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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6 15:37
근데 다시 기사보니까 대상으로 한게 초등학교네요.
위 대화발언의 쓰임새를 약간은 지켜보고 싶긴 합니다. 저는 저게 기자회견에서 나왔다는 말인 줄알고 너무 놀라(?) 달았거든요.
15/06/16 15:35
주변에서 제대로 얘기해주는 사람만 있어도 이렇지 않을텐데 말이죠...
뭐 자기는 잘 보호된 곳에서 아무 걱정없이 살고 있을테니 메르스 무섭다는 생각 조금도 안들겠죠.
15/06/16 15:37
그게 가장 어이가없습니다. 아니 무슨 손만 잘 씻는다고해서 전염되지 않는 병도 아니고..
게다가 지금 매일 사람이 죽어나가는데 이 무슨..
15/06/16 15:36
뭐 전문가들도 손 씻기 잘 하라고 하는데 초등학교 학생들한테 저렇게 말하는거 이상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싶네요.
대국민 브리핑도 아니고...
15/06/16 15:38
맞습니다. 저기가서 할 수 있는게 저런거 밖에 없죠. 왜 갔나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뭐 여론이 안 좋긴 했습니다만 이런거 할려면 뭐하러 방미 연기했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가고 차라리 나중에 선긋기를 시전하는게 훨씬 지지율에 도움이 되었을 듯 싶네요.
15/06/16 15:38
우리의 핵심 목표는 올해 달성해야 할 것은 이것이다, 하는 것을 정신만 차리고 나가면 우리의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걸 해낼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셔야 할 것입니다.
15/06/16 15:38
근데 초등학생이잖아요...
성인이면 몰라도 초등학생 같은 어린애들 대상으로 말하는건데,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는 무서운 병이에요" 해서 굳이 패닉을 불러올 필요가 있나요..
15/06/16 15:40
초등학생이라고 말해주면 모르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초등학생들에게도 정확히 알려줘야 메르스에 대해 더 경각심을 갖게 한다면 그게 더 낫지않을까요? 잘못알려줘서 메르스에 대해 별거아니다 라는 식으로 말하는게 오히려 더 위험하지 않을까요? 저걸 곧이곧대로 믿고 메르스를 감기수준으로 생각한다면 그게 더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거라고 봅니다.
15/06/16 15:44
초등학생한테 손잘 씻어라 하는거 이상으로 뭘 더 말해줘야할까요?
뭐 열나고 아픈거 같으면 학교가지말고 자가격리 하시고 마스크 꼭 쓰고 활동하시고, 반드시 보건소에 연락하세요? 라도 말해야 하나요? 이건 부모가 인지하고있어야지, 애들이 할 사항이 아니죠..
15/06/16 15:47
손잘씻어야하는 이유가 메르스를 예방하기위한 '그나마' 최선의 방법일 뿐이지
손만 잘씻으면 안걸린다라는건 말의 완전히 다르죠? 차라리 메르스는 굉장히 무서운 병이니 열나고 아프고 기침나오고 하면 바로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말하라던가 그게 더 나을거같은데요? 저라면 그렇게 말하겠습니다.
15/06/16 15:50
초등학생 상대로 최선의 방법정도 얘기했으면 됐지, 저 멘트 자체는 큰 문제가 없다고 보는데요...
오히려 지금 같은 시기에 문제 해결은 안하고 초등학교 방문같은 쇼하고 있는 부분이 문제인거지.. 이상한 곳에 꽃혀서 까는 분들이 이해가 안가네요..
15/06/16 16:06
독감과 감기가 다르다는건 이미 압니다.
다만 어느것이 더 위험하다고 하기는 힘들죠? 감기 역시 치료법도 없고. 독감도 독감자체보다도 다른병과 같이 발생할때 위험한건데 그건 감기도 마찬가지죠.
15/06/16 15:45
애시당초 간게 문제죠. 지금 초등학교 방문해서 같잖은 소리할시간에 대책회의해야되는게 정상이죠. 안그래도 지금 컨트롤타워가 없다고 내/외신이 까는 중인데 초등학교는 뭐하러 갔답니까
15/06/16 15:47
그 부분은 깔게 맞죠...
근데 보면 글쓴분도 그렇고 몇몇 덧글보면, 그 부분을 까는게 아니라 저 멘트 자체를 까고있으니 하는 소리입니다. 깔려면 제대로 까야죠.
