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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9 11:11
그것보다는, 자기가 단일화될거라고 너무 가볍게 생각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본인 나름으로는 하향지원했는데, 당연히 깔아줄거라고 생각했던 국힘이 LH사태 터지면서 그쪽으로 표결집이 되어버려서 ;;;;;; 최종보스라고 생각했던 박영선도 쪼그라들더니 이제 사천왕정도로 내려와버렸죠;;;
21/03/19 11:13
자신으로 단일화 될거라고 생각했다면 더더욱 선대위 구성을 했어야죠.
단일화되자마자 치고나가야하는데 후보등록일인 오늘까지도 선대위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안철수 눈에는 오직 대권만 있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21/03/19 11:26
아마 단일화 되고 국힘쪽 조직력을 이용할 생각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최근에 던진 국힘 입당카드가 그걸 위한 카드가 아니었나 싶고요.. 본인 생각으로는, 나경원이나 오세훈보다는 본인이 '확실하게' 경쟁력있다고 생각했을거고.. 부족한 조직력은 국힘과 단일화하면서 끌어오고 국힘을 세워주는 쪽으로 진행시키려고 하지 않았나.. 합니다. 근데 LH사태가... 박원순 피해자 사태가........
21/03/19 11:14
저도 이렇게 봅니다.
비장의 카드였어야 할 승리시 국민의 힘 입당 카드를 너무 허무하게 써버리는 거 보면 상당히 상황을 낙관하다 나중에 당황한게 눈에 보였어요. 안철수 입장에서 국민의 힘 입당 카드는 자기 핵심 지지층인 비민주 비국힘 중도층을 흔들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아예 처음에 쓰거나, 아니면 마지막의 마지막에 써야 할 카드였음.
21/03/19 11:23
안철수가 좀 자아도취성향이 있는거같긴 합니다. 아직도 경쟁력있는 대선후보라고 스스로를 보고있는것 같아요;;
스스로의 몸값을 너무 높게 잡는것 같습니다. 국힘 입당카드는 아마 단일화 될때쯤 마지막에 던지려고 했던게 아닌가 싶은데, 어설픈 타이밍에 불리하니까 던져버리는 바람에 이도저도아닌 카드가 되어버렸죠. 이런거 보면 안철수는 진짜 정치감각이 부족한것 같긴 해요.
21/03/19 11:30
예전부터 안철수에게 표 몇번이나 던지고 또 실망하길 거듭한 사람 입장에서 말하면...
이 사람 진정성은 진짜예요. 근데 그 진정성을 정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느냐 하면 물음표 대답밖에 안 나오고요.
21/03/19 11:37
네, 진정성이 진짜인건 저도 인정합니다.
그런데 진정성을 자기객관화가 받쳐줘야하는데, 그 자기객관화가 전혀 안되어있는 느낌이에요. 본인은 진심으로 소명이 있다고 여기고, 국민의 부름을 받았다고 여기는것 같아요. 진정성만으로 세상은 돌아가지 않고, 진정성위에 지식과 능력과 세력이 쌓여야 힘을 발휘하는거죠. 그런데 현실을 보면, 지식/능력/세력중 어느 하나도 제대로 쌓여있지 않은 느낌입니다.
21/03/19 11:22
저도 동감합니다. 당시 국힘쪽의 후보들 지지율이 너무 안좋았으니 당연히 자기가 될거라고 생각했겠죠.
정치가 생물이란건 이미 여러번 겪어봤을텐데..
21/03/19 11:28
본인이 아직도 대선후보급이라고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나경원 오세훈은 그정도야.. 정도로 생각했겠죠.
본인이 어설프게 제3당으로 성공한 경험이 있다보니, 3당위치를 너무 크게 생각하는거 같아요. 제1야당의 표결집이란게 결코 무시할 수 있는게 아닌데 말이죠..
21/03/19 14:05
단일화로 본인이 후보로 결정된 후 국민의힘에서 조직한 선대위에 자기 인사 심어서 돌릴 계획 아니었을까요. 합당설 뿌린게 그 예비작업이 아닐까 싶은..
21/03/19 11:10
안철수 입장에서야 경선에서 지고 대통령되는 꿈을 꿔볼만도 하겠죠.
그리고 유선 넣는건 부정의 용도로 활용되기 아주 쉬운데, 만약 그게 오세훈 측에 의해 실제로 일어나서 걸리고 본선에서 오세훈이 패배하기까지 한다면 안철수가 국힘을 접수하는 모양새로 갈 가능성도 있죠.
