크의 농구화로의 각성! 그리고 코비! 하이퍼덩크 블랙맘바!


 
Name : HyperDunk Supreme
A.K.A(애칭)  : 하이퍼 덩크 블랙맘바
Brand : Nike
Release Date : 2008
Color : WHT/DRK OBSDN-SPR
Code Number : 333373-142
Size : 255(7.5)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맞이하여!
 
각 기업에서는 서로 자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에 주력하지요.
 
뭐 언제는 안그랬겠습니까만은...
 
스포츠와 기업은 이제는 불가분의 관계이니까요.
 
역시나 나이키에서도 베이징 올림픽 특수를 누리기 위해서
 
이런 저런 짓거리를 많이 합니다.
 
 
블레이져 BMX 라던지
 
포스 베이징이라던지...
 
한정판 신발들을 많이 발매하지요.
 
 
그런식으로 발매한 신발중
 
가장 돋보였던 신발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하이퍼 덩크 입니다.
 
 

 
응?
 
이건 덩크자나!
 
네 이것은 덩크이지요.
 
84년에 릴리즈되어
 
조단 1의 탄생에 기여하고
 
지금은 농구화가 아닌 보드화로서 더 많은 사랑을 누리는 덩크!
 
많은 일반인들에게는 이게 그 포스라는거야?
 
라는 오해를 사는...
 
로우 컷 발매 당시에도
 
이건 왠 포스 짝퉁이야? 라는 오명도 같이 받았던 덩크!
 
 
인기좋고 유명한 후배들(조던1, 덩크SB) 를 배출 시킨 후유증
 
일까요?

꾸준한 사랑을 받는 포스에 비해서!
 
덩크는... 일반판일경우는 거의 쓰레기 취급을 받는 수준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덕분에 2009년은 덩크의 25주년임에도 불구하고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지요.
 
하지만 덩크는 원래 목적이었던
 
농구화로서 다시 각성하게 됩니다.
 
바로 2008년 하이퍼 덩크라는 리네임으로 말이죠.
 

 
두둥!
 
이렇게 말이죠...
 
 
하지만 하이퍼 덩크를 이야기함에 앞서서
 
한가지 더 짚고 넘어가야할 신발이 있습니다.
 

(출처 : www.nike.com )
 
바로 Air Force 25 입니다.
 
에어 포스 1의 25주년을 기념하여 2007년에 발매되어
 
포스의 농구화로서의 재탄생을 알린 모델이지요.
 
물론 결과는 유럽시장에서의 무관심
 
스니커 매니아들에게도 아웃 오브 안중...
 
총체적인 평가는
 
"편하기는 한데... 포스가 이따구로 바뀌는건 싫어!"
 
뭐 이런 반응.
 
 
뭐 시장의 평가가 어떻든 간에
 
나이키는 자사의 대표적 모델들!
 
포스나 덩크를 원래의 목적인 농구화로서의
 
회귀를 꿈꾸었지요.
 
 
에어 포스 25가 에어 포스 1의 농구화로의 회귀를 알린 모델이라면,
 
하이퍼 덩크는 덩크의 농구화로의 각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하이퍼 덩크에 대해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박스샷입니다.
 
우와...
 
사실 오늘 소개하는 하이퍼 덩크는 코비 브라이언트를 위한 신발입니다.
 
코비 브라이언트의 애칭 중 하나인 "블랙맘바" 를 형상화 하였습니다.
 
해서 박스에도 블랙 맘바가 프린팅 되어 있지요.
 
 
한자는
 
壹 : 한 일
 
玖 : 옥돌 구
 
자가 써져 있습니다.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는 나이키의 설명이 없는 관계로
 
추측하자면
 
"하나의 검은 옥돌과도 같은 신발" 뭐 이런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암튼 나이키는 르브론과 코비 모두에게 참 신경 많이 쓰고 있습니다 ^^;;
 

 
박스의 측면에는 코비의 국가대표 등번호인 10번이 프린팅 되어 있지요.
 

 
속지에도 일구 자와 또아리를 틀고 있는 뱀이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그야말로 신경 많이 썼구나... 나이키 라는 말이 나오지요.
 
뭐 프리미엄 버전보다도 급이 높은 슈프림 버전으로 출시한 제품이니
 
이정도는 해줘야지! 라고 생각은 합니다 ^^
 

 
하이퍼 덩크에서 가장 눈의 띄는점은 역시나
 
토우박스 부분과 설포 부분을 제외하고서는 전부 플라이 와이어로
 
갑피를 구성했다는 점입니다.
 
