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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07 11:15
가뜩이나 싱크로율을 중요시 하는 원작의 팬들로써는, 그리고 아이돌 연기에 회의적인 대부분의 시청자들에게 벌써 극딜을 맞는 중이죠.
사실 겁나 안어울리긴 합니다..
15/07/07 11:17
글쎄요 외모적으로는 잘 꾸미면 어울릴수도 있을것 같다고 봐요. 홍설이쁘고.
문제는 그 복잡하면서 소심대범한 성격을 잘 연기할 수 있을것인가...
15/07/07 11:23
저는 노다메때 네티즌들한테 속고나서는 그냥 제작사가 네티즌들한테 너무 휘둘리지않았으면 좋겠네요
어디서나 심은경 심은경밖에 없다 하길래 진짜 기대많이 했었는데.. 제작사가 수지를 몇순위로 생각하는지 모르겟는데 1순위면 그냥 밀어붙이면 좋겟네요
15/07/07 11:28
심은경만의 잘못은 아니긴 하지만 (대본이.. 대본이!), 생각보다 심은경이 잘 어울리는 것도 아니긴 했죠
네티즌들의 이미지 캐스팅이란게 어느정도 허상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15/07/07 11:53
노다메는 제작사부터가 일본만화 원작으로 2%대 망작을 줄줄이 찍어내서 기대가 하나도 안됐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역시나 망했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연기력 빼고 외모와 방송에서 나온 이미지만 보면 노다메엔 유라가 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연기파트너는 주원이 아닌 장수원이였죠 ㅠㅠ
15/07/07 12:05
그것도 그렇긴하죠 ;
암튼 그런것도 있고 전체적으로 나쁘지않네? 하면서 봤던게 솔직한 감상이었습니다 제가 뭐 수지물고빨고 하던것도 아니고요. 전 아이유가 좋습니다. 뜬금없지만 아이유는 진심 연기잘한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15/07/07 11:29
?! 까는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류승룡 최민식 이런 사람들처럼 연기로는 잡음 안 나올 정도로 검증 되었다면 안 까죠. 당장 유정으로 캐스팅이 된 박해진도 나름대로 연기력으로 검증된 배우인데 박해진과 비교해봐도 수지가 연기력 검증 되었단 소린 지금 리플에서 처음 보네요
15/07/07 11:32
이미 수차례 연기력이 검증되었다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러니 충분히 연기력이 검증 되었다고 판단되는 배우들인 두 명을 얘기했을 뿐입니다. 본인이 수지가 연기력이 검증되었다고 하셨으면서 이걸 황당하다고 하시니 놀랍네요.
그리고 님이 하는 것처럼 자기가 볼 때 잘했다고 다 검증된거면 우리나라에 연기고 노래고 못하는 사람 하나 없습니다. 어떤 누군가 보기엔 그 사람이 잘할 수 있으니까요. 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해놓고 황당하다고 하니 참..
15/07/07 11:36
이건 뭐.. K리그 선수 검증 얘기하는데 메날두 얘기 꺼내면서 까는 소리로 밖에 안들리네요.
당연히 수지랑 비슷한 급의 여자 배우들을 비교대상으로 했을때 하는 얘기잖습니까 검색 조금만 해보시면 수지가 얼마나 좋은 평가를 많이 듣는지 금방 아실텐데요. 뭐 그쪽이랑 더 얘기해봤자 시간 낭비일테니 이만 하겠습니다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5/07/07 11:53
검색 할 때 호평하는 사람들 이외에도 비판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만. 일부를 전체로 판단하지 마시고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도 있는것을 수용 할 줄 아는 사람이 됩시다.
15/07/07 11:55
그게 일부인지 절반인지 다수인지 보지도 않고 멋대로 판단하지 않는 현명한 사람이 됩시다. 그리고 전체가 호평한다고 한적도 없는데 하지도 않은 말 지어내는 사람은 되지 마시구요.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5/07/07 11:57
먼저 수지 연기력 까는 사람이 이해 안간다고 도발 시전 하신건 본좌박효신 님입니다.
저는 그냥 본인 생각에 그런것이라고 하자고 했더니 비꼬면서 시비 터신거구요. 지금 자신이 하는 말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정도는 인식하시기 바랍니다.
15/07/07 11:59
비판하는 사람도 많은 것으로 압니다.
조사결과가 있는 것이 아니니 이 자리에서 우열을 논하진 않겠습니다만 제 주관으로도 수지가 연기를 잘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상대에게 혼자만의 세상에 갇혀지내지 말라는 말이 적절하지도 않다고 생각되고. 먼저 리플을 달때 기본적인 예의가 우선되었으면 합니다. 팬심은 이해하지만 여기가 수지 팬사이트가 아닌데 너무 과하시네요.
15/07/07 12:06
과하십니다.
