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7/06 09:26:29
Name 이홍기
Subject [일반] [쇼미더머니] 피타입 탈락을 보면서

http://youtu.be/1bO3J4O8ybI
20111029 불후의명곡 알리 피처링 피타입

시작전에 피타입 참가소문이 들리면서 여러가지 말이 많았습니다.

사실 쇼미더머니는 시즌1 시작부터 말이 많았지만요.

아마추어 자격으로 화나, 팔로알토를 섭외했다더라 등등

명맥을 유지하다 시즌3 대흥행을 했고 시즌 4에 기대를 갖게 했습니다.



세대 나누기 좋아하는 한국힙합씬에서

한국힙합 1세대 SNP의 피타입이 이름값치고는 광탈했습니다. 심지어 버논(!)도 붙는데 말이죠.

위에 영상에도 나오지만 사실 오랫동안 공연도 다니고 했던분들은 아실겁니다.

피타입 가사실수는 특별한게 아니란걸요.

장점이자 수 많은 추종자를 양산한 피타입의 작법과 랩의 한계라면 한계랄까요?

머리를 쥐어짜서 연구끝에 내놓은 가사는 뜻 모르고 듣는 본토랩마냥 소리만 들어도 충분히 좋습니다.

다만 그래서인지 가사 실수가 많습니다.

제가 한창 공연다닐때는 볼 때마다 실수했던것 같은데

결국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는 쇼미더머니에서 터져버렸네요.



사실 쇼미더머니에서 가사실수 한 것은 피타입만 그랬던 것도 아니고 예선에서 크루셜스타도 절어서 탈락했죠.

시즌3에서 비아이는 본선무대까지 밟았고 여러가지로 프로그램과 같이 욕먹었고
(나중에야 더블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압박이 심했던걸로 알려졌지만)

시즌3에서 절었는데도 붙여줘서 논란이 많았으니 시즌4에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것인지

아니면 심사위원보다 오래된 경력이 발목을 잡은건지 입을 털어서 그런건지 의견은 많지만

어쨌든 눈에 보이는 확실한 실수로 떨어졌습니다.



근데 여기저기서 퇴물이니 예전에는 하향평준화되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었느니

이런말까지 나오는걸 보면 참 마음이 아픕니다. 그런 평가 받을 사람은 아닌데...

그렇다고 쉴드치기에는 너무 눈에 보여서 ㅠㅠ 아쉽습니다. 패자부활전같은게 있을까요?



근데 이번 시즌4는 너무 집안잔치만 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씬이 좁으니 결국 한다리건너 다 아는 사이라는것도 알지만

한해 뽑으면서 산이가 하는 평가는 "아니 무슨 같은 회사끼리 저런식으로 빨아주지"라는 생각만 들게했네요.(물론 잘했습니다만)



그리고 버논은 왜 뽑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예고편 편집만보면 "어우 많이 준비해왔네요."하면서

재평가로 만들어가려는건지 모르겠는데 아닌건 아니죠.


그리고 아이돌들은 다들 가사가 똑같아서 듣기 거북했고 YG는 애들 안짜를꺼면서 왜자꾸 짐싸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블랙넛은 빨리 떠서 일베관련 이슈가 드러났으면 좋겠네요. 8668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7/06 09:34
수정 아이콘
참 안타깝더군요. 충격도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모양새가 이상하게 되었으니까요.
박재범이나 로꼬가 프로듀서로 앉아있는 모습은 더 이상하지만, 원래 그런 프로그램이니까.
사실 팔로알토가 프로듀서인 모습이 제일 아이러니합니다. 한해가 말 잘했죠.

블랙넛은... 글쎄요. 자칭 깨시민 부류가 아니라면 일베로 블랙넛을 비난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순대국
15/07/06 09:38
수정 아이콘
피타입이 떨어진게 아쉽긴한데 머 피타입이 랩을 못해서 떨어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꺼 같아요~
한번도 아니고 2번 실수 했으니 그냥 받아드려야죠머.
올라가서 좀더 보여줬음 했지만 머 떨어진거에 크게 의미 두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쟤는 실수 했는데 붙여주고 왜난 떨어트림? 쟤는 못하는데 붙여주고 왜난 떨어트림?
만약 피타입이 이런식으로 가면 정말 실망 스러울꺼 같습니다. 크크

글고 왜자꾸 아이돌 아이돌 하는지 모르겠어요~ 어차피 못하는 아이돌들은 다 떨어졌고
그냥 참가자로 보면 될것 같은데 왜자꾸 아이돌이랑 아닌애들은 왜자꾸 나누는지;;;
올라간 애들은 올라갈만 해서 올라갔다고 생각합니다. 버논은 이해 안되지만..산이랑 VJ결정은 존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아이돌 디스해서 주목받을려는 앤덥이랑 쇼미더 머니로 주목 받을려는 아이돌이 먼 차인지 모르겠습니다.

