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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2 23:09
이래서 책임떠넘기기 행정이 정부 내 이슈고
협업 거버넌스니 정부3.0을 외치며 용역을 주고 보고서를 만들어내지만 현실은 이랭 아몰랑
15/06/02 23:10
저도 지금 대전소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인데
오늘부터 간호사들이 모두 마스크 착용하고 있더라고요.. 메르스때문이냐고 농담식으로 물으니 감기때문에 그렇다는데.. 탈출 해야하는건가요?? 흑흑
15/06/02 23:12
국가차원에서 메르스 의심환자를 진료하는 병원을 지정해주면 좋겠는데요.
지역별로 1,2군데 정도만 지정해줘도 충분할텐데.. 참 답답하네요.
15/06/02 23:12
정부 어디서도 이걸 자기들이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나본대요 ?
뭐 맨 위에 계신분부터 그런듯 하네요... 맨 위부터 계속 떠넘기고 떠넘기고 그러니 맨 밑까지 다들 떠넘기다보니 이렇게까지 되나봅니다.
15/06/02 23:13
메르스 환자가 거쳐갔다고 알려진 병원들의 외래 환자수가 대폭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환자 거부가 정당화될 수는 없지만, 내원해봐야 확진도 못해, 확진되면 이송시켜야 하는 병원들 입장에서는 참 애매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요. 정부차원의 명확한 교통 정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15/06/02 23:14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
저거 진료했다가 확진판정받으면 당장 병원 영업 엄청 차질입을테고, 정부는 다 너네 책임이라며 신고안하면 벌금내라는 소리나 하고 있는데요. 위에서 아무런 책임을 안지는데 일선병원이 자발적으로 진다? 불가능한 소리죠.
15/06/02 23:15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2&sid2=257&oid=056&aid=0010177616
이런 기사도 있네요.. 정말 위험해보입니다 그 와중에 공주님 지지율 44.7%란 기사도 있네요.... 허허
15/06/02 23:18
병원이라고 뭘 어쩌겠습니까.
정부에서 뭘 어떻게 하라고 한마디 말도 없이 너가 책임져. 이러고 있고, 진단키트조차 없는데다가 메르스 환자로 확진나면 동네 병원은 물론 대학병원도 영업에 심대한 타격이 있을텐데 이건 닥치고 정부가 뭘 어떻게든 해야죠. 지정을 하고 지원을 해줘야지 않겠습니까
15/06/02 23:18
좀 다른 이야기인데, 친척이 여의도 성모병원에 3주 전 즈음 외래진료 받은적이 있는데 그거 때문에 해고당했습니다. 그 병원 이용했다고.
종업원 많은 식당인데 웃긴건 식당이 여의도 성모병원 근처라는거;;;; 이거 어떻게 안되나요?
15/06/02 23:29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 신청서 접수하면 알아서 해줄 겁니다.
사업주가 복직을 시켜주거나 그거 아니면 부당해고 건으로 돈을 주거나 둘중 하나로 처리 될 겁니다. 다만 복직 시키면 골치가 아프긴 합니다. 그래서 별개로 30일 전에 해고 통보를 하지 않았다 or 해고 예고 수당을 주지 않고 내일부터 당장 나오지 말라고 했다. 둘중 하나면 고용노동부에 임금미지급으로 신고 넣으세요. 상기 방법은 사직서를 작성하지 않았다는 가정하에 가능합니다.
15/06/02 23:22
참 어렵네요.
대학병원에는 외래환자도 매일 물밀듯이 들어오고, 채워진 베드도 빼기 바쁜데, 격리를 위한 병동을 만든다..? 결국 질병관리본부가 전국단위 대학병원 베드까지 전부 컨트롤 해야한다는건데. 걔들 능력으로 가능할까 싶어요. 서울대병원도 격리병동이 그냥 천막형태로 막사만들어놨던데..참...
15/06/02 23:24
결국 가장 바탕은...나라죠. 의료기관이 희생을 감수해야 할 상황이 오면 국가가 그들을 받쳐줘야 하는 건데 말입니다.
환자 떠넘기는 꼴이 정당화될 수는 없지만, 가장 위에서부터 책임지는 모습을 안 보여주니 각자도생하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15/06/02 23:27
하긴 위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가장 먼저 책임져야 하고 사태를 확산시키지 않고 끝내야 될 분께서는 아몰랑 미국 갈거야를 시전하시니..
15/06/02 23:28
손쓸 수단도 없고 혹시나 잘못됨 옴팡 다 뒤집어쓸 상황인데
각각의 의사라면 모를까, 병원이나 기관 입장에서는 회피할 수밖에 없겠죠 위에서 나는 모르는 일이라는듯 팔짱끼고 있는 이들이 나서야 할 때지만 아마 그런 일은 없겠죠. 뭘 하지 않아도 자신들의 부와 권력엔 아무런 영향이 없단 사실을 지난 선거들을 통해 깨달았으니까요 문제가 커지면 몇몇 하급관료와 의료기관에 전부 뒤집어씌울 겁니다 그걸 아니 다들 저러는 거고요
15/06/02 23:38
진짜 치료도 못하고 검사도 못하니까 굳이 병원 손해를 감수하면서 사회이익을 위해 격리치료시켜줄 필요 없죠.