제 의견으로는 먼저 다셨던 리플부터 예의를 어기셨습니다.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종합커뮤니티에서 반대 의견의 사람들에게 그런 사람들은 이해가 안 간다는 리플은 충분히 공격적이고 무례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반대 의견이 보시듯 충분히 많은 상황이구요. 이만하겠습니다.
15/07/07 12:13
온라인에서 어디서 어떤 활동을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오프라인 모임에서 처음 본 사람들끼리 얘기하는데 저렇게 언사를 하셨다고 생각해봅시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기본 매너와 예의는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어기는 분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오니 할 말이 없어지네요. 리플 그만 달려고 하다가 어이도 없고 화가 나서 마지막으로 달고 갑니다.
15/07/07 12:25
자유인바람 님//
저 리플 하나만으로 이야기한게 아닙니다. 그 리플 하나만이라면 맥락상 서로가 이해하는 범주 안이겠지만 그 이후 리플들에서 사람들에게 대하는 태도 등은 제 상식의 바깥이었습니다. 회원정보를 보니 가입한지 얼마 안된 회원이었는데 멀티 아이디나 어그로용으로 가입한 아이디가 아니었을까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저렇게 쯧쯧거리면서 심한 비아냥을 광역으로 사용하는 건 성인이라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15/07/07 11:34
홍설역 자체는 워낙 겉 연기보다 내면연기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말이죠... 치인트에서 가장 고난도 연기력을 요하는 배역인데
개인적으로 수지가 그정도의 내면연기가 가능하다 판단될정도로 검증되었다고 보기에는 어렵지 않나요. 드라마는 드림하이, 구가의서, 빅정도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마지막 작품이었던 구가의서에서 연기력으로 엄청나게 혹평받은걸로 기억하는데...
15/07/07 11:34
연기력이 된다는 가정하엔 차라리 아이유가 더 어울리겠네요.
(작은 키 + 가만히 있으면 차가워보이는 인상) 물론 오연서라는 엄청난 싱크로율의 소유자가 있지만
15/07/07 11:34
좀 머리 좋아 보이면서 성격 그리 만만해보이지 않는 얼굴이어야 하는데...
수지의 외모나 이미지가 홍설이랑은 안맞죠 오연서가 좀 수수하게 하고 나오면 딱일것 같긴 한데... 키가 좀 크긴 하지만 어차피 박해진 키가 많이 크니 크게 위화감은 없을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김지원도 괜찮을것 같고요. 최근 계속 tvn 드라마에 나오고 있기도 하고
15/07/07 11:38
포털 반응은 역시나 안좋네요 노다메때도 그렇고 시애미 많은 작품은 그냥 안하는게 나음 어차피 수지는 아쉬울것도 없고요
굳이 케이블 드라마 하면서 욕까지 먹을 이유가 없죠 그냥 까고 공중파 미니 했으면 좋겠네요
15/07/07 11:42
오연서 들으니 진짜 오연서가 딱이긴하네요...오연서 연기력도 괜찮지 않나요? 뭐 캐스팅도 캐스팅이지만 드라마 흥망은 결국 제작자 역량문제긴 하죠.
15/07/07 11:46
와아아아아아앗?? 정말 뜬금포 캐스팅인데요.
오연서 이장우의 싱크로율 100퍼센트 캐스팅은 정말 멀리멀리 날아가버렸구나.....오자룡이 간다가 뭐 그리 대수라고. 김희선이랑 김민종도 잘 나갈 때는 다른 드라마에서 몇번이고 커플로 만났는데ㅠ 그런데 천우희씨가 많이 거론되는 게 신기하네요. 한공주가 그렇게 흥행은 안되었던 것 같은데
15/07/07 12:01
뭐...공식 관객 수만 23만이니까 VOD나 비공식적 루트를 통해 본 인구까지 감안하면 청년층에서 볼만한 관객들은 다 본 셈이지 않나 합니다. 말하자면 타겟 관람율이 높다고 할 수 있을 테고...나름 제작비 9배 정도 매출이 나왔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배우상도 여럿 받았고 언론 노출도 제법 되었다보니, 연기를 직접 본 적은 없어도 이미지 정도는 매니아 계층 중심으로 많이 알려졌을 테고요. 경험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이런저런 대형 커뮤니티에서도 나름 종종 이름이 오르내리곤 하더군요. 차기작인 곡성에 대한 관심도 높고(물론 나홍진-황정민-곽도원이니 굳이 천우희 아니더라도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조합이기는 하지만요.).
15/07/07 12:09
수익을 냈냐 안냈냐보다는, 대한민국의 국민 전체 수를 놓고 봤을 때 노출이 별로 안되었을 것 같은데 이렇게 오르내리는 게 신기해서요. 아무튼 인지도가 높아졌으니 좋은 일이죠.
이미지로 보면 싹싹하고 털털한 게 오히려 강소라씨가 더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한데....너무 이쁘다고 할려나요. 백씨 남매 캐스팅이 기대되네요. 키도 크고 좀 이국적인 이목구비의 사람들이 딱 됐으면 좋겠어요. 정은채씨가 키는 큰데 얼굴이 너무 동양적이라서 안되겠죠?
