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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1/06 10:01:29
Name 쎌라비
Subject [일반] 추남의 음악추천 「 5분이상 공회전시 벌금을 내야하지만 '항상 엔진을 켜둘게' 」
하늘에는 구름도 없고 마음은 왠지 모르고 헛헛하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목요일입니다.
오늘 제가 추천하고 싶은노래는 마음이 답답해서 누가 날 위해 엔진을 켜주든 내가 누군가를 위해 엔진을 켜주든 어디로든 달렸으면 싶어질때면 듣는 노래, 제가 델리스파이스 노래중에 가장 좋아하는 노래 '항상 엔진을 켜둘게' 입니다.
비록 5분이상 공회전시 벌금 5만원을 내야하지만 좋아하는 누군가를 위해서 그정도는 감수할수 있지요. 이미 기다림 자체가 즐거우니까요.

휴일을 앞둔 밤에 아무도 없는 새벽
도로를 질주했어 바닷가에
아직은 어두운 하늘 천평궁은 빛났고
차안으로 스며드는 찬공기들
기다릴께 언제라도 출발할수 있도록
항상 엔진을 켜둘께

너와 만난 시간보다 많은 시간이 흐르고
바닷가에 다시 또 찾아와
만약 그 때가 온다면 항상 듣던 스미스를
들으며 저 멀리로 떠나자
기다릴께 언제라도 출발할수 있도록
항상 엔진을 켜둘께

기다릴께 언제라도 출발할수 있도록
항상 엔진을 켜둘께
돌아오지 않더라도 난 여기에 서있겠지
아마 엔진을 켜둔채



요건 오래됐다지만 그래도 저예산 느낌이 물씬 나는 뮤직비디오.

요건 스케치북에서 부른 영상입니다.


자. 엔진을 켜봅시다.. 물론 오늘은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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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06 10:04
수정 아이콘
아무리 좋아하고 기다림이 즐거워도 벌금 5만원은 못 내겠습니다...
저도 참 좋아하는 노래인데...저기서 말하는 천평궁이 뭔지 궁금했어요.

서태지도 델리도 정말정말 푹 빠져서 좋아했는데 표절시비 나고 하니까
그 추억들이 퇴색 되는 듯 하면서도...또 익숙한 멜로디 들려오면 여전히 좋고...흑흑
불량공돌이
14/11/06 10:17
수정 아이콘
저는 꿈많은 공학도였기에 천평궁이 별자리라는걸 알고있었지요 엣헴. (사실 생일이 천칭자리라..)
'항상엔진을켜둘께'를 보고 4집을 샀었는데, 계속 듣다보니 '뚜바뚜바띠' 와 'YATC'도 귀에 착착 감기더군요.
14/11/06 11:11
수정 아이콘
으 YATC...간만에 10년 전으로 돌아가봐야겠네요...
Shandris
14/11/06 10:08
수정 아이콘
벌금만 내야하는거라면 기꺼이 켜놓겠지만 기름값의 압박 때문에...
14/11/06 10:32
수정 아이콘
이거랑 고백이 제 델리스파이스 곡 중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14/11/06 10:38
수정 아이콘
이거도 좋지만 4집에서는 동변상련이 그렇게 좋더라고요.


1집에서 너의 목소리가 들려, 기쁨이 들리지 않는 거리, 귀향
2집에서 마이웨이, 종이비행기, 원한다면
3집에서 워터멜론, 고양이와 새에 관한 진실, 누가 울새를 죽였나
4집에서 항상 엔진을 켜둘게, 안녕 비밀의 계곡, YATC, 동병상련
5집에서 노인구국결사대, 고백, 우주로 보내진 라이카, 처음으로 우산을 잃어버렸어요
6집에서 나의 왼발, 꽃잎 날리는 길을 따라, 네이팜처럼 차가웁게
7집에서 슬픔이여 안녕, 이젠 다 지나가버린 일, 마이사이드

많이 아끼는 곡들입니다.
14/11/06 11:11
수정 아이콘
언제까지나~내곁에 함께 있어줄 것만 같았던 나의 친구~(뭔가 뽕 맞은 것 같은 묘한 목소리)
정말 정말 좋아했어요.
14/11/06 10:50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들으니 좋네요, 감사합니다.
카피바라는말했다
14/11/06 12:32
수정 아이콘
한결같이 깔끔한 곡인거같아요. 이게 4집이던가요? 신기하게 이 곡은 마이너한 느낌이 안난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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