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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16 16:20
저는 사랑니만 전문으로 한다는 병원에서 뽑았는데 안 아프더라구요.
첨에 스케일링 하러 치과갔는데 여기서는 못 뽑는다고 대학병원 가라고 하더라구요. 가격은 대학병원 문의하니 한개에 10만원 넘게 들던데 이병원은 15000원정도.. 총3개 뽑았고 밑에 2개가 매복이었는데 뽑을때 좀 소름 돋는거만 있었고 이렇게 안 아플수가 있나 싶을정도로 통증이 거의 없더군요. 병원에서 주는 약만 잘 챙겨먹었구요. 진통이 풀리는것도 모를 정도였습니다. 한쪽은 염증이 좀 있긴했는데 다시 병원가서 진통제 받으니 별로 안 아프더라구요.
15/06/16 18:27
서울쪽이구요.
신촌에 있는 사랑니 전문 병원인데 병원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긴 좀 그러니 네이버에 대충 이런식으로 검색하시면 나올껍니다. 저도 사랑니땜에 이래저래 알아보다가 우연찮게 검색어로 이 병원이 뜨길래 가봤습니다. 사랑니는 개인차가 있다고 하니 이 병원에서 한다고 무조건적으로 안 아프건 아니니 혹시 뽑으시고 통증이 있을수도 있어요.
15/06/17 02:50
사랑니 발치만 하는 치과가 신촌, 강남역 이렇게 두 군데 있는 것으로 압니다.
둘 다 사랑니만 발치를 해서 실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전 다른 치과에서 뽑는 것을 겁내 던 사랑니였는데 강남역에 있는 곳에서 뽑을 때 3개를 같이 뽑았는데 전혀 문제 없이 뽑았습니다. 아프지도 않고 별로 붓지도 않고 주위 사람들이 놀랄 정도로 문제가 없더군요. 그냥 두 군데 중 가까운데 가시면 될듯 싶네요.
15/06/16 16:25
전 마취크림따위 없이 바로 마취 주사 쿡쿡쿡쿡 맞기 시작했는데
어찌나 깊게 + 여러번 찌르는지... 발치보다 마취 주사가 더 아팠습니다. 잇몸이 픽픽픽픽 하고 뚫리는 소리와 통증이.....장난 아녔어요...
15/06/16 16:26
저도 잇몸이 부어서 치과 갔더니 매복 사랑니라 '넌 우리가 품을 그릇이 아니다!'하며 하산하는 무협지 주인공의 기분으로 추천받은 강남의 발치 전문 치과에서 뽑았는데 정말 안 아팠습니다. 마취가 제일 아팠어요. 저는 진통제 먹으라고 처방해주더라고요. 아픈 건 없고 한 쪽으로 씹어야 하는 게 불편하기만 했지만 무서워서 꼬박꼬박 먹었습니다.
15/06/16 16:33
마취부터해서 봉합까지 20분정도에 끝났으면 빨리 끝난거고~ 그러니 예후도 좋았던거고~ 그러니 하지말란 걸 해도 어느정도 괜찮았던거고..
아무튼 염증생길 짓은 안 하는게 좋습니다. 괜히 염증생겨서 긁어내야되는 상황이 오면 큰 고통을 겪게됩니다.. 마취가 잘 안되거든요..
15/06/16 16:39
사랑니는 바로 뽑는게 좋아보여요.
사랑니 하나가 어금니와 함께 심하게 상해서 병원갔다가 사랑니4개 다 뽑았는데, 전부 다 상해있고, 2개는 어금니까지 침범 그리고 4개 다 뽑았는데. 특별한 통증은 없더군요. 아랫쪽은 매복사랑니 하나 있었는데. 마취주사맞을때빼고는 특별히 아프진 않았습니다. 윗쪽 사랑니는 순식간에 뽑혔고요. 사랑니 뽑는거보다, 신경치료 할때 뾰족한걸로 신경긁는게 기분이 좀 묘했습니다.
