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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7 23:28
결과론적 이야기지만 자책할만 하죠. 개헌선까지도 넘볼 기회였던지라.
그래도 합산 190이라도 나와서 다행입니다. 진짜 잘못된 일 할 뻔.
20/04/17 23:36
이번선거는 보수 총결집은 맞다고 봅니다. 왜냐면 정말 문재인정권 심판한다고 선거만 벼르고 있었던거 같거든요. 진보도 어느정도 결집이 있긴했지만 막 엄청 절실한 수준은 아니였던거 같고
결국은 중도가 현정권 안정론으로 확쏠린게 이번 선거를 가르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20/04/18 02:03
맞습니다 보수지지자들 및 자영업자들 등등 진짜 이번 선거 진짜 벼르고 있었죠.
중도층이 코로나 안정화, 외신극찬으로 돌아온것도 있지만 미통당 막말 논란으로 차마 쟤들은 못찍겠다며 기권하는 경우도 있어서 겨우겨우 신승한거죠. 비례투표 비율만 봐도 미통당 지지자들의 분노가 어느정도 느껴지죠. 지역구는 승자독식이라서 겨우 신승한거고요. 생각보다 초경합지역 굉장히 많았죠. KBS 개표방송때 유시민씨도 언급했었고
20/04/17 23:34
저도 보수라고 자칭하는 인간들의 수준 덕분에 많이 이겼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하지만 이는 민주당을 위해서도 좋지 않다고 봐요 보수당이나 그 지지자들이 좀 더 상식을 갖추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민주당 수준도 높아지죠 보다 보면 정말 말도 안 되는 헛소리 하는 경우가 너무 많으니.......
20/04/17 23:37
차명진은 사과 대신 민주당이나 범진보 계열은 그래도 유시민 감싸주는 사람이 있는데 자기네는 안 그렇다고 투정 중입니다. 시민아, 형준아 우리 친구잖아 했다가 유작가에는 너같은 친구 없다 소리 오늘 들었습니다.
차명진이나 이런글 쓰는 보수지지자들이 있어서 그래도 한국의 미래가 어둡지 않아 다행입니다.
20/04/17 23:38
박형준이 선거날 나와서 하는말 보면 여연조사에서 막말파동전에는 수도권 50석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다 믿을수는 없지만요.
20/04/17 23:40
여연 피셜은 그냥 거르는게 맞다고봐요. 걔네 맛간거 다 알지 않습니까? 솔직히 차명진 막말 그거 없었어도 거진 이대로 됬을거라고 봅니다.
20/04/17 23:34
오늘 박시영의눈 당선자 특집에서 분당갑 지역 김병욱 의원도 비슷한 뉘앙스로 말하더라고요.
저 발언이후 지역내 분위기가 민주당이 너무 독식하게 되는거 아니야 하는 말들이 돌아서 좀 분위기가 달라진거 같다고 느꼈다고 말하더라고요. 아무래도 기본밭 자체가 보수세가 쎈지역들에서는 영향이 있었을겁니다.저조차도 보수가 이렇게 많이 밀릴거라는게 체감안되고 있었는데 저발언이후로는 진짜 보수 대패인가 생각이 들더라고요. 100여표차로 판세가 뒤집힌곳도 살짝 영향이 있었을거고요. 김부겸의원도 박빙까지는 아니여도 20%넘게나 차이나게 질건 아니였는데 분명 막판 영남이랑 충청권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보수결집이 뚜렷하긴 한거 같았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수도권과 달리 샤이진보층이 있다고 알려진 대구 경북지역이나 부울경이 그간 나온 여론조사보다 많이 밀렸습니다.
20/04/17 23:36
그렇게 믿고 싶은 거겠죠. 차이나 게이트 건부터 시작해서 모든 글들이 다 그래요. 툭 던져놓고 이럴거 같군요 하고 끝.
느끼긴 뭘 느껴요. 주변피셜 쓸모없는거 다 드러났는데, 유시민도 말했어요 어차피 이건 검증도 안될 사안인데 그렇다고 하니 미안하다고 한거고.
20/04/17 23:36
그놈의 보수 결집 크크크크
유시민 덕분에 진보 결집 한 건 생각 안하고요? 유시민이 (희망사항이라고)얘기한 건, 범진보 다 합쳐서 180석이였는데 이걸로 피해를 받았으면 어떻게 더민주+더시민 합쳐서 180석이 나옴? 글쓴분 망상은 혼자서만 하세요. 유시민 떠난다니까 아주 좋아죽어라 하네. 결국 자칭 보수라는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싶은것만 보는게 딱 맞네요. 그렇게 계속 가짜뉴스 퍼뜨리는 찌라시 극우유튜버들이나 보면서 행복회로 돌리니까 선거를 4연패 당하고도 정신을 못차리는겁니다.
