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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08 19:10
아...ㅠㅠ 비슷한 경험이 있는 입장에서 정말 고통 입니다.
제 경우에는 나갈 각오 굳히면 사장님한테 대뜸가서 독대 신청합니다. (맥주 한잔 사달라고 하기도 하고..) 거기서 대놓고 모든걸 이야기하고 이거 개선안되면 일못하겠다 말해버립니다. 난 회사에서 일하는걸 좋아하고 이 회사에 도움이 되는 인재지만, 이런 환경에선 일 못하겠으니 개선해야한다! 에 대한 응답이 없는 것이기 때문에 나가는 발걸음도 훨씬 가볍더라고요. 힘내세요. 글만 보는데도 혈압이..
15/07/08 19:25
결국 인정 받은 것 같은데요.
말은 결국 말일 뿐이고 결국 본심을 대변하는 건 실질적이고 실리적인 리액션이죠. 뭐 직접 들은건 아니지만 말과 행동 패턴을 볼 때 쓸만한 사람이 나간다니 아쉬운 소리좀 한 것일지도 모르죠. 진짜 실망스러우면 쫓아내지 진급시키진 않을 거 아닙니까.
15/07/08 19:27
직딩 11년차입니다.
팀장님이 정말로 일을 잘한다고 생각하시면 모르겠지만 딱히 일을 잘하는거 같지 않다면 팀장님의 저 코멘트는 그냥 흘리시구요. 어쨌거나 진급도 시켜주고 월급도 올려준다는건 회사에서 필요하다는 이야기니 부정당한건 아니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와 별도로 보통 퇴사한다고 얘기 꺼냈으면 퇴사하시는게 이래저래 낫습니다. 근데 이직할데 없이 퇴사하는건 좀 아니니 일단 월급 올려주는거 받으시고, 좀더 다녀보신후에 미래가 없어보이면 이직할데 알아보고 옮기세요.
15/07/08 19:34
일단 진급과 월급이라는 보상을 받으실 것이니 인정은 받으셨네요.
그리고 목구멍까지 넘어왔으면 말을 하셔야죠. 거기서 말을 안 하시면 아무도 모릅니다. 팀장이 왜 글쓴분께 하나하나 물어보겠습니까? 결국 그 팀장도 현 상황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말씀을 하시고 현 상황에 대한 개선책을 찾아야 합니다. 최소한 사원이 나간다고 하니 보상을 제시하는 회사라는 것은 양심은 있는 회사입니다. 팀장 이야기는 전형적으로 상황파악이 되지 않은 사람이 하는 소리입니다. 팀장에게 현 상황을 이해시킨 다음에 퇴사를 고려하셔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15/07/08 19:46
제 현상태는 어떤지 알고 있을겁니다
제가 정말 이건 아니다 싶을때마다 말은 했었는데 결국 변하는건 없습니다 진급은 했지만 월급은 저뿐만 아니라 다 올려줬습니다;;
15/07/08 21:54
박탈감이 크겠어요.
계속 붙들려 있어봐야 좋은 소리 듣기 힘들것 같고 체계도 없이 남의 업무 떠맡으면서 마음 상할거면 빨리 이직하는게 나아보여요
15/07/08 19:42
전 인정받은거라 보기 어렵다고 봅니다.