추가로 요즘 블랙넛의 미친플로우와 가사에 완젼 꼳혀서 출퇴근할때 미친듯이 듯는데;
나중에 뜨면 예쩐 가사들 문제좀 되겠다 했는데 일베 논란도 있었다니 ㅠㅠ 먼가 좀 아쉽네요;;
MoveCrowd
15/07/06 10:08
수정 아이콘
차이점이라면 앤덥은 아이돌 디스해서 주목받으려는게 아니라 그냥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던 이 바닥 사람이 쇼미더머니에 나온 거고
아이돌들은 어필하고 홍보하는 수단의 일부일 뿐이지 저기서 제대로 이 바닥 활동할 사람이 거의 없을거라는 거죠.
순대국
15/07/06 10:3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저기 나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본인 어필하고 홍보하는 수단으로 나오는거 아닌가요?
이바닥라는게 먼지 모르겠네요;;
아이돌들이 나와서 춤추고 노래해서 올라가는것도 아니고 머 딱히 특혜를 받는것도 아닌거 같은데
왜 특별히 나와서 실력 안되서 떨어진 아이돌들을 욕하는지 이해가 안되요~
임팩트 있는 모습 못보여줘서 1 2 차에서 떨어진 힙합뮤지션들은 괜찮고 아이돌들은 안된다니;;

추가로 앤덥이 진짜 그런 자기의 소신있는 생각을 표현한건지 아님 주목 받을려고 컨셉잡고 가는건지
아님 제작진이랑 아이돌 까는 역할 이번에 니가 가자~ 라고 짜고 하는건지 진실은 모르겠지만 무엇이든
깔생각은 없습니다. 어떤것이든 상관없거든요;; 근데 계속 아이돌 아이돌 하면서 까는 모습은 별로더라구요;;
MoveCrowd
15/07/06 10:41
수정 아이콘
이해가 안되시는거 같아 쉽게 말하자면 맹기용이 냉부에 나와서 수준 이하의 모습으로 까인 거랑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맹기용에게 사람들이 불편해 했던 지점이 어딘지 생각해보신다면..
순대국
15/07/06 10:49
수정 아이콘
더 이해가 안되네요 쇼미더머니는 의미가 약간 퇴색했지만 오디션 프로그램 아닌가요?
나가수에 구하라가 나가서 노래부른것쯤으로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냉부에 맹기용 나온거랑 쇼미더 머니에 아이돌들 나와서 못해서 다 광탈한거랑 어떻게 같은지;;;
MoveCrowd
15/07/06 10:52
수정 아이콘
이건 장르에 관한 이해가 밑바탕이 되야하는 부분이라 설명이 너무 장황해지겠네요.
순대국
15/07/06 11:44
수정 아이콘
힙합 장르에 대한 어떤 이해가 바탕이 되면 저게 이해가 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별 의미는 없지만 저도 90년대 후반에 메쏘드맨이랑 나스에 꽂혀서
힙합에 입문해서 요즘은 그냥 오 얘 괜찮네 하는애들 노래나 듣는 공돌이 아저씨지만
blex나 wordup 같은 곳들 초창기때 열심해 활동했었던. 20년 가까운 시간을
국내외 가릴것 없이 힙합만 들으면서 산 사람이에요

MoveCrowd 님이랑 논쟁 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다들 생각이 다를수 있으니까요
먼가 제가 생각지 못한 포인트가 있나 라는생각에 몇가지 말씀드린겁니다.
그리 길지 않은 대화였지만 기분나쁘신 부분 있으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즐거운 한주 되세요 ~
MoveCrowd
15/07/06 12:44
수정 아이콘
간단히 이야기 해보자면 self-made나 independent의 측면에서 아이돌들이 가진 태도가 마음에 안들 수 밖에 없죠.
힙합이라는게 고유의 정체성을 지녀야 하는데 각본에 짜여져서 프로듀싱 다 받고 춤도 다 지도 받아서 나오는 아이돌이 나는 힙합할꺼야 하면서 어필하는게 힙합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전혀 힙합스럽지 않은 행동이란거죠.
그나마 그들이 실력이 있다면 인정해줄 수 있겠지만요.

앤덥에 대한 이해와 별개로 저 역시 쇼미더머니에 아이돌들이 출현하는 것에 대해, 그리고 많은 조명을 받는 것에 대해 불만이 없습니다. 그냥 랩 오디션 예능 프로라고 생각하거든요.
이홍기
15/07/06 16:11
수정 아이콘
사실 거리의 음악이라는 힙합이지만 한국힙합은 인터넷 게시판이 뿌리입니다.

앤덥은 드물게도 거리에서 랩을 쌓아가던 친구고 홍대놀이터에서 프리스타일하고

제 기억에 중1? 정도부터 랩배틀에서 우승도하고 나름 부심 갖을만한 친구죠.

다른 사람들이 정글라디오, 힙플자녹게에서 으쌰으쌰해서 크루만들고 인맥놀이할때

자기는 나름 Real싙 커리어를 시작했으니까요.