15/06/16 16:40
저도 매복 사랑니 발치한 적 있었는데, 의사분이 마취주사 놓다가 계속 아이쿠 손이 미끄러졌네. 미안해요 다시 갈게요.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주사를 네 방을 맞고 뽑은적이 있었습니다. 그 날 저녁까지 혀에 아무런 감각이 없었어요 크크크크 혀는 감각이 없는데, 죽을 것 같은 고통이 찾아오더라구요. 그렇게 강력한 순간 통증은 제 인생에 화생방과 사랑니 발치 둘 뿐입니다.
15/06/16 16:40
노답입니다 대학병원 가세요 - 이거 CT 안 찍으면 집도 못합니다 잘못하면 신경 나가요 - 오케이 뽑을 수는 있겠는데 예약 밀려 있으니 두 달 후에 봅시다… 음 아니다 김간호사 오늘 그거 취소랬지? 잘됐네요 저기 누우시죠
뭐 이런 루트 타고, 뽑았다기보다 으깨고 쪼개서 꺼냈는데, 집으로 돌아왔을 즈음부터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습니다.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괴로워서 방바닥에 머리를 쾅쾅쾅 찧으면서 버텼죠. 하룻밤 자고 일어났을 즈음부터는 조금 살만하더군요. 2주 정도 차가운 죽만 먹었습니다. 일개 환자의 짧은 생각으로는, 그 통증이라는 게 발치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사랑니가 나 있는 상태에 따라 다른 거 아닐까 합니다. 그 3년 전에 같은 병원 같은 선생에게 반대쪽을 뽑았을 때는 이 정도가 아니었거든요. 어 좀 아프지만 참을만하네… 정도였죠.
15/06/16 16:52
으아..그 고통 공감합니다..
제 생각에 사랑니 상태에 따른 발치 스킬 차이도 있지 않을까 해요. 의학은 점점 발전하니까...아닐수도...
15/06/16 16:42
저도 사랑니 있는데 옆으로 누워있다고 이거 째야 된다고 해서 무서워서 안가고 있는데..살면서 별다른 불편을 안겪어서 냅두고 있었는데 이 글 보니까
또 가야되나 싶기도 하고..흠..
15/06/16 17:11
가셔야합니다. 걔가 옆에 멀쩡한 애까지 건드려서 두배 혹은 세배로 뽑으셔야 하는 경우 많아요.
뽑아서 끝나는게 아니라 보통 임플란트 해야하죠. 그럼 피눈물 납니다.
15/06/16 16:48
일단 사랑니 전문 병원들의 스킬은 큰 차이가 없을겁니다. 그리고 갈수록 첨단시대로 달려가기에 이젠 마취조차 안아프게 하는곳이 많아요.
스케일링도 이빨닦는 수준의 느낌으로 처리해주는 곳도 있죠. 다만 생소하고 긴장할 수 밖에 없는게 문젠데 맘 편히 가지시면 발치과정은 껌입니다. 사실 담배도 하루에 딱 한개피만 피웠고, 수시로 입 헹궜습니다. 첫날 매운거 먹고 혹시나 해서 그 후 죽만 먹고 암튼 나름 관리 열심히 했죠. 아차하는 순간 고통이 오더라구요. 전문가가 시키는 데로 하면 나중에도 진통제가 있으니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섹스는 음.. 생각보다 얼굴신경에 힘이 들어가죠. 그리고 이물질(?) 침입우려도 있고..본문에는 일부러 자세히 안 적었었는데 대충 어떤건지 아실겁니다. 진짜 잇몸 전체가 내려 앉는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욱신거리더군요. 이거 혹시 턱신경 문제 생긴거 아닌가 싶을정도로..그래서 조심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코디나 치기공사(?)분들이 이쁜건 그냥 농담입니다. 의사분의 테크닉이 가장 중요하죠.
15/06/16 16:50
저도 올해 매복 사랑니 발치했는데 왼쪽을 먼저 뽑고 2주후에 오른쪽을 뽑았습니다.
왼쪽 뽑을때는 시키는대로 다 했더니 수술때 마취 빼고는 하나도 아픈게 없어서 자신만만해진 저는 오른쪽 뽑을때는 뽑은 다음날 바로 고기를 좀 뜯었죠. 확실히 시키는 대로 하는게 좋더라구요. 막 아픈건 아닌데 근질거려서 고생했네요.
