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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6 22:16
슬램덩크 대부분의 장면들이 NBA 경기장면 베낀 거죠. 그래서 트레이싱 논란까지 일었던 것이고...
생각해 보면 농구 장면이라는게 다 거기서 거기겠지만요 크크
15/06/16 23:34
해당 사건때 이노우에가 까인 이유가 바로 그겁니다.
자기도 결국 실제 농구를 참조해서 그리면서, 다른 사람이 비슷한 걸 그렸다고 트레이싱이라고 하니 말이죠.
15/06/17 00:00
경기장면을 만화로 그렸다고 비난하면 스포츠 만화는 못 그립니다.
스포츠를 만화로 그린다는 것 자체가 작가가 스포츠를 보고 해당 장면들을 그림으로 담아내는 것인데, 어떤 장면을 그려도 그건 어떤 시합에서 등장한 장면일수 밖에 없는 것이죠. 존재하지 않았던 장면을 그리려고 한다면 그건 리얼리티가 현저히 떨어지는 이상한 작품이 되어 버리는 것이구요. 애시당초 경기장면을 만화로 그렸다고 트레이싱이라고 비난하는 게 이상한 데다가 비슷한 걸 다른 만화가가 그렸다고 그걸 또 트레이싱이라고 비난하는 것도 이상한 거라는 겁니다. 스포츠 만화의 숙명 같은 거죠.
15/06/17 00:04
경기장면을 보고 만화로 그린거랑
그 경기장면을 대고 그린거랑은 차이가 좀 나죠 대부분의 스포츠만화 작가들이 운동선수들 움직이는거러 보고 자신만의 그림체로 소화해서 그리지 그걸 그냥 복사 붙여넣기 하는 수준으로 베끼지는 않습니다. 저작권의 문제도 문제구요
15/06/17 00:09
경기장면을 보고 그렸는 지 대고 그렸는 지는 작가의 작업과정을 지켜 보지 않는 이상 알수 없는 거구요.
운동선수의 움직임을 자신만의 그림으로 소화한다고 해도 인체의 움직임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이상 그게 실제 경기장면과 유사해질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위의 르브론 장면을 각도를 살짝 바꾼다고 해도 마찬가지인게 비슷한 장면은 널리고 널렸거든요. 네팔로 농구하는 외계인이나 세발로 축구하는 괴물을 그리지 않는 이상 인간이 하는 스포츠의 움직이라는 게 거기서 거기지 얼마나 다르겠습니까. 덩크 장면이나 자유투 장면을 실제 경기에 없었던 장면으로 그리려고 한다면 어떻게 그려야 하는 걸까요.
15/06/17 00:18
무슨 말씀이신 지는 압니다.
사실 그런면에서 슬램덩크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를 너무너무 베껴서 그점에서 비판을 많이 받았지요. 어디까지 허용할수 있느냐 하는 건데, 개인적으로는 스포츠 만화는 어쩔수 없다는 선에서 그치고 싶네요.
15/06/17 00:30
사진을 보고 그리는게 엄밀하게 말하자면 저작권 위반이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쉬운 문제는 아니라서 말이죠.
해당 사진을 정말 똑같이 그렸다면 모르겠지만, 배경도 다르고 유니폼도 얼굴도 다른데 구도와 자세가 같다고 해서 저작권 위반이라고 단정할수 있느냐 하면 그게 그리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사진이라는 매체의 특성상 창조가 아니라 실재하는 물체를 특정매체에 담은것 뿐이라서 어디까지 저작권이 허용되느냐 애매하거든요. 똑같은 경기장면을 똑같은 구도에서 찍어서 비슷한 결과물이 나왔다고 해서 해당 사진이 표절작이냐 하면 이것도 애매하고 말이죠. http://m.blog.daum.net/godolee/17175672
15/06/17 00:44
KARA 님// 변호사님이 잘 정리해 주셨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위와 같은 경우 일정 범위 하에서는 사진의 저작권 침해가 될 수도 있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작가가 경기장에 직접 갔는지 안갔는지 증명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일이 아닐듯 NBA패스가 있었던 시절도 아니구요
15/06/17 00:50
http://www.amazon.com/s/ref=nb_sb_noss_2/180-7092262-2015633?url=search-alias%3Daps&field-keywords=slam+dunk
슬램덩크는 미국에서도 출판되었는데도 딱히 저작권으로 걸리거나 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소송의 나라 미국에서 만화재벌 이노우에 돈 뺏어갈 기회를 그냥 방치하고 있다는 것도 이해가 안가고 말이죠.
15/06/17 00:55
트레이싱이야 부정할 것도 없는 것이고, 스포츠 만화라는 장르가 트레이싱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나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저는 장르 특성상 어쩔수 없지 않느냐는 견해라는 거구요.
