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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16 20:25
좀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관련된 정보들을. 왜 여야와 반정부와 '시위'와 '선동'으로 쓰시는 것들이 '왜 아닌지'를 자세하고도 친절하게 쓴게 넘치고 넘칩니다.
15/04/16 20:31
전 PGR에서 선동했다고 본문에 단 한글씨도 쓴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제생각을 여기다 쓴겁니다 PGR에서 그런글 썻다는게 제글에서 어떻게 해석되는지 궁금하네요
15/04/16 20:39
욕먹는건 전부였다고 단정적으로
표현하시고는 나는 아니다라고 빠져나가시는건가요? 어느 사이트를 다니시는지 몰라도 pgr분위기는 안그랬습니다
15/04/16 20:42
그래서 안타깝죠 택시기사 폭행사건때 일부가 한건데
욕을 먹는건 전부였죠.. 그거 너무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폭행사건은 일부가 한건데 욕은 다같이 먹더라 그게 너무 아쉽다." -- 전 아무리봐도 욕먹는게 전부였다는게 아쉽다고 해석이됩니다만..
15/04/16 20:43
확실하게 말씀드릴께요 잘못은 일부가 했고 욕은 전체가 먹었던 그 사건 전 전체 욕먹은 일은 아니라 봤습니다.
그 폭행한 몰지각한 사람들만 벌하면 되는건데 왜 전체가 욕을 먹었는지 아쉬운겁니다..
15/04/16 20:33
세월호를 정부가 무슨 군인이 빵 쏴서 침몰시켰다고 한다면 당연히 괴설인거고, 이건 선동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할만큼 웃긴 낭설이죠. 그런 유언비어, 뭐 옛날로치면 밤에 울면 북한군 빨갱이가 잡아간다는 소리를 보고 '선동'이라고 하는 바보들은 없잖아요? 호랑이가 곶감을 무서워한다는 수준의 소린데. 이성이 있다면 낭설과 선언적 문구는 구별할 수 있어야하지 않겠습니까. 세월호를 대포쏴서 침몰시킨게 정부라는 뜻이 아니라, 정부가 끝없이 비정규직 완화, 안전규제 완화, 정경유착으로 감독업무 태업 등을 통해 운항되어서는 안되는 세월호와 근무역량과 근무안정성을 보장받지 못한 오합지졸 선원들을 방치하고 오히려 산업 전반적으로 그렇게 해서 기업의 이익을 권장해왔다는 부분을 한 문장의 선언적 의미로 쓴다면 그렇게 쓸 수도 있는거죠. 우리가 뭐 민주화 운동할때 민주주의가 아니었습니까? 그때도 헌법 다 있었습니다. 민주주의라고 못 박고 살았는데 그때도 민주화운동 민주주의 쟁취 쓰면 선동이라고 하실까요? 그게 상징적인 의미니까 그렇게 따지지를 않는 거죠.
15/04/16 20:35
그런걸 진짜 제대로 믿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보다 훨신 많을겁니다.극단적인 예를 가져와서 얘기하시면 어쩝니까 그렇지 않는게 산더미 처럼 많은데요;
15/04/16 20:29
말씀하신 것처럼, 왜 일이 이렇게 진행되는지를 추측해보자면
세월호 관련 진상 규명을 하고, 죄 지은 사람들을 처벌하면 간단하게 끝날 문제였는데 높으신 분들이, 그분들을 처벌 안받게 감싸 안아주고, 보호해줄려고 하다보니 이지경까지 왔다고 추측합니다.
15/04/16 20:34
애초에 간단한 일이긴 했죠. 세월호나 본문에 언급된 천안함이나 관련된 사람 줄줄이 옷만 벗겼어도 시끄러워질 문제들이 아니었는데. 막말로 공기업 낙하산 주구장창 해대는데 좀 오버해서 처벌하고 낙하산이라도 앉히는 쇼라도 했다면 지금같은 상황은 없었을꺼라 봅니다.
15/04/16 20:34
선박침몰사고의 주범은 당연히 선박회사의 회장인 유병언이고 그 다음은 그 일당들 및 안내도 없이 내뺀 이준석 선장/선원들인데 일단 주범부터 자살해버렸고 선장/선원들은 재판중이죠.