본인 말대로 아이돌이 상위 30명정도 들어가서 기사 언플할떄 "쇼미더머니 어디어디까지 간 실력파 래퍼"어쩌구 하는게 고까왔겠고

다른 방구석엠씨들과는 다르게 앤덥은 이정도는 말 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뭐 바비나 기타등등 실력있는 아이돌은 인정한다고 말도 했고
Dark5tar
15/07/06 16:22
수정 아이콘
방송에 나온것만을 토대로 앤덥의 입장을 대변해보자면 힙합,랩뮤직을 대중들에게 알릴수 있는 단 하나의 프로그램이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쇼미더머니를 통해 주목받은 사람이 프로그램 이후에도 힙합음악으로 떳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거 같습니다.
아이돌이 나와서 실력파 딱지 받고 다시 아이돌 음악을 하러간다
쇼미더머니가 유일한 힙합프로그램인데 힙합음악 할 사람들이 주목을 받았으면 좋겠다
실력없는 사람들이 분량을 잡아먹고 나면 자기 랩을 보여줄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비칠 기회를 잃는다
자격 있는 분들에 대해서는 반감없고 바비도 우승할만 했다
대충 인터뷰에서 말한 내용들인데 제 입장에선 호감가는 말만 햇습니다. 전작의 올티의 무조건적인 반감보다여 당위성도 있어보이고,
물론 제작진 입장에선 이슈를 만들어야하고 프로그램을 재밌게 만들기위해 아이돌들 분량을 많이 넣을수 밖에 없는 것도 이해합니다.
1차,2차에서 뉴챔,행주,자메즈등 통편집당한것도 어떻게보면 시간이 부족한 것도 있으니까..
공안9과
15/07/06 09:40
수정 아이콘
심사위원 중에 타블로, 지누션 밖에 모르고 그나마 하루아빠와 기부천사가 더 익숙할 정도의 힙알못이지만, 지난 시즌에 이어 정말 재밌게 보고 있네요.
초창기 슈스케에서 보여주던 날 것 그대로의 느낌이 잘 살아있어서요. 모든 참가자들의 랩이 자작이라는 것, 독설을 넘어서 쌍욕이 난무한다는 것이 이 오디션프로그램의 생명력인 것 같습니다. 식상한 캐릭터와 곡, 평가들이야말로 오디션 프로의 망조이죠.
다1애니장인
15/07/06 09:42
수정 아이콘
근데 1화에서 프로듀서들이랑 피타입인터뷰를보면 피타입이 다시 패자부활전같은걸로 올라온것같은 복선이 보입니다
프로듀서들이 이미 탈락한사람한테 리스펙한다는 인터뷰 + 피타입 본인이 정말 죽고싶었어요라는 말을하면서
2차오디션실수를 지우고 프로듀서들한테 리스펙 받을만한 공연으로 패자부활했다는 소문이있죠
가장 결정적인건 피타입이 진짜 떨어졌으면 다른방송도아닌 엠넷이 2화에서 바로 탈락한걸 안보여줬을거란점
진짜 떨어졌으면 엠넷은 다음주에 결과알려줬을겁니다 블랙넛의 그 남자도 3차때 떨어져서 패자부활했다는데
엠넷 특유의 기믹이죠 거물급 논란만들어놓고 결국엔 높은곳까지 끌고감+ 우승자는 여론살펴서 푸쉬해주기
순대국
15/07/06 09:47
수정 아이콘
오우..이거 믿을만 한 정보인가요?
쇼미더 머니 2차에서 떨어진 사람들 패자부활한다니;; 이건 너무 실망스럽네요 ;;
그럴리가 없을꺼 같은데;;
다1애니장인
15/07/06 09:48
수정 아이콘
피타입떨어졌다는 정보는 5월달부터 나왔던거라 피타입말고도 2차예선 3대장들도 다음예선에서 다 떨어졌다고나왓습니다
순대국
15/07/06 09:52
수정 아이콘
혹시 예전 시즌에서도 패자부활한적이 있었나요?

2차예선 3대장도 누군지 궁금하네요~
다1애니장인
15/07/06 09:55
수정 아이콘
패자부활전은 매시즌있었죠 2차예선 3대장은 블랙넛 베이식 송민호입니다
저중에 몇몇이 패자부활했다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15/07/06 12:50
수정 아이콘
릴보이 못끼나요? 4명이 젤 낫던데
다리기
15/07/06 12:01
수정 아이콘
오우 이런 스포성 정보들은 어디서 구하는 건가요?
전 이런거 보면 안맞으면 더 재밌더라고요. 내가 들은대로 그대로 가면 개노잼..
그래요나가사까먹
15/07/06 09:49
수정 아이콘
모르는 사람은 그냥 초반부듣다가 꺼버리고
친한 사람은 초반에 시간 질질끌거나 별다를거없어보여도 끝까지듣고 와우! 하는거 같던데.. 힙알못이라그런가..... 저는 베이식 블랙넛이 인상깊었습니다
오연서
15/07/06 09:52
수정 아이콘
저도 힙알못에 가까운데 송민호는 기대되더군요 노래들어본거라곤 본헤이터에서 님이18년도 쯤에 이부분이 다인데 바비상위호환같다고 해야하나? 춤을 배워서 그런지 제스처도 좋고 바비보다 가사전달력이 월등히 좋은거같습니다 아무래도 진짜 진가는 무대경연에서 나올거 같아 기대됩니다
스프레차투라
15/07/06 10:27
수정 아이콘
시즌3보다는 열기가 좀 덜한 느낌이긴 한데, 여전히 재밌더군요.
피타입은 상황이 참 골때리게 됐네요. 원래 알던 사람들이야 크게 신경 안쓰겠으나,
잘 모르는 사람들 눈엔 후까시만 잔뜩 잡다 광탈한 아저씨로 보일테니 으허허..
패자부활 떡밥이 계속 돌긴 하는데, 저는 안믿습니다만 상대가 엠넷느님이니 좀 더 봐야겠죠.

