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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12 22:54:22
Name H.P Lovecraft
Subject [일반] 이동국 선수의 대표팀 승선 가능성은?
허정무 국가대표팀 감독이 보고있는 경기에서 골을 터트렸다는 기사를 봤는데

글쎄요... 제 생각에 이동국 선수의 대표팀 승선 가능성은 그다지 높아보이지 않습니다. 아니 가능성이 낮다기 보다는 지금의 국가 대표팀엔 스타일상 어울리지 않는다고 해야될까요?

현재 이동국 선수가 펼치는 골들의 원동력은 소속팀 전북 현대의 미드필더진이 내뿜는 막강한 지원사격이라 봅니다. 수원시절 그다지 힘을쓰지 못하다가 포지션을 변경한 후 펄펄날고있는 루이스, 총알에서 대포로 파워업한 에닝요에 하대성, 최태욱등등 전북의 미드필더진은 K리그 어느팀을 상대로 하더라도 밀리지 않고 공격수에게 다수의 골찬스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미드필더진입니다.

그러나 현재 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진이 본선무대에서 과연 전북현대 수준의 지원을 이동국에게 해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중원장악력이라는 측면때문에 4-3-3을 주장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아무래도 공격의 일정부분 이상을 공격수들이 만들어 나가는 현재 국대의 스타일상 현재 이동국 선수와 국가대표팀은 그다지 맞지 않는것 같고 조커로 쓰기에는 포스트 플레이라는 측면에서 정성훈 선수와의 경쟁에서 비교우위를 점하기도 어렵구요.

제 생각에 이동국 선수가 대표팀 승선할 가능성은 그렇게 크지 않은것 같습니다. 피지알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PS:이동국은 게을러서 안된다는 의견은 대체 언제나 되야 안나올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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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12 23:0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최종적으로 월드컵에 승선 할 공격수는 박주영 , 이근호는 고정 된 것 같고, 조커로써 안정환 선수가 부활 하지 않는다면 이동국 선수의 발탁이 유력해 보입니다. 골을 만들어 넣을 수 없다는 수식을 달고 다니지만 주워 먹는 능력도 무시 못 한다고 생각 합니다.
가츠79
09/07/12 23:0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평가전에 한 두번쯤 시험은 해볼것 같습니다.
허정무 감독과 이동국 선수는 포항팀과 올대, 국대에서 꽤 오랫동안 감독과 선수로써 함께 했던지라
두 사람의 유대감이 적진 않을겁니다. 특히 허정무호가 아시안컵에서 그나마 3위라도 했을때 이동국
선수의 활약이 컸었죠. 이번에 나온 허정무 감독의 독설도 이동국 선수에게 보내는 메세지라고 생각
되네요.
zephyrus
09/07/12 23:10
수정 아이콘
조커로 쓰일 포스트 플레이어라면 오히려 정성훈 선수보다 우위를 점할 것 같습니다.
일단 정성훈 선수가 국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포스트 플레이어가
반드시 보여야 할 모습인 득점이 없었던 것이 큰 약점이라 생각됩니다.
09/07/12 23:11
수정 아이콘
허정무 감독이 히딩크에게 배웠는지 선수 길들이기를 하고 있는건 아닌지 싶습니다.
'좀 더 분발하면 불러 주겠다'라는 의미일 수 있겠네요.
이번에 나간다면 12년만인가요?
09/07/12 23:15
수정 아이콘
주워먹든 때려넣는 골은 골인데 우리나라에서 저 정도 능력 보여주는 스트라이커는 많진 않죠. 다만 항상 최고가 되기엔 뭔가 부족한게 있어 보이긴 합니다. (운도 실력이고..)

조커 카드로써는 발탁해도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을듯 합니다. 오히려 과거 허정무호에서 보여준 활약은 상당이 괜춘했기 때문에 뽑혀도 이상하진 않을거 같습니다.
09/07/12 23:15
수정 아이콘
뻘플이지만 어머니께서 최근 허정무감독이랑 술자리를 같이한 적이 있는데,

술도 별로 안마시고 말하는게 참 젠틀하시다네요.


