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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08 19:26
gamekid님 팁은 레쥬메버전도 그렇고 대규모공채보다는 수시채용하는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면접팁들이 서류팁보다는 공감이 많이 가네요
14/10/08 19:45
아무래도 면접 팁은 제 산업에 제한되는 부분이 있어서 깊은 팁은 공유드리기 어렵고 그래도 영문 레쥬메는 나름 일반적인 부분이라 훨씬 꿀팁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쉽군요.
14/10/08 19:46
인터뷰 본 사람한테 부탁하는거죠 회사한테 부탁한다기 보다는. 배움과 성장에 목마른 사람을 도와주지 않을 사람은 별로 없을것입니다.
14/10/08 19:51
인터뷰 본 사람한테 부탁하는 거라면 면접이 끝날 때 명함이라도 달라고 해야하는 걸까요?
언젠가 외국인 교수가 면접보면 자기는 무조건 인터뷰어의 명함을 받아놓는다고 해서 '아 그렇구나' 하다가도 막상 면접장에서는 그런말을 하기가 어렵더라구요. 뭔가 불손해 보일 수도 있을것 같단 생각도 들구요.
14/10/08 19:52
네 보통은 알아서 주던가 안주면 요청하면 줄것입니다. 아니면 본인의 이메일 주소를 알려주면서 나중에 이 프로세스가 다 끝나거든 (프로세스 중간에는 피드백을 줄 수 없습니다.) 꼭 피드백 부탁한다고 하면 저는 마음속으로 1점 플러스 합니다.
14/10/09 12:07
8년전에 취업할때 대졸공채 ceo 면접에서 명함 달라고 했었죠 상당히 센세이셔널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면접 점수도 좋았구요 그 회사 안간게 함정이긴 하지만 말이죠
14/10/08 19:52
당장 전글에서도 이력서란 단어를 쓰시더니
갑자기 레쥬메로 바뀐걸 보면 꼭 그런건 아닌것 같은데요. 레쥬메가 이력서와는 보이지않는 무언가가 다르다라고 하실려면 '레쥬메 얘기도 했었으니' 란 표현은 안쓰셨을것 같고... 글을 쓴다는건 불특정의 독자들에게 정보를 주거나 설득의 목적으로 쓰시는것 같은데 레쥬메, 클래리파잉 이런 용어를 조금만 번역해서 쓰셔도 훨씬 독자들에게 편함을 줄것 같습니다만....
14/10/08 19:53
네 그건 똑같은 말이고 대체제가 있으니까요. 예전에 사용한 말중에 호모지니어스나 웰라운디드 스파이크 등은 대체제를 찾기 좀 어려워 보입니다. 중간에 제가 둥글둥글이란 표현도 써봤는데 어색하더군요.
정보 공유 및 나의 허세감 충족의 목적으로 씁니다. 거만한 생각일수 있지만 설득이 아니라 정보를 공유하는 목적이라면 공유 받는 사람이 찾아보고 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제가 그런것까지 신경써주면 물론 더 좋은거지만 신경 안쓴다고 문제될것은 없어보입니다.
14/10/08 20:21
네 거만한 생각 맞습니다.
글은 쓴다는건 독자와의 소통이 전제 되어야 하는데 본인의 허세감 충족이자 소통을 거부하고 독자에게 해석의 책임을 넘기는건 페이스북담벼락글, 트위터와 다를게 없다고 생각하네요.
14/10/08 20:53
모든 글은 일정 부분 허세를 위해 쓴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말로 하자면 자신의 만족감이죠. 전 허세라고 생각하고요.
소통을 거부한다기보다 정보를 얻는 사람이 그정도 노력은 하는게 딱히 이상해 보이지 않습니다. 얻기 싫으면 안하면 되니까 의무는 아니잖아요.