15/06/16 17:05
음..솔직히 말씀드리면 다들 실물이 더 나아요. 왜냐면 병원 홈피 사진은 포샵처리를 잘 안하는거 같더라구요. 좀 더 생동감을 주기위한
단체사진 같은게 첫 화면에 올라오는데 암튼 사진보단 실제가 낫습니다. 또한 전 아픈걸 치료해야 하는 입장이니 그들이 왠지 모르게 있어보이는 효과도^^
15/06/16 17:00
해 본 치과진료중에 신경치료 무마취로 한 적이 있습니다. 산고에 가까운 고통을 4주에 한 번 정도 느끼니 다들 이렇게 아픈 거 잘 참네... 했는데 시간 지나 다른 병원에서 신경치료하니 마취를 뙇...
15/06/16 17:12
마취 하신 상태에도 염증 때문에 곶...아니 고통 받으신건가요?
진짜 어릴 때 부터 이렇게 저렇게 많이 다치고 했지만 저건 정말 올타임 넘버 원입니다. 얼마나 아프던지 어머니가 생각나더군요...흐윽 울 엄마가 나 낳을 때도 이렇게 아팠을까 하구요 ㅠ
15/06/16 18:22
염증 때문에 마취가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전 4살 때부터 치과 다녀서 웬만하면 잘 참는데 그 땐 의사선생님한테 "아" 했어요. 안 하면 절 죽일 것 같았거든요. 그래봤자 "아프죠?" 밖에 안 돌아왔지만요 ㅠ
15/06/16 17:05
저도 지금 아래쪽에 사랑니 하나가 어금니랑 비교했을 때 1/4정도 나와있는데 이 안쪽으로 살짝 거뭇하게 썩어있네요. 치과 가야지, 가야지 하는데, 무서워서 안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보니까. 더욱 가기가 싫어졌네요. 제가 어릴 때 열이 40도 가까이 오르는 불꽃남자라 다양한 고통을 비교적 잘 참는데, 진짜 치통은...으으으으으으. 이거 가서 뽑아야겠죠?
15/06/16 17:12
저랑 딱 같은 상황이네요. 그 사랑니 땜에 옆 어금니까지 썩으면 나중에 답 없습니다. 사랑니는 뽑아야 하고 어금니는 임플란트 가야죠.
그럴바엔 사랑니만 깔끔히 발치하면 됩니다. 하나도 안아프고 열심히 살면 통증도 없습니다. 지금 고백하세요. 의사선생님께..
15/06/16 17:28
조언 감사합니다
그런데 위쪽 뽑으시면서 아래 사랑니 썩었는데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보셨는데, 그 때 그냥 나오시고 5년 후에 뽑으신건가요? 사랑니 썩었다는 말 듣고 5년 동안 양치질만 하신 건지...
15/06/16 17:36
혹시 디아3 제피로스님 아니시죠?
네..5년동안 정말 열심히 관리했어요. 그 틈사이 이물질 낄까봐 노이로제 걸릴정도로 신경 많이 썼는데 문제는 입냄새가 나더군요. 그리고 가끔 점심먹고 이 못닦을때 있잖아요. 이게 누적되면서 통증 수반. 그리고 그쪽 빡빡 닦으니 잇몸출혈도 생기고..
15/06/16 17:47
아 디아3은 했으나 제피로스는 아니네요 헤헤.
그렇게 관리하셨군요...저는 이는 썩었는데 통증은 전혀없어서 첨에는 썩은 지도 몰랐는데. 여튼 감사합니다. 고백하러 가야겠네요.
15/06/16 18:31
바로 치과가서 뽑으셔야 합니다. 저도 그렇게 몇년 푹 묵히다가 몇달전 치과갔는데...