레알 뻘플이군요...........;;;;;;;;
핸드레이크
09/07/12 23:17
수정 아이콘
라돈치치 였나..용병 한명이 국대 되고 싶다고 귀화 시험 본다고 했었는데..
아 물로 한국인 국대보다 잘해야 뽑겠지만요..일본은 매 월드컵마다 귀화선수 한명씩은 있더군요
seotaiji
09/07/12 23:17
수정 아이콘
청소년 대표때였나요 일본과의 결승전때 벼락같은 터닝 결승골.
그골로 이동국의 팬이 되었고, 지금도 이동국의 팬입니다.
최용수나 이동국이나... 내가 좋아하던 스타라이커들이 점점 평가가 바닥을 치는걸 보면
가슴이 아프기만 합니다.
앵콜요청금지
09/07/12 23:26
수정 아이콘
지금 국대선수중 어떤 스트라이커가 주워먹건 만들어먹건 이동국보다 더 높은 득점력을 보여줄지 의문입니다. 이런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당연히 데리고 가야한다고 봅니다.
ReachToSky
09/07/12 23:28
수정 아이콘
그냥 제생각은 이렇습니다.
K리그 득점순위 1위가 국가대표가 아니라면 K리그 스트라이커중에서 누가 국가대표가 될까요?
물론 여러가지 주위 환경과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현재 상황에서 이동국만한 결정력을 보여줄 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09/07/12 23:32
수정 아이콘
우리의 50년 숙원 빈약한 골결정력의 해소를 위해서라면 주워먹는 선수라도 필요합니다.
내년에도 이정도 성적을 내고 있는데 안 데려간다면... 말도 안 되죠.

하지만 저 역시 안정환 선수의 부활이 가장 기다려지는건... 안선배님... 엉엉엉... ㅠ_ㅠ
빨간당근
09/07/12 23:37
수정 아이콘
라돈과 모따신... 둘중에 하나는 남아공에 함께 갈줄 알았는데..
파블로 아이마
09/07/12 23:39
수정 아이콘
현재 우리나라 대표팀 스트라이커중 이만한 골결정력을 보여주는 선수는 없죠;;
저도 결국에는 허정무 대표팀 감독이 뽑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남아공 월드컵에 박주영, 이호근, 이동국 선수는
데리고 갈듯하네요.
09/07/12 23:46
수정 아이콘
예전에 김진용, 우성용 선수가 깜짝 득점 선두 달릴 때 대표팀 발탁해봤는데 결과는 그다지 좋지 않았죠. 이동국 선수가 현재 K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는 있지만 국대의 상황과 전북의 상황이 다르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전북에선 미들에서 지원이 빵빵하고 사실상 전북 전술의 핵심이지만 국대, 게다가 월드컵에서는 그만한 미들 지원을 기대하기 힘들고 박지성 박주영 등 다른 유능한 선수도 많은데 전술이 이동국 중심으로만 돌아가긴 힘들지요. 게다가 아직까지 K리그에서 단 한번의 어시스트도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월드컵 예선을 거치면서 어느 정도 틀이 잡혀진 국대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드랍쉽도잡는
09/07/12 23:48
수정 아이콘
차출되더라도 그야말로 죠커 격일 듯... 그 자리 설만한 선수가 너무도 없기에...
The)UnderTaker
09/07/12 23:51
수정 아이콘
이동국이 안뽑히면 그누가 뽑히나요 대체.
김진용, 우성용과는 다르게 이동국은 이미 국대서 엄청난 활약을 보인적도 있죠.

