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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6 17:48
미국 환불시스템을 가져왔으면 코스트코같은경우엔 미국에선 무조건적 환불에 가깝던데요.
정말 메뉴얼에서 제외된 재수없는 케이스라고 마음에 위안을 ...이라고 하고싶지만 글만 읽어도 짜증이 밀려오네요
15/06/16 17:52
제가 문제로 생각했던건 CS센터에 문의한 내용과 현장에서 답변받은 내용에 대한 공유가 전혀 없다는 부분입니다.
또한 메뉴얼 제외와는 관계없이 환불에 대한 조치는 원인규명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라는 답변은 외국인 매니저만 이야기하고 한국인 코워커들은 저를 비상식적인 인간을 보는 눈초리와 말투로 대했다는 부분입니다. 환불을 받는다는 요구도 하지 않고 수리가 가능하다면 수리를, 아무 조치를 취할 수 없다면 명확한 이유만 듣고 싶었을 뿐인데 한국인 직원들은 아예 들을 생각자체가 없고 앵무새같은 답변만 늘어놓더라구요...
15/06/16 17:52
미국 베스트바이에선 1주일 사용하던 청소기에 먼지가 그득해도 환불한다고 가져가면 바로 받아주던데 참... 글만 읽어도 이케아 가기가 싫어지네요.
15/06/16 18:00
CS문의했을 때 '저도 미국에서 이런일이 있었는데 안되었습니다' 라는 거지같은 답변을 하더라구요.
저도 미국 거주하면서 다양한 케이스를 보았고 룸메이트가 이케아 설치기사라서 얘기도 많이 들었는데 말이죠..
15/06/16 17:53
극악이군요.
아마존 같은 곳에서는 상상도 못할 내용인데. 이케아 제품들이 싱기방기하고 일일이 디스플레이를 해 놓아 우리집에 어떨지 상상해 보는 게 쉬워서 이틀 동안 이케아에서 살다시피 할 정도였는데 사후 처리가 저렇다면 정떨어지는데요?
15/06/16 17:55
그래도 소파를 제외한 다른상품들은 조립하는 재미도 있고 완성하고 나니 퀄리티도 좋아서 만족합니다.
사후 처리가 필요한 정도의 상품인가를 먼저 파악한 후 구매하려고 합니다.
15/06/16 17:56
외국인 매니저 나오기 전까지 모든 직원들이 기계처럼 대답하더군요
문제가 있엇으면 2주내에 상품 패키지를 가지고 방문하셔야만 환불이 된다며... 환불 해달라는 말은 결과가 나올때까지 한마디도 꺼낸적이 없는데 말이죠..
15/06/16 17:54
이케아의 경우 한국식 서비스 체제가 아니다 보니 불편하고 맘에 안드는 경우는 생길 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저도 수납장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수납장이 벽 수납장이라고 되어있고 dp는 벽에 설치 해 놓았길래 이 제품 벽에 어떻게 설치하는거냐 벽에 설치할때 어떤 나사와 결합제품을 사용해야 하냐 직원들에게 질문을 했는데 제대로 답해주는 직원이 없더군요. 분명 설명서에는 벽에 재질에 맞추어 전문가에게 문의하라고 되어있는데 설명의 요지는 알아서 잘 설치하세요....라서 당황스럽더군요
15/06/16 17:58
CS센터의 기능이 거의 무의미 한 정도이더군요
저도 조립중에 문의했는데 20분정도 설명한 결과는 설명서 잘 읽어보세요 였습니다. 20대 여성이라던 CS분은 자기가도 설치 가능하다며, 자기가 혼자 해봤다고 했는데.. 남자 3명이 2시간만에 완성하였습니다.
15/06/16 17:54
글만 봤는데도 갑갑해지는 일처리방식을 이케아가 보여주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이런 서비스 하는 업체 물건은 가격 대비 품질이 전반적으로 좋다고 해도 못 쓸 것 같습니다.
15/06/16 17:58
제가 제일 싫어하는 답변만 골라서 했네요. 상품을 안보고 매뉴얼만 보는 멍청한 업무방식....
지들이 품질관리 아무리 잘해봐야 결국 사람이 하는일이고. 지들처럼 멍청한 것들이 한트럭인데 완벽할거라고 생각하는건지. 미국에서 문제 없었다고 한국에서도 아니다? 에휴...
15/06/16 18:06
헐.. 이케아는 상자만 안 뜯으면 변심으로 인한 환불을 한달 넘어도 해주고 그러던데..
그래서 모든 물건이 다 환불이 잘 되는줄 알았는데 사후처리에 대한 규정이 없는 물건이 따로 있다니..헐. 이네요.
15/06/16 18:06
이케아도 원래 그렇게 쓰시는 겁니다... 고객과실이 아니면 절하면서 해야줘야 할판에 이 무슨..대한한국에 있어서 현지화 된건가..
