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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6/16 17:44:19
Name Secundo
Subject [일반] 이케아 환불 후기 입니다.
이케아에서 혼수를 맞추었습니다.

판자떼기만 약 70여장이 왔고 장농, 소파, TV다이, 책상, 식탁, 의자 등 모든 제품을 손으로 일일히 조립했는데요
정말 새로운 경험이기도 했고 완성 후 뿌듯함과 근육통이 함께 밀려왔습니다.

디자인도 너무나 만족 스러웠고, 뿌듯함과 고장 시 부분 부품을 사서 교체 가능한 점! 이 너무나도 큰 메리트라고 생각 됩니다.

사용 중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바로 소파베드..
2명이서만 살고있는 집이고 손님이 와도 2인 이상 활용한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3인용이지만 거실이 좁은 관계로 손님들이 오면 뒤로 밀어두고 바닥에서 손님치레를 했습니다.

그런데 앉는 부분이 2곳 균열이 생겼더라구요...

만약 압력에 의한 파손이라면 한곳에 균열이 생기고 다음 압력에는 해당부분이 부러져버렸을 텐데 이건 아무리봐도 나무 자체의 결함이 있다고 판단 되었습니다. 하여 수리든 뭐든 후조치가 필요할 것 같아 문의를 넣었습니다.
아래는 진행 과정입니다.

1. 이케아에 전화로 문의하니 해당부분 사진을 찍어서 보내달라고 합니다.
2. 사진 잘 받았다고 내부에서 검토 후 연락을 주겠다고 합니다.
3. 하필 제가 산 '특정'제품만 사후 처리에 대한 규정이 없다고 합니다.
4. 관련하여 처리 가능한분과 통화를 하자고 요청합니다.
5. 미국에서의 예를 들어주며 원인파악은 필요없고 사후처리 규정이 없는 상품이기에 안된다고 우깁니다.
6. 3일간 4차례, 각 30~1시간정도의 긴 통화를 통해 원인파악을 하려면 해당 부분을 가지고 방문하라고 합니다.
7. 2시간에 걸쳐 가지고가서(직장 출발) 1시간동안 대기하니 원인은 필요없고 이 제품은 사후처리가 안되는 상품이라고 합니다.
8. 미국에서 보내준 리포트에도 해당 상품은 전혀 문제가 없으니 처리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9. 내가 첫 케이스일 가능성이 있으니 검수팀과 대화하고자 요청하니 외국인인데 괜찮냐(?)는 질문을 합니다.
10. 점장으로 보이는 외국 매니저 한분이 오자마자 코워커분들(환불코너 직원)이 설명을 하는데 제가 원하는 원인 규명에 대한 내용은 빼놓고 설명합니다.
11. 영어로 말하니까 못알아 들을 줄 아냐고 말하며 원인. 즉 외부압력에 의한 파손인지,나무 자체의 결함인지를 정확히 파악할 것을 요구햇습니다.
12. 그제서야 외국인 매니저가 검수팀 직원과 상품을 다시한번 체크하더군요
13. 검수팀 직원과 잠시 대화가 필요하다며 20여분 대화, 제가 어떤부분이 문제인것 같은지 설명해 달라고 해서 얕은 영어로 계속된 설명을 했습니다.
14. 여기까지 3시간이 걸리더군요. 결국엔 원인이 나무에 있을 수 있다라고 하며 환불처리에 대한 약속을 해주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CS에서는 문의 내역에 대한 통화 요청을 4번, 매장방문 후에는 환불하려면 가지고오라는 딴소리를 반복합니다.
CS와 매장, 환불팀, 검수팀의 커뮤니케이션이 아예 없이 서로 다른 고객 상대하듯 한 입장을 보여 매우 피곤합니다.

환불 결정이 난 후에도 환불하려면 남은 부품을 매장에 보내야하는데 배송비용을 내야하냐는 질문을 통화로 확인했습니다.
고객님 성함이 뭐냐, 언제 이런일이 발생했냐, 누구랑 얘기했냐, 결과가 어땠냐 등에 대한 통화가 또 3차례 이루어지구요.