뽑힌다면 그값을 충분히 할수 있을거라 생각하네요
붉은악마
09/07/13 00:05
수정 아이콘
스트라이커는 골로 모든것을 말하지 않습니까...주워먹든, 미들진이 막강하든...13경기에 12골이면 국내프로선수에서 보면 쉽게 나올수 없는 기록입니다..다른 몇몇 공격수도 써봤지만, 결과는 영 신통치 않았고, 이동국은 보란듯이 골로 무력시위 하는 상황..안뽑히면 이상한거고...
블랙잭
09/07/13 00:08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무 감독의 언플 보고 왠지 데려갈거란 확신이 드네요.
긴장감 늦추지 말고 그떄까지 폼을 유지시키라는..
솔직히 이동국이 안가면 누가 가나요. 박주영이나 이근호...국대에서 그 누구도 이동국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현 국대서 골을 만들어내는 공격수도 없고 줏어먹기라도 되는 선수도 없구요, 아시아 상대로도 강한 공격수도 없습니다.
만약 현재 폼을 유지하고 저번같은 불운만 없으면 가능하리라 봅니다.
09/07/13 00:16
수정 아이콘
뽑는거야 감독 마음이고, 월드컵은 내년이니 앞으로 몇 번 써보고 판단하면 되는거죠. 최소한 써보긴 할 것 같으니...
그런데 박주영이 이동국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건 요새 박주영의 플레이를 안보신 분 같네요. 현 국대 에이스는 박주영이고, 골을 만들어내는 선수이며, 전술적인 부분에서 이동국보다 더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것 만큼은 확실합니다. 또한 박주영은 유럽에서 입지를 다진 선수이고, 그것 만큼은 유럽에서 완전 실패한 이동국이 경쟁 상대가 되지 못하는 부분이죠.
오히려 이근호의 자리를 두고 경쟁해야 할텐데, 이근호가 골넣는 부분이야 부족할지언정 현 국대에서 요구하는 전술에는 상당히 적합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격수는 골을 넣어야 한다고들 하시는데, 유럽팀 상대로 완벽한 전술적 움직임 없이 그런 기회나 올지 의문입니다 저는. 요행만 바래서는 감독이 아니죠.
09/07/13 00:24
수정 아이콘
한골이 필요한 시점이다. 라고 볼때 안정환이 없는 이상 그 다음은 이동국에게 기대하게 되겠죠. 제가 봐도 현재 대표팀 색깔과 이동국과는 어울리지 않지만, 조커라는 측면에서, 그리고 골냄새를 잘맡고 있다는 측면에서 시험을 해봐도 될 것 같습니다. 일단 박주영과 이근호는 뭔가 만들 것 같다라는 느낌은 들지만 한방 넣을 것 같다라는 측면에서는 이동국보다 부족하니 조커로서의 역할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Z.Ibrahimovic
09/07/13 00:27
수정 아이콘
발탁은 기정사실이라 봅니다. 다만 지금은 길들이기 중...
Thanatos.OIOF7I
09/07/13 00:41
수정 아이콘
얼마전 국가대표팀이 최종예선을 무승부로 마치고, PGR에 '캡틴팍! 무재배본능을 지키다'란 글에
이동국 선수의 대표팀 승선여부에 대해 잠깐 언급한적이 있었는데.... 상당히 부정적인 반응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동국 선수가 발탁이되서, 이번에만큼은 한을 풀었으면 좋겠네요.
율본좌
09/07/13 00:45
수정 아이콘
이동국이 대표팀 발탁되냐 안되냐의 문제는 후에 결정이 나는문제겠지만..
선수로써 마짐막이 될거같은 월드컵인데 발탁되서 월드컵여한을 씻었으면 좋겠습니다.
'라이온킹 이동국' 화이팅입니다.
09/07/13 01:04
수정 아이콘
Ganelon님// 박주영선수와 유럽에서의 경력으로 말씀하셨는데요.. 솔직히
프랑스 리그 르샹피오나와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는 그 수준이 다르죠..
프랑스리그 무시하는게 아니라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는 세계에서도 탑 수준이죠.
그리고 이동국 선수 이피엘 당시 부상에서 회복된 시기였고 미들스브러 미들진 보면 답 안나오죠
이번 시즌 미들스브러강등 됬는데 특급선수 영입했다 하지만 그 미들진으로 역시 강등밖에 안되죠
그리고 박주영선수 모나코에서 멋진 활약펼쳐주지만 골경정력을 확실하진 않죠.. 유럽 커리어를 가지고
박주영선수와 이동국선수를 비교하는 건 좀 무리가 아닐까하네요..
09/07/13 01:14
수정 아이콘
28KNPU님// 미들진 답없는건 모나코도 마찬가지고...그 모나코에서 5골 6도움이면 준수한 활약입니다. 박주영의 진가는 더군다나 스탯에만 있지 않죠. 이동국 선수는 그 반대로 스탯에 장점을 보이는데 2년간 0 스탯은 그 어떤 변명을 해도 완전한 실패라고밖엔 할 수가 없습니다.
부상 회복을 2년동안 못했다면 그건 선수 잘못이구요. 르샹피오나와 프리미어리그 수준이 다르다지만 르샹피오나면 유럽에서도 상위권의 리그이고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했고 인정받는 리그입니다. 유럽에서 입지를 다진 포워드와 K-리그 득점왕의 비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이동국 선수는 브레멘에서도 실패했었죠. 유럽 커리어는 당연히 박주영이 앞서는게 맞습니다.
또 유럽 커리어는 제가 말하고자 했던 부분의 한 부분이고...단지 위에서 박주영이 이동국에 비해 못하다는 분이 있어서 한 말입니다.
09/07/13 01:19
수정 아이콘
지금 국대에 맞는지 아닌지는 일단 써봐야 알죠. 그냥 이름있는 선수라고 시험해 보라는게 아니라 리그에서 일단은 실력을 증명하고 있으니 한번 시험을 하든지 경쟁을 시키든지 해보란 겁니다. 여러선수를 많이 시험할 시간은 없지만 이동국선수처럼 리그에서 최고스탯을 찍는 선수를 활용해볼 시간은 아직 충분히 있습니다. 일단 몇경기라도 뛰어보게 하고 논해도 늦지 않을 듯 하네요.
09/07/13 01:20
수정 아이콘
축구는 베스트일레븐으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고 특히나 월드컵과 같은 토너먼트경기에서는 스쿼드의 다양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허정무 감독님도 당연히 이를 아시겠죠...많은 사람들이 비판하는 '패스를 받아먹는 골게터'로의 역할에서 현재 한국에서는 최전방에서 이동국 만큼 할만한 선수가 없다는 건 모두가 압니다.