사랑니 상한게 문제가 아니라, 그 옆에 어금니 상한게 문제가 되더군요. 사랑니 없으면 잘 안썩을 어금니가 사랑니땜에 심하게 상해서 사랑니는 뽑고, 어금니는 신경치료받아서 그 부분만 60만원깨졌습니다. 사랑니가 안쪽으로 썩은게 보일정도이면, 어금니도 상해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저같은 경우, 위에도 적었지만, 간김에 사랑니 4개 다뽑고, 어금니 신경치료받고, 다른곳도 사랑니옆에 상한곳있어서 거기까지 치료받으면서 돈많이 깨졌긴한대.. 이게.. 사랑니 진작뽑았으면, 거의 안나갔을 돈입니다. 그리고, 사랑니나 신경치료나 고통에 대한 공포가 많은데... 이게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저같은 경우, 몇달간 치료받으면서 최고 통증이 심했을때가... .걍 이빨 썩어서 생기는 치통을 넘지 못했어요. 그것도 사랑니 뽑을때가 아니라 신경치료 받을때였죠. 사실 사랑니는 마취할때 아픈거(견딜만 합니다.) 빼고는 뽑을때도, 마취풀리고나서도 통증이 거의 없었어요. 걍 음식먹을때 불편한 정도였죠. 사랑니의 경우, 가만보니, 이미 잇몸에 염증생겨서 뽑으러 가는거 말고는 안아픈경우가 대부분으로 보이니, 걍 겁먹지 말고 바로 가셔서 돈도 아끼고, 상태 악화도 시키지 마세요. 냅둬봤자 돌아오는건.... 걍 옆의 어금니 땜질로 막을걸 신경치료받아야 하고, 신경치료로 끝낼걸 임플란트하게 되는거밖에 없습니다. 요약: 생각보다 훨씬 안아플 가능성 크니, 걍 뽑읍시다. 어차피 냅둬봤자 나아질거 없어요.
15/06/17 00:59
환자 본인을 위해서, 사랑니 발치가 가장 필요한 전형적인 케이스입니다...
그 치아만 썩었을 경우는 발치하면 그만입니다만, 사이에 음식물이 끼어서 문제 생기는 전형적인 케이스가 바로 위의 burma님과 같은 경우입니다. 아래 어금니 제일 뒷면에 충치가 생기는 경우, 일부 병의원에서는 정도에 무관하게 바로 발치를 권유하기도 할 정도로 치료하는 사람 입장에서나, 치료 받는 사람 입장에서 모두 어려운 부위입니다. 걱정하시는 '그' 치통은 사랑니 발치보다, 그 앞의 쌩니를 신경치료해야하는 상황이 올 때 10배는 더 심할거라는 거에 제가 마시고 있는 삼다수를 걸겠습니다(...) 어쨌든... 행운을 빕니다 ^^
15/06/16 17:08
지금 어금니쪽으로 향한 매복 사랑니가 두개 남았는데 어쩔까 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사는데 지장 없으면 안 뽑아도 된다고 했는데... 그냥 뽑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저야 뽑은 다음날 애슐리 가서 잘 먹을 정도였어요. 그래도 막상 뽑으려면 무서워요 ㅠ
15/06/16 17:18
여기 치과의사분들도 계실건데, 제가 이번에 ct찍으면서 정말 이것저것 많이 물어봤어요.아주 짧은 제 소견을 말씀드리면
다들 뽑기 싫어하죠. 특히 매복 되어있고 누워있는건..몸에 칼이 들어오는데 본능적으로 꺼려지죠. 완전 매복해있으면 일단 안뽑아도 된다. 왜냐 썩을이유도 없으니까..문제는 누워있는게 옆 어금니를 미는 형국이 되면 이빨 전체 문제가 생기는게 포커스죠. 1년에 한번씩 스케일링 하잖아요. 그리고 하기전에 ct촬영하잖아요. 그때 상태체크하면 됩니다. 안 밀고 가만히 있구나 이럼 놔두고 아니다 싶음 빼고.. 특히 잇몸위로 아주 조금이라도 나와있다. 여지 없습니다. 고고씽~~
15/06/16 17:22
20분이면 아주 원활한..