위에서부터 손수모범을 보여서 자진해서 손해감수하며 격리치료 해주는거면 모를까.. 지금 돌아가는 꼴로 봐선 향후 치명적인 손해뿐만 아니라 잘못하면 덤터기까지 쓸가능성도 있으니 무조건 돌려야겠죠
15/06/02 23:39
저는 정말 걱정됩니다
걱정되는 글을 남겨도 그래도 희망적인 댓글을 주시는 분들도 계신데 막상 사태는 점점 더 악화되고 있으니깐요.. 정말 그런 일은 일어나선 안 되지만 ... 솔직히 불안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되는데.. 말이 씨가 될 까봐 차마 적진 않겠습니다. 정부 욕 안할테니깐 대처 좀 해봐요 좀
15/06/02 23:42
예~전에 신종플루인가 때는
지역별로 1차 병원, 2차병원 담당 병원 나눠서 감염시에 어느 병원으로 가라고 안내물 나눠줬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시스템이 오히려 더 후퇴했나요?...
15/06/02 23:49
[이명박·박근혜의 ‘노무현 지우기’ 위기관리 매뉴얼까지 지웠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634992.html 라고 하시네요. 크크크크크크크
15/06/03 00:02
그 원래 전쟁나면 어떤 시설은 어떻게 이용한다 이런거처럼
방역 상황의 경우 이 지역은 이 병원 저 지역은 저 병원에서 담당한다 미리 지정해서 매뉴얼화 하고 평시에 돈도 좀 주고 실제 상황 터지면 당연히 정부와 지자체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 시스템이 없는건가요?
15/06/03 00:04
위에도 남겼지만 예전엔 분명 있엇어요.
당시에 집 앞에 큰 대학병원이 있엇는데 우리 지역 담당 병원이 약간 떨어진 규모가 약간 작은 종합병원이어서 의아하게 생각한 안내물이 현관 게시판에 붙어있었나 집 우편함에 꽂혀 있었나 아무튼 분명 있었는데 윤가람님 리플처럼 지워 버렸다네요?! 크크크
15/06/03 00:12
바로 그 시스템을 전 정권에서 노무현 지우기 한다며 날려버렸고, 국민들은 그런 정권을 다시 옹립했네요. 이제 그 대가가 하나둘씩 오고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15/06/03 00:05
정부에서 지원은 없고. 늦장 보고 한 의사에게 벌금이나 때리는데
확진도 할 능력이 안되는 병원에서 저 환자를 받을수가 없죠. 신종플루 거점 병원도 열심히 한 병원은 좀 손해봤던걸로 알고 있어요. 딱히 홍보 효과도 없고. 오히려 외래가 마이너스 되는 효과가...
15/06/03 00:13
강남 거주 메르스 의심환자 실종이라는 기사가....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221108
15/06/03 00:19
15/06/03 00:32
[단독] 메르스 2차 감염자 치료하던 대형병원 의료진 확진 판정
http://www.vop.co.kr/A00000895069.html 이런 기사도 나오고 있는 와중에 이걸 딱히 부정하는 기사는 안나오고 환자수 업데이트도 안되고 하니 조금 무섭네요
15/06/03 00:49
이걸 가지고 글을 쓸까망까 고민했는데.....여튼 저건 사실이고, 지역사회로의 전파 여부는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병원은 위험하다고 합니다..
15/06/03 01:29
환자수 업데이트가 하루에 한번만 되니.. 정말 답답합니다. 여기저기서 의심환자, 확진환자. 등등 말은 많은데 정리된 데이터나 발표가 없으니
계속 뉴스 찾아보게되고.. 답답해요
15/06/03 01:03
이건 좀 심각하네요.
만약 저 기자가 정말 메르스 환자였다면 저렇게 떠넘기는 동안 추가 감염자가 나올 수도 있는거고.. 아무런 대비 없이 환자를 받더라도 오히려 그게 더 많은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을텐데.. 음.. 이건..
15/06/03 01:42
http://www.rapportian.com/n_news/news/view.html?no=22565
메뉴얼대로 행동한 결과가 이렇게 나타나는 상황에서 누가 나서려고 할까요.
15/06/03 09:42
정부가 대책마련에 앞서 메르스 유언비어부터 단속하는 모양새가 맘에드는건 아닙니다만 필요한 일 중 하나라고 봅니다.
지금 실체도 상황도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온라인을 기점으로 괴담 비슷하게 너무 많이 퍼지고 있어요. 링크해주신 사건도 그 중 한가지일 뿐일테고,,.
15/06/03 04:11
제가 근무하는 병원도 어제 외래 환자가 급감 했더군요. 제 외래도 어제 환자가 평소 반의 반도 안돼서 '오늘 참 널럴하구만' 혼자 좋아하고 있었는데 뒤늦게 생각하니 메르스 환자 받기 시작해서 인거 같더라구요
카톡으로 근처 지역 환자 절대 이 병원 가지 말라고 계속 돌고, 인터넷에 병원 이름으로 검색하니 연관 검색어는 다 메르스 관련에, 여기 절대 가지 마라, 누구누구가 입원했다 등 저도 몰랐던 내용이 올라와 있습니다. 어제만 진짜 환자 입원한거 맞냐, 병원 빨리 나와라 이런 전화만 열통은 받았습니다. 근처 다른 병원은 환자 받기 거부했다고 들었고, 만약 제가 병원 경영자라면 진짜 환자 받기 싫겠다 할거 같긴 합니다
15/06/03 06:55
어릴때 들었던 말로
어른이 되면 다른 점은 어른은 책임을 져야한다는 거였는데 요즘 살다보면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하는 느낌 이 사회는 아직 덜 성숙한게 맞나봐요 정부가 나서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할텐데...
15/06/03 09:48
메르스 환자 격리시키고 그 병동은 출입통제시켰다고 들었습니다. 접촉한 실습하던 간호학과학생 격리시켰다고 들었구요. 지금 대전에 지하철인데 마스크낀 사람 꽤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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