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5/07 21:00
겜게에 저도 불편하다고 올릴려다가 선비짓한다고 맞을꺼 같아서 못했네요...자게리플에서도 올리곤했는데 요즘엔 확실히 먼가 다른거 같아요
15/05/07 21:01
피지알이라고 뭐 대단한게 없이 디시나 다른 커뮤랑 다른게 없어요.
그냥 자음연타 안하고 욕설만 안할뿐이지 뭐 다른 커뮤랑 비교해서 대단한 도덕성을 사이트가 아닙니다. 모든 인터넷이 똥으로 가득하다면 여기도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딱히 다른 사이트와 다른 곳이 아니라 그냥 그런데랑 똑같아요. 자음연타 안하고 욕안쓰는 디씨랑 다를게 없음. 근데 착각하는 회원들이 좀 있을 뿐이죠.
15/05/07 21:03
공감합니다.
PGR 뭐 대단한 사이트 아닙니다. 다른 사이트들에 비해서 우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던데 그건 착각이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한것 같아요... 전 그래도 그나마 PGR이 마음에 드니까 오래 눈팅하고 있지요
15/05/07 21:06
뭐 그래도 살면서 느끼는건
안그런 척이라도 하려는 거랑 아예 노골적으로 하는건 확실히 차이가 크긴 하더군요 흐흐. 여기만은 다르다거나 우월하다거나 그런건 진짜 웃음나오는 얘기고 -_-;;
15/05/07 22:20
좋을대로 생각하세요. 뭐라고 말하건 자기 믿는대로 믿으실텐데 제 의견이 굳이 필요합니까?
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5/05/07 21:09
맞죠.
여기있는 사람들이 다른사이트(오유 싸줄 엠팍 펨코 뽐뿌등등 일베는 거의 안갈거라 생각) 가서 비꼬고 욕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 생각합니다. 그사람이 그사람들이죠.
15/05/07 21:15
그래도 피지알엔 정말 좋은 글이 꽤 많이 올라오니까요.
하긴 일베도 비혐오성이나 비정치적인 글들은 굉장히 좋은 것도 간간히 나오는 듯 합니다. 몰입해서 봤는데 댓글에 '일베펌이네요'를 보고 놀란 적이 몇번 있네요. 그래도 그런 좋은 글들이 꾸준히 올라오고, 게다가 피지알처럼 장문의 글을 정독해주는 사람들이 있는 곳은 드물어요. 그런 진중함이 이 정도 규모의 사람들과 소통 가능한 곳은 별로 없죠. 뭐 이건 다름의 문제지 우위의 문제는 아니긴 합니다만 그래도 PGR은 충분히 좋은 커뮤니티라고 불릴만한 자격은 있는 것 같습니다.
15/05/07 22:43
다른 커뮤나 다를게 없다고 해도 PGR에서는 PGR의 예절을 지켜줬으면 싶습니다.
가식적으로 느끼더라도 사이트마다 허용되는 수위가 있으니까요. 똥이라도 대놓고 똥이 보이는 것과 휴지에 쌓여서 직접 볼 수 없는 건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5/05/07 22:49
욕을 한것도 아니고 자음을 쓴것도 아니고 특정인 저격한것도 아닌데 규정에 뭐 어긋난게 있습니까?
PGR의 예절은 뭡니까? PGR에 공지사항 말고 뭐 지킬 "특별한" 예의범절이 있었나요? 문제가 있다면 그냥 신고하시고 운영진의 처리에 맡기면 되는 일이지 이래라 저래라 하시는것도 잘못된 겁니다.
15/05/07 22:52
버그사자렝가님이 규정에 어긋난다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PGR이 디씨같은 사이트와 다른 지켜야할 예의의 수위가 있고, 그게 존댓말과 저격 금지 등인 거겠죠. 다만 저는 저런 규칙이 있어서 대놓고 욕하는 디씨보다는 나은 것 같다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댓글을 달았습니다. 첫줄은 버그사자렝가님께 말씀드린 내용이 아니라 비꼬는 분들께 향한 바람 같은 말입니다. 오해하셨다면 죄송합니다.
15/05/07 21:02
글쎄요.... 비꼬는 경향은 분명히 있습니다만, 오늘의 경우 99.999% 확실하다고 했는데 결국 아니었지 않느냐. 어떻게 된 거냐? 이건 직설적으로 성토하는 거지 비꼬는 건 아니죠.
15/05/07 21:03
욕설이 금지되다 보니 비꼬는 옛날부터 많았던거 같습니다. 2003년인가 4년에 가입했는데 그때도 욕만 안하는 스갤이란 말도 있었죠.
최근들어 회원들이 공격적이란 생각은 듭니다.
15/05/07 21:04
어떤 커뮤니티든 분류하면 대놓고 욕하는 사이트 vs. 은근히 비꼬는 사이트 둘 중 하나에 속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비꼬는 글을 계속 보다보면 차라리 대놓고 욕을 하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하다가... 또 디씨 모갤 한 번 다녀오면 엌 그건 아니구나 하게 되기도 하고... ~_~ 답이 없네요.