21/03/19 11:31
이기든 지든 안철수 입장에선 나쁠게 없습니다. 어차피 서울 시장 보궐이잖아요 되면 서울 시장 계속 노리면 되는거고
안되면 다른걸로 더 크게 올라가게 딜하면 됩니다. 애초에 안철수의 목적은 국힘의 조직력이 필요해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어지간히 국힘 후보들을 호구로 보긴 봤나봅니다.
21/03/19 11:34
여론 조사 문구도 다 오세훈 쪽 의견에 따를까요? 지금까지는 오세훈 쪽이 안철수 쪽 의견을 대부분 수용하다가 파토난 걸로 아는데 저런 발언 하면 오세훈 쪽 주장으로 온갖 조건들 다 가지고 올 수 있을까요? 그럼 안철수는 정말 아무것도 남는 게 없을 거 같은데...
21/03/19 11:36
뭐 국힘에 마땅히 대통령 후보로 나올만한 네임 밸류 있는 사람이 없는 상황이니 서울시장직 양보하고 탑을 노린다고도 볼 수 있을듯 하긴 하네요. 그런데 좀 이번 단일화에서도 중간 과정을 너무 쉽게 본듯한 느낌이 많이 들긴 해요.
21/03/19 11:47
오세훈이 부동산 이슈도 있고 정치인생 내내 여조보다 실득표율이 떨어지는 양반이라 좀 불안하긴 합니다. 무엇보다 국힘이 물론 입장상 쉽게 포기할 수 없는건 알지만 너무 더티했어요. 김종인 이준석등 개인적인 감정이 실린 공격도 많이나왔고 지들 경선은 무선 100%로 하면서 유선 넣자는거는 진짜 두고두고 까일듯 합니다. 사실 젊은 반민주당부터 태극기 할배들까지 김종인을 욕하지 않는 사람이 없는데 과연 오세훈이 될까 싶기도 해요. 이번일로 이미지 제대로 구겼는데
21/03/19 11:47
오세훈 단일화해서 선거판만들고 이기면 이긴사람의 지분으로 국힘들어가서 후보되고 지면 새정치의 필요성 이라는 명분으로 국힘먹으려는거같은데..
그걸로 먹기엔 국힘이 지능적이어서 대선후보라는 단물 빼먹히고 버려질존재가 될거같은데...
21/03/19 11:52
이게 오세훈 혹은 국힘은 승패를 떠나 3자대결해도 되거든요?
근데 안철수 측은 3자대결에서 이기는게 아니면, 이후 커리어가 사실상 끝장나게 됩니다. (이겨도 3지대 포지션으로 서울시장 위 급 노리기는 쉽지않아보입니다.) 안철수가 아예 입당을 해서 경선을하는게 제일 나은 방법이었습니다. 결과론적인 해석이지만 입당카드도 빨리 내비친걸 돌이켜본다면 말이죠.
21/03/19 12:27
너무 결과론적인게 lh 터지기전만 해도 안철수 중도표+국힘 보수표 영끌해야 박영선 이기는 상황이었고 안이 국힘 입당하면 안철수 집토끼가 뜯기는 상황이니 입당은 시장타이틀 딴뒤로 미루는게 나았던것 같긴 합니다. 아무것도 없이 터덜터덜 들어가봐야 이미지만 뜯기고 팽당하는게 뻔한데 말이죠
21/03/19 12:22
전 아름다운 양보라기 보단 힘싸움에서 진걸로 보이네요...
사람들한테 이정도로 알려지기 전부터 좋아했었는데(20년전에학교에 강연오면 일부러 들으러간 기억도 나네요) 정치안했으면 좋았을건데 개인적으론 아쉽네요
21/03/20 00:08
그런데 이런 글들 보면 이준석 선거도 못나간줄 알겠네요. 결국 본인이 후보로 뛰었잖아요? 설마 그 논란때문에 낙선했다고 생각하는건 아닐테고...
21/03/19 12:35
저는 이번 보궐선거 최대 수혜자는 김종인으로 봅니다. 안철수와 오세훈의 싸움보다, 김종인이 두 후보를 컨트롤 하는데 승리한 느낌이 더 강해요~
21/03/19 12:52
옆 자리 부장님이 안랩 주식 8만원에 몰빵하셨는데 안철수로 단일화 확정되면 소고기 쏘신다고 합니다.
반대로 단일화 안되면... 빠르게 손절하라고 이야기 드렸네요. 안철수가 되어야 이길거 같은데 오세훈이 후보가 되면 중도층은 끌고 오기 힘들어서 박빙이 될거 같습니다.