실론티님이 저정도로 일한게 이미 꽤 된거라면 진작 대리시켜줬어야죠, 실론티님이 아니라. 적당히 열심히 일한 사람이라면 동 조건에서 나갈때 저 조건 들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좋은게 좋은게 아니죠, 실론티님은 엄청 열심히 일했는데 적당히 일한 대우를 받은게 아닌가요 그리고 진짜 열심히 일해본 사람들은, 저 대우는 둘째치고 팀장 말에 상처 엄청 받겠네요 지금까지 엄청 고생했는데, 팀장은 고생한 실론티님에 대해 업무상태가 실망스러웠다고 평했습니다. 그간 고생에 대해 쥐뿔도 모른다는거죠 그러면 그냥 팀장인식에는 업무상태가 실망스러운데 빠지면 아쉬우니까 사장에게 말해서 승진요청한겁니다. 일잘해서 승진요청이 아닌데 뭐가 대우받았고 인정받았습니까 일을 열심히 해서 연말에 보너스로 최소 2000만원은 챙겨줘야 할 사람에게, 보너스 500만원 주는건, 남들한테 말할때야 회사에서 나 열심히 한거 인정해줬어 라고 말하겠지만. 실제로는 1500만원 이상의 공헌을 잃어버린거고 무시당한거죠
15/07/09 11:30
이리님의 말문을 막히게 했군요.. 제가 이겼군요~ 는 농담이구요 ^^;
월급이 진정한 인정인건 저도 동의하는데... 일도 엄청 못하고 제대로 하지도 않는 저희회사 온라인 담당자를 보면서 이런놈이 인정받고 있나 생각이 드니 더 깊은빡침이...
15/07/08 19:48
야근도 제일 많이 하고....주말에도 혼자 나와서 일하고...타인의 업무까지 도맡아 하시는데
팀장이 너처럼 소극적인 직원은 처음이라고 말 했다는게 좀 ...이해가 안 가네요 ;;; 팀장은 본인 자리 옆에 간이침대라도 놓고 숙식하는건지...
15/07/08 19:53
저보다 1년3개월 늦게들어왔는데 나이가 한살 많다고 저를 하대하고 팀장은 그걸 인정하고 있습니다...늦게들온 그놈은 입사 하고 몇주만에 팀장하고 주말마다 낚시다니고 아침저녁으로 팀장을 본인차로 출퇴근시켜주고 팀원이 저까지 3명인데 둘이서만 회식하고 다닙니다..당연히 업무에도 차별이 있고요...정말 더럽고 거지 같아서 회사 때려치려 했지만 어디 누가 이기나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버티는 중인게 벌써 1년이 다되가네요...
15/07/08 19:59
음.. 그런 상태면 그냥 이직이 낫지 않을까요? 늦게 들어온 사람이나 팀장이나 거기서 거기로 보이는데 남아서 얻을 수 있는게 있을까요?
15/07/08 20:04
이직은 계속 알아보고 있는중이에요 상황을 다 설명드리긴 너무 복잡한데....이직이 쉽지 않은 업종이라 좋은 기회가 올때까진 일단 버티는 중입니다
15/07/09 09:25
글쎄요.
'문직이'(일명 팀장, 나의 인사권자)는 맞설 대상이 아닙니다. 속된말로 아부의 대상입니다. 그게 현실이니까요. 주말 낚시까지는 아니더라도 의도적으로 둘이 맥주라도 한잔 하면서 좀더 친분을 쌓는게 더 유리합니다. 그 팀장이 좋아서가 아니라, 내가 좀더 편하고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 그럴 필요가 입니다. 회사라는 조직체에서 벋어나지 않는 이상 그 정도만 다를 뿐 인정할수 밖에 없는 씁쓸한 현실 입니다.
15/07/08 20:03
자아만족을 위한 직장과,
돈 벌기 위한 직장이 꼭 일치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나한테 상처를 주든 말든 돈이 중요하면 다니는 거고요, 돈을 얼마를 주든 싫다하면 안 다니는 겁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본인이 책임지면 누구 탓할 것도 없고요.