20/04/17 23:39
유시민 때문에 결집한건 없고 자기들(민주당이나 당선인 본인 경쟁력)이 잘 해서 그렇게 된거라 생각하니까요. 그러면 유시면 때문에 까였다고 저딴 헛소리도 하면 안되죠.
20/04/17 23:41
이번 선거는 양쪽 모두 결집한 선거였고,(투표율이 가장 큰 증거죠. 한쪽만 결집해서는 이런 투표율 안 나옵니다) 양쪽이 결집할 이유는 많고도 많습니다. 유시민 발언의 효과로 보이는 것은 그냥 시기가 맞은 것 뿐이라고 봅니다.
덧붙여서 유시민의 말이 왜곡해서 전해졌다는 것을 고려하면 유시민에게 책임이 있다 라는 말 자체가 틀린 말이죠.
20/04/17 23:43
민주당도 그래요.
그동안 보수 유튜버 판치면서 가짜뉴스 성행할때 유시민이 온갖 탱킹 다 해주면서 막아주니까 그건 싹 다 잊어먹고 선거 끝나니까 유시민 탓을 하는 사람이 나옵니까. 그러니까 보수측에서 이때다 싶어서 인용하는 사람이 나오잖아요. 전 다른건 몰라도 이건 진짜 섭섭했어요.
20/04/17 23:45
보수대결집이 이정도라면 보수는 정말 뼈를 깍는 혁신이 없다면 다음 대선/지선/총선도 질거고 당이 와해 될 겁니다.
유시민 말 한마디를 저리 확대해서 이런 성적표를 받았는데 말이죠.
20/04/17 23:46
유시민 때문에 보수 결집한다는 기사 때문에 진보 결집한것 같은데요? 크크 그거 때문에 보수가 한번 더 결집했으려나.. 그 분위기를 읽고 진보가 한번 더 결집했다면..?
20/04/18 09:09
유시민 발언 전: 투표율 60%
유시민 발언으로 보수결집: 투표율 63% 보수결집 뉴스로 진보결집: 투표율 66% 이렇게 진행된 것은 아닐까 예상합니다.
20/04/17 23:50
뭐 그렇다 칩시다. 근데 그래도 이양반한텐 그러면 안됩니다. 그동안 온갖 욕 다먹고 했던말 번복까지하고, 예능패널로 편히 살수 있던거 포기하면서까지 해준게 있는데...
20/04/17 23:51
지금의 유시민이 그렇게 큰 영향을 줄 거물인가, 그것부터 회의적이네요.
백번 양보해 여전히 거물이라 치고, 그럼 유시민 한마디에 내가 줄 표를 바꾼다? 여담) 차명진도 마찬가지로 별 의미 없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다만 충격적인 결과를 본 미통당 지지자들이 그나마 합리적으로 보이는 핑곗거리를 찾는거죠. 여기서 더 니간 사람들은 투표조작 떡밥을 무는거고
20/04/18 00:01
다른글에도 적었지만 저도 이렇게 봅니다. 패배한 치부를 감추기 위해 저런 이유를 붙혀서 자위하는거라고.
그런데 그게 그냥 일시적인 자위면 그나마 나은데 끝까지 그래서 진 거라 믿으면 다음번에도 똑같은 결과가 나오는거죠. 다행스럽게도 진짜로 차명진 막말로 20~30석 날렸다고 믿는거 같으니 다음 대선도 지선도 아무런 걱정이 없습니다.
20/04/17 23:51
유시민때문에 보수가 결집했다면... 그런 보수 결집을 보고 진보도 결집했죠.
그 과정에서 중도가 더 확실하게 진보의 손을 들어줬던거죠. 패배의 원인을 제대로 분석하지 않고... 이런 식으로 한다면 다음 대선은 걱정할 필요가 없겠네요.
20/04/17 23:52
뭐 이런분들은 지금 이렇게 여당가까운의석이 190석이 되도 보수집결 이런소리하니 우리가 이길수있는거에요
대선까지 걱정없이 갈수있게 더 열심히 글써주세요
20/04/17 23:56
알릴레오에서 유시민도 한 얘기인데
큰절미터 나오는 시점에선 미통당도 전략을 수정했던거죠. 정권심판론에서 정권견제론으로요. 때마침 써먹을만한 좋은 소재가 되긴 했지만 보수결집은 어느정도 이뤄질만 했죠. 언론의 왜곡은 패시브구요.