15/06/16 15:46
그러니까 쇼하러 간거죠. 심각한 상황인데 정부수장으로써 그에 대한 대처보다는 축소시키는데 급급하니까요.
세월호 사건이 터졌는데, 초등학교 가서 여러분 수영을 배워두면 배가 침몰해도 걱정없어요~ 이런 느낌....
15/06/16 16:12
부시가 911이후 초등학교 방문해서 문제 없다고 하는 거랑 똑같죠...
지금 초등학교에 가 있을 게 아니고. 중동독감은 손 씻으면 돼요~라고 말 할 것도 아니고... 장소도 문제고 발언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5/06/16 16:14
이런 생각이 확대되서 국민은 불안하기만 할테니 아무런 정보 알 필요가 없다던 초기 태도가 나오는거죠.
초딩이고 나발이고 말이 안통하는 영유아나 짐승이 아니고서야 제대로 된 정보를 줘야됩니다. 더 나아가선 애초에 초딩들 만나러 갈 시기도 아니고요.
15/06/16 15:39
인식 수준이라고 하는건 멀리 간 것 같습니다.
본인 지지율 하락 혹은 주변 참모진들이나 언론만 살펴보더라도 심각하구나라는건 느끼고 있겠죠. 다만 저분께서는 표현과 설명하는 능력이 제로에 수렴하는 분이라.. .
15/06/16 15:40
거기를 갈게 아니라 메르스 대책반에 가서 메르스 추가확산을 막으라고 하고 현재까지와 미래의 책임을 내가 지고 갈테니 모든 역량을 다 쏟아달라고 해야죠.
지금 그런데 돌아다닐때입니까? 정말 참모진들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5/06/16 15:40
아무리 초등학생 상대로 이야기를 하더라도, 대통령이라는 위치 상 발언을 조심할 필요는 있습니다.
당장 대구에서 난리가 난 공무원만 봐도, '스스로 이겨내려고 했다' 란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덴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15/06/16 15:41
그럼 초등학교가서 메르스 대책논문이라도 발표해야 하나요?
깔것만 까세요 초등학교 손씻기 실습수업에 참관해서 뭐라고 해야 되는지 감도 안잡히네요
15/06/16 15:43
그건 맞는데...애초에 지금 초등학교 손씻기 실습수업을 간다는 것 자체가......;;;;
할거 다 하고 간것도 아니고....
15/06/16 15:50
제대로 까려고 해도 뭘 해야 그에 따른 공과 실을 말할수가 있겠죠....
저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이미 군림하겠다는 뜻이고, 그 군림하려 하는 모습 자체를 싫어하는건....당연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15/06/16 15:43
적어도 메르스를 감기나 독감수준으로 알게해서는 안되죠. 저게 할말입니까.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는 알려줘야 제대로 인식하고 상황이 닥쳤을때 스스로 자기몸이라도 챙기려고 할 것 아닙니까.
15/06/16 15:57
적어도 매일 사람이 죽어나가는 병에 대해 감기 독감 수준으로 치부한건 잘못된거죠.
성인들도 공포감을 갖고있는 질병인데 초등학생은 그딴거 몰라도 되나요? 올바른 공포감이 뭐가 잘못된겁니까?
15/06/16 16:00
그런건 올바르다고 해도 정부차원에서 시행해야하는 일이지
초등학교 참관수업에 가서 해야하는게 아닙니다 저기가서 그런말 했으면 넌씨눈 소리 바로 나오겠죠
15/06/16 16:02
대통령은 나라의 수장입니다.
정부는 커녕 그냥 국가수반이 저기가서 저딴소리를 한다는게 잘한짓이라고요? 초등학교라고 눈가리고 아웅이 아니라 얼마나 심각한상황인지 제대로 알려줘야죠? 밑에분 말마따나 세월호사건을 두고 수영만 잘하면 살수있다고 수영 많이 배우라고 하는거랑 다른게 뭡니까? 매일 사람이 죽어나가고있는데 저게 할말이라고 생각합니까? 초등학교니까 어떤말이든 다 해도 되나요?