15/07/08 20:13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제 업무 다 하고 남의 일 도와 주다보니 어느새 당연시되고 제 업무가 되있더군요 수입과일 물류센터에서 바나나 후숙하는 일을 했었는데 쓰고 남은 혹은 과잉주문한 박스나 플라스틱 팩 같은 자재가 넘쳐나자 자재담당이 도와달라고 하길래 정리하는거 도와주다보니 어느새 바나나 창고에 보관하게 되고 꺼내쓰기 힘들다고 공간 방만하게 쓰더니 나중에는 바나나보다 자재가 더 많게 되고 상급자는 그냥 이렇게 된거 자재까지 같이 하라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리.... 1년 뒤 기존 창고에 바나나 보관을 할 필요 없는 방법을 찾아내서 자재담당한테 창고 줘버렸네요 처음에는 좋다고 쓰더군요 신나게 개판으로 관리하다가 상급자한테 욕먹고 창고정리 도와달라고 하길래 '그 창고에 이제 바나나 없는데? 니거니까 니가 알아서 해야지' 제가 보기에 감투하나 얻어주고 일은 더 늘어날 겁니다 감투 얻은 김에 경력직으로 다른 회사 알아보거나 다른 길을 찾으시는게 나아 보입니다.
15/07/08 20:22
회사 입장에서는 한번 퇴사의사를 밝힌 직원은 결코 신뢰하지 않습니다.
지금 대리 진급을 시켜주니 월급을 올려주니 어쩌니 하는 것도 현재 업무가 빵꾸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제시하는 임시방편책일 뿐이죠. 일단 사탕발림으로 해서 붙잡아 놓으면 이후에는 점점 대체인력을 확보하는 과정을 진행할 겁니다. 그러다가 때가 무르익었으면 쳐내는 거구요. 이미 퇴사의사를 밝혔고 근미래에 대한 진행계획이 있으면 그냥 진행하시는 게 좋구요. 그렇지 않고 좀 남아 있자고 생각하시더라도 이후 퇴사 대비는 하셔야 될 겁니다.
15/07/08 20:46
퇴사의사 밝히셨으면 그냥 나오세요. 딱히 남아있을정도로 붙잡는것도 아닌데 남아봐야 좋은 시선 못받습니다.
퇴사의사 밝힌 사람 보는 눈이 다르거든요. 차별당하는 직장생활 계속될텐데 현명한 판단 하시기 바랍니다.
15/07/08 20:57
직장다니면서 자기 노력에 대한 어필은 어느정도 필요하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근데 그 어필이 '퇴사발언'까지 갔다면 그냥 나오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15/07/08 23:21
글을 읽고 느낀 건.
먼저. 인정받았느냐 아니냐에 대해선 제가 보기엔 그다지 인정받은 상황 같지는 않습니다. 월급은 전원 다 올려줬다면 인정받았다고 보기 어렵지요. 다음으로. 그게 인정때문이든 서로 잘 알기 때문이든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이든 일을 떠맡기는 게 당연시되기 시작하는 건 이미 그 단계부터 좋은 일이 아닙니다. 다 감당할 수 있으면 해도 되지만. 적절히 쳐내는 것도 기술입니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는 말은 직장에서도 당연히 통용되는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당장 혹은 한 달 뒤 나가겠다면 모르되. 10월에 그만두겠다는 퇴사의사를 지금 밝힌 것은 제가 보기엔 꽤 심각한 실수입니다. 직장 상사가 정말 신뢰하는 사람이라도 퇴사 계획 운운하며 말하는 것이 위험할 판에 신뢰하지도 않는 상사에게 퇴사의사 밝힌 것은 더욱 큰 문제이고, 팀장의 판단을 자기합리화할 수 있는 먹이만 던져준 격입니다. 회사라는 조직은 원래 퇴사 의사 밝힌 사람을 두 번 다시 신뢰하지 않습니다. 물밑에서 퇴사하려는 제반 준비를 모두 마쳐놓고 그 때가 되었을 때에 퇴사하겠다고 해도 될 일이 아닐까 싶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군요.
