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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1/30 16:53:21
Name 엘핀키스
Subject [일반] 누군가 '배영수의 눈물을 닦아주고 싶었다.' 하면 좋겠습니다.
푸른피의 에이스 배영수 선수가 FA 선언 이후, 원 소속팀과의 우선 협상이 결렬되고 시장에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

삼성팬 분들이야 배영수 선수 돌아오길 바라며 이런 저런 행동을 하는 것 같습니다만, 다른 팀들에서는 배영수 선수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 같아 좀 안타깝네요.

배영수 선수, 물론 나이도 있고 부상 전력도 있습니다만 동년배인 윤성환이 4년 80억을 받은 것, 지난 3년간 꾸준히 이닝을 소화해 온 것 등을 생각하면 분명 가치 있는 투수라 생각되는데 시장의 평가는 좀 박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난 3년간 배영수 선수는 상당히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었고, 장원준이나 윤성환 보다는 한 단계 아래이지만 준수한 선발투수라는 것은 기록을 봐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지난 3년간 배영수 선수의 클래식 스탯입니다.

연도  경기  이닝  승     패     방어율  사사구  삼진
2012   26    160  12     8        3.21     42        89
2013   27    151  14     4        4.71     52        101
2014   25   133.2  8     6        5.45     44        111

클래식 스탯을 놓고 보더라도 일반적인 팀에서 3~4선발 정도는 충분히, 그리고 꾸준히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세이버 스탯을 보면 배영수가 클래식 스탯에 나타나는 것보다 조금은 더 좋은 선수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K/9  BB/9 HR/9  BABIP  LOB%  RA9-WAR    FIP    WAR
2014 7.47  2.63  0.94  0.370   65.5       2.37         4.21   3.28
2013 6.02  2.26  0.54  0.370   69.7       2.51         4.00   2.82

배영수 선수는 보시다시피 볼삼비가 괜찮고, 2014년은 타신투병의 해라 예외이겠으나 피홈런이 많은 선수가 아닙니다. 지난 2년간은 이상할정도로 BABIP가 높은 바람에 방어율에서 조금 손해를 봤으나, FIP나 WAR로 봤을때는 준수한 3선발의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이미 배영수 선수는 과거의 강속구 투수에서 성공적으로 피네스피쳐로 전환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이며, 자기 관리가 철저한 선수라는 점에서 향후 3~4년 정도는 꾸준한 3~4선발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올해 배영수의 WAR는 장원준의 2.65, 안지만의 1.25, 보다 월등히 높으며 최정의 3.35 와 비슷하고 김강민의 3.83, 윤성환의 4.2에 비해서도 약간 낮을 뿐입니다.

이 정도로 우수한 투수에 대해 여러 팀들이 (심지어 스스로 몸값을 그리 높이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소극적인 자세만 보이는 건 좀 이해하기 힘듭니다. 조만간 꼭 배영수 선수가 좋은 조건에 계약하였다는 소식을 듣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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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드
14/11/30 16:59
수정 아이콘
글쎄요. 바로 이런 케이스가 클래식스텟과 세이버, 그리고 현장과 팬이 느끼는 괴리감을 보여주는 경우죠. 준명히 바깥에서 보기엔 배영수는 수준급 투수입니다. (물론 바빕이 비상식적으로 높았다는 건 별로 좋지 않은 수치이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입하지 않고 있다는 건 현장에서 느끼는 안정감이 생각외로 떨어진다고 봐야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배영수는 무언가 도미넌트한 느낌을 몇해동안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현장에서 느끼는 불신의 근본 원인이 되겠죠.저는 개인적으로 윤성환 선수에 대한 고평가가 잘 이해가 안가서 배영수 선수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윤성환 역시 비슷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긴 한데요.
내일은
14/11/30 17:00
수정 아이콘
세이버는 확실히 좋은 투수라 쉽게 망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FA제도 특성상 내구성에 여전히 의문이 있는 선수라 20인 외 지명 선수도 넘겨줘야 하고, 대구경북에 열성팬이 많다는 것도 역으로 다른 팀이 배영수 선수와 접촉을 하는걸 주저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14/11/30 17:00
수정 아이콘
한화 가길 바랍니다. 선발 대기록 작성하길
그시기
14/11/30 17:08
수정 아이콘
...... 그냥 솔직히 말하자면 삼성 수비진에서 저 성적이면 다른 팀가면 상상이 안됩니다.
그리고 배영수 선수 피네스 피쳐라기 보다는 그냥 몸쪽만 죽자사자 던지는 투수죠. 피네스 피쳐라고 불러야 될지....
그래서 사사구 없어 보이지만 몸에 맞는볼 무지 많구요. 이런말 하면 배영수 팬분들 짜증나겠지만 짠밥야구 하는게 보이죠.
몸쪽 몸쪽 타자 몸 맞거나 억지로 피해야되고... 제구가 확실한것도 아니고 심판이 좀 잡아주면 그날 풀리는 경기고 제구도 안되면 엄청나게 맞아나가고
그나마 삼성 수비진이 잘해줬죠. 맞아 나가는거 수비가 못잡으면 아악 막 짜증내고...
올해도 삼성에서 5선발이었죠. 한국 시리즈에서는 중간계투로 나오구요. 그래도 맞아 나가고...
정말 다른팀 수비진에서 하면 볼만할겁니다.
배영수 제가 단장이면 부상경력도 엄청난데다가 갈수록 하락세가 보이고... 절대 안해요.
에이멜
14/11/30 20:07
수정 아이콘
2014 HBP 5입니다. 몸에 맞는발이 무지 많다는건 뭘 근거로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커리어로 봐도 별로 많은 선수가 아닌데?
짠밥야구는 또 뭔 말씀인지 모르겠고 존 안잡아주고 제구 안되면 망하는거야 커쇼가 아니라 사이영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삼진못잡고 홈런 많이 맞으면 망한다는 이야기랑 뭐가 다른가요 크크