15/06/16 16:08
그럼 초등학교 가서
매일 사람이 죽어가고 있고 심각한 상황이니까 사실 너희가 지금 학교를 나오는 것도 무리인 상황이며 언제든지 방심하면 걸릴수 있고 걸리기만 하면 너희는 높은 확률로 죽으니까 긴장해라 라고 말해야 됩니까 ? 무슨 대국민 브리핑 한것도 아니고
15/06/16 16:10
당연하죠? 현 상황에 대해서 올바르게 알려줘야죠. 게다가 저게 초등학생 대상이니까 아무렇게나 말해도 됩니까?
초등학생들 앞에두고 세월호에대해서 니들은 수영만 잘하면 살수있다. 수영 열심히 배워라 라고 해도 되겠네요? 죽은사람들에 대한 발언이라던지, 국민감정은 생각 안합니까? 현상황에대해 제대로 알려주는게 우선이죠? 초등학생들은 생각할줄 아는 능력이 없어요? 저 초등학생때도 에이즈 무서운병인줄은 알았습니다.
15/06/16 16:15
하핫... 굉장히 재밌는 생각을 하시네요
초등학생 앞에서 대통령이 저딴 말을 했다간 바로 패닉입니다 초등학생을 굉장히 과대평가 하시네요
15/06/16 16:18
저 초등학생때도 에이즈 무서운병인줄은 알았다니까요?
독감유행할때도 학교에서 어떻게 알려줘요? 증상 이러이러하면 바로 선생님한테 말하라던지. 그렇게 하죠? 지금 패닉이 문제인가요? 사태에 대해 정확히 알려주고 스스로 자기몸을 지키도록 하는게 우선 아닌가요? 게다가 대통령이 저런식으로 내뱉는다는게 애초에 말이 된다고 보는겁니까? 그러니까 세월호 희생자들두고 니들은 수영만 잘하면 산다 크크크 도 잘못된거 없다고 생각하시는거죠?
15/06/16 16:22
그리고 박근혜대통령을 굉장히 고평가하시네요.
무슨 독심술 쓰세요? 박근혜대통령이 초등학생들이 상대라서 눈높이에 맞춘건지 진짜로 저렇게 생각하는지는 또 어떻게 아십니까? 굉장히 좋은쪽으로만 보고 계시네요?
15/06/16 16:24
우주모함 님// 세월호 얘기 자꾸 하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날까면 대통령 쉴더고 세월호까는 일베충이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지금 대통령의 발언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것을 감안하면 큰 문제는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본문 자체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은 쏙 빼놓고 올린점을 볼때 글의 초점을 잘못잡으셨다 이겁니다 다른 댓글들도 같은점을 지적하고 있구요 대통령이 잘했다가 아니라 님이 잘못했다는 얘깁니다
15/06/16 16:25
초등학생 대상이라고 해도 잘못한거라고 얘기하는겁니다.
그래서 세월호얘기를 하는거잖아요? 초등학생들앞에서 세월호사건을 두고 수영 열심히 배우라고 그러면 산다고 하는거랑 다를게 뭐냐니까요?
15/06/16 16:32
우주모함 님// 무슨 전가의보도도 아니고 무슨일만 나오면 세월호좀 갖다 붙이지마세요
전 크게 잘못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또 부들부들하셔서 쓰레기로 만드실테니 이만하죠
15/06/16 16:37
저말고도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이러겠죠?
매일 사람이 죽어나가는데 독감이라니 무슨. 그리고 말 자체를 너무 좋게만 보고 계시는데 실제 인식수준이 저럴지는 어떻게 아는 것이며, 눈높이에 맞춰 말했다 해도 잘못된 발언입니다.
15/06/16 16:12
당연히 걸리기만하면 죽을확률도 높고 매우 위험한 병이니 평소에 위생에 신경쓰고
의심가는 사람이 보이면 신고하거나 선생님에게 알리라든지. 본인이 그런 증상이 있는 것 같으면 바로 말해야 한다던지 그럼 되잖아요? 아니면 아예 메르스 언급을 하지 말든지요?
