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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7 19:09
정의당은 하나도 걱정안하고.. 망해도 상관 없습니다.
10억을 받았습니다......... '오유 등.. 기타 남성향 사이트는 모두 일베....' 개인적으로는 미통당보다 더 쫄닥 망했으면 좋겠습니다.
20/04/17 19:11
양당제가 어쩌니 떠들어 봤자 찍어줄만 하지가 않으니 안찍는거죠.
그나마 제일 나은데가 정의당이고 뭐 딱 그만큼 표 받은거죠. 국민탓 하지말길
20/04/17 19:19
일종의 허니문 기간만 지나면 정의당이든 미래당이든 여당과 각을 세울겁니다. 협치가 필요없어진만큼 오히려 부담없이 공격할 것이라 생각해요. 그것말고 할 수 있는 게 없기도 하고..
20/04/17 19:31
민중당은 모르겠는데 민생당은 그냥 끝났죠 뭐. 정의당은 의외로 몸 사리면서 협력할 거라 봅니다. 이번에 확인했을거라 봐요. 여당이랑 대립각 새우면 지금 가진 것도 다 뺐기겠구나 할 거라 봅니다. 국민의당이 어떻게 할까 궁금하긴한데, 그동안의 행보를 보면 의석수 3석인 당 주제에 100석인 당처럼 떠들고 다닐거라 보고요.
20/04/17 19:32
정의당은 심상정만 마음을 바꾸면 꽤 잘 해나갈 수 있을 겁니다. 국민여론이 살짝 애매해서 단독으로 추진하기도 부담스럽고, 진보 성향의 적극 지지층 때문에 안 하기도 부담스러운 진보적 법안들이 몇 있는데, 정의당이 국정 협조를 댓가로 이런 법안들의 통과를 요구한다면 그림이 상당히 깔끔하게 그려지거든요. 민주당은 일당독주 이야기도 좀 덜 들을 수 있고, 지지층 마음도 달랠 수 있고. 정의당 입장에서도 협력을 댓가로 얻을 수 있는 게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상황이니 메리트는 충분하다 못해 넘칩니다. 죽은 선거법 갖고 괜히 땡깡부리지만 않으면 순항할 수 있을 것 같네요.
20/04/17 19:42
개인적으로 미래통합당보다 싫은게 정의당이긴 하지만 21대는 20대보다 더 미래가 불투명한게 안스럽습니다.
낙선한 추혜선 후보나 김종대 후보, 윤소하 후보 등 유의미한 득표를 받은게 여영국 후보 (33%, 경남 창원시 성산) 밖에 없죠. 이정미 의원도 인천연수을에서 3위로 낙선했으니... 20대 비례대표 의원들도 저렇게 추풍낙엽처럼 무너졌는데 21대 비례대표들은 22대 총선 시 지역구로 나온다면 어떤 힘을 보일 수 있을지 회의적입니다. 개인적으로 정의당은 노회찬 의원 이후 대중정치인의 면모를 보일 사람이 없다는게 제일 큽니다. 정의당에서 기대를 건 조승수씨는 야인이고.. 심상정 의원은 대선후보까지 했으나 여타 지지도는 아직 노회찬 의원에게는 미치지 못하죠. 심상정 의원 개인기로 모두 돌파해야할텐데 그러기에는 벅차보입니다. 더군다나 당선된 21대 비례도 말들이 많고, 현재 노선도 20대 초반 남성들이 극도로 꺼려하는 페미노선이니 확장성 자체가 좁습니다. 더불어민주당+시민당이 150석 언저리에서 끝났으면 협치를 빌미로 뭐든 끌어낼 수 있을텐데 더불어민주당+시민당이 180석을 먹어버리고 자기들보다 더 아군인 열린민주당도 3석이니 난감할거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박창진씨가 비례순번 2번이나 3번정도 들어갔다면 지지율은 훨씬 크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뭐 잘들 하겠지요. 미통당보다 싫어한다면서 너무 관심있는척 했네요.