세계축구에서 보더라도 잉글랜드에서는 헤스키, 스페인에서는 구이사가 소속 대표팀의 팀컬러와는 별개로 꾸준히 국가대표에 뽑혀서 토너먼트 중간중간 활약을 보여주고 있죠.
09/07/13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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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2006 월드컵 직전에 본프레레 시절인가 코엘류 시절인가에 상암에서 열린 유럽팀과 평가전을 직접 봤었습니다.. 상암경기장 밖 대형TV로요... ^^;;

그때가 이동국 골, 최진절 골로 기억하는데.. 이동국선수 진짜진짜 멋있었습니다.. 흐흐 평가전 좀 많이 치뤄서 이동국선수 좀 시험해봤으면 좋겠네요.. (제가 말한 경기가 무슨 경기인지 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궁금해서 잠을 못자겠네요...)
WizardMo진종
09/07/13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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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는건 기정사실이라보구요;; 어떻게 쓰느냐가 문제인데.. 3톱의 가운데에서 앞쪽에 두는 전형적 타겟의 원톱이냐. 약간 뒤로 내려와서 양쪽 윙포를 사용하느냐의 차이가 될꺼로 보입니다. 전자는 베르바토프가 있을테고 후자로는 베르캄프가 떠오르네요..
09/07/13 01:27
수정 아이콘
賢熙님// 제 기억에는 아드보카트 부임 때 일껄요? 아마 세르비아와 경기 같은데.....
09/07/13 01:2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저도 이동국 선수의 발탁을 반대하는 건 아닙니다. 위에도 썼다시피 써보고 잘하면 뽑으면 된다는 생각이죠.
다만 현 국대에는 박-이 투톱이 주전으로서 더 어울린다고 판단되고, 그에 따라 데려가도 3순위가 될 것 같습니다. 본선에서 박- 이 투톱이 실패한다면 기용된다거나 하겠죠. 물론 1년동안 전술적으로 큰 실패를 겪는다면 이동국 위주로 갈 지도 모르는 거지만...

그리고 챠밍님이 말씀하신 것 중에 헤스키는 그 반대로 팀컬러에 딱 맞아서, 리그에서의 많이 모자란 스탯에도 불구하고 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주전으로 기용되고 있는 경우이고, 구이사는 조커로 딱 알맞는 스타일의 빠르고 침투에 능한 타입입니다.
아우구스투스
09/07/13 01:31
수정 아이콘
賢熙님// 혹시 전설의 독일전인가요? 기억이 잘 안나네요. 중요한건 이동국 선수하면 떠오른게 독일전의 그 발리슛은 너무나 멋졌습니다.
09/07/13 01:33
수정 아이콘
賢熙님// 방금 제가 기사검색을 해봤는데 제 기억대로 세르비아 전 맞는 듯 합니다.