15/06/17 02:34
우주모함 님// 이 시국에 초등학교에 간게 잘못이라면 잘못이고 유언비어 차단으로 안심시킨다 라면서 계속 이상한 말 만들어내는 게 문제면 문제지 이 발언 자체는 문제 삼을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시 말하면 이런거 자체가 논의로 입에 담을 가치도 없단거고 대통령이 이런 가치없는 데 시간을 투자한다는 게 분할수는 있죠. 하지만 Hissuso님 말씀은 뭐냐하면, 지금까지의 정부의 입장과 자세가 국민들의 불필요한 공포심 조장을 막자 라는 것이고 그 맥락의 연장선이라 생각하면 대통령의 발언이 말이 안되는 건 아니죠. 초등학생들은 초등학생들이 할 수 있는 만큼만 알려주면 됩니다. 하루에 나이들어 자연사 하는 사람이 수만이라고 사람은 어차피 죽어. 너희 부모님도 사람이야. 너희 부모님도 죽어. 라고 알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저도 그렇게 생각 하고요. 대통령이 행정 수반인데 퍼스트 레이디의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는 걸 문제 심으신다면 이해하지만 저도 저 발언 자체를 문제 삼으시는 건 이해가 안되네요. 사실 저기서 메르스가 위함하다고 말했다면 더 코메디죠. 지금까지 정부의 입장과 완전히 반대되는 건데요. 그짓까지는 안한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15/06/17 10:26
초등학생이라고 에이즈가 위험한거 모르지 않습니다.
암 무서운거 모르는 초등학생도 없고요. 게다가 대단히 위험한 병이라 감염 자체를 피해야하는것이 중요한데 그냥 별로 무서워할필요 없다 라고 하는게 좋다고요? 말이 안되는소리죠? 무슨 초등학생이 4살 어린앤줄 착각하시나..
15/06/16 15:44
지금 초등학교 갈 때가 아니지 않나요.
지금 하고 국민을 안심시키고 정책이나 인사청문회 등에 대해 설득해야할 것이 한두개가 아닌데 초등학교에 왜 가나요. 뭐 그리 중요하다고;;
15/06/16 15:48
지금 이 글이 대통령의 인식수준이라는 제목과 함께
초등학교에서 손씻기 실습참관 시의 발언이라는 점은 빼놓고 이것보소 사람들 대통령 수준보소 이렇게 무식합니다 대통령이! 같이 까주세요 인데 이걸로 까는건 아니라고봅니다 다른것도 깔게 많거든요
15/06/16 15:51
사실 글쓴분은 대통령이 뭘 잘못했는지 잘 모르시는 분이라 이런 인식수준에 상당히 충격 받으셨나 봅니다.
그러나 댓글이 그건 부차적인 것이고 다른 걸로 비판하고 있는데 그것도 잘못된 비판인가요?
15/06/16 15:55
본문 전체는 부차적인거고
다른걸로 비판하니까 본문도 괜찮아인가요? 본문의 초점자체가 어긋나있어서 지적한것 뿐입니다 다른건 맘대로 까시구요
15/06/16 15:59
초점 자체가 빗나가 있다는 건 동의합니다만 그래도 메르스가 독감수준이라고 이야기 한 건 제대로 된 인식수준이라고
볼 수 없다고 봅니다. 뭐 초등학교 가서 이야기한게 언론에 안 나온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이렇게 나온다는 걸 알았다면(알았겠죠? 설마 모르셨을까요?) 이렇게 나오게 이야기 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사를 읽은 사람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고 보니까요.
15/06/16 15:56
지금 대한민국의 수장인 박근혜 대통령이 중요한 일 손씻기 실습참관 할 떄가 아니라는 거죠.
그거는 나라에 아무런 일이 없을 때 가서 독감이나 감기 걸리지 말라고 애들에게 하는 이야기죠. 메르스가 유행이 이 시점에서 초등학교 간것도 거기서 애들 손 잘 씻으라고 대통령이 이야기하고 있는 것도 다 깔 사항이라는겁니다-_-
15/06/16 15:46
손씻기 잘하자, 평소 위생 상태 건강관리 잘하는 게 중요하다. 메르스는 나 대통령이 최선을 다해 막을 거다. 학생 여러분은 걱정 말고 열심히 공부하고 선생님이 필요에 따라 지도하는 부분이 있으면 잘 따라주길 바란다.
정도의 내용만 들어가면 됩니다. 메르스는 중동 독감 독감은 요즘같은 시대에 누구도 못막아 이런 뉘앙스를 풍길 이유가 하나도 없어요.
