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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18 23:02
박원순 자체 평가는 둘째치고
찻잔속의 태풍이라던 페미 이슈, 특히 성인지 감수성이 정치권에 영향을 끼친 사례라 볼 수도 있는데 여태 성인지 감수성을 옹호 또는 묵인하던 사람들이 박원순 사건에 있어선 비토하는걸 보면 로맨스와 불륜의 차이가 뭔지 생각하게 됩니다.
21/03/18 23:09
박원순은 죄가 없다 라고 밖에서 외치고 다니십시오 그게 빠른 길인데...아님 피켓 들고 있던가요..그럴 용기가 없나요?
21/03/18 23:09
https://news.v.daum.net/v/20210125200147106
인권위는 "피해자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등 증거자료 및 박 전 시장의 행위가 발생했을 당시 피해자로부터 들었다거나 메시지를 보았다는 참고인들의 진술, 피해자 진술의 구체성과 일관성 등에 근거해 보면 박 전 시장이 늦은 밤 시간 피해자에게 부적절한 메시지와 사진 등을 보냈다는 피해자 주장이 사실로 인정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증거가 없다고 하는데 물적증거, 증인, 법적으로 인정되는 일관된 진술까지 차고 넘치네요. 증거가 없는게 아니라 그렇게 믿고 싶으신 거겠지요.
21/03/18 23:13
flow님의 글에도 (물증은 없지만) 진술의 구체성과 일관성에 근거해 사실로 인정할 만하다고 써있네요. 이래서야 곰탕집 성추행 2탄일 뿐이죠. 법원에선 유죄라지만 심정적으로 납득이 안 되는...
21/03/18 23:15
이 정도 글은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관리자 분께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나요? 아무리 선거기간이라지만 정말 해도 너무하네요.
21/03/18 23:27
법원 및 인권위원회 및 법원에서 증거에 의해 판단을 했음에도 증거가 없다고 말씀하신 부분이 허위 사실을 유포한 부분이고,
피해자를 여권에 타격을 입히기 위해 칼춤을 추는 정치병자, 권력추구자로 몰아가신는 부분이 명예훼손에 해당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혹시 몰라 캡춰해두었습니다.
21/03/18 23:36
발인식 당일 김재련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자청해놓고 공개한 증거가 영 시원찮았죠. 그래서 증거가 이게 뭐냐는 비판이 일자 (증거가) 차고 넘친다며 경찰에 제출했다고 했는데, 그럼 태소님은 알고계신 증거가 있으신가요? 언론에 증거가 있다더라고 보도된 것 말고요.
그리고 명예훼손이라니... 대한민국이 이 정도 사견도 허용되지 않을만큼 폐쇄적인 사회였나요?
21/03/19 00:17
쓰시는 걸 제한하지 않았으니 자유를 가지신 것이지요.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공간에 글을 올리신 걸 책임지시는 것도 본인이시고요.
21/03/19 02:11
자유는 무한정 가지고싶고 책임은 눈꼽만큼도 지기는 싫으신가 봅니다 크크. 세상 편할 스탠스군요. 자유의 무게를 느껴보셔야 할 텐데 크크크
21/03/18 23:22
진심 정신병자인가... 어디다 전태일 민영환을 들이대요??
대놓고 머리말에 혐짤 들이대는 건 또 뭡니까? 관리자 분께서 적절한 조치 해주셨음 좋겠네요
21/03/18 23:25
문재인 시대에서 공정,정의등의 단어가 오염되었고 우리 역사의 훌륭한 위인들은 민주당 잡범들과 비교되는 신세가 되버렸네요.
정말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 인정합니다.
21/03/19 07:59
저도 박원순이 밉습니다.
해명이라도 하고 가지... 피해자 말이 다 맞다고 해도, 밤늦게 부적절한 문자와 사진 보낸 것이 사람 죽을 일인가요. 그게 가해자가 죽은 상황에서 역사상 가장 심각한 성폭력 피해자인것처럼 나와서 대놓고 선거운동해도 찍소리 못할 만한 범죄인가요? 사건 전까지 살아 온 인생이 아무리 괜찮아도, 똥만 싸놓고 가서 다 똥같이 만들어 놨어요. 드럽게 책임감 없이 간 사람이라 한심해요.