덧붙여 2014 DER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생각하시는것 처럼 삼성 수비가 그렇지 않습니다. 배영수 BABIP을 생각하면 삼성 수비타령이 정말 의미없는 이야기인게 뻔한걸요. 반대쪽으로 의미를 찾아보면 모르겠습니다만.
비공개
14/11/30 17:08
수정 아이콘
한화 팬인데... 그냥 삼성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_-;

나이나 지금 받는 연봉만으로도 타팀에서 접근하기에 부담가질 수 있는 수준이라 봅니다.
14/11/30 17:09
수정 아이콘
이닝 160 -> 150 -> 130
방어율 3.2 -> 4.7 -> 5.5 네요...

배영수선수 좋은 선수이지만,
그에 대한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 요소는 그가 행했던 과거의 전적에 있고 그걸 제대로 평가해 주어야 할 팀, 평가해 줄만한 팀은 삼성입니다.
삼성이 자팀 선수 대우에 후한 팀이니 만큼, +@ 요소를 제하고 순수하게 미래의 기대 실적으로만 평가했을 때, 삼성보다 더 좋은 대우를 해줄 만한 팀이 쉬이 나타날지 모르겠습니다.
wish buRn
14/11/30 17:11
수정 아이콘
부상경력있는 2015년 35세 선발투수와의 장기계약은.. 솔직히 모험입니다.
샨티엔아메이
14/11/30 17:13
수정 아이콘
보여지는 데이터로봐도 그다지 매리트가 없어보이기는 합니다.
이닝은 꾸준히 줄고 있고 평자책은 꾸준히 늘고있는 말그대로 노쇠화가 진행중이라...
2년계약으로 싼값에 가능하면 구미가 좀 당기겠지만
액수도 문제고 그 기간도 당사자가 원하지 않을테고 말이죠.
닭이아니라독수리
14/11/30 17:15
수정 아이콘
안지만이야 친정팀에 머물렀으니까 보너스를 받은 거고, 배영수 선수는 시장의 냉정한 평가를 받는 게 당연하겠지요
부상 경력 있는 35살의 노장투수에게, 보상금과 보상선수까지 포함해서 최대 5, 60억까지 쓰면서 4년짜리 다년계약을 맺으려는 팀이 얼마나 될지...
독수리의습격
14/11/30 17:21
수정 아이콘
배영수가 삼성이니까 푸피에지 다른 팀 가면 그냥 노장투수죠. 현재 구매자가 사실상 한화밖에 없는데, 막말로 배영수가 한화를 위해 해준게 뭐가 있습니까.
삼성도 돈 아깝다고 내놓은 투수를 다른 팀에서도 소극적으로 접근하는건 당연한건데 안타까울게 있나요?