블랙넛 릴보이 좋았고, 특히 양홍원군 랩에 완전 반했어요. (전시즌 차메인보다 훨씬 낫더군요)
반면 상수형은 1차때 다 씹어먹을 포스였는데, 2차에서 그렇게 시시한 랩을 할 줄은 흑.
송민호는 잘은 하는데 바비보단 간지가 덜 난달까?? 여튼 계속 챙겨볼 작정입니다.
purflower89
15/07/06 10:29
수정 아이콘
어..음
피타입이 퇴물이다 아니다를 떠나서 heavy bass는 명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 씬에 큰 영향을 끼친건 분명하구요..

근데 그 시절 활동했던 언더mc들이 대부분 그렇듯
요즘 트랜드를 전혀 못 따라가요. (바스코 제외, 좀 봐줘서 지금도 안 촌스러운 masta wu 제외)
심지어 그 이후 세대에서 가장 잘 나가던 소울컴퍼니 그 많은 mc중에 지금 씬 가장 꼭대기에 남아있는 사람이
더콰 단 한명인것만 봐도 씬이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 느껴집니다. (솔컴 마지막앨범이 2011년입니다.)

피타입이 씬에 이름 떨치던 당시 주석이라는 사람이 그 시대 활동하던 랩퍼중에 거의 최 정상급인데 지금 이름 찾아보기 힘들죠.
발성이나 스킬은 그저 그런데 트랜드 잘 타서 떴어요. 근데 어느시점부터 시대를 못 따라가니까 망한거구요.

심사자중 누가 말했듯이 네 팀중 한팀은 합격시키겟지..합격시켜야겟지..대접해줘야겟지 우리가 보고 배웠던 사람이니까?
사실 툭 까놓고 그냥 평범한 붐뱁 +@재즈 인데 랩스킬이 지금 씬 중심에서 너무 동 떨어져 있어요.
피타입보다 붐뱁 느낌있게 하는 mc 정말 많습니다.
아! 정말 곡 좋네? 라고 청자가 느낄 수 있는건 가사 뿐? 좀 더 봐줘서 솔직히 조금 촌스럽지만 느낌만은 확고하고 또렷한 라임?

근데 가사집 심사위원한테 쥐어주고 랩 듣는거 아닌데 가사를 절었어요.
쇼돈4 방송 봤는데 솔직히 그 무대만보고 안 떨어트릴 심사위원이 누가 있었을까요?
사실 떨어지는게 당연했습니다.

버논이라는 분이 붙은건 저도 이해가 안가네요;;

요즘 사클 디깅해보면 랩 잘하시는 아마추어 분들 너무 많습니다.
랩스킬은 상향 평준화 되가는 시대에 누가 더 빨리 미국꺼 자기 느낌으로 소화하느냐 차이?
국힙 랩 수준도 올라갔지만 듣는귀도 예전에 비해 외힙듣는 경로가 많아져서 많이 올라갔어요.

더불어..
송민호는 정말 랩 잘했고 가사 센스 너무좋았습니다.
블랙넛은 일베충이든 아니든 정규앨범 한장없는 사람이 씬에 큰 파급을 떨친거 이상으로 앞으로 미래가 정말 기대되는 mc임에 분명하구요.

음악은 음악만으로만 평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리기
15/07/06 12:03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모르겠는데 가사집은 주는거 아닌가요? 패드인지 뭔지 앞에 들고 심사 때 둘이서 같이 보긴 하던데..
할머니
15/07/06 21:10
수정 아이콘
피타입4집이 시대에 뒤쳐진 랩일까요? 그럴수도 있죠. 스타일은 변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런데 피타입은 4집에서 자신은 여전히 발전하고 있음을 입증하지 않았나 싶어요. 광화문은 돈키호테와는 분명 달라요. 더 나은 랩이라고 봐요.

사실 시대에 빠른 랩이란것도 웃긴게, 도끼가 사우스힙합 들고 온게 누명 나오기이전부터로 기억하거든요? 그런데 씬에서 반응이 온건 누명 한참 이후란 말이죠. 도끼는 일리네어이전에도 계속해서 사우스풍으로 해왔는데, 그시절에는 시대를 못따라가는 랩퍼였다가, 그냥 자기가 하던것만 했는데 지금은 시대를 선도하는 랩퍼가 됬어요. 어차피 피타입이 오버할것도 아니고 언더할거라면 자신이 하는 분야에서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면 충분하지 않나요? 붐뱁을 피타입보다 잘하는 랩퍼가 많다고 했는데 음.. 궁금하네요. 누군지 알 수 있을까요?
purflower89
15/07/07 08:54
수정 아이콘
끊임없이 발전하고 꾸준히 인정받고 증명하는 랩퍼임은 인정합니다.
발전한건 인정하는데 씬중심과는 멀다고 생각해요.