15/05/07 21:04
음, 건전하고 논리적인 근거가 있는 장판파를 시전했을 때는 그런 리플이 토론 문화를 악화시킨다는 주장에는 동의합니다만, 게임게시판의 이야기는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근거라고 해봐야 '자기가 들은 확실한 썰'에 불과했고, 마치 승부조작 스2가 99.9999999%다라는 식으로 리플 다셨으니 그에 상응하는 역반응을 맞으실 수밖에요.
'입증의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는 주장과 코멘트는 역반응을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15/05/07 21:11
그렇다고 그 댓글이 스2라고 못박은 것도 아니죠. 그 댓글에서 말한 것은 스2 이야기는 한마디도 없이 롤은 아니다라는 것 밖에 없는데 스2 아니라고 지금 집단적으로 비꼬고 있는 거고요.
15/05/07 21:16
승부조작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이니 둘 다 해당하지 않는거구요.
롤은 아니라고 주장 한 부분에 대해서 근거를 요청한 부분에 대해서 까지 회피하고 사건의 진상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불완전한 정보를 제시한 상황에서 난 틀린말 한 적 없다. 라는 주장은 너무 궁색하지 않나요. 문제가 되고 나서야 가족이 관계자라고 밝힌 건 너무 늦은 행동이죠.
15/05/07 21:17
그럼 온라인에서 자기가 주장할 때 모든 근거를 나는 이거 어디서 들었다라고 말해야 합니까? 결국 틀린 말을 한 것도 아닌데 저기에 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스타2 or 롤의 양자택일 문제도 아닌데요.
15/05/07 21:49
化神 님//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하는 것의 이유가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단어를 먼저 썼으니까라는건 참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지금 명백한 피해자는 댓글 올렸다가 온라인 상에서 단체로 이지메당하는 원 댓글쓴이고 가해자는 스2 팬덤이죠.
15/05/07 21:33
저도 "롤 아닙니다."라는 말이 "스2입니다."를 뜻한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 분은 좀 억울할 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근거가 없는 이야기면 절대 확언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굳이 선언적 어투를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개인적인 의견'임을 명시하고요. 그럴 수 없는 경우 즉, 주장의 핵심에 해당하는 것이라면 어떻게든 근거와 출처를 확보하려고 노력합니다. 댓글도 글인데, 이런 자세는 글쓰는 사람의 당연한 의무가 아닐까 싶네요.
15/05/07 21:34
글쓰는 사람이 적절한 근거를 대는 것은 당연한 의무가 맞지만, 그런 의무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너무나 많은데 지금처럼 온라인 상에서 단체로 이지메 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추가로 지금 이지메하는 이유가 그 이유도 아닌 것 같고요.
15/05/07 21:43
저는 [그럼 온라인에서 자기가 주장할 때 모든 근거를 나는 이거 어디서 들었다라고 말해야 합니까?]라는 말씀에 대한 답변을 드리고자 했습니다. 근거 없는 발언에 근거를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그럴 수 없다면 비난에 직면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이런 원론적인 이야기를 드리고자 댓글을 달았습니다.
지금 겜게의 어그로성 글과 그 글쓴이에 대한 비난은 이런 원론적인 면과는 많이 동떨어졌다고 생각됩니다. 그 글쓴이가 비난을 받아 마땅한지, 아니면 억울한 측면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저는 반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것은 윗 문단의 내용과는 논외로 다루어야 할 사안인 것 같습니다. 저는 다소 원론적인 입장에서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온라인에서 자기 주장을 할 때도 근거는 꼭 필요합니다."라고요.
15/05/07 21:44
마스터충달 님// 아, 그것은 현실에서 사람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려고 했는데 제가 글을 잘못 쓴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5/05/07 23:20
님은 이런 댓글 쓸 시간에 사과글이나 쓰는게 먼저일텐데요. 스2 코어팬 운운하면서 여러 사람 실컷 비꼬아놓고 잘못했다는건 전혀 못 느끼나보군요.
15/05/07 22:44
그분 댓글에는 스2라고 적지도 않았는데 왜 롤이 아니다=스2이다 라고 해석이 되는 걸까요.
그 앞 댓글에 롤로 의심하는 댓글들이 있어서 롤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자 적은 것처럼 보이는데 말이죠.
15/05/08 00:24
그 글보면 롤판 아니다라고 했지 스투가 주작이라하지 않았죠. 그에 상응하는 역반응이란 말은 전혀 맞지 않은 비유네요. 비꼼이나 조롱도 도를 넘었고... 과한 정도도 아니고 심각한 수준의 역반응이죠
15/05/08 11:34
그게 왜 스투 의심인지 알기 어렵네요.
비판을 할려면 출처에 대해 공개를 더 하라거나 하는 쪽이어야죠. 솔직히 피해의식처럼 느껴지네요
15/05/08 12:27
5시 21분님의 댓글은 오보에 달렸던 댓글이었고, 오보의 내용은 '프로게이머 A 승부조작 혐의로 검찰 조사 받았다'였습니다. 이러한 기사의 댓글에서 [롤 아닙니다.]라는 댓글은 [다른 게임에 승부조작이 있었다.]는 함의로 읽히기 충분했습니다. 문자 그대로 읽어도 [다른 게임 프로게이머 누군가가 승부조작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뉘앙스였습니다.
