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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13 02:17
와우에 미치는 분들 보면 참 신기합니다..
전 냥꾼이었는데 하다가 졸아서 이러느니 차라리 접겠다 하고 친구한테 계정 주고 스타합니다. 지금 그냥 생각나는건데 제가 승부욕이 강해서 스타하다 지고 야마돌아서 하는거지 그닥 겜 자체에 대한 애정은 크게 못느낍니다. 그러고보니 전 게임하고 잘 안맞는듯 하네요..
09/07/13 02:20
몇일전에 캐삭하고 새벽에 2시간 30분동안 기달려 GM요청해서 캐릭복구한 저에게
심하게 공감가는 글이네요...쩝...쿨럭... 정답은 즐기면서 해야겠지요. 저도 그러고 보니 여러 온라인 게임들을 했는데 랩업방식의 MMORPG를 혐오(?)해서 만랩캐릭터를 키운적이 없었고 리니지나 기타 게임들을 하면서도 이걸 왜하지 라는 의문이 계속 떠올랐는데 어느새 와우 만랩을 달았더군요..덜덜 그나저나 위에 쓰진 블리자드 테크트리도 심하게 공감하네요 크크 진리의 트리!!
09/07/13 02:22
NexT_R님// 아마 와우를 다시해도 게시판 지기는 안할꺼 같아요. 저는 사실 매우 나쁜 애라서 키워질을 좋아하거든요. 내면의 키워라고나 할까..
09/07/13 02:23
저같은 경우도 디아1은 약간 하다가 어려워서 그만뒀지만 이후 스타-디아2-워3-와우라는 블리자드 정석코스를 밟아왔지요.
와우를 04년 11월 오픈베타 때부터 시작했느데 현재까지 5년 가까운 시간을 하고 있네요. 물론 중간에 3번이나 접었었지만 결국 다시 돌아오게 되더군요. 오래 하다보며 지겹기도 하고 매너리즘에 빠져 접게 되지만 막상 안하다보면 또 너무 하고 싶어지죠. 주변에도 보면 캐릭터 삭제까지 하고 접었던 사람들도 캐릭터 다시 복구하면서 복귀하는 사람도 많고 접을때 계정 팔았던 사람들은 다른 계정 사서 복귀하더구요. 와우=마약 아마 디3가 나오면 와우를 접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09/07/13 02:24
에에이..
두달 전에 접으셨으면 이제 다시 해봐야 울드아르 밖에 없고 뭐 그런데 뭐하러 다시 하나요. ... 그런데 저도 요즘 던파를 조금씩 즐기고 있는데 하면 할수록 와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 다른 게임을 할수록 더 떠오르는 게임이네요.
09/07/13 02:25
2:2로 법사 검투사 단사람들중에 많은수가 어뷰징으로 달거나 딴조합으로 올렸죠..
실제로 순수하게 검투사 단사람은 몇명 안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룡은 불성때꺼가 저는 더 맘에 들더군요. 검투사도 몇번달고나면 별로 흥미가 안땡겨서 저도 요샌 잘 안하네요. 네 FM2009합니다..
09/07/13 02:28
TheLazy님// 네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달 사람은 달았습니다. 2:2같은 경우 순수하게 검투사 단 법사는 정말 손에 꼽을 정도긴 하지만
3:3 5:5로도 많이들 달았으니까요. 물론 다 합해도 인구수에 비해 많은건 절대 아니지만요. 아무튼 저는 패배자...
09/07/13 02:29
와 저도 플포 법게 유저입니다. 법사만 4년 골수유저구요.(중간중간에 쉬긴했지만요.) 그 흔한 부캐 하나 없이 법사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플포 법게 눈팅만 하고 있지만 은안님을 여기서 보니 신기하네요..