단적으로 국내 힙합커뮤니티만 봐도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힙플이나 LE에
피드백이나 글들 올라오는거 보면 피타입 이야기는 찾기 힘들..지 않나요?;;;

제가 너무 장황하게 풀어쓴것 같은데 딱 요약하자면

잘하는건 맞는데 요즘 트랜드에서 몇발 멀리 있는건 사실이고 그 정도 경력과 이름값이 있는 MC의 목소리에 큰 기대감을 품은 팬들 앞에서
가사를 두번이나 절은건 응당 탈락되야 마땅하다..정도 입니다.

그리구 도끼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도끼 첫 믹테THUNDERGROUND가 '08년 7월' 발매입니당.
공교롭게도 븨제이 누명도 '08년 7월' 발매네요 ^^;;

THUNDERGROUND믹테 발매되자마자 씬에 반응 엄청났는데..제가 그때 진성 힙찔이라 생생히 기억하거든요.
피쳐링걸레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던 mc가 한순간에 씬에서 가장 뜨거워지려고 하는느낌?

도끼가 언제 인터뷰에서(오래되서 못찾겟네요. 카더라는아닙니다. 힙플인가 le인터뷰로 기억합니다)
썬더그라운드ep로 처음 큰 돈을 벌었다고 말했어요. 그 전까지는 돈 자랑 한번 해본적이 없다고...
시대를 못 따라가는 사람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반 발자국 정도 앞서 나갔던 사람이지.

붑뱁을 피타입보다 잘한다구 한적은없구용. 더 느낌있게 하는 MC도 많다고 댓글단겁니다 ^^;
화지가 정말 잘하구요. G2라는 분도 붐뱁 짱입니다.
글구 요번 쇼미에도 나온 오왼 오버도즈가 최근 대세입니다.
15/07/06 10:33
수정 아이콘
피타입의 피자도 모르고 유명하다는 이름만 듣고 봤는데, 랩하는 거 완전 좋던데요.
가사실수때문에 떨어졌을 때 진짜 하루동안 약간 계속 '하...' 하면서 생각날 정도로 괜히 제가 다 아쉬웠습니다. 팬도 아닌데..
형평성 논란이야 맨날 있는거 개나줘버리고, 어떻게든 좀 더 나와서 만회하는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 송민호는 2차예선만 봤을 땐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기대 안했는데 정말 YG는 바비도 그렇고 경이로운 친구들이 많네요.
15/07/06 11:08
수정 아이콘
비아이는 나중에 그 아이콘 멤버 고르는 프로그램 보니까 압박이 장난 아니었겠다 싶더군요.
그 프로그램 같이 보면서 많이 호감으로 변했어요