http://sports.hankooki.com/lpage/soccer/200511/sp2005111707451757750.htm

링크로 들어가서 한번 확인해 보세요.
09/07/13 01:41
수정 아이콘
동빠로서 보자면 이동국 선수는 뽑히면 무조건 투톱의 한 자리이나 원톱의 주전으로 뽑혀야 됩니다. 본인 스타일상 후반 조커로 나와서 활약해줄 스타일이 아닙니다. 조커로 쓰일 카드라면 안 뽑히는게 본인을 위해서나 국대를 위해서나 나을 거 같다고 봅니다. 후추에 모 회원님이 이동국의 비아시아권 A매치 기록을 조사하셨는데 (http://www.hoochoo.com/2006_board/board_r_hoochoo.asp?b_idx=90681&page=1&search=&keyword=) 선발 15경기 6골 3도움, 교체 13경기 0골 0 도움입니다. 보로-성남에서의 실패, 전북에서의 부활을 봤을때도 이 선수는 선발 주전이 아니면 안 어울리는 선수라고 봐요. 그나저나 오늘도 한방 넣었군요..
Go_TheMarine
09/07/13 01:42
수정 아이콘
이동국-박주영 투톱 다시 한번 나오겠네요.(예전에 앙골라전이었던가요...? 그때한번 가동된적이있었죠..)
기대됩니다. 조화만 잘 된다면 정말 이상적(?)인 조합이 될지도...

p.s 차두리선수도 국대승선했으면 좋겠네요..
올시즌 분데스리가 1부리그에서 뛰는데 멋진 활약을 통해 내년에 본선에서 볼수 있었으면...
좌지성-우두리 조합도 괜찮을 것 같네요;;;
승리하라
09/07/13 01:5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동국이 안가면 누가 가나요.(2)

이동국선수는 골을 넣을 줄 아는 선수입니다. 국제경기 경험도 많고 지금 리그에서 활약도도 최고인데 대체 안뽑을 이유가 뭡니까? 허감독님도 아마 데려갈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이동국선수언급도 긴장감을 갖고 경기력을 유지하라는 뜻으로 보이고요.

이동국 선수외에 아쉬운 선수로는 김두현선수... 무리하게 군문제 안해결된상태에서 잉글랜드로 가지말고 일단 광주로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네요.
테페리안
09/07/13 02:31
수정 아이콘
Go_TheMarine님// 좌지성 어감이 ...... -_-

저도 차두리 선수의 시원스런 질럿모드를 다시 봤으면 좋겠습니다
네오마린
09/07/13 06:50
수정 아이콘
이동국선수 당연히 뽑아아죠
한국인선수중에 이동국선수만큼 현시즌에서 골많이넣은선수있나요
최근5경기8골 이면 뭐 말다했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오범석선수말고 차두리선수좀 넣었으면합니다
이젠 어엿한 분데스리가 소속선수이고
이전시즌에도 계속 풀타임출전했는데 아예 뽑지를않더군요
오범석선수야 말로 소속팀에서 벤치만 달구고있는데.....
차범근감독아들이라서 안뽑는건지...
Benjamin Linus
09/07/13 08:27
수정 아이콘
일단 뽑아보고 평가전에서 써먹은 후 월드컵 승선할지는 두고봐야죠.
미들스브로에서의 행적을 생각하면 과연 유럽 상대로 통할까 하는 생각은 여전히 들지만
일단 기회를 줘봐야한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09/07/13 08:28
수정 아이콘
Benjamin Linus님// 아니 꼭 삽질이라는 단어를 써야하는겁니까? 이동국선수 팬인데 굉장히 기분나쁘네요.
페르난도 토레
09/07/13 09:09
수정 아이콘
이동국 선수 왕팬이었는데 아시안컵 음주파동으로 팬 접었었습니다.
그래도 마음 한 켠에 다시 한 번 잘해봤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또 하나의 즐거
09/07/13 09:42
수정 아이콘
일단 지금 현재로서는 설기현 선수가 어떻게 해 주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좌지성 - 우청용이 될 가능성이 높죠.

차두리 선수는 수비수.. 좌영표 - 우두리 정도가 되려나요?

남은 1년여 시간동안 설기현 선수가 잘 해 준다면야 우청용 자리가 우기현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4-4-2를 쓴다면 이동국 - 박주영이나 이동국 - 이근호 괜찮겠네요.

유럽팀이랑 경기를 하면 미드필더가 털린다고 봤을때 4-3-3을 쓴다고 하면 1톱이 이동국 선수만큼 어울릴 선수 찾기도

어려울 듯 싶기도 하고요.