09/07/13 02:32
은안님//
제가 3전에서 했는데 3:3같은경우는 15팀?정도 받았고 5:5는 5팀받았나 더 적게 받은거 같기도 하고 잘 기억은 안나는데 3:3 그 당시에 죽냥기가 워낙에 강해서 도법사팀이 거의 없었죠.. 도법사로 검투사 단사람 3팀인가 있는걸로 기억하는데 그것도 오마멀 하고 미내기 그리고 딴섭에서 원정 온 클래찌가 전부인걸로... 그 3팀말고는 도법사팀 기억이 안나네요.
09/07/13 02:34
저도 오리시절때 법사로 츄즌공대를 뗫고.. 법사만 정말 오래했죠.
지금은 죽박합니다. 저는 하드코어 레게.. 노스렌드를 다시 시작하고 시작한 서버가 워낙 레이드에 부적합해서 다른 섭으로 이전해서 레이드 하는데.. 알갈론25인만 잡으면 25인 요그0수호자를 빼고는 올클리어네요. 알가론 25인 이제 3주차인데.. 이번주엔 잡기를....... 하지만 못잡을거 같네요 -_-a
09/07/13 02:34
TheLazy님// 에 1전의 경우는 33 도법사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물론 그 중 반은 버스지만요;..
1전은 2:2 도법은 두 팀인가 세 팀 (정말 대단하죠) 2전 도법도 한 팀인가 두 팀 3전은 도법이 5팀 정도로 가장 많았었죠. 여기에 죽박의 사기성에 묻어가는 법죽으로 단 팀도 각 전장마다 1~3팀 정도 되니..... 3전이시면 세나리우스-Marquis 아시겠네요. 죽법의 본좌.. 하지만 군대감 ^^ 크크크크
09/07/13 02:37
근데 저번 시즌 죽신이 더럽게 강하긴 했지만..
솔직히 시즈탱크가 미네랄 75에 하늘 공격 가능, 속도는 벌쳐, 스스로 힐링 가능, 다크스웜등 마법 보유, 마나 무한 이런 비교는 좀 많이 과장이죠 크크.. 어쨋든 죽기야 뭐 계속 너프가 되고있고 앞으로도 계속 너프가 될것이기 떄문에.. 특히 3.2패치에선 또 많이 너프가 되지요. 하지만 진리는.... 너프해봤자다..
09/07/13 02:39
은안님//
3전이 냥힐이 그래도 꽤 되서 할만했거든요 도법이 하기가.. 게다가 막주에는 죽신도 거의 보이지도 않았고. 그리고 하이잘에서 도법 검투사가 3팀인가 나왔나 그랬는데 다른 두팀은 자기가 단거 같은데 한팀은 좀 의심스러웠죠. 2위한 죽신이랑 만났는데 신기가 치유량이 막 3000이랬고 거기다가 그 2위팀 죽신을 7번가까이 연속으로 빨고 검투사 컷트에 올려놨으니..
09/07/13 02:41
은안님//
Marquis 님이랑은 몇번만났는데 한번인가 두번빼고 다 졌던걸로 기억.. 죽흑대 죽법쌈인데 죽흑으로 도저히 못이기겠더라고요. Marquis 님이 잘하는 것 도 있고.. 부캐팀한테도 좀 빨렸고..흑흑
09/07/13 02:41
랄프위검님// 음 물론 과장은 했지만 대충 비유를 말해보자면
미네랄 75= 레벨 55부터 시작해 쉽게 키울 수 있음 대지공 모두 가능=힐러도 잡고 딜러도 잡고 우왕크 굳 스스로 힐링 가능=대체 생존기가 몇개에 피는 맨날 차고 구울도 먹고.., 마법 보유=치감기를 제외한 스턴기, 마반류, 죽음의 손길 등 다재다능 가능 마나 무한=마나가 아닌 룬 마력으로 무한 딜 가능 여기에 버그는 또 얼마나 많은지.. 피소버그 구울버그는 아직도 있고 각종 수많은 버그들은 도적들을 울렸죠. 뭐 이런 비유였습니다.
09/07/13 02:42
적어도.. 와우는 시스템 상 "즐기면서 한다"라는 게 불가능한 게임이라 보기에..
