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징크스, 히딩크 4강 징크스, 발락징크스, 등등 많은 징크스가 있었습니다만..
모두 깨지거나 성사되서 지금은 남은 징크스가 보이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남은 징크스가 딱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유러피언 트레블' 징크스 입니다. 유러피언 트레블이란 한 시즌에 '챔스, 리그, FA' 를 제패하는 것으로.. 가장 권위있는 트레블로 유명합니다. 실제로 유러피언 트레블을 이룬 감독과 팀은 그 길고긴 역사를 자랑하는 유럽 프로축구에서도 고작 4번 밖에 없었습니다.
칼링컵이나 기타 컵을 합산해서 트레블을 계산하기도 하지만.. 실질적으로 가장 대단하게 쳐주는 것이 '유러피언 트레블' 입니다. 1999년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달성했고 영국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환영했었죠. 퍼거슨은 그 해에 기사 작위까지 받았구요.
일단 여기까지가 트레블의 소개였고.. 이 트레블 징크스란 무엇인가가 핵심입니다. 그것은 . ..
역대 트레블.
1960년대. 요크 스타인 감독(1967 셀틱),
1970년대. 스테판 코바치(1972 아약스),
1980년대. 거스 히딩크(1988 PSV),
1990년대. 알렉스 퍼거슨(1999 맨유)
2000년대. 현재 2009년? 유일한 트레블 가능팀 '바르셀로나'
만약 가능하다면 과르디올라(2009 바르샤).
과연 60년대부터 10년대에 한번씩 나오는 트레블이 이번에도 나올지 관심입니다... 내년은 바로 2010년이 되서 2010년대가 되버리죠.--;;
그렇다면 바르샤가 이번에 리그, 챔스, FA컵을 먹어서 유러피언 트레블을 달성해서 2000년대를 장식할지 대단히 관심이 갑니다.
전력상으론 맨유가 우세하긴 하지만요.. 과연 트레블 징크스가 먹혀들것인가? 징크스란 징크스는 다 깨버리는 맨유가 이길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