결국 화딱지가 나서 매장에 다시방문하여 확답을 받으려는데 저를 응대했던 코워커는 저희가 부담해야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CS에서는 물품 하자인 경우 이케아가 부담한다. 업무처리가 어떻게 되었는지 확인을 하고싶어서 방문했다고 하니 그제서야 다른직원이 오고 한참 얘기하더니 그제서야 자기네들이 내겠다는 답변이 왔습니다.

그렇게 업무처리를 마쳤나 싶었는데 CS직원이 고객님 성함을 다시 물어보고 자기가 확인중이라며 전화가 옵니다. -0-
직접 가서 처리 했다. 이케아는 전산시스템이 없냐고 하니 공유가 안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상품을 가져가는데 5~9시에 가져갈 수 있도록 세팅이 된다 하기에 조금 일찍 퇴근하는 셈 치고 그러라고 했는데....
2시에 상품을 가지러 왔다며 또 전화가 옵니다. 집에 사람이 없다니까 비밀번호를 달라고 요구, 거절하고 이케아랑 정확히 얘기해서 약속된시간에 오라고 하니 확인한다며 전화를 끊습니다. 그리고 또 전화가 오고 결국 저녁에 오겠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상품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업무처리를 마쳤나 싶었는데 CS직원이 배송비를 내야할것 같다며 전화가 옵니다. 덜덜덜
이미 이케아에 직접가서 확인하고 상품도 보냈다고 하니 확인해본다고 한 후 다음날 또 전화가 와서는 어떻게 하셨냐는 질문을 또 하네요.

그래서 그냥 상품 보낸걸로 알고계시면 된다. 이케아 매장에서 이야기 했다는 내용을 전달하며 추가질문을 합니다.
나머지 부품을 받으면 환불해준다고 했는데 언제 받을 수 있냐고 물으니 1주일~2주일이 걸린다는 답변.
왜 그렇게 오래걸리는지 물어보니 택배를 보내도 허브를 통해서 받기때문에 도착하는데 그정도가 걸린다고 하네요.

광명 이케아에서 차로 밟으면 15분 거리에 살고 있는데 말이죠....

상품 결함에 대한 확인요청을 하는데 매장 방문 총 7시간, 전화는 9통.
환불 처리 후 후처리를 진행하는데 8통의 전화가 오고 갔습니다.

물론 환불만 아니라면 이케아 상품에 대한 전적인 신뢰도와 품질에 감탄을 합니다. 앞으로도 매장을 이용할 의사가 있구요.

미국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와서일까요?

상품을 환불하거나 환불 불가한 사유에 대한 대답을 받기 이렇게 어려운경우는 태어나서 처음이었습니다.
써놓고 보니 환불 자체도 처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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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6 17:48
수정 아이콘
미국 환불시스템을 가져왔으면 코스트코같은경우엔 미국에선 무조건적 환불에 가깝던데요.
정말 메뉴얼에서 제외된 재수없는 케이스라고 마음에 위안을 ...이라고 하고싶지만 글만 읽어도 짜증이 밀려오네요
15/06/16 17:52
수정 아이콘
제가 문제로 생각했던건 CS센터에 문의한 내용과 현장에서 답변받은 내용에 대한 공유가 전혀 없다는 부분입니다.
또한 메뉴얼 제외와는 관계없이 환불에 대한 조치는 원인규명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라는 답변은 외국인 매니저만 이야기하고
한국인 코워커들은 저를 비상식적인 인간을 보는 눈초리와 말투로 대했다는 부분입니다.