(주간 귀속 시스템으로 무언가 한 주의 필수일과처럼 묶이게 되는 레이드... 한 주라도 손을 놔 버리면 검투사 따기 힘든 투기장.. 둘 중 어떤 것을 위해서라도 필수적인 골드.. 골드 충당을 위한 노가다...) 명게, 레게 둘 중 하나 고르고 아무리 필요한 것만 딱 하더라도 일주일에 18시간 이상은 고스란히 바쳐야 하죠.. 그런 의미에서 미래를 위해 꾸욱 참고 손 안 대셨으면 합니다. 한 고비만 넘으면 그 다음부터는 끊기가 좀 쉬워지니까요. 지금이 그 고비이신 듯.. 저도 오베 시작 부터 손 대서 오리지날 전장 열리기 직전에 한번 끊고 2달 만에 다시 시작..-_-쭈욱 하다가 3년 전에 다시 한 번 끊고, 불성 말기 때 또 시작해서 (저도 흑마만 세 번 만렙 찍었습니다.. 흑마 매니아라) 리치왕 초기에 흑마가 얻을 수 있는 모든 장비를 다 맞춘 후 눈물을 머금으며 끊었기에 심히 공감이 갑니다. 한 1달 전에 손이 근질 근질 하더니 요새는 좀 덜하더군요. 가장 중요한 점이 와우 관련 커뮤니티는 절대 가지 않는다... 인 것 같습니다.. 가서 뭔가 새로운 정보나 컨텐츠만 봐도 초기에는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더군요.(너무 하고 싶어서.ㅠ,.ㅠ) 전 친구한테 아이디 줘버렸는데 아예 정리를 싹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캐삭은 복구라는 방법이 있기에.. 아이디 자체를 파시는 걸 권유해 드립니다.
09/07/13 02:43
TheLazy님// 크크크킄크크.. 저 그 팀 누구 말하시는지 알꺼 같네요. 그 상대가 쌈xxx 죽신 팀이고 도법은
ixxx 였나 그렇죠?
09/07/13 02:46
은안님//
네.. 제가 제가 하던 조합이 도법이랑 좀 상성이여서 고생좀했는데 그팀한테는 그래도 꽤 많이 이겼었거든요.. 그 팀 보다는 오히려 이주니스 도법이 더 무서웠는데 이주니스팀은 막판에 나락가는바람에 검투사 못달았었죠..
09/07/13 02:47
그럼 TheLazy님은 도사or냥성 이겠군요. 아무래도 국민 조합인 도사일꺼 같다는..
그래도 다음 시즌때 2:2가 사실상 망해버려랏 얍 하는 수준이라 기분은 좋네요. 며칠전에 농담으로 22는 없애거나 칭호 주지 말아야 된다고 애들한테 떠들었는데 진짜 되버릴 줄이야.. 법사는 33 하면 도법사 개사기 올드조합 하면 됨.
09/07/13 02:49
아 죽흑이면 대충 이러겠네요.
도법의 대화 "야 죽흑이다 크크크크" "오키 죽흑 크크크" "흑마 고?" "오키 고고 크크크" 도법이 승리하였습니다. 그러나 가끔 도법 vs 죽박 죽박이 승리하였습니다. (?)
09/07/13 02:50
은안님// 지금 이렇게 열을 올리셔서 투기장 얘기하실 정도면 끊기 힘드실 것 같습니다..ㅠ,.ㅠ
진정으로 끊으실 마음이 있으시다면 아예 관심을 두지 않는게 좋을 것 같아요.
09/07/13 02:51
저는 오픈베타때 조금 하다가 얼마전 클라이언트 시디를 구입해서 2주정도 맘먹고 집에서 와우를 해보긴 했는데..