15/06/16 16:31
"메르스는 위험하지 않다" 라는 말을 하기 위해서 초등학교를 간 거죠. HisSuso님처럼 생각할 수 있게 만들면서 위험하지 않다라는 두 개의 목표를 잡기 위해서요. 근거를 갖고 공격하면 초등학생들 앞이라서 그런거다, 공격이 없으면 메르스는 가벼운 질병이라는 쉴드는 덤으로 갖고 가죠.
15/06/16 16:38
아... 제가 멍청해서 그걸 몰랐네요
아 pgr에는 현명한 분들이 가득해요 저도 이제 대통령을 아무렇게나 까야겠어요 그럼 현명한 분들이 같이 까줄테니까요
15/06/16 15:41
엄밀히 말해 거짓말이나 사기극은 아니라고 봅니다. 손씻기 같은 기본적인 개인위생이 만병의 예방이니까요.
그런데 이런말은 개나소나 다 할수 있는것이죠. 대통령은 이런말 말고 좀 [대국적인] 것을 챙겨야 하는데.... 아마 안될거야
15/06/16 15:42
아이들에게는 대충 그 정도로 밖에 말할 수 없는거 아닌가요? 아이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가 뭔지 설명하고 치사율이 몇 %인지 얘기하고 이럴 수는 없으니...
15/06/16 15:42
인식 수준은 전문가가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저 말은 맞는 말 아닌가요?
손씻기 수업에 참관해서 손 잘 씻고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 한 것이 주제인 것 같습니다만. 요즘 필요 이상으로 대통령의 언행 자체만으로 까는 경우가 많아보입니다. 물론 대통령이기에 언행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에너지 낭비 하는 것이 현재 메르스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까도 의문입니다.
15/06/16 15:42
이 시국에 초등학교에서 저런 말을 했다는 거 자체가 국민들에게 던지는 메시지인 거죠. 아님 국민들을 초등학생 수준으로 인지하고 있다거나..
15/06/16 15:45
독감은 예방주사라도 있죠...
코로나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를 같은 취급하는 건 뭔가요... 에볼라는 아프리카 독감? 아.. 답답하다 답답해...
15/06/16 15:46
근데 글쓴분은 대통령이 뭘 잘못했는지 잘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인식에는 확실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니 다행이라고 해야 될 듯 싶습니다.
15/06/16 15:49
제가 아래에서 그런 댓글을 단건
첫째로 박근혜가 뭔가 잘못을 한건 한거같은데 좀 애매하다 생각이 들어서 무엇을 잘못한건지 정확히 알고싶었고 둘째로는 그래도 잘못을 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비난을 하면 안되지 않나 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도 박근혜 굉장히 싫어하고 매일 욕합니다.
15/06/16 15:46
저기를 가는게 문제가 아니라...
저것만 하는게 문제죠. 이번 사태 관련해서 시급한 일들이 얼마나 많은데 거기엔 전면으로 나서는 일이 한번도 없더만요. 그냥 딱 입헌군주제 여왕입니다. 사람들 찾아가면서 위로하고 불안해하지 말라 격려하고. 그것도 지도자의 역할 중 하나입니다만... 대통령이 가진 권한과 힘을 전혀 인식 못하는거 같아요. 아니다 힘은 아는데 책임을 모른다고 해야겠네요.
15/06/16 15:46
아프리카에 제일 필요한게 비누라고 할 정도로 손씻는게 중요합니다.
게다가 손씻기참관수업에 간건데 그럼 거기서 "백날 손씻어도 매르스 걸린다" 이렇게 얘기할까요??
15/06/16 15:47
실제로 말을 그대로 옮긴지 어떤 건지는 모르겠지만 저 '~고 생각한다'라는 말은 항상 거슬립니다
대통령이 아니라 누가 해도 말이죠
15/06/16 15:48
초등학교 손씻기 실습 수업에 가서 손씻기를 잘하면 메르스도 무서워할 필요 없다는 말을 한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지금 메르스로 나라에 비상이 걸렸는데 초등학교 손씻기 수업 참관이나 하고 있을땐가요? 지금 이보다 중요한 일이 넘쳐날텐데요.
15/06/16 15:48
제 눈과 귀에는..
