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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06 22:17
2차전에서 불펜을 많이 소모했는데, 3차전에서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통계상 삼성에 약하기 때문에, 오재영이 일찍 무너진다면, 이후 경기 운영이 어려워진다고 봅니다. 김대우가 잘 버텨서 2차전을 필승조 소모 없었으나, 3차전에서도 선발이 일찍 무너진다면, 불펜 과부하가 심해질꺼 같네요.
삼성 입장에서는 박해민의 부상이 외야수가 5명밖에 없었던 상태에서 조금 부담이 되겠고요. 김상수와 박석민의 부진이 조금 크네요. 우타자로써 어느정도 출루를 해야하겠고, 넥센은 서건창이 출루를 해야겠지요.
14/11/06 22:35
사실 어제 경기를 보면서도 어떻게든 조상우나 한현희 둘중 하나만 꺼내게 만들어라 라는 생각을 하면서 봤었어요
첫날 조상우 손승락, 어제 김대우 김영민 마정길 문성현 다 꺼냈으니 한현희만 꺼내서 소모시키면 뒤로 갈수록 유리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오재영이 언제 내려가느냐 가 삼성에게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듯하네요 크
14/11/06 22:40
전 솔직히 문성현 나온것만 해도 만족했습니다. 김대우가 오래 버텨서 마정길까지 쓰고 막을줄 알았는데, 문성현까지 나오더라고요.
넥센이 3선발 체제라 필승조전까지 중간투수가 필요하다고 보기에, 필승조 제외한 모든 투수를 쓰게 해서 만족했습니다.
14/11/06 22:37
주사맞고 뛰겠다는 투혼의 발헌이 팀 사기를 고취시켜주는 정도의 역할까지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잔통제 맞고 뛰는건 차마 못보겠어요 ㅠㅠ 선수생명이 걸린건데 ㅠ
14/11/06 22:35
3차전은 화력전을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양팀투수다 2차전 윤성환처럼 압도적 피칭은 못할거라 보고, 조기강판 당하지않을정도로 버틴 투수쪽 팀이 ,이길거 같네요.
14/11/06 22:45
어제 경기로 넥센은 5차전 해법은 어느정도 나왔고 불팬운영 방침도 나온것 같습니다.
하지만 내일경기가 문제죠 내일 경기지면 4,5차전 이기더라도 6차전을 장담할수가 없어요
14/11/07 00:21
저도 2차전 50시간 티켓팅 한 결과로 1루 지정석서 봤습니다. 첫 한국시리즈 직관인데 제가 바라는 경기 흐름으로 가서 정말 좋았습니다.
선발, 중간 마무리가 7-1-1 이닝 던지고 홈런도 치고, 찬스에서 적시타 터지고, 맞을 건 맞고 주자 있는 위기에선 점수 안 줬지요. 경기 외적으론 공이사반점에서 야끼우동 먹은것(국물 좀 없는 짬뽕같았습니다), 배불러서 대동김밥 1줄 남긴게 아쉽... 버렸는데 집에 갈 때 배고파서ㅠ 넥센 치어리더들 가깝게 본 것(특히 치어리더를 볼 때 군대서 우로 고갤 돌리면서 번호를 세던 것과 같았던 남자들의 시선) 집에 갈 때 대구역에 삼성 유니폼입은 사람들 몇 십명 본 게 기억이 남네요, 8회가 좀 길어져서 기차 시간 놓쳐, 오후 2시에 출발해서 새벽 2시에 집에 온 건 함정. 좌 커플 우 친구들에 끼어 혼자 본 건 슬펐으나, 커플 중 여자가 자기 무릎에 가방 놔 달라고했는데 남자가 툭 놔서 여자가 삐져 토라진 걸 보고 중간에 싸해져서 주변 분위기마저 싸해짐을 느꼈습니다. 그걸 보고 차라리 솔로인 내가 낫구나 싶었으나 금새 또 남자에 앵기는 여자를 보면서 하... 아 경기 전에는 여기저기 날도 풀리고 걸어서 더워가지고 내복입을까 말까 하다가 그냥 입었는데 잘 입었어요. 경기 중반부터는 목도리까지 했습니다. 대구야구장 온 기념용으로 산 모자는 방한용으로 탈바꿈되었습니다. 모자는 18,000원짜리인데 반값으로 팔더군요. 최강삼성 수건도 1루 지정석에서도 나눠주어서 득템했습니다. 이제 우리집 발닦는 수건이 될 것입니다. 내년에도 한국시리즈 가면 또 가보고 싶네요. 한국시리즈 6차전이 11월 11일인데 그 날 1111을 찍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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