LOL, SC II 이스포츠가 토토사이트들에서 많이 다뤄지고 있다는 건 이 씬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으면 누구나 알 사실입니다. LOL이 아니라면 SC II 종목의 누군가를 지칭하는 걸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이 판에서 승부조작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민감한지 아는 사람들은 굉장히 민감하게 받아들였으리라 봅니다. 또한 제 댓글이 피해의식이라는 대답을 들을 것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기분 나쁩니다.
15/05/07 21:07
싸줄 해축게시판이나 다른 여타사이트보다는 훨씬 낫죠.
그리고 어차피 여기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일베 제외하고 다른 사이트에도 가서 이만큼 비꼬고 욕도 할거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쉽게 말해 일베 빼고 그사람이 그사람들이죠.
15/05/07 21:17
다른곳의 비꼼 오염비율(?)이 80%정도 된다면 pgr은 50%정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에는 나이대 어린 롤인벤하던 친구들이 점점 유입되니 비꼼이 심해진것 같다는 느낌은 드네요.
15/05/07 21:17
전 그냥 적당한 수준인거 같아요. 뭐 이상한 사람이 있는데 다 정상적으로 반응하면 속만 터지고, 그렇다고 타 사이트처럼 뭐 터지면 그걸로 게시판 다시 도배되고 일주일 내내 까고 새로운 신조어 만들어서 노는것도 아니고 한두시간 몇마디하고 마는 수준인데요
15/05/07 21:18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피지알의 비꼬기 문화라고 하지 마시고 논지를 그냥 전반적인 비꼬기 문화에 대한 불편함으로 하셨다면 쓰신 분과 독자가 더 긍정적으로 호응할 수 있는 글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피지알이 다른 곳과 무슨 차이가 있느냐 그래도 다르다 어차피 다 똑같은 사람이고 거기서 거기다 이런 소모적인 논쟁을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럼 다 같이 반성할 점들을 짚어보고 공감하는 토론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거에 피지알에 대한 비판 섞인 글들 중에서도 그런 스타일로 적힌 글이 좀 더 많은 추천과 지지를 받았던 것 같고요.
15/05/07 21:24
사실 맞는 말씀입니다 흐
근데 뭐 제가 글을 쓴 의도가 무언가를 토론해보자 이런건 아니고, 그냥 '피지알 글 보다가 느끼는 감정을 한번 글로 싸질러 보자' 이런 심정으로 써놓은거다보니.. 불필요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의도가 딱 전달되는 좋은 글을 쓸 수 있으면 좋을텐데, 제 글쓰기 능력이 그만큼이 안되네요.. ㅠ
15/05/07 21:30
네 사실 트릴비님도 우리 모두 비꼬지 말고 예의를 지켜가며 댓글 달자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기서까지 키배가 일어나는 모습을 보니 살짝 안타까운 마음에 적어보았습니다.ㅠㅠ
15/05/07 21:19
'척'한다는게 어떻게 보면 되게 위선적이고 이중적이고 나빠 보이지만, 그나마 '척'이라도 하는게 낫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 고상한척, 착한척, 정의로운척... 하니까 그나마 사회가 유지되는거에요. 그나마라도 안했어봐요, 아후... 그 '척'을 싹 다 빼버리면 어떻게 되는지는, 모 사이트가 아주 잘 보여주고 있지요.
15/05/07 21:25
누군가가 다른 사람을 비꼬는 걸 보는 거 자체만으로도 기분나쁜 점도 있을 것이고,
남은 나를 비꼬는데 나는 점잖은 분위기때문에 맞비꼬기를 못하겠으니 억울한 점도 있을 것이고... 그래도 선이 없는 다른 커뮤니티들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차단 기능도 있구요.
15/05/07 21:26
그냥 요즘에 트렌드가 비꼼입니다. 직설적인 담화보단 비꼼을 통해서 그사람을 비난하거나 그사람의 논지에 대한 반박을 하는게 요즘 넷상의 주된 풍토구요. pgr도 하나의 싸이트 입니다. 아무리 외딴 섬이 있더라도 풍파를 맞고 파도가 들어갔다 오면 섬의 모양도 바뀌고 생활 풍토도 바뀌는것처럼 그렇게 바뀌게 되는거구요. 물론 이러한 논지가 확장이 되면 공지로 제재가 되거나, 운영진분들께서 기타 벌점을 주시겠지요. 이러한 트렌드 들로 많은 분들께서 pgr을 그만두신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또한 그만큼 들어오는거구요. 그냥 모든 사람의 인생사가 그런 흐름의 역사라고 생각합니다.
15/05/07 21:29
피지알이라 특별한건 아니지만 피지알을 특별하게 만들어갈 수는 있죠.