"전 대통령이에요~ 제 말을 들어보시고 믿어보세요~ 우리가 잘 모르는 특이한 독감들이 있는데요..이런 독감은 예방할수도 없고, 예방도 어려워요.. 제가 뭘 어떻게 할 수도없는거라.. 제 잘못은 아니구요.. 이번 낙타독감 때문에 죽게 된 분들은 평소에 손을 안씻고, 편식하고 운동을 안한 분들입니다. 그죠? 여러분~ 제 말 잘 들으셨죠? 다음에도 1번 찍어주세요~" 라고 들리네요.
15/06/16 15:51
지금 시국에 저기가서 저렇게 말하는건..
초등학생한테만 말하는게 아닌, 전 휘하의 국민들을 바라보고 하는 말이네요. 제가 너무 뒤틀렸나요?
15/06/16 15:48
저 말을 초등학생에게 한 것이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틀렸다고 생각하는 건, 지금 초등학교에 수업 참관하러가서 저런 소릴 하고 있다는 거죠. 일단 유의미할 정도로 환자가 줄어들고 나서 해야 할 일 아니겠습니까? 지금은 유의미하게 줄이는 일을 하고 있어야죠.
15/06/16 15:52
이런 시국에 초등학교가서 저런 소리나 하고 있으니 한심한거죠...
평소에 좀 다니시던분이면 모르겠는데 전혀 그런거 없다가 요새 괜히 동대문가고 초등학교가고 이런게 좋게 보일리가 없잖아요. 근데 저는 저분은 진짜 저런줄알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주변에서 저런소리만 하니까요...
15/06/16 17:14
그러게요. 세월호때는 억지로 떠밀려서 총리라도 보냈는데 지금은 탱킹할 총리도 없군요.
힘있는 놈 하나라도 "책임"지워서 질병관리본부 보냈다면 이정도까지 안됐겠죠.
15/06/16 15:52
초기대응 미흡했던 정부도 문제지만
확산을 막기 위한 국민들의 노력도 부족했다 매년 오기마련인 독감의 피해와 별 차이도 없는데 왜이리 호들갑이냐 수천명의 격리대상자, 감소하는 관광객 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생각해 봤느냐.. 책임지지 않는 책임자는 책임소재를 희석시키며 시간을 보내고 그러다 결국 메르스는 언젠가 '자연사'할테고, '돌연사'한 피해자에겐 억단위의 보상금을 쥐어주고 끝날것 같은 느낌..
15/06/16 15:53
지금 박근혜가 하는 짓은 딱 영부인의 모습이죠. 결혼안한 여자라 영부인 코스프레가 한번 해보고 싶었던건지,
아니면 애시당초 대통령을 하고싶은게 아니라 영부인을 하고 싶었던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15/06/16 15:53
국가의 방역대책이 형편없어서 사람들이 죽어가는 마당에
창조혁신센터 가서 사진찍고, 시장가서 사진찍고, 병원가서 사진찍고, 초등학교가서 사진찍고.... 말은 메르스가 1순위라고 하지만 말만 그렇지 실제론 별 생각이 없으신듯.
15/06/16 15:56
대상 자체를 놓고 봤을때 까일만한 발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기가 지금 적절한지 그게 문제지.. 확대해석으로 불필요하게 언쟁할 필요는 없고 여기서 문제는 지금 시국에 초등학교가서 저런 이야기하고 있을 시기는 아니라는게 주요 포인트 같네요.
15/06/16 15:57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저 발언이 잘못되었느냐? 하면 네 잘못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연령대를 생각해서 복잡하고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는것보다는 이해하기 쉬운 예시를 드는 것이 옳습니다만 이는, 역대급 지진/태풍/해일 등을 소나기로 인한 폭우 정도의 수준으로 발언했다는 점에서 [사태를 수습하기 보다는 숨기는것에 안달난 현 정부의 실태]를 비판하는 최근 여론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듯한 발언이며, 이러한 현 정권과 정권의 수장의 멘탈을 또렷하게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세월호 - 가만 있으라 메르스 - 중동식 감기. 손만 씻으라. 이게 문제가 아니고 뭐겠습니까.
15/06/16 16:00
지금 박근혜 까인다고 욱 하는 분들은 '감기 예방에 잘먹고 손잘씻으면 되지' 딱 여기까지 잘라놓고 '왜 깜?'하는 식이라 말섞으면 피곤할거같네요.