글쎄요 별로 와우라는 게임에 재미가 안느껴지더군요 이런 mmorpg류를 싫어하는 저같은 게이머는 리니지나 와우나 마찬가지 느낌이네요^^;
09/07/13 02:54
은안님//
죽흑은 도법만나면 "아 씨 도법이다" "야 죽손거리봐 시야 있고" "어 형 나 비습 땡겨 땡겨" "야 나 양이야 먹어줘" "혹한먹었어" "일단 급장 아 실명맞을텐데.....나 실명 버텨 버텨!" "도적 그망뒤에 풀도트야 나 할꺼 다했어" "도적 죽었다 이겼네" 응?! 대부분은 흑마는 죽어있고 도적은 그망소멸.. 그리고 이기든 지든 "거르자"
09/07/13 02:58
죽흑이나 죽법이나 둘다 당시 개사기 죽박에 묻어갈 뿐이었죠.
죽박 초창기 덜덜 문양까지 있을때 도법으로 2죽박을 만났습니다. 우리 둘다 죽었는데 상대피가 80%... 얼인 뼈보 대마지 2개 OME...
09/07/13 03:21
뻘플이지만 제가 예전에 다녔던 대학엔 98년 스타 나온 해에 학고를 받은 학생이 엄청 많았다는 전설이 있었습니다.
물론 저 또한 워2 -> 디아1 -> 스타 -> 디아2 -> 워3 테크를 밟아왔지만 스타를 제외하곤 대부분 싱글만 즐기고 말았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와우는 나오자마자 이건 절대 건들 물건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전혀 손도 대지 않았죠. 예상대로 와우가 나온 해에 학고가 무수히 많은 건 아니었지만 제 주변에도 학점이 우수수 떨어진 사람이 많았습니다. 지금까지도 와우를 한 번도 안 접한게 나름 신기해요. 분명 재밌어 보이고 제가 워크같은 게임의 세계관에도 관심이 많거든요. 주변에 하자는 사람도 많은데 이상하게 안 끌리네요. 이미 pgr + 스타시청만으로도 제 금같은 시간이 충분히 뺏기고 있기 때문인지;;
09/07/13 03:21
울두가 나오고 2주만에 와우를 그만두었으니 2달정도 되었내요.
전 투기장이나 전장을 좋아하지 않는 하드코어레게였어서 그런지 정공을 나오고 나서부터는 애써 시간내서 막공을 다니고 싶지가 않더군요. 막공 한주 다니고 답답해서 그냥 멍때리다가 결국 계정을 팔아버렸습니다;; 지금까지 와우를 해온 큰 원인은 정해진 시간의 정공 때문이었던것 같습니다. 2년여의 정공 기간동안 불참을 한날이 딱4일일 정도로 일상생활처럼 해오면서, 접으면서도 접을 수 있을까 했지만. TV수신카드를 사면서 그동안 안봤던 TV에도 빠져보고, 인코딩의 세계와 뽐뿌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으니 별로 하고 싶은 마음이 안드내요. 하지만 그 남는 시간때문에 돈은 비교도 안되게 깨지고 주량(?)만 느는듯 흑흑..
09/07/13 03:37
전 스타 -> 워3 -> 와우 였다가 와우 접었습니다.
다시 워3 하고 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레더 왜이리 중독적이죠? 한판만 더 이겨야지 하다가 밤 새네요
09/07/13 04:05
은안님// 반갑습니다. 은안님. 울티마도 하셨다니!?!? 저번 백신글에 혹시 법게관리자분이냐고 물어봤었는데 못보신 모양이군요. 저도 비슷하게 블리자드 테크를 타고...워1부터 탔다죠;; 와우로 화룡점정을 했던 한 사람입니다.