최근 K리그에서 날아다니는 선수인 만큼 1년동안 이 컨디션 잘 유지 해서 본인에게도 좋은 결과 있었으면 합니다.
뇌공이
09/07/13 10:21
수정 아이콘
현재 객관적 기량으로는 이동국선수가 가장 좋습니다.
이번만큼은 꼭 자기 기량을 보여줘야 할텐데요...
판타지스타 안의 부활도 기대합니다!!
Benjamin Linus
09/07/13 10:26
수정 아이콘
ArtofX님// 아무리 들쑥날쑥에다 교체선수로 출장했다고 해도 공격수가 2년동안 0골이면 심하지 않나요?
그 말이 그래도 불편하시다니 수정하겠습니다만은...
제리와 톰
09/07/13 10:38
수정 아이콘
허정무 감독은 이동국 선수의 프로 리그에서의 경기력, 청대, 올대(시드니 올림픽), 국대(아시안컵)에서의 경기력 등을 누구보다도 가까이서 관찰해 왔던 사람 중에 한 명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이동국의 장점과 단점이 무엇인지 충분히 알 수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지요.

현 대표팀은 박지성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팀으로 박선수보다 고참이라고는 골키퍼 이운재, 윙백 이영표선수 밖에는 없습니다.
또한 허정무 감독은 세간의 평이야 어찌 되었든 무패로 월드컵 본선을 통과하여 자신의 평생 라이벌인 차범근 감독의 98국대와 비슷한 예선 성적을 기록하였으며 그로 인해 축구계 안팎으로 발언력을 가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 간 관찰해 온 허정무 감독은 축구 전술가로서도 훌륭하지만 특히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지도자 중의 한 명입니다. 세인들이 '무재배'라고 혹평하는 그의 전술도 사실은 미들 라인을 두텁게 세우면서 수비를 튼튼히 하고 역습으로 승부를 보고자 하는 그의 축구 철학과 무관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뛰어난 골 결정력을 가진 선수가 필요할 것인데 이동국 선수가 과연 허정무 감독의 '뛰어난 골 결정력'을 가진 선수의 예비 명단 안에 들어가 있는 지 아닌 지는 좀 더 두고 보아야 할 듯 합니다.
네오마린
09/07/13 10:51
수정 아이콘
가장가까이서 지켜본사람이기도 하고
가장가까이서 혹사시킨 사람이기도 하죠
허정무는 그냥 비추
반니스텔루이
09/07/13 10:54
수정 아이콘
2006년 월드컵 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제외되서 너무 안타까웠는데, 이번 마지막 기회때는 제발 뽑혔으면 좋겠네요. 미들스브로가서도 나름 준수한 활약 기대했었는데 흑
네오마린
09/07/13 10:57
수정 아이콘
이천수.이동국선수는 외국하고 안맞는거처럼 보이네요
K리그에선 완전 날라다니니...
괜히 지금와서 욕심부리지않고 꾸준히 활약을해줘서
전북에서 꽃을피웠으면좋겠습니다
이대로만간다면 내년 AFC챔스도 갈수있을걸로 보이는데
09/07/13 12:13
수정 아이콘
Benjamin Linus님// 그건 삽질이라 표현하는게 아니라 부진했다라고 하는 겁니다.
Benjamin Linus
09/07/13 12:25
수정 아이콘
ArtofX님// 껄껄
데프톤스
09/07/13 13:02
수정 아이콘
Benjamin Linus님// 팬분들도 있는데 말 가려서 하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그래도 님이 전하고자하는 뜻이 전해지지 않을까요..
저는 포항 팬으로서 미들즈브러에서 포항이 아닌 성남으로 컴백하는 순간부터 왠지 정이 안가더라구요
부진할때 내심 고소하다 생각했는데...
월드컵 기간이 다가오니까.. 맘이 약해져서 허정무호 승선해서 잘해주었으면 하는군요
은퇴는 포항에서....
saintkay
09/07/13 13:08
수정 아이콘
문제는 경기력 외적인 것도 있다는 거죠. 지금 대표팀은 박지성 중심의 팀을 구성했습니다. 박지성이 별 말,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아도 언론과 허 감독은 그의 공으로 돌리고 있죠. 그 전략은 성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표팀의 어린 선수들(유병수, 김근환, 이청용, 기성용 등)은 박지성의 부드러운 리더십(전 이렇게 부르고 싶네요)에 이미 감화된 상태죠. 그런 상황에서 박지성보다 더 연배가 있는 선수들의 발탁은 상당히 어렵습니다.(현재 박지성보다 연배가 있는 선수는 이운재, 이영표, 이정수 뿐입니다.) 이게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상당히 중요하죠. 팀 케미스트리를 해칠 수 있는 어떤 요인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운재 선수는 포지션도 포지션이지만 음주 파동으로 이미 리더의 자리에서는 완전히 물러난 상태죠. 안정환 선수도 이런 맥락에서 발탁이 어려우리라 봅니다.)아마 허 감독이 계산하는 부분도 팀케미스트리에 있을 수 있는 위험성과 이동국이 공격라인에서 해 줄 수 있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클까가 아닐까 싶습니다.
sometimes
09/07/13 13:17
수정 아이콘
플레이 스타일상 호불호는 있을 수 있겠지만
골게터는 골만 넣으면 장땡이죠. 아무리 화려한 발재간을 보여준 들 골 못넣는 포워드만큼 답답한건 없습니다.
현 시점에서 이동국 선수만큼 골에 대한 기대감을 주는 선수도 없는 것 같구요.
승리하라
09/07/1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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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jamin Linus님// 거참 말 기분나쁘게 하네
영웅의물량
09/07/1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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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라님// 기분 나빠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셔야지 감정적으로 대처하시면 아니되옵니다;