환불을 받는다는 요구도 하지 않고 수리가 가능하다면 수리를, 아무 조치를 취할 수 없다면 명확한 이유만 듣고 싶었을 뿐인데 한국인 직원들은 아예 들을 생각자체가 없고 앵무새같은 답변만 늘어놓더라구요...
15/06/16 17:51
수정 아이콘
대단하시네요... 저 같으면 환불을 포기하고. 이케아란 브랜드도 포기했을거 같습니다.
15/06/16 17:54
수정 아이콘
100번 그 생각을 눌러담았습니다...
프로페서
15/06/16 17:51
수정 아이콘
덜덜 하심....;;
띠꺼비
15/06/16 17:52
수정 아이콘
미국 베스트바이에선 1주일 사용하던 청소기에 먼지가 그득해도 환불한다고 가져가면 바로 받아주던데 참... 글만 읽어도 이케아 가기가 싫어지네요.
15/06/16 18:00
수정 아이콘
CS문의했을 때 '저도 미국에서 이런일이 있었는데 안되었습니다' 라는 거지같은 답변을 하더라구요.
저도 미국 거주하면서 다양한 케이스를 보았고 룸메이트가 이케아 설치기사라서 얘기도 많이 들었는데 말이죠..
ArcanumToss
15/06/16 17:53
수정 아이콘
극악이군요.
아마존 같은 곳에서는 상상도 못할 내용인데.
이케아 제품들이 싱기방기하고 일일이 디스플레이를 해 놓아 우리집에 어떨지 상상해 보는 게 쉬워서 이틀 동안 이케아에서 살다시피 할 정도였는데 사후 처리가 저렇다면 정떨어지는데요?
15/06/16 17:5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소파를 제외한 다른상품들은 조립하는 재미도 있고 완성하고 나니 퀄리티도 좋아서 만족합니다.
사후 처리가 필요한 정도의 상품인가를 먼저 파악한 후 구매하려고 합니다.
15/06/16 17:53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최대한으로 봐도, 매장가서 외국인매니저를 만난것에서 끝나야할 문제였던거같은데 정말 답이없네요..
15/06/16 17:56
수정 아이콘
외국인 매니저 나오기 전까지 모든 직원들이 기계처럼 대답하더군요
문제가 있엇으면 2주내에 상품 패키지를 가지고 방문하셔야만 환불이 된다며...
환불 해달라는 말은 결과가 나올때까지 한마디도 꺼낸적이 없는데 말이죠..
기와선생
15/06/16 17:54
수정 아이콘
이케아의 경우 한국식 서비스 체제가 아니다 보니 불편하고 맘에 안드는 경우는 생길 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저도 수납장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수납장이 벽 수납장이라고 되어있고 dp는 벽에 설치 해 놓았길래 이 제품 벽에 어떻게 설치하는거냐
벽에 설치할때 어떤 나사와 결합제품을 사용해야 하냐 직원들에게 질문을 했는데 제대로 답해주는 직원이 없더군요. 분명 설명서에는 벽에 재질에 맞추어 전문가에게 문의하라고 되어있는데 설명의 요지는 알아서 잘 설치하세요....라서 당황스럽더군요
15/06/16 17:58
수정 아이콘
CS센터의 기능이 거의 무의미 한 정도이더군요
저도 조립중에 문의했는데 20분정도 설명한 결과는 설명서 잘 읽어보세요 였습니다.

20대 여성이라던 CS분은 자기가도 설치 가능하다며, 자기가 혼자 해봤다고 했는데..
남자 3명이 2시간만에 완성하였습니다.
15/06/16 17:54
수정 아이콘
글만 봤는데도 갑갑해지는 일처리방식을 이케아가 보여주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이런 서비스 하는 업체 물건은 가격 대비 품질이 전반적으로 좋다고 해도 못 쓸 것 같습니다.
15/06/16 17:55
수정 아이콘
우어....
15/06/16 17:58
수정 아이콘
제가 제일 싫어하는 답변만 골라서 했네요. 상품을 안보고 매뉴얼만 보는 멍청한 업무방식....
지들이 품질관리 아무리 잘해봐야 결국 사람이 하는일이고. 지들처럼 멍청한 것들이 한트럭인데 완벽할거라고 생각하는건지.
미국에서 문제 없었다고 한국에서도 아니다? 에휴...
15/06/16 18:00
수정 아이콘
글만 봐도 답답함이 밀려옵니다..ㅡㅡ;
흐르는 물
15/06/16 18:00
수정 아이콘
보통 서양기반 외국계라면 자기가 판단 못하는 경우 당연히 매니저급으로 알아서 토스할텐데
아직 시스템이 제대로 안되어 있나보네요
겨울삼각형
15/06/16 18:04
수정 아이콘
설마요.