바비가 고삐 풀린 야생마라면 송민호는 잘 훈련된 말같은 느낌이랄까...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잘하더라고요
게다가 보니 아주 친한 지코 쪽에 붙을것 같은데 이럼 프로듀싱 단계에서 엇갈림 같은 것도 없을것 같고
다1애니장인
15/07/06 11:16
수정 아이콘
그와중에 톱16 명단유출됬네요 크크크
15/07/06 11:19
수정 아이콘
선악과니 채찍질이니.. 오그라들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제겐 다른 의미로 육지담, 비아이급 오그라듬...
그 정도 입 털었으면 그런 실수를 해선 안됐죠.
옛날엔 그냥 괜찮다 하고 들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올드하단 느낌도 심하게 들었습니다.
자우림
15/07/06 11:31
수정 아이콘
광팬인데 아무것도 못 보여주고 어그로만 끌고 떨어져서 너무 아쉽더군요
플라잉니킥
15/07/06 11:48
수정 아이콘
피타입의 시적 라임은 한국에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만 한편으로 너무 심오한 나머지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대중적으로 뭔가 명확한 메시지를 어필하지 못한다면 언더레퍼로 남아야겠죠. 앞으로의 추이를 예상해 본다면 3차예선이 1:1 랩배틀이라 프리스타일의 달인, 길거리 래퍼 MC서출구가 주목받을 것 같습니다. 릴보이,송민호같은 스튜디오 래퍼들의 프리스타일 랩도 기대가 되는군요. 한편 2차전의 삽질로 인해 허벌나게 치욕적 비난을 받았던 버논이 의외로 3차에서 각성 할 것 같은 이유가 앤덥을 향한 눈빛이 정말 장난 아니었습니다. 앤덥이 안이하게 접근했다가 폭풍극딜을 처맞고 탈락할 것 같은 느낌이네요. 심사위원들 가운데 다시보게 된 래퍼가 있다면 지코입니다. 지코는 그저 흔한 아이돌래퍼로 생각했었고 소심하게 짜져 있겠구나.. 싶었는데 지코가 의외로 프로그램을 맛깔나게 잘 살리더군요. 확실히 힙합적인 감각이 뛰어나다고 느낀게 참가자들이 랩을 할때 특유의 웃음으로 추임새를 잘 깔아주는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순대국
15/07/06 12:04
수정 아이콘
저도 버논이 각성 해서 앤덥한테 한방 먹일꺼 같습니다.
근데 앤덥이 올라가긴 할꺼 같아요.. 예전에 스윙스 덕인때랑 유사한 그림이 그려질꺼 같은 필이 팍 왔어요 크크
15/07/06 12:52
수정 아이콘
버논 일부러 엠넷에서 미는거같던데. 브랜뉴랑 협상된거같고 원래 실력쩌는데 일부러 못한척?
계란말이
15/07/06 11:55
수정 아이콘
전 릴보이 송민호 좋더군요.
둘 다 발성이 좋아 가사전달도 확실하고
자신감 넘치는게 실력있다는게 느껴집니다.
심사위원들 몇몇 보다 더 잘할거 같은데
누구라고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TheoEpstein
15/07/06 12:14
수정 아이콘
JAY PARK인가요 크크
15/07/06 21:48
수정 아이콘
지누션이겠죠. 박재범은 랩 잘합니다. 한국어 랩은 아직 조금 아쉬울 수 있는데, 영어랩은 진짜 한국에선 최상위 클라스라고 봅니다.
Helix Fossil
15/07/06 12:27
수정 아이콘
피타입+버벌진트는 그냥 한국힙합계 클래식이라고 봐도 되죠, 여기서 떨어진다고 뭐 그 업적이 빛이 바랜다는지 하는일은 없을겁니다.
'임요환선수가 전성기 다 지나고 예선 떨어졌다'의 느낌?
TheoEpstein
15/07/06 12:55
수정 아이콘
그냥 나이먹은 노장이 경쟁에서 쳐진거죠.음악도 그렇고 스포츠에서도 흔하게 일어나잖아요.
The Last of Us
15/07/06 13:01
수정 아이콘
송민호 릴보이가 좋았네요
버논은 왜 붙였는지 심사의원 얘기가 듣고싶었는데 인터쥬를 안보여주네요 하아
BessaR3a
15/07/06 13:27
수정 아이콘
피타입 경연에서 했던랩 역시도 그이 예전것들과 같이 라임깎는 장인의 정신으로 완성하려한것 같았습니다. 평가자가 누구던 치명적인 실수를 거듭 저질렀다는 거에서 이견은 없으나 탈락이확정되면서 피타입의 짧은 탄식이 얼마나 안타까워 보이던지 .. 그나저나 지누션이 피타입을 평가하는 자리라니 격세지감이랄까 오래(?) 살다보니 별일이 다있네요
15/07/06 13:53
수정 아이콘
오래전부터 가장 좋아하는 mc 세명을 뽑으라면 타블로, 버벌진트, 피타입을 뽑는 피타입 빠돌이 입장에서 이 세명이 모두 등장하는 이번 쇼미더머니는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특히나 이번 2차 피타입 무대는 저도 막 긴장하면서 봤고 정말 아쉽네요.

피타입이 heavy bass를 내고 주목받던 당시에는 한국말로 라임이 가능한가가 수차례 지속된 논쟁의 주제였고 피타입, 버벌진트, 4wd, 휘성 등으로 대표되는 snp 에서 이게 가능하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고 증명합니다. show and prove 라는 이름 그대로를 실현하죠. 그리고 heavy bass는 특히나, 그 라임 방법론 자체에서 정말 이를 확실하게 보여주죠. 단순히 한국말로 라임이 가능하다 정도를 보여준게 아닙니다. 한국 힙합이 체계를 잡고 엄청난 상향평준화가 된 지금도 그 정도의 라임 깎는 장인이 탄생하긴 힘들다고 봐요. 흔히 사용 되는 모음 위주의 라임 구성 뿐만 아니라 센소리, 거센소리 등 자음까지 고려한, 피타입 본인의 방법론인 '랩은 또 다른 드럼이다'라는 명제를 그렇게 까지 구현할 앨범이 있었나 싶네요. heavy bass 는 지금 들어도 가사집 없이 생각없이 들으면 이게 랩인가 비트박스인가 구분하기 힘들정도의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문제는 위에서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셨듯, 최신의 트렌드가 그게 아닌게 되어버린거죠. 주된 화두가 라임과 플로우, 특히나 라임에 초점이 맞춰진 과거 에 피타입은 지금들어도 완벽한 라임을 중심으로 앨범을 내버렸고 엄청난 인정을 받습니다. 하지만 이런 라임구성은 요즘 아이돌 음악을 비롯한 거의 모든 대중음악에서도 중요시 여겨집니다. 이게 힙합이 아닌 다른 음악에도 대중적으로 사용된 다는 것은 그만큼 라임이란 개념이 한국 음악에 깊게 뿌리 내려진 개념이란 이야기고, 힙합에서는 말할 것도 없이 대중화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체득되었단 이야기입니다. snp에서 처음으로 제시한 당시엔 정말 파격적이고 혁명적인 일이었지만 이젠 정말 아무나 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업적 자체를 무시한다는건 말이 안 되고 따라서 피타입이 힙합계 대부격이 되고 엄청난 respect를 받는 건 당연한거라 생각합니다. 아니, 저는 당시 snp의 업적이 너무 평가절하된 것 같아요. 대중음악 전반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악기나 다른 요소가 아닌 가사 자체로 리듬감을 만들어 내는 방법론적인 연구를 완성시킨건데 대중음악 듣는 사람들 중 snp가 뭐고 피타입 버벌진트 4wd가 뭘 한 사람인지 아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정말 혁명적인 업적을 일궈냈는데 말이죠.