해서 신발이 엄청나게 가볍지요.
 
거의 런닝화 수준의 무게를 달성했습니다.
 

 
토우 박스는 뱀피 패턴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프린팅은 아니고 음각으로 살짝 각인이 되어 있지요.
 

 
신발 입구/발목 부분에도 뱀비늘이...
 
이게 신발이야 뱀이야...
 

 
토우 박스 안쪽에는 코비의 등번호도 자수로 놓여져 있습니다.
 

 
설포에는 코비의 마크 역시...
 
이게 하이퍼 덩크 인지!
 
줌 코비 인지...
 
암튼 하이퍼 덩크의 코비 브라이언트 버전은
 
이렇게나 고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아웃솔은 농구화 답게 구성되어 있지요.
 
피벗 포인트에는 스우시가 빨간색으로 페인팅 되어 있고
 
전체적으로 빠른 전환을 위해 접지력을 향상시키는 패턴으로
 
마킹되어 있습니다.
 
가운데는 카본 플레이트가 삽입되어 신발의 안정성을 높여줍니다.
 
카본 플레이트라는 것은 중찹에 삽입되는 소재 인데요.
 
신발의 뒤틀림을 막아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가벼우면서도 단단하다라는 특징을 가지지만,
 
가격이 고가라는 이유로 고급형 모델에 주로 삽입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축구화인 머큐리얼 베이퍼의 중창에 쓰이지요 ^^
 

  
다시한번 플라이 와이어 갑피를 확인 하시면서
 
중창 쿠셔닝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요.
 
하이퍼 덩크의 제작 모티브 역시도 경량성 에 있었습니다.
 
해서 중창에는 뒷축 줌에어
 
앞축에는 루나 펌!
 
전체적으로는 파일런을 사용했습니다.
 
신발 무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창은 가벼운 3가지의 나이키 핵심기술로
 
이루어져 있어서 농구화임에도 불구하고
 
런닝화의 무게를 가질수가 있는거지요.
 
실제로 하이퍼 덩크는 미국 농구 대표팀 선수들도 굉장히
 
만족했다라는 말도 들리더군요.
 

(출처 : 구글이미지)
 
이거 뭔가요?
 
왠지 무섭군요.
 
암튼 2008 베이징 올림픽 드림팀입니다.
 
하이퍼 덩크 신고 있는 모습 확인하실수 있을거에요.
 
르브론은 자기 신발 신고 있네요 ^^;;
 
암튼 하이퍼 덩크는 드림팀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소소한 역할을 했음에 분명합니다.
 
뭐 사실... 저정도 스쿼드라면 척 테일러 신고서도 우승 할수 있을 겁니다.
 

 
새 신발 신고 좋아하는 코비의 모습입니다.
 
역시나 블랙맘바 에디션으로 신고 있지요~
 
이랬던 그가..
 

 
갑자기 야수로 돌변...
 
멍하니 서있는 호주 국가대표 선수의 표정에서
 
무력감마저 느껴집니다.
 
 
"블랙맘바"
 
킬빌을 보신 분이라면 친숙한 뱀 이지요.
 
영화 중 우마서먼의 AKA 였으니까요.
 
 
즉, 블랙맘바는 The End 를 의미하구요.
 
같은 의미로 코비에게도 적용 됩니다.
 
"그가 등장하면 게임이 끝난다!"
 
해서 코비도 블랙맘바의 정통 계승자 라고 할수 있지요.
 
실제로 코비는 수많은 애칭중
 
블랙 맘바를 가장 마음에 들어한다고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또 잡설로...
 

 
하이퍼 덩크는 참 할말이 많은 신발이네요.
 
84년 덩크의 각성 버전!
 
2008 USA 드림팀에 금메달을 안겨준 신발!
 
줌 코비 4의 원조격인 신발!
 
본격적으로 플라이 와이어가 사용된 농구화!
 
런닝화의 무게를 달성한 농구화!
 
코비 브라이언트에게 금메달을 목에 걸어준 신발!
 
 
하지만 전
 
스니커화 된 덩크! 찬밥 신세가 된 덩크!
 
덩크의 농구화로서의 각성!
 
이라고 평가하면서 리뷰를 마칠까 합니다.
 