15/07/08 23:50
글에 다 적지는 못했는데 물밑에서 퇴사하려는 제반준비를 조용히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연월차도 없어서 면접보러 갈 수도 없고, 홈쇼핑이라는 걸림돌이 있어서 언제 방송이 생길지 알 수도 없습니다. 저도 조용히 학원다니다가 면접보고 말하고 나가려고 했는데 상황이 도저히 안되더군요;;; 아 그리고 사장님 마인드가 한번 뽑은애는 일을 못하든 잘하든 끝까지 데려가려고 합니다; 결국 일은 하는사람만 하게되고 회계일이라는 특수성때문에 그들이 틀리는걸 결국 맞추는건 제가 됩니다; 참 거지같은 상황인거죠;;
15/07/09 03:24
연월차가 없으면 노무사와 상담 후 노동청(고용노동부?)에 신고하세요. 연차 15일이 1년차 이후로 주어지지 않는다면 근로기준법 위반일 겁니다. 1년차 미만일 때도 월차가 없으면 불법. http://law.go.kr/%EB%B2%95%EB%A0%B9/%EA%B7%BC%EB%A1%9C%EA%B8%B0%EC%A4%80%EB%B2%95/%EC%A0%9C60%EC%A1%B0 에는 일단 그렇게 나와 있긴 해요. 물론 자진반납 형식 따위의 꼼수를 부렸을 가능성이 크겠지만... 아무튼 여름내 한층 더 갑갑하시겠군요.; 힘내세요.
15/07/09 11:26
연월차를 연봉안에 다 녹여놨습니다;;;
대단한 꼼수죠... 처음에 면접볼땐 말도 안해주고 나중에 알았습니다;; 생각보다 연월차가 없다는건 엄청나더라구요;;
15/07/09 11:41
사업장에서는 잔여연차 사용 장려기간도 따로 둬야 합니다. 그렇기에 추후 서명하신 고용계약서 세부항목들이 어찌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고용인의 귀책사유에 의해 연차를 반납했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아무튼 뭐.. 나오시려 결심하신 마당에 크게 시끄럽지 않게 사라지는 게 좋은 걸 수도 하겠습니다만, 남은 기간 도를 넘어 본인에게 고달픔을 주려고 한다면 관련해서 노무사에게 찾아가 보세요. 따져보면 사측의 불법 맞을 겁니다. 정말 괴상하게 돌아가는 회사네요.
15/07/09 09:01
그런 사정이 있으셨군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퇴사 의사를 미리 밝히는 것은 도움이 될 게 없습니다. 별도의 내규를 근거로 꼬장을 부리는 경우라면 모르되 퇴사 의사는 나가기 한 달 전에 말해도 문제될 게 없고, 퇴사 준비라는 것이 꼭 다른 회사의 면접이나 이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연월차가 없다는 건 좀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인데. 이거는 회사마다 뭔가가 있으니 제가 뭐라 말하기는 어렵겠네요.
15/07/09 09:29
이야기하시는 걸 보니 몰래 준비하기에는 회사 업무가 부담되어서, 이직한다고 통보하면 회사 측에서 뭔가 사정을 봐주지 않을까(이직준비를 위해서 업무부담을 줄여준다거나)라는 생각에서 이직 계획을 팀장에게 이야기하신 것 같은데요.
그 생각이 잘못되었습니다. 일반적인 회사에서는 3개월 동안 너 이직준비 잘하라고 업무조정해주고 시간빼주고 그러진 않죠.
15/07/09 10:52
업무 부담을 줄여준다기 보다는 직장인 환급과정으로 지금 자격증 학원도 다니고 있고, 영어학원도 다니려고 하는데 80%이상의 출석률을 채우지 않으면 불이익이 있거든요...
그것때문에 미리 말하지 않으면 제 입장에서 오히려 더 손해가 클 것 같아서 말한건데... 나름 심사숙고해서 말한건데 제 생각이 짧았을 수도 있겠네요 ㅜ.ㅜ 그래도 어차피 그만둘 거였으니까 후회는 안합니다 크크
15/07/09 08:56
직장생활 12년차 입니다.