화장실에서 똥싼다고 안방에서도 똥싸는건 아니니까요. 화장실에서 똥싸는 사람이나 안방에 있는 사람이나 그 사람이 그 사람이다 라고 말하면서 안방에서도 똥싼다면 그게 이해될 행동일까요? 피지알을 다르게 만들어가면 다른 사이트가 될 수 있고, 대단하게 만들어가면 대단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제게 피지알은 상당히 다른 사이트였는데, 최근들어 크게 다르지 않은 사이트가 되어가고 있죠. 저도 언제부터인지 피지알이 불편해지고 있어요. 그래서 많이 슬프고 속상합니다.
15/05/07 21:29
사실 본문에 예시된 댓글이 댓글 50개 중 하나쯤 나오는 것이면
모두가 예스라고 할 때 누군가 노라고 해줌으로서 균형을 맞춰주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는데 저런 댓글이 5개 중 1개, 심하면 2~3개 중 1개까지 가는 경우라면 좀 심하다고 봐야 할 수 있습니다. 댓글다는 사람들 중 상당한 비율이 자기 의견이나 생각을 말하기보단 남의 의견과 생각에 수리검을 던지는데 관심 있는 사람들이란 의미가 되니까요. 특히나 피지알처럼 글쓰는 사람보단 댓글 쓰는 사람이, 댓글 쓰는 사람보단 눈팅족이 압도적으로 많은 구조의 사이트라면 댓글러들이 피라냐떼같은 성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예비 글쓴이들을 아주 효과적으로 버로우시키는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글쓰기 버튼 무게야말로 자게의 수질을 유지시키는 비결이라고 말해지지만, 정도가 지나치면 자게 글쓰기 버튼은 악몽 속에서나 누르게 되는 수준에 이르게 되는 것이지요. 눈팅족들의 경우는 선택지가 두가지인데, 신입 피라냐가 되어 댓글러 군단에 참여하거나,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고대인의 지혜를 따르는 방법이지요. 이 모든 사태를 좀 정리하는 간단한 방법이란 건 없겠지만 일단 생각나는 건 올라오는 글들을 좀 관용적으로 읽고 좋게좋게 댓글을 써주고 아무리봐도 쓰레기같은 글 같으면 조용히 씹고 유게로 가서 고양이 짤이나 보면서 마음을 정화시키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15/05/07 21:29
pgr의 비꼬기 문화는 옛날부터 있던 것 아닌가요. 스타 보던 사람들 거기서 거긴데 스갤 가서는 욕하고 pgr에선 욕 못하니까 한번씩 비꽈서 돌려치기 하고.
15/05/07 21:30
예전에 pgr이랑 스갤이 서로 으르렁 거리던 시절부터 많이 조롱당하던 말투 중 하나죠.
'~라던 분들 다들 어디가셨나 모르겠네요' '~배우는(하는) 사람으로서 웃고 갑니다' '~라고 하시는 분들 아이디 기억해두고 싶네요'
15/05/07 21:31
피지알이 딱히 다른 사이트에 비해 우월하거나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한 10년전부터 스갤에서 피지알 비꼬는 단골 레퍼토리가 존대말, 예의바른 척 하면서 정신승리짓 선비질 한다는 거였죠.
15/05/07 21:31
어느 책에서 봤는데
예의란 잘 꾸며진 거짓말이라고.. 속으로는 쌍욕을 하더라도 겉으로는 안 그러는거 혹은 못 그러는거 그것만 해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쌍욕 할 수 있는곳은 많잖아요
15/05/07 21:32
비꼬는게 정당화될수는 없습니다만, 상대방의 논리를 내 논리에 대입시키려다가 안되면 그 의견을 한계치까지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지요.
예시를 들자면.. a:c가 잘못은 했어도 이렇게까지 일이 커질 상황은 아니었다. b: 그게 큰 잘못이 아니라면 어떤게 큰 잘못인가요? 어떻게 그런말을 공인이 할 수가 있어요? 그사람 옹호해요? a:아니, 잘못은 했다구요. 그래도 좀 지나친거 아닌가 싶어서요. b:뭐가 지나쳐요? 그런 인성을 가진 사람인데 더 당해도 싸요. a: 아니 그럼 c가 일자리 다 잃고 굶어죽어야 끝나나요? 어떤 죗값을 치뤄야 하나요? b:아몰랑..아니아니 더 자숙해야죠. 더 하차해야죠. 염치도 없이 뻔뻔하게 무슨 활동을 합니까. 뭐 이러한 행태도 참 찾기 쉽죠. 이것도 비꼼의 일종이라고 보이고요. 꼭 여기만 그런게 아니지만, 비꼬기는 상당히 불편하죠. 대화하는 입장이나 보는 입장이나.
15/05/07 21:48
글의 맥락과는 별개로 최근에 드는 생각을 적어보자면...
