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오늘자 생활영어입니다.


사람에게는 무의식, 잠재의식이라는 것이 있기 마련이지요.
그리고 대부분의 정상적인 사람들은 그것이 대외적으로 표출될 때...쪽팔릴 사안이라면...
당연히 자제하고 자기 검열하기 마련입니다.

그런 무의식과 잠재의식이 어쩔 수 없이 튀어나오는 경우는..
말그래도 다급하거나 아니면 도저히 자기 컨트롤이 안되는 경우입니다.

하도 안타까워서 대신 기사를 써서 말해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겠지요.

1. 시위군중과 추모군중이 많아보이지만 침묵하는 다수의 MB지지자들이 있다.
2. 생각하는 것보다 MB정권에 대한 지지도는 상당히 높다. 20% 어쩌고 나오지만 사실 30%는 된다.
3. 정말 우리 동아일보는 MB가 국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으면 좋겠다.

이런 요지로 사설이나 기사를 하나 쓰고 싶은게지요.

참 한심합니다.
저 영어란 집필자도 제 정신이 박혀있는 사람이라면...데스크에서 저렇게 요구하면
정말 실소를 금치 못했을 것 같은데...참.

엊그제 내가 들고 걷던 촛불을 막아서서 '훅' 불어 끄고 제자리로 돌아가던 경찰들을 보며 웃었던 웃음만큼이나...
허탈한 웃음이 나오는군요.

한심한 수준을 떠나...바닥을 드러내는 저열한 코미디를 즐기는 그들에게,
다시한번 분노를 두껍게 깐 비웃음을 던져드리고 싶군요.


(추가) 조금 다르게 가슴이 뻐근해지지만...
그래도 웃음지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영상 하나 추가 합니다.

코멘트는 달지 않겠습니다.
해석은 나름대로 하시는 것이....



'부엉이바위, 그리고 쥐'
'삶과 죽음은 하나다. 생명은 또 다른 생명을 살찌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