15/06/16 18:10
배송비용 관련하여 재차 방문 했을 때 옆에 계시던 50대 즈음으로 추정되는 아저씨도 저와 같은 루트를 밟고 계시다가
매니저가 외국인인데 괜찮겠냐 라는 질문에 그냥 포기하고 망가진 부분 가지고 돌아가셨습니다. 분명히 시스템에 문제 있다고 봅니다.
15/06/16 18:26
통역은 안하고 자기 직원들의 생각만 전달하더군요
그나마 알아들으니까 제 얘기도 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영어 전혀 안된다면 서로 대화만 하고 끝입니다. 어떤 대화가 오고갔는지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어요. 영어 못하는척 하고 옆에서 그냥 지켜만 봤더니 제 입장에 대한설명은 전혀 없이 대화가 이루어지더라구요
15/06/16 18:29
와.. 매니저를 부른 이유가 고객의 입장을 매니저한테 다이렉트로 넘기려고 그런건데 자기들이 중간에서 거르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요..이건 좀 심하네요.
15/06/16 18:13
한국화!!!
사실 한국 CS는 뭐 한국의 거의 모든 조직이 그렇지만 실무자에겐 권한이 없고 책임만 있다보니 책임자를 소환에 성공할 때까지 고통이죠. CS쪽에선 책임자 오기전에 내 선에서 걍 포기하게 하는게 임무로 보이는--;;;
15/06/16 18:13
인내심이 대단하시네요..
저런데 전화할때 제일짜증나는게 내부 소통이 안되어 몇번이고 계속 반복적으로 내 입장을 설명해야하는게 정말 짜증나죠.. 결국 환불됐다니 다행입니다만.. 정말 대단하시네요..
15/06/16 19:10
웹툰 송곳이 생각나네요.
쓸모 없는 것만 '현지화'시켜버리는... 어찌됐든 수고하셨네요. 저였으면 영어에서 GG를 쳤을 거 같네요
15/06/16 19:14
한국화가 아니라 유럽화죠 이건..
유럽에서 as나 컴플레인 상황 겪어보신 분들은 저게 뭔지 너무 잘 아실겁니다. 복장 터지죠. 고생하셨네요^^
15/06/16 19:34
이케아 얘기에 미국이 왜이리 많이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그건 아이키아로 가시는 걸로...
농담이고, 원래 이케아는 그런 브랜드입니다. AS나 환불같은 거는 별로 안 좋고, 그냥 쓰다가 문제생기면 버리고 새로 사는... 1000냥가게 같은 느낌이죠.
15/06/16 20:56
글쓴분께서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셨기 망정이지
저 같은 사람이면 외국인 매니저 등장에서 부터 멘붕이 제대로 왔겠네요!!
15/06/16 21:04
미국 시스템은 그냥 환불 끝. 묻지도 따지지도 않습니다. 아는 분은 2년 정상적으로 사용하고 "마음에 들지 않아요" 라고 하고 환불했습니다.
15/06/17 01:26
크크 미국 환불하니 지난 추수감사절 세일때 샀던 타X힐피X 옷이 생각나네요.
총 4벌 구매하고 받아보니 제일 비싼 옷은 없고 제일 싼옷만 두개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옷 잘못왔다고 환불해달라고 하니 보내라고 하더군요. 보냈더니 제일 비싼 옷 가격만 환불이 되더군요. 나머지도 보냈는데 왜 안오냐고 거의 2주를 얘기했는데 나중에 배송비 빼고 환불... 너네 잘못인데 왜 배송비? 라고 거의 1주일을 쪼아서 전부 환불 받았습니다. 이메일만 10통 넘게 썼고 기간은 두달 걸렸네요. 다시는 이 브랜드 안사기로 결심했습니다.
15/06/17 10:18
이케아 익스체인지 파트 팀 리더 면접까지 보고 왔다가
이케아나 저나 서로 생각하는 방식이 너무 달라서, 나도 못해먹겠다고 생각하고 면접도 당연히 떨어졌었는데, 면접볼때는 무조건 우리나라 정서에는 안맞는 서구식 방식을 내세우더니, 귀신같이 현지화 했네요. 그 후에 코스트코에서 잠시 일했었는데, 코스트코 시스템은 진짜 미국식입니다.. 이케아는 코스트코 만큼 성공 못할것 같아요.
15/06/17 15:03
외국에서 이케아는 묻고 따지지 않고 환불해주는게 장점인데요... 그런 이유 중에 하나가 10개 사면 하나는 꼭 탈납니다. 심지어 제품하자가 아니라 조립하다말고 조립 못하겠다라고 다 뜯은 것도 환불해줍니다. 현지화 쩌네요.
15/06/17 16:07
와, 욕하고 싶네요. 저건 '우리 환불 안해줄 거임' 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게 아닌가 싶네요. 특히 저 외국인 매니저 부분... 지들이 통역도 안해줄 거면 왜 부르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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