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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28 18:32:46
Name 분수
Subject [일반]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 도청설에 관해...
안녕하세요 분수입니다.

이번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서 여러가지 음모론 및 의혹제기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음모론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타당한 의혹제기는 말끔한 결과를 내놓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나온 의혹제기중에 가장 타당성이 높은 의혹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래 "권여사 동행설"이나 "1억 시계 논두렁 유기설" 두가지에 대해서 다양한 뉴스보도가 나왔는데요.

일단 "권양숙여사 동행설"은 여기 피지알에도 펌글로 올라와 있는 글입니다.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3&sn=off&ss=on&sc=on&keyword=도청&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3012

위 내용에 대해 어느 댓글에서 의혹에 대한 해명이 되었다는 걸 봤는데 어느 분인지 알고 있는 사실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도 의혹으로 생각하고 있던 "논두렁 유기설"에 관해 자세하게 시간대별로 팩트별로 정리된 내용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628195&hisBbsId=total&pageIndex=8&sortKey=regDate&limitDate=-30&lastLimitDate=

여기 글을 보시면 권양숙 여사나 노전 대통령은 그런 사실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은 검찰쪽이나 정부쪽이며 그런 뉴스를 SBS뉴스를 시작으로 대대적으로 뉴스로
재생산 되는데요.
이 부분에서 위의 "권양숙여사 동행설"과 같은 의문이 생깁니다.
도대체 누가 어떻게 그런 정보를 들었을까요?
그것도 정확한 사실에 근접한 내용이긴 하지만 사실이 아닌 내용입니다.
직접 그런 내용을 듣지 않았다면 언급하기도 어려운 구체적인 진술입니다.
이런 두가지 사실로 봤을때 저는 개인적으로 도청설이 단순한 의혹제기가 아니라
커다란 파장을 몰고올 핵심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이 부분은 사실 기자들도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의혹이 다른 음모론과 싸잡아 묻히지 않길 바랍니다.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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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8 18:40
수정 아이콘
전화의 경우는 도청될 확률이 매우 높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저의 예를 들어보자면, 아는 분 중에 이른바 권력기관에서 일하셨던 분이 계셨는데 그 댁과 전화통화 할 때는 말을 함부로 하지 못했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분이 결코 아님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장딴지
09/05/28 18:48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 도청되고 있었을 확률은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국정원에서 하는 일이 그거 아닌가요.. 조선일보는 국정원 취재에 강하고..

도청당했다고 해도 충격적인 사실은 아니겠죠..
forangel
09/05/28 18:55
수정 아이콘
현정부의 도덕성과 그 많은 인원이 자기네들 일하고 받은 월급만큼의 비리도 캐놓지 못하고 있었으니
온갖 방법을 다 동원했을것이고 그중 도청이라는 수법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물론 현정권 하에서 이 도청설은 절대 공론화 돼지 않을것을 확신합니다..
09/05/28 18:57
수정 아이콘
장딴지님// 충격적인 사실은 아닌데 사실로 밝혀지면 이번 정부는 욕을 쬐끔 더 먹을까요?
아니면 죽도록 먹을까요?
이거 도청사건이 가벼운게 아닌데 넘 가볍게 생각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전임대통령을 도청한다라..
담배피는씨
09/05/28 18:59
수정 아이콘
아마도 통화&전대화 내용 녹음해서 보관 하는게 있겠지요..
그걸 찾아서 들이 대면 수사를 하겠지요..
그러다 증거 자료 어떻게 수집 했는지를 따지는데 수사를 집중 시키겠죠..
09/05/28 19:00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MBC쪽에서 좀 다룰 수 있으면 다뤘으면 하는 부분인데 확인이 어려운 부분이다 보니...
노무현 전 대통령측에서 증거를 대지 않는 이상 쉽지는 않을꺼라 봅니다.
09/05/28 19:04
수정 아이콘
이 이슈로 인터넷 커뮤니티들이 들끓으면, 몇몇 신문들이 기사화 할거고, 그러면 방송국도 다루게 되지 않을까요??
미쓰루
09/05/28 19:13
수정 아이콘
뉴스화 되기가 힘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까요.
조선일보 기사야 오보였다 한마디면 끝이고요.
국정원 직원중 한명이 양심선언 하는 길 뿐인데... 현실적으로 어렵겠죠
자기 무덤 파는 격이니까요
王非好信主
09/05/28 19:28
수정 아이콘
방송국에선 증거가 나오거나 어느정도의 확신이 없다면 나서지 않을 겁니다. 그것이 사실이다하더라도 이후의 공방에서 질 경우에는 죄인이 되니까요.(작년에 피디수첩이 파탄나버렸죠.)

이 도청건이야 말로 의혹다운 의혹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팩트의 나열로 여러가지 가능성을 모두 파악해보고, 해당 가능성들이 어느정도 실현가능한지를 따져보는 것. 이것이 추론이죠.

이제 내일입니다. 금요일 지나고 봅시다. 아니, 금요일 밤부터 일까요? 가시는 길, 배웅만 하고 봅시다.
화이트푸
09/05/28 19:29
수정 아이콘
걸렸을 때 이런 말 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나 이런 사람인거 몰랐어? 알고도 뽑아준거 아냐? 왜그래 아마츄어같이.."
앙앙앙
09/05/28 20:08
수정 아이콘
王非好信主님// 동감입니다.

이제 내일입니다. 금요일 지나고 봅시다. 아니, 금요일 밤부터 일까요? 가시는 길, 배웅만 하고 봅시다. (2)
물탄푹설
09/05/28 20:36
수정 아이콘
한국판 워터게이트가 될수 있을까요?
도청기, 녹음테이프 양심선언혹은 귀신잡을 추적가등
결정적 증거가 갑자기 튀어나오면 그땐 급반전이긴 하지만
워낙 아! 오해입니다.
착오가 있었나 봅니다.
도청의 주어가 없습니다.
BBK했다고 해도 뽑아주신 국민아니십니까. 그깐 도청이 무에 대수입니까 절 뽑아주신분들의
기대를 져버릴수 없기에 아픔마음달래고 계속 이렇게 등등...
가 통하는 우리나라라서
앙앙앙
09/05/28 20:39
수정 아이콘
물탄푹설님// 워터게이트도 미국이나 돼야 문제가 되지, 우리 나라에서는 워터게이트가 아니라, 노회찬 재판으로 결론 납니다.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으라는 말이 있는데, 안타깝게도 우리 나라엔 그런 누울 자리는 없네요...
09/05/29 01:23
수정 아이콘
충분히 있을수있는 일이죠
"처음엔 겁만 주려고했지만" 에서
"정치를 재개할까봐" 로 끝났으니
촉각을 곤두세웠을겁니다 물,불 안가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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