불성 막바지까지 미친듯이 하다가 부자왕 출시 때 간신히 접은 유저입니다. 저도 울티마 때도 워를 즐겼던 유저라.. PvP성향이 강한 플레이어였죠. 본캐는 흑마였고 검투사도 달아보고, 부캐 도적도 업어 키워서 오직 투기장을 위해 레이드;;를 해서 쌍아지도 맞추고 검투사도 달고, 또 이번엔 주위의 법사나 같이 했던 법사들도 네임드다보니 정말 멋있어보이더군요. 법사가 하고 싶어서 법사를 키우는 도중에 부자왕이 나와버려서 이번 기회에 접자는 생각으로 접었습니다. 참 끊기 힘들었습니다. 아마 부자왕이 안나왔더라면 못 끊었을겁니다. 어느정도 성취를 하고, 이루고 있을때는 못끊더겠군요. 부자왕 출시로 인해 지금까지 쌓아왔던 것이 탈것보상과 골드 등 몇몇을 제외하고는 리셋이 되는 기회를 틈타 접을 수 있었습니다. 용개쨩이 왜 오리시절에 장군템을 부수면서 접었는지 이해할 거 같더군요. 가끔 미친듯이 하고 싶어서 나도 모르게 게임방에 가서 캐릭을 빌려서 투기장을 하긴 했었습니다만.. 저번 시즌이긴 합니다만 무평을 찍으면서 생각했던게 투기장 뛰는 사람이 많이 줄은거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전에 3전은 그래도 타군에 비해서 큰 편이었는데 말이죠. 물론 그바닥이 그바닥이긴 하지만요. 아 그리고 저도... 충격과 공포의 죽신... 많이 당했습니다. 첨엔 정말 충격과 공포더군요. 뭐 저런게 다있어... 하여간 접으시려면 미련을 가질 수 없게 만드는겁니다. 저요? 다시 키우고 그 찬란했던(?) 불성때 수준의 템들 모을 자신 없어서 안잡고 있네요.
09/07/13 04:12
브라운쵸콜렛님// 저도 그렇더군요. 캐릭 빌린김에 요즘 투기장 어떻게 돌아가나 해서 그만 커뮤니티에 갔더니 손이 근질근질해지고 가슴이 콩콩콩 뛰면서 다시 제 캐릭을 키우고 싶은 욕망이 불끈 솟아서 렙업하다가 다시 접었습니다. 그전에 오리때도 한번 접었다가 다시 하게 된 계기가 우연히 커뮤니티 들렸다가 보게 된 레인타임의 동영상으로 인해....
그 후론 커뮤니티에 절대 안가네요. 의식적으로.. 근데 pgr은 못끊....
09/07/13 04:29
이야 은안님..! 저는 불성때까지 냥꾼하다가 리치왕 나오고 캐스터가 하고싶어서 법사 키워가지고 지금은 법사 혼자 80인데요 (냥꾼은 아직 73이구요 헤헤;) 80 딱 찍고부터 뭐해야되나 고민하던 차에 플포 법게에 은안님이 쓰셨던 글들이 너무 큰 도움이 됐습니다. 나중에 보니까 다른 직업게시판에 비해 마법사 직게가 쓸만한 정보가 제일 많더라구요. 얼마전부터 게임을 자주 못하는 형편이 되어서 울두도 못가보고 아직 낙스템 비전법사입니다만.. 아무튼 플포에서는 아무말 못하다가 이런데서 뵙게되니까 이런말이 줄줄 잘도 나오네요. 반갑습니다.
아 그리고 제 불성때 경험을 말씀드리면... 와우는 끊고 두달 반 뒤에 다시하는게 제일 재밌습니다... 그때는 처음해서 뭣모르는 시기도 아니고 대충 알거 다 아는데 뭔가 새로운 느낌까지 들어서 아주 그냥 그 뒤로 한두달은 처음 빠져들때보다 더 빠져들어요. 조심하시길... 내심 플포 법게에서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만 깊이 생각하시는게 좋을거에요.
09/07/13 05:52
FastVulture님// 제가 고3때 수능을 망치게한 원인을 플레이 하고 있으시군요. 룸메를 말리는걸 적극 추천합니다.
재수하는 형이 카오스에 빠져서 재수학원 기숙사 어떻게 빠져나오면 카오스만 잡고 있어요 -_-
09/07/13 07:28
안바쁜데 의지력으로 안하는 것은 너무 힘들지만, 먹고 살기 바빠지면 와우도 별 수 없더군요.
먹고 살만 해질때까지 와우가 서비스를 계속해야 할텐데...