한국은 상/하위팀의 수비/불펜 전력이 미국/일본보다 커서 그 점을 감안하지 않으면 특히 망한 계약이 되기 쉽습니다. 삼성에서 저 성적이면 한화오면 떨어지면 떨어졌지 올라갈 일은 없다는 얘기죠.
방과후티타임
14/11/30 17:22
수정 아이콘
최소한 FA에서 보상선수제도는 없애야지, 이 보상선수때문에 이적이 정말 어렵죠.
보상선수만 없다면 배영수 영입이 (가격을 생각해봐야겠지만)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뭐 어쨋든 한화는 찔러보고 있지 않을까요? 지금 솔직히 한화말고는 구매자가 없는 상황이라 한화입장에서는 다음주까지 여유있게 보고있지 않나 싶습니다.
전립선
14/11/30 17:23
수정 아이콘
액수가 너무 비싸요. 0원에 계약한다고 해도 11억 보상금에 보상선수 내줘야 하는데 지금 시장가가 좀.
그렇다고 배영수가 4년 20억 받고 봉사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만에 하나 4년 20억이래도 실질 31억+보상선수인데 이 금액만큼의 활약 기대하기도 어려운 나이라서...
The HUSE
14/11/30 17:24
수정 아이콘
기록에 대한 내용은 윗분들이 잘 쓰셨으니 차치하고.
몸값이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국내리그에서 투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데,
이정도까지 얘기가 없다는건 생각외로 몸값이 쎄다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닐지...
만일....10001
14/11/30 17:28
수정 아이콘
참 세이버는 확실히 좋은 투수죠. 바빕이 높은것도 수비 때문이 아니라는 것만 생각하면 분명 반등할 여지가 충분합니다. 올해 성적도 사실 나쁘지 않는게 이닝 소화가 외인포함 삼성내 3위입니다. 또 하락세가 시작되었다는 2년까지 넓히면 장원삼보다 이닝을 더 많이 소화한 선수고요.올해도 정상적이었다면(임창용 ;;) 3승은 더 할 수 있는데 참 아쉽습니다. 활약도 면에서도 올해 정규시즌 삼성내 3선발이고 다른 팀이었다면 1~2선발 급 역할을 했지요. 비판을 받는 이닝조차 토종 투수중 10위 입니다. (분명 안좋은 기록으로 보이지만 당장 올해가 미친 타고투저임을 고려해야죠.)

투수 순수능력을 나타내는 fip도 좋고, 볼질하는 선수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피홈런이 많냐 하면 그것도 역시 아니죠.
만일 노쇠화 때문이라면 저 지표부터가 엉망이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개선중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5~60억이라면 갸우뚱이지만
그 이하의 금액이라면 한 번 긁어보곤 싶습니다.
포켓토이
14/11/30 21:58
수정 아이콘
제가 야구는 잘 모르겠는데.. 타고투저인거하고 토종 투수중 10위인거하곤 아무 상관없지 않나요?
타고투저가 절대 수치로 나타내는 지표에는 영향을 끼치겠지만 투수 중의 순위는 어차피 모든 투수가
타고투저의 영향을 받는 이상.. 타저투고가 되었다고 투수순위가 올라가고 그런건 아니잖습니까?
10위는 그냥 10위일뿐인거죠..
Rean Schwarzer
14/11/30 17:31
수정 아이콘
방어율도 꾸준히 올라가고 이닝소화력도 점점 줄고..
삼성의 단단한수비와 타선 화력 덕에 노쇠화를 상쇄했다고 생각해서
한화에 가면 이전처럼 준수한 성적은 기대할수 없을거 같아요..
14/11/30 17:38
수정 아이콘
war로비교할땐 투수는 투수끼리 비교해야...
14/11/30 17:44
수정 아이콘
결국 배영수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팀은 삼성밖엔 없습니다
라이트닝
14/11/30 17:51
수정 아이콘
배영수 선수를 위해서라면 한화보다 삼성잔류하는게 낫죠.
당장 체면은 약간 구길지 몰라도 통산승수 계속 쌓으려면 삼성타선+수비+불펜 지원받는게 한화가는거보다 낫습니다.
지금까지 노장투수FA로 팀옮겨서 망하고 해당팀팬들한테 먹튀라고 욕만 먹다가 은퇴한 사례가 한둘이 아니죠.물론 야신지도 아래 한화가 매년 차츰 나아질수 있지만 배영수 선수한테는 당장 1~2년이 가장 중요합니다
14/11/30 18:00
수정 아이콘
진짜 한화가 사기엔 보상선수+연봉10억 이 많이 걸리겠다. 그러면서도 계약금하고 또 챙겨줘야되고...그냥 삼성돌아가자
바리미
14/11/30 18:02
수정 아이콘
같은 경기수인데 이닝수가 확 줄었죠 올해는 완투1번이 있는데 이닝이 풀타임 뛴거 치고는 확실히 적은편으로 생각합니다

다른팀이라면 충분하다고 여길지도 모르나 삼성은 차우찬이 존재하고 곧 정인욱도 돌아오죠 두선수다 나이도 젊고 어느정도 검증은 된선수죠
오이가시러
14/11/30 18:03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생각하면 삼성입장에서도 배영수가 꼭 필요한 자원도 아니니까요

스탯상으로는 괜찮아보여도 전혀 솔리드한 선발이라볼수도 없고 피안타율 장타율이 높죠

그렇다고 불펜보내면 더 엉망이고 본인도 자존심때문에 그건 거부할테니..