위에서 Helix Fossil님이 임요환 선수 이야기를 하셨는데 적절한 비유 같습니다. 마린으로 럴커를 잡는다는게 말도 안 되던 시절 임요환은 이를 보여줍니다. 당시엔 혁명적인 컨트롤이었고 말도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만, 이후에 마린 메딕이 스캔 뿌리고 럴커 밭을 뚫는 장면은 꽤나 일상적인 장면이었죠. 그렇다 하더라도 임요환 선수가 퇴물 취급을 받고 임나쌩이나 여러가지 악평을 듣게 된 이후에도, 임요환의 마이크로 컨트롤은 현역 최강이란 이야기가 굉장히 오래 지속되었습니다. 애초에 워낙 그 수준이 높았고 시간이 지나도 빛이 바래지지 않았죠. 피타입의 라임은 그런 느낌입니다. 이미 시대가 지났고 라임이란 개념이 속된말로 '개나 소나' 할 수 있는 요즘의 시기에, 과거 버벌진트가 '무명' 앨범에서 이야기했듯 '학'교' 종'교' 육'교' 거리던 이들이 차츰 머리쓰기 시작해 혁명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곳으로 온' 지금에서도 그의 라임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봐요.

다만 애초에 피타입이 쇼미더머니 참가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부터 피타입빠로서 든 걱정은 우선 '나와서 잘 해야 본전도 못찾을텐데'였고 또 하나는 라임에 있어서 완벽을 추구하는, '랩은 또 다른 드럼이다'라는 명제의 중요성을 높게 두는 그의 스타일을 봤을 때 그렇게 단기간에 랩을 써 내서 사람들 앞에 경연하는 형식에서 그의 장점을 드러내는건 너무 어렵다는 거에요. 요즘처럼 가사 센스니 펀처라인이니 독특한 플로우니 여러가지 장점들을 고루고루 갖는 mc들이 드글거리는 쇼미더머니 경연장에서 하나하나 신중하게 장인정신으로 라임과 가사를 깎는 스타일은 단기전에서 봤을 때 애초에 오래가지 못할것 같았고 어중간한 시간을 써서 써낸 가사들은 이도저도 못한 취급을 받고 평가절하 될 것 같았습니다. 오히려 그의 이름값과 힙합계에서 갖는 위상때문에 심사위원들이 어찌할바 모르고 피타입을 상위 라운드로 올려보내다가 '난 저 아저씨 잘하는지 모르겠는데?' '저게 뭐가 잘하는거임?'등의 대중들 질타를 받고 이미지 깎이진 않을까 걱정되더군요(이미 그런 반응은 1차 이후에도 굉장히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임요환의 마이크로 컨트롤은 여전히 최강이지만 결국 아무리 최강의 마이크로 컨트롤이라고 해도 대다수의 컨트롤이 상향 평준화된 시기에서 매크로 컨트롤이 안되는 임요환이 우승하기엔 힘들다는거죠.

뭐 어쨌든 가사실수로 떨어진 지금 차라리 이렇게 떨어진게 다행인 것 같기도 합니다. 다만 그의 위상이 너무 쉽게 떨어지는 것 같아서 아쉬움에 몇 자 적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길어졌네요. 기왕 쓴 거 내용 좀 수정해서 제 블로그에나 붙여놔야겠습니다. 크크.
애패는 엄마
15/07/06 15:00
수정 아이콘
저는 메타, 버벌진트, 피타입 빠로서 댓글 잘 봤습니다.
폭주유모차
15/07/06 15:04
수정 아이콘
저역시 피타입을 리스펙하는 빠로 댓글 정말 잘봤습니다.
응큼중년
15/07/06 15:11
수정 아이콘
피타입, 메타 빠로서 댓글 잘 봤습니다!!
Dark5tar
15/07/06 15:46
수정 아이콘
글 잘읽었습니다.

오랜만에 노자를 들어야겠네요

뽀또와 딸기맛산도를 먹으며
Pentatonix
15/07/06 18:10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댓글 달려고 로그인했네요. 댓글 추천기능이 필요한 글입니다.
플라잉니킥
15/07/07 09:41
수정 아이콘
오랜 경력에 비해 방송무대경험이 뒤떨어진다는거 이게 가장 큰 것 같습니다. 한동안 은퇴도 했었구요. 가사 실수도 여기서 다 기인하는것 같구요....
브랜뉴랑 계약한지 얼마 안됬다죠? 이번에 오버씬으로 박차고 나와서 제대로 어필하나 싶었는데 아쉽게 되었죠.
15/07/06 14:26
수정 아이콘
힙알못으로 와이프랑 보는데 잘하는 사람은 몇명있더군요.