14/10/08 20:51
정보공유 및 허세감 충족을 위해 글은 쓴다고 하셨는데 대놓고 거만하게 글을 쓰셨으면 이정도 클레임은 각오하셔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14/10/08 20:57
보통은 대놓고 허세감충족으로 글쓰지 않는듯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정도 글은 취업정보사이트에 수두룩하게 나와 있는 정보라 이정도 글쓰고 허세감충족하시는게 신기할따름입니다
14/10/08 20:44
그런데 레쥬메가 그렇게 거슬리는 단어인가요. 저희끼리도 그냥 레쥬메 레쥬메 많이 그럽니다. 오히려 이력서라는 표현이 더 어색하게 느껴져요. 어차피 이 글의 소비자들에게는 아주 친숙한 단어이니 전혀 문제 없어보입니다.
외래어 쓴다고 무조건 트집 잡을 게 아니라, 그것이 실생활에서 안쓰이는데 불필요한 사용으로 글의 전문성을 높이려는 혐의를 받을 때 지적이 필요하겠죠. '어필'이라는 단어랑 별로 다를 것도 없어요
14/10/08 20:48
레쥬메를 대체할한글이 없다고 하셔서 예를 들었습니다. 당장 전글에도 이력서란 대체단어를 여유롭게 쓰고계시죠
솔직히 레쥬메보다 핏,클래리파이,스파이크 같은 표현이 더 불편하긴 합니다. 보그체같은 느낌도 들고요
14/10/08 21:01
스파이크는 차별화된 강점이라고만 하셨어도 이해가 쉬울꺼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기업의 채용에서도 자신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적으라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핏이 맞다는 표현은 그냥 핏을 빼고 자신과 맞는 면접관이라고만 쓰셨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14/10/08 23:27
거슬리지 않다는 걸 저는 이야기하는 거에요. 대체재가 있건 없건, 거슬리지 않으면 그냥 쓰는 거죠. 무리없이 받아들여지구요.
저는 사실 이런 식으로 글에 대한 비판이 얼마나 유용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저마다 글을 쓰는 스타일이 있는 건데 보그체니 바꿔라, 허세스럽다 하는 건 르시엘 님의 개인적인 호불호에 기반한 요구죠. 게임키드님이 논술 시험 보는 것도 아니고 르시엘님한테 이 글 가지고 무슨 컨펌(!) 받는 것도 아닌데 남의 글에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것은 무례한 거죠. 그렇다고 게임 키드님이 르시엘 님에게 딱히 피드백을 요구한 것도 아니구요. 이런 식의 비판은 애정을 전제로 했을 때 유의미한 게 아닐까요. 지금 상황에서는 내가 거슬리니 바꿔라 하고 독자로서의 권력을 남용하는 느낌입니다.
14/10/09 00:48
일단 '허세스럽다' 라는 표현은 사용한적이 없을뿐더러 타자분께서 직접 허세를 부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전글에서도 무리한 전문용어의 사용을 여러분들이 지적하셨고 이글의 댓글에서도 지적하시는 분들이 있는걸로 보아 개인적인 호불호 보다는 정보글에 대한 조언이 될 거라 생각해서 적은것 이지요. 전글의 초반 댓글까지는 관심을 가지고 정보글로써 지켜볼려고 했지만 '일부 비난글은 정말 해보시고 비난을 하시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 이 발언 이후에는 이분께서 쓰시는 글이 진짜 정보글인지 정보글을 가장한 개인의 만족감을 위한 글쓰기인지 모르겠네요.
14/10/09 15:09
저는 전혀 개인의 만족감을 위해서 썼다고 안느껴졌는데요, 오히려 취준생입장에서 내용이 정리되어 감사했습니다만.
용어 모르면 찾아보면 되는 부분이고 그렇게 전문용어 남발이 심하다 느끼지도 못했는데요.
14/10/10 01:23
글쓴분 본인이 만족감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쓰셨다고 하셨습니다만...
이글 한글에서만 전문용어를 쓰셨다면 저도 별 말 안했습니다. 전글에서 전문용어남발로 회원분들의 지적이 있었음에도 계속 사용하시면서 '모르면 독자가 찾아봐야죠' 라고 하시는데 그럼 이정도 비판은 할 수 있죠
14/10/08 19:55
제일 좋은거는 여러번 말씀드렸지만 그 회사 다니는 사람 혹은 다녔던 사람 만나보는 것입니다. 여러 사람 만나보면 좋고 면접보러 들어오는 인터뷰어한테 직접 듣는게 제일 좋습니다.