온라인에서의 논쟁을 보면, 물론 상호 간에 처음부터 충분히 악의가 강하고 적대감이 팽배해서 키배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그런 것이 아니라 상호 간에 특별한 악의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보기에는 자신의 코멘트가 감정적으로 거슬리고, 이에 응보가 행해지고, 그리하여 서로 반발심리가 생기면서 무한히 댓글의 핑퐁 게임이 반복되는, 다시 말해 의도치 않은 키배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곤 하는데(조롱과 냉소도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것이고)... 이때 큰 악영향을 주는 것이 의외로 물음표(=?)더군요. 똑같은 문장도 물음표로 구두점을 찍으면 본인은 의도를 평이하게 표현하려는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보기에는 공격적으로 받아들여지기 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컨대 비꼬는 거 불편하지 않나요? 사람 기분 나쁘게 해도 상관 없다는 건가요? 비꼬는 거 불편하지 않나요. 사람 기분 나쁘게 해도 상관 없다는 건가요. 후자라고 공격성이 안 느껴지는 것은 아닙니다만 전자에 비해서는 비교가 안 될 정도죠. 훨씬 평이하게 자신의 내심을 드러낸다는 느낌을 줍니다. 고작 구두점 차이로 말이죠. 뭐 단언...하기까지는 뭐하고, 의견 교환 시에 물음표 쓰기만 금지되어도 훨씬 대화 톤이 다운될 상황이 많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애초에 대부분의 비꼼이 의문문과 질문의 형태로 이루어지기도 하니까. 그렇다고 진짜 금지시키자는 것은 아니고요;
15/05/07 21:56
네. 일단 물음표는 '넌 이해가 안 되는 색히야'라는 가치판단을 함축하니까요. 즉 기본적으로 신경이 자신의 내심을 진솔하게 진술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의식하는 데에 쏠려 있다는 인상을 주며, 그로써 상대를 공격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표시가 되죠.
15/05/07 21:49
예전엔 혼자 궁리해서 하고 혼자 책임지는 게임 전문 사이트였고, 지금은 대한민국 주력게임에 정치질이 들어가는데 실제 정치도 비슷하다 보니...
그러고보니 더 옛날에 놀이터에서 다같이 뛰어놀던 시절에는 예의를 어떻게 지켰을까요 당연한건데 괜시리 어려워 보이네요 흐흐 같이 놀려고하면 끝없이 경쟁, 같이 얘기하려고 하면 끝없는 논쟁. 손자뻘 세대가 우리세대를 극심히 싫어하는 미래라면, 그 미래는 선진국일지도요...
15/05/07 21:52
그당시에는 중재자가 있었죠. 무리지어서 놀때의 인식도 지금과는 많이 달랐구요. 마음에 안들어서 치고박고 안볼것처럼 싸워도 내일이면 무슨 일 있었냐는 듯이 같이 놀고 했으니..
15/05/07 21:57
그만큼 장판파 시전하시는 분이나 어그로 끄는 사람도 많아졌죠. 그에 대한 반등으로 비꼬기도 늘은것 같습니다.
주제를 가지고 애기하자는 것이 아니라 자기 얘기만 하고 혹은 개판만 만드는 사람에게 정상적으로 이야기 하기가 그만큼 힘드니까요.
15/05/07 21:58
요즘 한명이 논란일으킴 -> 여러 회원들의 집중적 비난 -> 한사람 너무 마녀사냥한다는 다른 회원들의 반박 -> 논란이 되던 회원이 탈퇴하던가 or 벌점누적으로 레벨업
테크가 자주 보이는것 같기는 하네요
15/05/07 22:05
사실 저는 '센스좋은' 비꼬는 댓글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언급하신 본문의 비꼬는 댓글은 너무 뻔하고..비꼰다기보다 그냥
우회적인 저격에 가까워서 재미도 센스도 느껴지지 않아 불편하긴 해요. 옛날 피지알은 좀더 비꼬는 센스가 있었는데 요새는 너무 단순한 비꼼이 되었단 느낌은 있습니다.
15/05/07 22:12
저게 보기 싫은건 새로운 사실이 알려지는등 저번 논쟁과 사실관계가 달라진 상태에서
상대방을 소환하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입니다. 비꼬지 않고 더욱 정중하게 얘기해봤자 평가가 달라질 발언이 아닌것 같습니다.
15/05/07 22:12
피지알을 꾸준하게 드나드는 이유가 욕설, 비속어가 없다는 점! 그거 하나이고 그 외에는 뭐 다른 곳과 별반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 어떤 이슈가 터졌을 때 극단적으로 한쪽으로는 몰리지 않는 다는 점. 이것도 하나 있네요.
15/05/07 22:14
평소에 눈팅만 하다가 갑자기 나타나서 물타기 하듯이 다른비꼬기에 +로 비꼬기시전 한번하고 또 한동안 볼수 없는 사람들은 글 자체가 아니라 그 사람 자체가 불편하고 속된말로 꼴뵈기 싫습니다. 비꼬려면 최소한 상대방의 답문에 다시 답할정도의 자신감과 성의는 보여야죠.
15/05/07 22:14
욕못하니까 비꼬기가 발달한거죠. 디시같은 욕이허용된 사이트는 비꼴필요없이 욕하면되니까 욕이 발달된거고요.