15/07/07 13:13
같은 만화를 보는데도 이미지가 전혀 다르네요 크;;
강소라씨는 체격이 좋다고 해야되나? 뼈대가 크다고 해야하나? 밝고 건강한 이미지인데 제가 생각하는 홍설은 예민하고 소심한 면모도 있고 약간의 강박과 오기(?)가 느껴지는 캐릭터 몸도 건강한 편 아니라 약한 축에 든다고 생각했거든요. 밝은 편도 아니고...
15/07/07 11:55
수지가 이거 살리면 연기변신 대성공일듯..
외모 싱크로는 낮지만 원래 이 캐릭터는 내면연기가 중요한 캐릭터라 연기만 잘해주면 괜찮을 거 같습니다
15/07/07 12:15
아무리 생각해도... 오연서가 이미지가 맞는게, 홍설 캐릭터가 워낙 빡빡하고 악에 받쳐서 사는 삶속에서 아둥바둥 발버둥 치는 캐릭터인데, 수지는 그런 스토리와 어울리는 외모와 이미지가 아니라서.... 아이돌로 치면 지연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실현가능성은 전혀 없죠...크크크 뭔가 눈매가 날카로운 배우가 될겁니다. 위에서도 언급하셨지만 시어머니로 치면 웹툰계의 무도가 치인트라서..
15/07/07 12:38
수지 연지가 많이늘었나 보네요?
건축학 개론밖에 본게 없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그 당시 역할이 수지에 어울렸다 뿐이지 딱히 연기를잘한다는 인상은 못받았었거든요..
15/07/07 12:42
반응이 상당하네요. 평소에 웹툰을 잘 안 보는 편이라 개인적으론 들어본 적도 없는 작품인데.. 유명한 웹툰인가보군요.
한 번 찾아서 봐야하나...
15/07/07 13:33
보기 좋으라고 단 댓글이 아니죠 안티들 보고 찔리라고 쓴 글입니다.
캐스팅 확정 되것도 아니고 첫방이 나온것도 아니인데 뭘 벌써 연기력 드립이 오고가나요 미래를 보거나 관심법이라도 발동 한건가요? 원숭이 사건 순기능인지 글 엄청 빨리 삭제하네요
15/07/07 13:52
건축학개론조차 본 적 없어서 수지가 연기를 잘하는지 못하는지는 잘 모릅니다만, 이 문제에 굳이 한정하지 않고 얘기하자면
굳이 연기자의 연기력 논란만이 아니라, 이 세상 모든 직종에서의 역량시비는 선발이 확정되기 전에 일어나는 것이 보통입니다. 아주 단적인 예로 공직자들의 적격성에 관한 시비를 가리기 위해 취임 전부터 선거나 청문회에서 갑론을박을 벌이는 것과 비슷하겠지요. 그리고 요즘은 선거 나오기도 전에 당내경선이나 하마평 오르내릴 때부터 이것이 문제니 저것이 약점이니 하며 물고 뜯는 것이 일상입니다. 대통령 선거전에서 후보자에게 당신은 이런 문제가 있다 저런 문제가 있다 얘기하는 것을 안티들의 참견이라고 하진 않겠지요. 반면 후보자의 역량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캐스팅 확정 혹은 제 1방까지 기다린다? 그것은 조악하게 비유하자면 상당한 의혹이 있는 대통령 후보자를 "일단 뽑아놓고 생각하자"라고 말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오히려 연기력 논란은 캐스팅 확정이나 제 1방 전에 일어나는 것이 상례입니다. 예를 들어 21세기 캐스팅관련 최대의 논란을 일으킨 벤 애플렉의 배트맨 선임 문제는 공식 캐스팅은 커녕 "소문"이 돈 것만으로 전 미국을 뒤집어놓았으니까요.
15/07/07 14:23
일반화의 오류가 있습니다.
공직자의 인사청문회에서 문제가 되는건 능력을 보기도 하지만 도덕성 입니다. 그리고 그 자리의 영향력이 나라 전반에 걸쳐 막대하기 때문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데는 거지요 하지만 이건 그냥 상업드라마 입니다. 잣대가 달라요 비슷한 수준의 연기력을 가지고 있거나 더 못하는 사람이 캐스팅이 되도 스타가 아니면 연기력 논란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팬층이 두텁고 그에 따르는 안티, 악플러 등이 많은 스타들은 연기력 논란이 일어 납니다. 그러면서 한다는 이야기가 '연기력 검증'이라든가 '팬이지만 연기는 하지마라' '잘된 드라마에 뭐를 끼얻네' 등등 마치 걱정해주는 냥 댓글을 써 제끼면서 비꼽니다. 드라마 제작자 입장에서는 스타를 캐스팅 하므로써 얻는 점 같이 현실적인 복잡한 점 등등 스타 입장에서는 향후 스케줄과 소속사와의 관계 등등 자기가 하고 싶다고 무조건 하고 하기 싫다고 무조건 안하는게 아닐텐데 욕은 스타가 먹습니다. 심지어 드라마가 망하는데 다른 요소가 개입해도 (대본이라든가 연출이라든가 ppl이라든가 경쟁작이라든가) 시청율 안나오면 또 그 스타가 욕을 먹지요 (주연이 여럿일텐데?) 시청자가 지나치게 개입해서 말아먹은 드라마가 더 많을텐데..... 집단 따돌림 문화가 학창시절부터 뿌리 깊어서 그런지 남 욕하면서도 당당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범죄자나 비리 공직자한테 좀 그렇게 했으면 좋은 사회가 됐을텐데 말입니다.