20/04/18 00:01
최소 부산은 타지역에 비해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고 봅니다. 막판에 대통령 지지율 버프도 받고 누구는 11석 블러핑하고
박시영도 절반 가능성을 이야기 하던 지역이 3석도 겨우하는 구도로 바뀌었죠. 수도권은 애초에 여유가 좀 있던 지역이라 대세에 지장 없긴했지만, 박빙지역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아쉽죠. 다른 후보는 몰라도 남영희나 김영춘에게는 저런 말 들어도 할 말 없습니다.
20/04/18 00:03
유시민 180석 발언으로 보수 결집이요? 풋! 어차피 유시민 발언 아니었어도 미통당 찍을 사람들입니다. 이제 정치관련해서 볼일 없는 유시민 그만 건드리세요.
20/04/18 00:04
180석 발언 자체는 여권에게 부정적인 효과였다고 치더라도 유시민이
정권 출범 이후 내내 탱킹+어그로해준거 생각하면 3석이 문제가 아니라 최소 10석어치는 해줬죠. 본인이 말하면서도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싶은 발언들이 없지는 않았을텐데 그렇게까지 어용지식인을 자처하면서 분명히 공헌을 많이 했는데도 막판에 사소한 실수로 욕 무진장 먹으니까 현타 오는게 이상하진 않죠. 어린 가모라가 타노스에게 한 대사처럼 '(목적을 이룬) 대가는 뭐였죠?'라고 유시민에게 묻고 싶네요.
20/04/18 00:07
그냥 설레발친거 정도의 짜증이지 당락에 영향같은 거창한 말까지 나오면 참;;;; 출구조사 보니 얼굴이 거의 흙빛이라서 기겁했네요. 진짜 마음고생하신거 같은데 편히 쉬시고 하고싶은일 하시면 됩니다. 부담가질게 하나도 없습니다. 민주당 후보들은 대통령 버프 넘치게 받았고 그정도 받은것도 차고 넘치는 겁니다.
그리고 박형준씨는 생각할수록 역겨운 수준인데, 정파는 달라도 유시민 작가와 초면도 아니고 정치은퇴한 사람 이용해서 프레임 거는건 진짜 정도를 넘어선 짓거리죠. 이런 인간이 웃으면서 그동안 보수의 품격 헛소리 날리고 다녔으니. 선수는 선수와 싸울 뿐입니다. 만약 선거결과가 민주당에 좋지 않게 나왔다면 유시민 작가는 상상도 못할 마음의 상처 그리고 사회적 비난을 받았을 겁니다. 그런건 생각도 안했겠죠. 박형준 본인은 미통당 박살나고 자신은 역적되서 슬플지 모르겠는데, 참으로 인과응보라는 말이 적절하다 싶네요. 앞으로 정치판이든 시사분야든 주둥이 놀리는 꼴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20/04/18 00:13
역겹다 못해 저게 사람인가? 싶을 정도였죠. 그래서 그런지 KBS 패널 + 유시민 까지 합쳐서 다구리 쳐서 두들겨 패니 제가 다 속이 시원하더군요. 그 천박함과 확증편향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서 계속 망할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안도한것은 덤이고요.
20/04/18 00:13
전 이해가 안가는게 유시민은 그 당 후보나 당직자도 아니고 심지여 당원도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자영업자인데 자영업자가 방송에나와서 선거 결과에 대해 예측한 말을 하는게 뭐가 그리 잘못인지...
20/04/18 00:17
글쓴분이야 그냥 조그만 승리감이라도 취하고 싶어서 빈정거리시는 거겠지만 내용 얘기 해보자면.. 영향 없었다고 단언하는 인사는 없는데 이근형위원장 등이 말 꺼낼 정도니 비공표 여론조사에서 특이동향이 나타나긴 했나보다 싶습니다
20/04/18 00:30
저도 이해안되는게, 이때 보수언론과 야당에서 김남국 막말로 프레임 짜고 비슷한 시기에 세게 때려댔잖아요. 그럼 비특이성이 이거때문일수도 있는데 왜 유시민쪽으로 문제를 삼는건지 모르겠네요.
20/04/18 00:45
유시민은 공식적으로 민주당과 상관없는 사람이고, 김남국은 민주당 간판으로 당선까지 된 사람이니까요. 희생양을 굳이 골라야한다면 유작가가 되는게 맞죠. 만약에 김남국이 박순자와의 접전에서 떨어졌다면 예전 김용민의 "막말"처럼 김남국도 엄청 까였을겁니다.