전 대학병원에서 1시간반 걸렸는데 입이 밥숫가락도 못 넣을 정도로 안 벌어져서(아파서 못 벌린게 아니라 진짜 안 벌어져요. 마치 관절 한계가 거기인냥...) 일주일동안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계속 아프니 무서워서 담배도 한 닷새 못 피웠고.. 가장 견디기 어려운게 한동안 턱 신경이 완전히 나가서 턱을 건드리기만 해도 입술이 못견디게 저려서 혼났습니다. 딱 1년 지났는데 지금도 감각이 약간 다른.. 문제는 그나마 빼기 쉬웠다던 오른쪽이고, 더 골치 아프니 안아프면 그냥 건들지 말라던 왼쪽은 아직도 있습니다. 시한폭탄.. 엉엉
15/06/16 17:38
하~~ 사랑니 하면 아픈기억이 있고 지금도 그것때문에 고생하고 있습니다.
한 25년전쯤부터 주기적으로 잇몸이 붓고 피와 고름이 나는 일이 발생했는데 지나고 나면 괜찮아 지길래 그냥 버텼습니다.4~5년 지나고 나서 그게 사랑니 때문이라는것을 알게 됐습니다. 동네 치과에서 말하길 옆으로 누워있어서 큰병원 가서 뽑으라고 하더군요.다시 4~5년을 차일 피일 미루다 도저히 견디기 힘들어서 치과에 가서 결국 뽑았습니다. 아래 사랑니 두번째 뽑을때는 마취 풀려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에 반해서 위쪽은 정말 쉽게 뽑았습니다. 아래 어금니 양쪽 각2개해서 총 4개가 사랑니 때문에 문제가 생겨서 신경치료하고 크라운 씌우고 하느라 시간하고 돈 꽤 깨졌습니다. 문제는 거기서 끝이 아니라 한 5년 지나서 다시 문제가 생겨서 병원 가보니 다뽑아야 된다고 하네요....ㅠ.ㅜ 일단 진짜 아픈것 하나 뽑고 임플란트 하고, 나머지 3개도 현재는 발치 상태이고 조만간 임플란트 해야 하는데 비용 때문에 못하고 있네요..ㅠ.ㅜ 저처럼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돈은 돈대로 쓰시지 마시고 사랑니가 문제 생길것 같으면 걍 뽑아버리십시오. 있어봐야 씹는데 도움도 안되고, 칫솔질 하기도 힘들어서 다른치아에도 악영향만 미칩니다.
15/06/16 17:44
사랑니 꼭 큰 병원에 가서 뽑아야합니다. 저는 누워있는 사랑니를 (뿌리도 여러갈래) 동네 치과에서 빼주겠다고 해서 갔다가 아침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끙끙거리더니 저더러 소개장을 써줄테니 대학병원으로 가라고 해서 마취된 상태로 경희대 병원으로 택시타고 이동했습니다. 어이가 없더군요..
여러분 . 혹시라도 뿌리가 여러갈래로 갈라져있고 심지어 누워있다고 하면 무조건 대학병원으로 가세요....
15/06/16 18:11
벌써 6년전이네요 저도 참다참다 군대가기 한달전에 군대가서 문제생길까봐 억지로 병원에갔는데..전 사랑니 4개를 뽑았습니다 위아래 오른쪽 왼쪽 다 있어서 오른쪽 먼저 뽑고 2주후에 왼쪽 뽑는 방식이였는데 위에는 고르게나서 진짜 뽑는데 1분도 안걸렸는데 아래는.. 정말 20~30분 걸렸었네요 잇몸을 찢고 뿌시고 잡아당기고.. 오른쪽 뽑을땐 그래도 심하게 아프거나하진 않았는데 왼쪽 뽑을땐 중간에 마취가 약하게 됐었는지 극심하게 욱신거리고 식은땀이 막났는데 의사가 그거 보더니 아프세요? 하면서 마취한번더 하던데 바로 안아파지더라구요 크크 그리고 전 수술후에는 딱히 아프지는 않았는데 친구가 군휴가를 나와서 소주를 딱 한잔 마셨었는데 다음날 일어나니 부어서 실밥이 거의 터질지경이 되있었던.. 글쓴분과 반대로 전 하지말라는건 하면 안되는구나 하는 교훈을 얻었었지요
15/06/16 19:07
대학병원에 치과교수 특진의뢰해서 한번에 4개 다 뽑아 버리는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아프지도 않고 안전하고 근데 기다리는 시간이 좀 걸릴테고 사랑니 바로앞의 어금니가 상태가 안좋으면 뽑을수 있어도 지지대 역할 때문에 안 뽑기도 합니다
15/06/16 19:43
저도 저번달에 발치했는데 생각보다 발치시에는 아무런 고통이 없어서 '뭐야 괜히 쫄았잖아?' 하는 생각하면서 있었습니다 크크크 마취도 안아프더라구요. 구강외과 전문의 있는곳에서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크크
15/06/16 22:36
치과에 겁이 많으면 수면마취로 뽑으셔도 됩니다.
