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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20 12:07:31
Name zephyrus
File #1 2009_K_League_0620.jpg (991.2 KB), Download : 77
Subject [일반] 2009 K-리그 6월 20일/21일 프리뷰






오랜만에 펼쳐지는 K리그네요.
전 수원삼성의 팬입니다. 홍명보, 김병지, 이동국 선수가 있을 때 포항의 라이트 팬이었는데, 그 선수들이 다 떠나고 나니
가장 좋아하는 감독인 차범근 감독님이 있는 수원으로 시선이 옮겨가게 되더군요.(삼성라이온즈 팬인 이유도 적지 않은 듯 합니다.)
물론 지금도 수원 다음으로 좋아하는 팀은 포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시즌은 그다지 웃을 일이 없었네요.

포항 팬일 때는 집이 경주라 가끔 스틸야드를 가곤 했었는데, 이상하게 서울에 사는 지금 수원의 홈 경기는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K리그 관심좀 가져주세요" 라고 말하기도 민망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서울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상암에서 열리는 경기는 잘 안가게 되네요. 그래도 올 시즌에는 포항이나 수원이 서울원정을 오면 꼭 가 볼 생각입니다.

K리그. 관심가지고 지켜보시면 정말 재밌습니다.(개인적으로는 AS모나코 경기보다는 훨씬 재밌습니다-_-;)
물론 박지성 선수의 맨유 이적 이후로 빅리그 경기들 많이 보셔서 분명 그 경기들에 비해서는 부족하지만 말이죠.
(중계 기술도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방송사들이 조금만더 신경써서 중계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뭐 그 이전에 중계할 때
열심히 봐 줘야겠죠.)

아무튼 다시 돌아온 K리그를 즐겨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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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whiteyou
09/06/20 12:12
수정 아이콘
강원 내일 4승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Special one.
09/06/20 12:15
수정 아이콘
전북 VS 전남 이번라운드 최대의 빅매치죠~. 선두로 치고 나가려는 전북과 선두권에 합류하려는 전남의 물러설수 없는 호남더비.
페이스는 전남쪽이 좀더 좋죠. 가장 최근 경기인 성남 원정에서 지긴 했지만 그전까지 무승의 팀이 이천수 가세하고 4연승찍고 선두권 가세를 노리고 있는 형국이니깐요.
승리하라
09/06/20 12:20
수정 아이콘
AS모나코 경기는 K리그에 비해서 정말 재미없죠.

전북,전남이 제일 주목할만한 경기네요. 그래도 안양 연고이전후에는 관심이 예전같지 않아요. 제 아는 분들도 연고이전후에 축구판 많이 떠나갔습니다. 가장 팬들의 이탈현상이 심했던 사건이 두번의 연고이전이었습니다.

그리고 K리그는 지금도 죽거나 망하지 않았습니다. 잘 굴러가고있는데 왜 자꾸 망해가고있다는 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스폰서야 지금 어느스포츠나 구하기 어렵고 특히나 돈이 많이 드는 축구나 야구는 더더욱 힘들지요. 야구도 WBC준우승과 올림픽 금메달이 없었다면 스폰서구하기 힘들었을겁니다.

평균관중이 줄었다지만 이건 상대적으로 인기팀들이 성적이 안좋아서 그렇고 줄었다해도 1만명이 넘고 있습니다. 그냥 잘 굴러가는 리그는 그냥 놔두면 되는 것이고 관심도 없는 사람들한테 '관심 좀 가져달라'하는 건 소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말 해봤자 '재미없어'란 말밖에 안들리거든요. 본 적도 없으면서 재미없다고 폄하하는 사람들한테까지 신성한 축구를 보여주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gerrard17
09/06/20 12:25
수정 아이콘
정말 멋진 게시물이네요. 현장에서 보는 k리그는 생각보다 괜찮지요 흐흐. 근래들어 경기장에 찾아가질 못했는데 간만에 경기장이나 한번 가봐야겠네요. 이 글을 보고나니 케이리그가 급 땡깁니다 흘
09/06/20 12:57
수정 아이콘
이놈의 비가 참 원망스럽군요..흐흐
자자 수원 화이팅..
Benjamin Linus
09/06/20 13:25
수정 아이콘
차범근 감독님의 선수시절 커리어는 정말 대단하고
위대한 선수이고 좋은 사람임에는 틀림없지만, 그의 감독 능력에 대해서는 정말 회의적입니다.
왜 아직도 안짜르고 있죠?
좋은 멤버 데리고도 우승 작년에 딱 한번했고,
이젠 선수 조금 뺏겼다고 하위권에서만 맴돌고 있네요.
아무래도 해설이나 유소년 가르치는 일을 하셨으면 좋겠네요.
술로예찬
09/06/20 13:30
수정 아이콘
(''속칭 김호의 아이들을 데리고 수원 첫해에도 우승했죠.
아마추어인 제가봐도 훤히 궤뚫을 수 있는 전술은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ㅜㅠ
09/06/20 15:22
수정 아이콘
수원 삼성 vs 대구
tv중계는 해 줄런지 ㅠㅠ
보고 싶네요 오랜만에
09/06/20 15:30
수정 아이콘
K리그는 플레이오프 제도만 없앴으면...
하늘계획
09/06/20 15:36
수정 아이콘
http://www.kleague.com/news/kleague/view.aspx?u=21554