15/06/16 15:58
초등학교에서 저 발언만 가지고 깔수는 없죠. 근데 전후 좌우 맥락을 보면...뻔한거 아닙니까?
김무성부터 정부, 새누리 관계자들이 줄줄히 메르스가 심각하지 않다. 일상생활해라. 이런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사망률이 10%가 넘어가서 매일매일 사망자가 나오고, 격리된사람이 5천명이 넘는데... 이런 상황이 자신들의 잘못으로 인식되고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자 메르스 사태를 굳이 축소시키고 정보를 차단, 왜곡하려하는거 아닙니까. 이 심각한상황에 방미까지 취소한 대통령이 정부 안전망 진두지휘는 못할망정 메르스는 그냥 독감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는 발언을 고작 초등학교 가서 하고 있는데... 많은분들이 이해심이 넓으시네요.
15/06/16 15:58
빈정거리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대통령이랑 결혼해서 영부인을 했으면 국모로서 존경받는 분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역할은 정말 잘 하실거 같아요. 그리고 솔직히 전 저정도면 만족합니다. 다른 분들은 새누리당 대통령에 뭘 기대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저의 소원은 제발 똥만 싸지 마라였고 가카는 거대한 똥을 싸셨지요. 저분은 아무것도 안하시잖아요? 그만하면 새누리당 대통령으로서 합격점이지요.
15/06/16 16:01
MB는 빈대를 잡으려고(?) 초가삼간을 불태우셨고...
지금 대통령께서는 불타는 집 안에서 자고있는 식구들을 보고 아몰랑을 시전중이시죠.
15/06/16 16:04
뭐 아무것도 안할때 아무 일도 안 일어났으면 좋았겠지만 아무것도 안하시는데 왜 이리 사건사고는 끊이질 않는 것인지...
하긴 언제 어느 시기고 사건사고가 없었던 적은 없지만 대통령은 진짜 아무나 하는게 아니긴 합니다. 진짜 그냥 대통령감이나 잘 골라서 결혼하지 그러셨어요?
15/06/16 17:06
십상시의 전횡에 나라는 도탄에 빠지고...
이거 중국 삼국지 시절 이야기같죠? ..지금입니다. 아무것도 안해도 아몰랑은 시전하면 안돼죠. 대면보고는 피하고 사건마다 오히려 정부를 질타하는 대통령이라니.. 저는 MB보다 끔찍하다고 봅니다. MB는 꼭대기 잡고 쳐내면 줄줄이 끌려나오기라도 할 텐데, 이 무책임과 부패가 곳곳이 흘러넘친 정부에선 중구난방으로 퍼져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요.
15/06/16 15:58
대통령 위치가 있는데 발언 하나하나 조심해야죠 박근혜 말마따나 열린 세상이고 저 말을 세상이 다 듣는데 국민들 모두가 자비의 원칙 가지고 대통령의 의도를 어련히 좋은 뜻에서 하셨겠구나 하면서 헤아려드려야 합니까 거기다 일처리도 제대로 못하는 상황인데 초등학교 가서 쇼하고 있는 게 적절하지 않은 건 보너스죠
15/06/16 16:05
생각해보세요, 노무현 대통령이 얼마나 [[경망]]스럽다면서 탄핵에다가 발언논란에다가 그야말로 언론에서 신나게 폭격당하고 그랬는데
그런 노무현 욕하고 대통령되신분이 저렇게 덕치의 정치를 강조하시다니 ...
15/06/16 16:08
솔까말 이재명시장이나 박원순시장이 똑같이 했으면 이렇게 까이지 않아요. 진보인사라서? 아니죠. 대통령이 아니니까요.
근데 지금 저짓거리를 대통령이 하고 있다는게 제일 심각한 문제입니다. 날이 갈수록 확진환자가 점점늘어나는데 컨트롤타워에서 관계기관들 지휘하기도 바뻐야할 시간에 저딴 의미없는 짓거리하면서 사진이나 찍고 앉아있다는게 제일문제입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어떻게 한번 쉴드쳐보려고 하시는 분들 계신거 같은데 이거 쉴드못칩니다. 쉴드도 뭐 어지간해야 칠 수 있는거지 외신에서 이거보면 뭐라고 할까요? 나라 망신이에요 ㅡㅡ
15/06/16 16:10
왜 미국에 안 간 겁니까? 국민들이 왜 미국에 가서는 안된다고 한 건가요?