치과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약 30만원정도구요. 30만원+개당 발치비용입니다. 수면마취 하고 일어나면 입에 거즈물려있고 깨끗하게 뽑혀 있습니다.
15/06/16 23:58
사랑니 4개가 아직 안 나오고 있는데 이걸 뽑을지 말지 고민입니다. 의사샘은 미리 빼는걸 추천하지만 안 나는 경우도 있으니 사랑니가 나오기 시작할때 발치하는 것도 괜찮다고 그러드라구요. 제 부모님과 친형도 사랑니 발치를 안했습니다. 주변에 사랑니 발치한 이야기 들으면 가기가 두려워요..
15/06/17 00:33
윗 사랑니의 경우 잇몸뼈 밖으로 사랑니가 나왔는지 아닌지에 따라서 발치 난이도가 엄청나게 달라집니다. 온전하게 밖으로 나와있는 윗 사랑니의 경우에는 숙련된 원내생(실습하는 본과생)들도 3분 내로 쉽게 뽑지만, 완전히 뼈에 묻혀있는 경우에는 아주 많이 어려운 편입니다. 발치 과정이 어려울 수록 환자분이 느끼는 술중/술후 통증도 대체로 비례하는 편입니다.
아래도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만... 방향이 좀 기울어져 있고 사이에 음식물이 끼는 느낌이 든다... 싶으면 가능한 일찍 발치하시는 걸 강력히 권장합니다. 음식물 끼어서 사랑니 앞 치아 뿌리에 충치 생기면 치료하는데 꽤나 고생합니다. 어쨌든... 행운을 빕니다(?)
15/06/17 01:13
사람마다 다른 편이라 좀 애매하지만, 매우 느린 속도로 알게모르게 뼈를 뚫고 나올 때 좀 욱신할 수는 있겠지요.
안타깝게(?) 저는 밖으로 뚫고 나온 사랑니는 없어서... ^^ 제 경험을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다만 사랑니의 방향은 좀 신경써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원래 나와야 하는 방향쪽으로 향해있으면 기다리는 게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만, 앞 치아 방향으로 확연히 기울어져있다면 잇몸 밖으로 나오는게 아니라 그 방향으로 나면서 앞 치아 뿌리를 녹일(!) 수 있는 거라서요... 제 경우에는 오히려 뒷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어서, 예전 구강외과 선배가 뽑기도 힘든데 그냥 두자고 해서 별 생각없이 지켜보고만 있습니다. 크크
15/06/17 01:40
의사샘의 자세한 설명은 없었지만 엑스레이 사진만으로 볼 때는 안쪽으로 기울어져 있던 것 같은데 걱정이네요 크크 만약에 나온다면 옆니를 누르면서 나올거 같은 그림이었어요. 제발 나오지 말아라..
15/06/17 00:41
어째 아프셨던 건 담배와 지옥을 열었던 그것 때문인 것 같은데요... 크크
주의사항의 핵심 중에 몸에 열이 날만한 격렬한 운동을 피하는 것과, 빨대 사용 금지(음압 주지 않기)가 있습니다. 여튼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담이지만 발치 케이스는 아니었지만 최근에 치료 후 주의사항 설명 드리는데 성관계 해도 되냐고 매우 순수한 표정으로 물어보는 분이 계셨는데, 쿨하게 맘대로 하시랬는데 후회됩니다(?). 어쨌든 참고하겠습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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