09/07/13 07:44
저도 벌써 끊었다 복귀했다를 10번은 한거 같내요. 지금도 끊은지 두달 정도 됐습니다; 와우는 도대체 자비가 없습니다. 잠도 못자게 해요...
제일 심했던 때가 명예 달릴땐데 다행히 전투사령관에서 멈추긴 했지만 진짜 대장군 다는 넘들은 인간이 아니구나..싶었습니다. 진짜로 밥먹고 똥싸는 시간빼고 잠도 6시간 정도만 자면서 했는데 서버에서 8등하고 내위에 7명은 뭔가했죠..대장군 달려면 장군에서 또 3주를 1등을 해야 했으니 지금 생각해도 토나옵니다..
09/07/13 08:26
이야.. 여기서 말퀴가 나오네.. marquis가 죽법을 하게 된 이유는.. 칼잽이(죽기)와 원래 도법으로 새로운 확팩에서 놀아보려 했으나..
칼잽이와 함께 렙업을 하기로 했던 친구가 확팩이 열린날 놀러가버린 바람에 접속을 안해서 심심풀이로 죽기나 한번 해볼까 하고 죽기를 잡은 이후... 그 매력에 푹 빠져서.. 쭈욱 죽기를 했기 때문에 그 둘은 죽법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 슬픈 이야기.. 사실 걔네가 잘해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간건데.. 다른 사람들이 그걸 보고 저 조합이 좋은가 보다 해서 따라 했다가 많은분들이 아픔을 겪기도 했었죠.. 사실 지금이야 괜찮아졌다고들 하지만 5시즌에 가장 아픔을 겪은 클래스는 누가뭐래도 전사아니겠습니까.. 저야 양민이라 검투사를 못달았다 해도 길드동생인 복불검 '찍는맛에산다' 도 못달정도였으니 말 다 한 거겠죠. 덕분에 와우를 떠나 현실에 충실할 기회를 얻었으니 오히려 블리자드에 감사하다고 해야될까요.. mmorpg란 장르를 처음 접한거였는데 참 추억도 많았습니다. 그냥 다른 섭에서 와우하는 게임방동생으로 알고 있던 녀석이 나중에 곰티비나 대회 나가서 활약을 하는걸 보니 도적으로 날리던 '뇌진탕'이었고.. 우리끼리 잘한다 잘한다 하던 친구들이 투기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복불검도 달고.. 죽법의 지존(?)이 되기도 하구요... 쓸말이 참 많은데 예비군 시간이 다가와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09/07/13 09:04
은안님을 여기서 뵙는군요. 크크크
저도 3년동안 부캐없이 법사 올인하고 투기장도 5시즌에 1000판 이상 하면서 어떻게든 해보려고했지만 발컨은 어쩔수 없더군요-_-; 그래서 징기 키워서 T8 4피스 맞추고 죽징드로 투기장을 하니 마음이 이렇게 편할수 없습니다( -_-)
09/07/13 10:09
음.... 저도 워3하다가 와우 클베 걸려서 워3클랜원들과 아이디 공유하다가 결국 클랜자체가 와우로 넘어간 케이슨데요...
와우 끊는거...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 fm을 하세요.... 하루 두시간정도의 초보질이 아니라.... 페이스팩, 유닛팩, 스킨, 해설 이런건 기본적으로 갖추시고 끈덕지게 일주일만 해보시길.... 어느새 정장을 입고 경기를 보면서 심각하게 고민하시는 자기자신을 발견하게 되실겁니다.... 여자친구가 있으면 fm하느라 약속 한두시간 늦어지는건 기본이구요... 저도 모르게 가장 권해선 안될것을 권했네요 -_-
09/07/13 10:14
저는 일거리가 있으면 WOW를 하지 않습니다.
어제도 새벽 다섯시 반까지 원고마감을 하느라 이번 주말엔 WOW 할 시간이 없었죠. 돈이든, 연애든, 무엇이든, 다른 무언가로 대체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시간을 비게 놔 두면 1분도 지나지 않아 WOW가 돌아가니까요. 종교에 귀의하여 수도생활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그다지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09/07/13 10:45
이것저것 왠만한 게임은 다 손 대본 여자사람입니다. 도대체 와우가 어떻길래. 도대체 어떤 게임이길래 모든 사람들이 이정도로 빠져드는건지.