21/03/19 13:24
양보가 국힘에 영향을 미칠 게 전혀 없습니다.
여론이 아예 쏠리면 다를 수도 있는데 지금 인식은 급하니까 먼저 손내미는 형국으로 보이니까요.
21/03/19 13:27
흠 분위기가 그렇죠.
안철수 후보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기를 바랬습니만 요원해 보이네요. 토론은 안 봤는데 인터뷰때 들은 인터뷰로는 태도 자체가 싸우자는 걸로 보이는데 그런건 본인이 아니고 주위에서 해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잘 모르겠네요.
21/03/19 13:41
오세훈 발언 정리
1. 안철수 후보는 무조건 수용하겠다고 하는데 방안이 여러 가지라 어떤 방안인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았다 2. 안철수와 협상단의 이야기가 다르다 수용하겠다고 했으나 여론조사방식 등은 협의하자고 한다 이전과 달라진게 없다 3.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보다 (이게 단일화를 의미하는 것 같네요) 그냥 지금가는 길대로 가는 게 나을 수 있다 판단은 여러분들이..
21/03/19 13:45
지금은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한 모양이네요.
뭐 선거일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게 남았는데 단일화가 현 상태로 안 된다면 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둘 다 완전히 정치적으로 사망하느냐 아니면 둘 중 하나만 사망하느냐만 남았네요.
21/03/19 13:51
원래 소수정당의 후보가 대부분 불리합니다.
그걸 뚫어내야 정치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거고... 안철수가 이번에도 양보하거나 출마했는데 3위하거나 한다면 정치를 계속하기 위해선 남은 건 말 그대로 국민의힘에 합당이든 입당이든 해야 할 수 있을 겁니다. 오세훈 후보는 아무래도 이상태로 안철수 후보가 출마하지 않고 주저앉는 걸 바랄텐데 그걸 위해서 뭘 해주기도 애매해서... 3자로 가면 진짜로 박영선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죠.
21/03/19 13:56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힘으로 입당하면 안철수 만의 색깔과 힘은 거의 사라질 거라고 봅니다.
참신함과 진정성은 사실 지금까지 정치인생을 통해 많이 깎이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본심과 인물을 믿는 사람이 적지 않은데 이번에 입당하고 단일화에 패배하면 수구정치인 중의 하나로 남게 될 겁니다. 단일화에 패배해서 선거에 아예 이름을 못 올리는 것보다 패배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하더라도 직접 선거에 3자구도를 만드는게 나은 것 같아요.
21/03/19 14:07
그거야 그런데 3자 구도로 가서 박영선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아마도 예전에 정의당 대선후보들이 먹던 욕을 이번에는 보수지지자들에게 먹게 되겠죠. 진보에서도 인정 못 받고 보수에서도 인정 못 받고 그러면 뭐 정치생명 끝이라고 봐야죠.
그나마 최악은 아니게 되는게 3자 구도에서 오후보가 시장 당선되고 본인은 박영선 후보와 큰 차이 없는 3위하는건데... 어려워 보입니다.
21/03/19 14:11
저는 설사 3자구도에서 지더라도 향후 돌아올 수 있는 코인은 남아있다고 봅니다.
지금보다 더 세는 약해지겠죠. 계속해서 지는 모습만 보여주니까요. 그래도 안철수를 믿는 사람들이 보는 안철수의 근원은 남아있을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입당 후 단일화에 패배하면 그냥 흔한 정치인 1이 되버릴 거라고 생각해요.
21/03/19 14:15
아 입당 후 단일화는 안 하겠죠. 다만 양보의 자세를 취한 후 본인이 입당할 지 합당할 지 결정해야 할텐데 그것도 아니라면 그냥 유력 정치인이었던 이력만 남는 평범한 정치인이 되어서 언론에서나 가끔 나오게 되겠 죠.
21/03/19 13:51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3&aid=0003602728
오세훈 “모든 조건 수용한다는 安 발언 사실과 달라” “국민의당 백브리핑 내용을 들어보니 경쟁력만 받겠다고 해 적합도는 사라졌다”며 “여론조사 유무선 비율도 협상하겠다고 표현했다” 안철수의 워딩과 실제 현실이 다른데요?
21/03/19 13:52
허 오세훈 골때리네요. 상식적으로 안철수가 언플을 했다고 해도 여기선 환영한다 세부사항은 달라도 논의해보자 이러는게 정상아닌가 단일화하기 싫다는 티 팍팍내고 지면 당 공중분해인데 허허
21/03/19 13:53
먼저 '국민의 힘 단일화 방식 수용하겠다"라고 하고 뒤에서 딴 얘기하면 누가 골 때리는건가요?....