게다가 배영수때문에 차우찬 불펜돌려서 선발 못나오고 내년엔 정인욱도 돌아오니 저둘이 딱히 배영수보다 선발에서 못할것 같진 않아요
게다가 요근래 코시 패전전문투수이기도 했고요

본인 자존심 굽히고 삼성 돌아오는게 무난한 선택일것같습니다
14/11/30 18:05
수정 아이콘
배영수 vs 송은범해도... 성적은 배영수 압승입니다만 구속, 나이 때문에 송은범쪽을 우선 선택하지 않을까 시프요
14/11/30 18:08
수정 아이콘
저는 더 부정적으로 보는 게 배영수선수가 그나마 이닝 소화해주고 하는 것의 공을 STC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삼성을 나와서 STC의 관리가 없는 상태에서 던지기 시작하면 어떻게 될지 많이 걱정됩니다.
펠릭스 피에
14/11/30 18:09
수정 아이콘
눈물은 삼성이 닦아줘야죠...
보상금11억+보상선수에 최소3년은 깔고 가야하는 계약조건인데...

STC에서 관리 받으면서 뛰던 선수가 다른팀가서 언제 퍼질지 모르는 상태구요...
지금도 간당간당 해 보이긴 합니다...윗분 말씀대로 삼성수비진이 아닌 다른 팀 수비진이라면...이라는 물음표도 뜨구요..

투수 외부 FA 성공사례도 없었고...
특히 내년이면 35살입니다.......우리나라 투수들이 35살 넘어서 3년 연속 활약한 사례가 극히 드뭅니다..
송진우.김용수 제외하고 없다고 봐야죠...
눈뜬세르피코
14/11/30 18:47
수정 아이콘
애시당초 '눈물을 닦아주고 싶었다'의 주인공 이택근도 넥센으로 돌아가면서 나온 말이죠.
넥센이 누구의 후신인지와는 별개로 이택근이 평생 함께 해온 친정팀으로 돌아간 것은 분명하니까요.
눈물은 삼성이 닦아줘야죠(2)
저 신경쓰여요
14/11/30 18:52
수정 아이콘
되도록이면 다른 팀에 가서 잘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분위기로는 삼성으로 돌아올 것 같네요.
Shandris
14/11/30 19:00
수정 아이콘
윤성환과 배영수를 살 돈이 전부 윤성환에게 들어간거 같아요...;;
꿈꾸는사나이
14/11/30 19:03
수정 아이콘
사실 삼성아니면 그렇게 매력적인 선수는 아닐 것 같아요...ㅜㅜ
삼성으로 돌아올 것 같긴한데
14/11/30 19:12
수정 아이콘
계약기간 문제만 아니면 롯데에서 데려왔으면 싶네요.
보상금 11억은 그냥 박기혁이랑 계약하고 2군에 박아뒀다 생각하고
보상선수도 뭐 롯데에서 빠져나가봤자....
14/11/30 19:46
수정 아이콘
배영수 눈물은 삼성에서 닦아줘야죠
한화팬 입장에서도... 배영수는 그리 메리트 있어보이진 않아요;
나이, 연봉, 보상.... 게다가 배영수는 '삼성'이라는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구단에도 그리 득이 될거 같지 않습니다
'삼성'이니까 그정도 성적을 유지할수 있었다라는 생각도 있고요
요정빡구
14/11/30 19:53
수정 아이콘
매력이 없지는 않죠..
보상금이 비쌀뿐...
보상금+배영수 원하는 연봉하면 성능에 비해 너무 비싸요..

