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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26 12:59
박대통령의 의중을 모르겠습니다. 사감으로 이렇게 정국을 파행으로 몰고갈 수 있는 걸까요? 나름 정치인으로 벌써 해온게 몇년인데 이런 초보적인 실수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메르스 해결과 가뭄 피해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일텐데 이렇게 국회랑 힘겨루기를 해서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15/06/26 13:07
항상 그래왔듯이..
그네들에게는 국민을 위해 국가를 잘 운영하는 것보다는 자신들의 권력이 더 중요하니까요.. http://media.daum.net/politics/clusterview?newsId=20150626120609291&clusterId=1566060 제대로 통치할 능력은 없어도 내 존엄이 위협당한다는 느낌은 참을 수 없으니 바짝 업드리라는 어명과 그에 대한 유승민의 대답인겁니다.. 반복하지만 이 치들은 항상 그래왔어요..
15/06/26 13:04
트라우마 같은거 있을만한 뇌구조나 지능이 있을 것 같지는 않고
'그냥 내편 안들면 나쁜놈' 이런 유아적 사고, 공주병, 노처녀히스토리...그냥 모든 안좋은 걸 한몸에 지니고 있는 사람일뿐...
15/06/26 13:06
애초에 '유신때 가만히 있다가 이제와서 난리친다'고 했던 양반이니 이렇게 나오는 것도 이해 못할건 아닙니다.
다만 대통령씩이나 됐으면서 유아적인 사고방식을 못버리는건 참...-_-
15/06/26 13:14
지금 김무성이나 유승민이나 배알도 없이 바짝 업드리는 것도
창피함따위는 모르는 뻔뻔함을 무기로 이때만 넘기고 어떻게든 자리만 지키면 시간은 흐를수록 자신의 편이라는 계산들이 있어서죠..
15/06/26 13:12
박근혜 대통령은 굿이라도 해야지 안되겠어요. 아버지가 꿈에서 이것저것 도와줘야 하는데 요즘은 바쁘신가보네요.
어버이연합회 이런분들이 앞장서서 제사 지내야죠. 박정희 유령 보고 찍어준건데.
15/06/26 13:28
아마 김무성, 유승민도 속으로 부글부글하고 있지 않을까요.
속으로 좀만 참자 좀만 참자 하고 있을듯. 내년쯤 되면 재밌을거 같네요. 새누리당도 슬슬 등을 돌릴랑말랑 하고 있는데 말이죠.
15/06/26 13:32
국회법 관련해서는 청와대랑 새누리가 생양아치짓이죠. 새누리와 새정치가 합의해서 공무원연금하고 국회법을 딜했는데 청와대가 반대한다고 새누리도 아몰랑하면서 공무원연금만 받으면 국회법은 어쩌라는 거죠? 사회에서도 이런식으로 하면 매장당할텐데 참 뻔뻔합니다. 그래놓고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도 없고.. 유승민도 참 뻔뻔하죠.
15/06/26 13:40
뭐 거부권 행사시에 재의에 붙이겠다는 합의를 한 게 아니면 뭐 아몰랑해도 할말이 없긴 하죠.
새누리당이야 뭐 그런걸로 별로 타격을 안 받으니까 자꾸 그러는 건데 새누리당 잘못인지 누구 잘못인지...
15/06/26 14:02
동의합니다.
새누리가 이번에 이번에 재의를 하지 않으면 정치적인 도의에 완전히 어긋난 짓을 하는 겁니다. 새정연은 당내 반발을 무릅쓰고 공무원개혁법을 동의해줬고, 그걸 통해서 국회법을 합의 처리 했습니다.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이제 와서 공무원법만 쏙 빼먹고, 국회법을 유야무야 넘어간가면 향후 정치적 합의란 없을 겁니다. 어차피 선거도 없겠다 국회는 무조건 마비가 될거고 그냥 무한 투쟁만이 있을뿐이죠..... 새누리당이 선택을 잘해야 합니다. 정치는 어느 정도 주고 받고의 도의가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입닦고 쥐죽은 듯 야비하게 상호주의를 파기한다면 앞으로 19대 국회는 그냥 끝입니다. 이건 본인들에게도 새정연에게도 그리고 우리 국민에게도 너무 큰 악수에요..
15/06/26 14:11
대통령이 새누리당을 진퇴양난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셈이죠.
재의를 안하면 도의적으로 쓰레기인데다가 이번 국회에서 '정치'는 아예 끝난거라고 보면 되고 재의를 하면 대통령의 분노 + 대통령의 골수 지지층 30%의 맹폭적인 비난이 있을테고 아직 임기가 반이나 남은 상황에서 대놓고 반기를 들기도 쉽지 않지요. 지금까지 살살 돌려가며 반기를 들긴 했었지만요. 저 윗대가리가 설마설마 이정도일거라고는 예상을 못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 거부권을 행사한다처도 이렇게 무식하게 내질러버릴거라곤 정말 몰랐겠죠.
15/06/26 14:24
구구절절 동의합니다.