15/07/07 15:35
상업드라마 캐스팅과 정치인 청문회의 차이가 단지 "중요성"의 문제라면, 덜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는 대충대충 임해도 괜찮은 것이냐? 고 반문할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치즈인더트랩같은 드라마가 정치나 경제에 비하면 아무리 사소한 상업드라마라고 한들, 수억 수십억의 돈이 오가게 되는 프로젝트입니다. 여러 사람의 일자리가 걸릴 수 있는 문제지요. 미스캐스팅 한번으로 작품의, 배우의, 스태프, 제작사의 미래가 붕괴해버린 예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사실 이것은 팬들보다도 제작사가 훨씬 더 민감해하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캐스팅관련 "소문"은 주로 팬들의 반응을 궁금해하는 제작사에서 일부러 흘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벤 애플랙 캐스팅 논란만 해도, 그 정보를 유출한 것은 제작사인 워너브러더스 측이었으니까요. 문자 그대로 "얘를 캐스팅한다고 하면 소비자들로부터 욕을 먹을까 안 먹을까"가 궁금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욕을 먹더라고요) 일례로 이번 수지 캐스팅논란만 해도 제작사에서 일부러 테스트벌룬을 띄우는 것이 아니라면 기자들이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이런 연기력은 "팬층이 두텁고 안티/악플러가 많은" 스타들의 전유물조차도 아니에요. 이런 논란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일어납니다. 유명한 사람이라고 시비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너무 안 유명한 사람 기용한다길래 왜 검증도 안된 듣보를 쓰냐고 논란이 일어나기도 하지요. (혹시 NBA 보시나 모르겠는데, 영입관련 시비의 60% 정도는 스타가 아니라 누군지도 모르는 선수 왜 비싼 돈 들여서 영입하냐 관련입니다) 단순히 드라마나 영화같은 예능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정치처럼 소위 중요한 문제를 차치하더라도, 프로야구나 해외축구같이 아무래도 좋다 싶은 문제들만 해도 A를 감독으로 앉힌다는 소문, B를 영입하겠다는 소문만으로도 관련업계와 팬덤 전체가 들썩거립니다. 요즘의 일만도 아니에요. 심지어 모차르트 시대에서조차 왕궁이 발주한 미사곡을 누구에게 작곡시킬 것이냐로 관련해 시비가 일어나곤 했습니다. 심지어 PGR같은 일개 인터넷 커뮤니티조차도 예외가 아닙니다. 재작년쯤이었던 것 같은데, 모 회원님을 운영자로 기용하는 것이 어떠냐는 의견이 제기되자 그에 대한 논란으로 게시판이 마비 직전까지 몰렸습니다. 그때 관여한 수백명의 회원들이 전부 할일없는 참견꾼은 아니었겠지요. 오히려 이런 논란은 거의 예외없이 "기용이 결정되기 전"에 일어나고, 사실 그렇게 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이미 기용되었다는 것은 더 이상 바꿀 수 없다는 것이고, 그로부터 발생할 결과를 고스란히 떠앉아야하는 것이니까요. 차라리 아예 욕하지 말고 그냥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주자고 하면 몰라도 (이 점에 대해서는 저도 공감합니다) 캐스팅되기도 전에 왈가왈부하지 말라는 것은...... 그냥 세상이 그렇게 돌아가질 않습니다.
15/07/07 15:49
그 논란이나 검증이 근거를 가진 논리적 이라면 모를까.
'그냥 걔가 연기력 못해', '내가 보기에 연기를 못한다는데 무슨 근거를 대래', '당신이 연기를 그렇게 잘 알아?' 이런 식으로 아몰랑 내가 보기에 연기 못한단 말이야 라고 생떼를 쓰는 안티 들이 판을 흐리는게 상당수더군요. 이런 논란이 과연 수십억이 오가는 프로젝트에 도움이 될까요? 참고로 위에 든 예도 피지알에서 본 반응 입니다......
