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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2 19:26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634992.html
덤으로 읽어볼만한 기사 하나입니다.
15/06/02 22:32
그때의 루머 확산 속도나 파급력이랑 지금의 속도와 파급력을 정말 같다고 생각하시는건지요.
그때 단체채팅이 있었나요 리트윗이 있었나요 페이스북 좋아요가 있었나요. 문자메시지 단체로 일일이 사람 찍어가면서 루머를 퍼트리는 사람이 있으면 그 노고에 상 줘야될겁니다.
15/06/02 19:33
김대중 대통령 2200마리 살처분하고 이명박대통령 350만마리 살처분 이거 정말 엄청난 차이네요 사람의 그릇차이정도 나려나 싶네요 대응력차이도
15/06/02 19:35
사실 그 때와 지금의 상황이 똑같지는 않겠지만 지도자의 역량이 중요하긴 하죠. 아랫사람들이 우왕좌왕할 때 지휘체계를 일원화 해 잡아 줄 수 있어야 하니까요. 현재는 그 게 전혀 안 되고 있고. 만약에 저라면 경제관료인 보건복지부장관이 총지휘자로 나설게 아니라 컨트롤 타워를 세운 후 감염관련 전문가를 총지휘자로 앉히고 타 부서의 전폭적인 협조를 요구했을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해야 할 사람이 아무것도 안 하는 거죠. 그러니 복지부 장관은 자기는 일단 최종 책임자니 뭔가 하긴해야겠는데 아무것도 모르겠는데다 권한도 재량권도 제한적이고, 자기딴엔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걸 하긴 하는데 엉망인거죠. 밑에 글 댓글에 일베는 한결같은 새누리당바라기라 해서 들어가보니 여기도 박근혜 조롱글로 난리도 아니군요 크크크
15/06/02 19:47
이 글 읽고나서 딱 네이버웹툰 히어로 메이커 가 떠오르네요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21815&no=401&weekday=mon
15/06/02 20:46
작가인 빤쓰님의 네이밍센스가 좀 극악이죠(..)
하지만 로리카라는 단어 제체는 로마군단의 갑옷처럼 통으로된 흉갑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물론 페도 로리카경의 선조가 최초에 로리카라는 성을 하사 받을때 바꿔달라고 하소연 하는 장면도 나옵니다만.. 페도 로리카 본인도 원래는 다른 이름이었으나 주사(..)가 심해서 개명당한..
15/06/02 19:55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30228004705500
본 글쓴이는 아니지만 위에 인용된 글의 전문 기사입니다. (고건의 공인 50년 (13) 사스(SARS) 대책)
15/06/02 20:05
한동안 총리가 있으나 마나한 느낌이었는데 이걸 보니 총리 역할이 중요하다는걸 오랜만에 깨닫게 되는군요.
야당이 총리를 공격해서 총리 부재 상황이 되어서 대책이 늦어졌다... 라는 논리를 가져오진 않겠죠? 크크
15/06/02 20:21
아무리 생각이 없어도 야당이 총리를 공격해서 물러난게 아니라 유체이탈 러시하다가 그냥 자폭한건데.. 이완구 건이 야당탓이란 소린데 진짜 그런 소리하는 사람은 머리를 뜯어봐야 된다고 봐야합니다.
15/06/02 20:06
공무원이라는 단체가 윗사람이 해! 라고해야 책임걱정안하고 일을 열심히하는데 최고 윗사람이 욕먹기 싫으니 그냥 적극적인 대처를 바란다 며 남의일 얘기하듯 하니 누가 총대메고 나서겠습니까
총대메면 일끝나고 모가지일 가능성이큰데.. 대통령이 나서서 욕먹어주면서 일을시켜야 빠릿빠릿하게 돌아가지..
15/06/02 20:08
이거죠 이거. 이런 일일수록 대통령이 의지와 책임감을 보여줘야지 안그러면 공무원들은 바로 나몰라라 하게 되어있죠. 규정이 없다, 예산이 없다, 지시받은바 없다....
15/06/02 20:19
예전에 누가 내가 책임질테니 일단 다 진행하라고 했던거 기억나네요
책임전가할 대상이 생기는 순간 공무원의 능력치는 10배로 늘어나느것인데..흐흐
15/06/02 20:21
크크크크크크 사실 공무원 뿐 아니라 기업도 그렇죠. 아 위에서 내가 다 책임진다. 이 말 한마디만 해주면 되는데 참 그게 어렵긴 한가봐요.
15/06/02 20:35
예전 그분은 지지기반이 모래늪이었는데도 그랬고 이번엔 콘크리트를 밟고 서 있으면서도 이 꼴이니 짜증과 한심함이 밀려오네요.
문제는 이게 진짜 큰일이 안되야 할텐데... 기후 환경이 변했으니 변종바이러스 같은 거라도 나오면 진짜... 빨리 수습되길 바랄뿐입니다. 짜증과 한심함이야 견디겠는데...
15/06/02 22:41
그때 군인으로서 대민지원 나가서 열심히 기름 닦았죠...
일과시간외엔 자대에서보다 더 편했던건 함정... 2인 1BBQ치킨도 몇번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15/06/02 22:59
아니 군인들 한참 먹을때인데 1인1BBQ 정도는 줘야지요. 발음기호님 댓글 보니 너무 아련해서 다시는 돌아갈 수
도 돌아오지도 않는 그때를 엿본것 같아 실없는 농담을ㅜㅜ
15/06/02 23:04
아 이때였군요 링크 감사합니다
저때 진짜 멋있었는데 크크 자꾸 니트로박사식 핑계만 대니까 화내면서 자기가 책임질테니까 필요한 조치 취하라고하던거 생각나네요
15/06/02 20:10
유독 이번 정부는 해마다 역대급 기록을 남기는군요 -_-; 첫해는 윤창중, 2년째는 세월호...3년째는 메르스... 다음해와 그 다음해는 과연...