미국 환불시스템은
그냥 가서
현금으로 환불해줘~, 오케

끝입니다.
카푸치노
15/06/16 18:06
수정 아이콘
헐.. 이케아는 상자만 안 뜯으면 변심으로 인한 환불을 한달 넘어도 해주고 그러던데..
그래서 모든 물건이 다 환불이 잘 되는줄 알았는데
사후처리에 대한 규정이 없는 물건이 따로 있다니..헐. 이네요.
SuiteMan
15/06/16 18:06
수정 아이콘
이케아도 원래 그렇게 쓰시는 겁니다... 고객과실이 아니면 절하면서 해야줘야 할판에 이 무슨..대한한국에 있어서 현지화 된건가..
15/06/16 18:10
수정 아이콘
배송비용 관련하여 재차 방문 했을 때 옆에 계시던 50대 즈음으로 추정되는 아저씨도 저와 같은 루트를 밟고 계시다가
매니저가 외국인인데 괜찮겠냐

라는 질문에 그냥 포기하고 망가진 부분 가지고 돌아가셨습니다.

분명히 시스템에 문제 있다고 봅니다.
파우스트
15/06/16 18:22
수정 아이콘
매니저가 외국인이면 옆에 통역이 붙어야 정상아닌가요.?
15/06/16 18:26
수정 아이콘
통역은 안하고 자기 직원들의 생각만 전달하더군요
그나마 알아들으니까 제 얘기도 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영어 전혀 안된다면 서로 대화만 하고 끝입니다.

어떤 대화가 오고갔는지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어요.
영어 못하는척 하고 옆에서 그냥 지켜만 봤더니 제 입장에 대한설명은 전혀 없이 대화가 이루어지더라구요
파우스트
15/06/16 18:29
수정 아이콘
와.. 매니저를 부른 이유가 고객의 입장을 매니저한테 다이렉트로 넘기려고 그런건데 자기들이 중간에서 거르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요..이건 좀 심하네요.
카롱카롱
15/06/16 18:13
수정 아이콘
한국화!!!

사실 한국 CS는 뭐 한국의 거의 모든 조직이 그렇지만 실무자에겐 권한이 없고 책임만 있다보니 책임자를 소환에 성공할 때까지 고통이죠. CS쪽에선 책임자 오기전에 내 선에서 걍 포기하게 하는게 임무로 보이는--;;;
15/06/16 18:13
수정 아이콘
인내심이 대단하시네요..
저런데 전화할때 제일짜증나는게 내부 소통이 안되어
몇번이고 계속 반복적으로 내 입장을 설명해야하는게 정말 짜증나죠..
결국 환불됐다니 다행입니다만..
정말 대단하시네요..
카롱카롱
15/06/16 18:15
수정 아이콘
이게 이케아만 이런게 아니라 애플도 그렇지 않나요? 참 신기하네요...외주와 해외업체의 기묘한 결합이 낳는 조직문화인지.
하얀 로냐프 강
15/06/16 19:10
수정 아이콘
웹툰 송곳이 생각나네요.
쓸모 없는 것만 '현지화'시켜버리는...
어찌됐든 수고하셨네요. 저였으면 영어에서 GG를 쳤을 거 같네요
저글링아빠
15/06/16 19:14
수정 아이콘
한국화가 아니라 유럽화죠 이건..