그런게 어렵다면 아쉽지만 인터넷 서치 열심히 하고 간접 경험이라도 하는거죠. 책도 보고요. 의외로 기업의 가치관과 철학 인재상 등을 담은 책이 꽤 있습니다. 신한웨이같은 쓰레기 책도 있지만 도움되는 책도 있죠.
14/10/08 20:01
회사가 보수적이라는 걸 보면 제조업 쪽이신가요? 글을 쓰신거 보면 외국계 이신거 같고.. 이렇게 댓글다는 이유가 제가 지금 이직을 외국계 제조업 회사를 대상으로 준비하고 있거든요. 경력직으로 면접을 볼 때 당연히 경력에 대한 사항이 가장 중요한 건 너무 당연해서 알겠습니다.
두번째로 중요하게 보시는게 어떤건가요? 가령 뭐 인성이라던지, 출퇴근 거리라던지, 생김새, 혹은 성별등등 중에서요. 예를 들며, 면접중에 비슷한 경력을 가진 사람이 두명인데 한명을 뽑아야 된다. 그러면 gamekid님은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시나요?(구직자 입장에서 궁금해서요)
14/10/08 20:03
제조업이 아니라서 별 도움이 안되겠네요. 경력이 비슷하기 어렵지만 비슷하다는 가정 하에 저는 저랑 비슷한 사람 뽑습니다. 저랑 비슷하면 회사에 더 오래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14/10/08 20:09
네 저는 그게 가장 핵심이라고 보고 또 최고의 이직은 그런식으로 자연스럽게 원래 알던 타 회사의 지인들이 컨택해서 (이 사람은 우리 회사에 잘 맞을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우리 회사 자리가 비네... 이런 상황) 연결되는 이직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이직 되시길 바랍니다.
14/10/08 20:31
적어도 제 경험상으로는 검은색이나 짙은 곤색이 좋습니다. 회색은 전 별로더라구요. 그리고 인터뷰 보러 오는 사람 중에도 검은색이 젤 많았는데...
14/10/08 20:35
음 그냥 반장난으로 한말이긴 한데 정말 모르시는 것 같아 진지하게 답변 드리자면 검은색이 아니라 짙은 쥐색 계열입니다. 정장 파는 곳에서 [검은색, 즉 R0G0B0]을 파는 곳은 거의 없다고 보면 돼요.
14/10/08 20:35
"생애 처음 수트를 살 때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는 자신의 사이즈에 맞지 않는 옷을 구입하거나 검은색 정장이면 다 되는 줄 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올블랙은 장례식 / 일본에서 사회생활 이외에는 ... 짙은 곤색 / 차콜그레이가 가장 무난하죠
14/10/08 20:24
확실한건 삼성 현대 엘지 에스케이 이정도 신입사원 공채는
담당 안해보신것같군요 그래서 이전글도 일반적 공채준비생들이 공감을 잘 못햇던것같구요 물론 느낌상 훨씬 더 좋은직장 다니시는것같긴하지만
14/10/08 20:58
이전 글의 경우 익숙한게 아니라서 더 공감하기 어렵고 공감하기 싫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근데 전 그게 어떤 회사든 지원하는 올바른 방법이라는 생각엔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직장은 피지알에서 허세를 담당하니까 좋은 직장 다닌다고 해야죠 뭐.
14/10/08 21:10
이런 글을 쓰는 정성을 들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죠. 하지만 아무래도 저 역시 그런 느낌을 다소 받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대기업은 대체할 수 없는 인력을 뽑는 곳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에 핀트가 다소 맞지 않는다?는 느낌을요. 이전 글이나, 아니면 지금 이 글과 다른 관점에서 말씀하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등에 공채로 모두 동시합격해 본 경험을 살려 좀더 보편적인 대기업 공채의 기준에 통용되는 글을 써보고 싶은 생각만큼은 굴뚝같으나.. 행동으로 옮기기엔 글쓰기 버튼이 멀군요 허허
14/10/08 21:00
1:1 면접을 본 사람한테 부탁하는게 제일 좋을것이고 n:1이면 아무래도 꼰대들은 귀찮아 할테니까 제일 쥬니어한테 부탁하는게 좋아 보입니다. 명함 받을 분위기가 아니면 나중에 HR쪽에 다시 컨택해서 인터뷰어분께 꼭 피드백 받고싶다 하면 전달해주지 않을까요 제대로 된 회사라면요.