물론 "유병언 시신은 가짜이고 정부에서 숨겨줬을거다"라는 주장도 있는데 만약 그 주장이 사실이라고 가정할 경우에는 마르키아르님의 추측이 맞습니다만.
15/04/16 20:39
전 솔직히 침몰 30분 이후는 구조작업이 아니라 희망고문 + 시신인양작업으로 생각합니다.
그냥 오늘은 여기까지만 얘기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살아있었으면 지금쯤 대학 새내기가 되었을텐데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15/04/16 21:02
사실 그 30분에 대한 문제제기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전원을 구조할 수 없었어도 배에서 알아서 나온 사람 빼고 한명도 구조 할 수 없었다는걸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15/04/16 21:13
그 문제제기는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시스템 점검,메뉴얼 점검 등으로 사후에는 더 잘 대처하도록 해야겠죠.
그런데 고의성이 없었을 경우에도 진짜로 그 30분으로 담당자를 처벌하는게 맞는걸까요? 만약에 빌딩에 화재사건이 발생했는데 소방관들이 많은 사람을 구조하지 못했다면 소방관과 소방서장등을 줄줄히 처벌해야 할까요? 전 좀 애매한것 같습니다.
15/04/16 21:23
저는 시스템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책임질 사람이 전혀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요즘 보면 1차 책임자들에게만 모든 책임을 지라고 하는 경향이 보이는 데 2차 3차 책임자들이 책임을 제대로 지지 않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봅니다.
15/04/16 20:31
박근혜가 시행령을 그따구로 발표해놓고 팽목항 방문하는데 유가족이 얼씨구나 하고 받아줘야하는 건가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최소한 뭔가 하나 선물은 들고 유가족을 방문해야죠 그동안 해온게 있고 지금도 하는짓이 있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완전 제삼자인 제가봐도 이건 진짜 양아치가 따로 없다 싶을정도인데 가족분들은 오죽하겠습니까. 설사 많은 분들이 참으신다고 해도 그중에서 돌발행동 나오는 분들 한두명쯤 있을거라고 봅니다. 그러면 또 난리나겠죠 유가족이 예의가 없네 어쩌네 저쩌네 그래서 그냥 다 피해버렸다고 생각합니다.
덧. 아래 보니 유가족분들이 피한게 아니군요....
15/04/16 20:44
제 생각엔 의도가 뻔하지도 않고 그냥 순수하게 느낀점 서술한 걸로 보이긴 하는데 오늘은 타이밍이 안좋긴 하네요. 자게 보면 다들 굉장히 날이 서있는 느낌입니다. 이럴땐 유게와 질게에서 놀아요 그냥
15/04/17 10:22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순수한 의도로 보이나 그것은 정말 할 말없는 한심하고 답답한 무지에서 나온 순수함이며 이것에 공감하는 사람들은 보고있자면 참 무식하다 소리 절로 나옵니다.
왜 문제가 되고 날이 서게 되는지 개념조차 모르고 날만 서있어 하면.... 한숨만 나옵니다.
15/04/16 20:46
세월호 유가족들 중 다수는 안산시에서 작년에 18세인 자녀를 뒀던 부모들입니다. 그런 불특정 집단이 특정 정치색을 띄었다면, 뭔가 이유가 있겠죠.
즉, 반정부라는 정치색을 띄는 것이 안타깝다면, '왜 반정부적인 성향을 띄냐'고 욕할 게 아니라, '왜 반정부성향을 띄게했냐'고 욕하는게 맞습니다. 게다가 천안함은 정말 뜬금없네요.
15/04/16 20:47
박대통령이 잊지않겠습니다. 하면서 눈물로 대국민성명을 발표 한 이후에
한 일이 뭐가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면 "없다"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이후에 가족들이 대통령을 면담하기를 원했지만 그마저도 외면당했죠. 솔직히 이번 방문도 성완종 사건이 없었다면 오지도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한마디로 국면타개용으로 세월호 유가족들을 품는 시늉만 한 것 같다는 거죠. 작년 가을인가. 교황님이 방한하셨을때 언론에서 유족들을 대하는 교황과 박근혜의 차이점을 보도했었죠. 자국대통령이 줘야할 관심을 오죽했으면 교황한태 바라는 것을 보면 이 나라가 정상이 아니어도 재대로 비정상이구나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이런 생각이 과격한 건가요 ???
