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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07 02:13
네 감사합니다ㅜㅜ
근데 저도 지금까지 남을 돕다가 피해본 사례를 워낙 많이 들어서 귀찮은 일은 피하자는쪽이었는데... 막상 겪으니까 다르네요.
15/07/07 02:13
심증과 정황상 스무디킹님이 생각하신 상황이 맞는 것 같지만 정말 참견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만에 하나 아닐 경우는 정말 서로에게 안좋을 수도 있구요.
비겁한 행동은 아니었고 세상에 치한 행위하는 남자들이 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죄없는 피해자도 생겨나고 너무 사회적인 피로도 크게 만드는것 같아요. 절대 스무디킹님이 자괴감을 가지실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15/07/07 02:13
누구나 재빨리 행동하기는 어려운 법입니다. 저도 얼마 전에 길을 가던 중 어린 여자아이랑 그 아버지가 무거운 걸 계단을 통해 옮기기에 마음은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도와주고 싶었는데 결국 잠깐 고민하는 사이에 다 올라와서(계단 바로 위에 짐을 놓고 내려가더군요) 맘이 안 좋았었어요.
15/07/07 06:25
갑작스럽고 당황스러운 상황을 접할 때는 머릿속에 새하얗게 되거나 뒤죽박죽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비겁하다고 여기실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15/07/07 09:08
몰카는 차라리 참는게 나은거같아요.. 성추행과 다르게 피해자가 피해사실을 모르니깐요.. 저같으면 저럴때 가해자옆에가서 조용히 이럴거같네요 "에휴.. 남의 더러운팬티 보는게 그렇게 좋냐"
15/07/07 10:11
비겁하지 않습니다.
저라도 스무디킹 님과 동일한 선택을 했을겁니다. 함부로 나서기엔 감수해야 할 리스크가 너무 많아요. 동일한 상황이 또 발생하더라도 그저 지나치는게 현명한 선택일겁니다. 적어도 지금의 한국에서라면요.
15/07/07 15:05
괜히 나섰다가 봉변당하면 얘기 달라지죠. 그리고 그런거 봐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모르는 척 하는 사람이 태반 아닐까요?
위 댓글에서 제가 하고 싶은 얘기가 나왔는데, 정말 용감한 행동을 결단하신다면 범행을 촬영하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튼 스무디킹님은 비겁하지 않으셨어요. 그나저나 스무디킹 무료 쿠폰 빨리 써야되는데 상기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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