14/10/08 20:34
어느정도 회사에서 인정받는 직원인가보네요. 자신감있는 모습 보기좋네요.
여태까지 쓰신글들은 다 재밌었는데 이번글은 어디선가 본듯한 그런내용들이네요. 회사에서 면접시 중요시하는건 다 비슷하다는 뜻이려나요.
14/10/08 21:01
저도 쓰고보니 좀 그러네요.
마지막 부분에 대해서는 그럴수도 있고 아니면 아무래도 면접이다보니 자세하게 쓰기 어려운 부분이 좀 있을듯 하네요. 회사의 특성도 드러날테고 저도 쓰다보니 겉돌게 쓰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핵심을 쓰자니 왠지 쓰기 좀 그렇고...
14/10/08 20:35
피드백은 신선한데요.. 면접 갈 일 있으면 꼭 시도해보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근데.. 마지막 할 말 할때 명함 부탁드려도 될지 물어보면 될까요.. 타이밍 잡기가.. ㅜ
14/10/08 21:04
비꼬시는 것 같아 별로 좋아보이지 않네요.
영어 사용에 대해 지적하고 싶으셨던거라면 말을 돌려하지 마시고 정확히 말씀하시면 좋겠습니다.
14/10/08 21:01
저도 양복관해서 질문....
제가 있는 직종에선.. 짙은회색이 no1이고 검은색은 장례식같다고 좀 꺼리고... 파랑색 계통은 절대 노노이거든요... 이게 해외라서 그런지.. 한국에선 다른건지... 궁금합니다.
14/10/08 21:13
이 글에 적힌 것만 잘 따르면 면접 합격한다! 뭐 이런 건 아닌 건 맞습니다만
단순히 기본적으로 이런 건 좀 지켜봐라.. 이 정도의 이야기는 넘는 이야기같은데요. 일단 제가 신입 한 20명 하루종일 면접 보면 저 위에 적힌 것 다 지키는 사람 서너명도 안됩니다. 이게 인터넷에서 하는 다 같은 이야기로 보인다면, 사실 내가 저 중에 뭘 못 지키고 있나를 모르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본문 글 11번에 100미터 밖까지 나가기 전에 면접 내용 입밖에 내지 말라는 이야기 나오는데요, 집에 가셔서도 관련 취업준비 사이트에 후기같은 것 어지간하면 쓰지 마세요. 쓰더라도 험담같은 거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본문 글에 나온 이외에 하고 싶던 말이 생각났네요. 경력이 아닌 신입전형을 해보면, 요즘은 면접스터디를 한다더니 무슨 면접 학원같은게 있는지 굉장히 미리 정해진 표준화된 뻣뻣한 방식의 대응들이 자주 나오는데, 면접 상황에서 인터뷰이가 처한 경쟁이 널널해서(뭐 애초에 경쟁률이 낮았다든지 연줄이 있어 사실상 특채성이라든지 뭐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죠) 대과만 없이 지나가는 상황이면 뭐 그래도 큰 상관은 없겠지만, 치열한 경쟁에 처해 있어서 뭔가 보여줘야만 하는 상황에서는 백퍼 마이너스 납니다. 인터뷰로 그 사람에게서 우리가 원하는 뭔가가 보여야 뽑는건데, 보이는게 얘는 학원다녔나..면 결과는 뻔하죠. 되게 답답한 내용이었는데 기회 닿아서 한마디 적네요..
