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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30 23:48
샤오미가 애플과 어떤 관계가 있나요?
아니면 단순히 스마트폰 제조사의 ceo라는 점만 묶이는 건가요? 그저 스마트폰 제조사로 묶이는 것뿐이라면, 우리 건희옹도...
14/10/30 23:50
스마트폰 초창기 삼성이 그냥커피면 샤오미는 티오피...
삼성처럼 따라한듯 안따라한듯 하는게 아니라 그냥 대놓고 따라합니다. 아예 제품발표며 포장형태며 전시해놓는 방식까지 아주 또~옥같이요 크크크
14/10/31 00:14
공공연한 사실과 공식적으로 밝히는 것은 엄연히 다르죠. 특히 그 당사자에겐 말이죠.
개인적으로 애플은 상당히 안좋아하는 입장입니다만 그와 별개로 이런 부분은 응원하고싶네요.
14/10/31 00:21
애플의 로고 "한 입 베어문 사과", 예전의 "무지개색" 이걸로 앨런 튜링을 상징한다고 생각했었는데(물론 공식적으로는 아니라고 했습니다만)
이걸 보니 맞는 것 같기도 하네요.
14/10/31 00:46
이런 유명인사들의 커밍아웃에 대한 기사들에 대해 제 자신이 '응, 그래? 그렇구나.'하며 생각하게 되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네요.
예전같으면 '그런 걸 굳이 공개할 필요가 있나... 비밀로 하는 게 더 낫지 않나?' 정도의, 어떻게 보면 호모포비아에 가까운 느낌을 받았을겁니다. 그런데 tv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홍석천씨나 여타 다른 분들을 자주 접하다보니 불쾌함이라는 느낌은 희석되고, 적극적인 지지는 못하더라도 조금이나마 긍정적으로 느껴지기도 하게 되네요. 알게 모르게 이런 유명인들의 커밍아웃이 긍정적인 부분이 크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14/10/31 09:57
예전부터 돌고 있었죠. 본인이 밝힐 상황만 거의 남았을 정도로 기정사실이었는데, 어제 밝히더라구요.
앨런 페이지도 그렇고, 본인의 정체성을 밝히는 것만큼 용기있는 행동을 하는 건 보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물며 저 같은 지브리덕도 주변 사람들에게 덕밍아웃했는데요 뭐 크크
14/10/31 10:51
확실히 미국이라는 나라는 정의라는 가치에 대해서 정말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꽤나 높은 것 같습니다. 부러워요.
우리나라는 어째서인지 그런 가치관이 항상 약자의 입에서 최후의 보루로 튀어나오기만 할 뿐이죠.
14/10/31 13:49
http://newspeppermint.com/2014/10/30/tim-cook-im-proud-to-be-gay/
전문 번역한 곳이 있어서 올립니다. "셀 수 없이 많은 이들, 특히 아이들이, 성적 취향 때문에 매일 공포와 학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만약 애플 사의 CEO가 게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는 게 정체성 때문에 고통받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소외감을 느끼는 누군가에게 위안을 주고, 소수자 평등을 외치는 사람에게 영감을 줄 수 있다면, 그렇다면 제 사생활과 맞바꾸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얼마나 진정성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이게 그렇게 중요한지도 모르겠고) 초거대기업 애플의 최고경영자도 게이더라 라는 소문이 퍼진다면 게이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개선하는 데 도움은 되겠죠? 글도 상당히 멋집니다. 응원합니다~
14/10/31 19:02
남들과는 다른 성적 정체성을 감추고 살아야 하는..차마 드러낼 수 없었던 분 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 같네요. 또한 충분히 감출수도, 알릴 필요도 없었지만 자신의 이익과는 상관없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기 위해 큰 용기를 낸 팀 쿡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아이폰으로 확~ 갈아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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