15/07/07 16:14
제작사 입장에서는 그 작품이 돈이 되냐 안되냐가 문제지, 논란이 논리적이냐 아니냐 수지가 연기 잘하냐 못하냐는 그다지 알 바 아닙니다. 아무리 말도 안되는 딴지라고 한들, 그 딴지가 너무 광범위하고 강력해서 흥행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면 캐스팅을 철회하는 것이 경영자로서는 합리적인 판단이지요.
그런 딴지가 일반윤리적으로 바람직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그런 딴지를 다 감안해가며 작품을 만들어야만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얘가 주연으로 괜찮을까 소문도 내보고, 얘를 감독으로 쓰면 어떨까 하며 간을 보는 것이지요. 일례로 이번 논란만 해도 수지가 욕을 먹을지 안 먹을지 제일 궁금해하는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바로 제작사입니다. 연기실력으로만 보면 기존 배우들 이상인 아이돌들도 몇 명 있을 겁니다. 그런데 좀 진지하다 싶은 작품들은 일부러 그 연기 잘하는 아이돌들을 캐스팅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그 아이돌의 이미지가 작품을 덜 진중하게 보이게 하는 것을 기피하거나, 이번 논란처럼 아이돌 썼다고 시비에 휘말리는 것을 기피하고 싶어하니까요. 어디까지나 경영의 일환인 셈입니다. 굳이 얘기하자면, 캐스팅의 기준이 오직 연기력이라면 우리나라 드라마 주연은 수지가 연기력 좋냐 안좋냐 따질것도 없이 죄다 김명민이고 영화 주연은 전부 최민식이겠지요. 하지만 제작사로서는 캐스팅이 어떠한 화제성을 일으킬지를 생각해야 하고, 그 화제성에 관련된 논란이 옳든 그르든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면 장사에 안 좋다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좀 극단적인 예를 들면, 이병헌 연기력이야 배우들 중에서도 탑급이라지만 요즘 상황에서 이병헌 쓸 감독이 있겠습니까. (수지가 이병헌처럼 사고치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요.) 위의 댓글에서 공허진님께서 "캐스팅 확정 되것도 아니고 첫방이 나온것도 아니인데 뭘 벌써 연기력 드립이 오고가나요"라고 말씀하셨는데, 드라마 캐스팅이든 뭐든 이 세상의 인사관련 논란의 대부분은 경영차원에서 캐스팅 확정이나 제1방 전에 이뤄진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 이외의 논점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과 얘기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15/07/07 16:41
전 시청자의 입장이고 제작자의 시점이시네요
제작자의 입장에서야 간을 볼수 있지요 그런데 그 과정에서 안티들의 악플이 발생하고 논쟁이 오고가고 눈쌀을 찌풀리는 일이 발생하는데 이 불쾌감 유발에 대해서는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는게 짜증나네요 드라마 제작사들이 뭔데 자신의 이익과 언플을 위해 악플을 양산시키나요 연기를 잘하는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공직자 인사청문회를 언급하면서 검증을 운운하다니 참 어이가 없네요
15/07/07 17:45
공허진 님//
"드라마 제작사들이 뭔데"라고 말씀하시지만, 자기들 돈 대서 드라마 만들고 흥하면 좋지만 망하면 길거리에 나앉아야 할지도 모르는 것이 제작사입니다. 심지어 대학교 조별과제에서도 파일럿 프로젝트 만들어 사전회람시키는 것이 보통인데, 수억 수십억 들여야 하는 프로젝트에서 테스트벌룬 띄워보지도 않는 제작사는 주주들 돈 배임하는 도적같은 무리들이지요. 한마디로 이 사업의 "주체"가 제작사입니다. 그런데 "드라마 제작사들이 뭔데"가 과연 타당한 말이겠습니까? "캐스팅 확정 되것도 아니고 첫방이 나온것도 아니인데 뭘 벌써 연기력 드립이 오고가나요"라고 하시면서 "제작사들이 간을 볼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도 복잡미묘하고요. 이번 심야식당 드라마처럼 1화부터 세상의 온갖 비웃음을 다 당할 때까지 기다려야겠습니까? 그리고 뭔가 핀트를 벗어나신 것 같은데 악플을 "양산"하는 것은 악플러지 그게 제작사입니까. 제작사야 약플이 올라오나 선플이 올라오나 궁금하니 사람들 반응을 알아보는 것이지, 제작사가 악플 달아달라고 부탁한 것도 아닌데요. 혹시 프로야구 보시는지 모르겠는데, 박병호 기사마다 국거박이라는 유명한 악플러가 악플을 답니다. 그러면 국거박이 욕을 먹어야지 박병호 홍보자료 돌리는 넥센이나 기사 올리는 스포츠신문이 욕을 먹어야 할까요? 드라마 제작사든 넥센이든 스포츠신문이든 자기 일을 하는 것 뿐입니다. 공직자 청문회 얘기가 나와서 말씀드리자면, 청문회에서는 후보자의 직무수행능력과 청렴성 등 직무적합도를 평가합니다. 그렇다면 연기자는 무엇을 평가받아야 할까요? 여러가지 요소가 있겠지만 일단 제일 중요한 요소는 소비자들의 반응입니다. (소비자들의 반응따위 알바 아니고 연기력만으로 캐스팅을 결정해야 한다면 연기의 신 송강호 기용한 남극일기나 푸른 소금은 왜 그렇게 망했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제작사는 일종의 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는 셈이지요. 제작사 입장에서는 이 배우 쓰면 뜰지 안 뜰지 궁금하고 시청자들은 얘가 잘할까 안 잘할까 궁금합니다. 그 결과 벌어지는 것이 이 논란이고, 굳이 어제 오늘의 일도 아닙니다. 오히려 이게 왜 굳이 논쟁거리나 되나 그게 더 궁금할 따름이지요. 차라리 수지가 연기를 잘하냐 못하냐로 논란이 일어나는 것이라면 또 모를까, 왜 아직 캐스팅도 안했는데 떠드냐고 분노하는 반응은 처음 봅니다.