20/04/17 20:00
민생당의 호남계는 진짜 끝장인 것 같고, 바른미래당계는 과연 끝장날까가 궁금합니다. 다들 원래부터 원외인사였는지라 세력은 미약하지만, 그래도 호남계처럼 아예 갈 곳이 없지는 않으니까요. 다만 원래 이들은 대부분 유승민계와 안철수계였는데 유승민계와 안철수계가 반문재인 연대를 해보겠다고 당을 깨려고 하는 움직임에 반발해서 허수아비 당대표였던 손학규에게 붙었다가 민생당까지 끌려온 셈이라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이런 심정일 것 같습니다. 독자생존을 하려고 한들 대체 무슨 대의로 할 것이며, 국민의당이나 미래통합당을 기웃거려도 대체 무슨 명분으로 들어갈까요???
P.S. 손학규를 떠난 의원들 중 임재훈은 그냥 미래통합당의 일원으로 지내는 것 같은데(그나마도 낙선한 심재철에 붙어서...), 이찬열은 어떻게 될까요??? 차라리 손학규를 배신하지 않았다면 지금 김정화의 자리를 차지할 수는 있었을 듯 한데, 그것도 암울하지만 지금은 더 암울해 보입니다.
20/04/17 23:26
위에서부터 댓글 쭈욱 읽다가
허수아비 당대표였던 손학규에게 붙었다가 민생당까지 끌려온 셈이라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이런 심정에 빵터졌네요 크크 표현 완전 웃김. 참고로 채널A판 썰전인 외부자들 고정패널이었던 장진영 변호사는 이리붙었다 저리붙었다 해가며 안철수, 손학규한테도 붙었다가 결국엔 미래통합당 공천까지 받았지만 탈락!
20/04/17 20:00
정의당은 어쩌면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지난 국회에서 적은 의석으로 여소야대라 어쩔수 없이(?) 큰 역할을 맡았고, 여러모로 정치시계가 빨리 돌아갔고 비극도 겪었죠.
다음 국회에서 정의당은 큰 역할을 할 수도 없고, 이참에 의회에선 전문적으로 해오던 노동 및 소수자 분야에 집중하면서 당내를 정리하고 미래를 위한 베이스를 좀 깔았으면 하네요. 중간에 당대표도 한번 바뀔거고요. 그리고 기본소득당으로 돌아갈 용혜인 대표는 정의당보다 더 왼쪽이라 비록 1석이지만 약간의 힘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4/17 20:03
가장 미스터리가 여영국이네요.
물론 민주당도 필요에 의해 연대한거지만 민주당 도움 없었으면 못이기는데.. 당선 다음날에 문재인 때문에 선거 힘들었다고 투덜대는건.. 여기 선거게시판에도 글 올라왔고 반응보면 야당인데 이런말 할수도있지 뭐 어떠냐, 하지만 저는 그거보고 여영국이 이제 이길일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20/04/17 20:28
정의당의 데스노트 놀음 안봐서 그게 좋네요. 언론이 띄워준다고 자기들이 진짜인줄 알고 그 놀이에 빠져있는 꼬라지가..
다음 국회에서는 정의당 눈치 볼일도 없고요, 뭐라고 쉰소리해도 무시하면 그만입니다. 아무 영향력 없습니다. 따라오든가 아님 도태되든가.