진짜 희대의 덜떨어진 인간을 자신들의 얼굴마담으로 세워놓고 쌩고생 하는 거죠.. 개인적으로 유승민에 대해서 상당히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일을 보니 그냥 쫄보였습니다. 사과문을 읽어보니 유승민은 그냥 전형적인 새누리의 특성인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기회주의자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어차피 원대대표는 사퇴할 꺼 같은데, 그냥 소신있게 밀어 붙이는게 더 큰 꿈을 위해서 더 좋았을 겁니다. 임기후의 박근혜에 대한 평가는 완전 수준미달, 막장 정권으로 남을텐데, 거기에 야합했다는 전력은 좋을게 없어요.. 좀 더 멀리 보고 더 큰 꿈을 꿨다면 차라리 대들어 쫓겨나는 편이 더 큰 꿈을 꾸게 만들어 줬을텐데... 어쨌든 이번 사과문은 유승민 본인에게 평생동안 엄청난 수치로 남을 겁니다. 최악의 막장 박근혜에게 석고대죄한 정치인 유승민....배알도 꿈도 없는 정치인...유승민...
15/06/26 15:39
이미 이종걸 원내 대표가 앞으로 국회일정 전면 보이콧하고 여야협상은 없다고 못박았죠 언제 바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직까지는 잘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애초에 새누리당의 갈등을 이끌어낸 이번 국회법도 이종걸 원내대표 작품이죠 당내에서 싸우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아직까진 이번 국회 야당 원내대표중에서 제일 맘에드네요
15/06/26 13:38
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50626120709317
유승민은 사과하고 납짝 엎드리는걸로 이번 사태를 넘기려고 하는데 청와대서 저러는거 보면 박통은 유승민을 어떻게든 내쳐버리고야 말겠네요.
15/06/26 13:47
공주님 입장에서 유승민이 정치를 잘하고 있으면서 당내에서 점점 더 힘을 키워가고 있으니 두렵겠죠
이러다가 김-유의 여당이 자기를 결국 집어삼킬거다 라는 공포심이 커지니 그 전에 얼른싹을 잘라서 너희들은 그냥 나만을 위해 있는당이지 어딜 나대냐 라는것을 보여주는거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김무성이 공주님을 달래보다가 영 안되겠다 싶으면 공주님의 통수를 칠 것으로 보입니다
15/06/26 13:54
박근혜를 외부의 적으로 만드는게 아니라 원래 독재정치세력은 국가의 적입니다.
정치적으로 문재인이 힘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뿐입니다. 유승민을 특별히 싫어하는게 아니라 박근혜 입장에서 유승민은 자신이 만들어준 정치인입니다. 당연히 자신의 혀처럼 굴어야 하는데 자기 심중에서 벗어난 행동을 하니까 배신감을 느낍니다.
15/06/26 14:01
박근혜의 말은 박근혜의 말로 모두 반박이 가능하다더니......
지금의 박근혜와, 이거보다 더 쎈 국회법 개정안을 올렸던 박근혜가 같은 사람인게 코미디네요.
15/06/26 14:04
배신의 트라우마에 앞서서 가까운 위치에 있던사람이 자꾸 뒷통수를 친다면
사람관리가 안되는거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본인한테 있을지 모르는데 열내는게 참 신기하네요
15/06/26 14:12
본인은 대선토론때 자기가 대통령이 되서 하겠다는 그 많은 국민과의 약속을 다 배신때린 사람입니다.
근데 지 맘에 안든다고 배신이라 지칭하고, 자기와 같은 배를 타고 있는 여당 국회의원 한 두 명을 지목해 국민이 심판해 달라니요? 이 얼마나 유치하고 단세포적인 생각입니까? 대체 이런 유치찬란한 연설문은 누가 쓰는 겁니까? 대통령이란 사람이 공식석상에서 배신, 배반이라는 말을 쓴다는 거 자체가 수순미달의 증명이라고 봅니다. 70년대 새마을 운동시대의 대한민국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못한 사고체계를 가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아무리 봐도 진짜 이 사람은 너무 자격미달이에요.... 보고 있으면 정말 짜증나고 화가 납니다. 요즘 아버지와 정치이야기를 하면서 느끼지만, 박근혜의 노령층 지지자들 제발 좀 정신 좀 차려야 합니다. 본인들이 일으켜 세운 나라를 본인들이 송두리채 망가뜨리고 있어요..쯧쯧...
15/06/26 14:25
같은 편이라도 자기와 다른 말을 하는 사람은 절대로 용서하지 못하는 걸 보니
갈수록 점점 더 자기를 대통령이 아닌 여왕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자기 아버지처럼 친위 쿠데타라도 일으켜서 헌법을 뒤엎으려고 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까지 드는군요.
15/06/26 14:26
제가 만약 유승민 원내대표라면 김무성 대표한테 감정 좀 생길 것 같습니다....