15/04/16 20:48
천암함 전사자에 대해 조의를 표하거나, 연평도 희생자들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는 글을 쓰셨다면 충분히 동의했을 겁니다.
진정 세월호에 대해서 슬픔을 표하고 싶다면서, 천안함 전사자, 연평도 희생자,전사자에 대해 언급한다는게 참 황당하고 의도가 뻔히 보이네요. 천암함, 연평도 전사자들이 자신들의 희생이 Rated님 같은 사람한테 이렇게 이용되며 언급된다는 걸 안다면 분개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15/04/16 20:50
세월호 희생자들 생각하다가 생각이 나서 쓰게되었습니다... 저도 정작 이런 1주기나 이런때 까먹고 있었습니다.
세월호 1주기 구나 실감하니까 쓰지못한 그 사건들이 생각나 쓰게된겁니다...
15/04/16 20:59
본문에서 언급한 세월호 교훈을 변질시키려고하고 이를 정치적 문제로 변질시켜서 죽은 이들을 다시 한번 더럽히려하는 천하의 개x놈이 Rated님이 아니길 바랍니다.
그런 의도로 글을 쓰시지 않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15/04/16 21:00
오해를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절대 그런의도 아니라고 제 목숨을 걸고라도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넷상이라 믿으실진 모르겟지만 믿어주셨음 좋겟습니다
15/04/16 21:54
황당하네요. 현장 책임자 라는게 무엇을 뜻한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더불어 말씀하신 능력부족 때문이라고 생각해봐도, 현장 책임자가 능력부족? 가당한가요?
15/04/16 22:27
세월호 당시 구조작업을 한 민간인 잠수사는 기소 되어서 재판중 입니다. 당시 현장 책임자들은 기소되지 않았고요.
민간 잠수부는 현장 책임을 물어 기소하고 해경 현장 책임자들은 왜 기소되지 않지요 ? 질문 자체가 황당하네요. 출처 밝혔으니깐 기사 보시면 되고요
15/04/16 20:53
글쓴이 입니다.
몇몇분들의 질타와 피드백 감사드립니다. 쓰지는 않았지만 이글의 의도는 일기장 비슷합니다. 그러면서 제가 몰랐던 부분 잘못 생각한 부분 피드백 받고자 여기다 쓴겁니다. 제글 보니 글을 참 못쓴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잘못생각한 부분도 있었네요 일부 회원님들이 생각하는 불순한 의도는 절대로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냥 생각이 짧고 어휘선택이 서툰 대학생의 귀여운 일기로 봐주셨음 좋겟습니다.
15/04/16 20:53
색안경 끼고 보고 싶진 않으나, 어휘의 선택이나 끌어다 붙이는 다른 사건들이 근래 언급되는 양상이 색안경을 끼게 만드는군요.
부디 그런 글은 아니길 바랍니다.
15/04/16 20:54
유족들이 이유없이 대통령을 거부하고 거절하고, 못을 박아버리는 것으로 보고있네요. 하하참.
유족들이 지난 1년간 피눈물을 쏟았던건 뭔지, 유족들이 반정부를 위해서 지금껏 저러는지.. 앞뒤로 살짝살짝 끊어내시는게...
15/04/16 21:02
그간 관심있게 지켜보셨다면, 저렇게 쓰시면 안되는겁니다.
마음을 이해못했다니...모르시면서 쓰신거같은데, 왜 쓰신건질 모르겠습니다. pgr의 자게가 가볍지도 않은데, 더군다나 오늘 이런주제로 왜 쓰셨는지....
15/04/16 20:57
글쓴이 분께서 다시 이야기해주신 것처럼, 다른 의도는 없으리라 믿습니다.