15/07/07 19:52
사장 님// 누가 드라마 만들라고 등 떠미는 것도 아니고 자신들이 '이익'을 보기 위해서 드라마 만드는 건데 시청자나 일반 사람들에게 제작사가 망하건 말건 그건 알바가 아니죠
그리고 일부러 언플하면서 캐스팅 정보 흘리고 판 키우는거 잖아요 그 과정에서 악플이 나올줄 몰랐다 고요? 입술에 침 부터 바르세요 자신들이 정보 수집하려고 대중선동질 해놓고 결국 그 악플은 연예인이 감당하게 되잖습니까 캐스팅을 해서 계약을 한 사람도 아닌 제 삼자가 욕을 먹게 되는거 아닙니까? 어제 오늘일도 아니면 불합리한 일은 늘 벌어져도 되는 건가요? 마인드가 나만 살면 타인을 물건 취급해도 어쩔수 없다 식이네
15/07/08 00:32
공허진 님//
님 말씀을 들으면 드라마 제작사가 일부러 수지를 함정에 빠뜨리려고 음모라도 꾸민 줄 알겠습니다. (생각해보니 이건 님께서 드라마 제작사들에게 악플 달고 계시는 셈이로군요.) 너무 머리쓰지 말고 간단하게 생각해보세요. 영희(제작사)가 친구(네티즌)들에게 "나 철수(수지)한테 고백(캐스팅)할까봐"라고 상담했는데 영희 친구들이 "철수는 성격이 좀 별로야."라고 조언해주면 영희(제작사)가 철수 욕먹이려고 친구들을 선동(?)했다고 욕을 먹어야 합니까? 철수는 "아니 걔네들 얘기 듣지 말고 그냥 나랑 사귀자. 나 알고보면 괜찮은 남자야."라고 하겠지 영희 찾아가서 "야 왜 나 욕먹이냐"라고 머리채 붙잡겠습니까? 철수를 사랑한 것이 영희의 크나큰 죄로군요. 혹시 NBA 보시는지 모르겠는데, LA 레이커스라는 팀이 댈러스의 라존 론도를 새 포인트가드로 영입할지도 모른다는 정보가 흘러나왔습니다. 그런데 론도가 요새 성적이 별로여서 레이커스 팬들이 당장 취소하라고 반발했지요. 이렇게 론도가 욕을 먹으면 정작 론도를 수백억원의 돈방석에 안겨줄까 말까 고민하던 레이커스가 대중을 선동(?)해서 론도에게 악플을 감당시켰으니 욕을 먹어야 합니까? 공허진님 본인이 생각해도 뭔가 이상하다고 느껴지지 않으십니까? 하긴 처음에는 캐스팅도 안했는데 수지 까지 말라면서 네티즌들 욕하시다가 이젠 엉뚱하게 드라마 제작사들을 욕하려 드니 논리가 꼬이고 혼란스러우신 것은 이해합니다만...... 그리고 본인 스스로도 계속 헷갈려하시는 것 같은데, 1) 처음에는 "캐스팅 확정 되것도 아니고 첫방이 나온것도 아니인데 뭘 벌써 연기력 드립이 오고가나요"라면서 악플러들에게 수지 욕하지 말라고 하시다가, (...그러면 캐스팅하고 난 다음이나 제1방 다음에는 마구 까도 됩니까? 이 악플이나 저 악플이나 다 악플이란 점에서는 마찬가지인데요) 2) 그 다음에는 "제작사 입장에서 간을 볼 수 있지요"였다가 3) 바로 그 다음에 제작사가 "일부러 정보 수집하려고 대중선동질 한다"입니까? ("수지 드라마 출연할지도 모름"이란 기사가 대체 어떻게 하면 대중선동이 되는지 모를 일이지만, 간 봐도 된다는 겁니까 안된다는 겁니까?) 고작 댓글 세 개 사이에 죄다 다른 말을 하고 계시니 독자 입장에서는 남태현이나 장수원 연기 보는 것처럼 혼란스럽습니다. 지금 공허진님이 문제삼는 것이 악플러들입니까 제작사인지도 잘 모르겠고, 캐스팅 정보 사전에 흘려도 된다는 것인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악플을 아예 달지 말고 평생 칭찬만 하라는 것인지 아니면 캐스팅 확정된 다음에는 사람들이 남태현 까듯 맘대로 씹고 물고 뜯어도 괜찮다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긴 공허진님께서도 계속 횡설수설하시는 것을 보면 본인도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아시는 것 같지는 않으니, 뭐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악플에 대해 분노하시는 본인이 벌점까지 먹으며 댓글 삭제당하고 "보기 좋으라고 단 댓글이 아니다" 운운하다가 반말로 리플 마무리하시면 설득력이 떨어져요. 여기서 굳이 친절한 금자씨 대사까지 인용할 필요는 없겠지만요.