21/03/18 23:50
“수사가 되면 해당 직장이라든지 소속기관에 즉각 통보해서 가해를 가한 것 이상의 불이익이 가해자에게 반드시 돌아가게 만들어야 한다" 문재인
문재인이랑 박원순이 같이 싼똥 치우고 가야지 본인이 자살로 튀어서 너무 짜증납니다 박원순이 똥 싸놓고 튀는바람에 이젠 계속 피해자의 목소리가 증거로 가겟죠 진짜 짜증납니다 이게 뭐하는짓인지 진짜 본문처럼 피해자의 일관된주장말고 증거로 해야하는데 왜 문재인이랑 박원순은 그동안 그 난리를 쳤는지 박원순이 도망만 안쳤어도 진짜 짜증나는 정부입니다
21/03/18 23:54
1. 물론 억울하게 가해자로 몰려 자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그런 경우는 스스로를 최대한 변호하다가 도무지 방법이 없어서 자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하지만 박원순은 채 수사가 진행되기도 전에 자살을 했습니다. 전 이런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범죄자가 좁혀진 수사망을 견디지 못하고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음을 알고 자살하는 경우지요. 2. 박원순의 유족은 박원순의 휴대폰 포렌식을 거부했습니다. 그렇게 박원순의 무죄를 확신한다면 포렌식 거부를 할 이유가 있을까요? 보통 숨기는 사람이 범인이죠. 3. 왜 박원순은 추적이 가능한 카톡을 놔두고 추적이 불가능하고 삭제시 복구가 안 되는 텔레그램을 사용했을까요? 역시 범죄자가 이런 방법을 많이 사용하죠. N번 방 처럼 말이죠. 4. 님은 피해자의 진술만으로 사법부가 성추행을 인정했다고 주장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피해자가 저런 형태의 메시지를 받았다는걸 같이 본 동료들의 증언이 있었습니다. 5. 성추행범이 죄값을 치루기 무서워 저승으로 도망간 것을 민영환, 전태일의 이타적이고 고귀한 죽음과 비유하다니 어이가 없다 못해 허탈할 지경입니다.
21/03/18 23:58
자살하는 사람의 심리는 정말 어떤 짓이든 할 수 있는 상태이고, 대부분 유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본인의 목적을 이룹니다. 그게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든, 억울함을 풀기 위해서든, 죽음 그 자체이든 말이죠.
21/03/19 00:09
정치고 선거고 간에 성 관련 이슈에선 무조건 한쪽편을 옹호하는 피지알 유저분도 계시긴하던데...
본문은 반대로 선거를 위해 뭐든 가져다 쓰시는 거 처럼 보이네요 남성을 위해 쓰신건지 여당을 위해 쓰신건지 모르겠지만 의도와는 반대의 결과가 나타날건 확실하겠네요
21/03/19 00:24
https://news.imaeil.com/Society/2021031816530541821
김어준 "박원순 사건 피해자, 민주당 찍지 말라는 것=정치 행위"
21/03/19 00:29
참나 지금 이시국에 보궐선거 왜 해야하는 겁니까??
그리고 박원순의 이중성에 대해 비난하는 거지 무슨 태극기부대 끝판왕 급의 이야기를 하고 계세요 이런 글 쓰실려면 박원순이 평소에 머라 하고 다녔는지 부터 제대로 언급이나 하고 쓰세요 무슨 자살 미화글도 아니고 그 말많은 인권위에서 머라 했는지 글이나 한번 읽어 보세요
21/03/19 00:47
다 차치하고...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은 충분한 법적 효력이 있다고 열심히 주장하던 당이 갑자기 태세전환 해서 피해 호소인(크크크크)의 주장일뿐!! 하는 게 참 재밌습니다.