애초에 비꼼당할만한짓을 하지않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딱봐서 심하다 싶거나 말이안통하면 설정들어가서 차단하면 그만이죠
15/05/07 22:19
그냥 욕못해서 비꼬는건데요 뭘...
그냥 타 사이트랑 크게 다를 거 없다고 생각하시는게 맘 편하실거에요. 인터넷에 패드립이 만연하고 욕설수위가 피크를 찍고 있는 현 시점에서 그와 비례해서 욕을 못쓰는 피지알에도 비꼼이 늘어난 것 뿐이에요
15/05/07 22:22
여러 커뮤 동시에 하는 1인인데 사람들이 그렇게 비판하는 가식이라는 게 꽤나 소중한 거라는 걸 느낄 때가 많습니다. 피지알이 그나마 양반이라고 느끼는 것도 사람들이 착한척할 필요를 느끼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요..
사람 자체는 여기나 저기나 크게 다르지 않아요. 한 사람이 여러 곳에서 동시에 활동하는 경우도 많고요. 중요한 건 시스템입니다. 시스템이 매너를 만들어요. 물론 시스템이 사람을 착하게 만들 수는 없기에 이런 문제가 생기는 거긴 합니다.. 어떻게 보면 유저 풀이 늘어남으로써 생기는 불가피한 흐름일지도 모르겠네요
15/05/07 22:23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차라리 욕을 하세요 라는 생각이 듭니다. 100플넘어가면 보다가 머리아파서 읽지를 못하겠어요. 진짜 극단적인 비유지만 피지알 200플짜리 논쟁을 볼래 일베글 10페이지를 볼래 하면 전 차라리 일베를 볼겁니다. 걔들은 말이라도 시원하게 하니까 보면서 짜증이라도 안나죠.
15/05/07 22:23
다른 사이트에서의 대놓고 욕설+비꼼을 합하면 PGR도 별다를거 없다고 생각함. RPG은 특성상 욕설을 할 수 없으니 비꼼으로 더 성향이 치우칠 뿐.
사람이 일정수 이상 모이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애초에 전 기대도 안 함. 여기에서 자유로운 커뮤니티는 회원 수가 적은 곳 밖에 없죠.
15/05/07 22:24
이상한 사람은 어딜가나 있습니다.
그걸 가지고 '피지알이 그렇다'라고하면 오히려 다른 멀쩡한 사람들이 불편합니다. 그런 사람들보고 '피지알에서 그러지마라'라고 해야지요
15/05/07 22:28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또 실현가능성이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본문같은 유형 또한 벌점먹거나 제재받을수있으면 좋겠습니다. 수위가 애매하더라도 반복적으로 품위가 떨어지거나 비꼬는 뉘앙스의 댓글을 자주 양산하는경우 각각의 개별건은 처벌하기엔 미미하더라도 뭔가 조치가 있었으면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15/05/07 22:38
공감합니다.
사실과 다르거나 지나친 수위의 내용의 글이나 댓글이 있다면 그 밑에다 "비판의 내용"과 "비판의 근거"를 적으면 됩니다. 별의별 표현 다 빌려가며 한줄로만 비꼬는 댓글은 아무리 저와 같은 의견이라도 정말 보기 싫습니다. PGR의 무거운 글쓰기 버튼만큼 댓글쓰기 버튼도 신중하게 눌러줬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15/05/07 22:39
대놓고 욕을 못하니 비꼬기가 점점 고도화되는거죠
좋은 유저들도 많겠지만 다른 사이트 가서는 욕 실컷하고 여기서는 욕은 못하니 비꼬기 실컷 하는 유저들도 많을테니까요 피지알 극초기도 아니고 나아지긴 힘들겁니다
15/05/07 22:44
당장 저 위에서도 불판이 열리는거 보면 그냥 덤덤하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싶기도 하네요...
그래도 전 피지알이 좋습니다. 재밌는 글도, 좋은 글들도 많거든요. 최소한 지금은 그렇게 받아 들이려구요.
15/05/07 23:13
비꼬기의 의도는 상대를 불편하게 만들기 위함이고, 그래서 비꼬기는 어디에서나 불편합니다.
사람 모인 곳에 논쟁 있고, 논쟁 있는 곳에 비꼬기가 있으니, 어딜 가나 마찬가지일 겁니다.
15/05/07 23:35
에휴.. 저래봤자 본인 성격만 망가지는 건데..