15/07/07 16:49
애초에 연기력가지고 광역도발 시전하기 전까지 작중 캐릭터와의 이미지에 대한 이야기 뿐이었죠.
연기력에 대한 논란은 그저 연기를 잘하냐 못하냐에 불과 합니다. 이것을 가지고 연기력 문제 삼아서 캐스팅에 불만을 표하는 것으로 가는 것은 다소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15/07/07 13:38
천우희가 누군가 해서 검색해봤더니, 써니에 그 광기&똘끼의 캐릭터를 연기했던 사람이네요.
첫인상만 봐서는 홍설이랑 딱 맞는것 같은데... 아쉽네요.
15/07/07 14:09
유정 : 최수종
홍설 : 하희라 백인호 : 차인표 백인하 : 채시라 예전에 봤을때 이보다 더 싱크로 맞는 캐스팅은 못봤었는데 말이죠 크크
15/07/07 14:39
15/07/07 14:49
노다메는 배우보단 그냥 연출 그자체가 망이었던걸로... 일본식과장개그코드를 살리지도 한국식 유머로 뽑아내지도 못했던게 문제가 아니었나.. 심지어 공연별 연주신조차 안습... ㅜ
15/07/07 15:22
물론 연출진 역량이 안된것도 있겠지만
드라마 각본이란게 처음부터 완성본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캐스팅 할 배우에따라 여러 설정을 이리저리 손 볼수밖에 없는데 애초 생각과 달리 네티즌에 휘둘려서 의도치않게 데려온 배우에다 억지로 급하게 끼워맞춘 각본에서 좋은 연출이 나올리가 없죠. 그냥 놔뒀으면 좋건나쁘건 적어도 말씀하신 이도저도아닌 작품은 안나왔을거라 봅니다.
15/07/07 15:27
제가 딱인데요
근데 여론은 오연서는 싱크로율과는 다르게 반대의견이 많죠 오연서기사들 보면 아몰랑 얘싫어 류의 댓글이 절반이 넘어가서;;
15/07/07 16:07
치즈인더트랩은 애초에 드라마화하기 좋은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해서..설정이랑 캐릭터 조금 차용한
연애물 하나 나오겠죠 뭐.. 별로 기대는 안됩니다. 조별과제 공감장면 정도나 원작비슷한 게 나올거고.. 305호에 어서오세요가 케이블 시트콤으로 만들면 남자셋여자셋같은 역대급 시트콤하나 나올거 같은데 어째 이쪽 입질이 없는거 같아서 영 아쉽네요..
15/07/07 16:40
피지알에서 많이 추천되고 있는 오연서 천우희라는 분들 검색 해보니깐 두분도 딱히 땡기진 않는데요;;
특히 오연서씨는 좋게 말하면 전형적인 도시미녀처럼 나쁘게 말하면 성형하면 이뻐지는 전형적인 얼굴 같은데.. 그나마 천우희씨가 둘중에는 더 나아보이기는 하네요. 근데 정말 독자들이 저 두분을 강력추천하셨나요? 웹툰은 꼬박챙겨보지만 댓글들은 확인을 잘안해서 독자들이 오연서 천우희 두분을 추천한다는걸 오늘에서야 댓글과 기사를 통해서 알았네요. 아무튼 홍설이라는 케릭터 살릴만한 여배우가 딱히 안보이긴 하네요. 유정도 싸이코지만 홍설도 가끔씩 보면... 크크
15/07/07 17:00
아무래도 그 나이 또래에 내면연기가 되는 몇 안되는 배우들이라 자꾸 언급되나보네요...
홍설역 자체가 외적인 연기보단 심리적 묘사가 매우 중요한, 어찌 연기하냐에 따라 드라마가 좌지우지될수있는 배역이다보니..