유럽에서 as나 컴플레인 상황 겪어보신 분들은 저게 뭔지 너무 잘 아실겁니다. 복장 터지죠.

고생하셨네요^^
15/06/16 19:19
수정 아이콘
미국입니다.

그냥 리턴&환불. 끝. 이상입니다.
The Genius
15/06/16 19:34
수정 아이콘
이케아 얘기에 미국이 왜이리 많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그건 아이키아로 가시는 걸로...
농담이고, 원래 이케아는 그런 브랜드입니다. AS나 환불같은 거는 별로 안 좋고, 그냥 쓰다가 문제생기면 버리고 새로 사는... 1000냥가게 같은 느낌이죠.
단호박
15/06/17 01:49
수정 아이콘
이거죠; 내구도도 허접한 싸구려 가구에 서비스까지 기대하긴 힘들어요.
Lightkwang
15/06/16 20:56
수정 아이콘
글쓴분께서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셨기 망정이지
저 같은 사람이면 외국인 매니저 등장에서 부터 멘붕이 제대로 왔겠네요!!
이카루스테란
15/06/16 21:04
수정 아이콘
미국 시스템은 그냥 환불 끝. 묻지도 따지지도 않습니다. 아는 분은 2년 정상적으로 사용하고 "마음에 들지 않아요" 라고 하고 환불했습니다.
단호박
15/06/17 01:44
수정 아이콘
그건 좀 진상짓이 심한 거 같은데요.
이카루스테란
15/06/17 09:22
수정 아이콘
아..잘했다는 것이 아니라 그 만큼 환불 정책이 관대(?) 하다는 예시였습니다. 오해마세요 ^^
전장의안개
15/06/17 01:18
수정 아이콘
뭐든 현지화 쩌네요..
15/06/17 01:26
수정 아이콘
크크 미국 환불하니 지난 추수감사절 세일때 샀던 타X힐피X 옷이 생각나네요.
총 4벌 구매하고 받아보니 제일 비싼 옷은 없고 제일 싼옷만 두개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옷 잘못왔다고 환불해달라고 하니 보내라고 하더군요.
보냈더니 제일 비싼 옷 가격만 환불이 되더군요. 나머지도 보냈는데 왜 안오냐고 거의 2주를 얘기했는데 나중에 배송비 빼고 환불...
너네 잘못인데 왜 배송비? 라고 거의 1주일을 쪼아서 전부 환불 받았습니다. 이메일만 10통 넘게 썼고 기간은 두달 걸렸네요.
다시는 이 브랜드 안사기로 결심했습니다.
단신듀오
15/06/17 10:18
수정 아이콘
이케아 익스체인지 파트 팀 리더 면접까지 보고 왔다가
이케아나 저나 서로 생각하는 방식이 너무 달라서, 나도 못해먹겠다고 생각하고 면접도 당연히 떨어졌었는데,

면접볼때는 무조건 우리나라 정서에는 안맞는 서구식 방식을 내세우더니, 귀신같이 현지화 했네요.

그 후에 코스트코에서 잠시 일했었는데, 코스트코 시스템은 진짜 미국식입니다.. 이케아는 코스트코 만큼 성공 못할것 같아요.
P.Caulfield
15/06/17 15:03
수정 아이콘
외국에서 이케아는 묻고 따지지 않고 환불해주는게 장점인데요... 그런 이유 중에 하나가 10개 사면 하나는 꼭 탈납니다. 심지어 제품하자가 아니라 조립하다말고 조립 못하겠다라고 다 뜯은 것도 환불해줍니다. 현지화 쩌네요.
아케르나르
15/06/17 16:07
수정 아이콘
와, 욕하고 싶네요. 저건 '우리 환불 안해줄 거임' 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게 아닌가 싶네요. 특히 저 외국인 매니저 부분... 지들이 통역도 안해줄 거면 왜 부르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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