그 이유가 초등학교 수업 견학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15/06/16 16:14
저런 발언을 하고 다니는게 개인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아무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더라도, 대통령이 가진 메르스에 대한 인식자체가 드러나는 발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은 초등학교를 방문해서 흰 거짓말?을 할 때가 아니죠. 그러려면 왜 초등학교를 방문합니까? 저런 말하면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학생들이 안심합니까?
15/06/16 16:15
초딩한테 해주는 말로는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그보다 이 엄중한 시국에 초등학교는 왜 간겁니까? 미국안가기로 했으면 컨트롤타워에서 라면먹고 밤세도 부족할 판국에...
15/06/16 16:20
멜라민 파동때 이명박이 현장방문해서 앞에 놓인 과자봉지를 보면서
멜라민 몇프로인지 안 적혀있네 라고 하던 말이 생각나네요.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자기가 방문해야하는 곳에 대한 정보를 하나도 숙지 않고 있다는게 한심한 현실인거죠. 정말 너그럽게 봐서 이야기하는 상대가 초등학생이니 거기에 맞춰서 알기쉽게 말했다고 볼수도 있겠는데 그간의 경험으로 보면 대통령의 메르스에 대한 인식이 딱 저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15/06/16 16:23
'불안 과도하다'더니 열감지기 설치한 청와대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15606 청와대가 메르스 방역을 위해 본관에 열감지 카메라(열감지기)를 설치한 사실이 5일 뒤늦게 알려지면서 비판여론이 일고 있다. 앞서 메르스 전파 경로가 '의료기관 내 감염'임을 강조하면서 국민 불안을 과도하다고 규정했던 것과 달리 스스로의 '안전'에는 신경 쓴 모양새가 됐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세면대가 없나봐요.. 이해합니다.
15/06/16 16:24
이 사람은 자기가 대통령인건지 영부인인건지 모르나봅니다.
이건 딱 지금 시기에 영부인들이 해야할 행보죠, 초등학교 같은 곳 찾아서 애들 돌보고 동대문 시장가고...
15/06/16 16:38
중동식 독감...뭔가 중화요리나. 일본식 선술집 같은 느낌이네요..
몇학년인지 모르지만 차라리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어떻다 말해주는게 예방하는데 좋을거 같은데..요즘 초등학생들 엄청 똘똘하던데요
15/06/16 16:45
대통령이 저 발언을 저 자리에 있는 초등학생들에게 했다고 생각하신다면 지나치게 나이브 하신것 같은데요.
대국민 메시지잖아요. 입은 초등학생을 향해있지만, 눈은 대한민국 국민을 향해. '메르스는 단순 중동감기다. 경거망동 말라'
15/06/16 16:49
15/06/16 17:00
저도 박근혜의 어록이나 행동을 볼 때마다 항상 그 생각이 듭니다.
대통령이 따로 있고, 본인은 퍼스트레이디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과연 박근혜 마음속의 대통령은 누구일까요? 허허..
15/06/16 17:08
와 영부인이었으면 정말 최고였긴 하겠네요 크크크.
지금은 유체이탈해서 정치평론가로서 정부를 비판하고 계시지만 영부인 위치에서 지금 정도의 일침만 하셨어도 소신있고 강단있는 영부인이었을텐데요.
15/06/16 17:15
초등학생들이 대상이기에 썩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가 까일건 이런게 아니라 정부차원의 대응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거죠.
15/06/16 17:42
온리 초등학생에 대한 발언이라고 보기엔 대통령 그리 한가한 사람이 아니죠; 결국 국민에게 메세지를 던지는건데 참.. 딴 나라에서 온거 같이 태평하군요.
15/06/16 17:43
일단 왜 하필 초등학교를 간건지가 문제죠... 겨우 초등학교 가려고 방미 미룬건지...
그리고 초등학생들도 제대로 설명하면 알만큼 다 압니다. (물론 학년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독감이라니 크크크크크크 실소만 나오네요
15/06/16 22:56
백번 양보해서 정치적으로 자신의 실책을 감추기 위해 거짓말 할 수도 있다고 칩시다.
근데 이런 구라를 애들한테 치다니요. 이건 대체 정신상태가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감도 안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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