케이리그 중계 링크입니다. 수원 vs 대구 경기만 중계가 없네요.(-_-)
다만 남인천방송에서 중계하는 인천 vs 포항의 경기도 없다고 봐야겠죠.
동, 서, 북인천은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허허.
아무튼 슬로우스타터인 포항이 잠에서 깨기전에 잡고 달려나가자고요. 인천!
참. zephyrus님 글 언제나 잘 보고 있습니다.

추가. 문학경기장이 정전이 되어서 오늘 경기 취소라네요. 에휴, 무한도전이나 봐야겠네요.
09/06/20 15:43
수정 아이콘
저랑 같이 삼성라이온즈 팬에다가 수원삼성팬이시네요 반갑습니다. 전 이관우선수때문에 라이트 대전팬에서 옮겨탔는데...재작년엔 이관우 선수가 잘해서 좋았구 작년엔 이관우 선수 좀 부진해서 좀 그랬지만 우승해서 좋았는데....지금 뭔가요....쩝...
Special one.
09/06/20 16:10
수정 아이콘
Benjamin Linus 님 //
일단 객관적인 스탯이 국내 최고입니다.
차붐이 부임한 지난 5년간 K리그에서 2번 우승한팀은 차붐 수원이 유일하고 그외 컵대회 2번 등등 기타컵을 다합쳐도 차붐 수원이 가장 많은 우승횟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우승을 못하면 재계약이 힘들지 않나? 라는 의견이 있었지만 작년에 우승을 해냈죠.
잘되든 안되든 아직까지는 ACL16강이 남아있고도 하니 올시즌 끝까지는 차붐수원으로 가겠죠.
파벨네드베드
09/06/20 16:54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있는데 정규시즌에서 광주가 1위하면 아쳄 못나가지 않나요?
그럴경우는 어떻게 되나요?
09/06/20 18:18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3팀 수원,대전,대구가 나란히 밑에 있다니..ㅜㅜ
LowTemplar
09/06/20 19:21
수정 아이콘
파벨네드베드님// 리그 차순위가 나갑니다.

그나저나 이동국 선수 골로 전북 1-0 전남...
전북의 기세를 누가 막을 수 있을까요..
但願人長久
09/06/20 20:18
수정 아이콘
아.. 이근호 선수와 다른 팀으로 주전 선수들이 빠진 대구는 꼴지를 면하지 못하네요.
변 감독님~ 지난해 처럼 화끈한 공격축구를 보여 주세요!
09/06/20 20:47
수정 아이콘
아오대전.
최강견신 성제
09/06/20 21:59
수정 아이콘
LowTemplar님//
광주 1위하면 아챔 못나가나요?
상무농구팀은 아시아 농구선수권 이런데도 막 나가고 하던데 말이죠....
LowTemplar
09/06/21 00:52
수정 아이콘
최강견신 성제양님//
AFC에서 정해진 규정에 따른 '프로페셔널'팀에 대해서만 챔스 자격을 줍니다.
광주상무는 일단 리그 참여는 예외로 인정해 줬지만, 아챔 참가 자격은 주지 않습니다.
09/06/21 10:39
수정 아이콘
전남이... 졌네요. 그것도 호남더비에서... ㅠㅠ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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