김 대표 행보가 이랬다 저랬다 유 원내대표가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감 못잡게 할때가 보여요;;
15/06/26 14:28
원래 그런 부류인지 모르진 않았지만 새누리당 국회의원들 수준 참 대단합니다. 박정희 시절 공화당도 비토할 것 비토했었다는데(그러다 코렁탕 자셨다지만) 자기들 저리 개무시하고 나서는 친박 코어들이라곤 청와대에 붙어있는 열명 남짓이 전부잖아요. 공천권은 김무성이 쥐고있고, 대통령 지지율은 계속 하락세인데다가 친박 코어엔 차기주자도 없는데 왜 쫄아요? 자중지란 일어나면 정권 뺏긴다? 이미 자중지란 아닌가요? 무슨 생각들을 갖고 움직이는 건지 알수가 없어요. 청와대에서 비디오라도 쥐고 있는건지... 원...
15/06/26 14:47
아무리 봐도 박은 뭔가 문제가 있어요..조폭이 따로 없군요...
[유승민 찍어내기…“모든 수단 동원… 朴 탈당도 고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5062601070130119001 발췌 "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6일 전날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유승민(사진) 원내대표 유임이 결정된 것에 대해 “유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행사한 거부권의 대상”이라고 전제한 뒤 “대통령이 이대로 끝내지 않을 것”이라며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통령이란 사람이 대놓고 여당 원내대표를 죽일려고 이 개판을 치다니.....진짜 이게 무슨 저질 정치인지.. 어떻게 이런 인간이 대통령이 되었을꼬...허~ 참..
15/06/26 14:57
이럴거면 뭐하러 김무성 대표를 둡니까. 그냥 박근혜 대통령 겸 새누리당 총재 하시죠. 대통령 끝나고 개헌하시고 재선하시고 삼선하시고 유신하시고??? ㅡㅡ?
자기들이 직접 뽑은 원내대표도 못지키는 인간들이 무슨 국회의원이라고 참 내... 헛웃음만 납니다 크크;;; 이참에 당명도 새누리당 말고 전세계사에 길이 남을 그 이름을 되살려 친박연대로 바꾸심이 어떨지. 당규도 충성, 복종... 봉건스러운 게 잘 어울릴 겁니다.
15/06/26 15:26
'유 원내대표는 먼저 "박근혜 대통령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국정을 헌신적으로 이끌어 나가려고 노력하고 계시는데 여당으로서 충분히 뒷받침해주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대통령께서도 마음을 푸시고 마음을 열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6/26/2015062690165.html 석고대죄하나요
15/06/26 14:53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거 대통령에게 사과할게 아니라 야당에게 사과하고 재발의하겠다고 확언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뭔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공무원 연금 등 받을건 다 받고 줄꺼는 안주고 "아몰랑~"해버리면 이제 협의따위는 없는거죠. 미쳤다고 새정치가 이제 협상해줄가요. 국회선진화법으로 날치기도 못하고 식물국회 만들어도 할 말 없죠.
15/06/26 14:58
야당의 구원투수 박근혜가 등판했군요.
취임이후 야당에게 유리한 이벤트가 많이 발생했음에도 반등을 못하는걸 보고...답답하셨는지...본인이 직접...이벤트에 생성!! 제발 새정연은 기회를 살리길...
15/06/26 15:02
아...진짜 역대 최악이네요.
무책임으로 일관하다 성질 건드리면 노발대발 난리치고. 소신도 배알도 없어서 진짜 '같잖다'는 말이 절로 나올 지경이고. 주어는 없습니다.
15/06/26 15:12
기사들을 보면 유승민과 여당이 대통령의 뜻을 이해하지 못 하고 어쩌구 저쩌구... 그동안의 발언들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보통 대통령이 국민에게 이해를 구하고 해야 하는데 지금 대통령은 남들이 자기를 이해해줘야 돼요. 전에 전여옥이 말했던 일화였는지 정확치는 않은데 한나라당 대표 시절 측근이 어떤 문제를 상의하러 오면 이런 것까지 귀에 들어오게 해야겠냐고 다그쳤다고 하더군요. 이러면 의사소통이 심지어 일방적인 것 조차도 아니라서 의중을 헤아려서 일처리를 해야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상속받은 정치유산이 정말 대단해서라고 밖에 볼 수가 없는데 이러면 잘못돼도 측근의 독단적 행위고 책임 회피하기는 참 좋겠다 싶더군요. 요즘 보는 것도 그래요. 대통령은 말하는게 없고 한데 그놈의 뜻은 알아서 헤아려줘야 해요. 근데 나루토보다 혈통이 좋아서 뭐든 되네요.
15/06/26 15:42
'우리는 눈치 없는 사람을 매도하는 경향이 있다. 눈치란 무엇인가? 눈치란 남의 마음을 그때그때 상황을 미루어 알아내는 것이라 한다. 즉,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채는 능력이다. 즉, 상대방은 자신이 명시적으로 요구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책임질 필요가 없다. 결국은 권력자가 비권력자를 합법적으로 부리기 가장 좋은 수단이 된다.'
추천게시판의 글이 생각나네요 크크 .. 내가 책임지기는 싫단말이양! 알아서 잘 합의해서 하란말이양!
15/06/26 17:19
결국 야당의 잘못이죠. 어찌되었거나 야당을 심판해야 합니다. 모든 책임은 야당과 지지자의 태도에 있습니다. 여당과 대통령이 옳은 이유는 지지율이 말해주죠. 중도층은 둘 다 잘못이라 말하고. 어쩔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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