Rated님의 진심을 믿습니다. 그만큼 유가족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우리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15/04/16 20:59
그래도 피드백하시는거 보니 뭐랄까 글쓴분도 양극단의 의견을 계속 접하면서 양쪽을 모두 고려하려고 애쓰다보니 생긴 피해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15/04/16 21:02
전 그냥 대다수의 언론을 통해 알려진 (더 찾아보지 않는) 것들로 형성되는 이런 여론도 있다는 것에서 이 글을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오늘 이런 글을 보는 건 조금 아쉬운거 같습니다.
15/04/16 21:04
말로 자유 자유 외치면 뭐합니까.
그 정도 간절함으로는 자유는 (내가 하고 싶은걸 )남이 못하게 할 때만 하나의 정당성있게 주장될 수 있는 가치에 불과한걸. 권력자들이 자유를 탄압하는걸 보면서 느껴야 하는 것은 그들의 비인간성과 탐욕에 대해서가 아니라 인간이 왜 나와 다른 생각을 용납하지 못하는지이고 적어도 자유를 외치려면 내가 원하는 바가 자유에 의해서 더 달성되기 어렵고 지연되더라도 그 자체를 존중해줘야겠구나 하는, 즉 자유의 '위대함'을 논할 것이 아니라 자유를 지키기 위한 '자세'에 집중해야 될텐데 아쉽습니다. 결국 이렇게 내가 다수이고 스스로에게 명분이 있다고 생각할 때 나와 다름을 존중해주지 못하는 한 자유라는 건 억압받는 자들의 항변에 지나지 않을 것이고 중요한건 자유가 아니라 역학관계에서 위에 서냐 아래에 서냐가 되겠죠. 그리고 그 억압받은 소수는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그들이 느낀 배타성을 그 이상으로 발현할 것이고요. 백날 얘기하면 뭐합니까. 어차피 중요한건 그 사람 생각이 존중받을 '가치'가 있는지 이고 (사실상 내 편 들어주는 논리적인 글) 나 자신은 나와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그건 그 내용에 하자가 있기 때문인 것을.
15/04/16 21:05
'공식' 분향소는 안산에 있고, 유가족은 대통령을 안산으로 초대했습니다. 그런데 팽목항으로 가버렸네요? 당연히 유가족이 있을리가..;;;
왜 박근혜 대통령의 팽목항 방문이 쑈라고 욕먹는지 아십니까? 상식적으로 유가족을 만나고 싶으면 분향소를 가야지, 고인이 숨진 병실을 찾진 않죠? 그럼 대체 왜 대통령은 팽목항으로 갔을까요?
15/04/16 21:06
다른 요소야 여러 분들이 지적하시고 글쓴이분도 계속해서 피드백하고 수정되니 그에 대해서는 더이상 할 이야기는 없고 한가지 이야기하자면 국가보다 국민이 주체라고 생각하는 한사람으로써 정부가 그간 1년동안 보여주거 생각하면 더 격렬한 시위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나마도 최대한으로 비폭력으로 하는 시위와 주장이 반정부적이라고 하는 단어 선택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네요. 특히 마지막문자의 문맥을 읽어본다면 더더욱...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게 글쓴이 님이 반정부라고 생각하시는 그러한 요소가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필수적으로 존재해야하는 요소죠. 반정부적? 국민이 딱히 친정부일 이유가 별로없습니다. 오히려 정부에 언제나 비판적인 견지를 가지고 있어야 좀더 기능을 잘 할겁니다. 이걸 반정부적이라고 하신다면 유럽이나 미국에서 벌어지는 시위, 특히 프랑스에서 시위벌어지는거랑 그것을 나머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신다면 놀라실겁니다.
15/04/16 21:10
뭐 피드백 하시는거 보니 딱히 할이야기는 없지만 적어도 조심은 해야할 시기인듯 합니다. 최근 여러 사건으로 서로서로 날카로와져 있는상태입니다.
pgr도 그렇고요 피로감과 그로인한 날카로움이 굉장한 수치에 있죠. 글 하나 하나 쓸때, 특히 정치관련 글을 쓸때는 최대한 자료를 찾아서 최대한 객관화시켜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주관적인 생각이 주가되는 글이 딱 파이어가 되기 좋죠...