스스로를 위한다면 화 나도 먼저 비꼬거나 비꼼에 안 넘어가는 게 낫죠. 그렇다고 회피술로 대처하는 건 또 상대방 부채질 하는 거라 안 좋죠. 제가 수년간 모 사이트에서 비꼼으로 나오는 사람들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이젠 좀 알게 되어서 나름 대처를 하는데요, 저렇게 비꼼으로 나오는 사람한테는 지금 그쪽이 하는 말이랑 행동이 잘못된 점만 감정 안 싣고 객관적으로 짚어서 악감정 없이 일러주는 게 젤 효과 있더라고요. 저런 비꼼은 상대방 신경 긁고 화내는 게 보고 싶어서 그러는 거면서 동시에 그냥 자기 화풀이기 때문에 그 감정에 안 엮이는게 최선입니다. 나중에 시간 좀 지나서 안정되면 자기가 상대방이랑 했던 얘기들 다시 떠올려 보면서 오히려 이불차는 건 본인이거든요. 자기 뜻대로 감정적으로 움직여주길 바라는데 상대방이 미동도 안 하면 자기 속만 더 타서 혼자 더 짜증내다가 식더군요.. 나름 팁입니다. 상대방이 비꼼 문장으로 예를 들면 , 내가 말 안 해도 이유는 알지? 라고 나오면 상대방이 어떤 의도로 자기 생각을 말 안 해도 아냐고 묻는 상관없이, 그 말 그대로 상대방에게 돌려주면 됩니다. 나는 그 뜻으로 한 말이 아니였어도, 흥분한 상대방은 자기가 그 질문을 한 이유인 속내와 상대방의 속내가 같다고 그 순간은 생각합니다. 뭔가 내용있는 토론도 아니고 그냥 비꼬기 인신공격으로 나오면 이름하여 상대방의 거울 되기를 해보세요. 이렇게 하면 상대방은 나랑 싸우는 게 아니라 거울에 비친 자신과 계속 싸울 뿐이죠
15/05/07 23:39
많은생각이 스쳐가네요.
제가 PGR을 좋아하고 PGR에서만 활동하는 이유는 그래도 상호간의 욕설은 없기 때문입니다. 서로 욕하면서 싸우거나 인신공격하면서 싸우는건 허용이 안되기 때문에 그래도 PGR이 좋습니다. 물론 이런 이유로 PGR이 다른 커뮤니티보다 우위에 있다는건 아니구요.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입맛에 맞는 커뮤니티를 하는데 저한테는 PGR이 잘 맞을 뿐이겠죠.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정도면 상당히 준수한편 아닌가 싶습니다..
15/05/07 23:42
불편하니까 비꼬기를 하지말자는 것은 인간의 감정을 너무 낮게 보시는 것 아닌가요. 맘에 안들면 얼마든지 비꼬세요 라고는 못하겠지만 비꼬기는 박멸되야 할 대상은 아닙니다. 그냥 나무 한 그루 수 많은 잎사귀들 중 벌레먹거나 누런 잎이 있거나 한게 있을 뿐이죠. 그런 잎은 죄다 따서 없애야 하나요? 설령 일시에 다 따버려도 또 생길겁니다. 유기체라는 건 그렇죠.
솔직히 피지알 분위기라는 것은 리플을 다는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데 그 사람들의 비율은 모르긴 몰라도 눈팅만 하시는 분들보단 훨씬 적을겁니다. 결국 구성원 소수들이 만들어내는 리플에서 느껴지는 것 만으로 좋다 나쁘다 단정하는 것은 섣부르지 않나 싶네요. 그냥 그러려니 해라는 말이 답답하긴 한데 이런 일들은 그냥 그러려니 하는 게 낫지 않나 싶어요.
15/05/08 00:02
글 자체의 의견은 저도 썩 동의가 가지는 않습니다. 이미 충분한 수준으로 운영진 분들의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고, 그 이상의 필터링은 사실상 더 이상 유입은 막고 가지만 쳐내는 식으로 가지 않는 이상 불가능한 영역이죠.
하지만 '원래 인터넷 사이트가 다 그렇지' 라는 의견은 조금 이해하기 힘드네요. 분명히 비꼬는 식의 말투는 잘못된 부분이 맞습니다. 범죄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역이라고 범죄가 정당화되지는 않죠. 이미 오래 전부터 피지알이 겪고 있었던 나름의 문제점이기도 하고 최근에 더 심해진 것도 (제 주관이 좀 많이 들어간) 사실이기는 합니다. 해결방안에 대해서 개인에 따라서 논의해볼만한 사안이라고는 듭니다. 우월성이니 뭐니가 아닌, 피지알을 즐겨 접속하면서 욕설과 비난, 비꼬는 댓글을 보고 눈살이 찌푸려진다면 충분히 개선해야하죠.
15/05/08 00:05
이곳저곳 다녀 봤는데, 예의 갖춘 비꼬기가 궁극적으로는 더 큰 피로감을 준다는 걸 알았습니다. 욕이야 익숙해지면 의외로 금세 둔감해집니다만 날선 조롱에 적응하기는 쉽지 않거든요
15/05/08 00:07
몇개월 전부터 진심으로 드는 생각인데 피지알에서 피지알 얘기 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
운영진들이 원하는 피지알이 어떤 모습인지 좀 밝혀서 분위기 쇄신에 힘써줬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정말 자게가 옛날처럼 무거워졌으면 합니다.
15/05/08 01:00
저도 좋은 이야기면 자주 들어도 좋겠는데
비판적 이야기도 고칠 수 있거나 정말 중요한 사안이면 이해하겠습니다. 모든 사이트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일을 꼭 pgr 특유 문제처럼 이야기하는 건 대응하기 난감하더군요. 비꼬는 행동이 보기 안좋으면 바람직한 말하기 방법 같은 걸로 올바른 대화 방법을 제시한다던가 하면 좋겠는데 이건 한국에서 무슨 사건 터지면 한국인 종특 이러는 느낌이네요.