송민호, 블랙넛, 피타입, 릴보이 등등..
일반인들이랑 확연히 틀린게 느껴지더군요.

블랙넛이 송민호 찬양하는게 얼마나 웃기던지 크크

3에 비해서 수준이 더 좋아진거 같은데..
폭주유모차
15/07/06 15:09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 듀얼토너먼트에서 미끄러졌다고 그가 황제가 아닌건 아니죠. 피타입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2차예선에서 가사절어 탈락했다해도, 피타입은 한국힙합씬의 전설이고, 죽을때까지...아니 죽고난이후에도 리스펙받는 MC인건 변하지않는다고 봅니다.
Dark5tar
15/07/06 15:37
수정 아이콘
심경발표곡 버드맨 나왔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IglJBW2uXnQ

피타입이 떨어졌다고 해서 그의 음악을 안들을건 아니기때문에 예능은 예능으로 보려합니다.
할머니
15/07/06 21:14
수정 아이콘
하.. 패자부활전이 아니군요.
트루키
15/07/06 21:28
수정 아이콘
잘 들었습니다. 가사를 들어보니.. 저 위의 댓글에서 언급된, 패자부활로 다시 피타입이 등장하고 그런 일은 없을 것 같네요.
대문과드래곤
15/07/06 23:12
수정 아이콘
쇼미더머니에서 처음보고 '거물이라더니 별론데?'하던 힙알못중 한명이 바로 저였습니다만은 이 노래는 엄청 좋네요; 클래스가 있다더니 진짜 대단하구나 이런 느낌이에요. 그와는 별개로 갓상수 이번 1차보고 좀 높이 올라갈 줄 알았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ㅜ
페스티
15/07/07 01:00
수정 아이콘
좋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9617 [일반] 대통령들과 동물의 왕국 [35] Dj KOZE9594 15/07/06 9594 2
59616 [일반] 시헌력-동서양과학의 대충돌 [30] happyend8355 15/07/06 8355 22
59615 [일반] 이거 어장관리인가요?!(일주일후) [60] 잠이오냐지금13566 15/07/06 13566 5
59614 [일반] [애니-약스포] 신작인데 신작같지 않은 드래곤볼 超(슈퍼) 방영 개시 [19] 정지연5661 15/07/06 5661 0
59613 [일반] 직접 만든 초콜릿을 모두 떨어뜨린 이야기 [19] 퐁퐁퐁퐁5920 15/07/06 5920 34
59612 [일반] [야구] KBO올스타전 '베스트12'가 확정되었습니다. [55] PRADA8219 15/07/06 8219 0
59610 [일반] [역사] Translatio Imperii, 서양의 천명(天命) 개념? [7] aurelius3870 15/07/06 3870 1
59609 [일반] 좋은 노래 한 곡 듣고 가세요. [5] RookieKid3317 15/07/06 3317 1
59608 [일반] 지구의 온난화와 빙하기 [23] 삭제됨4528 15/07/06 4528 9
59607 [일반] [테니스] 남자 싱글 빅3 비교 - 그들의 과거와 미래 [17] 김연아4807 15/07/06 4807 1
59606 [일반] [해축] 어제의 bbc 이적가십 [34] pioren4616 15/07/06 4616 1
59605 [일반] [야구] 김기태 감독의 선택 4가지의 실패에 관하여... [65] v11기아타이거즈8330 15/07/06 8330 2
59604 [일반] [쇼미더머니] 피타입 탈락을 보면서 [55] 이홍기12019 15/07/06 12019 4
59603 [일반] [동영상 강의] 마르크스 <자본론> 동영상 강의를 제작했습니다. PGR 분들과 공유합니다. [37] 하쿠오로5572 15/07/06 5572 37
59602 [일반] 그리스의 국민투표가 끝났네요~ [29] Dj KOZE11377 15/07/06 11377 3
59601 [일반] 왜 내 감정을 함부로 표현하면 안 되는 가 [176] 이사무12336 15/07/06 12336 13
59600 [일반] [요리] 흔한 보모의 백종원 고추장불고기&오징어, 바지락찜 [9] 비싼치킨9880 15/07/06 9880 4
59599 [일반] [해축] 어제의 bbc 이적가십 및 선수이동 [10] pioren3838 15/07/06 3838 1
59598 [일반] 의미부여의 제왕 [26] Eternity7404 15/07/05 7404 36
59597 [일반] 2015년 상반기 93 여자아이돌스타 일레븐 [6] 좋아요4463 15/07/05 4463 2
59596 [일반] 쓸데없이 멋있는 음악과 골때리는 가사, 론리 아일랜드 [18] 5868 15/07/05 5868 1
59595 [일반] 오늘의 테러, 이게 대체 뭐길래? [28] 운명의방랑자7406 15/07/05 7406 1
59594 [일반] 영화 소수의견: 영화가 현실을 보면, 힘이 세진다 [22] daffodil4403 15/07/05 4403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