정말 말로 형용할수없는 그런 평판(크크)에 저번에 한번 결재 확 해버려?!!!! 했는데 간신히 이성의 끈을 잡았더랬죠. 하지만 언젠가는... 꼭 정크벅크 하고 말꺼에요. ^ㅠ^
09/07/13 11:17
와우를 시작하게 된것도 후회하고 내가 이걸 안했으면 후회할뻔 했다라는 생각도 하죠-_-a
스타-디아-워3-와우 테크트리 밟은 여자사람으로서 정말 블리자드는 게임하나는 잘만든다는 생각이-_-;; 남자친구와 데이트 90%정도가 와우니까... 보통 연인들과는 좀 차이가 생기더군요. 쾌적하고 훌륭한 게임방이 최고의 데이트 장소 -_-
09/07/13 13:14
pgr에서까지 이런말 할줄 몰랐지만 법사가 1:1 쎈건 맞습니다. 다만 지형지물 하나도 없는 개활지 올쿨 특정거리 이상에서
시작, 힐러는 죽이지 못함 이라는 조건에서만 이죠. 아마 인벤 1:1 대회에서 1,2등을 법사가 차지해서 그런 인식이 있는거 같은데 그 대회는 위에서 말한 법사 최적화 조건을 모두 만족 시켜주었죠. 그리고 위 조건을 모두 만족한다고 해도 법사전 세팅을 한 죽박에게는 집니다. 또 투기장만 가면 징박이나 흑마에게도 이기기 쉽지 않습니다. 곰티비 경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최상위 법사들 1:1 나와서 모두 졌죠. 죽박 징박 흑마등에게요. (물론 이 죽징흑도 최상위 입니다)
09/07/13 14:47
불성때 와우 만렙찍고 접었다가 1월에 다시 시작해서 어제까지 미친듯이 와우했습니다
법사 죽기 전사 만렙찍고 법사 죽기 올두템 도배..3만6천골 가량 모여있었는데 어제 골드 길원들 한테 다 나눠주고 깔끔하게 정리하려고 하네요 3~6시간 심지어 8시간도 걸리는 레이드를 하다보니 늘어만가는 뱃살에 담배 커피에 찌든 제모습을 더이상 봐줄수가 없네요 심심풀이로 흑마31렙 있는데 주말엔 이놈 키우는 재미로 하려고합니다 친한 길원들 아니면 아예 접고싶으나 그것도 인연인지라 쉽게 떠나진 못하겠네요 마음만 먹고 있다가 실천에 옮기니 확실히 마음이 편하네요
09/07/13 15:10
네 맞습니다.. 와우는 잠시 쉬는 것이지요..
2월말에 접었던 저도 3주전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캐릭정리를 하면서 다시는 절대로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는데 결국 실패로 돌아가게 된 것 같네요. 이놈의 의지.
09/07/13 15:11
조금 바빠져서. 요새 소홀하다.. 곧 이사가서 회사 가까워지면.. 다시 시작할려고 컴퓨터 지르는 저같은사람한테 참 공감가는 말이네요..
이제 다시 달려야죠~ !
09/07/13 15:16
와우처럼 하드코어한 게임보다는 그보다 조금 라이트한(?) SD건담 캡슐파이터의 세계로 오시기를.....(하지만 조금만 뜯어보면 미칠듯한 노가다의 향연) 모으고 놀고 키우는 재미난 게임입니다. 라이트하게 즐긴다면 시간날때 잠깐 잠깐 할 수 있는 즐거운 게임이더라구요. 하지만 현실은 캐쉬질의 노예죠.. 후...