20/04/17 20:41
저는 오히려 국가혁명배당금당이 더 무섭게 보입니다. 허경영당이라고 평가절하하기는 쉽지만 몇몇 정책이 공감이 가는 정책도 있고 더구나 후보로 나섰던 사람들이 종교로 치면 말 그대로 극렬신자들입니다. 17대 총선 나왔을때 비례대표가 0.11%였고 17대선 나왔을때 본인 자체에 대한 0.4%였습니다. 이번낮지만 0.77%입니다. 점점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고 나이를 봤을때 대선하고 총선 한번더 나올수 있긴 합니다. 웃길지는 몰라도 허경영에 선거 코디네이터 하나만 붙는다면 크게는 아니더라도 허경영당 (이번은 해산 될 거니 가칭으로) 뭔가는 하게 될듯 헌데 이게 더 무섭습니다. 헛소리 환자당에 3%이상 투표해서 국회의원이 나온다면 정말 소름끼치는 일이구요. 근데 이게 현실화가 될수 있을수 있다고 느끼는 게 열성적인 신도들이 있습니다. 말도 안된다고 생각되는 데 이번 총선때 찌라시 열성적으로 돌리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20/04/17 20:49
코어만 가지고 정치 못 한다는 걸 이번에 미래통합당이 보여줬고요, 지금이야 구멍가게니 언론이나 타 정당에서 신경쓰지 않는 거지 어느정도 덩치 좀 커지면 여기저기서 검증의 칼날을 들이댈 거고 그러면 반기문이나 안철수처럼 허망하게 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20/04/17 21:46
그정도 레벨까지 가려면 막말로 허경영에게 놀아나는 사람들이 지금보다 10배는 더 되어야 한다는 판인데,
그러면 사기 혐의로 수사받느라 정신없음 & 출마는 고사하고 구속되지 않을까합니다.
20/04/17 21:55
해산은 안될것같고, 계속 할것같지만 아무튼 결국 한계가 있습니다. 기독자유당도 3프로가 안나오는데 소수종교정당이 3프로 넘기는건 힘들죠.
20/04/17 23:28
마찬가지로 기독당, 우리공화당, 친박당, 녹색당, 여성의당도 혹시나 3% 받을까봐 걱정했었네요.
21대에서 연동형비례제 제발 폐지하길
20/04/18 05:35
해산되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선거 참여 시 득표율이 2% 미만이면 정당법에 따라 정당 등록이 취소되었습니다. 2012년에 녹색당이 헌법소원을 냈고 2014년에 헌재에서 이 조항이 위헌이라고 판결났습니다. 그 뒤로 정당이 해산되는 일은 없어졌습니다.
20/04/17 23:30
국민의당은 민생당처럼 소멸됐으면 소멸됐지 그쪽이랑 합당할 가능성은 아예 없어보이더군요.
이번 총선기간 내내 미통당에서 접촉했지만 확실하게 선을 그었었고 어제 백분토론에서도 확인사살 하더군요. 그냥 민생당과 미통당만큼이나 합쳐질 가능성 없는 관계
20/04/17 23:31
정의당 비례중에 원내대표 할만한 사람이 없어서 심상정이 원내대표 하지않을까요?
대신에 한가해진 이정미를 원외 당대표 시켜서 심상정 후계자로 인지도 키울 수도 있고요.
20/04/18 12:28
정의당은 20대 국회와는 다르게 영향력이 대폭 줄어들 겁니다.
민주당이 패스트트랙을 무력화 시킬 수 있다고해도 단독으로는 웬만해선 안하려고 할 겁니다. 야당들과 대화하고 뭔가 같이 하려는 모습을 연출하겠죠. 그 과정에서 범여권 정당들은 구색맞추기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구색맞추기로 이용당하더라도 얼만큼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냐가 관건이겠죠. 민주당 2중대도 아닌 3중대 노릇만 한다면 22대는 더 쪼그라들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민생당은... 솔직히 민주당 후보와 어느정도 상대가 된 후보는 박지원뿐이었습니다. 정동영조차도 자신의 정치고향인 전주에서 털렸습니다. 사실상... 끝났습니다. 민주당은 절대 받아주지도 않을 것이고 그렇다고 국회의원도 아닌 사람들을 다른 군소정당에서 받아주지도 않겠죠. 그저 전직 국회의원으로 패널등으로 출연하거나 유튜버로 영향력을 넓히려고 하겠죠. 국민의당은 애매할 겁니다. 안철수가 말한 미통당과의 합당은 절대 없다라고 한다면... 그냥 정의당보다 못한 영향력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미통당과 합당하거나 연합해버리면 자신의 말을 지키지 않는 최악의 이미지를 하나 더 가저가거든요. 가뜩이나 국민들에게 불호가 너무 강한데... 그 선택이 쉽지 않을 겁니다. 설령 미통당과 합당하거나 연합한다해도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도 힘들죠. 국회의원 3석 갖고 할 수 있는게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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