15/07/07 18:01
원작느낌을 잘살리는것과 드라마로써의 성공은 굳이 같이 갈 필요없는 가치죠. 미생도 원작이랑은 거의 반정도 다른내용에 가깝지만 대단한 호응을 얻었구요. 장그래는 임시완처럼 매사에 심사숙고하는 그런캐릭터가 아님에도불구하고 임시완이했던 연기는 나름 공감대를 얻었고요. 원작은 이랬는데~ 하는 사람들의 얘기는 듣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들 말대로 따라서 망하면 시말서를 써줄것도아니고요. 드라마를 만들던 사람들의 감으로 기획 캐스팅 연출 다했으면 합니다.
15/07/07 19:40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미생은 원작 그대로 갔으면 오히려 호응이 떨어졌을 거에요.
제작진이 시대에 맞는 장그래 캐릭터를 설정했고 임시완이 기가 막히게 그걸 소화해냈죠. 프로듀사 신디유만 해도 1-2화 땐 다들 망했다는 분위기였지만 결국 제작진의 눈이 맞았고요. 아마추어가 아무리 뭐라해봤자 그걸로 밥먹고 사는 사람보다 나을 수는 없죠.
15/07/08 03:38
항상 원작의 드라마화 영화화를 볼때마다 사람들이 아우성대는걸 보면서 느낀건 정말 성공적인 드라마화를 바라고 간섭한다기보다는 내가 이만큼 원작을 잘안다, 난 이작품 옛날부터 좋아했다 등의 어필을 하고싶어하는 어리광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드라마가 망하던 말던 원작에 영향이 가는것도 아닌데 자기가 느꼈던 느낌을 현실에 그대로 적용하느니 못하느니 하는 아쉬운 마음때문에 저걸로 밥빌어먹고사는 수십 수백명의 제작진의 밥상을 어떻게 차리라 마라 하는게 얼마나 이기적인 행위인지 알았으면 좋겟네요.. 진짜
15/07/07 22:15
[반말체 수정합니다] 참.. 별 중요하지 않은 일 가지고 키베에 목숨 거는 거 같아요. 한 편으론 부럽기도 하네요. 이런 데에 시간 쓸 수 있다는게. 이게 무슨 장치 사회 경제 혹은 일반 생활 - 먹고 사는 문제가 걸린 것도 아닌 - 관련된 것도 아닌데.. 참 부럽네요. 이런 걸로 키배하는데 시간은 쓸 수 있다는게...
15/07/07 22:41
진심으로 오버하시는 것 같습니다. 누가 목숨 걸었는지도 모르겠고, 자기 관심 주제에 진지한 태도로 댓글 다는 게 뭐가 그리 문제가 되는지도 모르겠군요. 무언가 맘에 안드는 일이 있으셨을거라 생각하지만, 실제로 진심으로 이런 생각을 하셨더라도 본인도 이런 날카로운 댓글을 단 순간부터 본인이 하신 말씀에 참 신뢰감을 떨어뜨리는 일을 하신 것 아닌가 싶네요.
15/07/07 22:57
목숨까지는 건 것은 아니구요. 뭐.. 술 먹은 김에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건데.. 이 글에 대해서만 국한되서 하는 얘기도 아니고. 자게 전반적인 논리 싸움들을 보면서 지나치게 문구 하나하나에 신경쓰면서 키배를 하는 경우들을 보면서 댓글을 단 겁니다. 그런 논리 싸움들이 실제 생활에서 무언가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지라고 생각하면 논리는 중요하지 않은 경우들이 많아서요. 이런 관점에서 보면 정말 좋은 글도 많지만 지나치게 말꼬리가 잡는 경우가 많이 보여요. 개인적으로 결론을 내지 못하는 논쟁만큼 무의미한 건 없다고 보는지라.. 쓰고보니 결국 똥말(변명)이네요. 글 재주가 좋다면 새로운 글을 써거 자게에 올리는 것이 옳을 거 같은데 그 만큼 글 재주가 없다보니 이런 글을 올린 겁니다. 지금 보니 주책이자 주사였네요.
15/07/07 23:11
대댓글 취지에는 굉장히 공감하는 편입니다. 이번 글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저도 요즘의 피지알에서 필휘지님과 비슷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중이었거든요. 단지 (공감을 바라고 쓴 댓글이 아니신 것 같지만) 굳이 비꼬는 말투로 이전투구 할 필요는 없다는 의미로 남긴 답글이었습니다. 불만이 없을 수 없지만 중요한건 표현의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또 논리에는 논리로 어떻게보면 피곤한 방식인 것 같지만 피지알의 정체성인 것 같기도 하고요. 어쨌든 필휘지님의 댓글 취지는 잘 이해했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15/07/08 02:55
노다메를 보며 느낀것은 웹툰 만화 원작 드라마는 연기력... 크게 필요하나 싶더라구요.
그냥 이쁜배우가 하는게 와.. 노다메 이쁘다.. 홍설이쁘다 매력있다 이러면서 보게되는거 같더라구요. 그냥 수지가는게 나을 거 같습니다. 네티즌 의견 휘둘리지 말라는 의견에 동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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