20/04/18 01:44
아뇨 그냥 기사가 조작입니다
유시민이사장의 워딩은 내 발언이 아니었어도 읍소전략으로 이미 돌아서려던 상황이었다. 내 발언으로 낙선됐다는것은 증명하기도 반증하기도 불가능하지만, 그걸 다툴생각은 당연히 없고 후보들 입장에서 손해를 봤다고 느낀다면 그거만으로도 내가 사과해야한다고 했습니다. 그걸또 제목을 유시민때문에 낙선한게 맞다는거로 타이틀을 거짓으로 뽑고 그걸또 다시 퍼와서 지지자들 쌈붙이겠다는거죠 진짜 이런상황까지 와서도 참 가지가지하네요
20/04/18 00:26
유시민씨 발언 전에도 바닥민심과 차이나게이트, n번방 여권인사 연루 등등 소식 전하시면서 행복회로 돌리고 그러셨었는데 유시민씨 발언 이후 보수 결집한 게 이런 결과면 대체...
20/04/18 00:28
글쓴이의 행적과 별개로, 다른 민주당 스피커나 심지어 민주당 지지자들도 애써 표정관리 하고 잇몸 안보이려고 조심하던 차에 빌미를 준건 좀 성급했다 싶긴 합니다. 여론조사나 지표 추세는 지금보다도 더 벌어지는 걸로 나오고 있었는데 애써 언급 안하던 때에 저 말이 나온거니까요.
20/04/18 00:31
솔직히 유시민 발언이 어떤의도로 한건 알지만
그걸로 비꽈서 공격한 박형준이 진짜 나쁜사람이죠.. 아무리가 정치라지만.. 보수결집 이런거 보다 중도중에서는 균형을 중시 하는 사람들도 은근 많습니다. 차명진 발언도 그 발언했다고 보수가 안찍고 그런거 없자나요 중도표가 날아가는 상황이지. 유시민이 잘못한건 1도 없다고 봅니다.. 언론이 언론한거고 미통당이 미통당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20/04/18 00:56
유시민의 발언이 민주당에 밴드웨건이었는지 반대로 언더독 효과를 냈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통계로 검증할 수 있는 영역도 아니고 각자 평소 지론에 따라 끼워 맞추는 것에 불과하죠. 차명진 막말도 마찬가지고요.
저도 검증할 수 없는 거니 아무 말이나 던지자면 수도권에는 밴드웨건, tpk에는 언더독 있었을 수 있고 전체 민주당 계열 의석수로 따지자면 플러스지 마이너스로 보진 않습니다. 어쨌든 민주당이 유시민 탓을 과하게 한다면 심각하게 착각하고 있는 겁니다. 설령 결집효과를 불러 몇 석을 내줬다고 치더라도 3년차에 레임덕 올 뻔 했던 조국 사태 때 얻어 터지면서도 방어논리 제공하며 40% 지지선 붕괴를 막은 일등공신이 유시민인데요. 유시민 논리에 동의하냐 아니냐를 떠나서 말이죠. 그때 지지율 20~30%대로 무너졌으면 몇 석 내주는 정도가 아니라 보수 진영이 180석을 가져갔을 수도 있고요.
20/04/18 01:32
180석 발언때문에 낙선한 이라는 워딩은 하나도 아니었는데 이놈의 조선이란것들은 지들맘대로 말바꿔쓰는건 여전하네요
유시민때문에 낙선한거 맞으니 지지자들은 유시민한테 가서 화풀이해라 이거죠 원인은 지들의 언론공작인데 말이죠
20/04/18 01:42
제가 본 유시민 이사장의 취지는 본인의 영향력을 과대평가한 자뻑이 아닙니다. 스스로도 발언이 경솔했음을 인정했고 실제 필드에서 뛰던 의원들이 직접적으로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그만두게된 결정적인 이유는 본인의 발언이 반대 진영에게 이용되는데 반해 본인은 현재 정치에 몸담고 있지 않으며(영향력을 제외한 직접 정치인을 의미) 본인의 말에 책임질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경험한 대부분의 스피커들은, 뛰어난 언변은 기본이며 일반인들을 뛰어넘는 통찰력을 갖고 있거나 본인이 가지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였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의 발언이 잘못되었거나 많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일으키더라도, 사과나 반성을 하지 않습니다. 되려 진영논리로 치부하고 지나갑니다. 말은 주어담을수 없음에도 떠드는 일을 계속해 나가죠. 나는 항상 옳고, 또 이 곳 생태계란게 한번 꼬랑지 내리면 낙인이 되어 붙어다니니까요. 개인적으로 어떤 사람이건 항상 옳은 말을 할 수 없으며, 누구라도 말은 적게하는게 실수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유시민씨의 정치비판 은퇴를 보며 살아있는 양심을 갖고있는 분이란게 느껴져서 씁슬하지만 인간다움을 느꼈습니다.