15/05/08 00:11
에... 겜게 안간지 좀 되서 몰랐는데 사실 전 그런류 글에는 벌점 각오하고 막말하는 편이라 ㅠㅠ; 안가길 다행이네요
하기사;;자게라고 틀리겠습니까만, 도를 넘는 비꼼은 안했으면 좋긴합니다. 이딴식으로 할거면 규정이 왜 필요한가 싶을때도 있어요 사실 PGR 10년 넘게 하면서 느끼는 점이, 막욕하고 장렬하게 파이어하고 벌점/차단 먹은 사람이나, 예의있는척 룰 안에 있는 척 사실은 그들과 전혀다를거 없고, 오히려 그 룰 안에서 상대방 기분나쁘게 만드는 뭐시기님들이나 도찐개찐 이라는거..
15/05/08 00:11
전에는 이정도로 심하진 않았기 때문에 더 안타까운거 같습니다.
PGR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할 수 밖에 없죠. 새로운 회원도 많이 유입되고 말이죠.
15/05/08 00:48
제 생각엔 그냥 원래 그랬거든요. 비교적 진지하다보니 비꼬는 것도 더 세게 다가오고요. 언제부터 안 비꼬았다고 그러세요. 사람 사는 곳인데 그 정도야 싶네요. 살다보니 시대의 흐름 또한 있더라고요. 막을 수도 없고...
15/05/08 01:05
뭐 그동안 느꼈던 일에 겜게에 있던 일이 더해져서 쓰신 글이겠지만
겜게에 터진 일 본질은 비꼬기는 아니네요. 저런 일 생기면 사람 많은데서 대부분 다 저렇게 싸웁니다. 어느 한분이 잘못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양쪽 다 상황때문에 불가피하게 감정상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생각합니다.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좀 더 부드러운 방법으로 불만을 이야기하면 좋겠지요. 그런데 이 정도 규모의 커뮤니티에서 모두 그러길 바라는 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불법 토토, 브로커 나쁜baby 이러면서 넘기는게 속편합니다.
15/05/08 01:07
어떻게든 멘탈공격은 하고 넘어가고 싶은데 신발쇼키 지렁이하네같은 욕을 쿨하게 사용못하니 돌아서라도 공격하는거죠.
표현방법의 차이일뿐 근본적인 공격성은 어디나 비슷하다고 봅니다. 예전 식물갤같은곳 아닌바에야 말이죠. 비단 커뮤니티뿐 아니라 하스스톤만해도 게임과무관하게 어떻게든 상대 빡치게 하려고 하는사람들 많은거보면 온라인상의 모든영역에 사람들의 분노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당하고 쿨하게 넘기는 사람도 있겠지만 빡친상태의 정제되지 않은 감정상태에서 다른사람의 글이나 게임등에 똑같이 화풀이하고 무한반복.
15/05/08 01:24
비꼬기에 대한 의견은 많은 분들이 써주셨으니
전 본문 상에 나온 yy xx하던 분들이 불편합니다. 언제나 비슷한 주제로 비슷한 내용의 글을 게시한 후 초기에 일정량 피드백후 분란을 유도한 체 사라집니다. 작성 글 보면 특정 주제 글만 계속해서 올리고요(예: 야당대표저격수, 세월호저격수) 교묘하게 규정을 이용해 오늘도 주야장천 분란 유도하시는 그분들이 정말 거북합니다.
15/05/08 03:19
피지알의 글쓰기가 무겁다는 말이 비꼬기 때문이죠
뭔가 비꼴만한 구석이 있는 글이 올라오면 댓글로 사정없이 비꼼을 당하니까요 그게 겁나니까 글쓰기버튼이 무거워진거죠 다만 요즘은 그걸 감안해도 비꼼이 더 심해진경향이 있어요. 젤 어이없는게 비꼼이든 욕이든 뭐든 그럴만해서 한다는 말 저런말이나 행동을 했으니 비꼬아도 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상대가 뭔짓을 했건간에 자신에게 비꼴권리는 주어지지 않는다는걸 모르시는 분들이 너무너무 많아요 제가 최근 3년정도 피지알을 안왔는데 3년전과 비교해서 비꼼도 늘었고 운영진들의 비꼼에 대한 제제도 느슨해진거 같아요 요즘엔 하도 비꼼 스킬이 발달해서 늬앙스봐서 비꼬는거 같은데 의미가 해석이 안되는 경우도 생기더라고요 뭔말인지 모르니 물어보고 싶은데 의미를 알면 기분나빠질거 같아서 물어봐야하나 말아야하나 망설이게 됨.
15/05/08 12:37
피지알이 예전에는 그래도 좋은 글과 리플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그냥 딴지를 걸고 싶어서 딴지를 거는 리플들이 더 많이 보이는거 같기도 하고...
인터넷에서 말꼬리 잡고 말싸움하고 하는게 재미있긴 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