15/04/16 21:07
오늘 팽목항에서 유족들이 대통령을 거부한건 진짜 아니라고 쓰셨는데. .
오늘 세월호 1주년을 (일부러) 외면하고 출국하려한 대통령과 나중에 정차적 목적을 갖고 갑자기 찾아오겠다는 대통령을 거부한 유족들과 둘 중 누가 진짜 아닌가요? 한 번 대답을 듣고 싶네요..
15/04/16 21:08
그 건에 대해선 제가 여러 기사를 안봐서 단정지어버린것 같습니다.
그래도 팽목항 찾아간건 추모의 의미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였습니다. 제가 잘못생각한것 같네요
15/04/16 21:08
왜 세월호 사건과 천안함 사건이 같은 그룹으로 묶여야 합니까? 둘 모두 비극적인 일이지만 음모론을 빼고 봐도 두 사건의 가해자, 피해자, 원인, 전개 어느 하나 겹치는 게 없죠. 배가 침몰해서 사람들이 많이 죽고 사회에 소란과 갈등이 일어나면 그냥 같은 일입니까? 그냥 진보와 보수 사이에 소란과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차이는 덮고 넘어가야 합니까? 50년 전, 100년 전 일을 그런다면 미래지향이고 용서로 볼 수 있지만 10년도 안 된 일들을 가지고 그냥 덮자는 건 방종이고 무책임이고 지극히 편향적인 행위지요
15/04/16 21:09
일단 맞춤법도 엉망이고 도대체 전혀 글이 일관되지도 않고 1이라 써놓고 1이라도 쓸 의도는 아니라도 하고 뭔지 모르겠네요
일기장 글도 좋습니다 여러 의견도 좋고 사소한 잡담도 좋습니다만 기본적인 맞춤법은 좀 고쳐주시고 글을 조금더 신경써서 쓰셔야 하지 않을까요? 도대체 이제 한글 배우는 초등학생도 아니고 완전 일베투네요 아 글쓴이를 비난하거나 오해할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5/04/16 21:19
비난하거나 오해할 의도가 아니셨다고 하셨지만, 이런 표현은 글쓴이에게 충분히 공격적인 댓글입니다.
피드백을 통해 소통하는 분께 조금은 감정을 누그러뜨려주시는건 어떠실런지요
15/04/16 21:21
근데 피드백은 댓글이 아니라 그 댓글에 글쓴이가 답변하는 걸 뜻하는 것 아닌가요?
글쓴분이 댓글에 피드백 감시하다고 하시는데 올바른 표현이 아닌 것 같습니다. 본의 아니게 지적질이 된 것 같은데... 죄송합니다.
15/04/16 21:28
아뇨.. 생각해보니 댓글은 본문에 대한 피드백으로 볼수도 있으니...모자란 것은 저인걸로;;
글쓰는 사람은 글에 대해선 당당해야 합니다. 모자르다 생각지 마세요
15/04/16 21:27
피쟐이라고 해서 꼭 글을 잘써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쉽게 알 수 있는 사건의 전후 상황을 무시한 채 본인의 감상평만 늘어놓으면 돌아오는건 비난 뿐일 수 밖에 없습니다.
15/04/16 21:31
자게가 본인의 생각을 쓰는곳은 맞습니다만 비난받을 여지는 분명 있었던 글이라고 봅니다.
그래도 꾸준히 댓글에 반응하면서 피드백 하시는 Rated님의 자세는 보기 좋네요. 비극적인 날이라는 것에는 저도 동감합니다.