그리고 국민의힘이 공중분해할 일은 전혀 없을것 같은데요
21/03/19 14:55
아까 채널에이에 나온 김태현 변호사 말에 따르면 원래는 오세훈과 안철수가 합의를 했다고 합니다, 적합성과 경쟁력을 각각 따로 물어 합산하되 무선 100%로 하기로, 헌데 그걸 뒤집은게 김종인이라고요
그러면서 단일화가 잘 안되고 있는 이유는 오세훈, 안철수보다 김종인 탓이 크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21/03/19 14:09
https://www.youtube.com/watch?v=8ZLe8_MnIAw&t=109s
국민의힘 김종인 "단일화 방침, 변화 없어…아직 시간적 여유 있다" 내부 여론조사 돌려보니까 많이 안좋은가 봅니다? 어휴...추한꼴 더 보이지말고 은퇴나 해라...
21/03/19 14:18
둘다 스스로 내던진적이 있는게 서울시장인데 , 절박함의 정도에서 오세훈은 자기가 내던진 자리 돌아가서 기반 다시 만드려는거고 안철수한테 그건 그냥 전에도 안밟고 지나가려했던 디딤돌에 지나지않죠.물론 그 디디딤돌만 밟았어도..안철수의 인생이 달라졌겠지만.
21/03/19 14:29
안철수는 당선되기 전에 다른(잘못된) 사람에게 양보한거고 오세훈은 당선된 공인이 여소야대 못해먹겠다고 이상한 건수 잡아서 시장직 던진건데 비교불가죠. 오든 안이든 누가더 절박한지 어떻게알까요
21/03/19 14:52
안철수 탓이나 하면서 김종인 쫓아내고 누가 대표되나 하고 있을지도
물론 한쪽에서는 윤석열한테 붙을까 고민할꺼고요.
21/03/19 14:43
끝나야 끝난거죠.
단일화되도 수도권에선 여든 야든 조금만 삐끗하면 질 수 있는 살얼음판이죠. 자신감도 좋지만 상황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보는게 좋을건데 말이죠. 오세훈이 단일화하지 않고도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상황을 너무 낙관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 생각엔 오세훈으로 단일화된데도 안철수가 제대로 도와줄거 같진 않은데 말이죠. 안철수가 되면 그래도 오세훈이 도울 거 같긴합니다. 그게 프로 정치인과 아닌 쪽의 차이겠죠.
21/03/19 14:47
3자구도로 가면 둘 다 죽는다지만 진짜 죽는 건 3등이죠.
3자구도에서 누가 1등 할지는 모르겠으나 누가 3등일지는 보이는 상황이라.. 안철수는 지난 시장 선거때 이미 3등으로 정치적 자산이 바닥을 쳤다고 보고 이번에도 3등하면 정계에서 완전히 배제될겁니다.
21/03/19 14:51
안철수나 오세훈이나 단일화에서 밀려도 망하고 3자로가서 3등해도 망합니다.
둘다 단일화 해서 무조건 이겨야하고 차선은 3자에서 2위 최악은 3자에서 3등입니다. 이게 다 윤석열 나비효과인게 윤석열하고 손을 잡으려면 단일화를 이겨야하거나 3자에서 2위여야 가능해보이는게 지금 둘이서 목숨거는 이유기도 하고요.
21/03/19 14:52
이런 지리멸렬한 잡음이 계속될 수록 중도층에서 표 떨어져 나갈것 같네요.
그 분들이 박영선한테 가지는 않겠지만 단일화 해도 시너지가 날지 의문입니다.
21/03/19 14:57
안철수도 참 노무현처럼 보이고 싶으면 통크게 지르던가, 큰 정치인은 못되겟네요, 그건그렇고 오세훈도 참 답답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이러다 야권입장에서는 좋은 기회 놓치고 박영선 어부지리각 가능성만 커지고 있네요
21/03/19 14:59
본인은 인지하고 있을지 모르겠는데 지금 거의 안철수 마지막이라고 봐야 되지 않나요? 3자 대결로 가서 이기지 못하면 대선에 언급될 일도 없고, 국힘 쪽 지지자들에게는 여전히 안크나이트로 욕만 먹을테고..그나마 단일화 가서 서울 시장으로 국힘 지지자들 흡수가 베스트죠. 근데 단일화하고 오세훈한테도 밀리는 수준이면 안철수가 다시 대선에서 언급이 될지 의문입니다.