삼성이 어떻게든 데려가서 배영수 선수 설득해서 불펜으로 돌리는게 최선같아요...
솔직히 삼성선발 슬슬 나이도 많아져서 새로운 선발 키울 타이밍인데 배영수 선수에게 선발 보장하는건 무리가 있죠.
14/11/30 20:04
수정 아이콘
팬들이 명분도 만들었으니 다시 삼성 돌아가는 편이 모두에게 행복할 거 같습니다.
해달사랑
14/11/30 20:15
수정 아이콘
동갑인 선수한테는 80억 주면서 배영수한테는 짠 이유가 다 있는거죠. 삼성 말고 다른팀에서 데려가면 백퍼 2년내에 욕 먹을겁니다.
갱갱갱갱갱갱갱갱
14/11/30 20:42
수정 아이콘
한화 밖에 올팀이 없는거 같은데 내년에 한화에서 골글받아서 이 덧글이 놀림거리되어도상관없습니다 그냥 삼성으로 가길 바랍니다
14/11/30 21:00
수정 아이콘
삼성 떠나면 더 떨어질 것 같으면서도 김성근 감독을 만나면 반등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습니다.
타임트래블
14/11/30 21:07
수정 아이콘
2년 연속으로 비정상적으로 높은 BABIP가 왜 반등할 요소인지 이해가 안 됩니다. 그토록 높은 BABIP는 구위가 떨어졌거나 가운데로 공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해야 타당할 겁니다. 게다가 노쇠화가 시작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가 되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더더욱 반등보다는 더 하락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더구나 투구 스타일 상 불펜으로는 제대로 된 역할을 하기 어려운 선수라 활용도에 있어서도 문제가 생깁니다. 4년 계약과 충분한 연봉 둘 중 하나를 선택하지 않으면 계약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모쏠로메테오
14/11/30 23:31
수정 아이콘
제 생각과 정확히 일치하시네요...
리옹리옹
14/11/30 21:08
수정 아이콘
한화에서 뛰었던 선수도 아니고.. 계속 삼성에 있던 선순데 유망주와 큰돈 내줘가며 한화에서 눈물을 닦아줘야하나 싶네여..
삼성이나 다른팀에서 닦아주면 좋겠습니다 흐헤
TWINS No. 6
14/11/30 21:21
수정 아이콘
우수한 선수가 아니라고 보는거죠 세이버만으로는 모든걸 표현할 수 없고 그것이 2년 연속 그렇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고 타신투병 시즌이라 하여도 5점대 평자책은 문제가 있는 것이죠 볼넷이 없는 대신에 피안타율 높고요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는 이닝 소화율 삼성타선이 아니였다면 올해은 규정이닝도 못채웠을거 같고요 삼성이 버렸다면 이유가 있겠죠
타팀입장에서는 메리트가 없는 선수입니다 상황만 봐도 알죠
미하라
14/11/30 22:02
수정 아이콘
삼성이야 지금까지 팀 공헌도와 통합 우승에 대한 포상개념으로 배영수의 가치를 좀 더 후하게 쳐줄수 있을지 몰라도 다른팀은 그럴 이유도 없고 명분도 없죠.

아무래도 십억 단위의 거액이 움직이다보니 당연히 지금까지 얼마나 했느냐보다는 앞으로 얼마나 해줄것인가에 대한 미래가치를 면밀히 따져볼수밖에 없고 그렇다고 봤을때 내년이면 35세가 되는 배영수 몸값이 40억, 50억 한다면 당연히 부담될수밖에 없는 금액입니다. 만약 배영수가 보장해주길 원하는 4년동안 건강하게 지금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면 그 책임은 고스란히 영입을 추진한 감독이나 단장에게 돌아가는데 배영수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그 책임을 감당할수도 없는 일이죠. 그래서 윤성환 80억도 전 삼성이 협상을 굉장히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손민한이 FA 첫해부터 드러누웠는데 드러누운 09 시즌이 35세, 12시즌부터 급격한 하락세를 겪은 김선우의 당시 나이가 36세, 서재응도 12시즌에 회춘하더니 다음시즌부터 다시 부진하기 시작했는데 이때가 37세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30대 꺾인 투수는 언제 훅 갈지 모르는 위험성을 항상 가질수밖에 없습니다.
사악군
14/11/30 22:22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말해서.. 삼성에서 조동찬보다 못한 대우제시한건 욕먹을만하지만 다른팀에서는 보상선수 생각하면 그보다 대우는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죠.. 살팀도 별로 없고..
라이트닝
14/12/01 02:08
수정 아이콘
사실 조동찬은 주전으로 뛸수있는 팀이 많기 때문에 시장 나왔으면 30억 지르는 팀은 나왔을거 같습니다
홍승식
14/11/30 23:53
수정 아이콘
한화팬 입장에서 배영수/송은범 중에서 고르라면 그래도 감독님이 사용법을 아는 송은범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시장가도 더 쌀 거 같고요.
매년 선발등판회수(20), 이닝(100)에 따라 계단식 옵션에다가 최소 옵션도 못 채우면 계약연장안되는 베스팅 옵션이라도 한다면 모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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