20/04/18 01:53
막방 보니까 썰전에서 틀리던 컨셉은 일부러였다고 말하네요. 그 당시에는 민주당에서 다 들은게 있는데 이번처럼 그냥 뱉어버리면 공격당하니까 전략적으로... 그래서 이번엔 반대로 정치 입지는 상당히 큰 편인데 실제로 본인은 관망하려던 포지션이다보니 권력 없이 그 책임을 견디기 힘들다는거 같습니다.
20/04/18 02:05
아무튼 정치비평가가 비평만이 아니라 간접적으로 정치를 하는 셈인니 이번 건으로 고민하고 지칠 만도 하죠. 채널 A건도 있고, 똑같이 비평가 간판도 걸치고 있던 박형준이 권력을 활용해서 언론으로 칼침을 박았으니.
20/04/18 02:11
첫째, 유시민 발언은 왜곡되어서 상대에게 이용당했습니다. 이용당한 사람을 욕하기보단 왜곡한 놈을 욕해야 합니다.
둘째, 왜곡된 그 발언이 얼마나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후보 또는 그 측근들이 주장하는 민심이 술렁였네 이런 걸로는 표 결과가 어떻게 바뀐 건지는 아무도 함부로 주장할 수는 없죠. 세째, 아무리 유시민이 실수해서 자기가 떨어진 거 같더라도 민주당 후보가 유시민 탓을 하는건 웃깁니다. 롤에서 겜 내내 맹활약 해주었던 정글이 마지막 한타에서 실수하니 겜 진거 다 뒤집어 씌우는 거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20/04/18 02:42
솔직히 차이나 게이트 이런거를 믿고 쓰는 사람이면, 민주당 지지자들 입장에선 구박하고 쫓아낼게 아니라 어르고 달래서 정치판에서 30년정도 더 활동하길 바래야될것같네요. 이런 분들이 민주당의 4연승을 이끌어낸 가장 큰 원동력임... 진지하게 하는 말입니다. 정치란 결국 이미지싸움이니까요.
20/04/18 02:44
요새 보수계통 인터넷 사이트에서 꽤 설득력있는 글들 자주 올라오는데, 그중 핵심은 소위 이미지 싸움에서 우파가 과거 자랑했던 엘리트적인 이미지가 극우 유투브와 태극기로 변질된게 가장 큰 패인이라는거죠. 동의하는게, 어차피 일반인의 다수는 생업에 바빠서 복잡한 경제학 이론이나 정치적 제도변화를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런것보다 중요한건 어떤 당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라고 생각하고, 그 이미지를 유투브와 태극기로 만든 분들이 바로 차이나게이트를 믿는 그런 분들이니...
민주당의 가장 큰 충신이죠.
20/04/18 04:23
지지자들은 민감하게 받아들일수 있는데 당직자들은 그거 가지고 책임을 뒤집어 씌우면 안되죠. 유시민때문에 부산 의석 날라갔다구요? 그전에 대통령이 신공항 입 싹 닦은건 잊었나 보죠? 유재수때문에 부산시장 지지율이 광역단체장 중 뒤에서 2등인 건 뇌속에서 지워버렸나 보네요. 쯔쯔쯔
20/04/18 07:53
그냥 전혀 할 필요 없는 발언이었죠. 득실로 따지면 당연히 실이고요. 기여한 공에 비하면 과가 한참 작아서 유시민을 비난하고 싶지 않다, 뭐 이런것도 이해가고요.
근데 영향 없었다면서, 실이라 생각하는 사람들 인신공격하는 사람들은 좀 이해하기 어렵네요. 부흥회는 딴데서 하면 안될까요.
20/04/18 08:18
진보는 최고의 스피커를 잃었지만
유시민은 행복을 얻게 되었네요 권한없는자리에서 영향력이 너무커져 부담스러웠을거에요 채널A사건은 좋게 넘어갔지만 언제또 저런 공작이 들어올지 모를일이니 너무 위험해 보였고요 앞으로도 행복한삶 영위하시길...
20/04/18 10:01
문재인 정부 부정평가 33%
나라를 팔아 먹어도 그쪽 찍으신다는 분들의 비율이 대략 30% 웃도는거 같던데 딱 그정도 의석수를 가져 갔어요.. 머 보수 집결이니 어쩌니... 말도 안되는...크크크 이제 유시민이 더이상 언론에서 정치비평 않는다니 글에서 기뻐 하는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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