15/04/16 21:51
워낙 특정 이유를 가지고 분탕질을 치는 글이 요즘 들어 자주 올라오기 때문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만
꼭 뉴라이트쪽이라던지 뭐 일베라던지 그쪽에 깊이 연관된 쪽이 아니더라도 미디어나 보도같은 게 제 편파보도를 하는 게 있어요. 그래서 별 생각 없는 사람들도 정말 그렇게 알고 있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그래서 올리신 글 아닌가 싶습니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라는 것처럼 처음부터 부정적인 댓글을 다시는 분들도 층분히 이해가 되지만 그래도 조금 멀리서 바라보도록 해보죠 우리
15/04/16 21:56
천안함때가 생각납니다 그때 배 침몰하면 그 안에 있는 사람들 다 죽은거라고 했다가 극딜당했었죠 해군에서 십년넘게 있었던 경험으로 이야기한건뎅도요
세월호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배 뒤집어지면 그 안에 있는 사람들 못나오는건 당연한거고 고속도로 렉카차 출동한거마냥 순식간에 구조정이 오는것도 아니고요 침몰 후 대처가 미비한 부분은 분명히 있지만 정부가 뭘 숨기거나 할만한 이유가 있는지 저는 전혀 모르겠네요 세월호 사건 직후 분향소에는 다녀왔습니다
15/04/16 22:10
침몰후 대처가 미비한 부분이 포인트 아닌가요..
일반대중이 기대한 것 보다 아주많이 미비했고 언딘이다 뭐다 고약한 냄새까지 풍겼구요. 사람들도 바보가 아니고 렉카차마냥 쫄쫄와서 바로바로 구조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든 공권력을 총동원해서 최선을 다해 구조하고 있다는게 느껴졌다면 만약 결과가 같았더라도 사람들도 유가족도 이렇게까지 분노하진 않았을거에요.
15/04/16 22:16
판단은 개개인의 몫입니다만 저의 좁은 견해로는 사고직후 구조작업 자체가 미비한 점이 있었다는게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관련 업무를 오랫동안 했던 경험에 의해 그런것이니 양해 바랍니다 저는 그것보다 유가족이라던지 국민정서 상 부족한 점이 있었던 점을 지적했던것입니다
15/04/16 23:00
구조요? 배 뒤집어지고 한참지나서 무슨 구조를... 그리고 바닷물 속 들어가는거 절대 쉬운거 아닙니다 더군다나 사고해역 조류가 워낙 쎄서요
15/04/16 23:08
위에도 썼지만 배가 뒤집히면 끝이라는 말씀에 제가 그쪽 분야 전문가는 아니니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만 뒤집히기 전엔 뭘 했을까요? 뒤집히기 전에도 손 쓸 방법이 없었다는 건가요? 전 최소한 몇 명이라도 구할 줄 알았습니다. 단 한 명도 못 구한게 구조작업이 정상적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건가요? 전 동의하기 힘드네요.
15/04/16 23:47
분수님 반갑습니다 아마 저 누군지 아실꺼에요 일단 그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배가 완전히 뒤집어 지기전에 갑판에 나와있던 인원들은 헬기나 구명보트를 통해 구조했습니다 그러니 그 때까지 선실에서 대기하고 있던 희생자들을 구하기는 아예 불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일단 배에는 창문이 매우 작습니다 머리나 겨우 넣을 정도의 크기지요 일반 가정집처럼 커다란 창문이 있다면 그 곳을 통해 구조활동을 할수 있겠죠 제가 당시 화면으로 본 기억이 맞다면 갑판위의 사람들을 구조할 당시 이미 배가 상당히 많이 기울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진입 자체가 굉장히 어렵고 또한 진입한다해도 구조요원조차 나오기를 장담할 수 없는 부분이죠 왜 좀 더 전문적인 구조장비가 없느냐에 대한 부분은 차치하고 일단 그 상황 자체는 갑판위의 사람들을 구조하는것 말고는 별달리 할 수 있는데 없었다는게 의견을 표합니다 분수(형)님과 천안함때도 의견충돌이 좀 있었는데 그 때와 궤를 같이 한다고 봐야겠네요
15/04/16 23:58
넥프구나. 그렇네. 그때와는 좀 다른 의미로 의견 충돌이라고 봐야겠네. 근데 창문이 그렇게 작았나? 내 기억엔 아니지만 기억을 믿을수는 잆으니... 하지만 아직도 배가 뒤집어지기 전에 스스로 밖에 나와 있던 사람들 외에 한명도 구하지 못했던 그 상황을 정상적이라고 이해하기 심들어.