14/10/08 21:22
면접준비에 있어서
취준생입장에선 어버버 하는것 보단 외워서 제대로 말이라도 하고 나오고 싶은 심정이니 이해는 갑니다 그래서 잘본것같은 면접도 떨어지는 경우도 생기구요 베스트는 준비한 레파토리에 임기응변도 섞어가며 적당히 떨거나 막 생각났다는 연기까지 하는게 베스트겠지만 이정도면 어딜가나 면접 잘볼사람든이죠 크크크
14/10/08 21:53
이번 글은 1 2 11 12를 제외하고는 대규모 공채에도 충분히 적용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요새 취업면접스터디 하는 분들에게는 기본인 사항이지만 또 기본을 지키기가 쉽지 않거든요. 한가지 더 추천드리는건 면접스터디할때 무조건 동영상으로 찍고 한 번 봐보세요. 자신이 상상하는 모습과 실제 찍힌 모습엔 엄청난 차이가 있고 그 차이를 줄여나갈수록 좋은 모습을 보이는거니까요
14/10/08 21:58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흔한 직딩 8년차로 하고 싶은 말은 모든 취업과정은 그리 공정하지도 공평하지도 않다라는 겁니다 대학입시나 모든 시험들은 성적을 상위부터 정렬해서 등수매기기가 가능하지만 취업은 그렇게 스펙과 점수로 짜르지 않습니다
당장 면접관에 해당하는 글쓴분도 본인 성향에 맞는 사람 뽑는다잖아요 내가 아무리 잘나도 면접관과 상성이 안 맞는다면 다 소용없는거죠 대규모 공채에서는 면접이 뽑지 말아야할 사람을 거르는 작업이라면 소규모 채용에서는 뽑아야할 사람을 거르는 작업이라 생각해요 이 글은 후자 측면에서는 도움이 되는 글이라봅니다
14/10/08 22:31
제가 드릴 수 있는 팁은 면접에서 구라치지 말라는 겁니다. 면접관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은 산전수전 다 겪은 이들이라 면접자가 구라치면 대충 다 알아챕니다. 그냥 난 이렇다고 진솔하게 보여주고 안 뽑히면 그 회사에 들어갔더라도 나와 안 맞는 곳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14/10/08 22:41
면접장 근처에 미리가라는 말 꼭 명심하세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요.
저는 최근에 면접보러 가는 길에 지하철에서 삼십분 정도 갇혀있었는데 짜증이 엄청나게 나더라고요. 다행히 중간에 내려서 택시 타고 겨우겨우 갔지만 이미 정신은 혼미한 상태... 다음부터는 넉넉잡고 한시간 정도 전에 가서 면접장 근처에서 커피 한잔하면서 기다릴 생각입니다.
14/10/08 22:57
영단어보다 한자어를 좋아하다보니 영단어를 볼 때마다 버퍼링이 생겨서 몰입감이 떨어지네요. 이건 제탓이니 어쩔 수 없고...
어쨌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4/10/09 00:11
클래리파이? 호모지니어스? 스파이크? 죄송하지만 이번도, 저번도 마찬가지입니다. 글이 눈에 하나도 안들어오네요.
그런데 그걸 떠나서 본인의 허세감 충족이라는 표현이 눈에 들어와서 댓글답니다. 글 읽는 사람들이 그 허세감을 소비해주러 오는 것은 아닙니다. 공감하고 공유하러 오는 거지요. 정보를 얻는 사람이 그 정도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말 또한 그 사람들이 할 말이지, 글 쓰시는분이 할말은 아닙니다. 더욱이 내용자체도 굳이 인사담당 아니더라도 직장생활을 일정 기간 이상하면 다 아는 내용인데, 본인의 그런 거만한 말씀 및 태도를 합리화 시키기에는 여기서 글 읽는 사람들 모두가 취업사이트의 특정 계층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존중 없는 댓글에 존중없이 의견 드립니다.
14/10/09 02:53
글 읽는 사람들이 그 허세감을 소비해주러 오는 것이 아니라는 부분, 원글 작성자 분께서 한 번 곰곰히 곱씹어 보셨으면 하네요.