21/03/19 15:22
https://cm.asiae.co.kr/article/politics-all/2021031915044412493
김종인 위원장 "오늘 갑자기 이 협상이 완전히 해결될 수 있는 것처럼 상대방에서 이야기했는데, 그 뒷말이 또 일치가 되지 않아서 과연 그게 진실성 갖고서 이야기했는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여론조사 추이를 볼 것 같으면 왜 오늘 갑자기 상대방에서 그런 이야기를 했느냐는 걸 저 나름대로 생각해봤다. 주말 지나고 나면 월요일, 화요일 여러 여론조사 기관에서 결과가 나오리라 예상된다. 사전에 예단할 수는 없지만,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오리라 대략 짐작할 수 있다. 이걸 어떻게 적당히 취해볼 생각을 해서 지키지 못할 말을 했다고 생각한다. 인내를 가지고 시간을 보내야 할 그런 상황이다. 국민의힘이 뽑은 우리 오세훈 후보가 단일후보가 되어서 선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다는 그런 확신을 가지셔야 된다" 역시 자기 맘대로 안된다 싶은건 용서하지 못하는 김종인..... 많이 빡쳤나보네요.....
21/03/19 16:05
정치 지지율은 이미지 싸움이 엄청큰거 같은데 관심도가 높은 사항에서는 좋은 이미지 선점하는게 클거 같네요. 안철수쪽에서 전략이 좋은것 같습니다.
21/03/19 16:07
결국 단일화가 될거같은 분위기고,
이러면 박영선은 그냥 지겠는데요. 단일화 시너지고 뭐고 민주당은 3자구도도 쉽지 않을 상황까지 몰렸는데 단일화되면 답이 없죠. 반대로 모로가도 단일화만 성사되면, 야권은 그냥 이기는 싸움까지 왔습니다.
21/03/19 17:01
유선 10 섞는게 웃긴거죠 크크 그러니까 오세훈쪽에서는 이미지챙기려고 다시 무선 100 한다고하고
저도 오세훈이 더 잘할거라 생각하지만 그거랑 별개로 지금 국민의힘에서 하는짓은 엄청 졸렬하다고 생각합니다
21/03/19 17:52
동시 양보선언이라니 크크크크...
진짜 개꿀잼 단일화네요. 오세훈도 정치감각은 꽤 있는거같아요. 김종인에게 얘기 안하고 기습적으로 양보선언이라니.. 하도 타이밍이 기가막혀서 둘이 짠게 아닐까 싶을정도..
21/03/19 18:17
음.. 안철수가 많이 불리하긴 하지만 이번 양보 선언으로 꽤 회복한게 아닐까 기대합니다.
초심으로 돌아갔다는 느낌도 들고...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겠군요. 그냥 질질 끌었다면 안철수가 100% 졌을텐데..
21/03/19 19:50
오세훈 뭔 취약계층 어쩌구저쩌구하면서 유선10%해야된다더니 안철수가 양보한다니까 갑자기 자기가 100% 무선으로 양보한다니..
이건 뭐 개그맨인가 장난도 정도껏 쳐야지.. 그렇게 쉽게 취약계층 버리는겁니까? 취약계층 분들이 땅을 치고 울겠네요.
21/03/19 20:56
지방선거에 재보궐선거라서 조직영향력이 중요한지라 단일화 못하면 안철수가 2등 안쪽에 들어가긴 어려울 겁니다. 그래서 안철수 측이 더 급할거고요.
다른일들 안생겼다면 양쪽 다 서울시장 쿨하게 양보하고 대권가도를 갈 생각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조건이 바뀌어서 서울시장 후보 자리가 둘 모두에게 중요한 자리가 되버렸죠. 단일화가 결국 이루어지긴 할것 같긴 한데 과정과 사후처리에서 어떤 모양을 보일지는 예상이 어렵네요......
21/03/19 22:23
아니 안철수 어디까지 내다보나요.
10년 전 쯤에는 어디까지 내다버리나 싶었는데 이번엔 과연 크크크크 아무튼 민주당놈들 서울시장은 날아갈 분위기라 기분 좋네요
21/03/20 01:50
오세훈은 이번에 되면 되도 않는 사업으로 예산좀 그만 써야 작은 이명박이라고 보일 정도로 돈 쓰는 이상한 사업들 많이 하죠 예산도 파보면 비리도 상당할 사람인데 역시 오래 쉬니 미화가 엄청 됨 급식 사건도 아직 역대급으로 회자 되는데요
차라리 안철수가 낫지 정말로 오세훈으로 단일화? 막상 투표장 가면 오세훈 거부 하는 사람들이 꾀 집결하긴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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