15/06/17 00:59
KARA 님// 그 의견에 대한 제 생각은 이 리플과 같습니다
https://ppt21.com../?b=8&n=45348&c=1611748
15/06/17 01:04
참고로 슬램덩크가 미국에서 발행된건 2008년인데, 미국에서는 별 논란이 되지 않고 있는 지 궁금하긴 하군요.
http://www.amazon.com/Slam-Dunk-Vol-Takehiko-Inoue/dp/1421506793/ref=sr_1_1?ie=UTF8&qid=1434469991&sr=8-1&keywords=slam+dunk
15/06/16 22:25
미화된 부분도 많기하지만 (무톰보의 예도 저 상황에서 웰컴투 nba라고 하지는 않았죠. 정확히 기억안나는데 "정말? 보여줄까? 이런 제스처였죠)
과거가 미화된 부분 전세계 최고의 스포츠영웅으로서 포장된부분 감안해서 봐도 분명한건 조던은 최고의 팀리더였다는 것. 승부욕이 너무 강해서 자기가 하는 모든 것들을 승부해야 했고, 이로도 다 풀리지가 않아 한때 도박중독에 걸린적도 있었죠. 승부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야튼 이 두가지는 분명한 것 같네요..
15/06/16 22:49
https://www.youtube.com/watch?v=om56qV5tZHY
슛쏘고 나서 경기 끝나고 무톰보에게 뭐라고 하긴 하는 거 같은데, 화질이 안 좋아서 입모양으로는 판단이 안되는군요. (링크 동영상 1:04 쯤) 다만, 해당 경기가 무톰보가 데뷔하고 처음 조던이랑 맞붙은 경기라서 Welcome to NBA라고 그냥 인사치례 했을 수도 있지 싶네요.
15/06/16 22:51
'다른'의 영어표현이 'different'였다고 가정할 때, 차이를 보여줬을 거라는 뜻이 될텐데,
조던이 오닐이랑 같이 했다면 코비보다 잘했을 거라는 말이겠죠 뭐.
15/06/16 23:09
요 근래 들어 다른 nba관련 커뮤니티들에서 조던의 하이라이트나 업적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자주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물론 nba파이널 기간이고 승부가 역대급으로 재미있고 시청률도 꽤 높고 수 많은 팬들이 모인 덕분에 나타난 효과이기도 하지만 확실히 르브론이 보여주는 퍼포먼스에서 과거 조던에게 느꼈던 향수를 느끼기에 그리고 반대로 르브론과 조던의 차이를 각인시키기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관련글들이 꾸준히 올라오지 않나 싶네요 뭐 어찌됐건 르브론이 사람들에게 조던이라는 존재를 느끼게 해주는 촉매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것은 틀림없는것 같네요 최근 10여년간 이렇게 조던이 부각되는 파이널은 없었습니다
15/06/17 00:32
르브론은 반지의 개수가 조던과 같아지더라도 조던을 뛰어넘지는 못할 겁니다.
조던은 파이널에서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만, 르브론은 파이널에서의 퍼포먼스가 좀 들쑥날쑥 합니다. 스퍼스에 대한 패배와 댈러스에 대한 파이널의 패배는 확실히 좀 평가절하될 부분이고, 그 부분이 이번에는 확실하게 개선되었는데 문제는 패배직전까지 몰렸다는거죠.
15/06/17 03:20
자기관리 엄청 투철하고 비디오 계속 돌려보면서 노골된공 낙구위치 선수별로 구분해서 준비하던 사람이죠
그 결과가 시즌 리바 18.6,,,,, 공격리바가 그중 6개인가
15/06/17 07:25
알고보면 정말 에고 쩔고 거친 트래쉬토크로 일관하는 승부욕이 엄청난 사람이죠. 오죽했으면 은퇴한지 몇십년후인 자기 명예의 전당에서 자기가 누구에게 어떻게 복수해줬는지 하나하나 말할정도로 정말 대단한 싸움군이었습니다. 제 기억에 가장 남는 조던관련 에피소드는 조던이 연습때 엄청 이기고 있으니까 시합 몇분남겨놓고 조던을 지고있는팀으로 옮겼는데 결국 거기에서도 조던이 악착같이해서 이기니까 코치가 말하길 "There is no I in team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라는 농구명언)" 이라고 자만하지말라고 질책하자 조던은 "There is I in win.(승리에는 항상 내가있다.) 난 팀을위해 항상 열심히할뿐이다라고 응수했다는 이야기인데 이 이야기가 그가 어떻게 팀시카고를 우승시켰는지 얼마나 농구를 사랑했는지 잘보여주는것같아서 기억에 남네요.
15/06/17 11:00
막짤에선 빵 터졌고,,,크크
본문의 아래 내용은 좀 궁금하네요..^^ 상상해본 적 없는 조합인데,, 엄청났겠죠..^^ "만약 조던이 샤킬오닐과 뛰었다는 가정을 해본다면 다른 임무와 다른 경력을 써 갔을것이다." -필 잭슨
15/06/17 13:08
디켐베 무톰보와의 일화는 이 링크가 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2-wZBH734t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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