14/10/09 14:46
레쥬메라는 표현은 저도 굉장히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다만 다른 표현은 확실히 작성자분이 그에 대응하는 우리말을 찾지 못해;; 쓰신 것 같긴 해요. 영어 많이 접하면서 살면 그럴 때가 있어서..
14/10/09 06:22
제가 경력 입사했던 경험에 미루어보니 상당히 공감가는 내용이 많습니다.
. 9명의 긍정보다 1명의 부정이 더 입사에 영향을 끼치는 건(이건 입사한다음 이래저래 알게 되었네요) . 면접 날짜는 말 나오고 최단시간에 진행이 유리(일정이 늘어지면 인터뷰어들도 일정조정에 애를 먹게되어 부정적이 된다고 합니다) . 면접에는 절대 시간 준수(저는 온사이트를 하루전 오전에 가서 일대 지형지물을 숙지했다는...) . 복장 제약은 없었지만 일부러 정장에 넥타이 하고 갔습니다. 진지하게 면접에 임한다는 마음가짐을 보여줄수 있다고 해서... 입사하고는 청바지 기본에 반바지도 가끔... . 모든 질문에 최선을 다해 대답하고 요점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최대한 집중.. 대략 이정도였습니다.
14/10/09 16:10
레쥬메라... 면접관 입장이 아닌지라 이력서로 대체 가능할 것 같지만...
확실히 한 분야에 오래 있다보면 서로 다른 단어로 미묘한 어감을 충족시키지 못할 때가 있죠. 괄호 열고 주석을 달아주는 정도면 읽는 사람을 위한 배려로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어차피 그 미묘하게 다른 어감, 이 글을 읽는 대상들은 구분할 수 없어요.
14/10/09 20:55
글쎄요. 레쥬메란 단어가 이력서란 단어를 대체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친숙하고 많이 사용하는 단어인지 전 처음 알았네요.
그 외에도, 클래리파이 등등의 단어는 좀 순화해주시죠. 일상생활에서 거의 쓰지 않고 회사 안에서만 사용되는 외래어들은 불특정다수, 그리고 이런 글에 목 말라할 특정 계층만 있는게 아닌 피지알 같은 곳에서는 순화해주시는 게 예의죠. 글 읽는 사람이 찾아보는 수고를 들이는 게 아니라 쓰는 사람이 순화할 단어를 찾는 수고를 들이시는 게 맞죠. FireHouse님의 글 읽는 사람들이 허세감 소비해주러 오는 게 아니라는 댓글에 공감하며 다시 한 번 생각해주시길 권하고 싶네요. 내용면에서는 틀린 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없으나, 개인적으로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은 많네요. 사람을 채용하는데 정말 필요한 부분이 아님에도 면접자가 낮은 프레임에 위치했다는 이유로 요구되는 것들은 배제해나가면서 고쳐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요. 한두사람이나 기업이 한다고 될 일이 아니니 이 글에 태클거는 건 아닙니다.
14/10/10 13:09
순화라는 표현이 맞는지도 모르겠고 굳이 한국 단어중에 대체제를 찾아야되나 싶네요.
정보나 노하우를 공유 받으시는 분이 찾아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제가 찾아놓으면 더 좋겠지만 안했다고 해서 제가 잘 못했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그리고 이 글에 면접자가 을의 위치여서 요구되는 점은 딱히 안보이는것 같은데요.
14/10/10 11:29
설득의 목적이 아닌 정보나 노하우를 공유하는 글을 쓰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남을 위하는 착한 마음도 있겠지만 자신의 만족감을 위해서이기도 하겠죠. 전 이걸 허세라고 부릅니다.
이 글을 보고 정보를 얻고자 하는 사람을 위해 제가 많은 배려를 해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배려를 안하는게 예의에 어긋나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애초에 제가 노하우 공유나 정보 공유 글을 쓰는것 자체가 저는 엄청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14/10/10 17:56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가까운 시일안에 면접을 볼일은 없겠으나 사람일은 또 모르죠.
무심히 지나쳤던 것들에 대해 잘 짚어 주신것 같아요. 스크랩해두고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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