Benjamin Linus님은 조금만 뉘앙스를 바꾸면 여럿 감정 상하지 않게 말씀하실 수 있다는 걸 아셨으면 좋겠네요.
지금 몇명이 발끈했는지 모릅니다-_-
네오마린
09/07/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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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박주영
박지성 기성용 조원희 이청용
김동진 곽태희 이정수 차두리
이운재

이영표 오범석 김정우선수는 요즘너무 불안한 모습을 많이보이는거같습니다
특히 김정우선수는 카드캡터도 아니고 맨날 옐로우카드 --
리버풀 Tigers
09/07/13 14:27
수정 아이콘
강팀과의 격돌에서 지성-주영-근호-청용이 엄청나게 흔들어주면서 많은 기회를 얻어낼 수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이근호선수의 결정력과 현재 무적임을 고려하여... 성용이 배급하고 지성-주영-청용이 흔들고 동국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방향이 국대에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동국선수의 선발에 반대하시는분들도 부분 이동국선수가 이근호선수보다 결정력은 있다고 보잖아요.
Into the Milky Way
09/07/13 15:52
수정 아이콘
이동국의 현재의 폼으론 당연히 승선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그 만큼 능력있는 스트라이커임에는 분명하구요.

근데 저도 saintkay님의 의견처럼 "실력"외의 부분이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누가 뭐래도 지금의 대표팀은 "박지성 주장"의 팀이니까요.

그래도 꼭 승선했으면 좋겠군요.
09/07/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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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입니다..당연히 승선합니다.. 안정환 선수도 뽑혔으면 좋겠네요..후반조커로..
하트브레이크
09/07/14 00:28
수정 아이콘
이동국선수는 훌룡합니다.. 우리나라 축구팬분들은 너무 미디어에 홀리거나 한번 찍히면 절대 용서가안대는 물타기 기질이..

우리나라에서 능력에 비해 가장 까이는 선수는 최용수 선수와 이동국 선수입니다

두선수의 공통점이라면 타고난 골감각으로 볼수 있겠죠..

이런선수들이 축구를 얼추 보면 못할때는 화면에 잡히지도 않고 어쩌다 나올때 찬스를 노치기 때문에 욕을 많이 먹죠

하지만 축구 전체적인 흐름이나 볼과 무관한 외적인 압박에서 엄청난 능력을 보유한 선수들인데.. 참아쉽죠

플레이스타일이 틀릴뿐입니다..

수비수를 현란하게 재끼고 직접 슛을 만들지는 못해도 수비를 모으고 찬스를 받아 결정짓는 그런 스트라이커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지켜보시면 이동국선수를 인정하실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내에서 이동국선수처럼 타켓형 스트라이커로서 견줄수있는 선수는

현 감독이신 황선홍선수와 최용수 선수.. 그리고 그나마 조재진선수정도를 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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