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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07 15:07
저도 싸구려식 설탕범벅 장어덮밥도, 개당 오백 원짜리 마트표 장어초밥도 잘 먹습니다. 이 글 읽으니 장어가 땡기네요.
그러나 마지막 문장만 아니었으면 아주 좋은 글이었습니다마는, 마지막 문장의 존재 때문에 이 글은 그냥 좋은 글입니다. 아... 정말 부럽네요. 물론 구체적으로 뭐가 부러운지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15/05/07 15:10
저도 사실 마지막 문장을 쓸까 말까 고민했는데, 피지알러분들께 충격 요법을 좀 줘서 얼른 솔로 탈출하길 기원하는 마음에 사족 아닌 사족을 넣었습니다. 저의 속 깊은 뜻을 헤아려주시시옵소서.
15/05/07 15:10
얼마전에 삼촌 강에가서 장어 잡았는데 힘이 엄청 나더라구요.... 전 잡을수도 없어서 삼촌이 잡으셨는데
가끔 장어즙해다 주시면 먹는데 먹으면 확실히 좋은것 같긴해요!(부끄)
15/05/07 15:18
일본식으로 소스 발라가면서 구워주는 장어를 좋아하는데 그건 손이 많이 가서 그런지 요즘은 잘 찾아보기 어렵더라고요.. 양념구이가 있어도 그냥 한번 바르고 굽기만 해서 속까지 소스가 쫙 스며들어가지 않아 굳이 이렇게 해 먹을 이유를 못 느낄 것들만 보이고요..
그리고 장어는 확실히 기름이 많아서 잘못 다루거나 몸 상태가 안좋을때 먹으면 먹기 거북한 음식인거 같습니다. 예전에 잘 가던 장어 소금구이집을 아침도 안 먹고 점심에 공복상태에서 가서 먹었더니 조금 먹다가 속이 울렁거려서 한동안 장어를 못 먹었던 기억도 있고요
15/05/07 15:19
맞아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는데, 생전 나지 않던 흙냄새가 나더군요. (매번 가던 식당인데도 말입니다). 뭐 기분탓인 듯 합니다.
15/05/07 15:18
많은 분들이 장어구이가 남성을 위한 스테미너 식품으로만 아시는데 실은 여성의 피부에 정말 좋은게 장어구이입니다. 제가 장어를 즐겨먹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15/05/07 15:20
제가 10년 갔던 곳이 작년에 문을 닫아서 너무 슬펐는데요, 그나마 조금 비슷한 곳이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여자만 이란 곳입니다. 그나마 제 입맛엔 괜찮았던 것 같아요.
15/05/07 16:16
여자만이면 바닷가 이름인데 민물장어가 아니고 바다장어 파는 곳 아닌가요?
아무튼 부럽습니다. 남자친구를 위해 장어도 먹으러 다니시고...
15/05/07 16:28
엇 저도 여기 가봤어요. 맛있더라고요.
무슨 놈의 장어음식점이 여자만 이지? 장어하면 남자아닌가? 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여자'만'(바다가 육지 속으로 파고들어 와 있는 곳)이란 지명이 있더군요. 크크
15/05/07 15:30
장어를 좋아하지만 좋아하지 않습니다. 일본식 장어소스가 맛있기에 초밥 먹을 때는 꼭 장어를 찾지만 장어구이집가서 먹으면 제 입맛엔 안 맞더라구요.... 단 거 좋아하는 애입맛이라... 복분자주 맛있죠. 첫 술이 복분자주였는데 맛있다고 낼름낼름 받아먹었다가는.... 소곡주꼴나죠...
15/05/07 16:01
이런 글 읽다보면 느끼는게..
장어를 좋아하다보니 이런걸 아는 것일까, 아니면 많은 것을 알다보니 장어에 대해서도 꽤 알아서 이런 글을 쓸 수 있는것인가가 궁금합니다. 아니면, 20여전 전부터 장어를 꾸준히 먹고 왔다거나.. (roobiya 님 연배가??) 전 제 카톡에 도청장치가 있나 했네요. 아는 동생이랑 무한장어집 얘기를 하면서, 무한집 가서 성공한적 별로 없다. 거긴 괜찮다더라 하고 톡을 했는데, 바로 장어에 대한 글이라니.. 여긴 아마 7미일거야. 5미로 주문해주세요~ 하면 좀 있어 보일까요? 크크;
15/05/07 16:20
30대초반이고 설마 20년 전에 제가 먹어봤을라구요..들은 이야기구요..10년단골 가게 사장님께 이것저것 캐물어서 들은 이야기들이에요. 쓸개즙도 주시긴했지만 도저히 먹진 못했지요.
15/05/07 16:06
무한리필 장어집은 보통 바다장어죠??
전 가난해서 무한장어만 몇번 먺어봤는데 이것도 확실히 효과가......지나치게.....강하더군요...
15/05/07 18:05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여자만이라는 음식점 집에서 그리 멀지 않으니 한번 가봐야겠네요. 혹시 소금, 간장, 고추장구이 중에서 제일 낫다 싶은 것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15/05/07 18:32
전 장어만 먹으면 배탈이 나서...
저에겐 초밥 한두개는 괜찮은데 구이로 왕창 먹으면 다음날 꼭 배탈이 나더라구요... 저에겐 잘 안맞나봐요
15/05/07 21:30
이분 최소 장어좀 드셔보신분..(2)
가끔 지인이 대청호에서 민물장어 잡아다 주시는데 그렇게 맛있을수가 없네요. 바다에서 나서 내륙중 내륙인 대청호까지 올라오는것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하구요. 재밌는글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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