15/04/17 00:20
와 한번에 기억하시네요 배들은 다 창문이 작아요.. 어느 배나 다 그래요 저도 그 당시에 첨 뉴스에 전원구조라고 속보 뜬거 보고 별일 아니라 생각했는데 화면에 배 뒤집힌 각도 보고 아 저 안에 있음 못 살아 나올텐데...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정부는 그 이후의 대처가 완전 개판으로 잘못된거고 사고 당시는 선장이 잘못한거 아니 믹서기에 넣고 갈아버려도 시원찮은 놈이죠
15/04/16 22:21
가족을 잃은 슬픔을 이해할수 없다면, 그리고 그 1년동안 아무것도 밝혀진것 없이 책임지는 사람 하나없이 지나온걸 잘 모르신다면 함부로 말씀하실 부분은 아닌것 같습니다. 사안에 대해서 좀더 알아보셨으면...좋겠습니다. 근데 그 모 BJ는 누군가요? 쪽지로라도 알려주셨음 좋겠습니다. 행여나 그런사람 방송 제가 볼까 두려워서요...
15/04/16 22:45
세월호참사는 대한민국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입니다. 청해해운의 엉터리 선박운영과 그걸 엉터리로 감시한 행정부의 무능이 불러온 참사죠.
덕분에 300명이 넘는 사람들을 수장시켰습니다. 최소한의 안전수칙이라도 지켜졌다면.. 이런일은 없었을겁니다. 더 웃긴건 사고 이후 구조활동이었죠.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말그대로 엉망진창. 우왕자왕하다 끝났습니다. 참여정부시절 만든 재단대비메뉴얼을 폐기했으니 당연지사였죠. 물론 참여정부 시절 만든 메뉴얼이 있었으면 만사가 해결되었다는건 아닙니다. 허나, 최소한 기존 메뉴얼을 폐기했으면 대체 메뉴얼은 만들 생각을 했었어야죠. 그정도로 돌대가리들입니까. 하지만 진짜 최악은 그후 정부와 새누리의 행태였죠. 여론악화로 인한 정부와 새누리에 대한 타격을 최소화 하기 위한 오만가지 술책들. 아주 똑똑히 봤습니다. 언론플레이가 아주 화려하더군요. 그 반에 반만이라도 구조메뉴얼에 쏟았으면.... 정부와 여당에 책임이 없다. 정부 책임운운하는 사람들의 저의가 의심스럽다. 사회적 비용이 너무 많이 발생한다. 교통사고도 정부 책임이냐. 세월호 사건이 정치적으로 변질되었다. ... 또 그런 언론플레이에 놀아나는 사람들. 폭식투쟁? PGR에 욕을 못쓰는게 한입니다. 막말로 박근혜와 새누리의 탄탄한 지지기반 정도면 그정도 타격은 감당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감내해야할 책임이 있었죠. 하지만 단호한 거부. 아주 놀고들 있습니다. 세월호 사건을 통해 대한민국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본후 참을수 없는 부끄러움을 씻을 길이 없습니다. 언젠가 정말 언젠가는 죽은사라들과 유가족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할수 있을 날이 오기를 소망합니다. - 정치 그딴식으로 하지 마세요. 그리고 그딴식으로 살지 마세요 -
15/04/16 23:45
구조작업에 대해 다시 언급할 필요는 없겠다 싶었는데 여기에도 관련 이야기가 나와서 다시 말하고 싶습니다. 배가 뒤집혀서 가라앉은 이후의 구조활동은 그냥 희망고문 이였죠. 실날같은 희망이 기적이 되기를 바란 것 뿐 입니다. 그걸 비웃을 자격은 그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와는 별개로 해경과 언딘의 문제는 실제 구조와는 관계없이 투명하지 못한 유착관계의 문제입니다. 구조가능성이 희박했다고 해서 비리가 문제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다시 구조활동으로 돌아가서 배가 뒤집히기 전 그 긴박한 순간 과연 구조활동은 정상적이었던 것이었나요? 과연 단 한 명도 구조하지 못 할 정도로 정상적이었나요? 왜 희망고문의 구조활동과 실제 구조가 필요한 황금시간대의 구조활동을 뭉뚱거려서 어쩔수 없다고 정부를, 해경을, 그에 대해 2차 3차 책임이 있는 분들을 비판하는걸 비웃는 것인지 이해가가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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