자신의 시간을 부정당한 적.. 많지요. 저 역시 사회 초년때 밀려드는 엄청난 업무량에 회사를 그만둔 적이 있습니다. 밤을새서 일을 끝내고 나니 뿌듯하고, 회사에 기여를 했으니 인정받고, 여러가지 만감이 교차했지만 결국 제 몸은 축나고 지속되니 에너지도 떨어지더군요. 순간 뒤돌아 보니 '나 지금 뭐하고 있지?'라는 후회가 밀려오더군요. 하지만 때가 너무 늦어서 회사와 관련된 사람들의 올라간 눈높이는 다시 낮출수가 없었습니다. 그게 도처히 감당이 안되서 퇴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지나고 보니 그렇게 상황을 전개한 부분중에 제 자신의 책임이 상당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총각시절이였고 열정만 넘쳤고 게다가 누구나 쉽게보는 사회 초년병이였고, 주변사람에게 인정받는게 일종의 큰 카트르시스 같이 민감하게 느꼈을 때 였습니다. 게다가 거절을 못하는 성격이라.. 치명적이였습니다. 몇번이 이직이 있었고, 짠밥을 먹은 저는 적정하게 대처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내가 할 일이 아닌건, 정중하게.. 센스 있게 넘길줄 알아야 합니다. 거절이란게 불편하고 미안한 일이지만 여전히 내 일이 아닌건 아닌 것이기에 본인스스로 차단을 하고, 감정은 따로 풀어 내는 처세가 필요합니다. 설득당해서 혹은 열받아서 그냥 일을 받는 순간 결국 반복되는 나의 일이 하나 늘어 나게 됩니다. 본인이 커버가 안 되면 윗 사람을 팔아서라도 비껴 가야 합니다. 반대로 내일이 아닌것 같은데 내가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상대를 찾아서 원위치 시킬줄 알아야 합니다. 물론 지금은 그게 어렵겠지만요. 그게 본인을 지켜내고, 후에 가정을 꾸리시면 가정에 좀더 충실할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가는 길 입니다. 설령 일이 어긋난다해도 그건 회사가 사람을 뽑던지, 운영을 바꿔서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 한 개인(님)이 그 부족분을 채워야 하는 게 아닙니다. 아무튼, 힘든 상황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사직 의사를 한번 밝혔기에 이제 회사에서도, 주변에서 그 전과 같지 않을 겁니다.
15/07/09 10:57
직장생활 대선배님의 조언이라 꼭 새겨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공감하는데 작은 규모의 회사에서 한사람 한사람이 해야할 몫을 제대로 못하면 저처럼 관리부에 있는 직원은 헬게이트가 열립니다. 처음에 말도 많이 해봤고 개선책도 제시하고 했는데... 못하는 사람은 꾸준히 못하고;; 직원들 사이에서 저는 어느새 매일 잔소리하는 악마 아닌 악마가 되어있고;;;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 된게 좀 되었습니다 ㅜ.ㅜ
15/07/09 10:01
["너처럼 소극적인 직원은 처음이다.
내가 보기에 아직 너는 많이 부족한데 이직하면 얼마나 잘할 수 있겠냐 나이차이도 별로 안나는데 업무적으로 나에게 빼먹을 거 다 빼먹고 가도 부족할판에 지금까지 너의 업무상태는 실망스러웠다"] 저 레파토리는 상급자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건가요 크크 저도 4년정도 다닌 회사에서 퇴사의사를 밝혔을때 이사가 저렇게 이야기 하더군요. 현실은 지금 프리랜서로 충분히 잘하고 있고 인정받는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 이사는 여전히 그자리에서 별다른거 없이 살고있더군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맨날 상급자들은 나한테 빼먹을건 다 빼먹어라 라고 하는데, 빼먹을게 뭐가 있을까...고민해보면 빼먹을 건덕지도 별로 없습니다-_- 차라리 그냥 묵묵히 자기일 열심히 하는 분들한테 조언을 얻는게 더 효율적일때가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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