21/03/19 01:22
갖다붙일걸 갖다붙이셔야지 성범죄자가 빤스런한걸 전태일에 갖다붙이나요 부끄러운줄아셔야죠
전태일이 성범죄로 고발당하고 분신자살한겁니까?말이되는소릴하세요 좀
21/03/19 02:18
자기 딴에 악습을 묻어버리려던 무덤에, 자신이 들어갈 줄은 몰랐겠죠. 그것도 가장 비참한 모습으로요.
결국 그도 묻혀야 할 악습이었을 뿐입니다. [일말의 동정도 느껴지지 않는 퇴장이다] -by prof. cho-
21/03/19 03:03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텔레그램에는 "아무래도 이 파고는 내가 넘기 힘들 것 같다"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면목이 없다"는 메시지가 있었다.
21/03/19 07:35
이러고도 민주당이 또 뽑히면, 아 성추행하여 공석이 된 시장 자리에 제대로 반성도 안하고 후보를 내고, 자기 진영 내 온갖 2차 가해가 판을 쳐도 되는구나 할 겁니다
그리고 이런 n차 가해 글도 더더욱 기승을 부리겠죠 꼭 투표로 심판해야 합니다
21/03/19 07:41
저도 정치성향은 친여입니다만 박원순 건은 도저히 실드가 불가능한 것 같아요. 자살이라니 이 얼마나 끔찍한 해결방법입니까.
성범죄? 설사 그런거 무죄라고 치더라도, 아무런 인수인계없이 자살함으로써 국무회의에도 들어가는 중요한 서울시장 자리가 공석이 되고, 재보궐 선거를 치르게 되었죠. 또한 무려 서울시장이 자살하는데 유서에 왜 죽는지조차 적지 않으니 쓸데없이 행정력을 많이 소모했죠. 이게 얼마나 큰 사회적 비용의 낭비입니까. 박원순은 인간으로서도 그렇지만, 정치인으로서도 정말 책임감 없는 일을 한겁니다.
21/03/19 07:51
반민주당 입장에서, 본문과 같은 논리로 박원순 옹호는 더 해주셔도 좋습니다.
진짜 본문 글의 요지가 진심으로 맞다고 생각하면 존중해드리지만, 전태일까지 엮어서 이야기한 것은 좀 역겹네요.
21/03/19 10:21
결국 '동료 성폭행' 인정한 前 서울시 직원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ode=LSD&mid=shm&sid1=001&oid=015&aid=0004515822&rankingType=RANKING 고소인은 박 시장 성추행사건의 피해자와 동일인입니다. 시장에게 추행당하고 동료에게 성폭행당하고, 지지자들에게 2차가해 당하고 법원은 박시장과 전 서울시 직원의 협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이런 글이 피해자에게 어떤 고통을 주고 있는지 고민해보셨으면 합니다.
21/03/19 11:42
전태일 :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노동자들의 권리를 주장하며)
민영환 : 2천만 동포여 독립위해 단결하자(애국계몽정신) 박XX : 파고를 넘을 수 없을거 같다. 모두 안녕(캘리그라피)
21/03/19 15:31
이건 무슨... 박원순의 평생에 대한 공과야 따져볼 수 있겠지만 그 퇴장 방식에 대해서는 더 말할 가치가 없어보이는데요?
그리고 사진 좀 내리시죠. 진짜.
21/03/19 21:48
님말이 다 맞다고 치고 그러면 박원순이 대체 왜 죽은건가요? 확정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지말고 왜 죽었는지에 대한 합리적인 설명이 대체 무엇인가요? 사실 더 궁금한건 민주당을 계속 옹호할수는 있다고 치고.. 대체 쪽팔려서 죽은 변태를 왜 아직도 계속 변호하는건가요? 대체 이유를 모르겠네.
21/03/23 16:53
와. 클리앙에서 보던 논리 그대로네요. '증거도 없는 일을 정치적으로 소모한다'
다른건 둘째치고 어떻게든 자기들 손해 안보려고 정치적 논리를 들이대는건 사건 당사자가 아니라 관련 정당쪽이죠. 법원에서 인정한 성추행 사실을 거짓이라 주장해서 득볼곳이 어딘지를 계산하면 나오는 것을. 아니면 적폐덩어리 법무새, 판새들의 판결은 믿지 못한다고 해야하나요?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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