디자인 : ★★★☆
가격  : ★★
인지도 : ★★
코디용이성 : ★★★
구입용이성 : ★
내구성 : ★★★★
쿠셔닝 : ★★★★★
착화감 : ★★★★★

총점 : ★★★☆

Written By GMA 2009. 07. 13.
http://blog.naver.com/gma_spiker
 
 
PS. 가격과 구입용이성이 좋지 않아서 그렇지
신발 자체의 기능은 정말 좋은 신발입니다.
사실 마음속으로는 평점 만점줍니다.
쿠셔닝에 대한 이야기는 굳이 하지 않았습니다.
왜? 냐고 물으신다면,
줌코비 4랑 똑같습니다 ^^;;
 
http://blog.naver.com/gma_spiker/20067660170
 
참고 하세요.


========================================================================

새벽 6시 부터 2시간 걸쳐 작성했습니다;;

머리가 깨질거 같네요...

술을 엥간히...

요즘 던힐 프리즈가 굉장히 맛있네요;;;

다음번 리뷰는 던힐 프리즈나 써볼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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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13 08:31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매번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흐흐
09/07/13 09:17
수정 아이콘
매번 관심 가져주셔서 제가 오히려 감사드립니다 ^^;;
제천대성
09/07/13 09: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코비계열 신발을 농구화로서는 상당히 뛰어난 신발이라고 생각하지만.
코디용이성이.....

가난한 대학생에게, 농구화를 농구만을 위해서 구입하기에는 쪼~금 부담스럽기에,
뭐랄까, 르브론계열의 신발처럼 신발에 좀...볼륨감이 있으면
청바지에도 훨씬 어울리는 신발이 될 것 같은데 말이죵^^

그럼, 코비계열만의 개성이 사라지는 걸까나..?
09/07/13 09:56
수정 아이콘
제천대성님// 코비 1/2/3 는 스니커로서는 조금 신기 어려운감이 있지요.

뭐 4는 개인적으로는 코디가 용이한 신발이라고 생각합니다 ^^
너는강하다
09/07/13 10:38
수정 아이콘
던힐 프리즈 리뷰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VilleValo
09/07/13 13:20
수정 아이콘
전에부터 느낀 건데...-_- 제 주변 사람들 운동화 사이즈를 보면 평균이 270~280 여유있게 신는 것이 아니어도요...
260까지는 본 적이 있지만 리뷰에 나오는 245~255 이런 사이즈 신는 남자는 단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요...
해피님이 유난히 발이 작으신 건지 아니면 억지로 맞추시는 건지 궁금하네요...;
09/07/13 13:33
수정 아이콘
VilleValo님// 키가 작아서 발도 작아요 ^^;;
09/07/13 13:33
수정 아이콘
너는강하다님// 담배에 대해 아는 바가 없지만.. 하하 그래도 함 써보겠습니다.
No.34(Fabs)
09/07/13 15:25
수정 아이콘
하이퍼 덩크는 정말 구하기 어려운 신발 아니였나요? 유유...
참고로 저는 줌코비4 흰은 흰검보 두족을 보유하고 있지만.
험한 플레이 스타일 때문에 다른 색상을 구해서 돌려 신고 싶어서 엄청 고생하고 있습니다.
오죽했으면 아이디 서비스를 이용해 볼까 지인들을 닥달해보기도 하구요-
해피님의 요새 글들을 보면서 가지지 못한 신발들에 대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사람입니다..흑..
09/07/13 17:15
수정 아이콘
No.34(Fabs)님// 그래도 이쁜 컬러를 두개나...;;
09/07/13 19:05
수정 아이콘
아아..사고싶다.....
세개 있던 농구화도 거의다 닳아버렸는데.. 이번에 줌코비4나..
검은고양이경
09/07/13 20:55
수정 아이콘
이 玖자는 검은색의 옥석이라는 뜻외에 수자 9의 대문자?라고 할까 암튼 九의 또다른,더욱더 공식적인? 멋진? 글자입니다.
壹 贰 叁 肆 伍 陆 柒 捌 玖 拾 라고 쓰는 법이 있습니다.수표같은데 쓰이기도 하죠.
그러면 일구가 19가 되는데 19가 코비나 이 신발한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는 잘 모르겟구요. 1+9=10??
09/07/13 22:57
수정 아이콘
검은고양이경찰관님// 저 역시도 아홉 구 자라는 것을 연관지어서 동일한 생각을 해보긴 했는데요...

10을 굳이 1+9 을 표시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긴 들었습니다.

근데 또 지금 생각해보면...

제이슨 므라즈 처럼... Mr. A to Z 라는 의미로

1부터 9까지.. 해서 10 이렇게 해석해도 될것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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