15/06/02 21:48
전 사실 위기에 뭔가 대처는 하겠지 라는 신용은 있었어요. 아주 조금요.
유세현장에서 카터칼 상처 입고 깨어나서 "대전은요" 했다면서요. 신상에 그런 위기를 당하면 흉터 걱정부터 할 것 같은데 대전의 선거상황을 먼저 생각하는 대처능력에 조금 감탄했어요. 지금 눈만 뜨면 "메르스는요" 하면 될 것 같은데 "대전은요" 가 유언비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15/06/02 20:56
저의 대처능력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것은 국민여러분들이 우리나라의 의료시스템에 대해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으로 깊게 통감하며 진상규명을 철저히하여 책임소재를 분명하게해서 고심끝에 질병관리본부를 해체하고 나라의 기강을 바로세우는 기초가 될 것입니다.
15/06/02 20:42
사스때 한번 겪어본 공무원들이 일이 커지면 '엄청난' 일감이 쏟아질걸 예상해서 몸사리기 들어간 결과죠. 아무도 나서지 않고 몸사리고 총대매길 두려워하는 전형적인 공무원식 몸사리기 말이죠.. 그럴땐 위에서 누군가가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어야하는데 그걸 해주는 사람도 없는 상황...
15/06/02 20:56
[jtbc]첫 메르스 환자 나왔는데…질병본부, 이 와중에 운동회
http://news.jtbc.joins.com/html/892/NB10910892.html 해체각, 남탓각
15/06/02 21:13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미 모가지 예감하고 있을테고 아래 공무원들은 불똥 안튀려고 몸 사리고 있는거 같네요. 대통령은 도대체 무슨생각인지 잘 모르겠구요.
15/06/02 21:54
그렇다면 그 나라의 국민이 후졌다는 얘기죠. 국정능력이 없는 국정지도자를 지지한다는 이야기니......
15/06/02 21:18
상황이 좀 다르긴 합니다만, 지도자의 차이가 대처의 차이를 만든다는 건 확실히 알 수 있네요.
지금 최고위엄은 여전히 남의애기인냥 잘하란 얘기밖에 없고, 최고회의에서 모여봤자 하는 건 괴담자 처벌한다는 얘기뿐...
15/06/02 21:45
이 내용 저도 글로 쓰고 싶었는데, 이렇게 잘 정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방역대책에 있어 역량차이가 절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15/06/02 22:00
일 하는 사람들에게 합당한 보상을 주지 않는 것을 별의 별 이유를 붙여
당연시하려는 인간들이 만연한 사회이니 아주 자연스럽게 이런 결과가 나오는 거죠.. 그러면서 나라의 근본은 썩어가고.. 그 증상은 계속해서 이런 방식으로 표출되겠지만... 뭐.. 어때요.. 대통령부터 그냥 가만히만 있어도 지지율이 나오고 선거의 여왕소리를 들으며 으시댈 수 있는데 누구랄 것도 없이 골치아픈 일따위 연연할 필요 없이 하찮은 사람들에게 미뤄버리면 그만이죠..
15/06/02 22:11
다른건 몰라도 한국의 의료, 보건체계는 외국에서도 배워갈 정도로 시스템 정비가 잘 되어 있다고 평가 받았는데...
이번 정부는 정말 역대급으로 무능한 듯.
15/06/02 22:56
이 와중에 지지율 44.7%이라는 조사가....
정말 희한한 일이네요 세월호도 그렇고 이번 메르스도 그렇고 무능력의 끝을 보여주는데도 지지율이.....
15/06/03 00:39
제가 참고 참고 참다가 이번정부때 결국 국개론 지지자가 되었습니다
친구들이랑 어쩌다 정치얘기가 나오면 "넌 애가 왜이렇게 패배주의적이냐 비관적이다" 라고 하는데 세상이 저를 그리만드는걸 어쩌란 말입니까 그래도 그놈의 희망탓에 투표를 거르지는 안거늘...
15/06/02 23:30
이정도로 시스템이 무너졌는데 문재인이든 안철수든 누가되어도 꼴랑5년으로 복구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대선총선 70% 득표가 나와도 될까모르겠네요.
15/06/02 23:33
장담하건데 메르스 사건 마무리되면 모가지 날아가는 사람이 한둘이 아닐겁니다. 위에 있는 어떤 여자분께서 말한 처음 담화가 밑에 사람들 탓하는 것이니 당연히 잘못했다고 얘기된 밑에 것들 짤라버리는 상황이 오겠죠. 그게 장관까지는 안갈거 같은게 더 슬프네요.
15/06/03 03:45
https://twitter.com/Jaemyung_Lee/status/605756259858411521
이재명 성남시장은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네요.
15/06/03 08:43
딸된 도리로 좀 죄송스럽지만 저희 아버지 수꼴..이신데 이 상황에도 덮어놓고 이재명이 말은 믿지말라며 ;;;
그럼 카톡으로 퍼지는 루머들이 더 신빙성있다는 걸까요 답답하네요..
15/06/03 10:21
솔직히 이전 정권은 뒤구리고 지들끼리 해처먹는다는 느낌이지만... 현 정권은 걍 유치하고 무능함과 동시에 뻔뻔스러워서 경멸감이 들 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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