09/07/13 15:35
와우를 그만두려면 다른 MMO는 하면 안됩니다. 워낙에 비교가 되니;
저도 계정 안넣은지 2달인데 와우하코모드가 나오면 좋겠다 잡 생각을 가끔 합니다. 그럼 다들 짐승돚거만 하려나;;
09/07/13 15:35
와우라는 게임 자체가 PVP든 PVE든 두 가지중 한가지를 선택하게끔 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라도 오랜시간을 공들여서 했던 사람이라면 그 중독성이 어마어마합니다. 두 가지 모두 적은 시간으로는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아닙니다. 두가지 모두 각 방면에서 최고의 성능을 보여줄 수 있는 '아이템'들이 있기에 그것을 얻기위한 시간을 투자하게끔 강요하죠. 더구나 이 시스템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면서 계속 상위의 아이템이 나오고 유저들은 또 그걸 얻기위해 시간을 계속해서 투자해야하죠.
와우를 끊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부자왕이 테스트서버에서 테스트한다는 소리와 더불어 와우를 접었던 저는 지금도 와우생각이 나면 와우관련 사이트를 들어가보곤 합니다. 그리고 패치소식이나 던전의 넴드공략등을 보면 어떤 플레이를 해야할지도 머리속에 그려지곤 합니다. 와우를 완전히 접는 데 가장 좋은 수단은 컴퓨터(인터넷)를 안하는 것이지만 그럴 수는 없으니 컴퓨터(인터넷)를 해도 와우관련 사이트를 안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제 주변에 와우를 했던 사람들도 접었다가 다시 복귀하는 데 가장 크게 기여했던 것이 관련 사이트 방문이었습니다. 완전히 접기를 원하신다면 절대 관련사이트를 방문하지 마세요. 그리고 추가로 왠만하면 게임을 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게임을 하든 무의석으로 와우와 비교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게임에 대한 불만이 많아지면 다시 와우를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09/07/13 16:57
전 wow에 제발 좀 빠져보고 싶어서 그렇게 했지만,,,,너무 재미없더라구요. 그 특유의 서양게임 그래픽도 너무 싫고 시스템도 뭐
혁신적인것도 모르겠고,,1시간 넘겨본적이 없네요. 물론 FM은 폐인직전까지 해봤습니다만(응?)
09/07/14 20:12
그럼 pgr에서 황신 콩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다 싫어하시나요?;;
제가 와우를 하면서 느낀건데 직업을 비하하는 호칭 (ex 짐승 박휘 정수기 닥돌 돚거 닥솔 등등)에서 이상하게 기사들만 무진장 싫어하더라고요.... 유일하게 직업칭호 관련해서 플포에서 박터지게 싸운곳도 기사 게시판이었고.. 물론 놀리는 의도로 시작된 별명들이지만 지금은 거의 애칭에 가깝고 와우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죠. 그럼 그 사람들이 말할떄 마다 다 싫으실텐데요. 그냥 편하게 생각하시면 오히려 좋을지도..;
09/07/14 21:37
이거 참...반갑네요 은안님. 카르가스 얼라유저인데 피쟐에서 만나다니 세상 참 좁군요. 투기장은 안했고 양민이니 제가 누군지는 모르실 겁니다.
저도 블쟈 기본 테크트리 타고 몇번을 접었다 복귀하면서(플포에는 겜접는다고 인사글 남긴 적도 있어서 양치기로 통합니다) 여기까지 왔습니다. 요즘 일이 바빠서 와우를 잘 못하게 되어 이참에 끊어볼까 하고 있었는데, 일부러 플포도 안가고 온 피쟐에서 은안님을 만나니 와우생각이 스믈스믈 나네요;; 전 그놈의 노래방! 노래방 때문에 와우를 못끊고 있습니다. 흑흑...
09/07/14 22:18
자게와 유게를 구분 못하시는거 같네요. 은안님.
저도 유게에서 글로 머라고 하진 않습니다. 자게란 어느정도 예의를 갖추는 곳인데요. 님이 쓰는 입장이 아닌 보는 사람 입장을 중요시 하셔야죠. 싫어하는걸 계속 쓰는데 박터지게 안싸울 사람 어디있을까요. 함 생각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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